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제작: 영회
(younghoi@hanmail.net)

 

호주, 멜번 씨티

 

굿모닝 멜번.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제일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살람 나마스떼!

 

여러분은 나와 함께에요,"암바르"...

 

오이처럼 차갑고,
삼바르처럼 매콤하고,

 

복권 당첨 번호처럼
행운이 있는

 

그런 여러분을 위한 "암바르"에요.

 

아직도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분들

 

우리 방송은 바로 당신의 알람시계에요.
이제 9시 10분전이죠.

 

멜번 씨티의 따뜻한 여름 아침!

 

9시 정각에 제 방송과 함께

 

세상사를 이야기해요.
오늘 방송에서 소개해 드릴분은

 

멜번에 사는 몇몇
성공적인 인도인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찾아갈겁니다.

 

바로 'Nick of Time' 식당의
최고 요리사 "닉"입니다.

 

10분 뒤에 시작하겠습니다.
체널 고정!

 

잠시 모닝티와 함께
음악을 즐겨보세요.

 

소방관들은 어디간거야?

 

니킬 아로라는 어렸을때부터
딱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밤에 잠을 못 자고,
아침에 못 일어나는거죠.

 

이상하게 요리에 빠지고부터는

 

친구들이 크리켓을 하고 놀때
그는 부엌에서 놀았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그의 의지를 표현했죠.

 

닉은 건축가가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아버지의
건축현장에 들어가죠.

 

닉은 건축가가 되기 위해
멜번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선한번 그어본적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타즈 마할을 멜번에 지을까요?

 

요리에 대한 그의 관심은
떠날 줄 몰랐고

 

닉의 음식은 정말 인기가 많았어요.

 

어쨌든, 닉은 건축가가 됐어요.

 

식당 디자인 허가를 받아낸거죠.

 

그 주인은 닉의 디자인을
전혀 좋아하지 않았죠.

 

하지만 닉의 음식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니킬 아로라는

 

'Nick of Time' 식당의
최고 요리사가 된거죠.

 

닉.

 

진정하세요.
누군데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아, 저... 저 거의 다 왔어요.

 

방송국 바로 앞이에요.
주차할 데 찾고 있어요.

 

목소리 가다듬고 좀 쉬고 있어요.

 

가는 길이에요.
이미 다 왔다구요.

 

문앞으로 가고 있어요.
이제 들어가요.

 

저기, 당신이 보이네요.

 

알람이 울린거야?

 

디판 네어의 목소리가
숲속에서 울려퍼질 때

 

코코넛이 나무에서 떨어지고,
강속의 배가 뒤집혔죠.

 

새들은 카르나타카로 도망갔고
멜번으로도 도망갔죠.

 

디판 네어는 데보네어로
이름을 바꿨고

 

열정을 가진 그는 노래는 못 하지만

 

당신을 지금 노래하게 할 수 있죠.

 

살람 나마스떼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항상 콧노래를 부르죠.

 

어느날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봐주길 바라죠.

 

"왜 방송에서는 노래를 안 하죠?"라고

 

이런 일은 앞으로 40년동안
절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A, 암바르!
- 어. 함바르. 닉이 늦어!

 

늦다니요?
- 이제 일어난거 같애.

 

암바르가 뱅갈로에서
12명의 남자를 차고

 

그녀의 아버지는 암바르가 전혀
결혼에 의사가 없다고 의심을 했지.

 

암바르는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이다.

 

그 이유는 언니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녀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호주에 왔을 때

 

암바르는 사랑에 빠졌다... '멜번'과!
그녀는 계속 머물기로 결정했고

 

의대에 들어갔다.
부모님은 학비를 대주느라

 

허리가 끊어지도록 일했고,
그녀도 동참했다.

 

살람 나마스떼 라디오 방송국...

 

그리고 곧 가장 유명한
DJ가 되었다.

 

살람 나마스떼!
이제 유명한 게스트

 

닉씨와 함께 이야기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문제가 있네요.
그건 말이죠...

 

닉이 여러분들과 이야기하기 싫대요.

 

그의 2달러짜리 요리에

 

소비자가 10달러를 기부한대도

 

닉은 신경 안 써요.
그는 여기 오기 싫어하거든요.

 

사실, 닉은 자고 있어요.

 

여러분과 나의 시간만큼
그 사람이 그리 비싼가요?

 

죄송합니다.

 

왜 이름을 바꿨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니킬 아로라에서 닉으로...

 

니킬은 촌시럽고,
닉은 쿨하잖아.

 

인도 사람이 되길
부끄러워하는 사람일까요?

 

닉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오, 나는 쿨한 호주인, 닉이야.

 

쓰레기! 이 여자 뭐하는거야?

 

그 생각은 도대체 뭘까요?

 

이거 말고 또 니킬 아로라가
부끄러워하는건 뭘까요?

 

얼굴을 부끄러워 할까요?
아마 정말 못 생겼을거에요.

 

그러니 요리사가 됐겠죠.
주방 안에 숨을라고...

 

주위에 얼굴을 안 보이려고...
여러분을 위한 음악 나가요.

 

젠장할...

 

여보세요. 닉이에요.

 

저 거의 다 왔는데

 

이 철없는 진행자, 아니 DJ,
아무튼 이름이 뭐에요?

 

함바르!

 

함바르? 함바르라는 여자는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죠?

 

게스트에 대해 할말인가요?
그 여자랑 얘기하고 싶어요.

 

여보세요, 함바르에요?
함바르, 닉이에요.

 

뭐... 뭐하는거에요?

 

인터뷰 하고 있죠.

 

누구 인터뷰? - 당신!

 

난 아직 거기 안 갔는데

 

정말요?

 

그걸 몰랐네요.

 

잘 들어...

 

잘 들어?
이런 못 된 니킬 아로라!

 

당신... 함바르!

 

젠장! 왜 날 함바르라고 불러요?

 

젠장! 왜 날 니킬 아로라라고 불러요?

 

이건 당신 이름이니까

 

내 이름은 닉이에요.

 

오 정말!

 

여기 오기나 하세요.
오면 원하는대로 불러줄께요.

 

닉, 니키, 말론 브랜도.

 

여보쇼. 뭐가 문제에요?

 

난 늦는 사람이 싫어요. 당신 때문에
방송이 제 시간에 시작 못 했다구요.

 

한번 늦게 시작한다고 뭐

 

인도 택시 기사한테 영향이나 줘요?

 

살람 나마스떼 가족 여러분,
이제 방송을 마무리할때가 됐군요.

 

아직도 니킬 아로하에겐
연락 조차 없군요.

 

제안 하나만 해드리죠.

 

'Nick of Time' 식당에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기다릴 준비를 하고 가세요.

 

아침 식사가 점심이나
저녁되서 나올테니까...

 

식당 이름을 바꿔야겠군요.
'Never on time' (제 시간엔 절대로...)

 

아무튼 다음 시간에 만나요.

 

살람 나마스떼 101.5 FM
계속 청취해 주세요.

 

당신, 코피 나요.

 

네?

 

괜찮아요?
- 괜찮아요. 난 피가 싫어요.

 

병원에 가봐요.
- 병원 싫어요.

 

의사도 싫어요.

 

하지만 피...
- 그만 해요.

 

영화 볼래?

 

지그네쉬, 뭘 진단했나?

 

환자가 배에서 막연하게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변비와 구토, 부움 증세와 함께
심한 발작을 일으킵니다.

 

변기에 피를 흘리고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생체검사가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 결과로써
창자의 임파육종으로써

 

바로 라제쉬 칸나가 갖고 있는거죠.

 

수라트에서 만들어져
카클라 도클리에서 도진

 

지그네쉬 판드야의
외로움과 우울증은

 

평생을 웅크리고 앉아있게 했죠.

 

아차나 사리 계산원 뒤에서요.

 

그의 아버지와는 달리

 

수백만 루피는 삶을
즐겁게 해주지 않았죠.

 

이 불안감이 의대 시험에
합격하게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여기선 향수병이 걸렸죠.
그의 결정을 후회하고 있어요.

 

좋아, 지그네쉬. 잘 했어.

 

40불!
- 20불!

 

40불! - 왜?

 

니가 숙제 안 한걸 알았거든.

 

그리고 넌 내껄 베낄꺼였고...
그래서 20달러 더!

 

아빠가 아들 하나 대신

 

둘을 지원한다는걸 알면

 

번창하길 바래, 아차나 사리~!

 

그리고 100달러 더 줘.
- 왜?

 

니가 필요할 때
이 친구가 항상 같이 있어줬잖아.

 

몰라. 니 아빠한테 달라그래.

 

앰비... 미안해.

 

빚으로 남겨둬!

 

다음 다섯번 수업은 봐줄께.

 

100달러는...

 

시몬 결혼식이라
드레스 사야되서...

 

시몬이... 결혼을 해?

 

왜? 넌 초대 안 받았어?

 

응

 

기분 나빠하지마.
다음엔 초대 받을꺼야.

 

아무튼 내일 니 차 필요한데

 

괜찮지? 고마워! 안녕!

 

왜 내 명성에 먹칠을 하려는거야?

 

잎을 넣는걸 잊었잖아.
생강은 거의 안 들어갔고!

 

다들 이리 와봐.

 

소금이 싸다고 해서

 

아무데나 소금을 넣을 필요는 없어.

 

우린 지금 인도에 있는게 아니야.
제발, 소금 좀 적당히 넣어.

 

화장실 갔다 올테니까
제발 명심해.

 

5분동안 다른 음식도 망치지 말아라!

 

꼭 명심해!

 

명심하겠습니다!

 

고마워! 잠깐만.

 

집에서 만든 요리 같네.
- 감사합니다.

 

그럼 왜 밖에서 먹겠어?
집에서도 이런건 만들 수 있어.

 

아내와 애인의 차이가 뭔지 알아?

 

잘 모르겠는데요.

 

몰라?

 

아내는 사리를 입지만
애인은 초미니스커트를 입지.

 

아내는 웨딩면사포를 쓰지만
애인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하지.

 

아내는 그냥 잠옷을 입지만
애인은 빨간 란제리옷을 입지.

 

이게 바로 애인이지.
알았어? 좋아.

 

데카가 찾고 있는데요.
- 그래서?

 

화난거 같애요.
- 내가 모르는 말 좀 해 봐.

 

지금 폭포를 막고 있단 말이야.

 

어떻게 '아슬람 데카'가
'다카'에서 멜번까지

 

티켓 한장으로 왔는지 모르겠어요.

 

두사람이 앉는 자리에 앉고
세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는데

 

트림 소리는 아직도
보잉747기에 울리고 있죠.

 

그는 핫도그 가게를 사기 위해
그의 인생을 보냈죠.

 

데카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몇개는 팔고 몇개는 먹고...
그때 행운은 그에게 미소를 짓죠.

 

변호사가 그의 마지막 핫도그를 먹는 순간

 

술취한 운전사가 가게를
박아버린거에요.

 

그들은 소송을 일으켰고
데카는 금을 캐고 말았죠.

 

하루사이에 그는 'Nick of Time'의
최고 후원자가 되었죠.

 

보여?

 

뭐가요?

 

아무것도 없어! 사람도 없고,
손님도 없고, 아무도! 왜?

 

내가 어떻게 알아요?

 

살람 나마스떼!

 

사장님도 나마스떼!

 

이게 다 라디오 방송국 때문이라구

 

니가 늦어가지고
식당까지 피해보잖아.

 

다시는 늦지마.
절대로!

 

다시 그러면, 짤라버릴꺼야!

 

그냥 알아들어!

 

내일 10시 정각!
알았어? 안 그러면...

 

짤린다구요?

 

죽여버릴꺼야!

 

라디오 듣고 있어?

 

아니요. 뭔일인데요?

 

라디오 키고 들어.

 

라디카씨, 내일 첫 소설이
출판되는데요.

 

어떻게 축하를 할꺼죠?

 

남편이랑 축하하려구요.

 

로맨틱한 저녁 식사와 샴페인과 함께

 

어떤 식당이요?
설마 'Nick of Time'은 아니겠죠?

 

왜요? 거기 좋다고 들었는데요.

 

그만하세요. 라디카.

 

다른 누군가가 해주는 음식을 먹는건

 

당신의 삶을 그들의 손에
넣는 것과 같아요.

 

의사처럼요, 그쵸? - 네.

 

그럼 거짓말이나 하고
절대 제시간을 못 맞추는데다

 

기다리게 한거에 대한 사과를 할
품위도 없는 남자를 믿겠어요?

 

제 생각엔 구역질 나요. 말해봐요...

 

당신 남편이 이러면
당신은 용서할건가요?

 

죄송하지만 주제를 벗어난거 같은데?
- 아니요. 관련이 있어요.

 

어떻게 인도인이란걸 부끄러워하는
사람을 믿을 수 있죠?

 

이런, 당신 정말 화났군요.

 

네, 니킬 아로라씨가
제 성질을 경험해봐야되요.

 

제 시청자에게 사과할때까지...

 

잠깐 쉬자.

 

데카, 누가 그딴 방송을 들어요?

 

누가 듣는지 말해줄까?

 

내 마누라도 듣고
내 아들도 들어.

 

내 가족이 다 들어.

 

사람들이 다 전화해서 물어봐.
무슨 일이냐고?

 

다들 거저먹는 사람이네요.
사장님이 저축하실 돈을 생각해요.

 

널 죽여버릴꺼야. 너때문에
우리 식당에 나쁜 평판이 돈다구.

 

데카, 진정해요.
심장 마비 걸리겠어요.

 

함바르한테 전화해서 해결할께요.

 

좋아. 결혼식장이야?
- 차 세우고 있어요.

 

거의 다 왔다구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안 들려요.

 

좋은 날이죠?

 

저는 론이에요. 론.

 

저는 리사에요.

 

리사. 참 좋은 이름이네요.
리사. 직업이 뭐에요?

 

50달러에 당신이 원하는건 다 하죠.

 

대학에 있는 동안
'란잔 마뚜르'는 열심히 공부했죠.

 

그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도

 

감지하지 못 하고 지냈죠.

 

어찌됐든 그는
성공적인 건축가가 됐어요.

 

어느날 세상은 모두 빌딩으로

 

이루어지지 않다는걸 깨닫자마자

 

그의 환상이 고쳐졌죠.

 

다른 모양도 있고
그게 더 흥미롭다고 느꼈죠.

 

그때부터 그는 옷밖으로
심장을 들고 다녔어요.

 

그의 시선에 있는
모든 여자를 겨냥했죠.

 

언젠가, 어쨌거나...

 

누군가가 걸리길 바라고 있어요.

 

이제 가야겠어요. 고마워요.
- 좋아요... 좋아... 40이요!

 

그 여자 누구야?

 

친구.

 

사무실?
- 아니. 집 근처 살아.

 

이름이 뭔데?
- 리사.

