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안녕하세요, 크리스예요.

버추얼 그리드 어워드를 목표로

미라크는 토크 동영상 방송을
시도했어요.

하지만 시청자들의
혹독한 의견을 들으며

침울해지고 말았어요.

시간은 현실과 마찬가지로
쭉쭉 지나가.

못한다고 해서 멈춰 서 있는 건

엄청 평범한 거 아냐?

 

마루마루의 조언 덕분에
다시 한 번 미라크는 분발합니다.

 

본인의 의도와는 달랐지만,

성공적으로 동영상은 밈으로 퍼졌어요.

 


()

 



, !


믿

! mirAI wave!



""

! !



?


()

 

준비되셨어요, 미라크 씨?
~말의 빛깔~

~말의 빛깔~

자, 잠깐만!

 

어제 동영상은 엄청 퍼졌으니,

랭킹, 올랐겠지?

 

좋았어!

컴온, 바니티!

그럼...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있잖아,

랭킹 확인할 때 춤추는 시스템이야?

 

댄스를 없애고 싶으시다면

설정의 옵션에서 댄스 모드를
오프로 해주시면 해제돼요.

그냥 계속해.

 

빙글, 빙글, 빙글,

흥, 흥, 아래.

 

순위는?

 

489위!

 

15위 밖에 안 올랐잖아!

400위대가 되셨네요.

위로가 되질 않아.

참고로 보충 설명 드리자면...

뭐야, 뭐야?

링커 수가 폭업했다거나?

 

ADEN 샵 어플에서 새로 발매 중인
마라카스를 구입해주시면,

들고 춤출 수도 있어요.

그쪽 보충 설명이냐!

 

어제가 91명이고,

오늘이 97명...

 

진짜, 어째서!

 

이럴 때엔...!

 

마루마루!

 

그렇게 퍼졌는데 말이야,

왜, 왜?

 

버추얼 아티스트 채널 랭킹을
정하는 건 AI란 거 알지?

응, 뭐.

AI는 퍼포먼스나 토크 외에도
여러가지를 종합해서 판단하고 있어.

응.

그러니까 한 번 밈이 된 걸로
랭킹이 그렇게 오르진 않는 거야.

그렇구나.

 

그럼 있잖아...

 

이거 방송해볼까?

 

어때, 어때, 이거?

지난번에 수업에서 한 라이브야.

내 나름대로는 조금은 자신 있어.

또 제대로 생각도 안 하고...

반 애들도 멋졌다고 해줬고,

미스도 없었고,

이거면 분명 될 거야!

 

어떨까, 어떨까?

 

어째서야?

지금 이 곡?

버추얼 그리드 어워드 곡 이미 들었어?

과제곡 얘기로 다들 화제네.
버추얼 그리드 어워드 곡 이미 들었어?

과제곡 얘기로 다들 화제네.
좋은데~

과제곡 얘기로 다들 화제네.
가사도 멋져~

응.
가사도 멋져~

 

그렇겠지.

다른 사람들도 예선 돌파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낮잠 방해해서 미안해.

 

지난주 인기 메뉴 랭킹

 

미라크,

좀 잘 돼가?

랭킹 올랐어?

그게 아무리 해봐도...

 

댄스도,

토크도 특훈 하면서,

제법 느낌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 과제곡이 나한테 안 맞는 걸까.

 

막 이런 소리나 하고.

 

미라크도 참, 정말...

뭐, 피차 힘내자.

응, 다음에 봐!

 

노, 노엘?

 

노엘 맞지?

현실에서도 똑같구나!

아니, 현실에서도 오라가 장난 없어!

엄청 반짝반짝거려!

알아,

맨날 듣는 소리니까.

 

그렇겠죠...

 

너,

네?

아까는 꽤나 잘난 듯이 말하더라?

 

무슨...?

장난 치는 것도 적당히 해!

 

아, 저기...

미안해.

