April 9th, 2015

우리말 번역 :
슐츠 (http://blog.daum.net/schultz105)

 

제작자 정보 수정&삭제 금지

 

...그리고 이건 국왕폐하의
포고령입니다

 

"조국이 처한 이러한 상황 하에서"

 

"전국 방방곡곡의
모든 국민들에게"

 

"적절하고 품위있는 행동을
유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성급한 행동이나 발언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께서 우리를 굽어 살피시길"

 

"신께서 덴마크를 구원하시길"

 

"1940년 4월 9일, 아말리엔보르 궁에서
크리스티안 렉스"

 

1940년 4월 9일 이른 아침,
독일군이 덴마크를 침공했다

 

무장이 빈약한 덴미크군은
유럽 최강의 군대와 마주쳤다

 

가장 치열한 격전이
유틀란트 남부에서 벌어졌다

 

중위님이 훈련장으로
바로 모셔오라고 하더군요

 

병영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코펜하겐과 연락한것 같은데
우리한텐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군요

 

나도 자네만큼 아는게 없네

 

1940년 4월 8일,
국경으로부터 12km 쇠가르드

 

그녀가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에
난 그녀쪽으로 살짝 몸을 기울였지

 

- 그녀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 아니

 

글쎄 군인은 싫다더군

 

속도를 낼 필요가 있어
서둘러야 해

 

- 넌 뭐했어?
- 아버지랑 일했어

 

난 잉그리드를 많이 못만났어

 

곧 다시 만나게 될거야

 

- 넌 어땠어, 그람?
- 난 어땠냐고?

 

- 그래, 넌 뭐하고 지냈어?
- 안 가르쳐 줄거야

 

비웃을게 뻔하니까

 

- 항상 날 나쁘게만 보는군
- 그래

 

어서, 그람
말해봐

 

그렇게까지 알고싶다면...

 

부모님과 함께 있었어
빨래 하고

 

책을 읽었지

 

가끔은 너 때문에
정말 슬퍼지는군

 

그람?

 

왜 우리 휴가를
중지시킨걸까?

 

너도 들었잖아
비상소집 훈련이야

 

그냥 훈련일 뿐이라구

 

- 소위
- 중위님

 

또 시작이군
누군가 또 괜한 소란을 피우고 있어

 

아마도 단순한 훈련이
아닐거라 생각했습니다

 

키일항에서 군수품의
이동 정보를 입수했네

 

병력을 가득 실은 열차가
국경인 북쪽을 향하고 있었다는군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니군요

 

참모본부 또한 우려하고 있어서
모든 휴가를 취소했어

 

심지어 오토바이 부대까지 이리로 보냈네
우린 그들의 지원 부대야

 

분가르 하사가
지휘하고 있어

 

225번외 2명
복귀를 보고합니다

 

늦었잖아, 무기를 들고
사격 연습에 참가해

 

저 3명에게 1주일간
주방일을 시켜

 

알겠습니다, 중위님
1주일간 주방일

 

아주 좋아

 

221번, 쏴

 

잘 쐈어

 

212번, 쏴

 

다시 해봐

 

212번, 정신 차려
이건 장난이 아냐

 

라슨하고 독일군중에
누굴 더 두려워해야 할지 모르겠군

 

- 네가 비웃으면 맞출수가 없잖아
- 어차피 못 맞출거잖아

 

마실것 좀 드릴까요?

 

- 커피 부탁하네
- 난 코냑

 

내가 보기엔 독일군은
노르웨이로 향할 것 같아

 

노르웨이의 해역을 차지하고 싶은거겠지
덴마크는 전략적 가치가 없어

 

우리 남쪽 이웃은 최근
예측 밖의 행동을 보여왔습니다

 

고맙네

 

피곤하겠군
몇시에 일어났나?

 

새벽 3시입니다

 

살짝 나오려고 했지만,
결국 온 가족을 다 깨워버렸습니다

 

자네 부인이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아무말도 안했지만
아내는 저를 너무 잘 압니다

 

독일군이 국경에 접근한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야

 

- 일단 지켜보자구
- 사격훈련을 마치겠다, 장전 해제

 

다음 훈련은 자전거로 한다
자전거를 향해, 앞으로

 

- 안녕, 그람
- 반가워

 

- 사격 솜씨좀 늘었어?
- 자전거로 가! 어서!

 

- 준비됐습니다!
- 준비됐습니다!

 

좋아, 첫번째 훈련은
2분안에 앞바퀴 튜브를 교체하는거다

 

- 준비됐어?
- 응

 

도와줘
어서

 

- 타이어 좀 집어줘
- 더 빨리해

 

- 잡아
- 바퀴를 다시 끼워

 

- 잠깐, 들어 올려
- 너트 조여

 

- 완료했습니다!
- 완료했습니다!

 

좋아

 

- 중위님
- 다시 해

 

- 이번엔 90초 안으로
- 90초? 네, 알겠습니다

 

좋아, 다시 한번 해보자
이번엔 90초 안으로

 

뭘 꾸물거리는거야?

