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7:01,838 --> 00:07:03,589 라이카로 주면 되잖아? 2 00:07:06,259 --> 00:07:08,177 바보야, 못 만들었잖아 3 00:07:08,261 --> 00:07:10,471 개판 돼 버린 거 보고도 몰라? 4 00:07:11,431 --> 00:07:12,265 씨발! 5 00:07:13,349 --> 00:07:16,436 원료는 경찰이 싹 다 가져갔고… 6 00:07:19,814 --> 00:07:22,400 이 새끼들은 누가 알려 준 거야? 7 00:07:29,449 --> 00:07:33,369 개새끼 두 팔 다 잘라 버렸어야 했는데… 8 00:07:35,079 --> 00:07:38,749 근데 브라이언은 왜 안 죽였어? 9 00:08:09,822 --> 00:08:10,698 그래서? 10 00:08:15,161 --> 00:08:16,913 이선생 어디 있는지 알아? 11 00:08:31,093 --> 00:08:33,554 초대장을 마음에 들어 할까? 12 00:09:06,420 --> 00:09:09,799 "대련시" 13 00:09:55,720 --> 00:09:57,430 순도 99%를 넘습니다 14 00:09:59,181 --> 00:10:00,308 아이고 15 00:10:14,822 --> 00:10:16,198 이우해운 16 00:10:16,282 --> 00:10:17,617 중국 진출을 앞두고 17 00:10:17,700 --> 00:10:19,785 먼저 저희 조직에 접촉했습니다 18 00:10:20,453 --> 00:10:24,707 이후 하림 이사님께서 직접 한국을 방문해 물건을 체크하신 뒤 19 00:10:24,790 --> 00:10:27,710 5kg 상당의 라이카 구매 계약을 체결하셨습니다 20 00:10:27,793 --> 00:10:31,255 물건 제조를 위한 원료도 이우해운에 제공했고요 21 00:10:31,339 --> 00:10:33,341 그래서 5kg의 라이카를 만들기는 했는데 22 00:10:33,424 --> 00:10:36,594 한국 경찰에 압수당해 지금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3 00:10:36,677 --> 00:10:37,928 넘긴 원료가 얼마쯤 되지? 24 00:10:39,221 --> 00:10:41,599 현 시세로 200억 정도 됩니다 25 00:10:41,682 --> 00:10:43,017 아! 한국 돈으로 26 00:10:43,726 --> 00:10:45,978 이우해운 측 계약 대리인은? 27 00:10:49,649 --> 00:10:50,483 여기 28 00:10:56,822 --> 00:10:59,241 그러니까 우리 잘난 진하림 이사께서 29 00:11:00,034 --> 00:11:02,078 원료를 200억어치나 대 줬는데 30 00:11:02,620 --> 00:11:05,873 시체 꼴이 돼서 딸랑 요 샘플 하나 쥐고 돌아온 거네? 31 00:11:08,042 --> 00:11:09,043 일하는 꼬라지하고는… 32 00:11:09,752 --> 00:11:15,091 연락받기로는 이 샘플과 같은 라이카 5kg을 확인했답니다 33 00:11:15,591 --> 00:11:20,388 이우해운에서 분명 물건을 만들기는 했을 텐데… 34 00:11:21,514 --> 00:11:23,307 바이어랑 약속한 기한 얼마나 남았지? 35 00:11:23,808 --> 00:11:24,684 보름 정도 남았습니다 36 00:11:26,435 --> 00:11:29,689 연락해서 걱정 말라고 해 기한 내로 준비될 거라고 37 00:11:30,272 --> 00:11:32,983 그런데 원료가 거의 없습니다 38 00:11:33,567 --> 00:11:34,944 하림 이사님께서 39 00:11:35,027 --> 00:11:39,115 지난번에 서울로 다 끌어가시는 통에… 40 00:11:45,121 --> 00:11:47,331 이사님께서 직접 한국에 가시는 겁니까? 41 00:11:48,207 --> 00:11:49,333 가야지 42 00:11:50,167 --> 00:11:51,127 가서 가르쳐 줘야지 43 00:11:51,919 --> 00:11:54,130 감히 우리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44 00:17:11,321 --> 00:17:12,406 "섭소천" 45 00:20:35,692 --> 00:20:37,569 씨발, 크다마다 46 00:23:58,687 --> 00:24:00,605 역겨워, 토할 것 같아 47 00:24:32,137 --> 00:24:33,305 딱 될 것 같아 48 00:24:38,310 --> 00:24:39,686 여기서 만들 수 있겠지? 49 00:24:43,023 --> 00:24:45,108 만들 수 있겠는데? 50 00:26:56,156 --> 00:26:57,532 조심해 51 00:42:19,453 --> 00:42:20,663 이선생입니까? 