 

태워다 주면 되겠네.

 

불쌍한 여자 혼자 버스 정류장에
서있게 놔둔거야?

 

안 돼.

 

다른 길로 갈꺼야.
- 그럼 안 돼지.

 

왜?
- 그 여자가 얼마 불디?

 

40달러.

 

론! 어걸 못 말하냐?

 

어떻게 해? 나한테 달콤하게 웃고
악수하고 이름도 말했어.

 

그냥 친근하다고 느꼈지.

 

니 결혼을 미리 계획해야 했는데

 

이런 쓰레기! 난 실망 안 했어.

 

약혼밖에 안 했다구.

 

왜 너랑 가야 되는데?

 

결혼식은 지겹거든.
나혼자 지루하기 싫어서...

 

고마워.
- 별말씀을.

 

뭐 들어?

 

살람 나마스떼.

 

뭐? - 니가 칭찬받는거
듣는게 너무 좋아.

 

쓰레기! 너도 듣는거야?

 

물론이지.
얼마나 재미있다구!

 

그 DJ가 너를 유명하게 만들었더라.

 

이게 재미있냐?
- 응. 완전.

 

니가 웃고 있는 동안
내 손님은 반으로 줄었어.

 

고소해버려.

 

라디오 방송국을 고소해 버리라구.

 

정신적 스트레스, 충격,
명예훼손을 줬다고 고소해.

 

잠깐. 데보네이한테 전화 좀 하고.

 

너 준비 됐지.

 

여보세요.

 

당신을 고소하겠어요!

 

누구세요?
- 난 닉이고 당신을 고소한다구요.

 

왜요?
- 왜냐구요!

 

정신적 스트레스, 충격,
그리고 명예훼손

 

나는 지금 잘 나가는 변호사랑 같이 있어요!
내 친구는 지금 잘 나가는 변호사랑 같이 있어요.

 

아니, 아니! 나 말고! 너, 너!
- 아니, 아니... 나 말고 너! 너!

 

내 친구는 잘 나가는 변호사에요.

 

니킬 아로라씨...

 

그딴식으로 부르지 마요!

 

다른 사람이 또 그렇게 부르면
나는... 나는...

 

절대 당신이랑 얘기 안 해요.
- 당신이랑 얘기...

 

미안, 다른걸 생각 못 했네.

 

왜 함바르한테 직접 얘기하지 않죠?

 

좋아요. 함바르 번호 알려줘요.

 

걱정마세요.
전화 돌려줄께 기다려요.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살람 나마스떼의 새로운 소식입니다.

 

니킬 아로라씨가 함바르에게
사과하려고 지금 막 전화했습니다.

 

이 대화를 라이브로 들어보시죠.

 

여보세요.

 

함바르?

 

암바르. 내 이름은 암바르에요.

 

A, 암바르.

 

오... 내 이름은 닉!
니킬 아로라가 아니야, 알았어요?

 

당신!
- 그래!

 

결국 느끼고 미안하단 말 하려구요?

 

미안? 미쳤게?

 

당신이 하고 있는건 옳지 않아요.

 

그래서 전화한거라구.

 

내가 뭘 하고 있는데요?

 

내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죠.

 

어떻게요?

 

나를 니킬 아로라 라고 불러서...

 

오, 미안해요. 당신 이름을
그렇게 싫어하는지 몰랐네.

 

다시는 안 할께요.

 

고마워요.

 

니킬 아로라

 

니킬... 아로라

 

그만 해!

 

너도 그 여자 이름 노래 불러.

 

뭐하는거에요?

 

당신이 내 이름으로 노래 부르면
나도 당신걸로 노래부를거에요.

 

뭐가 문제에요?

 

당신이야말로 뭐가 문젠데요?

 

당신의 그 바보같은 방송
조금 늦었다고

 

내 인생, 내 직업, 내 모든걸
망칠려고 들어?

 

늦게 온거에 대해
사과라도 했으면

 

관대하게 용서해줄라고 했어요.

 

사과?

 

그 싸구려 라디오 방송때문에?

 

잊어버려!

 

싸구려? 좋아요!
지켜보세요.

 

어떻게 이 싸구려 방송이 당신을
요리사에서 웨이터로 바꾸는지...

 

죄송해요.

 

아, 죄송. 훨씬 나아졌네요.

 

결국 정신을 차리셨군요.

 

뭐요? 당신한테 한말 아니에요.

 

괜찮아요. 니킬.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당신이 잘못을 했고
당신이 사과했으니까...

 

들어봐요. 다시 기회를 줄께요.

 

우리 방송에 제 시간에 와줘요.
- 좋은 생각이 있는데

 

당신의 방송을 쓰레기봉투에 싸서
쓰레기차가 내 식당을 매일 오게 해요.

 

좋아.

 

확실히 그럴께요. 하지만 아무도
당신 구역에서 음식은 안 먹겠네요.

 

찌꺼기가 떨어질꺼니까!

 

마지막 경고해.

 

암바르, 이게 마지막 경고인데...

 

마지막 경고도 쓰레기봉투에 싸고
내 말이나 들어요.

 

내 방송에 나타나서
애청자들에게 사과 안 하면

 

손아귀에서 못 벗어나게 할꺼야.
선택해요.

 

자부심? 직업?
최소한 하나는 희생해야 될꺼야.

 

너! 너!

 

살람 나마스떼~!

 

왜 그래?

 

내가 이긴거 같애.

 

좋아, 잘 했어.
니가 자랑스럽다.

 

내 음식에 그렇게
입을 벌리진 않을텐데...

 

내 손바닥이 간지러.

 

결국 내 로맨스 라인이
나타나는게 느껴져.

 

축하해!

 

누구한테 빠졌는데?

 

다섯명 다.
다섯명 다 시도해야겠어.

 

이 손수건을 떨어뜨리고
이걸 주워야지.

 

이거 떨어뜨리신거 같은데요.

 

거기 니 이름 써있잖아.

 

젠장!

 

아! 떨어뜨리고 주운 다음에
이거 내꺼에요, 가질래요?

 

론, 난 할일 많다.

 

어이! 내려놔!

 

왜?

 

점심시간이 아니잖아.
내가 정리한걸 망가뜨리지마.

 

꺼져!

 

너...

 

뭐하는거야?
그냥 어린애들이야.

 

그게 문제야.
왜 사람들은 다 애를 갖는거야?

 

어른으로 태어나면 안 되나?
짜증나는 동물 같으니!

 

안녕하세요.

 

내 허리를 아주 못살게 구는구만.

 

저 남자 누구야?
- 나도 몰라.

 

잘 되가?

 

레즈비언들.

 

첫번째 여자는
처음 보는 사람이라 하고

 

두번째 여자는
손수건이 자기꺼가 아니래고

 

세번째 여자는 "고마워요."하더니
가지고 가버리고

 

그리고 일본 여자는
먼저 인사하길래 나도 인사했어.

 

또 인사하길래 나도 인사했어.
내가 고개 들기전에 가버렸더라.

 

자극적이구만.
그래서 누구 남았어?

 

저 인도 여자.

 

섹시한데...

 

응 그리고 영리하지.

 

의사되려고 공부한대.
시몬의 대학 친구래.

 

검색까지 다 해본거야?

 

저 여자만!
니가 계속 쳐다보길래.

 

잘 모르겠는데
뭔가가 있어.

 

뭔가가, 뭔가가 있어.

 

춤 신청해봐.
- 정말?

 

당근이지.

 

니 손수건 가져가.

 

요리사 아님 건축가?
- 요리사가 더 멋지지.

 

여자는 의사가 될껀데

 

그럼 건축가.
- 잘 생각했어.

 

도움이 필요하세요?
발마사지 해드릴까요?

 

정말 발마사지의 달인인데...

 

정말요?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줄 서 있는데요?

 

우리는 다 어떤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당신은 아름답고
나는 발마사지를 잘 하고

 

어쨌거나 부케를 피하시던데요.

 

알아봤어요? 놀랍군요.

 

부케를 받으면 다음에
결혼할 수 있다는데

 

알아요. 그래서 안 받아요.

 

결혼하는데 문제 있어요?
- 약간요.

 

뭔데요?

 

남편들.

 

당신은 의사가 될거라구요?
- 이미 다 퍼졌어요?

 

저기 있는 애가 내 친구 론인데

 

예쁜 여자 뒤를 질질 쫓아다녀요.

 

나한테 듣기 좋은 말 하려 그러죠?
- 알아봤어요? 놀랍군요.

 

춤 출래요?
- 미안해요, 신발이 망가졌어요.

 

그냥 벗어버려요.

 

농담하지 마요.
- 아니, 진담이에요.

 

이리와요. 내것도 벗을께요.

 

빨리 와요.

 

내 친구도 잘 생긴 남자 뒤를
질질 쫓아다니는데

 

당신 얘기는 없던데요.
이름이 뭐에요?

 

닉이요. 왜요? 좋은 이름이죠.

 

직업이 뭐에요?
- 건축가에요.

 

건축가요? - 네, 왜요?
제 직업이 뭘로 보이는데요?

 

아니에요. 다른 닉을 알아서요

 

내가 당신 인생에
첫번째 닉이 된 줄 알았는데

 

오 이런!

 

왜요?

 

애들이 싫어요!
- 애들이 싫어요?

 

제말은 그게 아니라
부모들이 저렇게 내버려두는거 보면

 

부모들이 교육을 시켜야죠.
안 그래요?

 

미안해요. 아이들 좋아해요?

 

아주 좋아하죠.

 

사라, 앰비, 신부 들러리들...
다들 사진 찍어요.

 

잠시만요.

 

가지마요.

 

기다려. 기다려!

 

내가 니 결혼식을 놓친거야?

 

내 결혼식을 놓치다니
말도 안 돼!

 

미안, 내가 니가 원하는거
뭐든 해줄께. 약속해.

 

닉, 나 사랑에 빠졌어.

 

그래.
- 아니, 진짜 사랑에 빠졌어.

 

저 여자한테 사랑에 빠졌어.

 

저 여자랑 결혼해서
애도 낳고...

 

남은 인생을 저 여자랑 보낼꺼야.
맹세해!

 

니 샴페인은 없을 줄 알아.

 

내 손수건... 내 손수건 어딨지?

 

치즈 하세요.

 

여러분! 다들 옷 벗어요!

 

하루, 한 순간, 일생은...

 

바로 지금 숨 쉬고 있죠.
내일엔 날아가요.

 

이 날, 이 순간, 이 삶은 바로 지금을
위해 살아있죠. 내일엔 날아가요.

 

그녀가 날아가듯이...

 

삶을 미소와 함께 감싸안고
얘기해 봐요.

 

살람 나마스떼!
삶을 즐겨봐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삶을 흔들어버리죠.

 

이리 와서
삶의 자취를 느껴봐요.

 

하지만 얼마나 오래

 

그게 지속될까요

 

벽이 한번에 무너지듯이
그 순간은 한번에 지나가죠.

 

그럼 당신의 손을 들고
뱅그라 비트에 맞춰 박수쳐요.

 

내 사랑, 이리 와요.
우리의 심장고동이 서로 만나게 해줘요.

 

이 순간은 황홀경이에요.
이 순간은 변명이죠.

 

시간은 참 무정하죠.
그럼 무슨 소용 있나요?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삶을 미소와 함께 감싸안고
얘기해 봐요.

 

살람 나마스떼!
삶을 즐겨봐요.

 

길 위에서

 

남자를 찾을꺼에요.

 

누가 정열적이게 되고

 

당신에게 모든 즐거움을 줄까요?

 

웃으면서 한마디로 얘기해요.

 

운에 맡기고 시도해봐요.
그럴만한 보람이 있을꺼에요.

 

인생은 날아가고, 금방 만들어지죠.
당신의 스토리를 말해봐요, 내 사랑.

 

젊음과 시간은 가고 있죠.
그리고 가버려서 다시 돌아오지 않죠.

 

삶을 미소와 함께 감싸안고
얘기해 봐요.

 

살람 나마스떼!
삶을 즐겨봐요.

 

왜 정장 입었어?

 

닉, 누군가를 알게 되는데
얼마나 걸리지?

 

어떤경우는 한번 만남으로 충분하고
어떤경우는 인생 전부도 짧지.

 

한번이라...
그럼 나 성급한거 아니지?

 

무슨 소리 하는거야, 론?

 

나 결혼할꺼야.

 

좋겠네.

 

커피 좀 마셔야겠다.

 

론, 진담이야?

 

언제?

 

누구랑?

 

캐씨, 정말 믿을 수 없네.

 

론, 정말 믿을 수 없네.

 

당신한테 발마사지
아직 안 해줬는데

 

그러게, 제 발이 너무 아프네요.

 

커피가 발에도 좋대요.

 

정말요?

 

의사가 그것도 몰라요?

 

그래서 커피 한잔?

 

미안해요, 일 가야 되요.

 

사실 나도 약속이 있어요.

 

그래요.

 

그럼 다음에?

 

물론이죠.

 

좋아요. 잘 가요.

 

잘 가요.

 

앰비!

 

진짜 갈려구요?

 

알았어요. 확인해보죠.

 

암바르에요.
함바르가 아니라 암바르요.

 

A, A 암바르.
그만하죠.

 

오늘 제 방송 누가 대신 해줄 수 있어요?

 

괜찮아요. 갈께요.

 

미안해요.

 

왜 그래요? - 함바르?

 

제 상사가 '암바르' 발음을 못 해요.

 

저는 이만 가야겠네요.

 

주방장님, 물건 다 실었습니다.
식당에서 뵙겠습니다.

 

건축가.

 

의사.

 

니킬 아로라.

 

함바르.

 

젠장!

 

우라질!

 

그 여자는 내 명성에
완전 먹칠을 했어.

 

맞아.
- 하지만 여자는...

 

그 여자는 예쁘고,
똑똑하고, 재미있더라구.

 

맞아. - 근데 나보고 아직도
'니킬 아로라'래.

 

그 여잔 날 싫어해.

 

맞아. - 근데 그 여자
진짜 배구 잘 하더라.

 

그 남자는 절대 약속도 안 지키고
정말 무례해.

 

맞아. - 하지만 그 남자는
젠장할 대단한 요리사야.

 

결혼식에서 음식은 최고였어!
- 맞아.

 

그래서 내가 전화해야 돼?
- 전화 해.

 

나한테 또 욕하면?
- 그건 당연한거고.

 

고소한다고 협박까지 했잖아.
- 그건 니가 하라고 한거잖아.

 

그래. 그러니까 전화하라고.

 

어떻게 그 남자한테 전화를 해?
절대 나랑 얘기 안 할꺼야.

 

니가 욕은 먼저 시작했잖아.
니가 먼저 전화해야지.

 

그 여자가 먼저 시작했잖아.
그 여자가 먼저 전화해야지.

