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l COMPANY, LTD

 

붉은모란
도박사 2대 조장 취임

 

Cast

 

Junko Fuji

 

Hiroyuki Nagato Kyosuke Machida

 

Toshi Amazu Katamasa Komatsu
Toshiya Wazaki Tatsuo Endo

 

Ryosuke Kagawa Keiji Takamiya
Hitoshi Oomae Shoji Nakayama
Misa Toki Machiko Yashiro

 

Ken Takakura

 

Directed by
Shigehiro Ozawa

 

저게 아소산이로군.

 

후지마키상 큐슈에는 처음이신가요?

네 네

 

편하게 지내가 가시면 좋겠지만...

 

듣기론 카와베삼촌의 상태가 상당히 심각하다더군요.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분은 잘 이겨내실...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이봐 언니. 내생각엔 우리가 이 마차를 같이 탄것이
운명같이 느껴지는데.

 

뭐 괜찬잖소.

 

나는 이시카와 주키치라고 하는데 말이야. 보통
오부로시키라는 이름으로 통하지.

 

내 선조이신 이시카와 고에몬님은
그 당시 가장 유명한 도둑이셨어.

 

그분의 자손으로써...

내겐 사회에 무언가 공헌을 해야할 의무가 느껴진단말이지.

내가 자선사업을 하기로 결정한 것도 그것때문이지.

어때? 나와 같이 여행을 즐기는 것은?

 

새침하기는...싫다면 싫다고 말해.

 

사실은 말이지. 내게 푹 빠진 여자가 있어.
붉은 모란이라고 불리는 오류란 여자지.

그녀는 일본에서 제일가는 도박사야.

오..그런가요?

 

물론이지!

 

그녀도 당신만큼 아름답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가 사내답다고 말한단 말이지.
뭐 그래도 여자는 여자지만.

나같이 강한 남자에게
의지하고 싶다고 말했단말이지.

 

울면서 제발 결혼해달라고
빌었다니까.

 

아 울기까지 했습니까?

나는 이상하게 여자문제가
자꾸 생긴다니깐.

이봐 형씨.

 

그만하게. 이 여성분이 바로..

 

내가 가봐야겠군.
이봐 마차를 멈춰!

 

이봐 정신차려!

 

내가 지켜줄게

난 불의에 대항하고 약자를 지키는 남자.

그게 바로 나! 이시카와 쥬키치다!

 

이새끼가. 귀찮게 만들기는.

 

죽어줘야겠다.

 

이봐 인사정도는 하지그래?

 

이놈은 내 사냥감이다.

 

고통을 끝내주지

기다려주세요!

 

이봐 쓸데없는 참견을 하면 다친다고.

우리는 이즈카의 아라키다구미다.

 

이녀석은 우리 영역에서 말썽을 피웠어.

 

꺼져

 

그만둬!

 

이자식들 뭐하는 놈들이냐?

 

무슨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분의 말도 들어보지 않고 시비를 가릴수는 없죠.

 

저는 붉은 모란이라 불리는 오류라고 합니다.

 

도저히 대화로 해결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싸워드리겠습니다.

이 년이!

 

아라키다구미와 무슨일이 있었던겁니까?

 

궁지에 몰려서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오늘 텐메이마을에 전달할 물건이 있어서
꼭 가야합니다.

텐메이마을?

가야합니다!

 

텐메이마을이라면 여기에서 그렇게 멀지않아요.

 

원한다면 내가 대신 전해줄게요.

 

하지만 오류씨는 서둘러야할 일이 있지 않나요?

 

쿠마모토엔 이미 다른사람을 보내 두었습니다.

 

그런건 걱정안하셔도되요.

 

큰폐를 끼지고 마는군요. 그렇다면...

 

이 물건을 텐마이마을의 야시로님의 딸.

 

유키에에게 전해주십쇼.

 

부탁드립니다.

 

예! 반드시.

 

야시로 유키에님 되시나요?

 

저는 야노 류코라고 합니다.

 

한지님이 이걸 당신에게 전해달라고 했어요.

 

한지님은 지금 다치셨습니다.

 

거기에 200엔정도 들어있을겁니다.

 

오 잘됬군.

 

돈은 언제나 필요하지.

 

자 여기 빚 영수증이다.

 

잘됬구만 정말로.

 

자 그럼 이만.

 

괜찮다면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있나요?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병때문에 무척 괴로워하셨어요.

 

병을 치료하느라 빚이 생기고
그 빚을 갚느라 팔수있는건 다 팔았죠.

 

한지님은 지금 와카미즈병원에 계세요.

 

당신을 정말 걱정하고 있어요.

자 어서 빨리 가보세요.

 

유키에상 이걸 한지님에게 전해주세요.

 

한지님이 그 돈을 마련하려고
무리를 하신것 같아요.

 

그러니 그걸 가지고 멀리떠나
두분이서 잘 살아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을게요.

 

부디 몸 조심하세요.

 

두목! 기다리시던 손님이 오셨습니다.

뭐냐? 무슨일인데 그리 소란이야?

오류님이 오셨어요.

오! 왔는가?

 

삼촌!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전에 몸져누우셨다는 편지를 받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지금은 좀 어떠신가요?

 

걱정은 무슨! 이정도는 모기에 물린정도야.

 

거기에 앉지 말고 어서 이리 들어오너라.

 

정말로 숙녀가 다됬구나?

 

인형을 가지고 놀때가
엊그제 같은데.

 

역시 내가 늙긴 늙었어.

 

삼촌.

 

저기 조금전에 쿠마모토 이치기에서 본가분이 오셨는데요.

쿠마모토에서요?

 

제가 여기에 있는걸 어떻게 안거죠?

 

내가 불렀어.

 

네가 홀로 여행하는걸 더이상 두고 볼수는 없다.

 

이제 그만 정착해서
네 조직을 일으켜세워야지

 

네 아버지. 그러니까 내 형님께서
네가 조직을 일으켜 세우는걸 얼마나 기다리고계시겠니.

 

그리고 나도 내 눈이 감기기전에
그 모습을 보고싶구나.

 

삼촌..