52 00:42:34,134 --> 00:42:34,969 재미있어? 53 00:43:05,457 --> 00:43:06,375 그리고… 54 00:43:11,130 --> 00:43:12,006 생각이 안 나네 55 00:43:35,487 --> 00:43:36,614 나대지 말라 56 00:43:50,419 --> 00:43:51,462 소천아 57 00:44:48,686 --> 00:44:49,687 이리 와 58 00:47:50,826 --> 00:47:54,037 "태국 끄라비" 59 00:52:41,199 --> 00:52:42,659 - 이 개새끼가 - 아직 안 돼 60 00:52:42,742 --> 00:52:43,702 원료를 확보해야 해 61 00:53:58,235 --> 00:53:59,152 오른쪽으로! 62 00:55:01,506 --> 00:55:04,259 "따랏차오 시립 학교" 63 00:56:01,149 --> 00:56:02,359 재미있네 64 00:56:03,401 --> 00:56:05,320 한국 형사가 거기를 갔다? 65 00:56:05,403 --> 00:56:06,446 한국 형사…? 66 00:56:08,865 --> 00:56:09,699 죄송합니다 67 00:56:11,076 --> 00:56:12,994 제가 괜히 귀찮게 한 건 아닌지… 68 00:56:14,079 --> 00:56:15,538 잘 타일러서 보낼게요 69 00:56:16,039 --> 00:56:18,291 건들면 괜히 시끄러워질 것 같은데… 70 00:56:18,792 --> 00:56:19,626 묻어 71 00:56:23,088 --> 00:56:24,464 네, 알겠습니다 72 00:57:52,802 --> 00:57:53,761 제이한테 가자 73 00:59:13,550 --> 00:59:14,801 야, 배고프다 74 00:59:18,012 --> 00:59:19,264 시간 없어 75 00:59:26,896 --> 00:59:27,730 괜찮네 76 00:59:31,067 --> 00:59:32,235 평범하네 77 00:59:40,410 --> 00:59:42,036 저걸로 주세요 78 00:59:42,120 --> 00:59:44,289 빨리빨리, 급해, 시간 없어 79 01:02:01,759 --> 01:02:03,803 "섭소천" 80 01:05:52,323 --> 01:05:54,241 "발신자표시제한" 81 01:08:09,085 --> 01:08:09,919 여보세요? 82 01:08:10,961 --> 01:08:11,796 선생님? 83 01:08:28,646 --> 01:08:29,480 뭐 하러 왔어? 84 01:08:30,064 --> 01:08:31,649 제이가 보낸 물건입니다 85 01:08:49,375 --> 01:08:51,210 이제 아무 문제 없이 86 01:08:51,293 --> 01:08:52,253 제가 마무리할 수 있어요 87 01:08:52,753 --> 01:08:55,631 그래그래, 걱정 안 해 88 01:08:55,714 --> 01:08:57,800 보고서, 읽어 보셨어요? 89 01:09:01,470 --> 01:09:02,471 읽어 봤다 90 01:09:03,639 --> 01:09:04,807 어떠셨어요? 91 01:09:06,433 --> 01:09:08,018 좋은 물건이더구나 92 01:09:08,686 --> 01:09:11,564 다행이에요, 기뻐요, 선생님 93 01:09:12,148 --> 01:09:14,024 제가 얼마나 노력하는데요 94 01:09:18,904 --> 01:09:21,991 아! 샘플 만든 기술자 같이 있는데 95 01:09:24,368 --> 01:09:26,453 바꿔 드릴까요? 96 01:09:26,537 --> 01:09:29,957 내가 연락한 건 라이카 때문이 아니다 97 01:09:31,667 --> 01:09:34,712 더 이상 보고서를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98 01:09:34,795 --> 01:09:37,423 그 얘기를 하려고 연락한 거야 99 01:09:38,382 --> 01:09:43,137 내 이름으로 사업을 계속 이어 가는 걸 허락했을 뿐이지 100 01:09:44,013 --> 01:09:44,847 이미 떠난 사람 101 01:09:44,930 --> 01:09:47,224 억지로 붙들어 두는 걸 허락하지는 않았어 102 01:09:48,434 --> 01:09:53,230 제가 만회했잖아요 103 01:09:53,939 --> 01:09:54,773 그러니까 아빠… 104 01:09:56,400 --> 01:09:58,986 아니, 선생님 105 01:10:01,614 --> 01:10:02,781 돌아오셔야 되는 거잖아요 106 01:10:04,325 --> 01:10:05,618 소천아 107 01:10:06,869 --> 01:10:09,413 내가 은퇴한 건 네 잘못 때문이 아니야 108 01:10:10,664 --> 01:10:14,251 난 이제 가족들과 여기서 쉬고 싶을 뿐이다 109 01:10:17,421 --> 01:10:19,215 언제 한번 와 110 01:10:20,382 --> 01:10:22,801 와서, 저녁이나 먹고 가 111 01:11:01,882 --> 01:11:04,176 소천이 아직 어린 애입니다 112 01:11:06,053 --> 01:11:09,014 "13년 전, 중국" 113 01:11:09,598 --> 01:11:11,809 "법률의견서" 114 01:11:15,479 --> 01:11:17,439 이렇게까지 될 줄 모르고 한 일일 겁니다 115 01:11:17,523 --> 01:11:19,191 "섭소천은 망상 증세로 타인을 가해하고" 116 01:11:19,275 --> 01:11:21,151 "그로 인한 죄의식은 결여되어…" 117 01:11:22,152 --> 01:11:23,070 제가 덮고 갈 테니까 118 01:11:27,199 --> 01:11:28,033 선생님 119 01:11:28,659 --> 01:11:30,703 한 번만 기회를 주시죠 120 01:11:33,205 --> 01:11:36,625 너는 너를 죽이겠다는 애를 살리자는 거냐? 121 01:11:57,563 --> 01:11:59,648 하마터면 뒈질 뻔했네 122 01:12:04,236 --> 01:12:05,070 소천 123 01:12:07,156 --> 01:12:07,990 너 때문에 124 01:12:34,308 --> 01:12:35,768 거짓말은 아주 안 좋은 거야 125 01:12:37,186 --> 01:12:39,730 거짓말로 오라비 누명을 씌운다고 126 01:12:40,439 --> 01:12:42,483 내가 모를 거라 생각했니? 127 01:12:47,571 --> 01:12:48,405 소천아 128 01:12:50,324 --> 01:12:53,327 넌 왜 그렇게 하림이를 싫어하니? 129 01:12:54,912 --> 01:12:55,871 질투하니? 130 01:12:57,539 --> 01:13:00,918 하림이한테 밀릴까 불안해? 131 01:13:10,135 --> 01:13:11,762 잘 보이니? 132 01:13:14,973 --> 01:13:15,808 아빠… 133 01:13:21,897 --> 01:13:23,482 하림아, 나다 134 01:13:23,982 --> 01:13:26,110 소천이 한 번 더 일을 그르치면 135 01:13:26,610 --> 01:13:29,196 그때는 네 손으로 처리해도 좋아 136 01:13:34,034 --> 01:13:35,327 내가 말했었지 137 01:13:36,703 --> 01:13:37,913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138 01:13:40,833 --> 01:13:41,667 왜? 139 01:13:43,210 --> 01:13:44,294 가족이 필요하니? 140 01:13:47,339 --> 01:13:48,465 너한테 그건… 141 01:13:49,174 --> 01:13:50,592 좀 사치 아닌가? 142 01:17:01,450 --> 01:17:03,577 아빠! 우리 아빠야! 143 01:20:26,196 --> 01:20:27,030 닥쳐! 144 01:20:27,113 --> 01:20:28,114 내 마음이야! 145 01:21:26,715 --> 01:21:27,591 알겠습니다 146 01:27:57,063 --> 01:27:58,606 저 사람 왜 웃는 거야? 147 01:27:58,690 --> 01:28:00,233 당신 이름이 뭐야? 148 01:28:01,693 --> 01:28:03,152 한국 사람 맞지? 149 01:28:05,947 --> 01:28:08,574 "노르웨이, 베이토스퇼렌" 150 01:29:30,531 --> 01:29:31,574 라이카는 151 01:29:33,868 --> 01:29:36,913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152 01:29:37,872 --> 01:29:39,499 감사합니다 153 01:29:40,124 --> 01:29:42,627 생각보다 훨씬 젊네 154 01:29:43,878 --> 01:29:46,589 내가 이 일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 155 01:29:47,256 --> 01:29:48,674 여쭤봐도 될까요? 156 01:29:49,926 --> 01:29:51,511 왜 약을 만드시게 됐는지 157 01:29:53,012 --> 01:29:56,182 처음은 순수한 학문적 호기심으로 시작한 일이었어요 158 01:29:56,265 --> 01:30:01,813 '인간의 뇌가 감지할 수 있는 쾌락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159 01:30:02,480 --> 01:30:04,273 그러다 알았죠 160 01:30:05,817 --> 01:30:10,738 그곳에 도달하려면 선을 넘어야 한다는 걸 161 01:30:12,156 --> 01:30:13,074 선이라 하시면… 162 01:30:14,617 --> 01:30:16,661 모든 법과 도덕 163 01:30:17,829 --> 01:30:20,998 인간 스스로가 그어 놓은 선 164 01:30:21,082 --> 01:30:23,709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죠 165 01:30:24,293 --> 01:30:27,547 모든 인간은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166 01:30:28,589 --> 