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08 with Caption Creator 4

자리 바뀐 거 깜빡해서
아까 이전 자리에 앉았어

그건 좀~

니코룽 부럽다

저번이랑 거의 차이 없잖아

아카리, 내 운을 얕보지 마

 

어?

 

혹시, 가능하다면
나랑 같이 마리아의 친구가 돼줄래?

 

쿠로세 양과 친구가 되는 계획은
개시할 계기가 잘 잡히지 않는 듯해

 

한편

 

결국 영상 보니까 여름이 끝났어

 

우리 아싸는 그런 법이지

누구누구랑 다르게

 

있잖아, 이번 토요일에 한가해?

 

어?

 

한가하면 뭐 어쩌라고?

아니, 실은 그…

루─

시라카와 양이랑 같이 할 수 있는
처음하는 걸 해보고 싶어서

- 뭐?
- 뭐?

 

그러니까 즉, 그게…

 

- 여자랑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 여자랑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러브·유 러브·유 러브·유·텐더!

오프닝 테마
「러브·유·텐더!」
우치다 마아야

 

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경험 많은 너
경험 없는 내
사귀게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어라, 나 뭔가 이상해

이런 기분 몰라

그 다정함에 닿을 때마다 왜?

가슴이 괴로워지는 거 같아

겹쳐서 섞여가

다는 어떻게 해도 막을 수 없어!(없어!)

불꽃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네 옆모습을…

 

러러러 러브·유 러브·유 러브·유·텐더!

바라보고 있어

애매모호한 건 싫어 곁에 있어줘

(계속 계속 곁에 있자)

러러러 러브·유 러브·유 러브·유·텐더!

이게 사랑이구나

네가 알려줬어

(네가 나에게 준 것)

나여도 괜찮아?

(나여도 괜찮을까?)

헤매이고 멈춰서고, 정말

따끔하고 반짝이는 지금

사랑스럽게 물들어가는 세계

러브·유·텐더!

 

경험 많은 너
경험 없는 내
사귀게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경험 많은
경험 없는 우리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이야기

 

- 쨘~
- 쨘~
- 쨘~

 

- 예~
- 예~
- 예~

 

갸루다

 

좋은 향이야…

 

OK, 어플로 꾸미자, 어플로

아카땅, 땡큐 베리 마칭~

 

이제 뭐라 말하는지도 모르겠어…

것보다

 

루나, 앞부분, 앞!

 

에?

 

아니, 피부 드러내면 위험하다니까

 

에, 갸루는 피부 안 드러내면 죽는데

어, 니시나 군?

 

어?

 

작년에 같은 반이었지?

것보다 니시나 군은 지금 몇반임?

 

222…

 

아, 여자가 이름 불러줬어…

그것도 두 번이나

 

알아, 닛시 이해한다구

왜 그래?

 

오늘 너네 기운 없어보이잖아

- 어, 악마 갸루
- 어, 악마 갸루

 

너네 이런 거 잘할 거 같잖아

 

의지할테니까

조, 좋아!

 

역시 악마 갸루 최고!

총탄으로부터 악마 갸루를 지키자!

 

있잖아 류토

 

오늘은 내 활약으로
류토의 하트를 크리티컬 히트 시킬테니까!

 

빵♡

 

사, 사람에게 총구 향하면 안 된다고
아까 배웠잖아?

아, 그랬지!

미안…

 

괜찮아, 지금 건

이미 맞았지만 말야

이, 이자식 캇시

리얼충 침몰

 

잠깐, 너넨 나로는 불만인 거?

 

오늘은 여러 의미로
큰일이 벌어질 거 같아

 

- 게임 스타트!

 

리얼충 뒤져라!

 

물러나!

 

에잇, 둘다 지옥으로 보내주마!

 

뒤!?

 

아, 히트!

 

우선 하나

 

닛시, 네 복수는 해주마

 

류토 괜찮아?

괜찮아, 루나는 숙이고 있어

 

캇시 받아라!

리얼충 멸망해라!!

 

헤이~

 

안 맞았어, 응애…

 

타니키타 양!