왠지 또 화나 있는데...

아니, 왜 나만?

진짜 이 사람 무서워.

 

잠깐 이리 와봐.

 

프레쉬 스트로베리 크림 프라바니티노
아직 못 마셨는데...!

시끄러.

하, 하지만,

여기 강추 메뉴인데...!

시끄러!

 

Ready?

 

Ready?

 

잠깐, 잠깐,

대체 어디 가는 거야?

 

무시?

 

크리스!

 

크리스!

어이, 어이!

 

사, 살려줘, 크리스.

또 노엘이 화났어.

화났어?

그걸 또 그냥 묻네!

 

너, 누구야?

크리스.

 

미라크의 친구.

 

크, 크리스,

이쪽은 노엘.

알아, 본 적 있어.

 

그렇겠지.

노엘은 유명하니까,

모두의 동경의 대상이고.

역시 노엘!

 

대체 뭐냐고, 정말...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가자.

 

맞아,

크리스도 같이 가자?

가고 싶지?

그러니까 가버리자!

응, 응, 응?

무슨 소리야?

가실 거죠, 크리스 씨?

미라크가 갈 거면 갈게.

 

저기...

여기서 뭐를?

 

난 같은 ADEN 아카데미의 학생으로서

네가 부끄러워!

 

왜?

미라크, 부끄러운 짓 했어?

 

저기...

 

전에도 말했지?

일단은 해봤다,
그런 변명 비슷한 소릴 하면서

방송하는 정신머리가
믿기질 않는다고!

아, 그거구나!

그거구나는 무슨!

 

하고 싶은 걸 일단 해보고,

그때그때 되는대로,
기세만으로 자기 하고 싶은대로!

정말 너 진짜 뭐야?

 

저기...

키즈나 아이에 대한 정열만으로

버추얼 아티스트의 탑이
될 수 있는 줄 알아?

 

아까도

수업에서 발표한 라이브 같은 걸
일단은 방송해보고,

정말 생각도 없어!

왜 그런 방식으로 하는 거야?

그것도 모자라
과제곡이 자기한테 안 맞아?

잘도 그런 소릴 하네!

 

그, 그건...

변명하지 마!

 

각오해.

내 레슨은

빡셀 거야!

 

저기...

 

레슨이라니, 뭐를...?

가만히 보고 있을 수가 없어,

너 같은 어중간한 사람이
여기서 자기 하고싶은 대로 하고 있는 게.

어중... 간...?

맞아,

그러니 조금은 제대로 하도록
가르쳐줄게.

딱히 난...

버추얼 아티스트 채널 랭킹,

난 12위,

넌?

489위...

 

하, 하지만....

하지만 어떻게든 해보려고
이것저것...!

이것저것 일단은 해봤어,

하지만 아무것도 된 게 없지?

표면만 그럴싸 하게 꾸며봤자

이어지지 않아.

 

알겠어?

일단은 악곡과 제대로 마주해.

악곡과... 마주해?

일단은, 이 아니라
제대로 마주 하는 거야.

그럼 너도...

 

이어진다는 게 뭔지 알게 될 거야.

악곡과 마주해서...

이어지고...

 

아니, 뭔 소리?

 

노래가 있고,

수업에서 배운 댄스를 붙이고,

그리고, 그리고...!

너, 그래서야 노래하며 춤추는
기계나 마찬가지잖아.

 

그치만,

그저 곡을 잘못 된 부분 없이
노래하고 춤추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그게 아까 방송한 그 동영상이란 거야?

하지만...

하지만 아이 쨩처럼

언제든 힘차고 밝게 노래하자고
마음에 새겨두고...

네가 키즈나 아이에게서 느낀 건

그것뿐만이 아니지 않아?

 

내가 아이 쨩에게서 느낀 거...?

 

그럼 먼저,

여기서부터.

 


타인

인연

 

말을 색으로 느껴보자.