 

- 어서, 라슨
- 더 빨리!

 

- 90초!
- 제 정신이 아닌게 틀림없어

 

콜링, 그 빵 더 먹을거야?

 

- 그래, 그럴려고
- 여전히 배고파, 유스테슨?

 

진정해
집에서처럼 할 필요없어

 

너희 코펜하겐 사람들은
여럿이 있을땐 수다스럽지만

 

혼자일 땐...

 

끽소리도 못하지

 

얼마동안 이짓을 계속할거 같아?

 

우리가 90초안에 해낼 때까지겠지

 

이미 해봤잖아
그건 불가능해

 

소위님은 그냥
우리가 땀흘리는걸 보고 싶은거야

 

부인이 쌀쌀맞게 군 모양이지

 

- 네 상관이야
- 그래

 

하지만 못들을텐데 뭐

 

네가 일러 바치지만 않는다면 말야

 

중위님, 중령님으로부터의
중요한 전갈입니다

 

훈련을 중단하고
복귀하랍니다

 

신속히 저녁을 먹고
군복을 착용한채 취침해야 합니다

 

- 무슨 일인가?
-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독일군 일대가...

 

국경을 향해 행군하고 있는데
행렬이 수 킬로미터에 달한답니다

 

중령님은 패닉에 빠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여전히 훈련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클로스테가르 하사, 식사 중지
병영으로 돌아간다

 

중위님 말씀 들었지!
일어서! 자전거로 가!

 

바로!

 

실탄 40발과 응급 도구가
지급될 것이다

 

곧장 내무반으로 행진해
군복 차림으로 취침한다

 

군복과 군화를 벗지 말고
장비를 챙겨놔

 

지금부턴 항상 인식표를
착용하고 있도록

 

우향우!

 

시작해

 

각자 40발씩?

 

아직도 이게 훈련이라고 생각해?

 

무슨 일인지 알려야 합니다

 

그래, 하지만 우리가
결정할 일이 아냐

 

여기는 3 검문소, 건너편에
활발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반복합니다, 국경의 독일군에
활발한 움직임 있음

 

알겠다,
독일군이 국경을 넘었나?

 

아뇨, 하지만 여기까지
소리가 들립니다

 

- 규모는?
- 규모는 얼마나 되나?

 

잘 모르겠습니다
보이진 않고 소리만 들립니다

 

어떻게 할까요?

 

대기하고 지시를 기다리라고 해

 

3 검문소, 그대로 있어
대기하고 지시를 기다려라

 

- 네, 알겠습니다
- 파드보르, 크루사에 이젠 렌스

 

놈들의 의도에 대해선
더 이상 의문의 여지도 없군

 

유틀란트 사단 사령부를
다시 연결해

 

하데르슬레브와 쇤데르보르에도
적색 경보를 발령해

 

그쪽에선 출동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0km나 떨어져 있어
첫 한 시간 동안 우린 혼자야

 

중령님?
유틀란트 사단 사령부입니다

 

스피커 꺼

 

소장님? 군사행동의 증가에 대한
명백한 징후가 있습니다

 

부대를 국경으로 이동시켜서

 

방어 태세를 갖출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저도 압니다만, 우린 국경에서
10km나 떨어져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올 때까지 기다린다면
방어태세를 갖출 시간이 없습니다

 

참보본부는 수상을
설득해 보셨습니까?

 

최근의 확대를 고려하면...

 

네, 소장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새로운 소식은 없다
일단 적색경보 발령까지 기다린다

 

수상께선 병력 이동이

 

대립적으로 보여 상황을 악화시킬까
염려하시는것 같아

 

방어 전략이 대립입니까?
그럼 독일군의 움직임은 뭡니까?

 

- 의견을 말해도 좋다고 한적 없네
- 네, 죄송합니다

 

제군들, 부하들을 준비 시켜

 

네, 중령님

 

- 클로스테가르 하사?
- 네

 

- 내무반을 순시해
- 네, 소위님

 

벌써 방어 태세를
취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 안 그러고 있는걸
수상께 감사드리라구

 

사진 좀 보여줄래?

 

- 돌려 줄래?
- 알았어, 진정하라구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

 

누구나 다 명사수인건 아냐
힘 내

 

이봐, 라슨
잠 좀 잤어?

 

별로 못 잤어

 

- 긴장 돼?
- 응

 

그래, 이렇게 실탄을 지급받는게
늘상 있는 일은 아니지

 

- 각자 40발씩은 충분치 않아
- 그래, 맞아

 

네걸 좀 나눠줄래?

 

나 말고, 난 기관총이 있잖아
룬그렌을 위해서 말야

 

그러면 안될것 같은데, 아너슨

 

라슨, 너도 알다시피
여기서 네가 제일 명사수는 아냐

 

하지만 룬그렌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

 

- 딱 반만
- 정확히 20발

 

우리 모두를 위한거야

 

- 그래
- 좋아

 

라슨, 그만둬
그러지 마

 

각자 40발씩 받았어
누구도 그 이상 가져선 안돼

 

- 너희 둘은 자고 있어야 할텐데
- 네, 내무반장님

 

- 농담 아냐
- 그람, 괜찮아

 

- 난 상관 없어
- 뭐가 문젠데?

