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Please] Sasaki to Pii-chan - 01 (1080p) [4BD5E55E]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좋았어

 

아저씨

 

안녕하세요

 

어~

 

안녕

 

야, 야!

 

안 되잖아...!

 

제 1화
『현대와 이세계』

 

선배

 

사사키 선배

 

아, 왜?

 

이 결제서 말인데요

 

잠깐 봐주실 수 있나요?

 

응?

 

아~

 

그거라면
이쪽 문면이 조금 신경 쓰이려나?

 

역시 신경 쓰이나요?

 

그 부장은 성가시니깐~

 

좀 더 설명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아

 

감사합니다

 

그냥
그 안건 내가 맡을까?

 

네?

 

너는 다른 안건을
처리하는 게 좋겠지

 

이런 건 적재적소~

 

각자 스트레스가 안 쌓이는
업무를 하는 게 효울도 좋지~

 

그치?

 

사사키 선배의 짬!

 

엄청 도움이 되네요!

 

어?

 

뭐?

 

짬...?

 

어, 음...

 

아, 응...

 

어쩜~
귀여웡~

 

선배네 집
냥이 인가요~?

 

응, 맞아!

 

이제 있잖아?

 

이 애 없이는 못 살아

 

힐링의 끝판왕이야~

 

그 맘
잘 알아요~

 

나도 폭식폭신한 애
기르고 싶다~

 

추천 영상 보내줄게!

 

에에에~?

 

뭐예요, 이거~!

 

이 애
완전 천사~!

 

그치~?

 

선배

 

고양이 좋아하세요?

 

아, 아니...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강아지파지만 말이지~...

 

- 어이, 사사키!

 

이거 지난 번의
학교 관련 업무

 

너한테 맡겨도 되냐?

 

아, 네!

 

이것이
평소 직장의 풍경

 

이렇다고 해서
이름이 알려지는 것도 아니다

 

어디에나 있는
작은 중소기업인 것이다

 

매출도 급료도
극히 평범

 

당연히 초과 근무
수당은 적으니까

 

취직 이후의 생활은
입에 겨우 풀칠할 정도다

 

결제는요?

 

전자 화폐로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이직하지 못하는 건

 

내 신상의 문제

 

취업 빙하기를 경험한 나에게
※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사회는 무척이나
무서운 것이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해야 할 일이 있고

 

일단은 자신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게

 

어느 의미로
고맙기도 했다

 

좋아

 

선배

 

오늘 괜찮으면
식사 한 번 어떠세요?

 

이번 달
살짝 빡세서...

 

제가 낼게요!

 

아니아니아니!

 

그건 안 되잖아!

 

그렇슴까?

 

다음에 또
권해주면 기쁠 거야

 

네!

 

 

그렇지...

 

어서 오세요

 

다녀왔어

 

와버리고 말았다...

 

비, 비싸!

 

개를 키우기 위해 드는
식비도 수십만

 

아파트를 빌리는 데도
보증금이 엄청 들고

 

박봉은 눈물만 나는구만...

 

돈방석에 앉고 싶다

 

돈만 있으면
고양이 님을 맞이할 수가 있겄만...

 

아니...!

 

강아지 님~

 

그리고 최강의 종은

 

골~든 리트리붜~

 

골라줘―

 

골라줘―

 

문조(文鳥)인가~
※ 참새 계열

 

귀...

 

귀...!

 

귀여워...!

 

골라―

 

골라줘~?

 

사사키와 피짱

 

자, 다 도착했단다~

 

어디 보자...

 

응!

 

여기 괜찮네

 

괜찮았니?

 

되도록 흔들리지 않게
들고 온다고 하긴 했는데

 

뭐야, 그 동작...

 

너무 귀여워~

 

마흔을 눈앞에 두고

 

마음이 외로워

 

그렇게 생각하고
펫숍에 갔는데

 

가길 잘했어!

 

벌써 엄청 치유돼~!

 

미안해?

 

밥이랑 물 놔둘게

 

좋아

 

새집맞이 완료~

 

귀엽네~

 

아, 그렇지

 

이름 지어줘야지

 

무슨 이름이 좋을까...

 

귀염뽀짝한 이름
붙여주고 싶네~

 

내 이름은 『피에르카를로」

 

이계의 주민이자 별의 현자

 

으으응?

 

엄청 말했다...

 

뭐, 그런가~

 

드물게 말하는 개체도 있다고
인터넷에서 그랬지

 

어떤 이름을 붙여줄까?

 

역시 외견이랑 관련되게
이름을 지어주는 게...

 

아니

 

사랑스런 울음소리에서
따와도 괜찮을지 모르겠네~

 

내 이름은 『피에르카를로』

 

역시 엄청 말하네

 

게다가 아무래도

 

이미 걸출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듯한 예감

 

아니아니!

 

그런 바보 같은―!

 

내 이름은 『피에르 카를로』!

 

피에르...

 

피에르 카를로...?

 

그렇다

 

이계의 주민이자
별의 현자

 

어, 그러니까...

 

그럼

 

피 짱?

 

피 짱?

 

아, 좋네~

 

피 짱으로...

 

불만스러운 걸려나?

 

살짝 얼굴이 무서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귀여워~

 

그보다

 

문조랑 평범하게
대화해버렸네...

