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블레이드.

 

찾았다.

 

소피.

 

한 번쯤은 너와 진심으로
싸워보고 싶었어.

 

전력을 다 쓰면 네게 이길 수 있을까?

시험해 보지 그래.

 

그럴게.

 

인공 용사력.

 

시간은 멈췄어.

 

10초!

 

어째서?

백 번 공격해 봤자,

대미지가 0이면 0인 거야.

 

금강신(金剛身),

몸의 강도를
한순간만 올리는 기술이야.

시간이 멈췄으니까 계속 지속된 거야.

 

그래.

 

일반인이 되면

더는 이런 짓은
안 해도 될 줄 알았는데.

 

너의 눈동자에 비치는 건

Brand-New Me And Dream

 

 

"브레블리(Bravely)"
"내추럴리(Naturally)"

가슴속에 깃든 정반대

하지만×하지만 양쪽 모두

갈구하는 게 인간의 성격≒Saga

이쪽의 사정은

상관도 안 하시고 여차여차 저차저차

조금... 만 더, 가 아닌 좀 더 하드!?

「지나친 거 아냐?」

제멋대로인 감정을

드러나게 만드는 게 우정이에요

친구들과 경쟁하고 경쟁하며
청춘(어돌레센스(Adolescence))

지고 싶지 않아

 

「가자」 최전선의 순간

남김없이 Fight With Best Friends

웃어줘
그게 너에게는 가장 잘 어울리니까

절체절명!? 일으키는 엣세트라(Et Cetra)

즐겨봐 봐, 괜찮아

이렇게 「마지막엔 내가 널 지킬 거야」

 

7

 

어이, 아재!

환술인지 마술인진 모르겠지만,

이제 끝내도 되잖아?

 

처음에 설명했을 텐데?

이건 환술이 아닌

과학이라는
실전된 마술 계통을 이용한

가상 현실이라 불리는 기술일세.

그리고, 이 말도 했을 텐데?

 

현실과는 다르게

거기서는
날을 세우지 않은 검을 쓸 필요도,

직전에서 멈출 필요도 없지.

즉,

제군들이 벌이고 있는 건

드래곤은 최강이니라!
제군들이 벌이고 있는 건

드래곤은 최강이니라!
이 이상 없을 만큼 실전적인 훈련이야.

새끼용 따위 내 적수가 못 된다!
이 이상 없을 만큼 실전적인 훈련이야.

 

최후의 한 명이 될 때까지

실컷 실전적인 훈련을 해주도록!

살육전이란 이름의 훈련을!

뭐 저런 악취미스러운...

그건 됐으니까
좀 더 알기 쉽게 하라고!

이래선 구별이 안 가잖아!

뭐가 말인가?

너무 현실적이란 말이야!

이래선 원래대로 돌아가도

가상... 뭐시기인가 안이라고
착각해서,

친구를 참살하는 녀석이 나올 거라고!

 

그건 곤란하지.

 

그럼...

이거라면 어떤가?

 

그럼 계속해서 열심히 해주게나!

 

최후의 한 명에게는

포상으로 가상 현실을
마음대로 쓰게 할 권리를 주마!

 

얼른 끝내는 수밖에 없나.

 

나의 사랑스러운 마이 로드!

너에게 도전할 영예는 나의...!

 

나를, 베는, 너도...!

 

어쩜 이리, 아름다운, 가!

 

블레이드, 어디야?

 

예시카!

 

이제 포기하라니까?

 

하급 클래스 시절부터
시합에서 우리에게 이긴 적 없잖아?

 

그럴지도 모르지만,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잖아!

맞아, 이기는 건
지금 더 강한 쪽이잖아?

 

그래서, 클레이,

 

왜 우리에겐 질 수 없어?

 

-아니, 그건...
-아니, 그건...

 

아차...!

오! 노!
(오오노 토모히로 - 카심 성우)

카심!

 

우치다!
(우치다 슈이치 - 클레이 성우)

 

이, 이겼어?

이겨버렸어?

