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P 최적화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나 사건은 픽션입니다.
살아 있거나 혹은 죽은 어떤 사람과의
유사성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입니다.

 

영어와 프랑스어 자막을 번역하여 만든 것입니다.

배포는 자유이나 제작자에 자기 이름 넣는 건
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파리 -

 

'돈'이다.

 

보관해

 

코카인은 그 안에 있나?

 

아니, 티제이..

 

내 생일 초대장 줄려고 왔는데.

 

돈은 어디 있어?

 

바로 여기 있지.

 

이게 자네에게 지불하는 마지막 대가야.

 

자...

 

손 들어.

 

싫어.

 

손 들라고.

 

긴장 풀어, 자기야.

 

내가 '싫다'고 한 건 말이야, 티제이

 

'주세요'를 잊은 것 같아서 말이야.

 

손 들어...'주세요'

 

넌 네가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이번엔 아니지.

 

이번엔 그 가방을 공짜로 가질 거거든.

 

게다가 이번 일을 반드시 갚으려 할테니

 

널 죽여야 되겠어.

 

티제이!

 

사람 몸에 있는 36개의 중요 혈을

 

제대로 찌르면

 

치명적이라는 걸 알아?

 

그런거야?

 

내가 지금 좀 갈등 중이거든.

 

뭘 말이야?

 

여기 있는 둘 중에

 

누굴 먼저 죽일지...

 

난 항상 네가 좋더라, 돈.

 

나도 그래, 티제이.

 

나도 항상...

 

내가 좋아!

 

쏘지 마! 쏘지 마!

 

나를 죽이면

 

내 부하들이 널 살려두지 않을 거야.

 

넌 잡히고 말걸.

 

틀렸어, 티제이.

 

돈을 잡는 건 힘들 뿐만 아니라

 

불가능해!

 

GomNyangESubtitle By

 

D O N 2006

 

- 쿠알라룸푸르 -

우리 정부를 대신하여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우리가 쫓고 있는 범죄조직이

 

쿠알라룸푸르를 본거지로 삼고 있습니다.

 

수사 책임자인 드실바씨께서
세부사항을 알려 드릴 것입니다.

 

반장님.

 

고맙네, 베르마.

 

여러분, 요점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조직에 관한 개요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베르마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 했을 때,
그에 따라 많은 독립 연방국들이 생성 됐습니다.

 

이 몇몇 나라의 소수민들은
테러리스트와 원리주의자들에게

 

무기를 팔아 이득을 챙기는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이 돈으로 세워진 새제국 중 하나가
보리스라는 자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베르마...

 

국제적인 압력에 의해 이런 제국들이 붕괴될 때

 

보리스는 행방을 감췄습니다.

 

그리고 수 년 간의 수색에도 그를 찾을 수 없자

 

그의 죽음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였습니다.

 

하지만 보리스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인도에 갔습니다.

 

무기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마약에 투자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그리고
인도 등에서 대량의 마약을 매입한 뒤,

 

그것을 유럽에 배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충직한 두 보좌관인

 

바르단과 싱가니아와 함께 말입니다.

 

우린 바르단의 사진 한 장조차 없을 뿐 아니라,

그가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왜냐구요?

 

이 자가 싱가니아입니다.

 

보리스가 바르단에게 사업을 물려주고
싶어 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만,

 

싱가니아가 보리스를 제거했습니다.

 

바르단도 제거했을까요?

 

그러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바르단의 행적 또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돈...

 

여기서 싱가니아의 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놈입니다.

 

우리가 가진 정보에 의해 확언하건대,

 

그들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교활한 인물이 바로...

 

이 놈입니다.

 

굿 샷~!

 

왔군, 나랑.

 

안녕, 아니타.

 

싱가니아씨가 전화 했더군.

 

어떻게 경찰들이 우리 내부에 대해 그렇게 많이 아는 건지

 

궁금해 하시더군.

 

뭐라 말하기 어렵군.

 

우리 애들은 다들 충성스러우니 말일세.

 

그렇소?

 

이게 무슨 짓인가, 돈?!

 

나랑! 이게 바로 '굿 샷'이지.

 

쿠마르 발 봤소?

 

신발 꼴 하고는!

 

난 저 놈 신발이 싫어!

 

라메시.

 

나랑, 당신네 충성스런 부하가 경찰 끄나풀이었단 거지.

 

다음 번엔 누굴 고용하기 전에

 

제발 나라도 한 번 만나게 해주든지,

 

아니면 적어도 신발이라도 좀 살펴 보시라고.

 

쿠마르.

 

알 수가 없군.

 

어떻게 우리 정보원이라는 걸 알아챈 거지?

 

좋은 질문이오!

 

누구...

 

비샬 말릭. 인터폴이오.

 

그렇군.

 

-나는... -경찰청 드실바씨? 알고 있소.

 

인도 고위직만이 알고 있는 사실을 어째서 돈이 알고 있는 건지

 

좀 알았으면 좋겠소만...?

 

모르겠소.

 

그건 그렇고...

 

누가 그럽디까?

 

실례 좀 합시다.

 

미안하게 됐소, 드실바씨.
당신을 지목하려던 게 아니오.

 

그럼 누굴 말씀이오?

 

베르마 형사.

 

보시오, 그는 젊은데다

 

최근 작전에 합류했고

 

갓 결혼했소. 꽤 가능한...

 

말릭씨, 진짜 커피를 마시고 있는 건지 의문이 생기는 군요.

 

확인해 본 것 뿐이오.

 

난 베르마 형사를 믿소.

 

뭐 또 남았소?

 

그렇소. 지금부턴 나도 이 수사에 합류할 것이오.

 

안녕, 카미니.

 

정말 좋은 소식이야.

 

둘 다 어디 있어?

 

빠르기도 해라.

 

나 너무 행복해, 카미니!

 

오빠가 바른 삶을 살기로 했다면
그건 모두 네 덕분이야.

 

고마워.

 

그런데 우리 주인공은 그다지 기분이 좋지가 않네.

 

왜?

 

안녕, 로마.

 

난 그들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

 

만약 내가 떠나려는 걸 돈이 알아차린다면...

 

날 죽일 거야.

 

라메시...

 

돈이 우릴 찾아낼 때 우린 멀리 가 있을 거야.

 

어쨋든 난 오늘 밤 공항에서
당신을 만날거야, 알았지?

 

부모님이 돌아 가시고 난 후
오빠가 했던 모든 것들,

심한 일들까지도 모두 내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걸 알아.

 

하지만 난 행복하지 않았어.

 

그게 바른 일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거든.

 

지금까지는 그랬어.

 

오빠가 자랑스러워.

 

네, 나랑.

 

가여운 라메시...

 

라메시.

 

너무 슬프군.

 

너무 슬퍼...

 

항상 너를 믿을만한 녀석이라 생각했는데

 

불행히도 너는 나랑 생각이 달랐나 보군.

 

네가 보여준 행동 모두가 나가고 싶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너를 위해 이 모든 걸 정리를 해야겠지.

 

돈! 저는...

 

돈, 저는...?

 

그래, 뭐지?

 

제가 실수했어요.

 

왜 그런 말을 해?

 

네가 사랑하는 여자...

 

이름이 뭐 였지?

 

카미니요.

 

카미니!

 

카미니에 대한 사랑이 실수는 아니잖아?

 

그렇다 치고...

 

작별인사를 하러 왔어.

 

라메시...

 

멋지게 살아.

 

그렇지.

 

더러운 고기 한 마리가 연못 전체를 더럽힐 수가 있지.

 

그런데 그 연못이...

 

내 것이라면 말이지...

 

그 땐 그걸 죽여야 할 이유가 되는 거지.

 

라메시...

 

아무도 돈을 떠날 수 없어.

 

세상을 떠날 뿐이지.

 

카미니, 몇 가지만 물어 보겠소.

 

알고 싶은 게 뭐예요?

 

라메시는 항상 돈과 함께 있었소.

 

사실이죠?

 

네.

 

라메시가 자주 가던 일정한
장소같은 걸 기억하겠소?

 

네.

 

말해줘요.

 

이 정보가 돈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오.

 

그를 잡는 건 내 바람이 아니랍니다, 형사님.

 

카미니, 당신 인생을 위험에 빠뜨릴

 

그 어떤 것도 하지 마시오.

 

지금의 저는 제 생사 따위는 개의치 않아요.

 

하지만 경찰로써는 신경이 쓰이죠.

 

끊으려고 노력중이야.

 

이게 당신을 죽인다니까.

 

이 카메라며 권총...

 

왜 이런 보안이 필요한 거예요?

 

이 호텔에선 '방해하지 마시오'라는
푯말이 소용이 없거든.

 

무슨 생각해요?

 

난 두 가지 스타일의 여자들을 싫어하거든.

 

하나는 내게 굴복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 여자.

 

두 번째는 너무 빨리 굴복하는 여자.

 

그리고 난 엄청 빨리 굴복하는 여자구요.

 

이름이 뭐라 그랬지?

 

-소니아.
-소니아, 그래.

 

소니아, 우리가 만나고 당신이
이 호텔방에 있기까지

 

고작 30분 정도야.

 

그건 내가 당신을 봤을 때
지금껏 내가 찾던 사람이라고

 

느꼈기 때문이예요.

 

로맨틱한 이야기는 나를 지루하게 해, 소니아.

 

내가 받을까요?

 

아니!

 

내 전화야.

 

안으로 들어가서...