 

똑바로
사람 손에 길들여가면

 

지금부터라도
“손에 올라타는 문조”가 된다고

 

펫숍의
야마다 씨가 말했었지

 

‘무조건 도전해보자’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문조’라는 종은
손에 올라타는 것 외에도

 

사람이랑 커뮤니케이션을
취할 수 있는 생물인 걸까?

 

확인을 위해서라도

 

조금만 더
이야기 해보자

 

피 짱

 

오늘 밥은
뭘 먹고 싶어?

 

고베 소고기 샤토브리앙을 부탁하지
※ 안심 및 안심살로 만든 스테이크

 

에?
뭐라고?

 

가게에서 일하던 야마다라는
사내가 “최고”라고 말했다

 

역시

 

엄청 평범하게
대화 할 수 있네...

 

그보다

 

펫숍의 야마다 씨

 

좋은 고기 먹고 살잖아!

 

거기 있는
사료로는 안 될까?

 

저건 맛 없다

 

그런가...

 

확실히
맛 없는 밥은 싫지?

 

하지만 미안~

 

샤토브리앙은 무리거든

 

어째서지?

 

엄청 비싼 고기라서
나는 못 사거든

 

100g = 만 엔 이상
엄청 비싼 고기라서
나는 못 사거든

 

그런가...

 

미안해

 

가난한
샐러리맨한테 팔려서...

 

대신 돼지 삼겹살이라도
괜찮을까?

 

냉동시킨 게...

 

돈이 없는 거라면
벌면 되지

 

에?

 

돼지 삼겹살
싫어하는 걸까?

 

이세계에서 추방당한 나는

 

이 모습으로써
다시금 태어났기에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갑자기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고?

 

어떻게 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지

 

그걸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만약 돌아가게 된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런 거야?

 

그리고

 

나는
결론 짓기에 이르렀다

 

이제 다 때려치우고
내 좋을대로 살아도 되는 건 아닌가하고―

 

그렇구나

 

무게 잡으면서 입을 열던 거에 비해
평범한 깨달음이었군

 

하지만 그 의견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

 

주위 사람들에게 맞춰서

 

자기 시간을 헛되게
쓰는 일은 좋지 않지

 

누구든
죽을 때는 혼자다

 

살아 있는 동안에 열심히
하고 싶은 일을 해둬야 한다고 봐

 

사축 따윌 하고 있으면

 

새삼 사무치게 생각하지

 

그보다...

 

이런 상태에서

 

“골라줘~
골라줘~”

 

...라고 말했던 건가

 

왠지 엄청 귀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이 세계의 협력자가 필요하다

 

나한테 협력해줬으면 한다

 

그렇게 하면

 

돈 버는 일 따윈
식은 죽 먹기지

 

귀여운 펫의 부탁이라면

 

기꺼이 들어주겠지만...

 

좋아

 

그렇다면
계약은 성립이다

 

에...?

 

피 짱...

 

뭐니, 이거...!

 

네게 내 힘의
일부를 선사하마

 

잠...

 

이거...

 

위험...!

 

내 안에

 

따뜻한 감촉―

 

이걸로 너는
나랑 패스가 이어졌다

 

에?

 

이 새장을 열어라

 

아, 네!

 

왠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된 이상
마지막까지 어울려 주자

 

이것저것 걸고 넘어질 부분은
넘쳐나지만

 

섣불리 트집을 잡았다가
피 짱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간 무서워!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이상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이걸로 됐어?

 

그래

 

어깨에 올라타는 문조...!

 

귀여운데다가
엄청 기뻐~!

 

역시
이 애로 하길 잘했어~

 

이걸로 나는
네 몸을 통해서

 

본래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지

 

약해빠진 육체이긴 하다만

 

이 작은 새보다는
훨씬 낫겠지

 

하다못해
마법 행사의 영향으로

 

몸이 붕괴하는 일은 없겠지

 

저기...

 

건강에 안 좋은 거라면

 

사양하겠는데요...

 

그럼, 간다!

 

피 짱...

 

여긴 어디?

 

내가 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기 전까지 살던 세계

 

헤르츠 왕국의 지방 도시

 

「베이트리움」이라는 마을이다

 

그렇구나...

 

소위 말하는

 

‘이세계’라는 녀석이다...

 

선배

 

요즘 출근
빠르지 않으세요?

 

응?

 

어?
그래?

 

 

오늘만 해도 열차 지연으로
다들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했는데

 

사사키 선배만 오셨죠?

 

응...?

 

엄청 이른 시간에 있는
열차에 타신 건가요?

 

아, 아니...

 

아!

 

혹시 아침 활동인가요~?

 

뭐니...?

 

아, 아침...?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한다든가

 

‘인생을 충실하게 살기 위해서’
하는 활동이에요

 

아니, 그런 거 아냐

 

헬스장에는 안 다녀

 

선배

 

이 뒤에
잠깐 시간 되시나요?

 

응?
괜찮은데?

 

그래서?

 

무슨 일이야?

 

선배!

 

저랑 함께
독립하지 않으시겠어요?

 

에?

 

다음 달에
이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에요

 

그래서 선배 같은
경험이 풍부한 분에게

 

꼭 도움을 받고 싶어서요

 

대우도 지금보다
좋아질 거예요

 

저희 둘이서
톱을 노려보자고요!