 

말을...

색으로?

예를 들면 이 단어,

 

넌 꿈이라는 단어로부터
어떤 걸 상상하지?

 

꿈? 이라고 하면...

 

목표, 되고 싶은 것, 반짝반짝이는 것!

...일까?

 

빛났어!

 

내게 있어서 꿈은

실패해선 안 되는 것,

나날의 노력의 끝에 도달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미라크랑은 다른 색.

같은 단어라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게 달라.

 

그게

이 빛으로 표현되어 있어.

 

그... 렇구나.

 

그럼 이건...

가족

 

오렌지다!

따스한 빛.

 

미라크에게 있어서 가족이란...

 

그게,

떨어져 있어도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소중한 것, 이려나.

 

크리스는?

 

크리스는 새하얀 이미지구나!

 

같은 단어라도 이렇게 달라.

 

인연

 

이상

 

미라크

 

평범

 

사랑
넌 이 말을 어떻게 표현할래?

 

지금... 이것만으론 표현 못할 것 같아.

 

맞아,

그때의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있어.

마음에 서로 통할 때의 사랑.

일방통행의 사랑.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을 때의 사랑.

그 사람을 잃어버렸을 때의 사랑.

 

전부 달라.

그렇구나,

이 색을 가사로부터
느껴야만 하는구나.

가사를 자기 안에서
어떻게 해석해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이 악곡의 가사는
무엇을 전하고 싶은가.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네가 받아들인 마음을
네 표현으로 전하려면...

투명한 말에 자기 빛깔을 입혀서

악곡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찾아낸 미래를 향해

 

신기해,

지금까지 들었던 거랑 다른 곡 같아.

업 템포인 곡이지만,
그것만이 아니야.

어딘가 애절함도 있어서

그게 후렴구의 마음으로
이어지는 거야!

 

예쁘지?

 

예뻐.

넌 지금까지 하나 하나의 악곡을
소중히 하지 않고,

가사는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어.

 

또 화났어?

그러니 가사랑 퍼포먼스가
뒤죽박죽이었던 거야.

격렬하게 동의... 해요.

 

가사를 이해하면

자연스레 몸은 움직여.

그걸 전신으로 표현되어야지 비로소

악곡과 아티스트는 이어질 수 있어.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지만 이건 기본 중의 기본.

 

기본
나, 나, 기본도 안 돼있었구나...

 

미라크, 괜찮아?

그러니까 부끄럽다고 한 거야.

 

응.

 

하지만...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노엘 덕분에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버추얼 아티스트는
버추얼 세계에서

현실에선 할 수 없는
무한한 표현을 할 수 있어.

 

키즈나 아이가 말했지?

여기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무한한 표현,

그걸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는
버추얼 아티스트에게 달렸어.

즉, 여기서부터는 네게 달렸어.

응,

내가 하기에 따라

무한히 펼쳐질 거야!

 

그러니 좀 더, 좀 더...!

 

이어지고 싶어!

 

Wonder Heart
무지개를 잇는 거야

티없이 맑은 바람
찾아낸 미래를 향해

 

알람 소리 울리고
서둘러 뛰어가는 아침

매일같이 비만 내려서
꺾여버릴 것만 같아도

싹트기 시작한 이 마음
소중하게 기르고 싶어

봄바람이 불거라 믿고 있으니까

꿈꾸었던 세상은 저 멀리
신기루 같아도

차원을 넘어선 마음
멈출 수 없으니까

 

Wonder Heart
무지개를 잇고 있는 건

내가 걸어왔던 궤적

아직 못 본 내일의 길을
좀 더 좀 더 노래하고 싶어

무지개가 걸린 마음이라면
내일도 분명 맑을 테니까

해질녘의 반짝이는 별에

약속할게 Morning Star

미래를 향해 손을 흔들며

 

악곡이랑 이어진다는 건,
이런 걸 얘기했구나!

