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괴수 8호.

설마 방위대 내에
괴수가 숨어들어있었을 줄이야.

 

방위대 부장관 - 이타미 케이지
그것도 클래스 대괴수다.

시급히 대응해야겠군.

 

매스컴에 대한 공표는?

9호 때와 마찬가지로 피해야겠지.

방위대 동방사령부 참모장
모 국가에서는 인체에 괴수 조직을

노기자카 쥬우조
이식하는 연구가 시작됐다고도 들었네.

잠자코 있진 않겠지.

 

즉시 내밀히 살처분 해서
병기로 전용해야할 텐데.

그 전에 생체 병기로서의 운용을
시야에 둬봐야하지 않을지?

탁상에서 떠들어봤자 의미 없네.

 

처치는 수용한 뒤의 얘기다.

 

방위대 장관 - 시노미야 이사오

제3 부대에 대해,
방위대 장관 - 시노미야 이사오

괴수 8호의 인계를 명한다.

 

I've Seen Hell Rise!
지옥이 솟아나는 걸 봤어

Out of Your Eyes
너의 눈 밖으로

Creep Up at Night
밤에 몰래 다가와

To Your Demise
너의 파멸로

You've Gotta' Fight
넌 싸워야 해

I've Gotta' Fight
난 싸워야 해

Been Thinkin' that I Need Isolation
내겐 고립이 필요하다 생각해왔어

All This Devastation
이 모든 파괴

Head Needs Renovation Alright.
머리는 개조가 필요해, 그래

If You Had to Choose
네가 선택해야 했다면

Would You Ever Let Me Go?
날 과연 놓아줄 수 있을까?

Oh

I Can't Stop the Monster
난 이 괴수를 멈출 수 없어

I'm Losing My Control
내 통제를 잃어가

Oh Oh!

Could Someone Please Save My Life
누가 제발 날 좀 살려줘

 

Could Someone Please Save My Life

 

Could Someone Please Save My Life

Cause I've Gone Cold!
난 이제 싸늘해졌으니까

Save My Life
날 구해줘

 

Could Someone Please Save My Life

 

Could Someone Please Save My Life

 

Cause I've Gone Cold!

And I'm Stuck in the Abyss All on My Own!
그리고 난 홀로 외로이 심연에 갇혔어!

괴수 8호

 

제11화 붙잡힌 괴수 8호

 

괴수 8호, 바이탈 안정.

변신의 징후도 없습니다.

 

정말로 저게?

 

꼬박 하루 정도 지났나?

 

앞으로 난 어떻게 되는 걸까?

 

넘버가 붙은 강력한 괴수는

쓰러트린 뒤에
특별한 병기의 부품으로 쓰인대.

최악의 경우,
너도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네.

 

이제야 한 걸음, 그 애의 곁에
가까이 다가간 참이었는데.

 

미나, 화내고 있겠지.

 

시간 됐다.

 

지금부터 너를
본부 시설로 이송하겠다.

미...!

 

부대장님!

죄송합니다!

저...!

말하지 마라.

 

일어서.

 

그렇겠지.

 

터무니없는 비밀을
숨기고 있었으니까.

 

동행할 경비 부대,
준비 완료했습니다.

 

이런,

얼굴 못 보겠어.

 

계속 염려해줬었는데,

 

용서 안 해주겠지?

 

미안...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끝나버렸...

선배!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이치카와?

 

이치카와 저 녀석,

허가 없는 잡담으로
팔굽혀펴기 50번이군.

미나?

여기엔 더는 감시의 눈은 없어.

 

망설임 없이 달려서

모두를 구해줬을 때,

괴수의 모습에 놀라긴 했지만,

동시에 생각했어,

 

카프카 군답구나, 하고.

 

지금, 네게 유리한 증언이나
영상을 모으고 있어.

인간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으면,

처분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몰라.

 

대원으로서의 활약도

정리해서 보고할 생각이야.

 

제3 부대에 널 적이라고
생각하는 녀석 따윈

한 명도 없어.

 

시간 됐어.

앉아.

 

히비노 카프카,

방위대 규칙 제13조에 근거하여,

지금부터 너를
아리아케 임해 기지로 이송하겠다.

도중에 시민에게 위험이...

미나.

 

난 아직,

네 옆자리, 목표로 해도 될까?

 

응.

항상 기다리고 있어.

 

바보가.

 

제3 부대, 경례!

 

호시나 부대장, 무슨 생각이지?

상관인 아시로 대장에 대해서입니다.

 

그렇겠지.

괴수에게 경례 따위
있어선 안 될 일이다.

 

네.

 

방위대 아리아케 임해 기지

 

제23부터 제31 격벽,

정상적으로 락 확인.

괴수 8호, 구속 완료.

 

며칠 후

 

이야, 그나저나
아직도 믿기질 않네.