 

그, 그러네...

 

조금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을까?

 

그건 당연하죠!

 

여차하면 1년 정도

 

외부에서 상황을
지켜보시더라도 괜찮아요!

 

역시 저희들 같은
어린 녀석이

 

기업 같은 소릴 하니까
불안해지죠?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지금은 사생활이
바빠졌다고 할까...

 

아...

 

역시 뭔가 시작한 검까?

 

펫을 좀~

 

키우기 시작해서 말야

 

펫...

 

응, 펫~

 

후배는 납득이 안 된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펫이 있는 생활이 시작되고

 

사생활이 바빠졌다는 건
거짓말이 아니다

 

그 날

 

피 짱과 만나고

 

이세계로 간 날부터

 

내 하루하루는
조금씩 변해 갔다

 

일단 개인적으로
커다란 변화

 

피 짱의 이동 마법으로

 

러시아워에 시달리는
출근이 해소됐다는 점이다

 

인간이란

 

스트레스가
한 가지 사라지면

 

여유가 생기는 듯 해서

 

“두 세계 사이에서
장사를 하면 된다”

 

―라는 피 짱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수긍할 수 있게 되었다

 

한 번에
크게 벌기 위해서는

 

높은 지위의 귀족을 상대로
장사를 하면 좋다는 모양이다

 

갑자기 하는 건
어렵겠지

 

그러니까 일단은

 

그 마을에 있는
상회 사람을 만나기로 했다

 

당첨
 

 

당첨
당첨...?

 

응?

 

어서 오세요

 

다녀왔어

 

남자를
데리고 온 모양이에요

 

이거

 

만약 괜찮으면 받아

 

아까 전에 말이지?

 

편의점 뽑기에서
당첨됐거든

 

그치만 초코는
별로 안 좋아해서 말이지

 

감사합니다...

 

다녀왔어, 피 짱

 

그래

 

그럼, 갈까?

 

여기가 「하먼 상회」

 

이 마을을 통치하는
귀족의 어용 상회 중 한 곳이다

 

아―

 

어깨에 문조를 태운 채로
방문해도 괜찮을까?

 

사역마라고 말해두면
문제 없잖아

 

들고 온 상품은

 

금화 400개에 팔렸다

 

일본 엔으로 환산하면
약 4억

 

대금화 - 금화 100개 / 금화 - 은화 100개
은화 - 동화 100개 / 동화 - 천화 10개

 

 

대금화 - 금화 100개 / 금화 - 은화 100개
은화 - 동화 100개 / 동화 - 천화 10개

다만

 

대금화 - 금화 100개 / 금화 - 은화 100개
은화 - 동화 100개 / 동화 - 천화 10개

이쪽은 가공품의 물가가

 

식칼(중고) - 은화 5개 / 새 옷 - 은화 30개
점심 - 동화 10개 / 숙박(1박 2식) - 은화 1개

이쪽은 가공품의 물가가

 

식칼(중고) - 은화 5개 / 새 옷 - 은화 30개
점심 - 동화 10개 / 숙박(1박 2식) - 은화 1개

무서울 정도로 높다

 

엄밀히 말하면

 

400만~4000만엔 정도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사키 씨

 

이쪽에 있는
종이와 펜

 

이것들의
매입은 대체...

 

죄송합니다만

 

매입처는
비밀로 하게 해주십시오

 

그 대신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이번에 제안해주신
종이와 펜에 대해서

 

현재로선 다른 곳에
판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뒤로는

 

이세계와 이쪽 세계를
왕래하면서

 

장사 이야기를 하거나

 

미지의 요리에
입맛을 다시거나

 

피 짱에게 마법 강의를
받거나 했다

 

꼭 배우고 싶은

 

장소 이동의 마법 주문이

 

원고 용지의
절반 정도였다는 것에는 놀랐지만

 

일 하는 틈틈이
외우도록 하자

 

갑자기 열심히 하면

 

탈진을 일으키니깐 말이지

 

꾸준하고 착실하게
해나가는 게

 

성미에 맞는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다음 날
문제가 발생했다

 

점심 시간이 끝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네

 

간단한 마법이라도 외워보자

 

어, 그러니까...

 

이미지 하고서

 

주문을 영창

 

망했다!

 

※ 현자가 전생하지 않은 문조에게
고기를 주지 않도록 합시다!

 

 

※ 현자가 전생하지 않은 문조에게
고기를 주지 않도록 합시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아무래도 너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성이 있는 모양이다

 

적성?

 

한 번에 성공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대단한 일이라고?

 

그래~?
 

 

피 짱한테 칭찬 받으니까
왠지 기쁘네~
 

 

배부르다~

 

그건 그렇고

 

취급하고 있는 상품에
식품도 있고

 

요식업도 전개할 수 있으면
좋을지도

 

- 너 같은 건 제자도 아니다!

 

- 얼른 꺼져!!

 

두 번 다시 내 앞에
얼굴 비치지 마라...!

 

아...!

 

어르신!

 

기, 기다려 주세요!

 

혹시 이거...

 

정리 해고(리스트럭처링)’가 아닐까?

 

저기...

 

만약 괜찮으시면

 

사정을 들려주지
않으시겠습니까?

