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나 혼자만 레벨업 12

즉시 귀환석을 잃어버렸어!

찾아내고 있을 여유는 없어!

이 녀석들을 전부
쓰러뜨리는 방법 말고는

내가 살아남을 길이 없어!

 

체력도 한계…

《은신》도 《살기》도 사용할 수 없어!

 

그렇더라도…
포기할 것 같아!?

 

나는 살아남아주겠어!

 

지금껏 밑바닥에 있었어

누구보다도 그 비참한 심정을
잘 알고 있어!

그렇더라도 정점을 향한
동경심을 버릴 수가 없었어!

 

저 형씨는―

별명, 《인류 최약병기》야

 

최약?
최강이 아니라?

 

맞아

E급 게이트에서도
다쳐서 입원할 정도니까

헌터 중에서도 가장
약하지 않을까?

 

성 군, 이제 괜찮네
이 이상 무리는 하지 말게

맞아요, 진우 씨

그만두시는 편이 좋아요

 

자업자득이다

 

왜 구태여 위험한 길을
나아가려고 하는 거야?

 

E급이었던 네가 그렇게까지
성장한 거잖아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내 말이 틀려?

 

진우

 

Can't remember to forget

Little boy who lost the bet

Now I'm racking up the kills

I got to pay the bills

The bills

Be grateful, What you get is a way to hit reset

Give you more than just a leg

Off the hook

I'm god level

Failing feeling

All those days are dead

There's no railing, ceiling

 

Let's get ‘em

So givin' yourself

Ya givin' yourself

The best shot

Be givin' yourself

Ya givin' yourself

The best shot

Don't you gotta get solo?

What you gonna get?

Swear it!

Don't you dare forget Solo

Ya give it your best shot!

Go reach out to get ya…

Gotta, Go reach out to get ya…

Just, Go reach out to get ya…

Get up, reach out for it

Go reach out to get ya…

Gotta, Go reach out to get ya…

Just, Go reach out to get ya…

Just get in, get out, get on to it

 

Game over but they gave him all the cheat codes

Little kiddy in the gutter with the bloody nose

On the cover but he doesn't even read those

The headlines, The headlines

So jacked but he hasn't got an ego

Local boy and he came up from a zero

Every battle we can watch him as the power grows

And grows

Let's get ‘em

나 혼자만 레벨업
sub by 별명따위

 

「제3차 제주도 레이드」

이미 내 몸은 전투를 버틸 수가 없어
참가할 수가 없었네

 

자네는 참가했었지?

연락역으로 외주를 경계했습니다만

 

수많은 자들이 희생되었지

살아남아 돌아온 자들에게도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지

 

헌터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처다

하지만 그 상처에
이기지 못한다면

기다리고 있는 건―

파멸이라네

 

그건 그렇고 이게 정말로 나 맞아?

마치 다른 사람 같은데

 

키도 컸고, 덩치도 좋아졌어

강해 보이잖아

 

하지만 변한 건 겉모습뿐

알맹이는 여전히 나약해

결국 또 죽을 것 같은데

 

E급 헌터, 성진우

너는 결국 그 정도야

 

앞뒤 생각 않고 나아가는
자기 주제도 모르는 녀석

닥쳐

 

아직도 멀었는걸

각오 같은 자기 입맛에 맞는 말이나
내뱉으며 온 결과가 이거다

 

너를 죽이는 건 바로 너야

 

결국 똑같아

그때와…

 

이후에 어떻게 됐었더라?

 

경고 :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하면
페널티가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경고 :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하면
페널티가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뭐?

경고 :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하면
페널티가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퀘스트가 끝난다…?

 

운도 실력이라는 건가

 

아무래도 너를 여기에서
죽게 만들고 싶진 않은 모양이네

 

그럼 또 만나자

 

NOTIFICATION
 
[일일 퀘스트 : 강자가 되기 위한 준비가 도착했습니다.]

NOTIFICATION
 
페널티 존으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페널티 존…!