 

근데 나를 고소한다고 협박했다구.
그 남자가 먼저 전화해야 돼.

 

누가 먼저 전화하든 상관없어.

 

내 생각엔 니가...

 

전화하는거야?

 

통화중이네.
지가 하고 싶으면 전화하겠지.

 

왜 그래?

 

통화중이야. 관둬야지.
지가 하고 싶으면 전화하겠지.

 

인터뷰때문에 7시 정각에 왔어.

 

표범이 저놈을 완전히 바꿔버렸네.
함바르 대 닉.

 

나머지는 안 줄꺼에요?

 

이거 데보네어씨 줄라고 한거에요.

 

함바르 대 닉!

 

당신은 요리사인가요?
건축가인가요?

 

자격증으로는 건축가고
제 선택상으론 요리사죠.

 

그럼 왜 건축가가 됐어요?
- 아빠를 행복하게 해드리려고요.

 

그럼 왜 요리사가 됐어요?
- 저를 행복하게 하려고요.

 

좋아요.

 

예쁜 여자를 만나면
당신이 뭐하는지 묻겠죠.

 

그럼 뭐라고 할껀가요?

 

여자가 변호사나 의사처럼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면

 

건축가라고 할꺼고

 

작가나 DJ 같이
창조적인 사람이라면

 

요리사하고 할꺼에요.
- 당신의 진실은 바뀔 수 있다는거네요.

 

진실은 요리법과 같죠.
어떤 건 숨기고 어떤 건 공개하고..

 

지금까지 숨겨온 결정적인
사실은 뭐죠? 누구한테 숨겼죠?

 

제 마누라는
우리가 결혼한걸 몰라요.

 

미안요. 농담이에요.

 

함바르! 뭐하는거야?
공격해! 부담을 주란말야!

 

아버지를 위해서 건축가가 되고
당신을 위해서 요리사가 되면

 

어머니를 위해선 뭘 할꺼죠?
좋은 인도 여자랑 결혼할껀가요?

 

난 결혼을 믿지 않아요.

 

어머니께서 살아 계시다면
아마 어머니를 위해 할껍니다.

 

미안해요.
- 괜찮아요.

 

어머니랑 가까이 지내셨나요?

 

네. 정말 가까이 지냈죠.
저는 겨우 14살이었어요.

 

정말 어렸네요.

 

이게 뭐야!
함바르 대 닉은 어디로 간거야?

 

제일 좋아하는 요리가 뭐에요?

 

인디안 미트볼이요.

 

요리법 좀 알 수 있을까요?
늦은거에 대한 벌이에요.

 

물론이죠. 우선 양파, 생강,
미나리, 고추가 필요해요.

 

천천히, 천천히! 청취자들이
받아 적게 해줘요.

 

오 미안해요.

 

박하, 녹색 고추, 해바라기 오일

 

난 당신을 사랑해요.

 

난 당신을 사랑한다구요.

 

미쳤어요?

 

아니요.

 

그럼 이게 뭔 소리에요?
- 사랑한다구요.

 

당신은 또라이에요.

 

왜요? 내가 당신을 사랑해서?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아요.

 

어떻게 그걸 알아요?

 

당신이 날 사랑하고 안 사랑하는건
당신 선택이지만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는
말하지 말아요.

 

니킬 아로라씨..

 

내 이름은 닉이에요.

 

닉, 닉! 당신 어디 아프죠?

 

내가 방송에서 당신한테 욕해서
나 화나게 하려고 이러는거죠?

 

아니에요. 그럴 자격 있었어요.
나는 늦었고, 나는 그냥...

 

좋아요. 그만 끝내죠.

 

인터뷰 끝내요.

 

청취자 여러분, 음악 나갑니다.
살람 나마스떼 101.5 FM!

 

멋져! 자극적이야! 놀라워!

 

암바르... 암비! 들어봐요.

 

저리 가요.

 

내가 뭘 했는데요?

 

왜 그렇게 화가 났어요?

 

얼마나 날 알았다고 그래요?

 

5일이요.

 

5일?

 

전화로 통화한거 이틀도 셌어요.

 

당신은 날 알지도 못 해요.

 

알아요.

 

정말요?

 

나에 대해 뭘 아는데요?
- 음...

 

당신은 DJ고,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죠.

 

당신은 정말 아름답고,
춤을 정말 잘 춰요.

 

배구도 정말 잘 하고, 늦는 사람
싫어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죠.

 

당신은 나를 사랑할 수 없어요.
- 왜요? 당신 뭐가 문제에요?

 

저요? 저는 문제 없어요.
문제는 당신이에요. 정신 차려요.

 

이틀 안 사이를 사랑이라고?
- 그럼 이런걸 뭐라고 불러요?

 

당신을 봤을 때부터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게 뭔 상관이냐는 말
하지 말아요.

 

어제 우리 사이에 뭔가가 있었죠.
그게 오늘 아직도 있어요.

 

네 있어요.

 

근데 그게 사랑이 될 순 없어요.

 

왜요? 앰비 들어봐요.

 

잠깐만요. 네?
- 여보세요.

 

뭐? 우라질.

 

가고 있어.

 

가고 있어.

 

나한테 결혼하라고 했지?
다 니 잘못이야.

 

니가 손수건 떨어뜨리라고 했잖아.

 

이렇게 될 줄 알았어.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구.

 

하루만에 사랑에 빠지다니..

 

5일 - 2일만에 결혼이라니.
애들 장난도 아니고.

 

서로 알지도 못 하고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니 모든 인생을 함께
산다고 결정을 해?

 

정말 바보짓이었어.
- 응, 맞아.

 

누가 결혼 얘기 했어요?

 

우린 서로 알아야 돼요.
이제 알아가자구요.

 

서로에 대해 알고 싶으면
같이 시간을 보내자구요.

 

이 모든게 내가 배구를 잘 해서에요?

 

아니요! 이게 다 사랑 때문일거에요. 아닐수도 있지만.

 

이 감정에게 기회를 안 주면
어떻게 사랑을 찾아요?

 

절대 사랑이 아니에요. 닉.
- 맞아요. 아니에요. 닉.

 

왜요?

 

그 남자는 돼지같은 놈이니까!

 

정신 차려요.
나는 라디오 방송국에 있고

 

당신은 식당에서
낮부터 밤까지 일해요.

 

나는 대학도 다니고 공부도 하죠.
어떻게 만나요? 시간이나 있어요?

 

그럼...

 

그럼 같이 살아요.

 

뭐라구요?

 

네! 생각해봐요.

 

당신도 호스텔에서 혼자 살고
나도 혼자 사는데

 

같이 살아요.

 

저사람 뭐라는거야?

 

앰비와 내가 같이
살아야한다고 했어요.

 

그게 우리가...
- 당신 멋대로 말하지 마요!

 

캐씨, 기다려.

 

닉! 안 돼요.

 

당신이랑 안 살아요.

 

왜요? 서로 만날 시간이
없다고 했잖아요.

 

이 방법이 우리가 시간을 함께 보낼
기회를 줄꺼에요. 같이 살아요.

 

닉, 우리 3일전에 처음 만났어요.

 

근데 어떻게 당신이랑 살아요?

 

그럼 우리 감정을 날려버려요?
우리 일하는 시간이 안 맞아서?

 

앰비, 우리 사이 이게 뭔지
모르겠지만, 알고 싶어요.

 

이게 사랑이면
이걸 잃고 싶지 않아요.

 

안 되요. 닉.

 

잠깐만요. 생각 좀 해봐요.
좀 들어봐요.

 

방은 따로 쓰면 되잖아요.

 

같이 산다고 해서
다른 이상한 생각 한거죠?

 

그런 뜻은 아니었어요.

 

무슨 소리에요, 닉?
- 말하자면...

 

같이 집에서 사는거에요.
아침 같이 먹고, TV 같이 보고

 

집안일은 나눠서 하고
그러면서 알아가는거에요.

 

나는 뭘 좋아하고 내가 어떻게
집에서 살고 언제 일어나는지...

 

오후에요.

 

재미있네요. 계속 들어봐요.

 

당신이 뭘 좋아하고, 어떻게
지내고, 당신의 문제가 뭐고..

 

어떤 방송을 즐겨보고,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어요.

 

스크래블 좋아해요?
- 완전 좋아하죠.

 

거 봐요.
나는 스크래블 못 해요.

 

스팰링에 완전 약해서.
모노폴리는?

 

생각해봐요.
당신은 전혀 요리할 필요 없어요.

 

닉, 이건 너무 성급해요.

 

아마도..

 

우리가 서로 이해하지 못 한다면
각자의 길을 가자구요. 간단하죠.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에요. 닉.

 

미안해요.

 

좋아요.

 

아마 당신 말이 맞나봐요.
우리 사이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슨 사이더라도
그냥 날아가버리겠죠.

 

삶은 그렇게 흘러가고...

 

10년 뒤 아침에 일어날 때

 

돈 잘 버는 뚱땡이 의사가
당신 옆에서 코 골고 있을거에요.

 

당신 자신한테 물어봐요.
아무런 감정 없었어요?

 

어떤 감정이 전혀 안 느껴졌어요?
그렇다면 답이 없네요.

 

그 감정에 기회를 안 줬으니까...

 

닉과 암바르는 좋은 감정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우린 절대 사랑을 못 찾겠네요.

 

앰비! 앰비, 론한테 전화왔어.

 

내가 어떻게 해야돼? 와봐.

 

내가 요리 안 해도 되요?

 

뭐라구요?

 

내가 요리 안 해도 되냐구요?

 

오믈렛도, 차 한잔도
안 만들어도 되죠.

 

각방 쓰고?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방으로..

 

좋아요.

 

그럼 집부터 찾아볼까요?

 

와우!
- 정신 차려요.

 

얘기부터 해요.

 

나는 인도 사람을 믿지 않소.

 

뭐라구요?

 

자기야, 내가 항상
인도인보고 뭐라고 하지?

 

뭐라고?

 

맞았어. 이 말은
내가 인도인을 믿지 않는다는거요.

 

해팅 자꾸 야다브는
정말 쉽게 성공한 사람이다.

 

비하르에서 뭄바이로 이사 할때에

 

절대 부자가 될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이곳저곳 계속 해고를 당했고

 

외국에 나가서 택시 운전사를 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 멜번에 왔다.

 

그리고 복권에 당첨됐다.

 

그의 행운은 훨씬 나아졌지만
그의 성질은 여전하다.

 

당신이 그를 너무 좋아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는 당신을 싫어하니까!

 

당신도 인도인이잖아요.

 

나는 인도인이었소. 옛날에만!

 

지금은 호주인이요.

 

알아들었소?
- 네.

 

두 종류의 인도인이 있소.

 

자기야, 이 세상엔 어떤 두종류의
인도인이 있지?

 

뭐라고?

 

맞았어. 첫째, 당신이
신뢰할 수 없는 부류

 

두번째, 당신이 견딜 수 없는 부류

 

우리는 그냥 집을 렌트하러 왔어요.
문제 일으키러 온게 아니에요.

 

알았어. 알았어.
당신들은 괜찮아 보이는군.

 

좋아, 결혼한 커플.

 

결혼한 커플은 내가 신뢰하지.

 

언제 결혼했소?

 

곧이요..
- 1주일 전이요.

 

나는 곧 결혼할거라 생각했는데
1주 전에 갑자기 결혼해버렸네요.

 

빨리 약혼해서, 바로 결혼했구만.
아이는 없소?

 

시간이 없었어요.
아니면 이미 있을수도 있고.

 

웃긴 친구군.

 

유머가 있군 그래.
그게 맘에 드네.

 

이리 오시오. 집을 보여드리죠.

 

자기야.

 

정말 스위트 홈입니다.

 

왜요?

 

뭘 찾소?

 

아니. 그냥 열리나 확인한거에요.

 

이건 닫혀서 열리지 않고
열리고나서 닫히지 않는

 

인도의 변소가 아니오.

 

이건 호주꺼요.

 

열리고. 닫히고. 열리고. 알았소?

 

다른 욕실은 어딨어요?

 

다른 욕실은... 뭐땜에?

 

손님들이 많이 오면..
- 손님은 안 돼.

 

어떤 손님도 안 돼.

 

당신들 둘만 살아. 알았소?

 

자기야. 내가 얼마나 손님들을
싫어하는지 말해줄래?

 

뭐라구?

 

맞았어. 당신들이 원하든 말든
손님은 안 돼!

 

그럼 이집을 원하시오?

 

잠시만요.
- 잠시도 안 돼. 한번에 결정하시오.

 

집은 좋은데 저 담배가
날 미치게 해.

 

저 남자랑 같이 사는건 아니잖아.
방은 좋은데, 큰 방은 내꺼야.

 

부엌도 맘에 들어.
말해보자.

 

우라질! 놀랬잖아요.

 

사람들한테 이런 영향을 주지.
이게 내 인격이오.

 

그래서, 집을 원하시오?

 

네, 좋아요.

 

1년치 선불이오.

 

네?

 

통역, 내 입을 읽으시오.

 

1년치 선불을 원한다구요.

 

자기야, 난 항상 돈을 선불로 받지?

 

뭐라고?

 

맞았어!
- 하지만 왜요?

 

기억력 짧구만, 이거.
- 기억력이요?

 

나는 인도인을 못 믿는다구.

 

1년 렌트 선불!

 

그 사람이 니 아버지가
돈 대주는줄 알아? - 아니.

 

그럼 어떻게 돈을 구할라구?
- 내 채권에서 돈 찾았어.

 

뭐?

 

니 식당 차릴라고 저축한거잖아.

 

알아.

 

암바르는 어떻게 돈을 구한대?
- 대출 받는대.

 

너희들이 뭔짓을 하는지
좀 알았으면 좋겠네.

 

진도가 너무 빠르잖아.
- 정말 그렇게 생각해?

 

너는 하루에 다섯 여자 만나고
다음날 아침에 그중 하나랑 결혼했잖아.

 

그래서 후회하고 있어.
너는 여자들에 대해 몰라.

 

우선, 논리적인 스위치가
완전 꺼져있어.

 

어쩌다 실수로 그 스위치를 키면
조정기는 항상 0에 머무르지.

 

하지만 사실이야.

 

앰비, 뭘 원하는거...

 

물건 다 가져왔어?

 

응. 다.

 

이걸.. 여기 걸라구?

 

응. 왜?

 

음.. 아니야. 좋네.

 

니가 맞아.

 

내 방에 걸어놓을께.

 

닉!

 

우리 다시 같이 돌아갈꺼야.

 

울 귀염둥이, 괜찮아?
- 괜찮아.

 

앰비, 맞춰봐.

 

울 귀염둥이, 괜찮아?

 

그래서 논리적인 스위치를 켰디?
- 아니, 내가 내꺼를 꺼버렸어.

