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 날 아침
내게 미소 지을 때
내기도 없을 만큼
마이크는 아버지
부운 라시터를 살해했다
칼에 지문이 있고
자백까지 했다
수임받은 살인사건 절반은
나는 사건을
판결 나게 변호했고
하지만, 이번 의뢰인은
그는 대학에 진학해서
마이크가
그의 어머니가
내 생각이지만
마이크와 대화할 때
어떤 말이 거짓말인지
부운의 가족에 대해서도
- 짐
이번엔 혼자 해?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버나드 패리시 소재
제34 사법 지방법원에서
공판을
로비쇼우 판사님께서
질서와 정숙을
루이지애나주와 이 법정에
일동 기립
로비쇼우 판사님이
배심원단을
- 안녕하세요, 배심원단 여러분
모두 착석해 주십시오
일급 살인 혐의에 대한
루이지애나주와
공방을 시작하겠습니다
배심원단 여러분
아직 미성년자입니다
6주가 지나야
하지만
피고를 성인으로 간주하여
이 법원에 배정되었습니다
원고와 피고 대리인
두 분 다 내 법정에서
이번엔 신속한 진행을
알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노고에
본 사건은 단순합니다
부친 살해사건입니다
한 아버지가 죽었습니다
피고인은
마이클 라시터입니다
뉴먼 고등학교 졸업반이고
모범생에
토론반 부반장입니다
마이크는 지난 2월
화요일 정오에
칼로
아버지 부운 라시터를
바로 이곳을요
우연도
정당방위도 아닙니다
살인 동기는 분노입니다
앙심을 품고
법원 경찰관이
이 소송은 어렵다는 걸 알았다
패소 확률이 높았다
불리한 증거가 있었다
과실치사로
더는 관심 두지 않았다
내가 너무 잘 아는 마이크였다
법학을 전공할 것이다
교도소에 가는 걸
견뎌 낼지 의심스러웠다
난 부운과 친했고
알아챌 정도로
잘 알았다
- 그래
시작하겠습니다
주재하십니다
유지해 주십시오
신의 가호가 있기를…
입장하십니다
입장시키세요
- 안녕하세요
마이클 라시터의
피고는
17살이 됩니다
혐의의 심각성 때문에
공판을 진행하는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부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저기 보이는 어린 소년
찔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