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득도 준비에 들어간다

 

너희, 각오는 됐냐?

-네!

 

그 썩어 문드러진 땡중이
놀라게 만들어 주자고!

-네!

그럼 너희에게 묻겠다

 

팬티는 무슨 색이지?

 

흰색인가? 아니면
다른 색인가?

 

키키 언니, 시간 없으니까
진지하게 해주세요

난 엄청 진지해

 

원래 수행이란 몸도 마음도
새하얀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야

 

속옷 한 장을 입는 데도
명확한 규칙이 있다

장식이 없는
흰색이어야만 한다

 

흰색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트렁크 파라서요

 

세탁 중입니다

빨강과 검정밖에
안 갖고 있습니다

 

-빨강과 검정?
-왜들 그렇게 놀라는 거야?

 

가지고 있는 게
없는 건가?

 

그럼 하는 수 없지

오늘은 전원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수행에 임한다

 

No 스!

템플

본능! 자제심 붕괴!

청천벽력 Tonight

Baby fall in love

운명은 이런 거야?

번뇌! 잡념 퇴치!

머리론 이해하고 있지만

Baby I need you

원하고 있지만 you know?

I don't care

모르는 척하며 얼버무리지만

Why love you?

저기, 사랑이나 연정이라

말할 때가 아니잖아

비춰 봐!

무리 난제 백 번 잘 알지

Never give up!

몸통 박치기로 얼마든지!

그런 느낌이라면 이제 한계?

응석 피워도 될까요?

저것도 하고 싶고 이것도 하고 싶어

무진장 욕심꾸러기잖아!

순진한 감정 그냥은 못 지나치겠어

108개보다 다양한 사랑의 모양

번뇌 No 파라다이스!

No!

No! No!

No! No! 번뇌!

No! No! 번뇌! No!

No!

No! No!

No! No! 번뇌!

No! No! 번뇌! No!

No!

No! No!

No! No! 번뇌!

No! No! 번뇌! No!

No!

No! No!

No! No! 번뇌!

No! No! 번뇌! No!

 

제7화 팬티는 무슨 색이야?

제7화 팬티는 무슨 색이야?
맘을 바로잡지 못하겠어

 

제7화 팬티는 무슨 색이야?

이런 발칙한 거
유즈키 씨는 괜찮은 건가요?

이런 발칙한 거
유즈키 씨는 괜찮은 건가요?

 

뭐, 부끄럽긴 한데
수행이라 생각하면 이 정도는?

 

키키 씨

-감사합니다
-원망스럽습니다

말을 참 신기하게 하는구나

 

우선 좌선부터 하자

자세를 바로잡고
정신을 진정시켜라

 

어떤 잡념이 떠오르더라도

결코 사로잡혀선 안 돼

 

맘가짐이 그릇된 놈은
경책으로 어깨를 칠 거야

경책
맘가짐이 그릇된 놈은
경책으로 어깨를 칠 거야

 

다행이야, 이것이야말로
내가 바라던 수행이야

 

입은 가볍게 다물고
눈은 반쯤 감고

 

그 뒤엔 느긋이
입으로 숨을...

 

이것이 좌선

 

번뇌에는 눈길 한 번 안 주고
그저 대기를 느끼며

시간을 보낸다

 

맘이 씻긴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것인가?

 

부들부들

 

왜 그래, 아카가미!
일어나!

 

담엔 사경이야

정재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쓰도록

 

아까는 큰 추태를 보였다만
이번엔 괜찮겠지

오, 잘 쓰는데,
아카가미?

 

실은 전에 서예 교실에서
알바를 했었어요

글씨가 예쁘면 주지로서
점수 따기 쉬워

 

유즈키한테도 알려줘,
난 잠시 자리를 뜰게

 

유즈키 씨, 붓을
쥐는 법 말인데요

 

-꼴린다!
-꼴린다고?

아, 죄송해요,
일단 엄지손가락이 말이죠

 

아이 참,
티슈 여기 있어

 

[고간]

[고간]
[노 팬티]

 

다, 닦아줄게

미, 미아 씨?