 

에도시대가 끝나고 메이지시대가 시작된 뒤로.

수많은 석탄광산이 개발되어졌다.

큐슈의 치쿠호현 토가강 근처는...

 

이러한 광산들이 수없이 생겨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파내진 석탄들은 강을 따라 운반되어졌다. 그러나...

 

기술은 빠르게 발전되고 있었고

석탄을 운반하는 방법역시....

 

수로에서 철도로 변해가고 있었다.

 

철도가 등장하면
생계에 큰 타격을 받을거라 여긴...

 

운반꾼들은...

철도가 생기는 것을 막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만해! 그만둬!

 

오야붕!

오야붕은 어떻게 해서든 철도를 만드시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단 멈출수밖에 없겠죠.

 

하여간 오야붕의 고집은 알아준다니까요.

 

원래 이렇게 태어난걸 어쩌냐?!

 

네 아버지가 그렇게 저세상에
가버린 뒤로...

 

..벌써 몇년이나 지났는지 모르겠구나.

 

오래전에 쿠마가와강에 제방을 짓는답시고 많은 돈을 허공에 날렸단다.

 

역시 도박꾼은 도박을하고
살아야한다고 그렇게 여기고

 

건설회사를 그만두려고 했었지.

 

그런데 네 아버지가 내게 말하기를...

 

"건설업을 그만두길 원한다면!..."

 

"최고가 된 뒤에 그만둬라!"

 

"그런일로 징징댈거면,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마!"

 

네 아버지의 그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울리는것 같단다.

 

건설업을 하는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수록
형님의 그 목소리가 날 이끌어줬지.

 

치쿠호의 철도공사는
내 생의 마지막 일이 될거다.

 

두목, 와카마츠에서 철도청의 과장님이 오셨습니다.

 

과장님 어서오십쇼.

 

카와베씨, 저도 지금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공사기간이 어느정도로 길어질지 몰라...

 

저도 가만히 있을수 없어서 찾아온겁니다.

 

현장에 나와주실수는 없겠습니까?

 

예..의사가 말하기를 머리안에 출혈이 생겨서...

 

지병인 심장병도 같이 나빠졌다고 합니다.

바보같은!

 

내 몸은 그정도로 약하지않다!

카와베씨..

 

이제 절반정도 공사기간이 남았는데....순조롭게 진행될수 있을까요?

 

오늘 본청에서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 철도는 반드시...

기한내에 완성되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석탄의 수요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석탄을 운반하기위해 철도를 만들지못한다면...

국가의 큰 손해입니다.

 

카와베님 사실 얼마전
아라키다구미가 저희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이 말하길 카와베씨가 맡은 일을
자신들에게 넘겨달라고 하더군요.

 

뭐? 아라키다구미?

 

아라키다구미는 이미 독자적으로 철도를 건설하고 있다더군요.

 

만약 카와베씨가 일을 그만두신다면 그들이 맡아서 일을 끝내겠다고합니다...

 

그대신 앞으로 국가에서 하는 사업을...

가장 먼저 맡아서 할 권리를 달라고합니다.

 

과장님! 처음 이 일을 시작할때
다섯개 구미가 협동해서 일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운반꾼들이 방해하는 바람에
이제 저희 카와베구미만 남아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이 일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며 그만두라고 말해도.

 

저희는 진흙과 피를 먹어가며 이 일을 계속해왔습니다!

 

그점은 저도 감사히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운반꾼과의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결이라니? 어떻게말입니까?

 

어떻게...라고는 말하진 않았습니다.

 

그 운반꾼들은 제국의 신민이 아닌 반역자들이다...

 

그러니 무력으로 해결을 하면 된다고
무서운 말을 하더군요.

 

그건 잔인한 말이군요.

 

그들도 가족이 있을테니...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

 

새로운 철도때문에 일자리를 잃는다면
폭동을 일으키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그건 그렇지만 당신은 지금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시는것 같군요.

 

이렇게 된 이상...전 아라키다구미에게
일을 부탁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잠깐! 내가 현장에 나가겠네. 일을 계속하겠소.

나갈 준비를 해라!

 

삼촌! 삼촌!

현장에 나가겠다!

 

옷을 가져와!

 

옷을 가져오라니까!

 

뭐라고? 한지를 놓쳤어?

 

이녀석이 한지놈 어깨를 맞춰서
말에서 떨어지는 그놈을 잡으려는데.

 

붉은 모란 오류가 나타나
방해를 하는 바람에...

붉은모란 오류?

 

여자하나 못이기고 한지놈을 놓쳤으면서
빌빌거리고 기어들어왔단말이냐?

 

잘들어...

 

우리는 곧 치쿠호철도를 완성하는 큰 공사를 맡게된다.

 

철도청은 우리가 내건 조건을
받아들일수밖에 없어.

 

철도사업은 지금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줄
잠재력이 있는 사업이란 말이다.

 

이번 일만 잘 해내면..

 

우리는 머지않아 이 큐슈를
손안에 쥘 수 있다.

 

요시노 오야붕.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야붕은 좀 어떠신가?

 

오류...

 

네

 

나는 방금 좋은 꿈을 꿨다.

 

우리가 깔아 놓은 철로를
열차가 증기를 뿜으며 달리는 꿈을 꿨어.

 

내일은 현장에 돌아가봐야겠다.

 

카와베...무리하면 안돼.

 

다른 어떤 일보다 몸이 더 중요하다고.

아직 일이 반이나 남았어.
그걸 이대로 두고 볼수는 없네.

 

오류..너라면 날 이해할수 있겠지?

 

이건 나라는 남자가
지금까지 지켜온 의지다..

 

알겠습니다.

 

알아주는건가?

 

삼촌..미력하지만.저도..그리고 여기있는 모두가
삼촌을 돕기위해서 최선을 다할게요.

 

안돼! 넌 네 일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한다.
그게 날 위한거야.

 

하지만..전 정말로 삼촌의 일이
계속되도록 돕고싶어요.

 

그 말만으로도 정말 기쁘구나..

 

오류..사자가 죽기전
절벽에 몸을 던지듯이.