01:30:31,676 그 행복 때문에 많은 걸 포기하고 167 01:30:32,176 --> 01:30:36,097 참고 견디며 살다 불행해지니까 168 01:30:40,726 --> 01:30:42,603 신을 믿나요? 169 01:30:49,861 --> 01:30:50,778 난 믿지 않아요 170 01:30:51,821 --> 01:30:55,241 오로지 증명해 낸 과학을 믿죠 171 01:30:57,201 --> 01:31:00,830 이 쾌락은 수치가 얼마인지 172 01:31:00,913 --> 01:31:03,166 얼마나 지속되는지 173 01:31:04,959 --> 01:31:07,336 그리고 똑같이 반복되는지 174 01:31:10,965 --> 01:31:12,925 아름답지 않나요? 175 01:31:14,260 --> 01:31:15,720 인간은 행복을 사고 176 01:31:16,846 --> 01:31:19,056 나는 팔고 177 01:31:20,475 --> 01:31:22,059 생각보다 오만한 분이셨네요 178 01:31:22,643 --> 01:31:23,769 '오만하다…' 179 01:31:26,481 --> 01:31:28,608 기억하십니까? 25년 전에 180 01:31:29,859 --> 01:31:32,278 밀항선에 오르던 젊은 부부를 181 01:31:40,161 --> 01:31:42,830 선생님이 건넸던 배낭 안의 식수와 먹을 것들 182 01:31:43,831 --> 01:31:45,041 그 부부는 183 01:31:45,625 --> 01:31:48,044 당신의 호의를 진심으로 믿었습니다 184 01:31:57,345 --> 01:31:58,179 당신은 185 01:31:59,180 --> 01:32:01,224 그 진심을 무참하게 저버렸고요 186 01:32:05,269 --> 01:32:06,229 솔직히 말하면 187 01:32:07,563 --> 01:32:09,982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188 01:32:12,026 --> 01:32:13,945 너무 오래전의 일이라 189 01:32:15,446 --> 01:32:18,199 너무 잔인하게 들립니까? 190 01:32:19,242 --> 01:32:20,868 그럼 선생님은 뭘 후회하고 계신데요? 191 01:32:22,286 --> 01:32:23,120 가족 192 01:32:25,873 --> 01:32:27,250 정확히는 193 01:32:30,086 --> 01:32:32,213 변해 버린 내 모습이랄까요 194 01:32:33,047 --> 01:32:39,554 지극히 평범해진 모습 195 01:32:41,514 --> 01:32:45,101 평범하게 산다는 게 196 01:32:45,184 --> 01:32:49,021 쉬우면서도 지겹다고 할까 197 01:32:50,815 --> 01:32:52,567 정말 이들뿐입니까? 198 01:32:54,777 --> 01:32:58,114 미친 듯이 당신의 가족이고 싶어 하던 사람도 있던데 199 01:33:01,409 --> 01:33:03,828 당신을 아버지라 생각한 사람 200 01:33:06,247 --> 01:33:08,541 그 여자의 폰이 당신을 찾는 데 도움이 됐죠 201 01:33:12,003 --> 01:33:12,878 제가 죽였습니다 202 01:33:17,091 --> 01:33:17,925 그리고 당신 가족도 203 01:33:29,604 --> 01:33:31,022 제가 죽였어요 204 01:33:32,440 --> 01:33:33,399 당신을 보니 205 01:33:36,027 --> 01:33:38,988 다시 예전 내 모습이 생각납니다 206 01:33:40,531 --> 01:33:41,449 어때요? 207 01:33:44,493 --> 01:33:48,164 나랑 가족이 돼 보지 않겠어요? 208 01:33:54,420 --> 01:33:55,379 잘 들어요 209 01:34:00,718 --> 01:34:02,011 당신은 가족을 210 01:34:06,265 --> 01:34:08,434 몰라 211 01:34:11,646 --> 01:34:13,397 그럼 아쉽네 212 01:35:22,258 --> 01:35:23,759 "굿 잡!!" 213 01:35:23,843 --> 01:35:26,429 "할렐루야!" 214 01:36:16,604 --> 01:36:18,773 눈까지 안 보이니까 세상이 너무 조용해 215 01:36:22,568 --> 01:36:24,612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들어 216 01:36:33,537 --> 01:36:40,336 지금 보고 싶은 거, 궁금한 거 217 01:36:42,838 --> 01:36:45,716 나한테 말해 218 01:36:49,887 --> 01:36:54,016 지금 하늘 색이 어때? 219 01:37:05,903 --> 01:37:09,156 맑고 깨끗해 220 01:37:11,200 --> 01:37:13,327 좋네 221 01:39:09,777 --> 01:39:12,112 "대학교수 자택서 피살된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