 

괜찮아, 괜찮을 거야

미아 씨, 멈추세요,
이 이상은!

 

아야!

 

왜 저만!

 

아야!

오오조라 신구점

 

저기...

 

-오늘 발목만 잔뜩 잡았어
-어찌 사죄를 하면 좋을지..

 

괜찮아, 괜찮아

그보다도 저기...

역시 내 사정에 맞추지 말고
둘은 느긋하게

아뇨, 괜찮아요!

 

흰 팬티도 샀으니까요!

브라도!

 

-이걸로 준비 끝!
-역시 아카가미야!

(으, 응...)

-이걸로 준비 끝!
-역시 아카가미야!

뭔가 저 둘 닮았는걸?

 

그럼 내일 충분히 힘낼 수 있도록
느긋이 쉬도록 하자

알겠습니다!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오늘부터 셋은
여기서 자도록 한다

 

수행 중엔 한 명에게
다다미 한 장만이 잠자리로 주어진다

 

지금부터 익숙해져서
손해 볼 건 없지 않겠어?

 

-이런 걸 어떻게 자는데!
-딸랑 요 한 장으로?

보통 남녀는
따로 자잖아, 키키 언니!

 

어라? 키키 언니!

이거야!

이러면 잘 수 있어요!

-그거야!
-역시 아카가미야!

 

무슨 속셈이지?

 

그렇게까지 서둘러서
득도할 필요가 있나?

 

석 달 뒤에 이 절에서
법류 회의가 열립니다

법류 회의


법류 회의
이건 윗선에서 정한 겁니다

법류 회의
뭐?

법류 회의


 

제 혼약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나 참...

 

극악 처방을 쓸 수밖에 없으려나?

 

미카즈키 신사

 

-한숨도 못 잤어

 

오늘은 다소 기이한
수행을 해볼까 한다

 

이제까지 힘낸 너희에게 주는
포상도 겸해서 말이지

-포상?

 

사우나 전세 OK
~때늦은 뒤풀이~



사우나 전세 OK
~때늦은 뒤풀이~

왜 사우나에서죠?
게다가 혼욕이라뇨!

사우나 전세 OK
~때늦은 뒤풀이~

기쁘지 않나?

기쁘니 곤란한 겁니다

 

이건 일종의 극악 처방이야

서로가 잡념과 마주하며

겸사겸사 이성에 대한
내성도 갖추도록

 

그걸 위해선 뭐...
뭐더라?

 

경험해봐

뭘요?

 

힘내자, 아카가미!

이걸로 꼬리를 내리면
석 달만에 득도는 못 할 거야!

 

그렇겠네요, 유즈키 씨!

 

난 괜찮아

나도 괜찮아!

 

잡념밖에 안 떠올라!

 

이래서 진짜 극복이 가능하려나?

 

조, 좀 좁네...

죄, 죄송해요

아, 아카가미?

 

죄송해요, 미아 씨!

나라면 괜찮아, 아카가미!

 

그래도 불은
꺼줬으면 하는데...

전혀 괜찮지가 않아

 

안 돼요, 미아 씨

하긴 이제 더는 유즈키 씨의
발목을 잡아선 안 돼

회, 회의해 보죠

각자의 수행 결과 같은 거요

그, 그러자

 

어제 수행은 사경과 좌선이었죠?

그리고 셋이서 잔 것도
수행에 들어갈까?

아, 그러고 보니

 

어제 자서 한 자기
깨달은 점이 있어

뭐죠?

나 목젖 페티시가 있었어

 

아카가미의 목젖
정말 최고였어!

깨달음이랑 관련 없어!

 

나도 참,
또 이러네

아카가미, 넌 어떘어?

그, 그러네요,
어젯밤은...

 

밤새도록 발딱거려서 혼났어요

남자답다, 아카가미!

 

아니, 난 대체 무슨 소리를!

 

유즈키 씨
얼굴이 새빨개!