 

네가 결정할 일이 아냐,
너도 알잖아

 

- 그람, 이기길 바라지 않아?
- 물론 이기길 바라지

 

넌 독일인이잖아?
아마 넌 승리를 바라지 않을걸

 

난 덴마크인으로 불리는걸
자랑스럽게 여긴다구

 

- 하지만 넌 아니지
- 난 분명 덴마크인이야

 

- 네 아버진 독일인이지?
- 그래

 

- 그럼 너도 독일인이야
-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멍청하군

 

이건 게임이 아냐

 

내일을 위해 체력을 아끼자구, 응?

 

- 잠이나 계속 자
- 시끄러워서 잘 수가 있어야지

 

아무도 너한테 말 안했어,
유스테슨

 

농담 아냐, 아너슨
당장 침대로 돌아가

 

- 싫다면?
- 당장 침대로 돌아가

 

- 무슨 일들이야?
- 차렷!

 

군복차림으로 자라고 했을텐데!

 

그리고 꼴이 그게 뭐야!
눈 뜨고 못봐주겠군!

 

단추 채우는게 그렇게 힘드나?

 

단추가 삐뚤어졌잖아!
다시 채워!

 

225번, 넌 내무반장이야
이건 네 책임이다!

 

네, 하사님

 

단추 채워

 

- 편지 그만 쓰고 어서 자
- 네, 소위님

 

2분 내로 전원 취침완료해!

 

쉬어!

 

- 성냥이 필요하십니까, 소위님?
- 그런것 같군

 

- 부하들은 잠들었습니까?
- 노력중이야

 

군복차림으론 힘들겠지요

 

그 명령은 모두에게
적용되는줄 알았는데

 

장교들만 빼고

 

- 자네가 분가르인가?
- 네

 

우리가 자네 부대를
지원하는걸로 알고 있네

 

- 놈들이 국경을 침범하면 말야
- 국경을 침범하면

 

우리가 아마 맨 먼저
놈들과 마주치게 될겁니다

 

누군가는 먼저 가야만 하겠지

 

- 저도 한 대 주시겠습니까?
- 여깄네

 

자전거로는 죽어라 밟아야
그곳에 닿을 수 있겠군요

 

- 소위님 부대가 있어줘야 합니다
- 우린 거기 있을거네

 

우린 자네 생각보단 빨라

 

- 성냥은 가지십시오
- 고맙네

 

- 분가르 하사
- 소위님

 

독일군이 공격하길 원한다면
지금쯤 했을걸세

 

어디선가 협상을 진행할
누군가가 있겠지

 

아무도 직접적인 대결에
관심이 없어

 

무전실로 와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3 검문소,
반복하라

 

독일군이 이동중입니다

 

뭐가 보이나?

 

일부 보병과 장갑차가 보입니다

 

- 우리 정면에서 오고 있습니다
- 국경을 넘었나?

 

3 검문소?

 

국경을 돌파했습니다
사격당하고 있습니다! 뭐...?

 

3 검문소, 반복하라
3 검문소, 응답하라

 

다들 들었지?
적은 국경을 돌파했어

 

덴마크는 전시상태에 돌입했다

 

제군들, 이제 우리가 누군지
보여줄 때가 왔다

 

경보! 경보를 울려!
어서!

 

자전거를 타!
어서!

 

어서, 콜링

 

- 2 자전거 소대, 가자!
- 네, 하사님

 

다음

 

4중대 2소대 219번,
기관총 사수

 

다음

 

4중대 2소대 223번,
기관총 부사수

 

- 다음
- 4중대 2소대 217번

 

- 부사수
- 다음

 

- 233번, 삼각대로 그를 도와
- 네, 알겠습니다

 

- 준비됐나?
- 네, 하사님!

 

- 217번, 준비 됐나? 212번?
- 네, 하사님!

 

총 바로 들어!
219번, 준비 됐나?

 

네, 하사님!

 

독일군은 세 지점에서 국경을 돌파했다
그중 하나가 크루사야

 

놈들은 10번 가도를 타고
곧장 우리쪽으로 오고 있어

 

우리가 그 도로를 지켜낸다면
독일군은 북쪽으로 못갈거야

 

다른 병영으로부터는
소식 없습니까?

 

하데르슬레브와 쇤데르보르에서는
출동중이야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적들을 붙잡아둬야 해

 

그럼 독일군을 격퇴할 수 있을거야

 

쇠너 호스트룹,
모든 명령은 여기서 올거야

 

우린 룬토프트뵈르에서 만날거네
그때까지 놈들을 저지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위님
중위님

 

차렷!

 

- 소대 출동준비 완료
- 알았네

 

독일 전차사단이
국경을 돌파했다

 

이건 훈련이 아니다!
덴마크는 전쟁에 돌입했다

 

무운을 빈다!