 

그러고 보니 오늘 아직
일일 퀘스트를 아직 끝내지 못했었나

 

뭐, 어찌 됐든…

 

나이스 타이밍

덕분에 살았어

 

"행운을 빌겠습니다"라

 

그 정도로 어려운 퀘스트인 건가

아니면 행운을 빌 정도로
나를 응원해 주고 있는 건가

 

뭐, 됐어

스토어

 

피로도가 90을 넘은 건 처음이야

 

중상 상태에서는 포션으로도
HP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건가

 

나머지는 자연 회복을
기다리거나

레벨업을 했을 때의
회복을 기대하는 것 말고는 없겠어

 

아무래도 괜한 걱정이었던 모양이야

 

"또 만나자"―

 

그래, 살아남으면 또 만나주마!

내 목숨을 빼앗을 수 없다면

쓸데없이 고통을 줘 봤자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뿐이다!

 

이상한 꿈을 꿨네…

 

오빠,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거야?

이런 시간까지 일하는 건 아니겠지?

 

설마 여자 친구가 생겼다거나

그럴 리는 없나~

 

오늘 보호자 면담이 있다고 했는데

제대로 와 주긴 할까?

 

레벨업으로 회복할 수 있는 건 편리하네

 

남은 시간도
10분 이상 남았어

지금 이 시간에
장비를 갖춰두자

 

구입

 

나이트 킬러…

갑옷형 몬스터에게
25%의 추가 대미지!

조금 비싸긴 하지만
나쁘지 않아!

좋아, 나머지는 이거다

 

이그리트전에서 얻은 룬석

이번에도 분명
도움이 될 거야

 

SKILLS
[액티브 스킬]
[지배자의 손길 Lv.1]
MP : 0
사용자는 물체에 닿지 않고 물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SKILLS
[액티브 스킬]
[지배자의 손길 Lv.1]
MP : 0
사용자는 물체에 닿지 않고 물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배자의 손길》…

SKILLS
[액티브 스킬]
[지배자의 손길 Lv.1]
MP : 0
사용자는 물체에 닿지 않고 물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나가 필요 없는 스킬인가!

SKILLS
[액티브 스킬]
[지배자의 손길 Lv.1]
MP : 0
사용자는 물체에 닿지 않고 물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효율이 좋아 보여

 

「닿지 않고 물리적인
영향을 준다」

 

그때 봤던 그건가!

 

아직 큰 걸 움직이는 건
불가능한 건가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건
이 정도겠군

 

나머지는 운에 맡길 수밖에 없어

 

고작 몇 시간 가지고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잖아

 

곧 제주도!

경계 해역 상공에 진입합니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이 상황은 고통이겠죠

아뇨, 문제없습니다

제3차 제주도 레이드가 일어났을 때
저는 헌터가 아니었지만

대표님의 마음은
이해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고맙군요

최 대표님

해상에서 미량의
마나 반응을 감지

영상을 출력합니다

 

이건?

 

쓸만하잖아
나이트 킬러!

맨손보다도 훨씬 좋아!

 

하지만 이 위화감은 뭐지?

아무리 쓰러뜨려도
쓰러뜨렸다는 느낌이 안 들어

레벨업을 하려는
조짐조차 보이지 않아

그리고…

마법사는 뭘 하는 거지?

주문을 외우고는 있는데
마법 공격이 날아오지 않아

공격해 오는 건 기사뿐

그렇다면 녀석들은
뭘 노리고 있는 거지?

 

게이트!

소환 마법인가?

기사들은 그저 소환되었을 뿐인
병기 같은 존재

그래서 쓰러뜨려도
경험치가 들어오지 않아

 

그렇다면 노려야 할 건―

마법사, 너희들이다!

 

역시 그랬나

 

표적은 마법사

 

그것만 안다면―!

 

남은 건 5마리!

 

나머지 4마리!

 

언제까지 뒤에
숨어 있을 생각이냐!

 

나머지 3마리!

 

골렘?

 

기사들을 모아서
강력한 한 마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했겠지만

 

수가 줄어서 너희를
노리기 쉬워졌다!

 

술자는 이미 사라졌잖아…!

얌전히―!

 

멈춰!