 

미라크의 퍼포먼스 반짝반짝 거렸어.

정말?

기뻐!

노엘 덕분이야!

 

악곡와 버추얼 아티스트의 이어짐이
이렇게 중요했다니.

이제야 이해했구나.

응, 응!

악곡도 버추얼 아티스트도

각각 따로따로는 빛날 수 없어.

이어져야 비로소 스타트선에 서는구나.

 

나, 악곡와 좀 더 깊이 이어져서

좀 더 좀 더 표현을 넓히고 싶어!

 

나 자신의 말로 전하고 싶어!

자신의 말?

오리지널 가사, 만들 거야?

 

너, 또 일단은 만들어본다
그런 생각하는 거야?

아니,

노엘에게 배웠더니
욕심이 생겼다고 할까.

나, 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막 이렇게 생각하고.

한 번 좀 잘 됐다고
기고만장 하지 마!

 

그렇게 벼락치기로
작사가 될 리가 없잖아.

 

난 스탠다드 가사로 참가할 거야.

 

그렇구나.

하지만 노엘이라면 작사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노래도 퍼포먼스도 완벽하고.

 

어중간한 마음으로 할 게 아니야.

 

그럼 간다.

 

노엘?

 

완벽한 게 아니면

안 된다고.

 

오늘의
 

오늘의
추천 동영상

 

이야앗, 미라크예요!

오늘은 ADEN 아카데미의
카페테리아에 대해 소개해버릴게요!

 

미라크 양은 오늘도
고칼로리 음식을 주문하셨죠.

 

다짜고짜 칼로리 체크?

 

아, 이거 말이지?

이건 프레쉬 스트로베리 크림
프라바니티노!

 

프레쉬하고 달콤새콤한 스트로베리가

농후한 밀크와
절묘한 하모니를 연주하고,

선명한 빛깔의 스트로베리 소스가
액센트가 되어

보기에도 큐트한 행복의 한 잔이에요.

 

설명 대단하다!

 

미라크 씨,

카페테리아의 인기 메뉴를
소개하면 어떨까요?

그거 좋은데!

그렇게 됐으니, ADEN 카페테리아,

인기 메뉴 랭킹!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제5위는!

 

서포트 바니티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햄버그 정식.

이거, 이거!

서포바니 씨들이
심혈에 심혈을 기울인...

ADEN 직영 농장의 소고기 100%
굵은 다짐육을 가게에서 반죽하여,

젓가락을 넣는 순간
육즙이 흘러나오는 햄버그.

ADEN 비전의 소스에

서포트 바니티가 기른 코리앤더로
맛을 내서 완성했어요.

항신료 재배도 하고 있어?

쭉쭉 가보죠.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제4위는!

ADEN 카레빵.

 

이것도 엄청 추천인데...!

바삭한 식감의 빵에

특제 코리앤더로 맛을 낸
다소 매운 루가 듬뿍 담겨 있어요.

이런, 침 나오기 시작했어.

미라크 씨, 끝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내 동영상인데?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요.

제, 제3위는!

 

오리스 학원장의 변덕쟁이 파스타.

역시 파스타는 들어가겠지.

학원장님의 변덕으로
매일 뭐가 들어갈지 모르는 파스타.

소스는 코리앤더로 맛을 낸...

코리앤더 너무 맛내고 있어!

그보다 다음!

제2위는!

포츈 타코야키!

왔다!

이건 내가 해설할게!

하시죠.

저기, 저기...

 

좋은 말이 잘 안 나와!

시간이 없어요.

 

그보다 1위 발표 못했는데,

엄청 신경 쓰이는데요!

 

빨리 말하기 도전!

프레쉬 스트로베리 크림 프라바니티노,
프레쉬 스트로베리 크림 프라바니티노,

프레쉬 스트로베리 크림 프라바니티노!

아싸, 말했다!

다음 시간, 인연의 알레르,

완벽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