 

내게 남은 시간도
이미 다 된것 같구나.

 

삼촌...

 

내가 떠난 뒤에도 네가..
내 일을 끝내다오..

 

그래줄수 있겠니? 나 대신
일을 계속해다오

 

야노구미의 첫번째 일로써
멋지게 성공시켜다오.

 

그러려면 넌 먼저
주변의 신뢰를 얻어야한다.

 

큐슈의 모든 사람이 네가
누군지 알도록 말이야.

 

네. 약속드릴게요.

 

부탁한다.

 

네 아버지와 내가 저세상에서
같이 지켜보고있으마..

 

삼촌!

 

오야붕! 오야붕!

 

오야붕..해버리죠!

 

야노구미의 첫번째 일로..
이 일은 도전해볼만 합니다.

 

먼저 야노구미의 이름을 다시 세우시고
오야붕으로 취임하신뒤

 

치쿠호로 쳐들어가는 겁니다.

 

취임은 연기하겠어요.

 

취임식은 이 일을 완벽하게
끝낼때까지.....

 

철도에 기차가 달릴때까지
하지않겠습니다.

 

혼자서 열심이던 카와베영감이...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이 일을 끝내기 위해서는..

 

저희 아라키도구미가 일을
이어받는 수밖에 없겠군요.

그건..그렇지만
자네의 조건은...

과장님..그건..
어떨까요?

 

운반꾼들은 이제 정부에 반항하는
폭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째서 군대를 써서 그들을
진압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군대?

 

바보같은소리!

 

그게 안된다면..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오 아라키다의...자네도 와있었나?

그런데 요시히 어르신.
제 계획을 모두에게 전해달라 부탁드렸던건..

 

이야...그게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방법하고는 너무 달라서 말이야..

 

그렇습니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대로 폭도를 내버려두면..
저희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됩니다..

 

큐슈의 모든 형제들이
힘을 합하기만 한다면...

 

그 폭도놈들 쯤이야..쉽게
때려눕힐수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들에게도 국가를 위해서도
모두가 다 잘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라키도군..잠깐 그전에 먼저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네.

 

이번에 카와베의 일을
이어받게 된...

 

야노 류코일세..

야노 류코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당신이 그 붉은모란 오류로군

 

네

그렇군

 

세상 참 좁군

 

듣기로는..내 도박장에서 사기를 친
벌레같은 놈을 구해줬다고 하던데?

 

오..두사람 이미 서로 아는 사인가?

 

아직 제대로 터를 잡은 것도 아니면서

 

도대체 어떻게 인부들을 보호하고..

 

공사를 방해하는 놈들을 막으려는지
모르겠군요. 그것도 여자의 몸으로.

 

실례되는 말이지만

 

이러한 공사현장에서 일해본
경험이 얼마나 됩니까?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이가 없군.

 

과장님..진심이십니까?

 

이보게 아라키다군...

 

이 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카와베가 남긴 단 하나뿐인 유언일세...

 

카와베구미도 그녀를 돕기위해
최선을 다할걸세.

 

두 사람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카와베의 마지막 의지를
위해 믿고 따라줄수없겠나?

 

야노양

 

맡기겠습니다.

 

네!

 

후지마츠씨 부탁드려요.

 

당신이 오야붕이요?

 

결혼은 하셨소?

 

인형같이 예쁜 오야붕이시구먼.

 

독신이라니 정말 아까운일이구먼.

 

그려

 

그런데 운반꾼들이 와서 오야붕을
납치해가면 어쩌지?

 

겁주지 마! 그 못생긴 놈들이 오면
내가 다 때려눕힐테니까.

 

이봐 이봐

 

오야붕 일하시는데 방해니까 저리가게.

 

방해하는게 아니요.
그냥 대화를 하는거구먼.

 

이보시오.

 

여기가 야노구미요?

 

여기가 오류씨가 이끄는 구미인가요?

 

그렇소만...

 

누구십니까?

 

그 말씀은?

 

실례하옵니다.

아니 실례합니다.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소속은 없습니다만..잘 부탁드립니다.

 

별명은 그..저 뭐라고 할까..

 

잠시만요!

 

언니! 여기서 뭐하는 거야?

 

언니도 여기에 볼 일이 있는거야?

 

나한테 말하지 그랬어? 그러면
내가 데려와 줄텐데.

 

이봐 이봐 이봐 뭐하는 거야?
어디서 헛소리야?

 

뭐가?

 

이분이 바로 붉은모란 오류 오야붕이야.

 

뭐?

 

그런데 넌 뭐하는 녀석이냐?

 

어..그러니까.

 

바라옵건데 제 실례되는 행동을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앙?

제 말은 그러니까..

 

뭐라는 거야?

말 좀 하자!

 

괜찮아요.

 

당신은 이치카와 고에몬의 후손인.
이치카와 쥬키치씨였죠?

 

예! 바로 그겁니다!

 

정의를 위하여.
부디 오야붕과 술잔을 나누고 싶습니다.

 

자 그럼 오야붕 저는 뭘 하면 됩니까?

 

형씨 전에 뭘 했는지는 모르지만
오야붕은 아직 당신을 받아들인다고 안했어.

 

안된다는 말도 안하셨으니.
그게 그거지

 

그게 그거?

 

이봐 뭐하는 거야?

 

아 오야붕! 지금 바로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Everyone, excuse me.

 

모두들 실례했소이다.

 

이봐!

 

이봐 돌아와!

 

후지마츠씨 괜찮아요.

 

결국 다시 돌아올겁니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그건 그렇고.

 

하타가와로 보낸 녀석들이 늦네요.

 

아무래도 마루카와씨와
이야기가 잘 안풀리는 모양입니다.

 

습격이다!

 

젠장!

 

분명 운반꾼녀석들 짓이 분명해!

 

이 빌어먹을 녀석들 아직도 철도를 깔고있냐?
지난번에 당한걸론 부족했냐?

 

그만둬!

 

그만 두라고!

모두들 그만해!

 

우리는 어찌됬던 같은 땅에서

 

같은 일을 하는 처지잖아!

 

당신들이 우리와 싸운다고 해도
시대가 바뀌어가는 걸 막을순 없어요.