 

좀 더 편한 뭔가를 하는 게...

 

어떨까...

 

좋아요!

 

그래, 아니타.

 

카미니?

 

무사해서 다행이오.

 

어디예요?

 

달리 입을 게 없군요.

 

알아.

 

누구랑 얘기한 거지?

 

뭐라구요?

 

그거!

 

이모랑요.

 

내가 약간만 늦어도 쓸데없이 걱정을 하거든요.

 

사실대로 말할 순 없잖아요.

 

어디 있다든가...

 

누구랑 있다든가...

 

다음엔 이모도 데리고 와.

 

당신 취향이 아니예요, 돈...

 

오, 그렇지...

 

왜 이렇게 급해요?

 

여기 있고 싶은 이유가 달리 또 있겠어?

 

사랑에 빠진 나의 이 마음.

 

그의 사랑은 내 심장을 태우는 불꽃.

 

이 불꽃이 나를 에워싸게 내버려 둘 거예요.

당신도 그 격렬함에서 벗어날 순 없어요.

 

사랑에 빠진 나의 이 마음.

 

사랑에 빠진 나의 이 마음.

 

항상 내 마음이 갈망하는 것을 가졌죠.

 

하지만 만약 사랑하는 이가 내 사랑을
원한다면 내 삶을 가질 수 있죠.

 

항상 내 마음이 갈망하는 것을 가졌죠.

 

하지만 만약 사랑하는 이가 내 사랑을
원한다면 내 삶을 가질 수 있죠.

 

당신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내 삶을 선물할게요.

 

사랑에 빠진 나의 이 마음.

 

그의 사랑은 내 심장을 태우는 불꽃.

 

모든 순간이 지나가고

 

내 마음에 폭풍이 몰아치죠.

 

내가 갈망하는 것들이 가까워지고 있어요.

 

모든 순간이 지나가고

 

내 마음에 폭풍이 몰아치죠.

 

내가 갈망하는 것들이 가까워지고 있어요.

 

우리의 마음이 부딫힌 이 날을
당신은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사랑에 빠진 나의 이 마음.

 

그의 사랑은 내 심장을 태우는 불꽃.

 

이 불꽃이 나를 에워싸게 내버려 둘 거예요.

 

당신도 그 격렬함에서 벗어날 순 없어요.

 

사랑에 빠진 나의 이 마음.

 

사랑에 빠진 나의 이 마음.

 

당신 이모가 밖에 와 있군.
무더기의 삼촌들하고 말이야.

 

이 가족 모임에 대해서 좀 알려줄래?

 

라메시가 내 약혼자였어.

 

당신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는데.

 

이유는 알겠군.

 

아주 즐거운 만남이었어.

 

장전되지 않은 거야.

 

아, 그렇군.

 

가자구. 경찰들이 기다리고 있어.

 

많은 나라 경찰들이 날
기다리고 있지, 그런데...

소니아?

 

돈을 잡는 건 힘들 뿐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지!

 

그래?

 

그거 알아?

 

당신은 총알이 없는 걸 알지.

 

나도 총알이 없다는 걸 알고...

 

경찰은 이 총이 비었다는 걸 모르거든.

 

내 명령이 있을 때까지 대기하고 있어.

 

베르마

 

거기 꼼짝 마!

 

깜짝이야, 깜짝...

 

나으리들, 제발 총 좀 치워 주시죠. 아니면...

 

항복하는 게 현명한 일이야, 돈.

 

그렇진 않지.

 

당신이 물러서는 게 더 현명한 일이지.

 

마지막으로 말하겠어.

 

아니면 어떻게 될 지...

 

그만!

 

알았어.

 

내려 놔.

 

잘 했어.

 

모두 총 내려 놓고 천천히 물러서.

얼른 물러서. 좀 더...

 

그냥 나가기만 할 거야.

 

협조해주면 이 여자는 평생 동안

 

당신들한테 감사해 마지 않을 거야.

 

고마워.

 

좋은 밤이야, 신사분들!

 

잘 들어, 돈.

 

먼저 앨리베이터 부터 눌러.

 

여자를 위해야지

 

가.

 

얼른...

 

돈, 난 무기가 없어.

 

어떻게 너를 막겠어.
여자만 놔 줘.

 

당연히 그럴 거야.
일단 내가 나가고 나면 말이지.

 

믿어 봐.

 

안 돼!!

 

젠장!

 

베르마!!

 

뭐야 당신!

 

질문은 나중에

 

먼저 여기서 빠져 나가야 돼.

 

총부터 치워.
내가 누군지도 모르나 보군.

 

나랑씨, 경찰입니다.

 

출발해!

 

저 차 세워!

 

손 들어!

 

차에서 나와!

 

차에서 나와!

 

잠깐, 비크람...

 

가자.

 

출발해.

 

그 여자는 누구요?

 

로마.

 

쓸모가 있어 보여.

 

쓸모 있다고?

 

좀 전에 경찰 두 놈을 쏘는 걸 봤더라면

 

그렇게 묻지 않을 걸세.

 

그래?

 

그래, 비크람.

 

곧 가도록 하지.

 

로마, 이리 와.

 

볼 일 봐, 나랑.

 

이 여자 때문에 위험하진 않을 거니까.

 

그러니까...경찰한테 쫓기고 있었다...

 

왜지?

 

살인으로 기소 됐어요.

 

하지만 보통은 사실과 좀 다르지, 그렇지?

 

아니요. 사실이예요.

 

그 사람 이름이 뭐지?

 

라지브.

 

내 언니의 남편이었죠.

 

언니가 굉장히 슬퍼 하겠군.

 

언니는 죽었어요.

 

그 놈이 죽였죠.

 

그래서 죽여 버렸군. 좋아!

 

나한테 원하는 게 뭐지?

 

없어요.

 

나랑씨가 그러던데...

 

오, 나랑...

 

가까이 와 봐.

 

오라니까.

 

내 생각엔 말이야.

 

내 생각엔...

 

나랑이 새로운 '거래'를 시도해 보고 싶나 보다 하고 생각했거든.

 

아주 좋아.

 

난 들고양이가 좋더라.

 

들고양이...

 

무슨 일이야?

 

어떻게 생각하시오?

 

저 여자가 날 죽이려고 했어~!

 

긴장 풀어, 나랑.

 

오늘부터 우리랑 일하게 될 거야.

 

고마워요, 돈.

 

인도에서 제라즈가 연락했어.

 

코카인을 더 달라는군.

 

알아.

 

제라즈와 통화 했소?

 

응.

 

제라즈에게 아무 말도 하진 않았지만

 

자네가 싱가니아씨가 말한 금액보다 더 불렀다고 하더군

 

이 거래는 우리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거요.

 

이런 큰 이익이 맘에 들지 않소?

 

그런 문제가 아니라 이 결정을 하는 건 자네 일이 아닐세.

 

싱가니아씨의 일이지.

 

싱가니아는 결정을 내리고

 

난 그 일을 하지.

 

그래서 어쩌시겠소?

 

애들 같은 이야기는 싫네.

 

건방은 좋지 않지.

 

이 사업이 그 분에 의해 세워졌다는 걸 잊지말게.

 

그럼 이리 와서 직접 해보라고 하든가.

 

이건 뭔가?

 

당신 결혼식 DVD.

 

그 디스크에는 우리 사업과
거래에 관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지.

다음에 싱가니아씨가 여기 오거든 당신이 주든지!

 

돈, 나는 자네 의도가 틀렸다는 게 아닐세.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자네가 너무 빨리 움직이고 있다는 걸세.

 

내가 얻고 싶은 것을 위해서는

 

이 속도가 필수적인 거요.

 

허나 그 때문에 친구가 적으로 돌아선다면

 

그건 치명적 실수가 될 것이야.

 

돈의 적들이 할 수 있는 치명적 실수라는 건

 

바로 돈을 적으로 만든 것이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잊으셨겠죠.

 

만약 그 기억이 돌아 왔다는 걸
내가 알게 된다면

 

그땐 이걸 떠올리세요.

 

다음 총알은 진짜일 겁니다.

 

응, 베르마.

 

방금 돈이 인도로 간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언제?

 

모레요.

 

제라즈라는 자와의 거래 때문이랍니다.

 

오늘밤 출발하겠다.

 

그리고 제라즈가 어디 있는지 알아 봐.

 

- 인도 -

디팍! 이리 와.

 

빈손으로 온 걸 보니 반갑진 않군, 제라즈.

 

돈은 어디 있지?

 

차 안에.

 

가방을 내게 넘겨.

 

이젠 아무도 '주세요'라는 말을 쓰지 않는군.

 

원한다면야...

 

여기 있어.

 

반장님, 저 놈이 너무 빠릅니다.

 

반장님, 거의 따라 붙었지만 너무 빠릅니다.

 

여기선 보이지 않습니다.

 

비키라고! 젠장!

 

가자구!

 

그만하면 충분히 도망쳐 봤잖아.

 

당신 말이야...

 

그 여자 죽은 거에 아직도
화가 났군, 경찰 나으리.

 

닥쳐!

 

쏘고 싶으면...

 

쏴 봐.

 

하지만 날 체포할 생각 따위는 하지 마.

 

좋아.

 

받아 들이지.

 

성과 있어, 베르마?

 

아니요.

 

지역이 너무 넓어서 돈은
어디든 숨을 수 있을 겁니다.

 

맞아. 하지만 멀리는 못 갔어.

 

이 지역 모든 고속도로와 역들을 철통같이 감시해야 해.