 

그렇게 생각해서 이혼은 취소된거야?
- 물론. 취소, 취소, 취소지.

 

언제까지?
- 영원히.

 

근데 내 방은 없애지마.
마누라가 언제 또 쫓아보낼지 몰라.

 

미안. 그건 암바르 방이야.
- 무슨 소리야?

 

뭘 못 알아들은거야?
암바르? 아니면 방?

 

아무것도 못 알아들었어.
각방 쓰려는거야?

 

힌디어로 뭐라고 궁시렁거려요?
나보고 웃는거에요?

 

네. 얘는 정말 싸가지가 없어요.

 

쟤네들 같이 사는데 각방을 쓴대.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귀염둥이, 그만해!

 

너희들은 각방 써라.
우리는 한방에서 살꺼다.

 

좋아 친구들, 다음에 봐. 안녕.

 

오늘은 첫날이야.
그러니 저녁 할 필요 없어.

 

와, 고마워요. 대장님.

 

시켜먹을까?

 

물론. 뭐 먹고 싶은데?
중국음식? 맥시칸? 인디안?

 

피자. 맛있고 따끈따끈하고
아삭아삭하고 맛있는 피자.

 

침이 막 나올라구래.
피자 좋아해?

 

아니, 별로. 나는 그냥...
- 됐어. 다른거 시키자.

 

아니, 나 피자 괜찮아.

 

피자 계속 먹어왔어.

 

닉, 내가 좋아하는걸
니가 다 좋아할 순 없어.

 

근데 난 피자 좋아해.

 

내가 3달러 빛졌네.
- 너는 한조각 먹었으니 1달러지.

 

좋아.

 

일요일에 계산하자.

 

좋아.

 

이건 내가 쏠께.

 

와. 고마운데.

 

그럼 뭐 해줄껀데?

 

잠깐!

 

암바르, 로미오야.
로미오, 얘는 암바르야.

 

오, 로미오가 안녕이래.
- 안녕 로미오, 줄리엣은 어딨니?

 

내 방에.

 

근데 걱정하지마, 로미오.

 

니가 없어도 우리 사이에
아무일 없을꺼야.

 

니 말 안 듣는거 같은데.
얘는 나한테 관심 있는거 같애.

 

그러면 안 되는데.
어이! 너답게 행동해.

 

로미오가 나한테 뭐 잘못하면
다 니 책임이야.

 

로미오, 우리 잘 알고 지내자.
닉한테 잘 자라고 해.

 

잘라고?

 

아침 일찍 방송국 가야 돼.

 

오, 좋아. 이건 내가 치울께.
- 아니. 냅둬. 아침에 치우자.

 

내 생각엔 지금 안 치우면
너는 잠 못 잘 것 같은데 맞지?

 

아니야,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아침에 치우자.

 

어디 가?

 

니가 내 피자를 양보했으니까
내가 청소해야겠지.

 

우리 언니는 18살때 결혼했어.

 

언니가 내 나이 때,
자식이 2명 있었어.

 

언니 삶을 봤는데.. 집안일,
요리, 애들 보기...

 

결혼해야 된다는 압박감 안 들어?
- 물론 들지. 너도 졸업했고

 

좋은 남자들은 다 결혼했고..
다 우리 책임이지.

 

나한테 책임을 다 떠 넘겼지.

 

가족들이랑 싸우고 여기 온거야?
- 응.

 

4년전에.
아빠는 엄청 화가 났어.

 

엄마는 이해하는 줄 알았는데
아빠에게 말씀하실 용기가 없으셨어.

 

연락은 하고 지내?
- 엄마는 가끔 몰래 전화해.

 

근데 아빠 목소리는
4년동안 못 들었어.

 

내 인생은 한번 뿐이야.
나 자신을 위해서 살고 싶어.

 

나도 이해해.

 

다 했다. 이제 자러 가도 되지?
- 물론이지.

 

우리 습관이 최소한
몇개는 같았으면 좋겠다.

 

곧 생길꺼야.

 

피자를 싫어하다니...

 

나 피자 좋아해. 가끔.

 

잘 자.

 

잘 자.

 

문 잠글 필요 없어.

 

내가 널 못 믿었으면
같이 안 살았을꺼야.

 

잘 자.

 

잘 자.

 

소리 낮춰.

 

그 미친 아저씨 깨겠어.

 

알았어. 그 미친 사람하고

 

그 사람하고 같이 있는
이상한 여자!

 

도대체 그게 뭐야?

 

뭐라고?

 

맞았어.

 

난 아직도 널 사랑하는거 같애.

 

아침에 얘기해.

 

그만 쳐다봐.

 

미안.

 

니가 왠일로 일찍 일어났어?
- 수많은 알람시계 덕이야.

 

왜?

 

니가 욕실에서 방으로 가는거 볼라고.

 

그래.

 

너도 알지.

 

너 정말 예뻐.

 

고마워.

 

냄새도 좋아.

 

고마워. 이제 부끄럽다.
내 방에 갈래.

 

들어봐.

 

10분 시간 돼?

 

왜?

 

10분동안 할 이야기가 있어서

 

응.

 

좋아. 이리와.

 

나를 위해 일찍 일어나서
특별히 아침 준비한거야? 감동이야.

 

아침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야.

 

이제 너는 제대로 된 아침을
매일 먹을꺼야.

 

생각해봐.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돼.
- 습관을 들일꺼야.

 

이 이런, 나 진짜 늦었다.

 

기다려.

 

10초 시간 돼?

 

나 가야 돼. 안녕!

 

아쉽지만 아직 웃고 있어.

 

난 여자들 이해를 못 하겠어.

 

대답을 원하지 않으면
왜 질문을 하는거야?

 

도저히 못 믿겠어!
세번, 세번이나 내가 얘기했어.

 

"아니, 당신은 몸무게 안 늘었어!"
그랬는데 나를 다시 노려보는거야.

 

"맹세해봐. 맹세해봐." 그러길래

 

"1,2킬로 늘어도 난 괜찮아.
내 눈에는 똑같이 보여."라고 했지

 

오! 틀린 대답이네!
- 알아, 알아.

 

항상 이렇게 싸움이 시작되지.
그러다 가족들까지 연루되고...

 

어떻게?

 

가족들끼리 서로 욕하면서
째려보기 시작했어.

 

뭐?

 

그 뒤로 마누라가 어떻게 했는지
넌 절대 못 믿을껄.

 

나를 힘껏 째려보더니
나한테 비스켓을 던지는거야.

 

한통을 한번에 던지는것도 아니고
하나 하나씩 던지는거야.

 

하나 하나 나한테 조준해서!
- 쓰레기! 그래서 넌 어떻게 했어?

 

다 먹었어.
마누라는 계속 던지고 나는 먹고.

 

뭐?

 

그냥 듣기에는 웃긴거 알아.

 

니가 정말 화나면 이해될꺼야.

 

그래서?
- 그래서 비스켓이 다 떨어졌지.

 

그리고 울기 시작했어.

 

"우리 엄마 집에 갈래.
난 니가 싫어. 여기 있기 싫어."

 

그게 목요일 밤이었던거 같애.
남자는 외박하고, 여자는 가게 두고.

 

내일 사과할꺼야.
부인이 여기 있으면 뭐하겠어?

 

니가 전화했어야지.

 

닉! 남자는 외박!
너하고 나는 남자다!

 

나는 캐씨랑 결혼했고.
캐씨는 남자가 아닌걸 알지.

 

안녕 남자들.

 

안녕. 여기서 뭐하는거에요?

 

왜요? 닉이 오라 그랬어요.

 

남자는 외박!
- 바로 옆에 시몬집에 있었거든.

 

집에 같이 가쟨다.

 

왜? 뭐 문제 있어요?

 

아니요. 전혀요. 그냥...

 

당신이 여기 있는거 알았으면
캐씨도 여기 오라고 했을텐데.

 

오늘 하루 어땠어?
- 학교! 최악이었어.

 

스시 먹을래?
- 괜찮아.

 

나 몸무게 늘었어?

 

늘었냐구?
아니, 넌 살 좀 쪄야겠는데.

 

정말?

 

좋은 아침이오.

 

좋은 아침이에요.

 

좋아!

 

제대로 된 영어 말하는 법을
배우고 있군.

 

로마에 있을 때 로마 사람들이
하던거요. 그나저나 어디 가는거요?

 

일하러 가요.

 

젠장 좋은 일을 하는군요.

 

일하는 여자를 정말 좋아합니다.

 

자기야, 내가 일하는 여자에 대해
항상 뭐라고 얘기하지?

 

뭐라고?

 

맞았어.

 

거기서 핵심을 놓쳤구만.

 

뭐라고?

 

뭐라고, 뭐라고! 젠장할
니 엉덩이에서 핵심을 놓쳤다구.

 

니 엉덩이를 때려주는
나를 원하는거냐?

 

원기의 귀신은 말을 듣지 않는구만.

 

그래서 남편들은 어딨소?

 

뭐라구요?

 

맞았어. 당신 남편들. 닉스!

 

오, 닉스. 자고 있어요.

 

부인은 일하고,
남편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자고 있어요.

 

그게 그거야.

 

좋아요. 일하러 빨리 가야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난 절대 놀지 않아.

 

남편들?

 

앰비! 앰비!
- 그래. 지그네쉬.

 

뭐하는거야?
영화나 보자.

 

미안, 오늘 닉 만나야 돼.
- 이런!

 

니킬 아로라가
니 인생에 끼어든 이후

 

친구를 위해 시간을
너무 안 내주는거 아니야?

 

오, 오 이런, 늦었다.
분명 닉일꺼야.

 

안녕 닉.

 

누구세요?

 

사랑스런 남자,
지그네쉬라고 하지요!

 

앰비 어딨어요?
- 여기 있어요.

 

당신이 싫지 않으시다면
나랑 영화보면 안 될까요?

 

앰비 맘이죠. 내가 왜 싫겠어요?

 

닉, 얘 말 듣지마. 나 간다.

 

내가 못 갈거 같아서 전화한거야.

 

데카랑 이번달 식료품을
만들어야 돼.

 

지그네쉬랑 같이 가.
- 아니야. 가정용품 좀 사야겠어.

 

집에서 봐.
- 나 늦을꺼야.

 

기다릴께.

 

오! 깜짝이야!

 

니가 잠든줄 알았다구.
- 니가 집에 오기 전엔 안 자.

 

매일밤 늦을꺼야.
- 습관 들일꺼야.

 

집이 아주 멋져졌는데.
- 고마워.

 

하루만에 이걸 다 한거야?

 

저 커튼 너무 윤기나지 않어?

 

이 촛불은 뭐야?
여기 정전된 적 없는데

 

너는 전혀 로맨틱하지도 않고.

 

그게 더 못 생겼다.

 

닥쳐! 난 이 초가 좋아.
냄새 맡아봐.

 

뭐? - 냄새 맡아보라구.
향기나는 초야.

 

미안.

 

넌 아무것도 안 좋아하네.

 

아니야. 좋아.

 

이게 세번째 차이야.

 

여보세요? 론!

 

안녕 캐씨.

 

뭐?

 

좋은 소식이네!

 

너 미쳤어?

 

와! 언제 알았어?

 

뭐 그렇게 서둘렀어?

 

막 일어났다니 뭔 소리야?
피임약에 대해 못 들어봤어?

 

오 캐씨, 정말 기쁘다.

 

니가 밤새도록 뭐 해야 되는지 알아?
기저기 갈아줘야 돼.

 

그리고, 그리고...

 

나도 그 기분 알아! 애기가 처음으로
걷는걸 보고 처음으로 말하는걸 듣는거!

 

론! 니 인생은 끝이야.

 

캐씨, 정말 좋은 소식
들어서 나도 기쁘다.

 

내가 가서 저녁에 널 보러 갈께.
알았지? 안녕!

 

할말이 없다. 론.
할말이 없어.

 

닉!

 

젠장!

 

아니, 괜찮아.
피나?

 

응.

 

오, 이런!

 

잠깐 봐봐.

 

아니, 괜찮아.
- 안 괜찮아. 닉.

 

정말 심하게 베었어.
의사한테 가야겠어.

 

싫어! 의사 싫어! 제발!

 

나 괜찮아.
- 닉, 꼬매야될지도 몰라.

 

정말 심하게 베었다구.
- 꼬매? 싫어, 싫어, 꼬매는거 싫어.

 

내 몸은 내가 알아.
이건 괜찮은거야.

 

아무것도 하지마!
- 닉, 어렵게 생각하지마.

 

넌 의사가 필요해.

 

싫어, 의사 싫어! 제발! 알았어?
난 병원도 의사도 싫어.

 

내가 의사인데

 

움직이지 마!

 

타버릴꺼 같애!
- 걱정마. 안 타.

 

타버릴꺼야.
- 타버려도 넌 모를꺼야.

 

맞아.

 

좋아 눈을 감고
기분 좋은 생각 해봐.

 

어떤거? - 아무거나..
기분 좋은 생각..

 

수건만 입은 나를 상상해봐.

 

막 샤워를 하고 나왔어.

 

응.

 

내 머리는 젖었고.

 

응.

 

물이 카펫위에 뚝뚝 떨어져.

 

내 카펫 안 돼!

 

니가 나에게 살며시 다가오지.

 

정말 가까이..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다 됐어.

 

다 됐다구.
- 다 됐어?

 

이야기는 끝내야지.

 

이리와.

 

니가 나에게 살며시 다가오지.

 

그리고?

 

점점 가까이.

 

언제나, 그녀의 발은 구름속에 있죠.

 

언제나, 그녀의 눈은 나를 내려보죠.

 

언제나, 그녀의 화는 얼어버리죠.

 

언제나, 그녀의 눈에는 불이 있죠.

 

언제나, 싸움의 중간에서..

 

오해했다며 미소를 짓죠.
그리고 언제나...

 

내 마음이 움직여요.

 

내가 말할때,
그는 언제나 졸린 표정을 짓죠.

 

그가 일어날 땐 언제나,
눈물을 흘리죠.

 

그가 내 뒤에서 살며시 다가올때는
언제나 나를 환상에서 깨우지요.

 

그의 팔안에 안겨 그에게 빠져버리죠.
그리고 언제나...

 

내 마음이 움직여요.
(My Dil Goes Hmmm......)

 

방구 금지 구역!

 

네, 그녀는 나에게만 아니라고 하죠.

 

네, 그녀는 나에게만 도전을 하죠.

 

네, 그녀는 좀 고집이 세지요.

 

네, 그녀는 완전 무뇌아죠.

 

언제나 틀린방향으로
스치고 지나가죠.

 

언제나 나에게 시간을 안 주죠,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죠.

 

언제나 약속시간 전에 와서
변명도 들어주지 않죠.

 

하지만 나를 기다리다가
지쳐 쓰러지지 않죠. 그리고 언제나...

 

내 마음이 움직여요.
(My Dil Goes Hmmm......)