 

그의 이름은 ‘프렌치’

 

견습생으로서 어릴 적부터
음식점에서 일하던 그는

 

요 몇 년 사이에

 

요리사로서 쑥쑥
실력을 키우고 있었다

 

그런 그한테
질투를 하던 동료들에게서

 

가게의 돈을 슬쩍했다니 뭐라니

 

가짜 혐의를
쓰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점주에 대한
설득도 소용없이

 

정리 해고 당했다는 것이다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 보인다

 

게다가 아까 전에 먹었던
맛을 재현할 수 있는 요리사라면

 

프렌치 씨

 

만약 괜찮으시다면

 

저와 함께
가게를 내보지 않겠습니까?

 

네...?

 

물론!

 

당신이 점장입니다!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그 뒤에는

 

하먼 상회의
마르크 씨와 만나

 

점포와 기재

 

식재료 조달을 부탁하고서

 

큰 길의 중심지에

 

음식점을 열게 되었다

 

이쪽이 지난 달
급료가 되겠습니다

 

받아 주세요

 

에엑!?

 

이, 이렇게 받아도
괜찮나요?!

 

전에 있던 가게에서는
별로 많이 받지 않았던 모양이다

 

부디 받아 주십시오

 

나리...!

 

분골쇄신
하도록 하겠습니다!

 

음식점 같은 건
당초 예정에는 없었던 것 같다만

 

어쩔 생각이지?

 

피 짱이 밥 먹을 때
편리하지 않을까 싶어서~

 

비슷한 식재료가 있으면

 

샤토브리앙은 무리여도

 

비슷한 맛을
재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날 위해서였던 건가...

 

거기에

 

이것저것 상품을
사들이고 있으니까

 

저쪽 세계에서
금전적으로 힘들단 말이지~...

 

식사는 여기서 먹고

 

저쪽 세계에서의 식비를
절약하고 싶거든~

 

출세는 기대하지 않는 거야?

 

현재로선 무리려나?

 

요 5년 동안
1엔도 안 올랐고

 

그런가...

 

그 이후

 

며칠 정도
마법 연습을 하고서

 

아파트로 돌아가기로 했다

 

초급 불 마법

 

물 마법

 

땅 마법 외에

 

고드름을 날리는
마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

 

흐음...

 

다만

 

전이 마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별 전망이 없다

 

빨리 손에 넣고 싶다

 

이번에는
뭘 매입하는 거지?

 

귀족들 사이에서는

 

사냥이 유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쪽 세계에서 말하는
골프 같은 거지

 

피 짱

 

제법 힘내서
공부해주고 있구나

 

‘인터넷’ 이라는 녀석을
사용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다녀왔어, 피 짱...

 

저기...

 

울끈불끈 마초...!

 

골렘이다

 

사냥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상품을
매입하려고 하는데...

 

꽤 좋은 착안점이다

 

주문이 많이 들어오겠지

 

아싸!

 

피 짱한테 칭찬받았다!

 

이거라면 안심하고
매입하는 게 가능할 것 같아~

 

이건 어때?

 

망원경을 작게 만든 녀석~

 

호오?

 

그건 비싸게 팔리겠군

 

네 녀석―

 

왜?

 

거기 있는 엄청 덕지덕지 붙은
쇠붙이는 뭐지?

 

응?

 

아~

 

맥가이버 칼이겠네

 

맥가이버 칼?

 

칼에 가위나 쪽집게

 

병따개 같은 게
이것저것 붙어있는 녀석

 

작은 거에 비해
이것저것 들어있군

 

모처럼이니까
이것도 가지고 가자

 

이러니저러니 해서―

 

새로운 상품 관련 이야기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당초의 목적이던

 

귀족과의 거래를 위한
첫 걸음

 

이 마을의 영주

 

뮐러 자작(子爵)과 만나게 되었다

 

역시 귀족되시는 분

 

예고 없이 찾아가 영업을
할 수 있던 상회랑은 다르게

 

일의 진행이 신중해

 

다음에는 가지고 오는 물품도
지금 이상으로 잘 살펴보지 않으면―

 

‘사사키’라고 했나?

 

조금 묻고 싶은 게 있다

 

 

무엇일까요?

 

그대는 다른 대륙에서
찾아왔다고 전해 들었다

 

다른 대륙에서는

 

이러한 물건이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인가?

 

그게 아니면

 

이 나라에서
칭하는 귀족처럼

 

일부 한정된 자들만이 다루는

 

특별한 물품으로써의
지위에 놓여있는 것인지

 

극히 일부의

 

한정된 자들만이
다루는 물건입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그 나름대로
높은 신분의 인간

 

―이 되는 것이 아닌가?

 

에...?

 

다른 대륙이라고는 하여도

 

귀족에 상응하는
신분을 지닌 인간을

 

일방적으로 대할 수는
없지 않은가?