 

만나고 싶었어, 블레이드.

 

사람을 베는 건
이렇게나 즐거운 일이었었구나!

나, 참기나 하고,

바보 같아!

 

전에 약속했었지.

네가 이상해지면

내가...

베어주겠다고.

 

무진섬(無尽閃)!

 

나, 블레이드!

알고 있어.

 

마지막까지 남은 건
역시 너인 모양이군.

역시 부모님인 게다!

마지막엔 무슨 짓 당했는지도
알 수 없었어.

응,

순식간이라 전혀 아프지 않았어.

 

나, 설마...

내가 그런 모습일 줄...!

아, 케케켁, 거렸었지?

닥쳐!

입 다물어!

이 초(超)생물!

아니, 나, 일반인인데?

 

좌절하는 것 또한 청춘!

청춘이란 참으로 좋은 것이야!

이것도 전부 다 내 착안 덕분이군.

폐하!

그 착안 탓에

저희가 얼마나 고생을...!

 

바로 즐기려는 건가?

승자의 권리다!

마음대로 쓰도록!

 

흉포한 마족의 데이터를?

스테이지 여기저기에?

바닥엔 함정을!

 

아니, 아니,

설령 너라도 아무래도 그 설정은
너무 과격한 거 아닌가?

괜찮아.

 

이거, 죽어도
무한히 부활할 수 있게 가능해?

네, 가능합니다.

얼마 동안 벌을 계속 드릴까요?

그럼 밤까지.

알겠습니다.

 

배고프니까, 점심 먹자!

 

맛있어!

 

카츠카레 진짜 맛나!

뭐지? 멈출 수 없어!

잠깐, 너희 둘,

언제까지 질질 끌고 있을 거야?

맞아.

무슨 일 있었어?

요 네 명이서 태그 매치 해서
여자들이 이겼어.

 

여자팀이 이긴 원인은?

클레어가 엄청 많이 늘었어!

그, 그렇지는...!

그리고, 예시카의 목숨을 건 공격.

여자는 배짱!

그럼 남자팀의 패인은?

자기들의 실력에
안주하고 있었던 거이려나.

자만해서 수련을 게을리했어.

 

상당히 대놓고 말하는구나.

 

본인들을 위해서야.

 

아아, 허리가, 허리가!

허리가...!

 

국왕 녀석,

어느 틈에 이런 것까지 만들었던 거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용...

...이 아니라! 블레이드 님.

그래서, 뭐야, 테르마에란 게?

이건...

제가 설명하지요!

 

누구야?

일라이자!

뭐, 아무튼
안에 들어가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잘 오셨습니다, 테르마에 로즈우드에!

 

이게 테르마에구나.

넓은 목욕탕도 참 좋네.

참 즐겁구나!

소피도 수영하거라!

그건 명령?

 

이 온천을 파기 위해

영웅 클래스가 세 명 정도
호출되었으니 말입니다.

그 아재, 뭐 하는 거야?

 

오늘은 마오가 아니네?

마오로 바뀌면
멋대로 수영복을 벗어버리니까요.

그게 뭐 어쨌는데?

 

남자가 5살짜리밖에 있는 게
아니란 거지.

 

그러고 보니,

어네스트는 어디 갔지?

 

안 온 거 아냐?

싫어했었으니까.

여, 여기 있어!

 

혼욕이라니,

조, 조신하지 못해!

파렴치해!

 

테르마에를 만끽하고 있는 모양이군!

폐하?

 

가려주십시오!

무슨 소리냐!

테르마에란 원래,

알몸으로 들어가는 법!

혼욕이니까,
수영복 정도는 필요합니다!

 

길.

그건 어쩔 수 없군.

수영복은 어쩔 수 없다만...

하지만!

타월은 물에 담그지 마라!

 

우리나라의 헌법으로 제정되어 있다!

욕조에 타월을 담그지 말지어다, 라고!

언제부터 말입니까?

바보 아닙니까?

3초 전이다!

 

길,

우리나라의 헌법은 그러한 것이...