 

근처 병원에 수배지 배포하고.

 

아무리 빠져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을 거야.

 

알아 들었어?

 

네, 알겠습니다.

 

경찰 작전 이후에 아무도 돈이 어디 있는지 몰라.

 

심지어 경찰까지도 말이야.

 

걱정스럽군. 돈이...

 

돈이 뭐?

 

아무래도 죽은 거 같아.

 

죽기를 바라는 건 아니고?

 

있잖아 마크!

 

이 사람은 돈에게 무슨 일이
있기를 바라는 것 같아!

 

-오! 진정 좀 해!
-아니! 진정 못 해!

 

그이한테 무슨 안 좋은 감정이라도 있어?

 

싱가니아씨한테 당신보다 돈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서 그러는 거야?

 

마크.

 

데리고 들어 가.

 

나 혼자 가겠어.

 

이것만 기억해 두라구!

 

당신 입으로 말한 게 사실이 되면

 

그 책임은 당신한테 물을 거야.

 

-안녕하십니까!
-안녕, 페로즈.

 

페로즈!

 

네?

 

이리 와 보게.

 

아마 자네가 기억할 거야.
일 년 정도 전인데...

 

어떤 남자가 애를 데리고
사무실에 밀고 들어왔던 거 말이야.

 

그 아이 부모가 행방불명 돼서...

 

그 남자가 애를 길에서 찾았다고...

 

그 때 보고한 파일 좀 봤으면 싶네.

 

알겠습니다.

 

그 파일 좀 가져다 주게.

 

알겠습니다.

 

비제이...

 

매 순간, 날이면 날마다...

 

당신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오, 경애로운 신이시여!

 

당신은 한 번 더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야 해요.

 

당신은 다음에 한 번 더 돌아와야 해요.

 

당신은 한 번 더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야 해요.

 

당신은 다음에 한 번 더 돌아와야 해요.

 

나는 간절한 바람의 눈으로 당신을 기다립니다.

 

나에게, 그리고 내 간청에 관심을 보여줘요.

 

다시 돌아와요.

 

당신의 헌신적인 추종자의 간청을 들으세요.

 

오직 당신을 바라볼 때만 내 마음이 평화로울 거예요.

 

오, 나의 신이시여!

 

오, 경애하는 나의 신이시여!

 

행복할 때나 슬플 때나 계시어

 

우리 마음은 하나의 이름만을 거듭 부릅니다.

 

당신이 있어 삶은 평안을 얻습니다.

 

당신은 우리 모든 존재에 깃들어 있지요.

 

매 순간...

 

당신을 생각합니다.

 

나는 당신의 추종자예요.

 

나는 기도 속에서 당신의 이름을 되뇌입니다.

 

나에게, 그리고 내 간청에 관심을 보여줘요.

 

다시 돌아와요.

 

당신의 헌신적인 추종자의 간청을 들으세요.

 

오직 당신을 바라볼 때만 내 마음이 평화로울 거예요.

 

오, 나의 신이시여!

오, 경애로운 신이시여!

 

당신은 한 번 더 영광을 드러내야 해요.

 

당신은 한 번 더 돌아와야 해요.

 

One, two, three, four!

 

*가네샤님의 영광에 환호하라!
*신화에 나오는 지혜와 행운의 신

 

Five, Six, Seven, Eight!

 

가네샤님이 함께 하시리라!

 

오, 군중의 지배자 *간파티여!
*가네샤=간파티

 

다음 해 곧 가져다 드릴게요.

 

금방 만든 거예요?

 

여기 있어, 디푸.

 

계산 끝났어?

 

네, 아저씨.

 

얼마나 돼? 다 합해서...?

 

지난 3일 포함해서 3천 루피요.

 

윽! 뭐 하는 거예요?

 

미안, 미안해.

 

세상이 어떻게 된 거야?

 

3일 동안 목이 쉬도록 노래를
불렀는데 우리가 얻는 게 뭐야?

 

고작 3천 루피.

 

-걱정 마세요, 비제이 아저씨.
-어떻게 걱정을 안 하니.

 

나브라트리 축제인 9일 동안 돈 많이 벌 거예요.
*라마왕과 두르가 여신을 찬양하는 축제

이야~, 디푸.

 

우린 돈 많이 벌어야 돼.

 

너를 좋은 학교에 보내는 것에 대해 항상 걱정을 하거든.

 

그냥 네가 고등학교에 붙는 것만 바란다구!

 

하지만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집세나 물건 사고 나면 돈이 없잖아, 안그래?

 

에이, 슬퍼하지는 말고.

 

네 아버지가 날 만나면 뭐라고 할 지 상상해 봐.

 

'뭐가 고마워! 내 아들을 길거리로
내몰아?!' 라고 하시지 않겠어?

 

우리 아빠도 모르면서...
절대 그렇게 말 안할걸요.

 

그래? 그럼 뭐라고 하실까?

 

비제이...

 

어떻게 내 이름을 알겠어?

 

비제이.

 

아이스크림 안 사니까 가요!

 

아이스크림 안 팔아.

 

형사님

 

전 제가 꽤 똑똑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그래요.

 

그런데 당신 뿐 아니라 경찰에서도 숨기고 있을 때에

 

왜 제게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 말은...이 돈 선생이...

 

저랑 무슨 관련이 있는 거죠?

 

이것부터 보게.

 

다 이해하게 될 거야.

 

그러죠.

 

나네요!

 

지금 날 놀리는 거죠?

 

아니.

 

아니구나. 진담이구나.

 

그럼 그 다음엔...?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기엔...

 

제가 돈의 역활을 하길 바라신다는...?

 

그래.

 

걱정 놓으세요.

 

좋아요.

 

그냥 말씀만 해주세요.

 

돈 선생이 아저씨 정보원 중 하나를 죽였고...

 

그걸 듣고 난 뒤에 이 제안에 'Yes'라고 하란 거죠?

 

무슨 말이지 아시겠죠.

 

형사님

 

돈 선생 좀 보세요. 두 번도 생각 않고 총을 쓰잖아요.

 

그리고 저는요?

 

생각 접으세요.

 

전 자전거도 못 탄다구요.

 

비제이, 이번 일이 위험하다는 건 나도 인정해.

 

말 안 했잖아요.

 

하지만 계획을 신중하게 준비한다면

 

쉽게 끝낼 수 있어.

 

네, 네.

 

우물에 뛰어 들라는 거면
전혀 무섭지 않겠죠. 하지만...

 

말씀해 보세요.

 

만약 제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요?

 

디푸는 어디로 가겠어요?

 

이해해, 비제이.

 

이해해...

 

자네도 이해해야 돼.

 

내가 네 도움으로 잡고 싶어 하는 놈들은

 

디푸처럼 가장 쉬운 상대인 아이들을
골라 마약에 중독시키는 놈들이야.

 

있어선 안 되겠지만 당장 내일이라도

 

저 아이가 약에 중독된다면

 

너는 네 스스로를 어떻게 용서할 거지?

 

비제이, 만약 네가 동의하기만 한다면

 

내가 이 아이의 교육을 책임지겠네.

 

그건 디푸에게 뭐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거야.

 

의사나 엔지니어나 혹은 나같은 경찰 말이야.

 

모든 것이 자네 마음 먹기에 달려 있어.

 

알았어요, 형사님.

 

하지만 그것만 말해 줘요.

 

만약 돈 선생의 조직에서 나를 알아보고
형사님이 나를 관 속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디푸의 이름이 학교에서 지워지는
일은 없는 겁니다. 그렇죠?

 

디푸의 교육은 괜찮을 거야.

 

약속하지.

 

좋아요...좋아...

 

그럼 질문 하나만요.

 

저는 사실 비제이잖아요.

 

돈선생이 아니예요.

 

그건 혼자만 알고 있는 거죠, 그렇죠?

 

신께서 형사님을 오래 살게 해줄 수도
있겠지만 만에 하나 비밀을 불면 안그럴...

 

제 말은...

 

걱정말게. 오래 살도록 할테니.

 

그만, 아빠!

 

엄마는?

 

아침 준비해.

 

그러니까 엄마가 알람 대신 널 보낸 거구나, 그렇지?

그럼 알람 끄는 스위치는 어디 있지?

 

아니야!

 

감사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뭐야?

 

잠깐만요.

 

이 암호로 접속하셨나요?

 

그거야.

 

F09AK74

 

이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드린 말씀을 기억하신다면

 

이 폴더에 저장된 암호는 보안상의 이유로
거꾸로 보여지게 된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래서 실제 암호는 47KA90F가 되는 겁니다.

 

아, 그래. 맞아. 미안하네.

 

다 된 겁니까?

 

 

거기 누구 없어요?!

 

안녕하신가, 자시트.
자네가 좀 편안했으면 좋겠군.

 

누구시오?

 

당신을 구해 줄 사람이지.

 

하지만 내 소소한 부탁 하나를 들어줘야겠어.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방법치곤 이상하지 않소.

 

난 자네가 좋아, 자시트.

 

말해보게.

 

조쉬의 컴퓨터 하나로 금고까지
풀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

 

모르는 일이오.

 

아, 정말인가?

 

그 말은 즉 조쉬에게 거짓말을 했거나

 

아니면 내게 거짓말을 한다는 건데.

 

이봐요...

 

뭘 원하는지 생각해 봐요.

 

그 전에 날 여기서 꺼내달란 말이오.

 

왜?

 

상당히 숨이 막히나 보지?