아, 아카리 위험해!

 

아파!

 

젠장, 히트

 

얼른 숨어

 

히트

 

류토…

 

아, 맞았어

아카리…

 

자, 남은 건 너 혼자야 루나

 

니코루…

 

나 지지 않을테니까

류토 몫도!

 

히트

 

휴…

 

젠장

 

리얼충을 침몰시키진 못했지만…

있잖아, 류토
아깐 미안했어

류토가 맞은 건
날 지켜줘서지?

 

어, 하지만 난 괜찮아

반격까지 했다면 멋졌겠지만

아냐, 엄청 멋졌어

류토 고마워

 

엑, 니코룽 네일!

좋아, 이걸로 쏘기 쉬워졌어

방아쇠에 걸려서 방해됐으니까

 

어, 어이!

 

이거 좀 빌려줘

 

얍얍!

나한테 맞은 녀석 나와라!

 

꺄, 히트!

니코룽 강하다구~

 

자자자, 사라져라 허접들아!

 

아파!

악마 갸루 탄환 히트!

 

아, 히트!

이미 맞았다니까

히트 히트!

 

그럼 가볼까?

 

어라?

 

루나찌 왜 그래?

피어스가 없어

처음 갈아입었을 때
파우치에 넣어뒀는데

어, 달이랑 별 모양인 거?

왠지 모르게 하나만 차는 피어스

응, 그거

소중한 거잖아?

 

몰수당하면 싫어서
학교에선 절대 안 차고 오잖아

응…

 

그렇게 소중한 게?

 

어, 있다

 

미안, 가방 안에 떨어져 있더라

파우치에서 튀어나왔나봐

 

제대로 찾은 뒤에 말할 걸 그랬어

있었다면 다행이네

그러게

좋아 좋아

 

아무리 패션에 흥미가 없다지만

루나가 소중히 여기는
피어스마저도 몰랐다니…

하지만 왜 한쪽만이지?

 

그건 그렇고 악마 갸루 혼자서
다 이겨버리다니

역시 악마 갸루는 폼이 아냐

 

하지만 서바이벌 게임 재밌었어~

정말?

응, 에어건 종류에 따라
탄환이 날아가는 게 달라지니까

내가 직접 사서 시험해보면 재밌을 거 같아!

 

그렇지?

에어건이 서바이벌 게임의 시작점이라구!

 

나도 재밌다 생각했어

더 여려가지 쏴보고 싶어

 

오늘 빌린 건 전지로 작동하는 전동건이었잖아?

방아쇠를 당기기만 해도
쏴지니까 재밌긴 한데

이외에도 가스건이라든가
에어콕킹건 등이 있어서

각자 조작성도 다르니까
전부 쓰게 되면 멋지지?

 

아, 잇치

아싸 특징인 빠른 말이 나와서…

 

헤에, 그렇구나

 

따라왔어!

 

음, 재밌어보이긴 하는데
이 이상 취미를 늘릴 순 없어

아카리 꽤 오타쿠니까

나도지만

 

어, 정말?

무슨 오타쿠?

 

바닐라 보이스!

 

음반 낼 때마자 특전 노리기로
여러개 사야하구

완전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이라니까!

멋지기도 하고 비추얼이 폭발해!

팬미팅 때 서비스 장난 아니라니까!

 

난 네일 오타쿠야

지금은 동물 무늬를 제일 좋아해

 

찌리릿거리는 악어 좋지?

하지만 제비 무늬도
유행할 때가 된 듯해

물방울 네일도 변함없이 인기구

젤도 파츠도 하나하나는 싸서

어느샌가 너무 사버려서
수납함이 꽉찼어~

 

- 왜 그래?
- 왜 그래?<
- 왜 그래?

 

둘 다, 그렇게까지
푹 빠지는 게 있어서 부럽다~

 

너도 있잖아, 푹 빠진 거

어?

 

어?

 

에, 류토 말야?

뭐야 그거~

 

오늘 부럽더라

솔로 입장에선 너무 힘들어

 

것보다 설마 악마 갸루 남친 없음?