난 보고 싶다!

소녀의 알몸이!

알몸을 어떻게 해서든 보고 싶다!

하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하다못해 수영복 차림은
보고 싶단 말이다!

너희들도 그렇지?

보고 싶어!

 

잠깐!

너희들...!

 

얘, 안나, 그냥 상관없지 않아?

애당초 네 알몸은 이미 대폭락했잖아?

대폭락이라니!

 

그 왜, 시무르그랑 싸울 때,

거리 한복판을
알몸뚱이로 뛰어다녔었잖아?

그건 전투 중이었어서 그런 거고!

이제 와서 부끄럽다니, 이해가 안 되네.

수영복을 벗는 건 나도 곤란하지만,

하지만 타월은 풀어도 되지 않을까?

다들 그러고 있고.

-맞아, 맞아!
-마이 로드!

클레어 말이 맞아!

엠프레스 혼자 치사해!

-벗어, 벗어!
-잠깐...!

안 벗을 거야!

치워라, 치워라!

 

벗어!

그냥 다 벗어!

젊은 나체를 다 드러내는 거다!

안 벗을 거면 지금 당장 헌법 개정이다!

우리나라에선 앞으로 일절

의복을 두르지 않...!

 

헬로, 퐁당!

여러분, 대단히 실례 많았습니다.

 

아, 진짜,

풀면 되잖아, 풀면!

됐어, 타월 정도야.

 

너무 보진 마.

 

응, 안 봐.

 

저, 저기...!

 

괜찮을까?

 

낮에 있었던 일,

그, 그렇게 신경 쓸 거 없다고 봐.

그거 운빨이었어.

분명, 아마도...

아니,

지금도 반성하고 있던 참이야.

이건 우리의 실력 부족 탓이지...

말도 안 돼!

두 사람이 사실은 더 강한걸!

 

얘, 블레이드.

왜?

상처에 소금을 뿌린다는 말이 있지?

응.

그 말의 의미,

지금 엄청나게 이해가 갔어.

나도야.

저기, 그러니까...

 

이겨버려서 미안해!

 

울렸네.

울렸네요.

울렸어.

클레이도 카심도 한심한 게다.

 

야, 기운 내라니까?

한 번 진 것뿐이잖아?

 

블레이드는 이해 못 할 거야.

너, 여자애한테,

...라기보단 아무한테도 안 지잖아,

초생물이니까.

딱히 져도 신경 안 쓰는데?

 

난 싫단 말이야.

다른 누구에게든 져도 상관없지만,

예시카에게만큼은 지고 싶지 않아.

예시카?

왜?

알잖아!

나...

예시카를...

조조, 좋아한단 말이야!

 

나도 좋아해, 예시카를.

 

너, 어네스트나 소피 아니었어?

물론 좋아하지!

그리고 쿠도 마리아도,

그리고 클레이도 카심도 전부 좋아해.

 

아, 뭐야, 좋아한단 게 그거구나.

우리가 얘기하는 건 그런 게 아니라고.

어떻게 다른데?

잘 들어!

이미 눈치챘겠지만,

난 클레어를 좋아해!

 

클레어...

참 좋지...

 

정통파 여자애란 느낌이라...!

 

그런데 가끔 가차없는 편이
또 좋단 말이지!

그렇구나,

모르겠어.

예시카도!

 

뭔가 자유분방하고 프리덤이란
느낌이라 말이야,

경험도 풍부할 것 같고.

그렇구나,

하나도 모르겠어.

그치만 그 애,

그래 봬도 정이 깊고 다정하다고.

클레어도!

그건 뭐 알 것 같네.

 

그런 걸로 고민하고 있었던 게냐!

 

간단한 일이니라!

두 사람 다, 강해지면 되는 것이니라!

 

잘 들어라,

암컷은 강한 수컷을 좋아하느니라.

강해지면 홀딱 반하느니라!

헬렐레이니라!

쿠, 너, 대충 아무 소리나...

화, 확실히 그렇네!