 

원한다면 자네 부인인 지타도
함께 있을 수 있게 보내줄 수 있네.

 

진정하게, 긴장 풀라고.

 

자네가 해줄 것은 딱 한가지가 다야.

 

조쉬의 금고에 천만달러에
달하는 다이아몬드가 있어.

 

그걸 가져오면 자네 부인을 풀어주지.

 

지타와 이야기하게 해주시오.

 

물론이지.

 

자시트...

 

지타...

 

정말 미안해, 지타...

 

전부 내 잘못이야.

 

용서해 줘.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매우 달콤하긴 하지만 난 당뇨가 있어서 말이지.

 

이제 사업 얘기를 해볼까.

 

조쉬가 일하는 다이아몬드 회사는

 

벨코트 타워 25층에 위치해 있지.

 

천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를 지키기 위해
층층마다 엄격한 보안이 구비되어 있지.

 

운반용 앨리베이터를 경유해 옥상까지 갈 수 있어.

 

나머진 자네에게 달렸지.

 

꼼짝 마!

 

거기 서.

 

어꺠에 있는 가방 내려 놔.

 

어떻게 경찰이 여기 와 있었는지 궁금하겠지.

 

내가 알려주지.

 

와디아 부인이 길 건너 빌딩에 상고 있어.

 

그녀는 남편과 꽤 자주 다투는 편이야.

 

그래서 그 가엾은 부인은
화를 삭히려고 발코니로 나갔어.

 

그녀가 자기 집 발코니에서
뭘 봤는지 맞춰 보겠어?

 

드실바 경관님. 제발 제 말을 잘 들으세요.

 

전 지금 억지로 이걸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제 아내를 납치해 갔어요.

 

내가 바보로 보이나?

 

이름이 뭐요?

 

자시트 입니다.

 

당신을 체포 하겠소.

 

신데!

 

자시트! 멈춰!

 

경관!

 

그 놈들이 제 아내를 죽일 겁니다.
가야 한다구요! 알겠어요?

 

사실입니다!

 

그럴지도 모르지...

 

그런데 난 너를 동정할 권한이 없거든.

 

데려 가.

 

디푸 어디 있는지 알아?

 

드실바...

 

볼 날이 머지 않았군.

 

우와! 이 사람 잘 생기지 않았나요?

 

사진으로 딱 한 번 뵙고, 이렇게 얼굴 마주 보는 건...

 

돈선생 살아있는 거죠?

 

그래.

 

의사들이 가사상태를 유지하고 있지.

 

내 개인적으로는 돈 같은
놈은 살 권리가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은 이 놈이 필요하군.

 

비제이, 네가 이 놈을 이해하고 완벽히 위장하기 위해선

 

공부를 해야 해.

 

버릇이나 습관같은 모든 것들을 배워.

 

모두 배울 거예요. 그게 뭐 힘든 일인가요?

 

적어도 깨어있게는 해주세요.

 

네 일이 끝나고 나면 이 놈은 경찰에 넘길 거야.

 

알겠어요.

 

좋았어!

 

제일 먼저...

 

돈의 몸에 있는 흉터나 특징들을

 

네 몸에도 만들어야 해.

 

네, 네.

 

나한테?!

 

응.

 

의사분들이 고통없이 할 수 있어.

 

어떻게 안 아플 수가 있어요?!

 

반갑네, 아쇽.

 

자네한테 맡기지.

 

비제이, 이쪽은 아쇽 킬와니 선생이고

 

너를 수술할 분이셔.

 

계획대로 다 준비 됐나요?

 

네, 몇 가지 사전 테스트만 하면

 

시작할 준비가 됩니다.

 

전부 확인해 보겠습니다.

 

고맙네 아쇽.

 

왜 그래?

 

어깨에 총 맞은 자국이나 머리 흉터를
안 아프게 한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무서워 하지 마.
-어떻게요.

 

말할 게 있었는데

 

말레이시아 국제 학교에 디푸의 입학 허가를 받아 놨어.

 

국제...국...

 

이름으로 봐선 분명히 좋은 곳일 거예요.

 

최고 중에서도 최고야.

 

이제 디푸 걱정은 그만하고 자네 일에나 집중해.

 

알았어요.

 

잘 들어. 돈에 대해 아는 모든 걸 말해줄게.

 

그 밖에 다른 계획도 생각해 놨어.

 

돈이, 그러니까 자네가

 

조직에 돌아갔을 때 자넨 상처 때문에 아픈 거야.

 

자넨 기억을 잃어버린 거야.

 

돈의 생활에 대해 좀 더 배우고 되고...

 

그제서야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다~ 그거죠?

 

고맙군.

 

생각하시는 게 만화책에 나오는
주인공 차차 초드리랑 똑같아요.

 

차차 알아요?

 

머리가 컴퓨터보다 더 빨리 돌아가요.

 

대단한 이야기를 해 드릴테니 들어 보세요.

 

어느 날 차차 초드리가 그의 애견 로켓을 데리고...

 

드실래요?

 

-다시는 '판' 씹지 마.
-다시는 판 씹지 마.

 

그건 돈에게는 별로 좋지 않겠네요.

 

뭐, 나도 끊어야죠.

 

그러지 뭐.

 

가자구, 비제이.

 

이거 두 눈으로 보는 건가요?

 

네하.

 

네, 선생님.

 

환자 혈압 모니터링 시작해.

 

-왜요?
-네, 선생님.

 

아난드.

 

안면도에 연결해주게.

 

저기..선생님?

 

분명히 안 아프겠죠, 그렇죠?

 

아니요, 이건...

 

깨어나는데 얼마나 걸리지?

 

아마..48시간 정도 후 깨면
이제 드실바씨 소관이죠.

 

잘 했네, 아쇽.

 

선생님, 2번실로 빨리 와 주세요.

 

응급상황 입니다.

 

이런!

 

무슨 일인가, 아쇽?

 

돈이 그 방에 있어요.

 

무슨 일이야?

 

심장 발작입니다, 선생님.

 

스테이블제 투여한 건가?

 

네, 선생님. 아드레날린 2ml 들어 갔습니다.

 

카디악 인젝션 준비 해. 빨리!

 

-혈압!
-210에 120입니다.

 

서두르라니까!

 

안 돼!

 

이런 젠장!

 

아쇽...

 

자네나 자네 팀 모두 이 사건에
대해선 아는 게 없는 거야.

 

이 수술은 없었던 거야.

 

새겨 들었소?

 

네.

 

내 계획의 성공은 이 비밀이
비밀인 채로 남아야 가능해.

 

아쇽...

 

몇 일만 참아주게.

 

여보세요.

 

네

 

어디서 보셨나요?

 

-이 사람 어디서 보셨습니까?
-저쪽이요.

 

의사들 말로는 기억을 잃었다고 하더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다시 데려와야 해.

 

맞는 말씀입니다만 어떻게요?

 

차 안에서 발견한 여권이 말레이시아인 거였으니

 

돈을 돌려보내야 할 거야.

 

걱정 마세요, 싱가니아씨.

 

그렇게 될 겁니다.

 

돌아가요!

 

돌아온 걸 환영하네, 돈.

 

그래 맞아.

 

자네 이름은 돈이고

 

나는 나랑.

 

이쪽은 로마.

 

여기 있는 모두는 자넬 위해 일하고,
자넨 싱가니아씨를 위해 일하지.

 

하다못해 싱가니아씨는 기억 하겠지?

 

믿을 수가 없군!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 돈을 가로채 가다니!

 

돈의 증언으로 모든 범죄 고리를 폭로할 수 있었는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무슨 증언을 하겠소?

 

내 생각엔 지금 그들에게도 돈은 쓸모가 없을 것이오.

 

그들이 누구요?

 

말릭씨, 싱가니아쪽 사람이든 돈의 적이든 뭐...

 

예를 들면?

 

예를 들어...

 

바르단...

 

바르단...

 

바르단이 어디 있소!

 

그 놈을 보긴 했소?

 

어디 숨어 있는지 아는 건 있소?

 

우리한테 사진 한 장이라도 있소?

 

아니!

 

제발 좀...

 

그리고 드실바씨.

 

기억이란 건 한 번 없어졌다고
싹 없어지는 게 아니오.

 

그저 시간 문제일 뿐이야!

 

이건...

 

내 꺼예요?

 

네

 

제게 있어선 이게 없으면 돈 같지가 않아요.

 

나 어때요?

 

아주 위험해 보여요.

 

말릭씨!

 

돈이 도주한 지 3주나 지났는데

 

어째서 아직 검거하지 못하는 겁니까?

 

그 놈이 어디 있는지 당신이 알려주면 바로 잡으러 가겠소.

 

잠깐...말릭씨!

 

이것 보쇼. 정확한 정보가 들어 오거나,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는 한,

 

우린 경찰지침대로 해야 합니다.

 

안에 든 게 뭐죠?

 

우리 거래나, 은행 계좌번호, 비밀번호 같은 게 이 안에 저장 돼 있네.

 

자네 스스로 만들어서 금고에 넣었지.

 

아...

 

그래, 비제이. 말해 봐.

 

드실바 형사님.

 

돈에 대해서는 이제 기억이 돌아와도 될 만큼

 

충분히 안 것 같아요.

 

좋아.

 

극도로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네.

 

동의해요.

 

만약 이유없이 기억을 잃었다면

 

이유없이 돌아오는 것도 가능한 일이예요.

 

거기에 대한 해결책이 있어.