 

소대, 나를 따라와!

 

소대, 자전거 탑승 준비!

 

탑승!

 

더 빨리!

 

- 정지!
- 정지! 내려!

 

대기해!

 

오토바이 소대입니다

 

- 아마 다 끝났나봐
- 아닐걸

 

정지!

 

중위님, 우린 간신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장갑차 몇대와
병사 몇명을 쓰러트렸습니다만

 

- 적의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 얼마나 되나?

 

장갑차의 지원을 받는
1~2개 기계화 중대입니다

 

적절한 방어선 구축을 위해
북쪽으로 가는중입니다

 

- 우린 룬토프트뵈르를 지킬거네
- 룬토프트뵈르는 함락되었습니다

 

- 그럼 여기에 참호를 파야겠군
- 불리한 지형입니다, 같이 가시죠

 

우린 지원군이 올때까지
룬토프트뵈르를 사수할거야

 

-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시는군요
- 마음대로 하게

 

난 명령을 수행하겠다
말다툼 할 시간 없어

 

- 샌!
- 설득하셔야 합니다

 

- 나도 중위님과 동감이야
- 조심하십시오, 소위님

 

이동하자!

 

무슨 일이야?

 

- 클로스테가르 하사!
- 네!

 

기관총이 장갑차에 대항할만한
유일한 희망입니다

 

3개 분대로 나누죠

 

지원군이 올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나?

 

- 최소한 20분입니다
- 좋아

 

샌, 1분대를 이끌고 숲속으로 가
내가 2분대와 배수로 아래에 있겠다

 

3분대는 언덕 위에,
기관총은 내 신호를 기다려

 

소총수들은 보병이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발포해, 알았나?

 

- 네
- 서둘러

 

- 1분대는 나와 함께 간다!
- 2분대는 중위님 명령을 기다려

 

3분대, 날 따라와!

 

2분대!

 

219번, 저 나무 옆에 기관총 거치해!
212번, 기관총반을 지원해

 

저쪽으로 50미터 가!

 

- 우린 여기에 위치한다, 225번!
- 네

 

여기야

 

좋은 위치다, 219번
우린 중위님 명령을 기다린다

 

짧게 끊어 쏴
장갑차에 초점을 맞춰

 

네, 소위님

 

소위님, 오토바이 소대는
어디로 간겁니까?

 

저 도로에 초점을 맞춰

 

알겠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
아직 커피조차 못마셨어

 

- 지금 그런 생각할 때야?
- 농담 아냐

 

모닝 커피를 안 마시면
제대로 힘을 못 쓴다구

 

그놈의 커피 타령

 

233번, 자릴 잡아
기관총만 신호에 발사해

 

나머진 보병이
보일 때까지 기다려

 

역풍이군

 

해가 막 뜨기 시작했어

 

- 사냥하기 좋은 환경이야
- 조용히 해, 콜링

 

기다려

 

- 자세 낮춰, 225번
- 알겠습니다

 

준비

 

준비

 

- 사격 개시!
- 사격 개시!

 

- 튕겨내고 있어!
- 알아!

 

재장전!

 

233번, 보병이
보일 때까지 기다려

 

사격 개시!

 

재장전!

 

놈들이 기관총쪽으로 간다!
225번, 우측을 엄호해!

 

212번 너도!

 

장갑차 2대가
오른쪽을 향하고 있어

 

알았어

 

재장전!

 

- 어서, 233번!
- 네, 소위님!

 

212번?

 

- 장전중입니다!
- 233번, 도로를 엄호해!

 

네, 소위님!

 

소위님, 도와주십시오!

 

퇴각하겠습니다!

 

후퇴!

 

어서! 후퇴해!
212번, 뒤를 따라가!

 

219번, 후퇴해!

 

- 명중이야!
- 내가 잡았어!

 

쏴! 쏴!
쏴, 콜링!

 

콜링, 엎드려!

 

뇌레스콥!
도와줘!

 

- 상태가 안좋나?
- 네, 안좋습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뇌레스콥!

 

후퇴!

 

- 데리고 가야 합니다
- 콜링

 

- 후퇴해야 합니다, 소위님
- 콜링, 날 봐

 

223번, 탄약 가방을 챙겨
어서 탄약 가방 챙겨

 

여기선 더 이상 어쩔수가 없어!
아무것도! 어서!

 

219번, 기관총 챙겨!
삼각대는 그냥 둬!

 

어서!

 

아너슨, 콜링은 어딨어?

 

- 콜링은 어딨냐구?
- 어서 따라와!

 

- 콜링은 어딨습니까?
- 진정해!

 

- 말해요! 어딨습니까?
- 콜링은 죽었어! 따라와!

 

어서!

 

- 이동해
- 뇌레스콥!

 

이쪽이야!

 

저 농장으로 내려가

 

212번, 자전거를 모두
헛간에 숨겨

 

어서,
이동해

 

이리 와, 212번!