 

난 지금은 그런 거
생각하고 있진 않아

역시 전남친 때문에?

응, 그치만 완전 멋진 사람이었다구?

멋지다니, 얼굴이?

 

아니, 삶의 방식이?

항상 이어폰 끼고 있어서
무슨 곡을 듣고 있냐고 물어보면

불경 듣는대, 완전 쩔지 않아?

 

확실히 쩔긴 하네…

중2병의 결정체잖아

 

어!?

 

바보 같지?

중2때 고작 2주일 사귄 남자를
지금도 잊지 못하다니

 

하지만 처음 좋아하게 된 사람이라서

 

음, 니코루~

 

2주일…

그렇단 건 혹시 처─

 

"처"라고 지껄였지?

그렇게 "처벌"이 필요해?

아니면 "처형"이냐, 어!?

 

히익, 아무것도 아닙니다요!

괘, 괜찮아 닛시?

퓨어 악마 갸루에게
포상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도다!

 

난 사귄다면 키큰 사람이 좋아

 

어, 키라면
어, 어느정도?

 

음, 난 작으니까
제미*여도 크다 생각하긴 하는데

(※ BTS 지민으로 추정)

정우*정돈 되면 멋지다 생각해
(※ BTS 정국으로 추정)

것보다 이지치 군은 크지?

키 몇 cm야?

1, 181

 

에, 이준이랑 같잖아!

완전 멋져!

 

이준이…

하지만 알아, 이해한다구 잇치

아싸 동정에겐 훈장급 칭찬이니까!

 

그럼 난 지금부터 알바니까

나도 인방 실시간으로 봐야하니까 가볼게

 

나도 집에 가련다

나도

 

루, 루나는?

아직 괜찮아

어떡할래?

모처럼이니까 데이트 하다 갈래?

그, 그렇지

 

좀 가고 싶은 곳이 있어

 


자막제작 : 냥키치

 

와, 관람차!

류토랑 타보고 싶었어

 

그, 그렇구나

 

좁은 개인실에서 단 둘이

 

와, 높다~

 

저, 정말이야

아, 키스하고 싶어

 

키스, 키스!

 

키스 키스 키스!

 

키스하고 싶어!!

 

옛날에 읽은 소녀만화를 떠올렸어

소녀만화?

응, 우리 엄마가 갖고 있던 만화인데

주인공 여자애랑 그 남친이
관람차 안에서 마블 초코 먹으면서 키스해

헤, 헤에…

 

그래서 마블 초코 맛이라면서 웃어

읽은 건 초딩 때니까
어른이라 생각해서 두근거렸어

 

여, 여긴 음식 금지 아냐?

 

뭐, 애초에 초콜릿은
갖고 있지도 않지만

하지만 해도 돼?

 

으, 응

 

무슨 맛이었어?

어?

 

보, 복숭아 향이 난 듯한데…

정답!

 

새 틴트를 샀어

복숭아차 향이라 완전 좋아해!

 

티, 틴트?

립 글로즈 종류야

류토의 입술에도 안 묻어났구
완전 쩔어~

 

응, 역시 나
류토를 좋아해

더욱 더 좋아하게 될 거 같아

 

있잖아 류토

응?

머리 쓰다듬어줄래?

어, 어째서?

아까 서바이벌 게임에서 류토에게

열심히 했구나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줬으면 했어~

어, 응

아싸!

자, 쓰다듬어줘

 

이, 이렇게?

 

완전 좋아해♡

 

오늘 권해줘서 고마웠어

재밌었어!

 

왜 그래?

 

아냐, 뭔가 기뻐서

류토랑 사귄지 두 달 지났고

 

곧 3개월째가 되려는데

같이 처음을 경험해서

뭔가 쩔어…

행복해서 울 거 같아

 

루나…

3개월 기념일은 뭐 할까?

평일이지?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음…

이제 기념일은 됐어

어?

 

류토가 함께 있어준다면
이제 그거면 족해

 

류토랑 같이 있는 매일이

나에게 있어선 소중하고
특별한 기념일이란 걸 깨달았어

 

그러니까 기념일은 졸업!