 

1살짜리 우는 아기가
영화관에 왔네요.

 

입은 딱 벌리고 꿈 속에 빠졌죠.

 

가끔은 너무 멍청하죠.

 

그는 맞아도 싸죠.

 

그가 하는 말은 아무 의미 없어요.

 

가구에 흙덩이가 묻어 있으면
없애려고 전쟁을 하죠.

 

그가 청소할 차례가 되면
재앙은 불어오죠.

 

그는 결국 숨이 차 지쳐
잠들어버리죠. 그는 왜...

 

내 마음이 움직여요.
(My Dil Goes Hmmm......)

 

약간 다르죠.

 

가끔 틀리기도 하죠.

 

다소 이상하기도 해요.

 

종종 잘못되기도 하죠.

 

그녀는 내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여자라도

 

그는 내가 꿈꿔온 남자가 아니라도

 

왜 그는 내꺼라고 느끼죠?

 

그녀는 꿈의 여인인가요?

 

그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고 있네요. 왜냐면...

 

내 마음이 움직여요.
(My Dil Goes Hmmm......)

 

2개월 후

 

무슨 일이야?

 

앰비.. 이게 뭐야?

 

앰비, 말해봐.

 

무슨 일이야?

 

나 임신했어.

 

뭐?

 

나 임신했다구.

 

뭐? 확실해?

 

완전 확실한거야?

 

응. 두번이나 테스트 했어.
두번 다 양성이야.

 

오 이런!

 

어떻게 니가 이럴 수 있어?

 

어떻게 내가 이럴 수 있냐구?

 

내 말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지?

 

우린 항상 피임약을 썼잖아.

 

응 - 근데?

 

그래서 뭐, 닉?
항상 사용한건 아니었어.

 

그리고 왜 나한테 자꾸 물어?

 

미안.

 

지워버려.

 

뭐?

 

지워버리라구.

 

너도 이 애 원하지 않잖아!
나도 원하지 않고!

 

죽여버리자.

 

그건 낙태라고 하는거야. 우린 낙태가
필요한거야. 죽인단 말은 하지마.

 

우리가 뭐라고 부르든
그게 뭐가 다른데?

 

우리가 해야할 걸 해야겠어!
지금 같이 나가자.

 

나 여기 있을래.

 

같이 안 가?

 

앰비, 나 알잖아.
병원하고 의사하고...

 

좋아.

 

이리 와.

 

윈터스씨 안녕하세요?

 

오늘 기분은 좋아요?

 

네 좋아요.

 

여기는 내 학생,
암바르 말로트라에요.

 

암바르, 앉아.

 

너도 알듯이 이거 보는건
아주 재미있을거다.

 

잠깐만!

 

5개월 뒤에는 아기가
말하는거에 대답할꺼에요.

 

보세요... 우리한테 대답하고 있죠!

 

저기, 손이 보이고
아기 모양새가 보이죠?

 

다리는 안 보이죠.
몸이 가려서 그래요.

 

아마 발로 차는걸 느낄꺼에요.
- 네, 제 딸이 저를 발로 차요.

 

아들일수도 있죠. - 딸이에요.
알아요. 난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저기 아기의
심장이 뛰는걸 볼 수 있어요.

 

정말 예쁘네요. 오 이런,
곧 눈물이 나올거 같아요.

 

주디, 다 괜찮나요?
- 모든게 완벽해요.

 

윈터스씨 보고서를 보내드릴께요.
- 좋아요!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이제 우리 갈까?
- 그래. 안녕.

 

20년이 되었는데 나는 매번
새로운 삶을 봐. 아직도 느낌이 같애.

 

생명을 주지.

 

이건 정말 놀라워.

 

하지만 임신 됐을때는, 새로운 삶이
아니에요. 그냥 몸과 같은거죠.

 

보는 관점에 따라 틀리지.

 

근데 내 생각엔 태아때부터
그건 새 삶이라고 생각해.

 

난 아마 보수적인가봐.

 

그럼 이제 왜 왔는지 얘기해봐.

 

저 임신했어요.

 

와. 축하해.
니가 결혼한지도 몰랐는데

 

낙태해야겠어요.

 

암바르, 걱정마. 레이저 기술 때문에
고통도 못 느낄꺼야.

 

15분이면 끝나.
그냥 마음 편히 가져, 알았지?

 

인터미션~!!
10분만 쉬겠습니다.

 

닉? 어디가? - 집에.
왜? 할 일 있어?

 

너 오늘은 쉬어야겠어.
- 아니.

 

내 말은 우리 말야. 우리 둘.
우리 어디 가는거지?

 

무슨...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3달전에 남자를 만났어.

 

내가 그를 만나기 전에는
나는 그를 혐오했지.

 

그리고 그를 만나고 나서 좋아졌고
결국 같이 살기 시작했어.

 

그리고 지금, 나는 그를 사랑해.
- 나에 대해 얘기하는거 맞지?

 

나도 사랑해, 앰비. 너도 알잖아.

 

그래서 지금은?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모르겠어.
생각 안 해봤어.

 

시간이 우리 둘이 원하는게
뭔지 깨닫게 해 줄꺼야.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 무슨 소리야?

 

닉, 우리는 서로 알고
서로 이해하기 위해서

 

같이 살기 시작했어.

 

이건 관계가 아니었어,
관계의 시작이었지, 맞아?

 

맞아.

 

그래서 우리는 시작을 만들었지.
그리고 이건 정말 좋은 시작인거 같아.

 

나도 너랑 있는게 좋고
너도 나랑 있는게 좋잖아.

 

그래서 우리는 이 관계에 대해
지금 생각해야 되지 않겠어?

 

결혼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거 아니지?

 

맞아?

 

나도 몰라.

 

앰비, 니가 예전에 결혼은
준비가 안 됐다고 얘기했잖아.

 

결혼 생각은 못 하겠다고 했지.
- 응. 그때는 못 했지.

 

내가 인생에서 뭘 원하는지 몰랐어.
하지만 지금은 알게 됐어.

 

뭘 알아?

 

나는 남은 일생동안
너랑 함께 있고 싶다는거!

 

암바르, 나도 너랑 같이 살고 싶어.
그리고 같이 잘 살고 있잖아.

 

근데 왜?

 

너를 사랑하니까!

 

나는 니 인생에 대해
말할 권리를 갖고 싶어.

 

그 권리를 너에게도 주고 싶고.

 

넌 아직도 우리가 서로
잘 모른다고 생각해?

 

왜 이 관계에 이름을 붙이는걸
두려워하는거야?

 

앰비, 내 말 들어봐.
이게 모든걸 혼란스럽게 할꺼야.

 

제발 모든걸 망치지마.

 

니가 외상성 장애가 있었던거 알아.

 

너한테 쉽지 않았다는 것도 알아.

 

그냥 몇일만 두고보자구.

 

나 낙태 안 했어.

 

뭐?

 

나는 손도 봤고
심장이 뛰는 것도 봤어.

 

그것도 하나의 생명이야.

 

여자 안에 살고 있는 생명!
생명이 이 안에 살고 있다구.

 

난 이걸 파괴할 수 없어.

 

무슨... 바보 같은 소리!

 

뭐라고 하는거야?
그래. 생명이 살고 있어!

 

니 공부, 니 일, 우리 모두!
젠장할!

 

이 아이 하나 때문에
니 모든걸 포기하고 싶은거야?

 

아니야. 원하지 않아.
나도 두려워.

 

하지만 얘를 죽이지도 못 하겠어.

 

그건 낙태라고 하는거야.

 

앰비, 내 말 들어봐.

 

너는 우리 둘 모두의
삶을 망치고 있어.

 

제발, 이러지 마.

 

생각 할 시간이 필요해.

 

이건 너만의 결정으로 되는게 아니야.
내 인생이기도 하다구.

 

나는 이 아이를 원하지 않아.

 

알아.

 

이런다고 바뀌는건 없어.

 

닉, 나 사랑해?

 

암바르,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고, 니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게 무슨 상관이야!

 

니가 묻는 질문에 대한
증거를 보여줄 순 없어.

 

난 결혼하고 싶지 않아.

 

이 아이도 갖기 싫어.

 

니가 나한테 얼마나 부탁하든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꺼야.

 

맞아.

 

우린 아직도 서로를
이해 못 하고 있어.

 

그래! 우리는 서로 이해하려면
아직 멀었지!

 

나는 혼자서 인생을 살아 온
분별있고 지적인 여자와 살았으니까!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

 

닥쳐!

 

같이 살기로 결정했던게 지금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지 알아?

 

지금 내가 계속 생각하는 거는...
결혼은 안 해서 다행이라는거야.

 

이제 내말 들어!

 

너는 나하고 이 아기에 대한
책임은 전혀 없으니까

 

니가 자유가 되고 싶으면
자유가 되버려.

 

이제 내가 뭘 할지는
내가 결정할테니까.

 

하나 더!
나한테 질문 하나 했었지.

 

닉과 암바르에게 왜 기회를 안 주는지
나 자신에게 물어볼꺼냐고!

 

대답은 예스야. 나한테 물어볼꺼야.
이 기회를 준거에 대해 기쁘게 생각해.

 

무언가를 잃은것도 절대
후회 안 할꺼야.

 

어쨌거나 아무것도 잃을게
없다는걸 발견한것도 기쁘네.

 

닉한테 시간을 좀 줘봐.

 

분명 다르게 생각할꺼야.

 

다르게 생각해?
젠장할 다르게 생각한다구?

 

이런 젠장할!
론, 남자들은 다 똑같애.

 

내가 뭐 했는데?

 

똑같애, 너희들은!
비겁하고 겁쟁이야!

 

즐기고 게임하는 동안에는
모든게 오케이고

 

다들 웃고 있고, 신나 죽겠고,
항상 모든지 쉽게 생각하지.

 

그리고 약간의 책임을
져야 할 순간이 오면

 

너는 뭐할꺼야? 도망갈꺼지.
- 그래서 내가 도망갔어?

 

내가 도망갔냐구?
- 넌 도망가고 싶잖아. 안 그래?

 

저 문 밖으로 도망가고 싶잖아.
우리는 니가 필요 없으니까!

 

너도 알잖아, 솔직히.
너 없이 우리끼리 얘기하는게 낫겠어.

 

내가 뭘 했는데?

 

오, 니 친구! 니 베스트 프렌드!
그 놈이 내 친구한테 뭔짓을 했는지 봐.

 

내가 닉한테 얘기해볼께.

 

아니에요,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암바르, 그럼 어떻게 할건데요?

 

젠장할 힌디로 짓거리지 말고
영어로 해!

 

여보, 어떻게 할꺼냐고
그냥 물어본거야.

 

어디서 머무를꺼냐고..
- 어디서 머무냐니 무슨 소리야?

 

당연히 우리랑 지내야지!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거야?

 

다른데는 갈데고 없는데.
내 얘기 쫓아가고는 있는거야?

 

너 여기서 지낼꺼지?
- 암바르가 여기 있든 난 상관 없어.

 

암바르, 당신이 머물고 싶은 만큼
여기서 지내요.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그럼 어떻게 하려구요?

 

이 집 렌트하는데 반은 내가 냈어.

 

앞으로 8달동안
니 집이기도 하지만 내 집이기도 해.

 

그래서 난 아무데도 안 갈꺼야.

 

이제부터 나는 내 방에서 살테니
문제 있으면 니가 나가던지 해.

 

서로 얼굴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하자.

 

니가 여기 사는지 되새김질
안 했으면 좋겠어. 알았어?

 

알았어.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됐어?
- 아무 진전 없어.

 

우린 서로 좋아하는데
인생에서 원하는게 달라.

 

그래서 떠나려구?

 

다른 방법이 없잖아.
- 다른 방법이 왜 없어?

 

평생 같이 살면 되잖아.
- 무슨 소리 하는거야?

 

암바르랑 얘기했어.
도망가고 그런게 아니라고.

 

우리가 계속 행복했으면
계속 같이 살았을꺼야.

 

평생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그럼 결혼은 안 할려고?
- 아마도.

 

넌 아이도 원하지 않고?
- 물론 안 원하지.

 

왜?
- 왜 뭐? 결혼? 애?

 

결혼.
- 론, 우리가 왜 누군가랑 같이 살까?

 

우리가 행복하기 원해서 그런거야.
하지만 우린 행복을 찾지 못 했어.

 

그럼 종이 쪼가리가 우리한테 말해주게 할까?
고통속에 살고 너는 함정에 빠졌다고.

 

너와 나 두 입회인은 문서에 싸인하고
영원히 그렇게 남긴채 살아야 돼.

 

그럼 이제 너는 평생
불행하게 살꺼야!

 

근데 왜 불행한데?
- 사람들은 변하거든.

 

너 자신을 봐봐.

 

너는 행복했고 걱정 없이 살았고
여자를 볼때마다 쫓아다녔지.

 

난 너의 그게 좋았어.

 

근데 이제 니가 하는 말은 다
어쩌다 너하고 캐씨하고 싸웠나야.

 

뭐때문에 일어난 싸움인가,
얼마나 캐씨가 바보 같은가.

 

그게 니가 항상 하는 소리라구.
- 아니야,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구.

 

그래? 최근에 캐씨를 좋게 본게
언제였는데?

 

무슨 소리야?
- 근사한 옷을 입고,

 

밖에 나가서, 촛불을 켜고,
와인을 마시며, 로맨스를 즐긴게 언제냐고?

 

캐씨랑 데이트한게 언제냐고?

 

누가 결혼하고 데이트를 해?

 

맞아! 난 매일 매일이
첫 데이트와 같기를 바래.

 

암바르와 나는 로맨스가 있었어.

 

우리는 웃고, 즐겼지.
우리의 결정대로 함께 살았으니까.

 

정말 완벽했어!
- 삶은 완벽하지 않아.

 

우리 삶은 완벽했다구!

 

서로 돌보기를 좋아했고
밤까지 나를 기다려줬다구.

 

난 암바르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어.
결혼하고나서는 모든게 바뀌어.

 

우리는 서로 움켜잡기 시작했어.

 

똑같은 싸움, 똑같은 오해.

 

왜 집에 늦게 왔냐?
왜 일찍 안 일어났냐?

 

왜 친구들이랑 놀러가냐?

 

하지만 이게 다 결혼 안 해도
일어날 수 있는거잖아.

 

바로 그거야.

 

알게 되면 그건 완전 끝난거야.

 

그리고 너는 항상 자유를 가져야 돼.
끝났다고 말할 수 있는 자유.

 

안녕. 자기. 좋아.
근데 다른 방법은 없어?

 

물론 이해하지.
물론 자기 생각하지.

 

물론 사랑하지!
근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

 

알았어.

 

나도 사랑해.

 

무슨 일이야?

 

캐씨가 애기를 낳을 때
구피가 우리랑 같이 못 있는대.