 

들어가

 

219번, 이쪽 창문을 맡아

 

223번, 저기 그쪽 창문을 맡아

 

- 225번, 그쪽 창문을 맡아
- 네, 알겠습니다

 

그 총 이리 줘

 

정신 차려
그래야 살아서 빠져나갈 수 있어

 

- 자, 뭔가 보이면...
- 여기서 뭐하는 거에요?

 

- 안돼!
- 진정해, 진정하라구!

 

- 마루에 엎드리세요, 부인!
- 오, 안돼!

 

조용히 해요

 

- 오래 머물지 않을겁니다
- 알겠어요

 

219번, 누가 오고 있나?

 

아무도 안보입니다

 

- 아직 아무도?
- 네

 

아무도 올것 같지 않습니다

 

부인, 저 친구 세수하는걸
좀 도와주시겠어요?

 

- 네
- 223번

 

- 이 사람요?
- 네

 

따라와요

 

225번

 

북쪽으로 계속 간다
쇠너 호스트룹에 도착할 때까지

 

중령님한테로 갈거야
거기에 지휘소가 있어

 

- 새로운 명령을 받을 수 있을거야
- 그럼 계속 하는겁니까?

 

아님 어쩔 생각이었나, 233번?

 

아닙니다, 소위님
준비됐습니다

 

225번

 

부관이 필요하다

 

네가 맡아

 

219번, 233번에게
총을 돌려줘

 

이리와요

 

자, 다시 깨끗해졌어요
귀여운 소년...

 

 

이동 한다

 

- 계속 하자
- 네, 제군들

 

- 부인
- 여기 숨어 있어도 되요

 

건초다락에 머물면
아무도 못 찾을거에요

 

- 뭣 때문에요? 우린 전쟁중입니다
- 저 소년들의 목숨은 구할 수 있겠죠

 

부하들은 제가 최선을 다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전쟁중에 숨기는건 거절하겠습니다
부하들도 그걸 원치 않을겁니다

 

20년전에 여긴 독일 땅이었고
지금은 덴마크 땅이죠

 

아마도 부끄럽게 여겨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한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요

 

저한텐 크게 문제가 됩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렷!

 

중위님께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른다

 

클로스테가르 하사,
나머지 소대원들도 말야

 

우리가 남은 전부다
우린 무엇에 대항하고 있는지 알아

 

우린 오늘 위대한 병사를 잃었다

 

217번

 

그는 용감하게 싸웠지만
신의 뜻에 굴복해야만 했어

 

그의 죽음을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교훈으로 삼자

 

따라 와

 

4중대 2소대다!

 

정지!

 

219번, 탄약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봐
나머진 여기서 기다려

 

아직 응답이 없습니다

 

- 중령님
- 소위

 

여기는 쇠너 호스트룹, 응답하라
응답하라, 들리나?

 

반복한다, 여기는 쇠너 호스트룹
응답하라

 

- 자넨 룬토프트뵈르에 있었나?
- 그리 오래 버티진 못했습니다

 

수적으로 열세였습니다
장갑차와 보병에 공격당했습니다

 

- 중위는 어딨나?
- 모르겠습니다

 

포로로 잡혔거나

 

나머지 소대원들과 함께
투항한것 같습니다

 

오토바이 소대는?

 

최초 접전후 분가르 하사는
북쪽으로 이동하는걸 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패한게 아닙니다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무전기를 트럭에 실어
어서!

 

이동하시는겁니까?

 

따라오게

 

고마워

 

- 담배 태우겠나?
- 네

 

하데르슬레브와
쇤데르보르로부터 소식이 왔는데

 

- 안 온다는군
- 지원군이 안온다구요?

 

이유가 뭡니까?

 

자기 지역에 더
필요하다고 하더군

 

그게 연락이 두절되기 전
마지막으로 받은 전갈이었어

 

전화선은 아마 적들에 의해
끊긴 모양이야

 

- 그럼 방어선은요?
- 여기엔 없네

 

국경지역은 함락되었어

 

모든 부대가 퇴각하거나 항복해서

 

전투는 더 북쪽에서 벌어질거야

 

- 코펜하겐으로부터 소식은 없습니까?
- 연결이 되지 않고 있네

 

우리가 할일은 뭡니까, 중령님?

 

하데르슬레브로 철수해서
그곳 수비대와 합류하게

 

그곳에 방어선을 구축할거야

 

긴 하루가 될거야, 샌

 

- 소위
- 중령님

 

차렷!

 

새로운 보고가 입수되었다

 

하데르슬레브로부터 지원군은
오지 않는다

 

쇤데르보르로부터도도 마찬가지고

 

우린 하데르슬레브로 가서

 

수비대를 도와
마을을 방어한다

 

질문이 있습니다

 

233번, 질문은 받지 않겠다
우린 숲을 통과할거야

 

독일군보다 먼저 하데르슬레브에
도착해야 한다, 알겠나?

 

- 네, 소위님!
- 따라와!