설마 아재가 괴수 8호였을 줄이야.

아니, 그 똥배 나온 아재잖아?

안 그래, 레노?

 

히비노 씨,

저를 괴수로부터 구해주셨어요.

 

괴수의 약점을 찾아주기도 하고,

훈련 때도 항상 밝고.

 

그야 나도 말이야,

아재한테...

정하는 건 우리들이 아니야.

 

토벌청이다.

 

역시 전직 자위대원,

상명하복은 기본인가.

하지만 정론이야.

인간이 괴수가 됐다는 사실은
가볍지가 않아.

이 사실이 공표되면
전세계가 패닉하게 될 거야.

 

옆에 있는 사람이
사실은 괴수일지도 모른다면서,

항상 벌벌 떨면서 살게 될 테니까.

 

그럴 수가...

이건 이미,

우리들이 참견하기엔
너무 큰 문제야.

 

선배...

 

들어와라.

 

실례하겠습니다!

 

부르셨을까요?

 

그걸 정리해줘.

 

조금 서둘러야 해.

네.

 

이거...?

 

부탁할 수 있을까?

 

네, 물론입니다.

 

부대장님!

 

폐차 철거 작업,

완료했습니다.

응, 수고했다.

 

히비노,

어떻게 될까요?

 

돌아와주지 않으면 곤란해.

 

그 녀석,

나와 싸웠을 때, 봐준 기다.

사람 얕보고.

네,

그러게요.

이번엔 진짜로 붙게 만들 기다.

장관실

 

들어와라.

 

뭐냐?

 

아ㅃ...

 

시노미야 장관님,

히비노 카프카의 처분 철회를
부탁드리러 찾아뵈었습니다.

 

저 스스로가
그에게 목숨을 구조받았습니다.

부디 온정 있는 처치를...

어리석은 것.

 

그런 시시한 실패 이야기를
하러 온 거냐?

 

하지만...

 

이걸 봐라.

 

살펴보겠습니다.

 

놈의 흉부 X선 화상이다.

 

왼쪽 가슴에 있는 것,

심장과 아주 비슷하지만,

핵이다.

 

그럴 수가...

놈은 인간이 아니야.

 

괴수다.

 

네 어머니를 죽인 괴수란 말이다.

 

알았으면 물러가라.

 

아빠.

 

그래도 난

그 녀석을 믿고 싶어.

 

또 신체 검사?

이거 언제까지 계속하는 건가요?

슬슬 이불 위에서 자고 싶은데.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난 모두에게 얘기해야만 하는 게
잔뜩 있어.

 

포기 안 해.

 

난 다시 한 번,

거기로 돌아갈 거야.

 

다른 부대로 이적?

일시적인 조치이긴 하지만.

이번 괴수 재해로

타치카와는
기지로서의 기능을 75% 잃었어.

따라서 신입 육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판단한 거다.

9호에 이어서,

이번엔 10호로
대괴수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위는 이 흐름에
하나의 의문을 품고 있어,

일련의 군발형 대재해가
아닐까 하고.

그런 게 아직도 계속될 거란 건가요?

그것뿐만이 아니다.

동시다발할 가능성도 있어.

 

우리는 대비해야만 해.

열쇠는 너희들이다.

 

전 부대의 특히 우수한 신입을

부대의 구분을 넘어서 육성할 거다.

 

그래서 우리가?

우수하다네?

8호 때문인가요?

 

무슨 뜻이지?

위는 히비노 카프카와
친했던 대원들을

따로따로 떨어뜨려놓고
감시할 생각 아닙니까?

 

아시로 대장님!

혹시 그렇다면
저는 그런 명령...!

기다려라.

 

너희들이 동기를 생각하는
마음은 고귀하다만,

이 계획은 이전부터
검토되었던 것이다.

히비노 카프카는 관계없어.

 

사정은 알았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다른 부대에 가라고 해도...

그러게 말이야.

난 제3 부대를,

당신을 동경해서...

하겠습니다.

 

너, 얘기 알아들은 거야?

우리가 뿔뿔히 흩어지게 된단 거라고!

조금 더 생각하고 나서 대답해.

하겠습니다.

 

아버지

 

네, 그렇습니다.

 

방위대 내부의 사정이라서,
상세한 건 말할 수 없습니다만,

꼭 좀 구하고 싶은
남자가 있습니다.

 

네, 가능성이 낮은 건
알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미안, 말 걸 타이밍이 없어서.

이쪽이 멋대로 올라온 거야.

신경 쓰지 마.

 

아오이!

 

자위대의 전 상사와 전화했어.

 

카프카의 처분에
입김을 작용할 만한 높으신 분과

연결해달라고 말이지.

 

의외네.

네가 개인적인 부탁을
하고 돌아다니다니.

 

말했잖아,

아무도 잃고 싶지 않다고.

 

히비노 카프카는
우리 제3 부대의 동료야.