 

왜?

 

편집증이 있대. 알레르기가 있고
애기를 물어버릴 수도 있대.

 

이런!

 

난 이 남자 싫은데.
구피가 좋은데.

 

내 말이 뭔 뜻인지 알아?

 

하고, 안 하고, 희생하고, 적응하는거...

 

그래서 뭐?

 

그렇게 하라고. 너는 아빠 노릇할
준비가 됐으니까.

 

구피 데리고 올래?

 

너 울려는거야?

 

소리 줄여!

 

TV 좀 제발 꺼줄래?
- 난 TV 안보면 잠 못 자.

 

그럼 소리 줄이라고.
혼자 사는거 아니잖아.

 

오 정말? 같이 산다고
되새김질 하지 말라며?

 

맞아.
한밤중의 이 비상식적인 볼륨이

 

니가 여기 산다고
되새김질 해주잖아.

 

젠장할 뭐하는거야?

 

내가 TV 샀어. 그러니까 볼꺼야.
내가 원할때 원하는 볼륨으로 볼꺼야.

 

그러니까 제발 이제부터
내 TV 건들지마.

 

좋아.

 

젠장, 뭐 하는거야?

 

내가 TV 시청료 매달 내고 있어.

 

그러니까 이제부터
이거 연결시키지 마.

 

닉.

 

젠장, 닉! 나와!

 

여긴 신문이나 보는
니 방이 아니라구.

 

닉, 어쩜 그렇게 드러울수가 있어!

 

화장실에서 우유를 마시다니!

 

니킬 아로라, 마지막 경고야. 나와!

 

니킬.. 좋아. 그만해.

 

절대 지금 못 나가.
니가 원하는거 뭐든 해.

 

이게 뭐하는 짓이야?
- 이 비누향을 맡으니 나아지는거 같애.

 

안 그러면 또 토 할꺼야.

 

이거, 완전 미쳤어!
- 너에 대한 훈계야.

 

완전 미친거야?

 

내 모자에 토하다니..
내 주방장 모자에.. 이 쓰레기!

 

어떻게 이래?

 

내가 어떻게 하길 바라는데?
니가 비린내 나는 집을 만들잖아.

 

문을 고장내뜨려 줄까?

 

근데 왜 주방장 모자에? 어디 아퍼?
- 그래 밥팅아! 아침병이다. 왜?

 

이런 둔한 놈 같으니!
넌 절대 이해 못 해.

 

왜 그렇게 사소한 것도
이해를 못 해?

 

이 집에 너랑 임신한 여자가 사는데

 

제발! 화장실 좀 맘대로 쓰게 해 줘.

 

니가 아이를 원한다고
왜 내가 고통받아야 되는데?

 

난 화장실이 필요도 없냐?

 

넌 신문 읽고 있었잖아.
- 그래서?

 

나와서 읽으면 안 돼?

 

안 돼!
난 신문은 화장실에서 봐야 돼.

 

그게 내 습관이야.
- 우유는 뭐야?

 

우유도 화장실에서 먹어야 돼?

 

그래. 그래야 아침에
서두르지 않거든.

 

화장실에서 즐길거 즐기고
신문도 재미있게 봐.

 

내가 맹세컨데, 내가 내일 줄리엣
어항에 토를 안 하면 내가 성을 간다. 성을!

 

그렇게 나와봐.
젠장할 니가 그렇게 나와봐.

 

그러면 내가 니 방에 어떤 짓을 할지
상상도 못 할꺼다.

 

뭐 할껀데? 뭐 할꺼냐고?
- 모... 몰라!

 

아직 생각 안 해봤어.
하지만 뭔가 할꺼야!

 

닉, 제발 이해하려고 해줘.

 

임신한 여자가 이 집에 같이 살잖아.

 

제발, 화장실 좀 맘대로 쓰게 해줘.

 

좋아. 하지만 조건 하나!
이거 니가 닦아.

 

이게 내가 인도인을 못 믿는 이유야.

 

자기야, 왜 내가
인도인을 못 믿는다구?

 

뭐라고?

 

맞았어.

 

우린 여기 살기 싫어요.

 

제발 남는 돈 좀 돌려주세요.

 

그럴 수 없소. 친구.
그럴 수 없소.

 

한달치는 더 가지세요.

 

하지만 그 나머지는 돌려줘요.

 

왜 이 집을 떠나는거요?
- 사적인 이유에요.

 

그럼 더 돈을 못 돌려주겠소.

 

왜요?

 

사적인 이유.

 

8달이 남았는데
남아서 즐기고 좋은 시간 가지쇼.

 

그러고 나면 당신 마누라랑
어디든 갈 수 있소.

 

우린 거짓말 했어요.

 

정말이오?

 

우린 결혼 안 했어요.

 

이제 저희를 쫓아야겠죠?
- 왜죠?

 

결혼한 사람만 원했잖아요.
- 누가 그랬소?

 

당신이요!

 

결혼한 사람들이 바보니까
내가 좋아한다고 했소.

 

바보들은 위험하지 않거든.

 

그럼 난 바보가 아니네요.

 

나는 위험하고.

 

나를 협박하는거요?

 

아니요.

 

좋소. 나는 협박은 싫소.

 

좋아요.

 

원하면 머물고
싫으면 나가시오.

 

나는 악어 궁둥이를 주지 않소!

 

자기야, 내가 상관하나?

 

뭐라고?

 

맞았어.

 

좋아. 정말 좋아요.
당신은 이사가야되요.

 

이 관계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에요.

 

앰비, 당신은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자격이 있어요. - 나도 알아요.

 

아직도 닉을 사랑해요? - 네.

 

왜요?

 

사랑은 그냥 꺼버릴 수 있는
스위치가 아니에요.

 

시간이 필요할 거에요.
- 왜죠?

 

걔는 완전 비겁한 놈이라구요.

 

당신을 이해도 못 하고
당신을 돌보지도 않는다구요.

 

돕기는 커녕 당신한테
문제만 일으켰어요.

 

왜 아직도 그놈을 사랑하는거에요?

 

지난 3달은 내 인생
최고의 날들이었거든요.

 

사실을 거짓이라고
받아들이진 못 하겠어요.

 

내가 사랑했던 닉은
없었다고 못 하겠어요.

 

이사가세요, 앰비.

 

당신 자신에게 더 이상
상처주지 말아요.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시어머니 편지를 정리하면,
여자 히틀러를 얻는거에요!

 

농담도 잘 하세요! - 아니, 아니에요.
나 진지해요. 확인해보세요.

 

와, 완벽한 부합이네요.

 

사실 난 그게 전혀 부합이라고
생각 안 해요.

 

안녕, 캐씨.
- 안녕, 앰비.

 

집 정말 예쁘다.
- 너도 예뻐. 고마워.

 

와봐. 집 구경 시켜줄께.
니가 정말 좋아할꺼야.

 

여기가 우리 침실.

 

와!좋네.

 

이걸로 뭘 보려는거야?

 

나... 그리고 아마 캐씨도!

 

와. 정말 예쁜 서재네.
- 그치?

 

막 사용하고 싶겠는데
- 이미 사용했어. 걱정마.

 

정말 튼튼한 책상이거든.

 

오! 완벽 그 자체지!

 

의자 봐봐. 진동 의자야.
너무 좋아.

 

앉아, 앉아봐.

 

진동 의자는 너무 좋아!
- 영화 기다리는동안?

 

언젠가 그것도 할꺼야.

 

여긴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낼 곳이야.

 

기포 목욕탕 아니야!

 

맞아. 론이 홈씨어터를 원하면
나는 이걸 원한다고 했지.

 

난 갈취하는게 좋아.
- 알아!

 

여긴 손님들 침실이야.

 

내 방이라는거구나.
- 니가 나한테 방 줬냐?

 

여긴 내 방이야.
캐씨랑 싸우면 그때 쫓겨날 방이야.

 

여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방!

 

좋아. 여기는...

 

론, 스미스씨 왔어요.

 

오 이런! 사장님이네.
캐씨! 가자. 가자.

 

갈께.

 

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 할께요.
내 사랑.

 

당신과 함께 걸어갈께요,
하늘위에 있듯이.

 

여름의 태양 아래서
나는 당신의 그림자가 되어줄께요.

 

가을의 외로움 안에서
나는 당신의 그림자가 되어줄께요.

 

못 믿겠다면, 나와 함께 해봐요.

 

당신과 함께 하며,
결국 삶을 찾았어요.

 

당신이 던져준 행복의 망에서

 

내가 바라던 모든걸 찾았나요?
아니면 잃었나요?

 

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 할께요.
내 사랑.

 

당신과 함께 걸어갈께요,
하늘위에 있듯이.

 

슬픔을 괴로워하는 구름에게
나한테 비를 쏟으라고 하세요.

 

절망적인 순간은
나에게 기대게 하세요.

 

당신의 모든 고통은
나에게 주세요.

 

비밀이 없고
모든걸 말할 수 있는

 

내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요.

 

내가 눈을 뜰 때는
내 꿈은 가버릴까요? 계속될까요?

 

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 할께요.
내 사랑.

 

당신과 함께 걸어갈께요,
하늘위에 있듯이.

 

젠장!

 

나도 알아.

 

완벽해.

 

나도 알아.

 

위치 봐!

 

비싸지 않았어?
- 긴급 처분이야.

 

반값에 샀어.

 

너의 꿈의 식당이
바로 니 앞에 있구나.

 

드디어!
- 드디어!

 

구석에, 야외 바베큐와 부엌도 있지.
모든게 니 눈 앞에 펼쳐져있다.

 

웨이트리스는? - 물론.
다 수영복 입고 있어.

 

좋아, 좋아, 좋아.

 

대출은 다 된거야?

 

거의. 정규절차가
오후 안에 끝날꺼야.

 

그럼 나는 자랑스런
"Nick's Boat"의 식당 주가 되는거지.

 

Nick's Boat?
- 그게 식당 이름이야.

 

최악이구만.

 

난 그게 좋아.
- 사실 나도 좋아.

 

축하해. 친구.
정말 기쁘다.

 

오, 은행 매니저야.

 

안녕하세요. 레만씨.
모든게 잘 되고 있나요?

 

네? 말도 안 되요.
다 승인됐다고 했잖아요.

 

오, 레만씨. 어떻게 이럴수가!
당신한테 모든걸 기대했다구요.

 

하지만 비지니스 계획이 있잖아요.

 

그렇게 큰 돈을 제가 어떻게 지불해요?
그렇게 많은 돈 없어요.

 

오, 레만씨. 이러지 말아요.
식당은 저에게 전부라구요.

 

제 말은, 뭔가 다른 대책이
있을거라구요.

 

알았어요.
시도해줘서 고마워요.

 

뭐?

 

대출이 거절됐어.

 

왜?

 

25퍼센트 지불이 필요하대.

 

그래서?

 

돈을 집 사는데 다 써버렸잖아.

 

젠장! 나도.

 

다 왔습니다. 공주님.
당신의 궁전에 도착했습니다.

 

고마워. 지그네쉬.
정말 즐거웠어.

 

영화 좋았지?

 

뭐 물어봐도 돼?

 

그 바보 자식 아직도 좋아하냐?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 게다가,
변화에 대한 희망은 포기했거든.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있을까?

 

그냥 거기 있어. 니가 항상 있는 곳에!
- 난 항상 거기 있잖아. 사랑해.

 

바보 자식.

 

이게 다 명확히 해야 될 돈이야.

 

보고 나서 니 몫을 줘.
나 돈 필요해.

 

그만해! 뭐하는거야?

 

지금부터, 내가 싫어하는 커튼을
거실에 걸어놓지 마!

 

이 엿같은 초도 싫어.

 

너는 니방 꾸미는거 좋아하지.
근데 나는 이런거 보기 싫어.

 

내가 돈 달라 그랬다고
이러는거지?

 

젠장할 니 돈!

 

그래. 다 가져가라.

 

계산이 명확해져서 좋냐?

 

이제 니 몫을 해야지.
너는 설거지도 안 하고

 

니 임산부 책이랑 종이들은
마루에 다 어질러놓고

 

마루가 이나라 쓰레기차에 쳐넣어.
도저히 못 참겠어.

 

뭐라고 써 붙여야겠다.

 

"마루에 있는 니 쓰레기는
밖에다 내버려 주세요."

 

"밖에는 쓰레기 버릴
충분한 공간이 있어요."

 

니가 깨끗한걸 좋아하면
니가 치워.

 

니가 어지른걸 왜 내가 치워?

 

그럼 이렇게 살아.
- 그렇게 살고 있어.

 

내가 이런 바보같은 집에서
몇달을 살았던거야?

 

나도 많이 참고 살았어.

 

내가 불평하는거 봤어?
- 젠장, 뭔 불평을 할려고?

 

내가 어떻게 귀찮게 했는데?
- 니 얼굴을 매일 보여줬고

 

너랑 같은집에서 산다는거!
이제 알았냐?

 

제발 좀 없어져버려!

 

이런 미친 짓 때문에 내 식당을
포기해야 되다니 말도 안 돼.

 

뭐라고?

 

여기서 너랑 살라고
내 전 재산을 낭비했다구.

 

식당 차릴려고
모은 돈 전부 다!

 

이제 다 날라갔어! 끝났다구!
니 물건이 널부러져있는거 꼴 보기도 싫어!

 

집 렌트해서 같이 사는게
내 아이디어였냐?

 

난 이 집 때문에 대출한 것 때문에
개같은 직장도 못 때려쳐.

 

이런 상태에서
일도 하고 공부도 해야 돼.

 

싸가지 없는 놈! 날 돕기는 커녕
감히 승질을 내?

 

뭐야?

 

얘가 날 차.

 

뭐?

 

얘가 날 찬다구.

 

이런건 처음이야.

 

모르겠는데... 어! 이럴수가!

 

그래.

 

오 이런! 또 차네. 너도 느껴져?
- 당연하지.

 

내 뱃속에서 이러는데

 

버터난 4개,
버터 달 한개.

 

모듬 야채 주세요.

 

버터 치킨 하나.

 

드셔보실래요?

 

안 드세요?

 

괜찮네.
- 괜찮아요?

 

그래. 됐어.

 

다 했어? - 거의 다 해가요.
장식 괜찮나요?

 

애인처럼 보이죠?

 

결혼했어?

 

네

 

아이 있어?

 

아들 하나 있어요. 근데 저는 요즘
죽을 거 같아요. - 왜?

 

매주 이틀 이상은 아들이 아파요.
밤새 울어요.

 

그래서 음식, 옷, 장난감 사주느라
휴가를 가질 여유도 없어요.

 

맞아. 그래서 예전엔 더 행복했어?
- 100% 더 행복했죠.

 

사실 결혼전이 더 행복했어요!
걱정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럼 사람은 결혼할 필요가 없겠네.
- 물론이죠.