 

너무 높은 신분을 사칭하면

 

거짓말이 들통났을 때
수습하기 힘들 것 같아

 

저는 장인입니다

 

항해 중에 배가 난파되어

 

이 대륙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가져온 물품들은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이나

 

이곳에서 새롭게
만들어 낸 것들입니다

 

그렇군

 

그렇다면 이후에는

 

하먼 상회에 판매함과 동시에

 

나에게도 헌상하게나

 

가격은 조금 더
비싸게 매겨주도록 하지

 

이 물품들은
사용법에 따라서

 

우리들의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

 

분부 받들겠습니다

 

그대에게는

 

오늘 부로
저택의 출입을 허가하지

 

이 마을에서 생활하며
신경 쓰이는 일

 

나의 영토를 위한 일이 있다면

 

물품의 반입과 함께

 

언제라도
진언하도록 하게나

 

그대의 이름을

 

저택에 있는 자들에게도
알리도록 하지

 

이렇게 하여 목표였던

 

영주님과의
연결점도 만들고

 

세계 간의 거래도
궤도에 올랐으며

 

레스토랑의 경영에

 

마법 공부

 

이세계에서의 슬로우 라이프도

 

점점 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고 느껴진다

 

아―

 

오늘은 후배 군의 송별회인가...

 

- 어이, 3번 꼬치 나왔다고?

 

알겠수다~

 

많이 먹어~

 

- 많이 먹어~
연일 일어난 묻지마 살인 사건에 관해서

 

연일 일어난 묻지마 살인 사건에 관해서

 

지금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았으며

 

경찰은 계속해서...

 

사사키 선배!

 

목격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응?

 

목격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 때 말했던...

 

역시 무리인가요?

 

같이 독립하자는 이야기

 

그러네...

 

그런가요...

 

죄송합니다
끈질기게 굴어서...

 

왜 그렇게
나한테 권유하는 거야?

 

그야 선배!

 

최근에 엄청
좋은 느낌이잖아요!

 

의기양양하다고 할까~

 

그런 오라가 풍긴다고요!

 

침대 새로 교체해서
잘 자는 덕분이려나~...

 

그렇다

 

최근 이세계 여관에서
이용하고 있는 침대는

 

양팔, 양다리를
쭉 뻗어도

 

모서리까지 안 닿는 데다가
엄청 푹신푹신~

 

그 탓에 최근에는

 

자택에 있는 좁은 침대를
답답하다고 느껴버리고 있다

 

몸이 점점 사치스러운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지

 

앞으로는

 

식사 이외에
수면도 저쪽에서 취할까...

 

어이, 사사키~

 

맥주~!

 

네!

 

과장님, 너무 마시셨어요!

 

여기요!

 

생맥주
한 잔 더 부탁드립니다!

 

- 고마워~
또 와 줘~

 

의기양양한 오라인가~

 

팔이...

 

변화했어...!

 

진짜냐...!

 

이대로 내버려두면...

 

[속보] 『노상 살인』
괴한? 심야의 노상에서 타살

저 여자는...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은 없는 모양이네~

 

뭐야, 이건!?

 

이건 위험할지도...

 

하지만 동결을
해제하는 법을 몰라

 

어떡하지?

 

위험해!

 

이대로면 살인자가...!

 

아, 저기...

 

당신!

 

어디의 이능력자?

 

등록은 했어?

 

에...?

 

모조 권총...

 

모조 권총은 아닌 것 같지?

 

저기...

 

‘이능력자’라고 하는 것은요...?

 

방금 전의 고드름

 

네가 쏜 거지?

 

예...

 

뭐, 쏜 것 같기도
안 쏜 것 같기도...

 

언제부터
쏠 수 있게 된 거야?

 

바로
며칠 전부터 인데요...

 

설마...

 

야생 이능력자한테
도움을 받을 줄이야...!

 

나를 같이 따라와줘

 

네...?

 

괜찮아

 

나쁜 짓은 안 해

 

혹시...

 

그나 그녀 또한

 

나랑 마찬가지로
마법사였다거나 하는 걸까?

 

피 짱 같은 존재가

 

똑같이 이세계에서 현대로
찾아왔어도 이상하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니까

 

조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

 

저기...

 

동행하는 건
문제 없는데요...

 

일단 자택에
돌아가도 되나요?

 

그거라면 오늘
하룻밤 묵고 가게 될 테니까

 

갈아입을 옷이라도
준비하는 게 좋을 거야

 

네?

 

하룻밤 묵는 건가요?

 

내일도
출근해야 되는데요...

 

그쪽은 조직 측에서
얘기해둘게

 

그게 뭐야?!
무서워!

 

그런 일이

 

방금 전에 있었는데 말야...

 

저 여자한테서

 

이렇다 할
마력은 안 느껴지는군

 

어?
그런 거야?

 

‘이능력자’

 

...라고 말했다고 했던가?

 

마법과는 또 다른 틀 속에서
성립된 현상이 아닐까?

 

흥미롭군

 

이쪽 세계에는

 

우리들의 세계와는
다른 이치에 따라

 

비슷한 현상이
존재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게 있다면

 

세기의 대발견이라고

 

그걸 확인해보기 위해서라도

 

이야기는 들어둬야겠군

 

 

미안하지만

 

피 짱도 같이 와줄래?

 

응, 좋지

 

아저씨

 

외출하시는 건가요?

 

아, 응...

 

외출이겠네

 

늦은 시간까지
힘드시겠네요

 

문조...

 

문조인가요?

 

 

기르기 시작했거든

 

혹시 문조 싫어해...?

 

아뇨, 싫어하지는 않아요

 

저기...

 

잠깐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이야기?

 

그건 나랑?

 

 

아, 미안...

 

지금 좀 서두르고 있어서...

 

다음 기회에
해도 괜찮겠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저기...

