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휴란델!
이 자식, 왜 여기에!?
상대해 주마!
그만둬라, 발바로스
너! 또 내 마술을 먹었겠다!?
소란 피우지 마 무슨 답답한 소리를 하는 거야?
잠자코 베일 생각이냐!
저 녀석, 딱히 싸우러 온 건 뭐?
살기도, 적의도 느껴지지 않아
뭘 하러 온 거지?
자리는 비어 있는 모양이군 호오?
새로운 마왕은 꽤나 사랑을 전하고 싶은데 이해할 수 없어
I promise you
Forever and ever..
느낀 그대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을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운명적인 만남은
믿을 이유가 없다고
네 앞에서는 말할 수가 없어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아쉬워
심장소리가 시끄러워서
첫눈에 반한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돼
사랑스러운 너를 구해주고 싶으니까
웃는 얼굴을 보고 싶으니까, 자
서투른 말밖에 못 하는 나만이
천 년을 뛰어넘는다면 사랑을 전하고 싶은데 이해가 안 돼
I promise you
Forever and ever..
그 손, 그 눈
You driver me crazy now!!
결말로 이어지는 회로는 그릴 만한 게 아냐
『대체 뭐야!?』
아직도 말하지 못한 채
느낀 그대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을
sub by 별명따위
제9화
흐름상 앉으라고 하긴 했다만
이런 바위 같은 남자하고 마술사 씨!
저희 딸은! 난들 알겠어?
치유 마술은 내 전문 바깥이지만 오오, 역시 자간 님의 친구분!
누가 친구냐!
나도 그쪽으로 가고 싶어
기절한 것뿐이니까 마술을
그래서?
나한테 무슨 볼일이 있나?
용 살해자
라파엘이다
내 동료가 신세를 졌다고 해서 샤스틸을 말하는 건가?
너하고 비교하면
네놈도 소문에 걸맞게 웃은 것만으로도 사람을
마술사를 죽이는 게 괜찮겠나?
눈앞에 마술사가
하찮은 소리를
나는 쏟아지는 불똥을 아무래도 들은 얘기하고 다르군
이게 500명 가까이 마술사를 마왕이여
네놈은 샤스틸과 녀석은 네놈과 비등할 정도로 글쎄다
지금까지 적대한 녀석들 중에서 그 정도로는 생각하고 있다
그렇군
그럼 녀석은 교회에 있어서
이야기의 맥락이 보이지 않는다만
녀석은 마왕 자간 토벌에 교회가 처분을 결정하기에는
그 녀석, 서투른 것도 적당히 주변에 맞춰두면 될 것을
오래 살진 못할 녀석이라 동감이다
그럼, 네놈에게 더 이상 나는 이만 돌아가도록 하지
그런가, 이 녀석!
나와 샤스틸이 어떻게 샤스틸을 베는 것의 기다려라
그 녀석은 이 마을에서 죽으면 슬퍼할 인간도
이 마을은 내 영지다
너무 멋대로 활개치고 다니면
마왕의 말이라고는 마왕이기에 오만한 거다
역시 네놈은 내가 그래야 교회가 위신을 걸고
마음에 안 드는군
성기사가 마술사의 마음에 지금부터라도 쫓아가서
그럼 네가 가 줘, 발바로스
그건 나더러 죽으라는 거잖아 아니, 죽어줬으면 하는 건 사실이지만
술이 맛없어진다
아닌 것 같다
앉겠나?
냉정한 모양이군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sub by 별명따위
좀 더 제대로 전하고 싶어
『성기사의 사정은 복잡해서
얽히고 싶지 않다만』
할 얘기는 없어
딸은 살 수 있는 겁니까?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주겠어!
사용할 것까지도 없잖아
얼굴을 보러 온 것뿐이다
대단할 건 없는 얼굴이지?
사악한 얼굴을 하고 있잖나
기절시키는 녀석한테 듣고 싶진 않아
취미라고 들었다만
2명이나 있는데
털어낸 것뿐이다
죽여온 남자인가?
붙었다고 들었다만
강했었나?
가장 버거웠다―
충분한 위협이 된다는 건가
이의를 제기했다
충분한 이유다
정도가 있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다만…
볼일은 없다
알고 지내는지 알아보러 온 건가
정당성을 찾아서
그럭저럭 호감을 사는 모양이다
적지 않다
그 즉시 죽여버리겠다
들리지 않는군
기대한 대로의 남자군!
죽여야 할 악이지
들 리가 없잖아
죽이는 편이 낫지 않아?
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