 

내일 뭔가 핑계를 만들어서

 

내가 정해준 장소로 오게.

 

누굴 기다리는 거죠?

 

어쩌면 당신일지도...

 

오, 저기...

 

당신은 이미 날 위해 많은 걸 해 줬어요.

 

잊지 않을게요.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걸요.

 

그건 그렇죠.

 

돈...!

 

그 날이 꼭 오늘 같았다니까

 

난 차안에 있었고

 

짭새들이 둘러싸고 있었지.

 

그놈들이 총을 쏘아대고

 

그리고 내가...

 

전부 기억나! 전부!

 

내가 누구인지!

 

여기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세세하게 전부 기억이 난다구!

 

마크...

 

친구 이름 기억하는 건 그냥 그런 거고,

 

우리 사업에선 적을 기억하는 게 더 중요하지.

 

어떤 적을 말하는 거요, 나랑?

 

바르단? 아니면 그 짭새 드실바?

 

아마 티제이도 당신이 생각하는 하나겠지

 

아님 우릴 배신한 라메시?

 

그 놈들 죽이는 건 진짜 재미있었지.

 

-이제 축하의 시간이군요.
-오, 그렇지. 그럼

 

내가 돌아왔다!

 

이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다시금 자신의 심장을 움켜쥐고 있지.

 

가득 찬 흥분을 가지고 내가 다시 돌아왔어.

 

여기 있는 게 누군지 봐.

 

당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돌아왔지.

 

누가 당신을 사로잡았지?

 

누구를 위해 두 팔 벌려 기다리지?

 

이 매력적인 남자는 누굴까?

 

나를 인정해.

 

나는 돈이야!

 

내 인생을 걸고 죽음과 함께 도박을 하지.

 

나는 누굴 적으로 만들든
개념치 않고 후회도 없지.

 

내 적은 그리 오래 살지 못하겠지.

 

나는 아주 위험해.

 

나는 아주 위험하고 끝없이 교활하지.

 

세상에 이기기 위해 돌아온 게 누굴까?

 

나를 인정해.

 

나는 돈이야.

 

수 많은 여인들이 유혹의 눈빛으로 나를 원하고 있지.

 

하지만 힐끗 들여다 보는 이 두 눈동자는

순간에 나를 사로잡아 버리네.

 

이 눈빛...

 

내게 말해 봐.

 

그 눈 속에 숨겨진 매혹의 비밀을.

 

나는 당신의 눈에 중독되어 가네.

 

나는 당신의 눈에 중독되어 가고
내 심장은 그 주문에 지배되네.

 

이 주문에 지배받는 이 여기 누구인가.

 

나를 인정해.

 

나는 돈이야.

 

그래, 비제이.

 

내일 아침 7시, 도시 외곽에서 거래가 있어요.

 

그쪽으로 오시면

 

디스크를 가지고 갈게요.

 

경찰이 원하는 모든 정보가 거기 있는 게 확실해요.

 

혼자 올 수 있겠어?

 

염려 마세요.

 

저밖에 없을 거예요.

 

나랑씨, 돈 혼자 가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 거래도 함정일 수 있으니까요.

 

혼자 가지 않을 거요.

 

당신이 함께 가도록 해.

 

멍청한 짓 하지 마, 나랑!

 

지금 나 혼자 이 일을 처리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하는 거요?

 

아니. 자네 혼자 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네.

 

하지만 싱가니아씨가 개인적으로 명령을 내리셨어.

 

나랑.

 

비크람이나 마크는 안 돼요?

 

굳이 로마가 돈과 함께 가야 할 중요한 이유는 뭔가요?

 

그건 언제, 어디서, 누구를 쏴야 하는가 등에 대해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는 걸

 

나랑씨도 알기 때문이죠.

 

싱가니아...

 

다 돼 가는군.

 

내일 디스크가 내 손에 들어오면 넌 끝나는 거야.

 

내일...!

 

이 한 단어가 나를 성공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지만

 

걱정하지는 마.

 

경찰은 절대 내가 그 디스크를 가진 걸 모를 거야.

 

그들은 내가 바르단이란 것도 모를 뿐더러

 

경찰 기록 어디에도 내 사진 한 장 없으니까.

 

이거 장난이예요?

 

아니, 그럴 리가!

 

그럼 이 미친 짓은 뭐예요?

 

네 놈이 내 오빠, 라메시와 그 약혼녀까지

 

죽여버린 후부터 난 줄곧 제정신이 아니었어

 

라메시...당신 오빠라고?

 

그래

 

지금까지 널 죽이지 않은 이유는

 

네 놈이 죽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야 했기 때문이야

 

당신이 잘 모르는 거예요. 이건...

 

난 당신 오빠를 죽이지 않았어요.

 

잘 가, 돈...

 

그만! 할만큼 했어.

 

봐! 날 봐!

 

잘 들어.

 

지금까지 날 죽이지 않아 고마워.

 

아주 아주 고맙게 생각해.

 

이제 진실을 들어 봐.

 

사실은...

 

사실은...

 

그는...

 

돈이 아니야

 

누가 돈이 아니라고 하겠어요

 

이제 비제이와 나...

 

그리고 당신만이 아는 사실이오.

 

디스크는 어디 있나?

 

비제이...

 

미안해요.

 

전 진짜...

 

아니예요. 괜찮아요.

 

누구라도 당신 입장이었다면

 

속였을 것 같아요.

 

드실바씨...

 

이제 끝난 건가요?

 

아니...

 

내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그리고 싱가니아가 여기로 온다고 하더군요.

 

싱가니아?

 

네.

 

회의 때문에 쿠알라룸푸르로 온대요.

 

위치를 알게 되면 바로 알려 드릴게요.

 

좋아.

 

비제이.

 

자넨 디푸를 위해 이 일을 하기로 했지만

 

나 뿐만 아닌 모든 경찰이
이 은혜를 잊지 않을걸세.

 

디푸가 누구예요?

 

비제이 아저씨!

 

아저씨, 나 못 알아보는 거예요?

 

어떻게 내가 널 못 알아 보겠어?

 

우리 디푸!

 

근데 솔직히...

 

1초 정도는 의아했었어

 

나한테 뛰어 오는 이 영리해 보이는
어린 신사가 누구지? 하고...

 

새 교복이구나.

 

새 신발에.

 

근데 아저씨, 아저씨도 전하고 달라요.

 

뭐라고 할까, 디푸.

 

네 비제이 아저씨는 말야.

 

변해야 했거든.

 

판은 어때요?

 

판은 끊었어.

 

잠깐만...

 

로마, 이쪽은 디푸예요.

 

안녕, 디푸.

 

만나서 반갑구나.

 

안녕하세요. 저도 반가워요.

 

그리고 디푸, 이쪽은 로마 아줌마야.

 

-아저씨 아줌마도 되는 건가요?
-에이~! 그런 거 아니야.

 

비제이...

 

이 일을 하는 게 모두 저 아이를 위한 거군요.

 

요즘 세상에 누가 이런 일을 하겠어요

 

오늘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더라면

 

난 평생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을 거예요.

 

제발 모두 잊어 버려요.

 

어쨋든

 

당신을 만나게 해준 것을
돈에게 감사해야 하는 건지,

 

그냥 싫어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왜냐면 날 보면...

 

오빠의 죽음을 끊임없이 떠올리게 될 테니

 

어떻게 옆에 있을 수 있겠어요.

 

다른 사람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당신을 벌할 순 없죠.

 

그리고 제발...

 

그렇게 정중하게 대하지 좀 말아요.

 

그럼 뭐라고 부를까요?

 

아줌마?

 

실례합니다.

 

여보세요?

 

자시트 아후자라는 분이 뵙기를 청하는데요.

 

자시트...

 

자시트!

 

-잘 지냈어, 하팀?
-나야 잘 지내지.

 

이렇게 놀라울 때가!

 

세상에...우리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더라.

 

2002년 뱅갈로에서 였지.

 

네가 여기 오기 전이었지.

 

그렇지!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믿어지지 않네.

 

여긴 어쩐 일이야?

 

드실바 형사가 지금 이 도시에 있어.

 

그래...

 

너한테 있었던 일은 들었어.

 

미안해.

 

너한테 아무것도 해주지 못 했어.

 

지금은 가능할 거야.

 

그 놈이 사는 곳 좀 알아봐 줘, 하팀.

 

뭘 할려고 그러는 건데?

 

몇 시에 회의지?

 

싱가니아가 가는 거지?

 

좋아, 그럼 그 때 보도록 하지.

 

비제이...

 

잘 해줬어.

 

돌아온 걸 환영한다.

 

아마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

 

난 네 놈을 아주 잘 알아.

 

드실바 형사.

 

누구요?

 

떠올려 봐.

 

1월 9일 벨코트 타워?

 

천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몰라.

 

혹시 총알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데 도움이 될 지도 모르지.

 

잠깐!

 

자시트?

 

그래...

 

자시트...

 

원하는 게 뭐야?

 

네 목숨을 원해.

 

너무 많이 생각하진 마.

 

이것 봐, 자시트...

 

설사 네게 일어난 일이 잘못된 것이라 해도

 

난 내 의무를 다했을 뿐이야.

 

난 경찰이고,

 

지금 아주 중대한 일로 어딜 꼭 가야만 해.

 

아니면 엄청난 거물급을 놓치게 돼.

 

날 보내줘.

 

어떻게 널 보낼 수 있겠어!

 

이 사진을 잘 봐.