 

하룻밤 묵는 거면
키우는 문조도 데려가도 괜찮나요?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뭐, 괜찮지 않겠어?

 

그러고 보니

 

자기 소개가 아직이었지?

 

나는 호시자키

 

사사키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해준 거에는
감사할게

 

고마워

 

그럼

 

우선은 이능력자에 관해서
설명해야겠네

 

자연 발생적으로 태어나는 마법사 같은
존재를 그렇게 부르는 거야

 

이능력이 발생하는 비율은

 

10만명 중에 1명 정도

 

한 번 발현된
이능력이 확정되면

 

이후에는 변화하지 않지

 

이능력은 한 명당 1개

 

추가로 2번째 능력을
배우는 건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고 있어

 

단,

 

반복해서 사용하면

 

위력이 증가하거나

 

작용 범위가
넓어지거나 해

 

내 이능력으로 설명하자면

 

물 조작뿐만이 아니라

 

온도를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해

 

그렇군요

 

아무래도 마법과는
완전히 다른 것인 모양이다

 

다룰 수 있는
이능력은 천차만별

 

하룻밤 만에 마을을 불태워
허허벌판으로 만들 수 있는 것부터

 

있으나 없으나
차이가 없는 것까지

 

당연히

 

이능력에는
위험한 것들이 많고

 

아까 전의 남자처럼
범죄 행위에 손을 대서

 

사회에 커다란 혼란을
불러오는 이능력자도 있지

 

 

우리들이 붙잡아야 하는
대상과 일치하겠네

 

그게 호시자키 씨의
일인가요?

 

그래

 

이능력자는
이능력이 발현된 단계에서

 

일본 정부의 관할 조직에
등록하는 게 의무로 정해져 있어

 

그런 조직이 다 있네요

 

몰랐어요

 

모르는 게 당연하지

 

“국가 기밀”인 걸

 

네?
그럼―

 

아, 보이기 시작했어

 

저게―

 

「내각부 초상 현상 대책국」

 

이건 또 훌륭한...

 

오늘부터 여기가

 

네 직장이 될 거야

 

그렇군요...

 

으엑!?

 

네 등록은
아까 해뒀으니까

 

 

감사 인사는 됐어

 

대우는 매력적이라고?

 

국가 공무원 취급이고

 

활동에 맞춰서
고액의 급료를 받는 것도 가능해

 

자세한 건
연수에서 설명할 테니까

 

이 정도로 해두자

 

어디―

 

그럼 바로 확인해둘게?

 

너는 어떤 걸
할 수 있으려나?

 

국가 공무원이라는
직함은 매력적이지만

 

전선은 위험하겠네

 

싸움판에 전력으로서
끌려가지 않도록

 

낮게 어림잡아서
신청하자

 

고드름을
쏠 수 있을 뿐입니다~

 

볼 수 있을까?

 

네, 뭐...

 

역시...

 

네 경우에는
제로부터 만들어 내는 게 가능하구나

 

네 이능력

 

내 이능력이랑
무척 궁합이 좋아~

 

나는 물을 다루는 게
가능하지만

 

제로부터 물을 만들어 내는 건
불가능하거든~

 

평소에는 페트병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거나

 

자동 판매기에서
구입했지만

 

네가 있으면~

 

수원 문제도 해결이네!

 

이걸로 제한 없이
이능력을 쓰는 게 가능해~!

 

보다 위험한 현장에
돌입할 수 있겠어~!

 

에엑!?

 

호시자키 씨는
완전히 워커홀릭인 거 아니야...?

 

어라?

 

이쪽의 존재를
계산에 넣고서

 

다음 일을 계획하기
시작한 거 아니십니까?

 

그렇게 모험을 하지 않아도...

 

적재적소의 현장에...

 

말 안 했던가?

 

이능력자의 급료는

 

활동에 따라서
천정부지로 치솟거든~!

 

위험한 사람의
눈에 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지쳤다...

 

이대로 자고 싶은 참이다만

 

오늘 밤 중에
이세계로 가서 납품

 

...이랑 프렌치 씨에게
급료를 전해준다는 중요한 업무가~

 

피 짱한테 부탁해서
후딱 이동...

 

응?

 

아니

 

여기서 섣불리
대화할 수도 없는 노릇이네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을 가능성도 0이 아니야

 

피 짱

 

조금만 더 기다려줘

 

이쪽의 의도를
이해하고 있는 건가~

 

역시 피 짱~

 

잠깐 산책이라도
나갈까, 피 짱?

 

미행당하고 있군

 

아, 역시?

 

매입은 무리더라도

 

하다못해 저쪽의
관계처에 사정 정도는

 

설명해두고 싶단 말이지

 

어떻게 좀 안 될까?

 

저쪽에서의 1시간은

 

이쪽에서는 몇 분이다

 

시간 차로
흡수할 수 있을 테니까

 

배변 좀 보고 온다고
하면 되잖아

 

그것도 그렇네

 

실례합니다

 

화장실 좀 쓰겠습니다

 

피 짱, 부탁해도 될까?

 

그래

 

마르크 씨에게는

 

다음 거래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거라는 걸 전했다

 

그 이후에는

 

프렌치 씨에게
급료를 주거나

 

경영을 위한
추가 자금을 맡기고

 

급한 걸음으로
일본으로 돌아왔다

 

이런 시간에 누구지...