 

지금은 기차와 싸운다는 그런 방식이
통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부디 오늘은 물러가주세요.

 

곧 당신들의 오야붕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이년이...

 

더 이상 못들어주겠다.

 

후지마츠씨 지금 운반꾼들의 오야붕을
만나러가야겠어요.

쿄카쿠 쥬몬에게요?

 

그러실수는 없습니다.

 

그건 정말 무모한짓이에요.

 

그랬다간 반죽음이 될거에요.

그렇지만 이 일을 해결하려면...

그럼 저도 가겠습니다.

 

오야붕 혼자 가실순 없어요.

 

저도 가겠습니다. 저도요! 저도!

진정하세요.

 

분하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모두가 가면 일이 복잡해집니다.

 

저 혼자 가겠어요.

 

모두들 제 걱정은 마시고
일을 계속해주세요.

 

바보같은놈들!

 

그게 젊은 계집이었습니다만.

 

총을 막 쏴대는 통에
당황해서...

 

그래서 도망쳤단말이냐?

 

이 얼간이들이..

 

오야붕! 이 녀석입니다.

 

아카후도의 오야붕을 만나러왔습니다.

 

저는 철도일을 맡고있는
야노구미의 야노 류코입니다.

 

인사는 이미 이놈들에게서 들었다.

 

그거면 된다!

 

패버려!!

 

오야붕!

 

그리고 모두 들어주세요!

 

철도때문에 생계를 잃은 당신들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는 오직 철도청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큐슈전체의 운명이 달린...

 

아니 일본에서 석탄을 쓰는 모두의 문제에요.

 

설교따윈 배알이 뒤틀려서 못듣겠다!

 

제 삼촌인 카와베 요지로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저희 구미의 가족도 한 명 잃었지요.

 

저희 세계의 법칙에 따르면

 

저희는 이 일을 그냥 넘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싸우자는게 아닙니다!

 

죽은 사람들의 바람을 위해서라도.

 

이미 시작한 일을 끝낼수있게
도와주십시요!

 

그 어떤 위협을 하시더라도
야노구미는 물러날 생각이 없습니다.

 

오야붕...

 

조금전 제 설교때문에 배알이 뒤틀린다 하셨지요?
오늘은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뼈 한 두개쯤은 부러질 각오는 했겠지?

 

저년을 잡아라!

 

넵!

 

오야붕..

 

전 혼자 죽을 생각은 없습니다.

 

같이 죽어주셔야겠습니다.

 

전 여기 제 목숨을 걸고 왔습니다.

 

알았다...

 

알았다니깐!

 

그럼 실례했습니다.

 

그러니까 네가 한 짓을
이 돈을 받고 잊어달라?

 

용서해주십쇼!

 

그날 200엔이 없었더라면..

 

그녀는 팔려가고 말았을겁니다.

 

이걸로는 제가 한짓이
용서되지는 않겠지만..부디

 

그딴 변명은 우리세계에선 통하지않아!

 

이제 야쿠자를 그만두려고합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살고싶어요.

 

이제 야쿠자를 그만둘테니...
규칙을 어긴걸 용서해달라고?

 

지금 장난하냐?

네가 대체 무슨짓을 한건지는 알고있냐?

우리 조직의 체면을 얼마나
뭉개려는거냐!

 

잠깐 그만해

 

요시오카...

 

계속 말해봐라.

 

듣고나서 결정하겠다.

 

오야붕?

 

네 기분은 잘 안다.

 

하지만..

 

만약 여기서 널 보내주면..
여기있는 놈들에게 본보기가 되질않아.

 

그러니...

 

한동안 여기에 편하게
머물면서...

 

몇가지 일들을 처리해
주는건 어떠냐?

 

일이 다 끝나면..어디로든 가도좋아.
우리도 절대 방해하지않을테니..

 

난 널 죽이기 싶지않아.

 

마음편하게 여기에 머물러.

 

유키에씨.

 

이전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여기까지 무슨일로오셨어요?

 

오늘 일입니다만.

 

한지씨와 함게 아라키다구미에 갔었어요.

 

그렇군요.

 

그래서? 한지씨는요?

 

제게 주셨던 300엔 덕분에
일을 원한하게 해결했습니다.

 

하지만...오야붕의 명령때문에..

 

한동안 아라키다구미에 머물러야
할 것 같아요.

 

전 단지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알겠습니다.

 

한지씨에겐 최대한 빨리
아라키다구미를 떠나는게 좋을거라 전해주세요.

 

네.

 

한지씨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정직한 삶이라...

 

네!

 

한지씨가 드디어 제뜻을 이해해주셨어요.

 

제겐 오빠가 한 명 있습니다만

 

오빠는

 

제게 절대 야쿠자와
결혼하지 말라고 했었죠.

 

오빠는...

 

자기 자신이 야쿠자였기 때문에..

 

야쿠자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지 잘 알아서 그랬을거에요.

 

오빠는 지금 어디에 계시죠?

 

감옥에 있습니다.

 

오빠가 감옥에서 나오길 기다리며 한지씨와
정직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웁...

 

죄송합니다. 실례해요.

 

유키에씨 임신하신거 맞죠?

 

좀 더 몸을 소중히 하세요.

 

저는 여자의 몸으로 야쿠자의 세계에 속해 있으면서...

 

여자의 행복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됬죠.

 

가끔씩...

 

정말로 사는게 힘들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그 떄가 유키에씨의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일 거에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한지씨와 함께하세요.

 

네!

 

이봐 이노키치!

 

정말 괜찮을걸까?

 

목소리 좀 줄여!

 

우리가 선수쳐야 한다구.

 

그 여자얼굴이 눈에 어른거리는구먼

 

피부도 마치 비단같을거여

하카타 인형이 그래서 좋거든. 그렇지?

 

뭐 뭐냐! 감히 내게 뭐라고 하는겨...

 

내가 먼저야!

 

가위바위보로 정할래?
- 웃기지마!

 

실례할게!

실례했소!

 

내차례다!

 

오야붕!

 

이런 쓰레기같은 놈들이!