응!

하지만 어떻게 이 이상 강해져야 하지?

 

그것도 간단한 일이니라.

부모님께 특훈 해달라고
하면 되느니라!

 

-아, 그렇구나!
-아, 그렇구나!

 

맛있어!

이 케이크, 참 맛있지?

칼로리도 꽉꽉!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있잖아, 안나,
어머, 어머, 어머!

오늘 여자 모임을 연 건...
그치만 맛있단 말이야!

클레이 씨와 카심 씨 말인가요?
달달한 게 없는 삶은 이제 생각할 수 없어!

 

아니, 곤란해서 말이야.

그 뒤로 말 걸어도 도망친단 말이야.

한 번 진 것 정도는
별일 아닌 것 같은데.

정말, 그걸로 꺾여버리다니,

남자는 왜 그렇게 나약한 거야?

 

다음엔 일부러 져주면 어떨까?

안 하는 게 좋을 거야.

그거, 재기불능이 될 거야.

 

안 돼?

그럼 어떡하지...

 

간단한 일이니라!

 

수컷은 강한 암컷을 좋아하느니라!

강해지면 홀딱 반하느니라!

헬레레이니라!

 

아니, 딱히 홀딱 반하게
만들고 싶은 건 아닌데...

그러게?

우린 그런 게...

아니었어?

얘, 예시카,

이대로 연습 빼먹어서

두 사람이 추월하게 하면 어떨까?

 

안 돼!

안 돼, 안 돼!

 

얘, 너희들,

지금 이대로로 괜찮겠어?

 

그야 괜찮지 않지만...

 

그렇다면 이런 건 어때?

 

1141!

1142!

1143!

 

이거 제일 가벼운 거거든!

 

코어가 허술해!

 

대단하네.

 

드디어구나.

뭐, 결과는 둘째 치고,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단 것만큼은
내가 보장할게!

 

우리, 이 싸움에서 이기면...

응!

고백하는 거야!

하자!

 

어느 쪽이 이기든 원망하기 없기야.

준비는 됐어?

 

그럼...

 

시작!

클레어, 간다!

응!

 

오나?

그렇게는 안 돼!

 

이게...!

 

블레이드, 너,

두 사람에게
투기를 쓰는 법을 가르쳤어?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쓰던 게
투기란 걸 자각시킨 것뿐이야.

그리고...

 

카심 거는 바람의 정령력이야.

 

찬스!

 

불꽃의 정령력?

 

저걸 가르친 건 너야?

불꽃은 그렇지.

 

투기야?

 

여기까진가...

 

다음은...!

 

내가 할 차례!

 

미안해.

 

졌어.

완패야.

 

고마워, 봐주지 않고 해서.

응.

 

우리는 더 강해질 거야.

그렇게 해줘.

우리, 전투가 전문은 아니니까.

 

있잖아,

얼음과 번개의 정령력을 가르쳐 준 건
소피와 마리아야?

맞아.

다른 여자애들도 도와줬어.

실화냐.

치사하네, 다 같이 우르르 달려들어서.

뭐가 치사하단 거야!

 

초생물에게 배운 녀석이
치사하단 소리 하지 마!

왜 화내는 거지?

애당초 말이야,

너희 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단 말이야!

 

상대보다 강하지 않으면
좋아하면 안 돼?

고백 못 해?

웃기지 마!

 

그런 건...!

너무 불합리하잖아!

 

네가 미소 짓게 되는 태양의 빛

용사와도 같은 정의감조차

나의 일부이긴 하지만,
나의 전부는 아냐

우상(이미지)만이

자기 멋대로 걸어나가네

잠깐, 기다려

친구가 되자

악수하자 Another Self

다 품어줄 수 없는 상처도

보여줄 수 없는 위태로움도 말이야

누구나가 가지고 있어

검을 쥐고서 서 있어

빛의 이면의 그림자를

스며드는 소리를 속삭이는 나를

느끼고 있는 것은 "I Am Alive"

신호야

 

다음 시간
인간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