 

이 중에 하나가...

 

너때문에 죽은 내 아내야.

 

다른 하나가 무고한 내 아들이라고!

 

내 아들이 어디 있는지 누가 알아!

 

잘 보라구!

 

이 아이는...

 

디푸잖아.

 

네 아들이었어?

 

디푸를 알아?

 

그래, 물론 어디 있는지는 알지

 

하지만 내가 돌아온 후에야만 알려 주겠어.

 

틀렸어!

 

지금 당장 말해!

 

자시트...

 

날 죽이고 네 복수를 완성할 수는 있겠지만

 

그럼 네 아들을 다시 만난다는
희망은 포기해야 할 거야.

 

네 놈을 증오하는 마음이

 

내 아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아니야

 

가.

 

난 여기서 기다리겠어.

 

그건 두고 가.

 

다시 돌아올 거니까...그렇지?

 

밤과 와인이 만나 취해 버렸어요.

 

몸과 마음이 모두 녹을 준비를 해요.

 

우릴 에워싸고 축하를 하지만

 

난 아직 불안해요.

 

내 심장이 왜 이리 빨리 뛸까요?

 

내 심장이 왜 이렇게 말할까요?

 

바보같은 당신은 아직도 모른다고...

 

오늘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어요.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어요.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잠깐의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 날까요.

 

다시 내것이 될, 항상 내것이었던 게 무엇일까요?

 

밤은 누군가의 마음에 자리할 거라 다짐할 거예요.

 

그 다짐이 내가 이길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바보같은 당신은 아직도 몰라요.

 

오늘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어요.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어요.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리 와서 은밀하게 내 말을 들어봐요.

 

머지 않아 밤은 은밀하게 그 빛깔을 바꿀 거예요.

 

그럼 내가 은밀하게 당신을 데려 갈 거예요.

 

어디로 갈 건가요?

 

봐요. 나 여기 있어요.

 

바보같은 당신은 아직도 모르죠.

 

오늘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어요.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비켜!

 

총 버려!

 

문 열어! 문 열라고!

 

그 사람 놔 줘.

 

말릭씨! 쏴 버려요!

 

-말릭씨, 쏴요!
-닥쳐!

 

놔주고 총버려!

 

쏘라구요, 말릭씨!

 

차안으로 들어가!

 

말릭! 쏴!!

 

이쪽도 쏘길 바래?

 

진정해

 

말릭...

 

문 닫아!

 

문 닫으라니까!

 

멈춰.

 

시동 꺼!

 

당장...

 

진심이다.

 

당장!

 

그래...

 

알았어, 고마워.

 

어떻게 생각해, 베르마?

 

자기가 돈이 아니라는 게 사실일까?

 

돈은 매우 영리합니다.

 

자신이 비제이이고 드실바씨의 정보원이라고 하면서

 

도망치려는 생각이라고 확신합니다.

 

흠...이렇게 해보지.

 

나랑과 마크를 데리고 와.

 

저 자가 하는 말을 들려줘.

 

아마 저 말 때문에

 

그들이 흩어질 거야.

 

말릭씨! 저는 돈이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씀드려야 겠어요.

 

저는 비제이고, 드실바씨의 정보원이라구요.

 

싱가니아 일당이 감옥에 갇혀
있다면 그게 다 제 덕이라구요.

 

내가 누군지, 가서 드실바씨에게 물어보면 되잖아요.

 

드실바 형사는 이제 없어.

 

죽었어.

 

죽었다구요?

 

잠깐만요.

 

그럼...

 

내가 준 디스크는 어디 있는 거죠?

 

무슨 디스크?

 

싱가니아 조직의 은행계좌나 거래가
들어있는 디스크를 줬단 말이예요.

 

미안하네만 그런 얘기는 들은 일이 없어.

 

하지만 그 사람 집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어떤 장소에 반드시 있어요!

 

책상 안이나 아니면...

 

말릭씨.

 

내가 돈이라면...

 

어떻게 내가 그 사람이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걸 알겠어요?

 

드실바 형사의 정보원이 늬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더군.

 

뭔가 있다면 둘 다 지금 털어놓는 게 좋을텐데?

 

무슨 말씀이시오, 말릭씨.

 

이 사람은 돈이예요.

 

그는 그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걸 하고 있구요.

 

그게 뭔데?

 

당신처럼 바보같이 보이는 경찰을 갖고 노는 거.

 

닥쳐!

 

데리고 가.

 

베르마, 몇몇 인원을 데리고 드실바의 아파트를 수색해 보게.

 

만약 그 디스크가 거기 있으면

 

이 사람이 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게 가능해지지.

 

사실을 말하고 있어.

 

돈이 아니야.

 

저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구요!

 

제 손으로 직접 그 디스크를 드실바 형사에게 줬다구요.

 

내 말을 안믿는 군요, 그렇죠?

 

돈, 난 자네에게 기회를 줬어.

 

이젠 자네가 돈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거야.

 

미안하군.

 

베르마, 경관들 들여 보내게.

 

잠깐만요!

 

다른 증거가 있어요.

 

아쇽 킬와니라는 의사요.

 

그 사람이 절 돈과 똑같이 보이게 수술했어요.

 

제발요...그 사람은 알고 있어요.

 

제발요, 제발...

 

고맙네, 페로즈

 

말릭 형사님...

 

의사랑 얘기해 보셨나요?

 

-의사는 죽었어.
-죽었다니요.

 

지난 달 의사와 그 어시스턴트가 교통사교로 죽었어.

 

말릭 형사님!

 

제발 믿어 주세요. 전 돈이 아니예요!

 

법정에서 결정할 걸세.

 

제발 제 말 좀 들어 주세요.

 

전 비제이예요, 말릭 형사님!

 

돈이 아니예요! 비제이 라구요!

 

이해하려고 노력이라도...

 

안녕, 비제이!

 

우리도 다 들었어.

 

멍청하게 굴지 마, 마크.

 

난 돈이야.

 

속이기 위해 말했을 뿐이야.

 

무슨 짓들이야.

 

그만해!

 

나랑!

 

-이것들한테 알아듣게 말 좀 해.
-닥쳐!

 

넌 비제이지.

 

하지만 여기서 너를 공격하면

 

경찰들이 모두 돈이 아닌 걸 알아채겠지.

 

물러서.

 

물러서!

 

그래서...

 

좀 영리하게 처신하지 그랬어.

 

이제 죽을 준비나 해.

 

말레이시아에서 마약을 판매하는 건...

 

곧 죽음이지.

 

게다가 법정은 돈에게 확실히 사형을 언도할 거야.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비제이를 감옥에서 죽여주지.

 

무슨 일입니까?

 

기소일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이곳에 거물급 수감자들을 두는 건 위험하다고 말이야.

 

그럼 대책이 있습니까?

 

해안에서 5마일 정도 떨어진 섬에 아주
높은 보안이 돼 있는 교도소가 있는데

 

전원 내일 그쪽으로 이송하겠다는군.

 

저기요.

 

화장실 좀 쓸 수 있을까요.

 

되게 급해요.

 

저기...

 

알았어.

 

이리 나와.

 

어이, 어이! 천천히!

 

죄송해요.

 

이리 나와.

 

Hi...

 

총 내놔요!

 

그냥 거기에서!

 

자, 얼른.

 

이제 수갑!

 

어서!

 

얼른!

 

다른 쪽도...

 

얼른!

 

이제 저 쪽 총도 주시죠.

 

빨리, 빨리!

 

데리고 저 쪽으로...

 

어서!

 

빨리!

 

가요.

 

넌 내가 처리한다.

 

 

축하해, 자시트!

 

이 디시크에 있는 자료는

 

완전 로또 일등 당첨이랑 같아.

 

이 디스크에 대해 엄청난 돈을
지불할만한 사람을 알고 있어.

 

자시트?

 

드실바가 내 아들이 있는 곳을 안다고 했어.

 

혹시 우리가 찾은 바이어도
드실바를 알고 있지 않을까?

 

하팀...

 

만약 그가 내 아들에게로 데려다 준다면
난 돈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알았어.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문제 없어.

 

될 거야.

 

말릭 입니다.

 

뭐!

 

무슨 일이세요? 누구길래요.

 

비행 중 사고로 조종사가 비상착륙을 했다는군.

 

돈은 탈출했고.

 

고마워요...

 

와줘서 고마워요.

 

무사해서 다행이예요.

 

이걸 보고도 무사하다고 말하는 거예요?

 

비제이...

 

뭐가 진실인지 내가 알아요.

 

진실이요?

 

왜 경찰들이 당신 말을
믿을 거라 생각해요, 로마?

 

오직 그 디스크만이 내 결백을 입증할 수 있어요.

 

디스크를 찾아야 해요.

 

디스크를 훔쳐간 사람은

 

경찰에게 그걸 가져다 줄 만큼 정직할 리가 없어요.

 

분명 그걸 팔려고 할 거예요.

 

잠깐만요, 로마.

 

이곳에 경찰에 관한 정보나

 

적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싱가니아의 정보원이 있어요.

 

분명 쓸모있을 거예요.

 

어떻게든 그와 접촉해야 해요.

 

하지만 그러는 동안 발각이라도 되면...

 

지금 사방에서 경찰들이 당신을 찾고 있잖아요.

 

나도 알아요!

 

그렇다고 내가 어디로 갈 수 있겠어요?

 

한 군데 있어요.

 

라메시의 집이 어딘데요?