 

루나…

앞으로 미래에서도
류토랑 있고 싶어!

계속 미소지으면서
같이 어른이 되고 싶어!

응!

 

나 말야, 지금 처음으로
사랑하고 있단 느낌이 들어

 

루나를 따라가고 싶어

 

어디까지든 달려나가는 널 따라가고 싶어!

 

나와의 미래를 제대로 보고 있는 그런 네게…

 

네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 싶어!

 

그걸 위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공부해야만 해

 

있잖아, 류토

 

이번 토요일에
가고 싶은 카페가 있는데 괜찮아?

거긴 크로플이 인기라

아, 미안
토요일은…

 

맞다, 예비학교 있댔지

알았어, 힘내!

 

그리고 언젠간 동정을 졸업하고 싶어!

 

아, 있잖아
나 어제 마카롱 만들었는데

괜찮다면 먹을래?

 

어, 어째서?

 

어, 마리링 창가에 가자

응!

 

큰일이야, 이쪽으로 온다

 

아파!

 

어?

무슨 일 있어?

 

여, 야마다잖아

오랜만이야

최근에 자주 안 보여서 걱정했어

 

대학수험 고졸생 코스
세키야 슈고

대학수험 고졸생 코스
세키야 슈고
세키야 씨, 고졸생 코스?

 

응, 이른바 재수생이란 거지

어, 네…

하지만 왜?

구해준 거야

너무 수상쩍어서 눈에 띄었다구?

 

그래서 저 애 누군데?

전여친? 스토커?

들키면 큰일나?

 

어, 아니…

재수생은 그런 거에 굶주려서

좀 들려줄래?

 

궁지에서 도와주셨는데
받기만 할 순 없지

시, 실은…

 

흐음, 하필이면
자길 차버린 첫사랑이

현여친의 동생이었구나

 

네…

그래서 어떡하게?

지금부터 수험 끝날 때까지
계속 도망칠 생각?

그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은 좀…

왜?

 

부, 불안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이젠…

 

개인적으로 관련되는 건
하지 않으려고 생각했는데

같은 예비학교라니…

 

그렇구나

그럼 당분간 도망칠 수밖에

나도 협력하지

 

에?

나, 이케부쿠로 지부에 매일 있으니까
그애 발견하면 위치 알려줄게

ID 알려줘

아, 네

뭐, 하지만 쿠로세 양은
신경쓰이겠지만

예비학교에선 공부에 집중하는 게 좋아

에?

재수해봐야 좋은 점 하나도 없으니까

진심으로

 

아, 네…

열심히 할게요

 

자, 그럼 문화제 실행위원
얼른 정하자구!

 

10월엔 체육제도 있구
11월 문화제 준비도 병행해야하니까

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주세요

 

나 부활동 있어서 무리야

나도

 

얘들아, 누군가 하고 싶은 사람 없어?

분명 재밌을 거라구!

 

저요

 

고마워, 쿠로세 양

 

이외엔 없나요?

저요 저요!

 

저도 할게요~

 

"친구 계획"
드디어 시동?

 

"제로"부터 너랑 둘이서 걷고 싶어서

공상정돈 이룰 수 있는 느낌이 들었어

거짓말 같아

엔딩 테마
「암호」
Alia

 

분명 내일도 또
똑같은 듯한 날이 계속되겠지

아아, 정말 우울해

 

계속 바라보기만 할 뿐인
바다에 뜨는 달은 오늘도 타임 슬립

아아, 이제 저물어가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

하지만 괴로워

이대로면 싫어!

저주를 푸는 마법은 네 미소니까

"제로"부터 너와 둘이서 걷고 싶어서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대로 내일도 모레도 변하지 마

묻고 싶어, 있는대로의 목소리

알고 싶어, 네가 좋아하는 걸

숨기지 않아도 괜찮아

"제로"부터 "1"로 만들자

 

다음화 키미제로는

경혐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같이 달리는 이야기

달려다 달려, 루나만 이긴다구!

경혐 많은
경험 없는
같이 달리는 이야기

경험 많은 너
경험 없는 내
사귀게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