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귀족의 이세계 모험록~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11 with Caption Creator 4

봉인이 느슨해졌나

 

아직 몸의 일부 뿐이지만

뭐, 어쩔 수 없나

 

봐라

 

영감들아!

 

오늘은 소환 마법 수업을 하도록 하겠다

그 전에

 

카인 폰 실포드는 있나?

 

네, 오늘도 어차피 자습이죠?

아니, 오늘은 공격마법이 아니니
참가해도 문제 없다

 

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전문 선생님을 불렀다

평소엔 왕성에서
궁정 마술사를 하는 그라트다

소환 마법은 두 종류 존재하지

 

하나는 사전에 마물과
의사소통을 해서 계약하는 것

 

다른 하나는
마법진으로 불러 계약하는 거야

 

그렇구나, 하쿠랑 긴은
의사소통을 해서 계약된 패턴인가

 

오늘은 마법진에서 소환하는 걸 시험할게

혹시 소환돼도 서로가 맘에
안 들어서 계약을 못하면

그대로 사라지니까

 

그럼 이걸 써서 실전을 해볼게

개시!

 

귀여워!

나랑 계약해줄 거야?

 

좋아, 나도!

 

으아

 

나랑 계약해라!

 

아쉽지만

복종시킬만한 마력에 달하지 못했구나

하지만 맹수계 마물을
소환한 것만으로도 굉장해!

계약할 수 있도록
마력을 올리는 훈련을 열심히 하렴

네!

그럼 다음은

 

카인은 있니?

 

네!

다들 끝났으니 해도 된다

네, 그럼

 

우선 이 마법진에
담을 수 있는 만큼의 마력을 담는 거지?

아, 하지만 또 이상한 게 나오면!

 

괜찮아

계약하지 못하면
돌아갈 뿐이니까

안심하고 마력을 담아도 돼

 

그럼

 

안심하고 마력을!

 

하쿠랑 긴이 놀만한
마물이 나오면 좋겠다

자, 잠깐만

 

이건!?

 

기다려, 이 이상은!!

 

여긴?

 

인간들이 왜 날 불렀지?

이 마왕을…

으아!

『플래시』

 

눈이!!

 

이 녀석…

 

방금, 자기를 마왕이라고 했어?

 

마력이 너무 올라서
소환 마법에서도 과하게 저지른 전생귀족인 나

 

위험한 걸 부른 듯한데

비밀로 할 수 있을까?

 

오프닝 테마
「Preview」
우치다 아야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생각한 대로의 전개 따윈 필요없어!

어중간한 어제와는 바이바이

먼 과거로 만들고 싶어

손바닥에 얹어진 작은 희망
너와 나누고 싶어

그럼 시작해볼까?

대담한 프롤로그로

분명 어려운 쪽이 두근대니까!

자, 상상은 저 멀리까지

버려지지 않도록 달려간 지금

스크린에는 눈부신 미소를 비추고

어제까진 앞으로의 예고편이고

시작의 신호는 하나 둘 셋이라 말하자

기대하며 손가락을 가리켰어

혼자가 둘이 되고 모두가 되고 겹치는 목소리

이건 기승전결의 아직 첫 부분

이 다음으로 가자

 

『반란의 징조』

이 녀석 마왕이라 했는데

혹시…

 

아론의 동료?

 

네가 부른 거냐?

인간 따위가…

 

스테이터스를 들켰어

 

오는가

 

아, 무례를 범했습니다!

부하가 될테니
부디 죽이지 말아주십시오 사도님!

 

에!?

 

물론 기꺼이 소환 계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도님의 명령이라면
나라를 멸하라 해도

마족 전 세력을 써서 실행하겠습니다

에, 왜 그렇게 되는데?

나라는 멸망 안 시킬 거고
마족 세력도 필요없어!

그렇습니까?

하지만 혹시 마음이 바뀌신다면

 

제겐 세트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계약해주신다면
언제든 부르실 수 있습니다

 

으, 알았어…

그리고 사도님이라곤 하지 말아줘

카인이라 불러줄 수 있을까, 세트?

 

카인 님이시죠?

알겠습니다

그럼

 

나라를 멸하고 싶으실 땐
언제든 불러주십시오

 

그러니까

나라는 멸망 안 시키고 전 세력도!

카인!!

 

방금 사람이 나와서 자기를 마왕─

아, 그래도 계약은 못해서
바로 사라졌어요

정말이야?

네, 정말이에요

 

알았어

 

그런 걸로 해둘까?