말이 안통하는 놈들이군요.

 

처리해 버리세요.

네.

 

오 그렇습니까?

 

그렇게까지 운반꾼들의 생계를
생각해 주신겁니까?

 

아카후도의 오야붕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말할순 없지만.

 

"설교로는 우리 배를 부르게 할수없다."
라고 하시더군요.

 

과장님...정부가 이 운반꾼들의 생계를 위해

"타당한 이유"를 만들어 줄 순 없나요?

 

저도 뭐라 말씀드릴게 없군요.

과장님..관청쪽에서
뭔가 해줄수는 없겠습니까?

 

예를들어...보상금이라던가...

 

지금 본청에서 검토중인 계획은...

 

큐슈지방에서 진행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인

 

모든 철도관계 일거리를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철도청영구대리"라는 독점권을 주는 겁니다.

 

철도청영구대리??

 

과장님..이 권리를 운반꾼들에게 제공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최대한 빨리
이 안건이 통과되도록 본청에 말해보겠습니다.

 

부탁드려요.

 

무슨 일이죠?

 

아..오사카에서온 광부인
제니마루 카네키치란 남자요.

 

몇번이고 운좋게 큰 석탄광맥을 찾아내더니...

지금은 광산을 몇개나 소유한 광산주죠.

 

어서! 잡아와! 어디든 잡아봐도 좋다고!

 

어디든 잡아보라니 무슨 말씀이시죠?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너희들이 더 잘알잖아.

 

내가 운반꾼이었을때는
이 동전 하나때문에 열을 올렸지.

 

마리치요...가지고 싶은건 다 사줄게.

 

뭐가 가지고 싶어? 반지? 차?

 

결혼해주실래요?

 

나한테 반했구나? 그렇지?

 

하지만 그전에 네가 가진걸
전부 줘야겠다.

 

한번더,

 

싫어요.

한번만 더!

싫어요!

 

뭐 괜찮잖아 그정돈..

 

남자를 가지고 노는구만!
좀 전에 한곳에다가!

잠깐 방금 전에 한곳에! 방금전에!

기다려! 기다리라니깐

 

제니마루씨 여전히 호화스러운 놀이군요.

 

이 아름다운 여성분은 누구신지?

아 치쿠호의 공사를 맡은..

 

야노 류코씨일세...

 

아하 그렇군요.

 

아 저는 이번에 귀족원의 일원이 된
제니마루 카네키치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제가 듣기로 저분이
야노구미의 2대라고 하더군요.

그..그런줄은 몰랐지!

 

저분은 내 아내가 될거야.

 

좋아! 정했다!

 

오야붕! 오야붕! 조심하십쇼 밤공기가 찹니다.

고마워요.

 

제 나쁜 버릇입니다.

이 못된 손!

오야붕 버릇좀 고치게
다른쪽 손도 때려주실래요?

 

그런건 자신의 손을
스스로 멈추고 싶어지는

 

그런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나아요.

 

제 손을 스스로 멈추고 싶은 사람이요?

네

 

사실...

 

이미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요?

 

오야붕 모르시겠습니까?

 

글쎄요.

 

그렇군요.

 

그렇겠죠.

 

오야붕 감기 조심하십쇼.

 

제가 순찰을 돌테니 가서 쉬세요.

 

고마워요.

 

그러면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야붕

 

전 겁쟁이입니다.

 

쓸모없는 겁쟁이죠.

 

그래도 전 왜 모두들 오야붕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지 이제야 알것같아요.

 

그럼 실례.

 

멈춰!

기다리라고!

 

그만둬!

 

기다려!

 

그만둬 이런짓은...

 

오류씨..

 

빌어먹을!!

 

이제 더이상 못참겠어!!

오야붕! 이제 더이상 잠자코있을순 없습니다!

당장 쳐들어가서 복수를 해야합니다!

 

입 다물어!

 

오야붕이 결정하시기 전까진
우린 아무것도 해선 안돼!

 

야노구미입니다.

 

오야붕

 

네? 네 알겠습니다.

 

네??

 

형님! 형님!

 

말씀좀 해보세요!

 

정신차려!

 

형님!

 

무슨일이야!

형님...

 

타츠조! 타츠조!

 

형님! 저희가 복수할게요!

 

저리 비켜!

 

오야붕! 무슨 짓입니까?

우리 집에 다이너마이트를 던져놓고
무슨 말을 하는거냐?

 

그건 뭔가 오해가 있는겁니다.

 

폭탄을 던진놈들이 떨어트린 물건이다.

봐라!

 

이번 일은 내가 직접 나서겠다.

 

칼이던 총이던 원하는 걸 골라!

 

기다려주십쇼

 

야노구미가 그런짓을 한다고 얻는게 뭐가 있습니까?

 

만약 이번 공사를 기한내에
끝낸다면...

 

큐슈의
모든 철도공사에서...

 

일꾼을 정할 권리를 야노구미가 얻게 된다고

 

철도청에서 약속해주었습니다.

 

후지마츠씨...

 

그때가 되면...

 

먼저 여러분들께 먼저 일자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 벌고 계시는 임금과 동일한 임금을 드리겠습니다.

 

제 목숨을 걸고 맹세합니다.

 

부디 제 맹세를 믿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거절한다!

 

너는 강에서 일하는 것과 땅에서 일하는게
똑같다고 여기는 것 같지만.

 

우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알겠냐? 빨리 칼을 뽑아!

 

기다려! 기다리시오!

 

당신 집에 폭탄을 던진건
바로 이놈이요!

 

너 아라키다구미 소속이지?

 

아닌가?

 

그...그렇습니다.

 

야시로..

 

오랜만이군 형님.

 

변한게 없구만.

 

바보같은놈.

 

5년동안 사라졌다 나타났으면서
말버릇이 그게 뭐냐?

 

원래 이런 놈인걸 어떡합니까?

 

죽여버리자!

 

멈춰! 멈춰!

 

이놈이 나쁜게 아니야.

 

이놈 뒤에 있는 녀석이 나쁜놈이지.

 

처음 뵙겠습니다. 야시로 코지라고 합니다.