 

소위님

 

- 왜, 212번?
- 타이어가 펑크 났습니다

 

여기서 잠시 휴식한다
219번, 네가 도와줘

 

- 233번, 저쪽에 보초를 서
- 223번, 저쪽

 

- 225번, 넌 이 지역 출신이지?
- 네, 소위님

 

하데르슬레브로 가는 지름길은?
큰길은 피하고 싶네

 

탁 트인 장소도 피하고 싶고
어떻게 생각하나?

 

이쪽으로 계속 가면
이 길에 닿게 됩니다

 

그럼 우린 아벤라에를
통과하게 됩니다

 

거기서부터 하데르슬레이브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 가능할겁니다
- 좋아, 그렇게하지

 

- 소위님?
- 응?

 

223번 뇌레스콥과 콜링, 217번...
둘은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 서두르라고 해
- 네, 소위님

 

212번, 219번
더 빨리 해야 해

 

쉬어

 

휴가는 잘 보냈나?

 

- 네, 소위님
- 가족이 있나?

 

약혼자가 있습니다

 

- 그녀한테 쓰던 편지였나?
- 네

 

날은 잡았나?

 

아직... 하지만 올 여름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자넬 무사히
집으로 보내줘야겠군

 

뇌레스콥, 넌 4중대 2 자전거
소대의 일원이야

 

넌 혼자가 아냐

 

알겠습니다

 

마지막이야
힘 내

 

- 거의 다 됐어
- 서둘러

 

- 어서, 아너슨
- 시간이 더 필요해

 

이럴 시간이 없어

 

- 전쟁은 널 기다려주지 않아
- 더 빨리는 못한다구!

 

- 해야만 해
- 네가 뭔데 그래?

 

어서!
자전거를 고쳐

 

- 무슨 일이야?
- 전...

 

- 의문이 있나?
- 아닙니다

 

- 의무를 잊었나?
- 아닙니다

 

- 아닙니다, 소위님
- 그럼 어서 자전거 고쳐

 

네, 알겠습니다

 

- 절대로 명령을 논하지 마
- 네, 소위님

 

- 준비됐습니다, 소위님
- 계속 간다, 233번, 223번

 

4중대 2소대다!

 

- 도와주시겠습니까?
- 223번, 233번, 도와줘

 

따라 와

 

225번, 나하고 같이 간다

 

- 나머진 여기서 기다려
- 네, 알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유 사실래요?
싸요, 겨우 2 크로나에요

 

이봐,
여기서 뭐하는거니?

 

우유 사실래요?
싸요, 겨우 2 크로나에요

 

- 분가르 하사
- 네

 

- 무슨 일인가?
- 소위님

 

여기서 방어태세를 갖추려 했는데,
마을 사람들이 사방에 깔려 있습니다

 

집으로 가기를 거부했습니다
룬토프트뵈르는 어떻게 됐습니까?

 

- 오래 버티지 못했네
- 사상자는요?

 

1명,
콜링

 

지원군은 없었어

 

- 하데르슬레브나 쇤데르보르 둘 다요?
- 그래

 

- 명령은요?
- 하데르슬레브에 방어선을 구축할거야

 

멀리 북쪽에 방어선이라니
말도 안돼는군요

 

그게 우리가 받은 명령이야

 

전 그런 무의미한 일을 위해
부하들을 희생시키지 않을겁니다

 

부하들을 하데르슬레브로 데려 가
알겠나?

 

- 알겠나?
- 네

 

- 잠깐 볼 수 있을까요?
- 네

 

- 이게 어디서 났죠?
- 독일 비행기가 머리 위에서 뿌렸어요

 

소위님, 독일 비행기가
이런걸 투하했습니다

 

"덴마크 병사들과 국민들에게 고함"

 

저항하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군요
노르웨이어로요

 

독일군이 온다!

 

독일군이 온다!

 

- 자리를 잡아!
- 길에서 비켜요!

 

-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요!
- 소위님, 명령은요?

 

219번, 기관총을 거치해!
212번, 이 사람들을 길 밖으로 쫓아내!

 

- 더 빨리!
- 비켜요!

 

이 사람들 쫓아내!
당장!

 

비켜요!

 

- 비켜요!
- 프레데릭!

 

- 비켜요!
- 프레데릭!

 

- 프레데릭!
- 길에서 비켜요!

 

가게 해주세요!
프레데릭!

 

비켜요!

 

탱크다!

 

엄폐해!

 

라슨, 그 여자를 끌어 내!

 

소위님,
어떻게 할까요?

 

- 자전거 소대, 후퇴해!
- 어서! 후퇴해!

 

어서, 빨리!

 

- 트럭 몰 수 있는 사람 있나?
- 제가 하겠습니다

 

- 219번, 자전거 싣는걸 도와
- 네, 알겠습니다

 

어서
모두 올라타!

 

- 어서
- 올라타

 

큰길에서 멀리 벗어나

 

- 비행기, 비행기에요
- 길가에 차 세워

 

하데르슬레브를 향해 계속 간다

 

루굼클로스터 길을 택하면

 

- 독일군과 마주치지 않을겁니다
- 그렇게 해

 

- 이 지역을 잘 아나?
- 하데르슬레브 태생입니다

 

- 그럼 지금 집으로 가는건가?
-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 참 잘해 줬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군대는 제게 거쳐가는 단계일 뿐입니다

 

그럼 뭘 해보고 싶나?

