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에 따르면
만화연구부는 3년 전부터
클럽동이 만실이 아니었는지라
어쩌다보니 방치되었던 것뿐입니다.
3년 전부터?
부장이면서 몰랐나요?
아무튼,
이 부실은 새 부에게
뭔가 질문, 상담 등이 있으면
학생회실의 저에게 찾아와주세요.
부실이 없어져...?
「나를 사랑해도 되나요?」
오늘을 머릿속에 새겨서 갱신해가자
어서, 이 순간이 전부
지금이 셔터 찬스라고!
2.5 차원의 유혹
근사한 것 전부 남겨두자
사라지지 않도록 내가 눈이 될게
렌즈가 깜빡임을 반복해
미소에 당해버렸어
흔들리고 있는 머리카락에 애태우며
여기서 시간 잊어버리자
숨이 멎는 원더랜드
「나를 사랑해도 되나요?」
좀 더 눈부심을 안고
고마워 사랑스런 너에게
전부 보고 있어줘, 이 순간이 전부
지금이 셔터 찬스라고!
「전부 보고 있어줘, 이 순간의 나」
고문 선생님이 필요해요
서, 선배...?
선배?
무슨 감정인가요, 그거?
메다파니...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때가
혼란 해제!
FF의 시스템!
그, 그랬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때가 아냐!
어어어, 어쩌지?
부실을 비워야한다니,
짐은요, 책은요?
동인지와 피규어를 피난시켜야해.
하지만 이렇게 대량의 책을...!
도, 도서실에 기증할까요?
학교에 에로책을 기증할 수 있겠냐!
부장이면서 몰랐나요?
내 탓이야.
나 때문에 부실이...
선배,
연구회가 되니까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안 쫓겨나도 될지도 모르고,
만화에서라면 여기서부터예요.
오타쿠라면
리리사...
할 만큼 해보고,
그, 그래도 안 되면... 말인데요...
그...
혹시 부실이 없어져도,
선배는 없어지지 말아주세요.
저 아직,
선배랑 코스프레가 하고 싶어요.
한심하잖아, 오쿠무라!
후배에게 이런 표정 짓게 만들지 마!
재밌어졌군!
그건 위기에 빠진 애쉬 님의
선배!
내가 부장이야!
부실은 내가 어떻게든 해낼 거야!
학생회실
그렇죠.
확실히 부의 요건을 갖춰서
지금의 부실을 연장해서
정말인가요?
부의 활동 내용 리포트 등,
자질구레한 심사는 있습니다만,
아무튼 고문 선생님이 안 계시면
고문 선생님을 찾으면 되는 거죠?
맡아주실 선생님을 찾으면
이쪽 서류에 인감을 받아주세요.
이건 참고삼아,
현재 각 부와 고문 선생님의
그 후 리포트가 필요해질 경우엔
또 상담해주면
하나부터 열까지 죄송합니다.
제가 제대로 못해서 이렇게 된 건데.
저희가
뭐, 그렇게라도 생각하셨나요?
아, 아뇨, 그렇게까지는...
하지만...
우리 학생회는
악의는 없습니다.
상담만 해주시면
무슨 일 있으면 또 와주세요.
고문 선생님이라...
실례합니다.
부의 요건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비워주셔야겠습니다.
(드래곤 퀘스트의 혼란 주문)
아니라고요, 선배!
(파이널 판타지)
부실 쓰면 안 된단 거죠?
제대로 부가 되면
위기일수록 앞을 봐요!
단골 대사!
학생회실
신청이 통과되면,
사용하는 것에 문제는 없습니다.
심사도 못해요.
리스트입니다.
과거의 예 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만화연구부를 없애려고 하고 있다,
룰을 운영하고 있는 것뿐이지,
모든 학생들의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