 

왜지? 잡념이 넘쳐나!

이대론 유즈키 씨가
날 정나미 떨어지는 인간으로 볼 거야

득도할 자격 따위 없는
놈이라 보는 거 아냐?

그렇구나

 

알겠어, 키키 언니의 의도가...

 

우리에게 체험시킬
생각이야, 마경을!

 

마경

-마경?!

 

-드디어 유즈키 씨가 열기로...
-내가.. 내가 폐를 끼치는 바람에...

아무렇지도 않아요!
마경은 불도 용어예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근데 배 너무 고파!!
인기 많고 싶어!)


(졸려! 땡땡이 칠래!)

마경이란 혹독한 수행으로

(아무것도 한 거
없는데도)

마경이란 혹독한 수행으로

(돈을 잔뜩 벌고 싶어!)

자신의 깊은 속에 잠들어 있는
번뇌나 잡념이 표면화해서

(내가 굳이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나만의 비결로 )

자신의 깊은 속에 잠들어 있는
번뇌나 잡념이 표면화해서

(모두가 떠받들었으면 좋겠어!)

엄청난 텐션으로
올라오는 상태를 말해

 

이걸 넘어서면 잡념에
휘둘리지 않는단 얘기야

(깨달음...)

이걸 넘어서면 잡념에
휘둘리지 않는단 얘기야

이럴 수가!

키키 씨가 경험하라 했던 건
그걸 말한 거였군요!

응, 아마도

 

그럼 담엔 유즈키 씨
차례네요

응?

자, 유즈키 씨도 에로틱한 워드를
적나라하게 펼쳐보세요!

음담패설처럼 막 나가는 것
좀 하지 마

자, 자!

 

그, 그게 말이야, 난....

자!

 

말 못 해

 

아카가미의 알몸...
그보다

몸의 일부가 신경 쓰였다든지....

 

전에 본 알몸이나
러브 호텔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이

뇌내에서 리플레이
됐다든지

 

그리고 그 뒤를 살짝 생각했단 건
난 말 못해

 

그리고...

 

난 없는 거 같은데,
잡념?

이럴 수가!

이미 마경을 넘어
무아지경의 경지에!

역시 유즈키 씨, 대단해요!

으, 응...

 

수행은 무사히 완료됐네요!

키키 씨한테
보고하자!

 

그래, 말 못 해

그야 이건 수행하곤 상관없는
내 문제야

 

(경지에 한걸음 다가섰는걸?)

둘이 사이좋게 있는 걸
마음이 요동친단 건

(경지에 한걸음 다가섰는걸?)

둘이 사이좋게 있는 걸
마음이 요동친단 건

(그러게요)

둘이 사이좋게 있는 걸
마음이 요동친단 건

 

말 못 해

 

그래서 특별한 내용이었던
수행었다만

효과는 있었던 모양이구나

-네!

 

자신의 잡념을
뼈저리게 느낀 기분이에요

응, 그것 참 다행이야

 

깨달음을 계몽하려 해도
잡념은 반드시 남게 돼있어

그러니 도망치지 않고
마주해야 할 필요가 있는 거야

 

그렇군요

뭐, 만일 오늘 잡념이 없다고
한 녀석이 있다면

 

그 녀석이 제일
음흉한 녀석이란 거야

 

나, 야하지 않다고!

템플

어진 자는 산을 즐기는 법

 

제법 늘었는데?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는 쉬도록 하자

네?

왜요, 키키 언니!

맞아요!

아직 수행은 진행 중이잖아요!

뭐, 진정해

초조해져 무리를 해도
몸만 상할 뿐이야

그래도...

 

명리공휴

알고 있지, 유즈키?

 

응? 명?

명리공휴란 건 말이야

손익을 따지며 생각하는 걸 그만두고
주위나 자신에게 마주하자는 의미야

 

깨달음을 위해 맨 먼저 가질
맘가짐 그 세 번째란 거야

 

요점은 휴식도
수행의 일종이란 거야

 

난 오랜만에
카구라랑 놀러 갈게

 

그럴 수가!