 

NOTIFICATION
 
몬스터를 모두 격퇴했습니다.
전직 퀘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끝난 것 같군…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더욱
상위 클래스의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습니다」

「전직 퀘스트의 활약을 분석해
직업을 부여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닌 건가?

NOTIFICATION
 
분석이 완료되었습니다.

 

NOTIFICATION
 
플레이어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신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NOTIFICATION
 
플레이어가 들른 곳에는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
피냄새가 만연합니다.

응? 무슨 말이지?

NOTIFICATION
 
플레이어는 강해지는 것을 언제나 바라며
동료에게 의지하지 않고도
길을 개척할 힘을 원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강해지는 것을 언제나 바라며
동료에게 의지하지 않고도
길을 개척할 힘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 강함을 향한 갈망은 죽음의 골짜기를
방황하는 망령을 불러냅니다.

소환된 망령들은 「망자의 군」으로서
오로지 플레이어를 위해서만
길을 개척할 것입니다.

 

소환된 망령들은 「망자의 군」으로서
오로지 플레이어를 위해서만
길을 개척할 것입니다.

「망자의 군대」

「망자의 군대」
망자의… 군?

 
망자의… 군?

 

잠깐만…
이게 뭐야!?

이게 내 직업…?

 

네크로맨서!?

잠깐, 잠깐만!

지능 능력치는 거의
올리지도 않았잖아!

그게 어째서!

 

네크로맨서라고 하면 언데드 계열의
몬스터를 사역하는 마법계 직업이야

 

한편 나는 암살계

전투 스타일도 접근전

스테이터스도 근력 중심으로 올렸고,
스킬도…!

후위 직업인 네크로맨서가 되면
그것들이 전부 의미가 없어져

 

[이 직업으로 하시겠습니까?]
 

[이 직업으로 하시겠습니까?]
"네", "아니오"…
거부할 수 있는 건가?

네크로맨서로 전직…

결과가 어떻게 돌아올지
전혀 알 수 없어!

아니오

 

NOTIFICATION
 
[네크로맨서]는 숨겨진 직업입니다.
정말로 거부하시겠습니까?

 
숨겨진 직업?

NOTIFICATION
 
[이 직업으로 하시겠습니까?]

 

무언가 특수한 힘이
있다는 건가?

 

네크로맨서…

무언가 본보기 같은 거라도 있다면…

 

소환 마법!

그래, 이 마법사가 사용하던 소환 마법도

타인을 사역한다는 의미에서는
네크로맨서와 가까운 능력이야

거기다 여기에서 치렀던 전투는

전부 지금까지의 전투를
되돌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전직이라면서 선택지가
있는 것처럼 보여주면서…

보기 좋게 계획에
넘어갔다는 건가

시스템의 짓인가

 

하지만 재미있겠어

이 녀석들에게는
싸울 힘이 없었어

하지만 나에게는 있어

네크로맨서가 전선에서
싸우면 안 된다는 법은 없어

직업도 스테이터스 중 하나라면

레벨업과 함께 스킬도 똑같이
강화될 거야

그에 응하듯 「망자의 군」이
강해져도 이상하지 않아

 

즉, 나만이 레벨업하는 게
아니게 된다!

 

좋지

 

드시죠

고맙네

 

날이 밝았군

최 헌터 일행은 슬슬
도착했을 즈음이라 생각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미안하군

아뇨

그 김에 하는 소리라고 하기엔 뭣하네만

잠시 내 얘기에
어울려 주겠나?

 

NOTIFICATION
 
전직이 완료되었습니다.

 

NOTIFICATION
 
획득한 승급 포인트에 따라
상위 직업으로 승급 가능합니다.

 

NOTIFICATION
 
예상 생존 시간이 초과되었습니다.

NOTIFICATION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NOTIFICATION
 
당신은 즉시 귀환석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NOTIFICATION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NOTIFICATION
 
잔량 HP 50% 이상

NOTIFICATION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NOTIFICATION
 
당신은 모든 적을 격퇴했습니다.

NOTIFICATION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NOTIFICATION
 
승급 포인트가 한계치에 도달했습니다.

 

[네크로맨서]에서 [그림자 군주]
전직했습니다.

그림자 군주?

느닷없이 2차 전직?