 

가게를 차리고 싶습니다, 소위님

 

- 상인?
- 네, 상인

 

좋은 여자를 만나
아이도 많이 낳고 싶습니다

 

전 단순한걸 좋아합니다

 

단순한걸 좋아한다면
군대가 딱 제격이야

 

여기 서 있는 동안, 10번도 넘게
오토바이를 돌릴 수 있었을거야

 

네, 하지만 독일군이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럼 서둘러
샛길은 막혔어

 

- 분가르, 대위님
- 우릴 들여보내주지 않습니다

 

자넨 우리 사선(射線) 안에 있네
돌아 가

 

- 놈들이 곧 올겁니다
- 남쪽으로부턴 아무도 못 들여보내

 

- 대령님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 하츠 대령님은 광장에 계시네

 

차량을 이동시키면
만나게 해주겠네

 

독일군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있습니다

 

난 명령을 받았네, 소위

 

- 아직 전투를 겪지 않으셨죠?
- 그래

 

그러실테죠

 

국경에서 지원을 기다리는 동안
부하들을 잃었습니다

 

사정 좀 봐주십시오

 

트럭이 지나갈 수 있게
문을 열어

 

- 감사합니다
- 이동해

 

우린 병영을 방비하는걸 도울겁니다

 

대령님께 도착을 보고할거네

 

누가 이걸 저한테 주더군요
소위님은 이걸 피울 자격이 있습니다

 

- 고맙네
- 소위님

 

이동해!

 

보옌스에서요
무전기로 들었답니다

 

- 내려
- 거기에 대해선 함구해

 

- 진위여부를 확인해보게
- 전화선은 모두 끊겼습니다

 

다른 전화나 무전기를 찾아봐

 

하츠 대령님? 4중대 2소대
샌 소위입니다

 

힌츠 중령님이
대령님께 보고하라고 하셨습니다

 

분주한 아침이었겠군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네

 

하지만 우린 이 마을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았어

 

독일 비행기가 이걸 투하했습니다

 

나도 봤네만 그건 종이조각에 불과해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어

 

독일군에겐 기계화 보병과
장갑차가 있습니다

 

- 우린 놈들의 적수가 못됩니다
- 자네가 어떻게 알아

 

- 명령은 명령이야, 닐슨!
- 대령님?

 

샌과 그 부하들을 북쪽 도로에 있는
위치로 데려가게

 

도움이 될거야

 

알겠습니다, 대령님
부하 하나가 총을 잃어버렸습니다

 

- 그리고 탄약이 필요합니다
- 조처해

 

신, 왕, 그리고 조국

 

대령님이 새로운 위치를 부여했다
배낭을 내려놔

 

아너슨, 새 총을 받게 될거야
나머지는 탄약을 더 지급받을거다

 

- 총?
- 접니다

 

- 감사합니다
- 탄약이야

 

둘이서 나눠

 

서둘러!

 

따라 와!

 

저쪽과 저쪽에 병사들을 배치했네

 

새로운 명령이 하달되면,
즉시 알려주십시오, 따라와!

 

길에서 비켜요!

 

비켜요!

 

소령님이 자네들을 도우라고 하셨네
무슨 무기를 가지고 있나?

 

기관총이 여기 있지만
반대쪽엔 소총 뿐입니다

 

저쪽에 소총수 2명이 필요하다
아너슨, 뇌레스콥

 

저쪽에 자릴 잡아

 

아너슨, 네가 지휘한다
조심해

 

- 네, 소위님
- 위치로!

 

따라와!

 

- 무슨 일이죠?
- 독일군이 와요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요!

 

이리 와!

 

그럴 시간이 어딨나?
그 컵들 치워!

 

- 한 잔만요
- 빨리 해, 유스테슨

 

내가 지휘하겠다
그람, 라슨, 저쪽으로

 

그람은 위쪽, 라슨은 아래쪽,
유스테슨, 문 옆으로

 

거기 자리 잡아
넌 모퉁이에 자리 잡아

 

라슨, 더 안쪽으로 이동해
눈에 띄잖아

 

- 전 완벽히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 시키는대로 해

 

탱크다!

 

너무 가까워!
후퇴해!

 

저쪽에 자리 잡아!

 

- 후퇴하겠다! 엄호해!
- 내가 엄호할께!

 

뇌레스콥, 어서 와!

 

이동해야 해!

 

- 아너슨, 내가 엄호할께!
- 아너슨! 뛰어! 뛰어!

 

- 뛰어!
- 엄호해!

 

이리 와!

 

쏴!

 

- 소위님!
- 아너슨, 뇌레스콥, 물러서!

 

후퇴해! 여기에 자리 잡아!
어서! 엄호해!

 

지금이야! 엄호 사격!
이리 들어와!