 

이런 날에 휴일이라니

 

왜 그래, 아카가미?

 

오늘은 12월 24일

 

다시 말해, 크리스마스 이브...

어? 아카가미,
넌 크리스마스 싫어해?

 

크리스마스는 매년

아버지가 애인을
분 단위로 갈아치우려 하는 날이라서요

 

그래서 우리 집은
피 튀기는 다툼이...!

우, 우와...

크리스마스 무서워...
크리스마스 끔찍해...

그게...

 

그러면 아카가미

 

나랑 나가지 않을래?
둘이서

 

내일은 다 같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거야

네? 절인데도요?

응, 그래서 선물 교환을 할 건데

같이 고르도록 하자

아, 알겠.. 알겠...
알겠어요

왜 그래, 아카가미!

이브에 둘이서 외출이라니
의미가 남다르다고!

 

게다가 상대는 유즈키 씨!

 

크리스마스 송과
여기저기 달린 장식들

왠지 모르게 거리 전체가
들떠 있는 것만 같아

네 이놈, 이것이
크리스마스 이브란 말인가!

하지만 난 결코 넘어가지 않겠다!

가자, 아카가미!

네~!

 

여기 가보자

 

이건 어때?

 

귀엽다~

 

너무 즐겁잖아!

 

이게 이브의 마력인가!

 

난 아직 수행이 부족해

선물 다 골랐어?

아, 아뇨

어떤 걸 사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어렵게 생각 안 해도 돼

그런가요?

평소에 모두 고마웠던
마음을 담아

자기가 선물하고
싶었던 걸 사면 돼

 

그렇군요

맞다, 너한테 추천해줄 가게가 있는데!

 

불경 도구 전문점
~츠키시타~

불경 도구 전문점인가요?

맞아, 학교 선배가
하고 있는 가게인데

여기 상품이라면 절에서도
자주 쓰는 것들이니까

고르기 쉽지 않나
해서 말이야

 

그렇군요

 

-염주라...
-그걸로 고를 거야?

아뇨, 저 안 갖고 있었구나 싶어서요

-아, 나도 약식밖에 없네?
-약식이요?

 

염주는 약식이랑 본식으로
나뉘는데

약식 염주-지금은 일반적!
염주는 약식이랑 본식으로
나뉘는데

약식 염주-지금은 일반적!
본식 염주-구슬이 108!


염주는 약식이랑 본식으로
나뉘는데

 

득도식 같은 그런 중요한 행사에는
본식을 사용해

오호라

 

하지만 꽤 비싸니까

 

득도식에선 키키 언니 거나
부모님 걸 빌려야지

그런가요?

 

얼른 어엿해져서
내 전용 염주를 사야죠

 

언젠가 사야지 하지 말고
지금 사

마리 언니?

어서 와, 유즈키

오랜만이에요,
이쪽은 아카가미라고 해요

처음 뵙겠습니다

 

선배인 마리 언니야

안녕? 안녕?

 

염주를 찾고 있는 거라면
좋은 게 있어

남녀 세트인
러브 염주야

네? 그런 게 있다고요?

있고말고

왜냐하면 불교식 결혼식은

반지가 아니라
염주를 교환하니까

염주를요?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거니까

 

또 다른 건
커플용으론 이런 게 있고

부부용이나
다산기원으로...

왜 그쪽 방면으로만
소개해 주는 거예요?

너희 둘 커플이잖아?

커프...!

아니, 이 사람은
그런 게 아니라

그래?

 

그렇지만 이브에 둘이서 왔잖아

 

틀림없이
데이트인 줄 알았지

 

응? 설마 지금 눈치챈 거야?

 

저기, 진짜 그런 사이 아니에요

 

진짜로?

 

호감 없어?

네....

그래도 새빨개진 유즈키를 보면
호감 있어 보이는데

네?

이쪽 보지 마!
아카가미!