 

하지만 한가지가 있어요.

 

내 아들이 저를 보고 웃거나
내 손가락을 잡으면

 

모든게 괜찮은 것 같아요.

 

내 모든 걱정은 싹 잊어버리구요.
그 감정은 아이로부터만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요.

 

얘가 당신을 좋아하나봐요.

 

애가 곧 태어날건가요?

 

첫 아이요?

 

네.

 

당신은 정말 좋은 아빠가 될거 같네요.

 

좋아, 안녕.
- 안녕.

 

손님께서 주문한 책입니다.
고마워요.

 

뭐하는 짓이야?

 

도둑인줄 알고!
- 도둑!

 

너 말고 딴 사람이 사는건 잊었어?
- 아니, 근데 너무 조용히 들어와서

 

넌 항상 들어와서
불 켜고 TV키고 그랬잖아.

 

니 방문이 열려있어서

 

너 방해 안 할라고 그랬어.

 

뭐 할라고 그랬다고?

 

왜 이 시간에 깨있어?
- 나갈라고.

 

지금? 어딜?
- 니가 뭔 상관이야?

 

진정해봐.

 

밤 11시에 어딜 나갈라 그래?
-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아, 걱정마셔.

 

여기, 아이스크림.

 

아니, 난 '벤 앤 제리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너 초콜릿 아이스크림 싫어했잖아.

 

이런! 닉, 너는 이해 못 해.

 

임신하면 원래 이런거야.
어떤 욕구가 막 생기면

 

다른 건 생각도 못 해.

 

오직 내가 생각할 수 있는건 '벤 앤 제리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 아이스크림'뿐이야.

 

좋아, 좋아. 내일 먹어.
- 싫어. 지금 먹고 싶어!

 

니가 뭔 상관이야? 잠이나 자!

 

좋아! 니 맘대로 해.

 

초콜릿, 맞지?

 

뭐하는거야?

 

초콜릿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며?

 

아니야. 닉.

 

암바르, 지금 정말 늦었어.
제발 좀 정신없게 하지마.

 

'벤 앤 제리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구.

 

이 시간에 '밴 앤 제리'
아이스크림을 어디서 찾아?

 

찾을 수 있어!

 

킬다 스트리트 점은 열었어.
- 닫혔어!

 

열었어. 내가 알아.

 

이런! 이럴수가!

 

내 말은, 어떻게 문을 닫을 수가 있지?

 

문 닫는게 허가가 됐나?

 

이제 11시 45분밖에 안 됐는데!
온세상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하는데

 

이게 긴급상황이면 어쩌라고?

 

생사가 걸린 문제가 될수도 있다구.

 

근데 문을 닫아?

 

알았어. 미안해. 근데 어디서
이 시간에 아이스크림을 구하겠어?

 

다른거 먹어.

 

닉, 나는 '벤'... '
- '앤 제리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

 

알아, 나도 알아. 하지만 어디서?
- 나도 몰라.

 

도대체 무슨 일이야?

 

12시 15분전,
두 영혼은 이 길 위에서

 

무슨 일이야?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길바닥은 모두 잠 들었는데

 

무슨 일이야?

 

왜, 누가 너보고 나오라고 했니?

 

왜 내 뒤에서 알짱거리고 난리야?

 

니가 방해하든,
난 내가 원하는걸 먹어야겠어.

 

누가 너보고 설교하라고 했냐?

 

내 길을 가는데, 너는 뭔 상관이야?
무슨 일이야?

 

12시 15분전,
두 영혼은 이 길 위에서

 

무슨 일이야?

 

그만 좀 겁없이 굴어.

 

여긴 정말 안 좋은 세계야.

 

어디서 허풍 떠는걸 배웠냐?

 

이 세상에서 날 구하려고 하지마.

 

왜 이 여자야,
가버린걸 후회할꺼야.

 

지금은 도망가지만
너는 다시 돌아올꺼야.

 

니가 가는 한
돌아가지 않을거야.

 

내 길을 가는데, 너는 뭔 상관이야?
무슨 일이야?

 

이리 와서 내게 대답해줘.

 

왜 니가 나한테 신경을 써?

 

니가 길을 잃든 말든 누가 신경 써.

 

혼자 쓸쓸하게 살아봐라.
할수만 있다면...

 

혼자서 고독하게 살꺼야.
내가 혼자 가야한다면...

 

밑지고 내가 알아서 살꺼야.

 

그럼 가버려.

 

혼자 잘 먹고 잘 살아라.
오랫동안 잘 먹고 살아라.

 

(함께 불러요!)
함또짤레 삐체 뚬꼬빠레

 

왓츠 고잉 온?
왓츠 고잉 온?

 

블라호 기씨배 뚬히꺄
야하쵸 뚬레라떼 아히

 

깔리함 주차해 뚬히꺄
쵸아해훔 꼬썸챠니

 

함또짤레 삐체 뚬꼬빠레

 

왓츠 고잉 온?
왓츠 고잉 온?

 

혼리 빠가 바체
똔노 캘쌔짤래

 

왓츠 고잉 온?
왓츠 고잉 온?

 

쏘이 해라시떼
딜까 하암찰래

 

왓츠 고잉 온?
왓츠 고잉 온?

 

(이제 박수치면서!!!)
혼리 빠가 바체 똔노 깰쌔짤래

 

왓츠 고잉 나흐나아아 ^^
왓츠 고잉 온?

 

옷 안 입고 출근하는 꿈 꿔본적 있어?

 

없어? 나는 자주 꾸는데
지금 내가 그런 꿈 꾸는 기분이야.

 

'밴 앤 제리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두개 주세요. 플리즈~!

 

다른건 필요 없나요?
- 네. 그것만 많~이 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만해. 사람들이 내가
뭔짓 하는줄 알겠다.

 

너 알아?

 

이제 이해하겠어.

 

고마워.

 

넌 안 먹네. 맛 없어?

 

완벽해.

 

TV에서 쿠키쇼가 하는데

 

그거 정말 보고 싶은데
케이블 좀 주면 안 될까?

 

물론.
- 고마워.

 

고마워.

 

볼륨 낮춰서 볼께. 약속해.

 

고마워.

 

뭐 볼라구?

 

아니 괜찮아.

 

닉, 너랑 할 얘기가 있어.

 

응. 말해.

 

닉, 니가 잘못 하는건 아무것도 없어.

 

너는 결혼과 아이에 대한 준비가 안 됐고
너는 정말 솔직해지고 있지.

 

너에게 옳은 일만 하고 있고
너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지.

 

누가 나보다 이런걸 더 잘 이해할까?

 

난 항상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어.

 

아빠와 엄마한테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생각해 본 적 없어.

 

누가 알아, 이게 천벌일수도 있어.

 

운명일수도 있고.

 

너만 나한테 이걸 깨우쳐 줄 수 있었지.

 

나는 누군가를 너만큼
사랑해 본 적이 없으니까.

 

봐봐, 앰비.

 

지금까지, 모든게 다 내 생각뿐이었어.
내 행복, 내 고통, 내 인생.

 

근데 이제 더이상 아니야.
이제 모든게 변했어.

 

이제 모든게 다 내 아이 생각뿐이야.

 

이 생명이 내 안에서 자라고 있어.
난 이 아이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

 

모든걸 참을 수 있어.

 

하지만 내 아이가 상처받는건
상상할 수가 없어.

 

너한테도, 나한테도, 아이한테도
아무것도 부탁하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용기를 내서 너한테 부탁하는거야.

 

뭘?

 

나 혈액병이 있어.

 

심각한거야?

 

아니, 일종의 심하지 않은 빈혈이야.

 

어쨌거나 나한테 아무 영향 안 주는데

 

만약 너까지 이병이 있으면

 

아이가 합병증에 걸릴 수 있대.

 

심각한 빈혈에 걸릴 수 있다는거야.

 

난 합병증 없어.

 

날 믿어. 난 건강해.

 

닉, 피 검사를 받아줘. 제발.

 

뭐? 안 돼.

 

내가 말했잖아.
난 아무 문제 없다구.

 

내 평생동안 아무 병 없이 살았다구.
난 건강해.

 

니가 검사 받지 않으면
확실하지 않은거야.

 

나를 위해, 아이를 위해,
제발. 그냥 작은 피 검사야.

 

제발, 간절히 부탁할께.

 

앰비, 제발 이해해줘.
난 피 검사를 받아본적이 없어.

 

도저히 못 하겠어.

 

미안해.

 

정말 사소한 부탁 하는거야.

 

미안해. 앰비.
그냥 난 못 하겠어.

 

가버려. 닉.

 

니킬 아로라.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임신에 관련된건데요.

 

당신이 임신했나요?

 

아니요. 저는 암바르의 애인이에요.

 

당신이 피를 무서워하는 사람이군요.

 

정말 그렇게 무서워요?
- 네. 빨리 할 수 있을까요?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1분도 안 걸려요.

 

혈관에 주사를 넣고
10ccs 피만 뽑으면 되요.

 

닉, 괜찮아요?

 

아니요. 제발 빨리 해주세요.

 

끝났어요.

 

아팠어요?

 

뭐라구요? 끝났어요?
다 된거에요?

 

가도 되요? - 물론이죠.
내일 결과 받으러 오세요.

 

원하신다면 이 초음파 검사
사본도 가져가세요.

 

암바르에게 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해요.

 

아, 피 검사요?

 

아니요. 쌍둥이요.

 

쌍둥이요?

 

네. 암바르가 얘기 안 했어요?
당신은 쌍둥이를 가질거에요.

 

8달 임신기간동안
오늘 당신을 처음 보네요.

 

당신은 아빠에요.

 

책임감 같은거 못 느껴요?
암바르는 모든걸 혼자하고 있다구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요.
암바르 가족도, 당신의 가족도...

 

제가 쉬라고 말했는데
암바르가 듣지 않아요.

 

암바르를 격려해 줄 필요가 있어요.
암바르를 도와주세요.

 

지금까지 혼자 이 모든걸 해왔어요.
이건 아니라고 봐요.

 

암바르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해요.
그건 오직 당신만이 해줄 수 있어요.

 

제발. 제발 암바르를 위해
거기에 있어줘요.

 

난 널 사랑하니까. 닉.

 

나는 니 인생에 대해
말할 권리를 갖고 싶어.

 

너한테도 그 권리를 주고 싶고.

 

왜 이 관계에 이름을 붙이는걸
두려워하는거야?

 

난 두렵지 않아.

 

이젠 이 관계에 이름을 붙이는게
두렵지 않아.

 

이걸로 할께요.

 

닉, 너 점점 이상해져 가.

 

헤어지기로 한건 니 결정이었잖아.
너는 책임을 다할 준비가 안 됐었지.

 

그래서 암바르는
어떻게 했어야 될까?

 

너를 평생토록 기다려?
아니면 슬픔에 몸부림 쳐?

 

진지해져, 닉. 이제 2005년이야.
모든 사람이 삶을 가지고 있다구.

 

그게 암바르에겐 그렇게 쉬웠을까?

 

그게 어려웠으면
뭐 어쩔라구?

 

난 아직도 암바르를 사랑해.
- 아니야. 넌 아니야.

 

니가 사랑을 했으면,
이 상태에선 떠나지 않았을꺼야.

 

좀만 더 기다려줄 순 없었나?

 

니가 기다리라고 말했어?

 

이제 넌 그냥 그렇게 살아야 돼.

 

안녕, 자기.

 

오 이런. 정말 미안해!
물론 기억하지.

 

닉이 문제가 좀 있어서.

 

아니야. 술 안 마셔. 정말이야!

 

금방 갈께. 자기야.

 

젠장. 캐씨가 스위스 롤이 먹고
싶댔는데, 완전 까먹고 있었네.

 

다음에 보자구. 힘내.
너무 많이 마시지 마라.

 

내가 방해하는거 아니지?

 

아니야. 무슨 일이야?

 

누가 널 만나고 싶어해.

 

티나, 암바르야.
암바르, 티나야.

 

당신 얘기 정말 많이 들었어요.
당신을 만나봐야 했어요.

 

내가 받을께.

 

장난전화야. 그냥 끊어.

 

결혼 날짜는 그래서 언제야?

 

좋아, 암바르.
날 기다리라고 한 적 없었지.

 

언제 내가 돌아올꺼라고도 안 했지.

 

행복하게 살아.

 

행복하게 살아. 그... 또라이랑!
항상 행운을 빌어. 사랑해.

 

혼자서 얘기하고 있네요.

 

아무도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요.

 

술 좀 사줄래요?

 

안녕하세요. 저는 닉이에요.
지금 엄청 취했어요.

 

스텔라에요. 나도 엄청 취했어요.
재밌네요!

 

앤디, 이거 다 하면 소파를
트럭으로 좀 실어줄 수 있어요?

 

물론이죠. - 고마워요.

 

무슨 일이야?

 

이달말까지 못 기다리겠어.
오늘 나가려구.

 

암바르. 어디야? 전화 받아.

 

결혼 날짜가 확실히 정해졌어.

 

티나가 그러는데, 어제 널 만나니까
옛친구를 찾은거 같다더라.

 

너도 티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어.

 

니가 싫으면 지금 얘기해.
우리 결혼식은 1주일 뒤야.

 

전화해. 안녕.

 

지그네쉬와 티나.

 

누구... 뭐... 누구... 뭐야?

 

당신은 누구고
여기서 뭐하는거에요?

 

좋아요. 나는 스텔라고
어젯밤 바에서 만났죠.

 

좋아요. 지금 떠나주세요.
- 네? 먼저 커피 좀 줄래요?

 

젠장할 커피 때려치고!
그냥 빨리 가세요.

 

왜요?
- 우리 엄마가 날 죽일꺼에요. 당신도.

 

우리 둘다 죽일꺼라구요! 우리 엄만
미쳤어요! 빨리 옷 입어요... 빨리.

 

여보세요. - 안녕, 암바르.
- 안녕하세요. 선생님.

 

무슨 문제 있어요?
- 아니. 전혀.

 

닉의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 해줄려고 전화했어.

 

결과요?
- 피 검사한거.

 

닉이 피 검사 받았어요?
- 어제. 정말로 무서워하더라.

 

선생님, 다 괜찮은거죠?

 

응. 완벽해.
합병증은 전혀 없어.

 

니가 걱정하고 있을까봐
직접 전화한거야.

 

감사합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해요.

 

별 말씀을...
다음주에 보자구.

 

무슨 일이야?
- 아무것도 아니야. 안녕.

 

들어가도 돼?
- 아니, 아니! 여긴 내 방이야.

 

넌 니 방에 가.
- 뭐?

 

응. 내 방 너무 지저분 해.
얘기하고 싶으면 니방에서 하자.

 

닉, 당신 엄마에요?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죄송해요. 지금 갈꺼에요.