그렇게까지 포인트를
모았던 건가

 

직업 전용 스킬과 능력치 포인트 10

그리고 칭호

보수가 도착했다는 건
퀘스트가 끝난 건가?

 

이걸로 전직한 건가?

 

비명 같은 게 들려와

 

 
마치 고통을 호소하는 것 같아

「[스킬 : 그림자 추출]이 가능합니다」
마치 고통을 호소하는 것 같아

 
마치 고통을 호소하는 것 같아

 

《그림자 추출》

NOTIFICATION
 
[그림자 추출]의 명렁어를 설정해 주세요

 

명렁어를 설정…

 

「일어나라」―

 

이거 굉장한데!

 

전용 스킬 《그림자 추출》하고…
《그림자 보관》?

마나를 흡수해서
그림자 병사로 만드는 스킬하고

추출한 상대를 보관해서
언제든지 꺼내고 넣을 수 있는 스킬

 

그리고 이 녀석들은
그 그림자 병사라는 건가

 

사후 경과시간이나 강함에 따라서
추출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건

조심하는 편이 좋겠어

 

기사 말고도 마법사도

거기다 이 녀석들
등급도 있네

 

만약 A급이나 S급의
그림자를 추출할 수가 있고

그 강함이 살아 있을 때의
강함에 영향을 받는 거라면

 

「[스킬 : 그림자 추출]이 가능합니다」

좋았어!

 

추출과 보관에는
상한이 있는 모양이니까…

보병 11마리를 추출 해제

 

다시 일으켜 세워서 미안해

 

그럼

 

기사단장 핏빛의 이그리트

이 녀석을 거느릴 수가 있다면…!

 

「일어나라」

 

뭣이?

 

「[스킬 : 그림자 추출]이 실패했습니다」

이게 아까 쓰여 있었던 건가

「[추출 가능 횟수 : 3/3」

「[추출 가능 횟수 : 2/3」

앞으로 2번

 

「일어나라」!

 

「[추출 가능 횟수 : 2/3」

「[추출 가능 횟수 : 1/3」

 

젠장…!

지금 와서 말할 것까지는 아니네만

우리 헌터는 재각성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그 능력은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네

그래서 체술을 단련하고,
동료를 모으는 거지

 

왕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건가?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왕을

 

기사단장 이그리트
당신은 무인이다

검으로 베어 쓰러뜨리는 것이야말로
바라던 것일 터

이런 케케묵은 곳에서
그 검을 녹슬게 해도 되는 건가?

 

검을 바칠 상대가
필요한 거라면

나를 섬겨라

 

사라져 버린 녀석의
의자 따위 지키지 말고

눈앞의 나를 지켜줘

 

「일어나라」

 

하지만 말이네

나는 이따금씩 꿈을 꾸곤 한다네

 

NOTIFICATION
 
[스킬 : 그림자 추출]에 성공했습니다.

NOTIFICATION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지금도 계속 탄생하고 있는
새로운 각성자를

 

정해져 있지

 

이그리트

 

그게 네 이름이다

 

그 안에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될 힘을 지닌 자가

지금 이 순간에도 태어나고 있는 게 아닐까

 

잘 부탁한다

 

영원히 비웃음을 사는 밀폐감

너무 익숙해져 버린 패배자의 은폐인가

조금씩 나를 휘감고 있는 생사

나는 최악의 혁명아

가르쳐 줘, 무엇이 부족한지

갖춰진 세포가 부족한 건지

거울에도 비춰지지 않는 나 자신을 잡아 봐

request request

진실된 목소리여

request request

강인한 마음이여

불러일으켜

뛰어들어

이차원

다른 나 자신

거울아, 거울아

너는 진실인가?

나여, 나여

각성을 붙잡아

절망의 구렁텅이를 물들이는

나약함을 전부 덧칠하고서

비교해 봐, 어떤 레벨?

빠져나갈 수 없는 던전에서

내가 나를 부숴버리고서 얻게 된 것은

끝없는 question

끝나지 않는 quest

=Next level request

아직 부족해

 

최 대표님
이건 대체…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런 건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건…

 

진화하고 있어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