안 그래?

 

난...

 

인간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으면,

처분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몰라.

 

미나 말이 맞아.

 

인간이란 걸 증명하고,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 거야.

먼저 얘기를 들어달라고 해야 해!

 

시...

시노미야 장관?

 

설마, 장관님께서 직접 가실 줄이야.

중요한 일일수록 자신이 안 하면
직성이 안 풀리는 거야, 저 남자는.

 

장관님!

전 괴수가 아닙니다!

 

구속을 해제해라.

 

하지만, 상대는 괴수 8호.

너무 위험합니다!

 

누구한테 하는 소리지?

 

녀석이 정말로 대괴수 클래스라면

이런 건 간단히 부술 수 있을 거다.

얌전히 앉아 있는 건
녀석의 의지일 뿐이다.

 

이 사람이라면 얘기를 들어줄지도!

 

시노미야 장관님,

저는 인간입...!

 

히비노 카프카!

 

갑자기 무슨 짓입니까!

 

한 가지 가르쳐주도록 하지.

 

생몸으로 탄환을 받아내는 생물을
이 세계에서는,

인간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괴수 8호.

 

아빠...

 

난 괴수 8호가 아니야...

 

히비노 카프카다.

 

그런가?

 

신호다.

FS-1002, 락 해제.

 

사용허가 신청, 클리어.

 

저건?

 

신경 링크, 클리어!

 

드라이버 및 괴수 2호 세포와의
동조, 올 클리어.

 

FS-1002, 기동 완료.

 

그렇다면 그 모습 그대로 죽어라.

 

괴수 8호의 처리를 개시하겠다.

 

완전 변신은 안 해!

반드시 인간이란 걸 증명할 거야!

 

이런!

 

카프카!

 

건재하시군.

 

과거에

방위대 사상 최강이라 칭송받은 남자.

 

꽤나 괴수다워졌군.

 

제대로 얻어맞으면 위험해!

장관의 구동한계 때까지,

다 피해내는 수밖에 없어!

 

뭐지, 몸의 이 반응은?

 

대괴수와 대치했을 때와 똑같은 감각?

 

하지만, 여기엔...

 

설마...!

 

장관에게서 대괴수의 기척이?

 

괴수 2호,

 

1972년, 삿포로 시를
괴멸 직전까지 몰아넣은

식별번호 부여 두 번째 개체다.

 

무시무시한 파괴력과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굴하지 않는
높은 자존심을 가진 대괴수였다.

 

그 2호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슈트와 암을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능숙하게 써낸 게

네 아버지,

시노미야 이사오다.

 

그렇구나.

이게 키코루가 말한...!

 

식별 괴수 병기,

넘버즈!

 

안 돼!

이 이상 맞지 마!

피해!

 

못 움직이겠어.

어째서?

 

어느 틈에...?

 

빌어먹을...

 

히비노 카프카!

 

다행이야!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군, 괴수.

 

뭐야, 상태가...?

 

역시나야,

뭔가가 이상해.

 

뭐야, 이거?

몸이 말을 안 들어!

 

젠장...

인간이라고 증명하기는커녕,

이래선 완전히 괴수잖아!

 

죽인다, 죽인다,

 

괴수, 죽인다,

 

죽인다...

 

그만둬!

넌 인간이잖아!

히비노 카프카!

 

Nobody Got You the Way I Do
아무도 나처럼 널 이해하진 못해

Whatever Demons U Fightin Through
네가 싸우고 있는 악마들이 뭐든 간에

When You Need Somebody to Turn to
네가 의지할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

Nobody Got You the Way I Do
아무도 나처럼 널 이해하진 못해

I'd Take the Fall
내가 뒤집어쓸게

If Ever You Feel Like There's No One at All
설령 네 곁에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조차도

Ah Yea And
Ah Yea, 그리고

I'd Stay Through the Night
밤새 곁에 있어줄게

When You Got Monsters Tryna Take You Alive
널 산 채로 잡아가려는 괴물들과 싸울 때도

There Ain't No People or Lines
네가 날 필요로 한다면

That I Wouldn't Cross If U Need Me To
내가 넘지 않을 사람이나 선은 없어

I'm Out Here Stepping on Mines
난 여기 지뢰밭에 당당히 서있어

And I Think It's Finally Time That You Knew
그리고 이젠 네가 알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Nobody Got You the Way I Do

Whatever Demons U Fightin Through

When You Need Somebody to Turn to

Nobody Got You the Way I Do

Nobody Got U Without No Shade
아무도 그늘 없이 널 이해하진 못해

I'll Take the Good and the Bad All Day
온종일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받아들일게

When You Need Somebody to Turn to

Nobody Got You the Way I Do

Nobody Nobody Nobody

Got You the Way I Do

Nobody Nobody Nobody

Nobody Got You the Way I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