 

유즈키가 기합
잔뜩 들어가 있잖아

 

원래는 좀 더
대충 입거든

 

오늘은 웬일인지
화장도 했고 말이야

 

그리고 행복해서인지
좀 더 살이...

마리 언니!
이거 살게!

네, 감사합니다

정말 그런 거 아니라니까!

염주 만들기 체험!
1,000엔~대상연령 5세 이상

정말 그런 거 아니라니까!

염주 만들기 체험!
1,000엔~대상연령 5세 이상

네, 네~

염주 만들기 체험!
1,000엔~대상연령 5세 이상

아이 참~!

 

아카가미, 넌 선물 정했어?

네, 덕분에요

 

그럼 다행이네

 

혹시 유즈키 씨는
날 힘나게 하려고?

 

유즈키 씨,
내일 기대되네요

 

그러게, 아카가미!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네

1년이 금방 가네?

근데 요즘 좀
분주하지 않았어?

정말 변화가 심해,
나도 착실하게 어른 여성으로...

달라졌다 한다면
미아겠지?

 

역시 수행의 결과가
나오는 걸까요?

-꼴려졌어

뭐라고요?

 

처음엔 결벽증 같은 느낌이었는데

허벅지를 보이다니 언어도단!
처음엔 결벽증 같은 느낌이었는데

(거세! 거세야!)
허벅지를 보이다니 언어도단!
처음엔 결벽증 같은
느낌이었는데

(거세! 거세야!)
불순함은 죽음으로 속죄해야 돼!
처음엔 결벽증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흔적도 안 보여

복장도 바뀌었고

몸의 라인이
부각됐어

그런 속셈 없다고요!

 

미안해, 미안해

 

어울리기도 하고
부정한 이유는 아니지?

그저 아카가미가 제 가슴을
응시해줬을 뿐이라고요

엄청 부정한 이유네!

 

아냐...

 

츠쿠요 언니도 변태가 됐어

안 됐다고!

 

유즈키 언니도
음흉해졌고

 

뭐, 그렇단 건
다들 그 사람 때문에 변한 거네요

 

예전엔 이 넷이서
아카가미 씨를 쫓아내려 생각했었는데

그러게

 

분명 제일 큰 변화는
아카가미 씨가 온 걸 거야

 

내쫓으려 하다니
이제 누구도 그런 생각 안 하잖아

 

 

재밌는 분이에요,
아카가미 씨

 

정말 방해돼요

 

제거해야겠어요

 

어서 와, 미카즈키에!

미카즈키 신사, 파이팅!

오오!

 

미카즈키 신사는 성장 중

고군분투하며 당신을 기다려요

멋진 절

언제든지 참배해 주세요

욕망으로 점철된 마음도

정화시키는 진정한 트레디셔널!

번뇌도 고민도

힘으로 해결

근데 이런 말 해도 될까?

괜찮아, 이런 건 기세가 중요한 거니까

근육 뇌나 할 발상

틀림없어! 나한테도 효과 만점이거든!

그거 분명 기분 탓이에요

웃겨라~

괴로울 때도(괴로울 때도)

슬플 때도(슬플 때도)

마음을 서로 지지하는

(서로 지지해 보자!)

그런 장소가 될 거야

(있어)

어떤 곤란한 상황도( 소중한)

극복해 나갈 수 있어(꿈을 위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에

힘을 합쳐서 하나 둘!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미카즈키 신사예요!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아주 고귀한 빛이 있어요

젊음을 무기 삼아

정진이 멈추지 않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부처님도 분명 이해하실 거야

우리 절에 어서 오세요!

For you!

 

다음 화
거북이를 보면 운수가 좋다네

문제! 몸 한가운데
흔들거리는 건 뭘까요?

다음 화
거북이를 보면 운수가 좋다네

굵어지거나 가늘어지는
그거 말하는 거죠?

다음 화
거북이를 보면 운수가 좋다네

잠깐, 미아!

다음 화
거북이를 보면 새해 운수가 좋다네

혼자서 하는 게 어른의
증거란 그거죠?

다음 화
거북이를 보면 새해 운수가 좋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