 

야노 류코입니다.

 

덕분에 진실이 밝혀졌네요.

 

감사드려요.

 

별말씀을요.

 

이사람과는 감옥에서 의형제를 맺었죠.

 

무섭게 생긴사람이긴 해도.

 

사실 정이 많은 사내입니다.

 

감옥에서 아픈사람이 생길때마다
손수 간호해줬죠.

 

형님...

 

내가 듣기론..

 

아라키다구미가 야노구미를 제끼고 이 공사를
빼앗으려고 한다더군.

 

조직원들도 끌어모으고있대.

 

간섭하는 소리같지만..

 

기차는 다른 곳에서도 쉽게 볼수 있어.

 

기차가 있으면 한번에
더 많은 양을 옮길 수 있지.

 

모두들 그렇게 생각해.

 

나는 떠돌이라 잘알아.

 

빌어먹을!

 

왜 우리 운반꾼들만
이런 꼴을 당해야해!

 

오야붕...아직도
제 제안이 틀리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류씨...

 

네

 

몇살이요?

 

23살입니다.

 

23세라....

 

당신이 내 나이가 되면
난 죽고 없겠지.

 

어쩔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로군.

 

새로운게 생기면 낡은 건 사라져야한다는건
알고있네..

 

하지만 20년, 30년동안...

 

노 하나와 이 강에 의지해
먹고살아온 우리 운반꾼들이...

 

내일 당장 곡괭이를 휘두르며
철로를 깔수 있을거라 생각하시오?

 

하지만 젊은이들은 다르겠지!

 

오류씨..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소.

 

오야붕! 정말 감사합니다!

 

제 목숨을 걸고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같은 풋내기의 말을
따라주셔야만하다니...정말 죄송합니다.

 

아니 미안해 할것 없네.

 

난 기차같은 것에 진게 아니야!

 

오류씨 당신의 진심에 진거지.

 

그건 그렇고 야시로...

 

어째서 갑자기 나타난거냐?

 

특별한 부탁을 받았습니다.

 

여동생이 편지를 보내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빚때문에 고생하고있다더군요.

 

그게 걱정되서 곧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여동생에게 남자가 생겼다는 말을 들어서...

 

더 걱정이되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실례지만 여동생분 성함이?

 

유키에요.

 

내겐 단 하나뿐인 혈육이지.

 

야쿠자가 된 뒤로..

 

난 여동생만큼은 건실하고
제대로된 남자와 결혼하길 바랬소.

 

그래서 여동생이 어떤 남자와 함께하고 있는지
보려고 온거요.

 

만약...만약의 이야기입니다만...

 

그 남자가 당신과 같이
야쿠자라면 어떻게하시겠습니까?

 

그녀석과 여동생을 갈라놓아야겠지.

하지만...

 

야쿠자는 여성을 행복하게 해줄수 없소.

 

조금만 잘못해도. 들개처럼
의미없이 죽게되지.

 

제 아버지는 도박사였습니다.

 

내 동생이 어머니와 같은
삶을 사는걸 원하지 않소.

 

오류씨..

 

접니다. 제니마루 카네키치!

 

당신에게 프레젠트를 드리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

 

부디 이걸 받아주세요.

 

오류씨..저는 곧있으면 귀족원의 일원으로
장관직을 맡게됩니다.

 

하지만 당신을 본 뒤로 당신 말고는
다른 생각이 나질 않아요.

제발..부디..이 장관의 부인이 되어주세요.

그런 말은 가볍게 하시는게 아닙니다.

가볍게? 전혀!

 

두번째나 세번째 부인이 되어달라는게
아닙니다. 제 본부인이 되어주세요.

 

농담은 그만둬 주시죠. 선생님.

금붕어같이 생긴게...
가서 잠이나 자라.

 

내가 금붕어면 선생은 거북이요.

아냐! 난 부자라고.

대머리겠지.

닥쳐!

 

오야붕! 먼길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류. 잘 있었니?

 

걱정이 되서 가만히 있을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와버렸다.

 

도지마 오야붕. 여기까지 와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 일은 정말 잘됬구나! 그건그렇고
건강한것 같아 다행이다.

실례지만 할머니.

내 소중한 오류에게
가까이 오지 마시오.

할머니? 넌 뭐하는 새끼냐?

 

오사카사람인것 같은데..
도지마구미의 이름을 모르는가?

바보같은..

난 부자요! 그리고 장관이 될 몸이지.

 

큐카쿠부근부터 저희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둑을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오 오랜만이로군.

 

오류씨...

 

방해해서 죄송한데
긴히 의논해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한지씨..무슨일 이시죠?

 

사실 당신에게 말해야
할것이 있습니다.

 

오류씨..

 

제 의지는 아니지만..무례를 용서하십쇼.

 

당신의 목숨을 받아가겠습니다.

 

한지씨...

아무것도 묻지 말아주세요!

 

당신의 은혜를 이런 식으로
돌려드려 죄송합니다.

 

유키에상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야시로씨?

 

한지?

 

오류씨 이놈은 나와 같은 마을 출신이오.

 

내가 떠난 뒤로 나와 같은
길을 택했을줄은 몰랐군.

 

한지..누가 시킨 일이냐?

 

아라키다냐?

 

야시로씨 놀라지 마세요.

 

유키에씨가 좋아하는 남자가 이사람입니다.

 

지난번엔

 

야쿠자는 유키에와 함께할수 없다고 말하셔서
차마 말씀드릴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한지씨는 정말로 유키에씨를
사랑하고 있어요.

 

오류씨..이 바보같은놈을 비웃어주시오.

그만하세요.

 

당신은 바보에요.

 

당신이 죽으면 유키에는 어찌되나요?

 

그러면..그런 운명이겠죠.

 

한지씨..남자는 그래도 된다지만
여자는 다르답니다.

 

아라키다구미에게 받은 돈은
되돌릴수 있지만...

 

당신을 죽이려 한것은...

 

야쿠자의 법칙대로
절 죽여주십쇼!

 

한지...

 

네가 그정도로 유키에를 사랑한다면..

 

어째서 정직하게 살려고 하지 않나?