 

네...

 

일이야!

 

네...?

 

갑작스러운 이야기라서
미안하게 됐지만

 

같이 가줄 수 없을까~?

 

가능하면 거절하고 싶다...

 

그리고

 

여전히 화장이 진하다

 

저는...

 

이 조직에서 당신 이외에
다른 사람들은 몰라요

 

권유에 어울려 드리는 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이런 대응이 조직 전체의
이치에 맞는 것인지

 

그것을 판단하는 분에게

 

한 번 만나 뵙기를
부탁드리지 않겠습니까?

 

나랑 같이 일을 하는 건
불복한다는 거야?

 

당신이 조직 내에서
어떤 입장에 놓여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함께 일에 임하는 입장으로써

 

당연한 게 아니겠습니까?

 

본 바로는 현장직
사람이신 것 같고요?

 

직속 처장에게서
이야기를 듣기 전에

 

현장으로 향한다는 건
좀 어떨까 싶은데요...

 

하아...

 

역시 나이 먹은 인간은
써먹기 어렵네

 

성의을 가지고 대하면

 

사람은 자연스레
마음을 여는 법이라고요...?

 

알았어

 

돌아가는 길에
대책국에 들릴 테니까

 

일단 준비해!

 

하나도
못 알아들으셨죠?

 

응?

 

아, 호시자키 군?

 

잠깐 괜찮을까?

 

과장님!?

 

아침에 제일 먼저
플로어를 뛰쳐나가길래

 

신경 쓰여서
뒤를 쫓아와보니

 

일에 대해서
열심히 하는 건 상관치 않는다만

 

네 사정에 신참을
말려들게 하는 건 어떨까 싶은데?

 

자네가 사사키 군?

 

네?

 

아, 네...

 

이렇게 얼굴을 보게 돼서
면목 없네

 

모쪼록
바쁜 신세라서 말이지

 

내 이름은 ‘아쿠츠’

 

자네의 상사되는 사람이지

 

물론 그녀의 상사이기도 하지

 

안녕하십니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호시자키 양

 

자네는 플로어로 돌아가서

 

지난 날 있던 일의
보고서 작성이다

 

네?!

 

네...

 

사사키 군은
연수를 받아주도록 하게

 

연락처는 거기에 들어있다

 

되도록 평소에도
휴대하고 있도록 해주게나

 

사적인 시간을
보낼 때도 말입니까?

 

긴급한 호출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

 

그렇군요...

 

싫네...

 

긴급한 호출이
있다고 한다면

 

휴일에도
마음 편히 지낼 수 없어

 

빈번하게 올 것 같으면

 

이세계에 방치해버릴까?

 

저쪽이라면
전파는 안 닿을테고

 

GPS, 각종 트래킹도
무효화 할 수 있어!

 

잠시―

 

미안하지만 나는 이걸로
이만 실례하도록 하지

 

뭔가 신경 쓰이는 일이나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면

 

나한테 전화나 메일로
상담해줬으면 하네

 

그 이후로
일단 자택으로 돌아갔다가

 

어제도 방문했던
빌딩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 날은
간단한 신체 검사나

 

운동 능력의 테스트

 

증명 사진의 촬영을 하고

 

내각부 초상 현상 대책국 [완전 메뉴얼]
관계자 외 기밀

 

 

내각부 초상 현상 대책국 [완전 메뉴얼]
관계자 외 기밀

연수에서는 더욱더 여러 정보를 얻었다

 

연수에서는 더욱더 여러 정보를 얻었다

 

새로운 근무처인

 

「내각부 초상 현상 대책국」은

 

정부 조직이 아닌

 

대외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부서로

 

일반인이나 국외(局外)
발설하는 건 불가능하며

 

경찰청 형사국 특수범죄 대책부 조사과
경사 사사키

대외적인 신분에 관해서는

 

경찰이 된다는 모양이다

 

나랑 호시자키 씨는
경사 신분이라는 것이다

 

그녀가 권총을 휴대하고
있던 것도 납득이 간다

 

저기

 

참고로 호시자키 씨는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죠?

 

그녀는...

 

그다지 대놓고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에?

 

어째서 호시자키 씨에
대해서 묻는 거지요?

 

아마도...

 

같이 팀을 이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아~
그러셨습니까?

 

음~...

 

뭐라고 할까요...

 

힘내 주세요~

 

에엑―!?

 

역시 그런 느낌의
사람이었어!?

 

이러니저러니 해서
연수가 끝나고

 

마지막에 품위 유지비로써
쌈짓돈을 받았다

 

100만 엔!

 

이번 달은
이제 빠듯했으니까

 

덕분에 살았다!

 

당분간의 매입에
감사히 쓰도록 하자!

 

늦으셨네요

 

흐억!?

 

무슨 일이야?

 

이런 한밤중에...

 

급한 용무는...

 

끝나셨나요?

 

아, 미안

 

나한테 할 얘기가
있다고 말했었지?

 

기억해주고 계셨네요

 

저기...

 

아저씨한테
전해주고 싶은 게 있어서요

 

가정 시간의
조리 실습 때 만들었어요

 

초코...

 

...는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쿠키는 괜찮으세요?

 

에?
괜찮아?

 

고마워

 

소중히 먹도록 할게

 

저기...