 

다 왔어요. 오른쪽이요.

 

잠깐 서 보세요.

 

당신거죠?

 

전대원 응답하라.

 

기다리시오.

 

현재 탈주 상황이다.

 

용의자의 이름은 '돈'.

 

마지막 목격 당시 어두운 색 자켓과
바지, 회색 셔츠를 착용했다.

 

인도 태생이고...

 

누구시요? 뭐 하는 거요?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그냥 큰 곤경에 처했다는 거랑...

 

잠시 피할 곳만 있으면 된다고 알아 주세요.

 

경찰쪽 문제는 아니겠죠?

 

말해야 될 것 같은데요?

 

아저씨...

 

경찰쪽 문제 맞고,

 

마음의 문제기도 하구요.

 

아하! 대충 알겠군.

 

도망 중이시구만?

 

아니요, 아저씨. 도망이 아니고...

 

납치한 거예요.

 

그거 멋지군!

 

요즘 세상에 어디서 이런 사랑을 보겠어.

 

이쪽으로 와요, 형씨.
아가씨도 이쪽으로 와요.

 

앉아요, 형씨.

 

아저씨...

 

형씨! 방이요!
*우유에 대마 추출물을 양조하여 환각성 있는 음료.

 

방이요?

 

오늘 마하쉬브라트라 축제야.
*시바신을 찬양하는 축제

 

시바신의 영광을 위한 거니 사양말고 마셔 봐!

 

시바신이 제일 좋아하는 음료니 이걸
마시면 두 사람에게 축복이 있을 거예요.

 

당신도 마셔봐요.

 

건배~!

 

모두 행복한 마하쉬브라트라 축제 되세요.

 

괜찮아, 형씨.

 

솔직히 말하면요, 아저씨...

 

어릴 때 엄마말을 들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예요.

 

왜? 엄마가 뭐라 그랬길래?

 

엄마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
뭐라 그랬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끝났으면 우리 좀 갈까요?

 

가요, 가! 근데 우리 어디로 가죠?

 

드실바!

 

형사 나으리...

 

떠나기 전에 참 좋은 상황을 만들어 놨군요.

 

끝장난다!

 

형씨, 판이야.

 

헤이 친구, 싫어.

 

먹어 봐. 베나라스에서 온 거야.

 

정말요?

 

하지만 돈은 절대 판을 안 씹어.

 

절대...

 

돈이 누구야?

 

돈이...누구냐고?

 

돈은 나고, 나는 비제이고...

 

판!

 

전혀 이해를 못하겠는데...

 

어떻게 말을 할까요.

 

내가 처한 곤경을요.

 

말해 봐, 말해 봐!

 

할와를 먹기 시작했더니
*거친 밀가루나 당근에 아몬드와 생강을 넣은 단 음식

 

입이 화끈거리던 게 멈췄죠.

 

무슨 말을 하겠어요.

 

어떻게 설명 하겠어요.

 

파편에서 벗어나야 할 나쁜 상황에 처한 걸요.

 

마치 맹렬한 폭풍 같아요.

 

마치 격렬한 바람 같아요.

 

내 인생을 위해 뛰어야만 했죠.

 

길고 구불구불한 추격이 시작됐어요.

 

밤낮 없이 나선형 미끄럼틀을 뛰며 깨어 있어요.

 

어떨 때는 이쪽!

 

어떨 때는 저쪽!

 

어떨 때는 이쪽! 어떨 때는 저쪽!

 

한 번은 이쪽으로 뛰고 다음엔 저쪽으로!

 

그 뒤 당신이 내게 판을 주었고

 

내 인생이 피곤한 육체로 돌아 왔죠.

 

베나레스에서 온 판을 씹어요

 

베나레스에서 온 판을 씹어요

 

마비된 머리를 깨워주는

 

베나레스에서 온 판을 씹어요

 

마비된 머리를 깨워주는

 

이제 내가 모두를 정리하는 걸 지켜 보세요.

 

이 청년!

 

이 청년!

 

갠지스 강변의 땅에서 온 청년!

 

베나레스에서 온 판을 씹어요

 

마비된 머리를 깨워주는

 

나는 이 미로에 휘말리는 저주를 받았어요, 가여워라!

 

나는 사형 집행인의 자비를 바라는 불확실한 인생이죠, 가여워라!

 

너무 솔직하고 순박한,
너무나 결백한, 그래요 그게 나예요.

 

너무 솔직하고 순박한,
너무나 결백한, 그래요 그게 나예요.

 

많이 배운 이들 틈에서 어떻게 끝장날지 모르겠어요.

 

달콤한 칼로...

 

달콤한 칼로 그들이 내 목을 길게 베어 버렸어요.

 

갠지스 강변의 땅에서 온 이 청년!

 

베나레스에서 온 판을 씹어요

 

마비된 머리를 깨워주는

 

특별하고 매력있는 사랑스러운 아가씨

그녀의 황홀한 매력에 가는 곳마다 모든 이들이 바라보고,

그녀의 몸에서는 보석처럼 광채가 나죠.

 

그녀의 두 눈은 신선한 꿀같은
그녀의 입술에 꿈의 세상을 실어 나르죠.

 

그녀의 도도한 걸음에 던지는 추파는

 

몸에서 풍기는 백단유향과 함께 허공에 흩어져요

 

그녀에 대한 환상은 당신의 심장에 불을 지펴요.

 

그녀의 얼굴은 빛나는 달이예요.

 

그녀의 눈은 작은 가젤같죠.

 

그녀의 얼굴은 빛나는 달이예요.

 

그녀의 눈은 작은 가젤같죠.

 

그녀는 아름다워요.

 

꿀처럼 달콤하죠.

 

아름다운 아가씨가 내게 걸려 들었죠, 가여워라!

 

달콤한 송곳이 내 심장을 찔렀어요, 가여워라!

 

너무나 환하고 아름다워 너무 먼 그녀.

 

너무나 환하고 아름다워 너무 먼 그녀.

 

투혼이 잘 어울리는 그녀가 내 마음을 훔쳤어요.

 

이제 그녀의 사랑을 가졌으니

 

이제 그녀의 사랑을 가졌으니 내 인생도 활짝 필 거예요.

 

갠지스 강변의 땅에서 온 이 청년.

 

베나레스에서 온 판을 씹어요

 

마비된 머리를 깨워주는

 

베나레스에서 온 판을 씹어요

 

마비된 머리를 깨워주는

 

이제 내가 모두를 정리하는 걸 지켜 보세요.

 

이 청년!

 

이 청년!

 

갠지스 강변의 땅에서 온 이 청년.

 

네.

 

응, 나야.

 

디스크를 사겠다는 분이 여기 있어.

 

응, 달러로 준비했어.

 

잠깐 기다려.

 

직접 통화하는 게 낫겠어.

 

여보세요?

 

전화를 받을 수 없으니 메시지를 남겨 주세요.

 

디푸를 데리고 있다.

 

아들을 산 채로 만나고 싶으면 디스크를 가져와.

 

여보세요!

 

자시트!

 

네 아들놈이 살아있길 원한다면

 

오후 5시에 이 주소에 적힌 곳으로 디스크를 가지고 와.

 

자시트!

 

-하팀 쿠레시 입니까?
-그런데요?

 

좀 들어가도 되겠죠?

 

누구세요.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디스크를 내게 넘겨주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마음을 바꿀 수 밖에요.

 

무슨 디스크요?

 

로마한테 팔려고 했던 것!

 

기억나?

 

미안해요...

 

디스크는 친구 자시트가 가지고 있어요.

 

그럼 자시트라는 친구는 어디 있죠?

 

디스크는 어디 있나?

 

디푸는?

 

디푸는 올 거야.

 

이미 내 번호를 알고 있으니

 

내 아들이 오면 그 때 연락하시오.

 

자시트!

 

자네의 정확함을 보니

 

한 마디 해줘야 겠군.

 

아주 인상적이야!

 

드실바...?!

 

아니.

 

바르단이지.

 

바르단...?

 

하지만 당신은 죽었다고...

 

그렇지?

 

수 년간 어둠 속에서 경찰 행세를 해 온 사람에게는

 

사고로 위장한 드라마 한 편 만드는 거야 큰일도 아니지.

 

이쪽도 쏘길 바래?

 

진정해.

 

말릭...

 

문 닫아!

 

가자.

 

멈춰!

 

시동 꺼.

 

진심이다.

 

어서!

 

꽤 교활하시군.

 

고마워.

 

이제 내게 줄 디시크를

 

넘겨줄 때가 된 거 같은데...

 

믿어지지 않는군.

 

이제 뭔가 알겠어.

 

왜 경찰이 그 지하실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을 수 없었는지...

 

네 반지를 보니 확실해졌어.

 

어떻게 생각해?

 

내가 디스크를 가지고 왔을까!

 

내가 바보로 보이냐?

 

기억나지?

 

그날 밤, 나한테 똑같은 질문을 했었지!

 

기억력이 아주 좋군 그래.

 

그게 아들을 알아볼 때도 도움이 될 거야.

 

아빠!

 

디푸...

 

바르단!

 

만약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진정해.

 

난 유혈을 즐기진 않아.

 

내가 원하는 건 그저...

 

그 디스크야.

 

좋아...

 

넘겨주지.

 

자시트다.

 

디스크를 가져 와.

 

7시에 도착할 거야.

 

자네와 자네 아들은 그 때까진...

 

내 손님으로 있어줘야 겠어.

 

전화기 줘.