 

- 최대한 오래 놈들을 저지해
- 네, 알겠습니다

 

탄약이 떨어졌습니다!

 

- 저 기관총을 처치해!
- 3발 남았습니다!

 

탄약이 필요합니다, 소위님!

 

여기

 

후퇴해!
라슨, 후퇴해!

 

- 갑니다!
- 뛰어, 라슨!

 

네 차례야, 유스테슨!
이리로 물러서!

 

그람, 길 우측면으로부터
유스테슨을 엄호해

 

유스테슨!
유스테슨!

 

라슨, 우리가 뛰어 나가서
유스테슨을 데려오는거다!

 

그람, 우릴 엄호해!

 

- 엄호해, 그람!
- 구출해!

 

우릴 엄호해!
라슨, 이제 나갈거야! 지금이야!

 

라슨,
여길 붙잡아

 

라슨! 어서!
어서 끌고 가자

 

여기 눕혀
출혈을 막아

 

못 들었나?
출혈을 막아

 

물러 나!
내 뒤로 와!

 

어서!

 

- 소위님, 뇌레스콥!
- 이제 어떡하지?

 

그람, 후퇴해!
지금이야! 지금!

 

날 봐!
숨을 쉬어! 숨 쉬라구!

 

소위님!

 

소위님,
죽어가고 있습니다

 

탄약이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 유스테슨, 날 봐
- 소위님, 어떡합니까?

 

소위님,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소위님,
치료해야 합니다!

 

- 날 봐, 유스테슨
- 소위님!

 

- 죽기 싫어
- 어떡합니까, 소위님?

 

끝났어

 

다 끝났어!

 

무기를 내려놔!
무기를 내려놔!

 

무기를 내려놔!
손 들어!

 

"쏘지 마, 항복하겠다"라고
어떻게 말하나?

 

"쏘지 마,
항복하겠다"

 

"쏘지 마,
항복하겠다"

 

"쏘지 마,
쏘지 마"

 

"쏘지 마,
항복하겠다"

 

- 쏘지 마!
- 손 들어!

 

"쏘지 마, 항복하겠다
쏘지 마"

 

- 손 들어!
- 손 들고 있어

 

- 다들 내 뒤로 와
- 손 들어!

 

- 쏘지 마
- 내 뒤로, 내 뒤로 와

 

- 쏘지 마
- 무기가 없다! 항복이야!

 

일어 서!
일어 서!

 

- 포로들을 끌고 와!
- 모두 일어 나

 

- 2열종대로 내 뒤에 서
- 어서! 앞으로

 

앞으로 가!

 

독일어 할 수 있는 사람 없소?

 

- 그람
- 제가 할줄 합니다

 

"불필요한 일이었소"

 

"난 170 보병사단 베커 중위요"

 

샌 소위입니다

 

"내가 당신의 책임자이고
포로수용소까지 호송할거요"

 

우리가 왜 계속 싸웠는지
알고 싶답니다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군요

 

불필요한 인명손실이었답니다

 

우리 정부는 이미 항복했다는군요

 

"몰랐나요?"

 

네, 몰랐습니다

 

언제 항복했습니까?

 

"몇 시간 전에"

 

수용소까지 자기 차로
태워주겠답니다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부하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알겠소

 

그건 실망스럽기도 하고
야콥슨 상병 (쇤데르보르 병영)

 

한편으론 다행스럽기도 했죠
그렇게 빨리 끝나버려서

 

덴마크인들의 희생이
크지 않았다는 점이요

 

우린 항복을 강요당했어요
독일군의 적수가 되지 못했죠

 

물론 우린 달갑지 않았죠
쇠렌슨 이병 (쇤데르보르 병영)

 

우리 나라를 점령해선
안되는거였어요

 

사람을 죽인걸
자랑스럽게 여길 순 없죠

 

결국 그렇게 된겁니다
라스무슨 이병 (쇤데르보르 병영)

 

더 많이 죽여야
이기기도 쉬워지죠

 

떨쳐버릴 수가 없었죠
일들이 있었으니까요...

 

무척 힘들었어요, 하지만...
보삭 하사 (하데르슬레브 병영)

 

어쩔 수가 없었던거죠

 

아무것도요
그게 날 견디게 해줬어요

 

아버진 제 친구들을 모두
알고 계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셨죠

 

"하나 말해둘게 있는데"
프로데 옌슨 상병 (쇠가르드 병영)

 

"전사했다는 말을
듣는 편이 훨씬 나아"

 

"네가 제대로 싸우지
않았다는 것 보다는 말야"

 

혼자고, 여자친구나 부인,
아이도 없다면

 

최악의 일이 생긴다 해도
유스텐슨 이병 (하데르슬레브 병영)

 

어차피 그렇게 나쁠건 없죠

 

상부에선 분명 이렇게 말했죠
옙슨 이병 (하데르슬레브 병영)

 

"헛된 일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그 댓가는...

 

몇몇에게는 너무 컸습니다

 

우리말 번역 :
슐츠 (http://blog.daum.net/schultz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