 

내가 너한테 이런 말을 할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날 사랑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나랑 결혼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모든게 다 고마워.

 

내가 뭔짓을 한거야?

 

당신이 뭘 했냐구요?
아무것도 안 했어요.

 

네?
- 이게 여자를 대하는 태도에요?

 

나한테 술 사고, 취하게 하고,
당신 집에 데려 와서 뭘 했는지 알아요?

 

뭐 했는데요?
- 아무것도 안 했어요. 아무것도.

 

키스도 안 하고, 만지지도 않고.
당신 이야기나 들을라고 온 줄 알아요?

 

어떤 이야기요?
- 암바르란 여잔 도대체 누구에요?

 

밤새 울기만 하고
암바르를 사랑한단 소리만 하고.

 

암바르를 그렇게 사랑하면
왜 시간을 낭비하고 그래요?

 

아무짓도 안 했어요?
- 안 했어요.

 

아무짓도 안 했어.

 

그래. 난 아무짓도 안 했어.

 

아무짓도 안 했다!

 

아무짓도 안 했다!

 

그래. 난 아무짓도 안 했다!

 

암바르, 난 아무짓도 안 했어.

 

암바르 물건이 니 집으로 가?
- 응.

 

그럼 암바르 어디있어?
- 나도 모르지.

 

좋아. 암바르가 전화하면 얘기해줘.
닉은 아무짓도 안 했다구. 알았지?

 

그렇게만 얘기해줘.
알아들을꺼야.

 

캐씨한테도 얘기해.

 

고마워.

 

암바르, 어딨는거야?

 

지그네쉬? 닉이에요. 암바르 어딨어요?
- 왜 내가 얘기해야되죠?

 

지그네쉬, 제발 얘기해줘요.
- 당신은 암바르에게 상처를 줬어요.

 

알아요, 저도 알아요.

 

암바르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이 한 모든 짓은 암바르를
울게 했어요. 상처를 줬다구요.

 

알았어요. 지그네쉬.
내 말 들어봐요.

 

다음에 날 만나면 싸대기 한대 때려요.
아니 두대. 아무 말 안 할께요. 맹세해요.

 

암바르가 어디 있는지만 알려줘요.

 

나도 몰라요.

 

당신도 몰라요?
- 몰라요.

 

근데 왜 나한테 가르치려들어?

 

알았어요. 미안해요.

 

제가 당신에게도 실수를 했네요.
저는... 저는 정말 큰 실수를 했어요.

 

가끔 나는 또라이가 되죠.
- 괜찮아요.

 

더 이상 상처주지나 말아요.
- 네. 맹세해요.

 

암바르한테 연락오면 전화 부탁해요.
- 알았어요.

 

그리고 축하해요.
당신과 티나.

 

고마워요.

 

암바르, 봐봐.
나도 좋은 남자가 될 수 있다구.

 

어디 있는거야?

 

살람 나마스떼, 애청자 여러분.

 

여러분은 아마 함바르와 닉의
거대한 싸움 방송을 기억할겁니다.

 

바로 이 쇼에서,
닉은 함바르에게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죠.

 

신사 숙녀 여러분,
살람 나마스떼가 자신있게 보여드리죠.

 

함바르 대 닉!
파트 투!

 

제 이름은 니킬 아로라 입니다.

 

저는 무언가를 잃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걸 되찾기 위해
당신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녀의 이름은 암바르에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죠.

 

검은색과 하얀색의
옷을 입고 있어요.

 

8개월 아이를 임신했구요.

 

그녀의 울어서 눈이 빨개요.

 

누군가가 그녀를 본다면
저에게 전화주세요. 9563700.

 

걱정마. 닉.
내가 당신을 위해 암바르를 찾겠어.

 

암바르! 내가 간다!

 

닉, 내가 암바르를 찾아줄께.

 

그녀의 행복의 꿈을 본 뒤,
저는 그녀의 슬픔의 원인만 되었습니다.

 

당신 얘기 하는거 아니에요?

 

미안해. 암바르.
제발 돌아와.

 

니가 날 필요로 해서가 아니야.
니가 날 필요로 하지 않는거 알아.

 

하지만 난 니가 필요해. 너 없이
난 정말 외로울꺼야. 난 불완전하다구.

 

너의 최고의 친구가 되어줄께.
최고의 남편이 되어줄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최고의 아빠가 되어줄께.

 

하나 더, 아침에 니가 본 건..

 

맹세할 수 있어. 아무 일 없었어.
난 아무짓도 안 했어.

 

나는 밤새 니 이름을 부르며 울었어.

 

제발 날 믿어줘. 암바르.

 

암바르를 보신다면
니킬 아로라에게 전화해주세요.

 

세워주세요.

 

잠깐만요.
전화할 데가 있어요.

 

세워주세요. 여기요. 세워요.

 

어디요? 윌리암스타운?

 

행운을 빌어요!
당신 말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당신 택시는 절대 연료가
안 나가길 기도할께요.

 

찾았어!

 

함바르 대 닉!
정말 아름다워.

 

저기요.

 

루트72, 남쪽으로 간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 되길 빌어요.

 

죄송한데 버스 좀 세워주실 수 있어요?

 

니킬 아로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낚시꾼의 부두'에서 내렸어요.

 

미안해. 앰비.

 

왜 이러는거야, 닉?

 

지금부터 10년동안
나는 혼자 일어나서

 

왜 닉과 암바르에게 기회를 안 줬냐고
물어볼꺼야. 대답은 하나일꺼야.

 

세상에서 제일 가는 바보였으니까...

 

난 세상에서 제일 가는
바보가 되기 싫어.

 

사람은 모두 변하잖아.
너도 결혼하기 싫어했지만 지금은 아니지.

 

나도 결혼을 원하지 않았지만, 지금...

 

앰비, 나랑 결...

 

왜 그래?

 

애가 나오려는거 같애.

 

뭐? 아직 한달전인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암바르, 대답 안 했잖아!
날 용서해줄래? 제발!

 

내가 너에게 줬던 모든 고통에 대해선
정말 정말 미안해.

 

다 잊어버리고 한번만 더
기회를 줄 수 있을까?

 

알았어. 걱정마.

 

생각해보고 나중에 대답해줘.

 

그냥 닥쳐. 닥치라구.

 

금방 돌아올께. 여기 있어.

 

그럼 내가 어딜 가?
바보야, 얼른 가!

 

바보! 알았어.

 

급한 산모들이 많은가봐.

 

진정하고 편안한 생각을 해봐.

 

아무튼 니 의사가 바쁘고
개인실이 없대. 어떡하지?

 

어떡하냐구? 어떡하냐구?

 

준특실로 하던가 아니면
다른 병원으로 갈까?

 

다른 병원?
무슨 개소리야?

 

여긴 개같은 식당이 아니라구!

 

어떻게든 해.
안 그럼 여기서 애 낳을꺼야!

 

알았어, 준특실!

 

잘 들어 암바르.
모든 게 정말 미안해.

 

나한테 한번만 더 기회를 준다면

 

알았어. 나중에 얘기할께.

 

아가씨, 이제 침대로 올려드릴께요.

 

잠깐만요.
들어봐.

 

발을 여기 이렇게 올리고

 

이렇게 숨을 깊이 쉬고

 

때가 되면 이렇게 힘을 줘야 돼.

 

미안, TV에서 본거라.

 

너도 알겠지.

 

아가씨, 이제 침대로 올려드릴께요.

 

헤이 섹시. 또 당신이네요.

 

닉, 저 여자 알아?

 

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다른 애기 낳으세요?

 

여기 다른 간호사 없어요?

 

없어요. 다들 바빠요.

 

닉, 저 여자 누구야?

 

나도 몰라. 당신 누구에요?

 

아주머니, 기억 못 하세요?
아침에 방에 있었잖아요.

 

앰비, 앰비, 내 말 잘 들어.

 

정말 아무 일 없었어. 맹세할 수 있어.
못 믿겠으면 이 여자한테 물어봐.

 

당신이 암바르군요! 이 남자 당신 정말
사랑하던데요. 밤새 울면서 얘기했어요.

 

난 암바르를 사랑해! 암바르가 그리워!
내가 키스도 못 하게 했어요.

 

근데 당신이 암바르라고 안 했는데

 

거봐! 들었지?

 

아무 일 없었어, 암바르.
아무 일 없었다구.

 

제발 믿어줘.

 

이제 용서해주는거야?

 

암바르, 이제 얘기해야겠어.

 

이런, 의사 어딨어?

 

자기, 너무 사랑스러워 보인다!

 

닉! 놀랍지 않아?
우리 같이 아빠가 된다!

 

그래. 완전 쿨한데.

 

론!

 

닥쳐! 닉이랑 얘기하잖아.

 

나 당신 아이 낳고 있다구.

 

미안해, 자기. 미안.

 

젠장, 의사는 어딨는거야?

 

여기 있어요!

 

나를 소개할께요.
조금 있다가!

 

내가 누구지.. 내가 어딨는거지?

 

당신 의사에요?

 

선생님, 소개 좀 해주세요.
- 물론이죠!

 

나는 비제이 쿠마르 의사에요. M.D.D.G.O.
- 뭐하는거야?

 

좋아요! 어디서 왔어요?

 

수라트.
- 수라트! 나 수라트 좋아해요.

 

닥쳐! 론!

 

지금까지 뭐하던거에요?
- 나는.. 그, 그...

 

그게 뭐에요?
- 아이들이 태어나는 곳이요.

 

분만실? - 분만실!
분만실에 있었어요.

 

여자는 어디 있어요?
- 누구요?

 

그, 그...
- 그 뭐요?

 

아이를 낳는 사람!
- 산모?

 

산모! 산모는 어딨죠?

 

여기요.
- 저기요.

 

다른 의사는 어디 있어요?
- 어떤 다른 의사요?

 

내가 어떻게 알아요?
- 그럼 나는 어떻게 알아요?

 

여기 산모 두명이 있어요.
둘다 할 수 있어요?

 

그러길 바래요.

 

그러길 바래요! 당신!

 

그러길 바래요?

 

그 사람 어디 있어요?

 

누구?

 

그, 그...
- 그 뭐요?

 

나를 도와주는 사람.
- 가정부?

 

아니.
- 닥쳐! 론! 간호사?

 

간호사! 간호사 어딨어요?
- 내가 어떻게 알아요?

 

안에 있을꺼에요!
- 가요.

 

우린 죽었어..
- 우린 죽었어!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암바르, 의사 선생님이
말하는대로만 해.

 

선생님이 가르치는대로만 해.
진정하고, 다 잘 될꺼야.

 

그만 좀 닥쳐줄래요?
당신때문에 정신 없잖아요.

 

한번만 웃어봐. 한번만 웃어줘.

 

뭐하는거야?
- 줘!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의사에요.

 

준비 됐어요.

 

그걸 해야 되요. 그거!
- 뭐요?

 

입을 꽉 다물고 하는거!

 

힘 주기!

 

힘 줘요!

 

진짜 아프네.
- 뭐?

 

아프다고.
- 아퍼? 니가 아퍼?

 

여기 와서 니가 애 낳아봐.
그래야 뭐가 고통인지 알꺼야, 멍청아!

 

오 이런! 간호사, 이 여자 잘 봐요.

 

가요!

 

오 이런! 이미 힘 줄 준비가 됐네요.
힘 줘야 되요. 힘 줘요.

 

젠장! 너 기절하면,
내가 너 죽여버릴꺼야!

 

피.

 

난 피를 보지도 못 한단 말이에요.

 

뭐라구요?

 

그냥 작은 문제에요.
부인 손을 잡아주세요.

 

제 손도 잡아주세요.
- 힘 줘요.

 

좋아. 힘줘요.

 

간호사, 간호사..

 

오 이런, 주사기가 뭐 이리 커?

 

나 그.. 그게 필요해.

 

그, 그..

 

스윕이요?
- 아니!

 

까란 조하르가 마시는
그게 뭐야?

 

커피?
- 커피! 커피가 필요해!

 

좀만 참아요.
조금만 더 힘 줘봐요.

 

괜찮아. 자기. 괜찮아. 자기야.
좀만 참고 힘줘. 힘줘. 힘줘.

 

제발. 잘 하고 있어.
좋아. 오 이런!

 

축하해요. 아들이에요!
- 아들! 아들이에요?

 

딸이라고 들었는데! 무슨 소리에요?
하나 더 있을꺼에요. 안에 봐봐요!

 

딸이 있어야 된다구!

 

힘들어라.

 

의사 선생님.
저기 산모 한명이 더 있다구요.

 

네?

 

좋아요. 힘 줘요.

 

머리가 보여요.

 

아니, 아니. 잠깐 기다려요.

 

뭐?
- 뭐요? 뭘 기다려요?

 

아이 낳기 전에,
제발 나한테 결혼한다고 말해줘.

 

두명이네!

 

왜 나랑 결혼하길 바래?
뭐가 바뀌었는데?

 

모든게! 널 처음 만났을때부터!

 

너는 정말 예쁘고, 똑똑하고, 재미있었어.
너는 정말 완벽했다구.

 

너의 완벽함에 빠져버렸지.

 

그리고 너의 다른면을 봤어.
너의 성질, 기분 변화, 바보같음.

 

나한테 프로포즈 하는거야? 욕하는거야?
- 이유 없이 소리지르는 것도 봤지.

 

싸울 이유도 아닌데 싸우고.
나는 너의 양면을 다 봤어.

 

내 모자에 카펫에 토하는 것도

 

하지만 내 사랑은 줄어들지 않았어.
이럼에도 불구하고 널 사랑해.

 

이런거 때문에 널 사랑하기 시작했어.
널 더 사랑하기 시작했어.

 

나는 완벽하지 않아. 암바르.

 

너도 마찬가지고.
인생은 절대 완벽하지 않지.

 

하지만 너,
너는 나에게 항상 완벽할꺼야.

 

사랑해. 앰비. 제발..

 

나랑 결혼해줄래?

 

무슨 일이에요?

 

무슨 일이에요?

 

아름다운 사랑이에요.

 

잘 했어, 잘 했어!

 

이런 경우에 당신은
뭐라고 말할꺼에요?

 

뭐, 뭐요?
- 행복할 때, 인사요.

 

축하?
- 네! 축하해요!

 

힘내. 힘내!

 

힘내, 암바르!

 

아이가 없네요.
힘 더 줘요!

 

조금만 더! 할 수 있어!

 

그래. 할 수 있어!

 

해냈어, 해냈다구!

 

휴, 살았다.

 

선생님..

 

여기 있어요.
- 나 아니에요. 여기!

 

너도 해냈어, 친구!

 

하나 더!

 

정말 좋아요.
- 감사합니다. 선생님.

 

당신 부인 어디있어요?
- 몰라요.

 

캐씨, 캐씨 어딨어?

 

감사합니다.
자막제작: 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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