 

데려 가.

 

디스크 받으면 둘 다 없애버려.

 

내 아들, 괜찮니?

 

디푸.

 

잘 들어.

 

저들이 원하는 걸 얻지 못해야

 

우리가 안전할 거야.

 

-하지만 아빠가 아까 7시에...
-7시엔 아무 일도 없어.

 

아무도 안 올 거야.

 

그 전화는 그냥 시간을 벌기 위한 거였어.

 

나 무서워, 아빠.

 

무서워 하지 마.

 

내가 여기 있잖아.

 

너한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야.

 

아무 일도 안 생겨.

 

네, 바르단씨.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알았습니다.

 

그놈들 잡아.

 

찾아!

 

-아빠, 어디로..?
-쉿! 조용히 해.

 

잠깐 기다리렴.

 

살펴보고 올게.

 

분명히 근처 어딘가 숨었을 거야. 계속 찾아 봐.

 

저기 있다.

 

쏘면 안 돼.

 

디스크 있는 곳을 아는 건 저 놈 뿐이야.

 

아빠...

 

비제이 아저씨...

 

아빠, 안 돼!

 

비제이 아저씨란 말이예요.

 

아빠가 없어지고 난 뒤부터 줄곧 나를 돌봐줬단 말이예요.

 

비제이 아저씨, 우리 아빠예요.

 

가져가요.

 

비제이...

 

당신이 없었다면 지금 디푸가 어땠을지 모르겠군요.

 

자시트.

 

내가 디푸에게 뭘 해줬든...

 

디푸는 사랑스런 아이예요.

 

그런데 이 디스크가 당신에게
왜 그렇게 절박하게 필요한 거죠?

 

그냥 제가 누명을 벗을 수 있는 길이

 

이 디스크와...

 

당신 증언 뿐이예요.

 

무슨 말인지...

 

당신 증언은 이 디스크가 드실버 형사와

 

관계있다는 걸 증명해 줄 테니까요.

 

드실바 형사?

 

네.

 

그 사람이 경찰 내에서 유일하게

 

비제이가 돈이 아닌 걸 알아요.

 

하지만 그가 죽고 난 뒤에...

 

죽지 않았어요!

 

그의 본명은 바르단이예요.

 

그리고 좀 전에 난 그와 직접 만났어요.

 

아니예요!

 

그럴 리가...

 

제 말은...

 

당신이 뭔가 착각한 거겠죠.

 

내 착각이 아니예요.

 

드실바 형사가 바르단이예요.

 

그가 나를 돈으로 만들어서

 

디스크를 얻고,

 

싱가니아를 죽일 기회까지 잡았구나.

 

그러고는 가짜로 죽음을 위장하고는

 

나를 '돈'으로 죽게 내버려둔 거구나.

 

드실바...바르단...

 

당신 엄청나게 큰 배역을 맡았었군.

 

하지만 내가 디스크를 훔쳤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을 겁니다.

 

바르단에게 디스크를 줘야겠어.

 

비제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그래요, 로마.

 

드실바와의 마지막 만남은 아주 중요한 일이예요.

 

걱정 마, 자기야.

 

오늘이 비제이 인생의 마지막날이 될 테니까.

 

네가 말했던 장소에 도착했다.

 

혼자고...

 

좋아.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 올라오다 보면 첫 번째 다리가 있다.

 

그리로 와.

 

아, 그리고...

 

돈은 잊어 버리지 말고...

 

그렇지 않으면 표를 또 끊어야 할테니...

 

매우 바빠 보이는군.

 

이제 어디로 갈까?

 

가방 아래로 던져.

 

뭐?!

 

밑으로 가방 던지라고.

 

자시트, 자네는 보이지만

 

디스크는 보이지 않는군.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테니

 

던지기나 해.

 

보기엔 괜찮군.

 

디스크 어디 있어!

 

전망대 위로 가. 은색 서류가방이 있어.

 

젠장!

 

불쌍한 드실바 형사.

 

너!

 

여기서 뭐 하는 거냐?

 

꼭 물어봐야 할 게 있어서!

 

당신은 죽었어, 기억나?

 

-원하는 게 뭔데?
-질문에 대답이나 해!

 

미안한데 인터뷰할 시간같은 거 없어.

 

그럼 좋아. 이게 여기 온 두 번째 이유다.

 

오늘 네 놈을 죽여 버리겠어!

 

총 쏠만한 배짱은 있냐?

 

네 놈이 꽤 훈련을 잘 시킨 덕에.

 

날 죽여서 얻는 게 뭐지?

 

이득이나 손해니 하는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저 일을 마무리하고 싶을 뿐이야.

 

아주 훌륭해!

 

하지만 나를 죽여 버리면 누가 네 결백을 증명해 주지?

 

네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데.

 

아마 디스크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야.
어떻게 생각해?

 

디스크를 가지고 있어?

 

아니...

 

그냥 여기까지 날 끌고 온 당신에 대한 내 애정표현이었어.

 

디스크 내 놔.

 

세계 어디든 널 보내줄 준비가 돼 있어.

 

생각해봐.

 

너도 경찰을 피해 도망다니느라 지칠대로 지쳤을 거야.

 

아무리 이리저리 생각을 해 봐도 알 수 없는 것은

 

왜 나를 배신했는지야.

 

이 봐. 작작 좀 하라구.

 

무슨 배신?!

 

여긴 진짜 현실이야.

 

넌 싱가니아가 보리스의 제국을 가로챌 때 내게 말해줬을 거라 생각하나?

 

모든 사업을 내가 만들어 냈어! 내 지식과 배짱으로!

 

그리고 이제 그걸 돌려받기 위해서는
너같은 놈은 천 번은 더 이용할 수 있어.

 

좋아.

 

내가 널 배신했다.

 

그래서 사과를 원해?

 

완전 미안해, 비제이.

 

됐냐?

 

기분이 나아졌어?

 

머리를 써! 비제이!

 

아직도 많은 시간을 나와 함께 할 수 있어.

 

넌 뭔가 얻게 될 것이고

 

나도 그럴 거야.

 

저게 신호야.

 

전 팀 작전개시!

 

반복한다. 전 팀 작전개시!

 

그래, 착하지...이리 와...

 

무기를 버려라.

 

경찰이다.

 

반복한다.

 

무기를 버려라.

 

그만 해, 비제이!

 

후회할 짓 말고 이쪽으로 넘겨 줘.

 

얼른 죽여!

 

네가 날 살려 둔다면 엄청난 실수를 하게 되는 거야.

 

그 말 듣지 마! 그냥 너를 화나게 하려는 거야.

 

닥쳐!

 

기억해라! 네가 어디 있든 언젠가 널 찾아낼 거야.

 

그 날이 바로 네 인생의 마지막 날이 될 거야!

 

그 놈 말 듣지 마, 비제이!

 

먼저 로마 다음엔 디푸...

 

둘 다 죽여 버릴거야!

 

니가 여기서 나를 죽이지 않는다면!!

 

그런 경우라면 바르단!

 

내가 널 기다려 주지.

 

빨리.

 

신속히 이송해.

 

비제이?

 

잠깐만요.

 

결국 해냈군요.

 

당신의 결백을 증명해냈어요.

 

당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고마워요.

 

지금 당장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네..

 

같이 가요, 로마.

 

저기요?

 

같이 갈 수 없나요?

 

죄송합니다.

 

아가씨, 좀 물러나 주세요.

 

걱정 말아요.

 

병원으로 갈게요.

 

비제이!

 

사랑해요.

 

들고양이라도 많이 사랑해요.

 

가까이 와 봐.

 

난 들고양이가 좋더라.

 

들고양이!

 

말릭씨, 구급차가 어디로 가는 거죠?

 

잠시만요.

 

병원으로 가죠. 왜요? 왜 그래요?

 

돈이라구요!

 

들고양이가 좋다는 말...

 

돈이 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이예요.

 

만약 비제이라면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환자에게 다이제팜 2ml 주사해요.

 

네. 곧 투여 하겠습니다.

 

의사들이 가사상태를 유지하고 있지.

 

돈의 몸에 있는 흉터나 특징들을

 

네 몸에도 만들어야 해.

 

네, 네.

 

나한테?!

 

말할 게 있었는데

 

말레이시아 국제 학교에 디푸의 입학 허가를 받아 놨어.

 

돈이, 그러니까 자네가

 

조직에 돌아갔을 때

 

자넨 상처 때문에 아픈 거야.

 

그래서 기억을 잃어버린 거야.

 

돈의 생활에 대해 좀 더 배우고 되고...

 

그제서야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다~ 그거죠?

 

고맙군

 

생각하시는 게 만화책에 나오는
주인공 차차 초드리랑 똑같아요.

 

끊는다고 하지 않았어?

 

다 끊을 수는 없잖아?

 

모든 걸 끊어 버렸거든. 당신만 빼고...

 

정말이지, 돈

 

난 오늘 당신이 잡히는 줄 알았어

 

아님 당신을 잃게 되든가...

 

누구한테? 로마?

 

-경찰한테 준 디스크는...
-그건 가짜야

 

한마디로 아무것도 아닌 거지.

 

걱정 마, 자기

 

이제 아시아 암흑가의 고삐가 내 손에 있거든

 

내가 바로 왕이야!

 

나를 잡으려거든...

 

항상 기억해야 할 게 있지.

 

돈을 잡는 건 힘들 뿐 아니라...

 

겁나묵직곰냥Blogger::Anne2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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