 

야시로씨 이 일은 제게 맡겨주세요.

 

말씀하신대로 제가 죽여드리죠.
하지만 제 방식대로 하겠습니다.

 

바로 지금 야쿠자 한조는 죽었습니다.

 

이제 남은건 유키에와 뱃속의 아이를 사랑해줄
좋은 아빠뿐이에요.

 

야시로씨 이제 그는 정직한 삶을 살거에요.

 

유키에는 어디에 있지?

 

아라키다에 있나?

 

동생을 데려와야겠군.

 

야시로씨 상대방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요.

 

이걸 가져가세요.

 

잠시 빌리겠소.

 

저는 야시로 코지라고 합니다.
아라키다의 오야붕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만나뵐수있겠습니까?

뭐라고? 오야붕을 만나러 왔다고?

 

웃기지마! 얼간이가..

 

그럼 실례.

 

야시로 아닌가?

 

무슨일인가? 무서운 얼굴을 하고있구만.

 

오랜만이군요 아라키다 오야붕

 

그런데..너무 무례한것 아닌가?

당신에게는 무례할만 하지.

 

오류를 죽이라고 보냈던 녀석은....

 

야쿠자의 법칙대로 내가 처리하겠소.

 

불만은 없겠죠?

 

이거 당했구만.

 

한지의 목숨은 이제 자네걸세
내키는대로 하게.

 

그리고 하나만 더.

 

유키에는 내가 데려가겠소.

 

안된다고하면?

유키에는 내 여동생이오.

 

내게 넘겨줘야겠소.

 

데려와.

 

오빠!

 

오빠...

 

유키에...

 

위험해!

 

뒤를 노리다니..
글러먹은 놈이군.

 

정면에서 죽일 용기가 없나?

 

알았다.

 

데려가.

 

서두르지 마.

 

당신!

 

유키에!

 

한지씨는 유곽에 팔릴뻔한 유키에씨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돈을 가져다 줬어요.

 

용서해주실수는 없나요?

 

한지...

 

괴로웠겠구나.

 

코우지씨..

 

행복한것 같구나.

 

바보는 하나면 충분하지.

 

오빠!

 

유키에.

 

열이 많이나요.
너무 무리해서 병이난것 같군요.

 

한지씨...유키에씨를 병원에 데려가요.

 

다음?

이것 뿐입니다.

 

다섯명밖에 없잖아 무슨일이야?

 

오야붕...

 

아라키다구미가 손을 쓴거에요.

 

어떻게든 해결해야합니다.

오야붕!

 

오야붕..아카이케와 호조
모두 아라키다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임금을 두배로 준다더군요.

 

뭐라고?

 

오야붕 그놈들 돈때문에 마음이 변한겁니다.

 

전부 바보같은 놈들이에요.

 

제가 다른 바보놈들보다
열배는 더 열심히 일할게요.

 

모두들!

 

한동안 임금을 두배로 주겠소.

 

그러니 여길 떠나지 마시오.

 

일을 하기전에 사케라도 마시면서
몸을 푸시오.

 

이봐 후지모토.

 

철도청의 과장도 데려와..알겠나?

네!

 

인부가 안와요? 정말로요?

 

하지만 당신이 어떠한 문제가 생기더라도
공사를 완공하겠다고 했잖소.

 

새로 완성된 철로를 보기위해
정부관계자들이 도쿄에서...

 

개공식 일정에 맞춰
큐슈에 오기로 되어있단 말입니다.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죄송합니다.

 

여보세요? 노가타의 57번 부탁합니다.

 

죄송합니다. 회선이 이미 연결중이에요.

 

오류씨...그 부자 카메코놈한테
한번 말해보는건 어때?

 

그놈은 우릴 도와줄걸?

 

뭘하는거야!

 

오 타카기상 어서오세요.

 

자 부디..

 

아라키다씨 도대체 무슨생각입니까?

자 우선 앉아서 이야기하시죠.

 

타카기씨..

 

듣기론 야노구미가 공사를 진행할만큼...

충분한 인력이 없다던데요.

 

도쿄에서 높으신 분들이 올텐데..

 

치쿠호본선의 개공식은 취소되겠군요.

 

어떤가요? 저희와 일을 함께하는건?

 

이봐 날 협박하는거요?

 

과장님 부인과 자녀분이...
강에빠져 익사할 가능성도 있습죠.

 

타카기씨..전부 당신에게 달린거요.

 

내가 원하는건 그저 내 이름을..

 

철도청에 보내는 편지에 적어
서명과 함께 보내주기만 하면 됩니다.

 

야시로!

 

이건 너무 비겁하지 않나? 아라키다

 

선생님...지금부터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야쿠자들의 문제입니다.

 

그만 가보세요.

감사합니다! 경찰을 불러드릴까요?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전 경찰도 싫어하거든요.

 

그사람을 건드리지마!

 

네놈새끼가 야노구미를
방해하는걸 두고만 본다면

 

오류씨에게 받은 은혜를 져버리는거겠지.

 

자 잠깐!

 

목숨을 받아가겠다.

잠깐 잠깐만 기다려 야시로!

 

이야기를 들어줘.

 

조건은?

 

더이상 야노구미를 방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할수 있나?

 

뭐?

 

약속하겠나?

 

알았다!

 

확실한건가?

 

약속하지.

 

남자 대 남자의 약속이다. 알았나?

 

지키겠네.

 

난 이즈카의 아라키다다.

 

칼을 집어넣어.

 

오야붕. 아라키다에 쳐들어갈까요?

기다려요.

 

언제나 싸우기만 할수는 없어요.

 

카메코놈이 돈을 풀어서 도와준다니
기다려봅시다.

 

오류씨.

오야붕

 

인부들을 전부 빼았겼다면서?

 

우리 운반꾼들을 마음대로 부리라고!

오야붕...

 

정말 감사합니다!

 

아냐 감사해야할건 내가 아니라 이놈들이야.

 

오류씨 돕게 해주십쇼.

 

네!

 

자 이새끼들아! 일하러가자!

 

게으름 피우는 놈들은
가만두지 않을테다!