 

한 가지
물어봐도 괜찮나요?

 

뭐니?

 

전에 함께 왔던 여성분은

 

사귀고 계시는 분일까요?

 

혹시

 

호시자키 씨를 두고
하는 말인가?

 

그녀는...

 

직장 상사겠네

 

꽤 젊으신 분이
위에 올라가 계시네요

 

실력주의의 현장이니까~...

 

외국계 기업...

 

...이라는 걸까요?

 

뭐, 비슷한 느낌이겠네

 

이 이상 없을 정도로
내수형이지만

 

그 점은 잠자코 있자

 

무심코 기밀을 누설한 인간이
어떤 처벌을 받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었을 때는

 

간담이
서늘해졌으니까 말이지...

 

죄송해요

 

착각을 해버렸어요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럼

 

잘 자

 

다녀왔어...

 

피 짱?

 

피 짱

 

산책하러 나갈까?

 

오늘 낮에

 

그 방에 사람이 들어왔다고?

 

역시 그런가...

 

뭔가 부스럭거리면서
달고 있었다만

 

그건 네 지인인가?

 

아니

 

아마도...

 

감시 카메라나
도청기 같은 걸

 

방에 설치했다고 생각해

 

인터넷을 하는 모습이라든가

 

그런 걸 보이거나
하지는 않았어?

 

 

새장에서 자고 있는 걸
깨웠다는 형태로 말이지

 

그건 다행이다

 

착신
아쿠츠

 

네, 사사키입니다만―

 

자네는 참으로 우수하네~
사사키 군

 

과장님께서
의구심을 가지는 건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자택에 감시 카메라나 도청기는
삼가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이러한 일이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그쪽의 의향을 따르는 행동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미안하게 됐군

 

이건 통과 의례 같은 거지

 

자네는 합격이라네

 

사사키 군

 

무슨 말씀이시죠?

 

우리 조직을 좋게 보지 않는
인간이 많아서 말이지

 

이건 그 확인과
신참의 실력 확인을 겸한 시험이지

 

만약 자네가 조직에 대해
적대적인 인간이라면

 

눈치 채고서 바로
제거하는 짓은 하지 않겠지

 

내통자를 붙잡을 기회는
몇 번인가 있었지만

 

그런 자들은 이 시험에서
금방 들통이 나거나

 

구태여 태연함을
가장하고 있었다고?

 

그런가요...

 

이능력자라고 하면

 

아무래도 저돌 맹진한
인간이 많지

 

선민 사상이 강한 자도
많이 보이지

 

이것을 관리하고

 

우리 조직에 등록을
촉구하기 위해

 

자네 같이 고분고분하고
우수한 인재는 대환영이지

 

부디 내 곁에서 그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줬으면 하네

 

알겠습니다

 

고마워, 사사키 군~

 

그럼 이만 끊도록 하지

 

조직의 상관인가

 

좀처럼
방심할 수 없는 상대 같군

 

그러게...

 

그런데 너

 

매입은
어떻게 할 생각이지?

 

아, 깜빡했다...

 

오늘은 그냥 관둘까?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환상)
이세계 슬로우 라이프는

 

아득히 멀리 있는 모양이다

 

어?

 

기다려라!

 

아직 자면 안 된다!

 

내 식사가 아직이라고!

 

정말로
쓸모있어 보이네~

 

사사키 군―

 

No matter what happens

 

It's OK

 

Because we are the best

 

We are the best!!

 

Nobody can ever stop us

 

Because we are the best!!

 

Now, touch the sky

 

ビルディング伸びる
빌딩 높이 솟은

 

狭い空見上げ Close my eyes
좁은 하늘 올려다보며 Close my eyes

 

The next moment 広がる世界
The next moment 펼쳐지는 세계

 

踏み出せば
한 걸음 내디디면

 

I'll have a new experience

 

We go back and forth

 

But we are who we are

 

見失わず 前へ Go on!!
잃어버리지 않고 앞으로 Go on!!

 

Count on you, flyin' up

 

Anywhere, we can handle everything so well

 

常に冷静に Manage
항상 냉정히 Manage

 

平凡な檻からFly away
평범한 우리에서 Fly away

 

Just like a business

 

世界を見極め Negotiate
세계를 지켜봐 Negotiate

 

To live is continuously to learn

 

Until I die, no end in sight

 

I believe in our bond

 

繋がってる 確かなパス
이어져 있어 확실한 패스

 

Your power still flows into me

 

感じてる 大切なものをこの肩に
느끼고 있어, 소중한 것을 이 어깨에

 

きみとならFly
너와 함께라면 Fly

 

I decided to become a sage of the stars

 

oh like you

 

Oh oh

 

(Push forward!!)
Oh oh

 

(Pu- Push forward!!)
Oh oh

 

Oh oh

 

(Flyin' high!!)
Oh oh

 

(Fl- Flyin' high!!)
Oh oh

 

止まる事ない二つのタイムライン
멈출 일 없는 두 타임라인

 

変えていく
바꿔 나가

 

さあ二人でRight now!!
자, 둘이서 Right now!!

 

What can I do for you?

 

What can I do with you?

 

Go on! Go on!!

 

何処までもきみとFly
어디까지나 너와 Fly

 

OP 테마
『FLY』
MAD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