네! 오야붕!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장비를 챙기세요.

 

오류씨! 다 데려왔어요!

 

전부 게이샤잖아..포주같은놈..

이제 게이샤가 아닙니다.
와카마츠에 있는 게이샤를 전부 사버렸거든요.

"남자"가 필요하다는
말은 없었잖아요.

"공사장인부"는 남자라고
정해져 있잖아.

 

이런 놈과 같은 오사카출신이라니..
부끄럽구만.

 

오류씨 이제 취임식을 하시죠?

 

2대가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

 

아닙니다.

 

이런 자리는 날때부터
익숙하지 않아서요.

 

뒤에서 행운을 빌어드리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저는 고토 타카라 부르는 사람입니다.

 

오늘 드디어 경사롭게도...

 

야노구미의 후계가 취임하게되었습니다.

 

야노 센조 오야붕에게 술잔을 받은 야노 류코가..

 

야노 일가의 2대 오야붕이 되려합니다.

 

아직 그녀는 수행중인 부족한 몸이지만..

 

여러분 부디 선대를 지지했던 것처럼 그녀를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형님. 오야붕도 취임식에 참여하십니까?

아니..오야붕은 아라키다가 철로에 무슨짓을 할까봐 확인하러가셨어.

 

이봐! 바보같은 짓 하지마!

 

방해하지마 이 늙은이가!

 

빌어먹을!

 

축하드립니다.

 

자 이제 손을 들어주시죠

 

축하드립니다.

 

아카후도의 오야붕이
아라키다놈들에게 찔리셨습니다.

 

그놈들이 철로를 망가뜨리려고 했어요.

 

형님...

 

죽지마쇼.

 

바보가!

 

사람은 모두 언젠간 죽는다.

 

오야붕!

 

오류씨..

 

기차는 안전하오.

 

오야붕...

 

내 부하들을 잘 부탁하오.

 

모두들...

 

지금부터..

 

오류씨의 지시에 따라라.

 

알았냐!

 

오야붕!

 

형님..우리가 복수해주겠소.

 

아라키다 놈들이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뼈저리게 알게 해주겠어!

잠깐 기다리세요!

 

지금 싸운다면 오야붕은
편히 잠들지 못하세요.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십쇼!

 

운반꾼으로써
가만히 있을수 없습니다.

 

오야붕은 제게 여러분을 맡기셨어요.

 

그게 그분의 유언입니다.

 

전 여러분 중 그 누구도
죽게하고 싶지 않아요.

 

돌아가신 오야붕을 위해서라도...

 

오류...자네 큰 그릇이 되었구만.

 

쿄카쿠 쥬몬은
이런일을 막기위해 목숨을 바친거요.

 

모두들 분을 삼키고
견뎌내야 합니다.

 

도지마 오야붕! 야노구미는 싸우겠습니다.

 

지켜봐주겠다.

 

그놈들한테 전쟁을 알리고 오겠네.

 

아라키다 오야붕!

 

오사카 도지마구미! 오쿠무라 오타카요!

지금 여기서 전쟁을 선포하겠소!

 

얼굴을 보이시오!

 

당신이 아라키다의 쓰레기인가?

 

할매! 말 조심해!

 

야노구미의 대리로 왔다.

 

금일 7시...

 

오나가와 강 하류에서 일전(一戰)을 청하오

 

좋아! 받아들이지.

 

저기..오빠라는 분이 이걸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나는 지금부터 여행을 떠나겠다.

 

오랜 여행이 될지 모르겠구나. 행복해라.

 

오빠...

 

왜 저흴 보러오지 않고
이런 편지를 보낸거죠?

 

간호사님 뭔가 이상한 점은 없었나요?

 

네.

 

듣기로는 오나가와 강에서
오늘밤 싸움이 있다던데요.

 

그래서 밖이 어수선해요.

싸움?

 

철도공사때문에 다퉈온
두 조직이...

 

오늘밤 싸운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만.

 

그렇군...그래서 형님이.

 

가세요..

 

유키에..

 

오늘밤 그곳에 가지 않으면.

 

당신은 분명 평생 후회하며 살겠죠.

 

가서 우리가 받은 은혜를 갚으세요.

 

유키에.

 

너와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

 

천하~ 제일이라 할지라도~

 

여자는 여자~

 

젖은 그녀의 검은 머리에, 붉은모란 파도 치네~

 

여자의~ 여자의 미련은 점점 더 깊어지고~

흩어진 별빛은 반짝이며 사라지네~

 

왔다!

 

바보같은 놈들. 정말 오다니!

 

이새끼가!

 

죽이는 건 너무 쉽지.

 

한번쯤 맛보는것도 괜찮을것 같군.

 

괜찮아?

 

죽여버려!

 

저새끼들이!

끝까지 더럽게
굴다니!

 

야스! 쏴! 쏴버려!

 

오야붕

 

젠장!

 

야시로!

 

아라키다...

 

남자 대 남자로 약속한거 아니었나?

 

네놈이 그러고도 오야붕이냐?

이새끼 언제까지 방해할 생각이냐!

 

젠장!

 

오류씨!

야시로씨!

 

이 자식이!

 

꺼져버려! 젠장!

 

이 쓰레기 새끼가...

 

젠장!

 

형님!

 

잠깐 멈추시오!

에잇 저리비켜!

그럴순 없소!

 

어떻게든 지나가고 싶다면!

이 오카무라 오타카를 먼저 죽여야 할거요!

 

야시로씨!

 

이봐 야시로..

 

죽어줘야겠다.

 

젠장할...

 

오야붕!

 

야시로씨! 야시로씨!

조금만 참아요 야시로씨!

 

형님!

 

형님..왜 제겐 말하지 않았어요?

 

바보가...

 

한지..

네

날 잘 봐라..

 

이게 야쿠자다.

 

정직하게 살아..

 

유키에를 부탁한다.

 

네...

 

형님...

 

형님!

 

야시로씨!

 

형님...

 

야시로!

 

아버지..

 

전 드디어 야노구미의 2대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비록 제가 고향을 떠나더라도.

 

야노구미의 의지는 제가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