 

네~

다행이다
어떻게든 얼버무렸다

 

얼버무리지 못했어!!

 

여, 카인이여

오늘 자네 수업에서 뭘 불렀는가?

 

아, 죄송합니다

소환 마법으로 마조…

 

안 들린다!

 

마족을 불렀습니다

아니잖느냐, 솔직히 말하거라 카인!

 

마왕을…

 

- 에!?
- 에!?
- 에!?

마왕!?

 

아니 어떻게 했는가?

그대로 돌려보냈을 리 없잖느냐

자네니까

 

네, 그 마왕과

계약했습니다…

 

아!!

역시 그런가!!

 

자네란 자는 자중을 모르는 겐가?

혹시 마왕이 그 자리에서
날뛰기라도 했으면 어떻게 됐을 거 같느냐?

 

이 왕도가 단숨에 멸망했을지도 모른다고!

 

죄송합니다!

마력을 담으니 점점 빨려들어가서…

설마 그런 게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잠깐 기다려주세요

마족은 둘째치고 마왕을 부르다니
얼마나 큰 마력을…

 

초대 국왕님과의 수행 성과로
마력이 올라갔을지도 모르겠군

초, 초대 국왕님이라니

카인이여

 

그 이상한 스테이터스가
어떻게 된 건지 보여줘보거라

 

그라트

 

지금부터 본 것은 함구하도록

국가 기밀이라 생각해라

누출되면 사형이라 생각해도 된다

카인이여

 

그럼 보여주거라

어떤 수치가 됐지?

 

네, 그럼 열겠습니다

「스테이터스 오픈」

 

아신

아신
아, 아신이라고!?

 

[스테이터스 측정 불능]
스테이터스가 측정 불능!?

 

카인이여 이 칭호는?

 

음…

 

오, 신이시여!

아, 그만하세요, 선생님!

그치만 카인 군 아신이 됐어!

지금부턴 카인 공
아니, 카인 님이라 불러야하나?

 

정말, 마그너 재상님까지!!

 

카인이여, 점말로
나라를 멸망시키지 않을 거지?

나라라기 보다
이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어보이는데

그런 건 안 한다구요!!

정말, 세트랑 같은 걸…

 

같은 거?

 

부탁이니까 여러분
평소대로 대해주세요

 

그런가

알겠다

지금처럼 대하도록 하지

하지만 이 스테이터스

네가 나라를 달라 하면
기꺼이 줄 생각이었다

- 폐하!
- 폐하!

 

그라트여

 

이걸로 함구라 한 의미를 알았겠지?

카인이여, 조만간 알현 자리를 마련하겠다

넌 자작이 되거라

한 마을을 주도록 하지

거길 마음대로 해보거라

그걸 성공하면 혼약 발표다

 

에?

 

이에 관한 이의는 인정하지 않겠다

왕도에 가까운 마을이라면 괜찮겠지

지금 있는 대관도
그대로 쓰면 문제 없겠지

 

한 집, 한 마을도
지키지 못하는 자가

 

나라를…

 

지킬 수 있을 리 없잖느냐

 

축하드립니다!

 

그래서 어느 지역의 영주가 되시는 거예요?

음, 그건 아직 몰라

왕도 근처라곤 들었는데

카인 님이라면 어떤 마을이라도 괜찮을 거예요!

맞다, 오늘은 지인들끼리만이라도 파티를 해요!

카인 님

 

큰일입니다

방금 그라시아령의 진 님을 통해
가름 님께서 남기신 긴급 연락이 왔습니다

 

마물 무리의 반란이 징조가
보인다고 합니다

 

뭐라고?

 

서두르자

 

진 형님, 도착했습니다

 

카인, 오랜만이야

아, 이제 남작이니
존칭을 해야하나?

 

그만하세요

그것보다

어, 실은 2개월 전부터

숲에서 마물에게 습격당하는 모험자가
극단적으로 늘었어

 

상급 모험자에게 의뢰해서
조사를 부탁했는데

 

숲속을 배회하는 마물들이 늘어
흉포화 돼 있었어

 

카인도 몇십년 전
마물이 흉포화 돼서

슾에서 흘러들어온 사건은 알지?

 

반란인 거죠?

 

반란
이전 반란 기록과 비교해도

지금 숲은 그때와 같은 상황이야

그래서 아버님께 연락해서

모험자 길드를 통해서

각 도시에 모험자 파견 요청을 보냈어

단, 징후만으론 이정도 뿐이라…

 

반란이라 단정을 짓지 못한단 거죠?

 

그래

대대적으로 기사단이나
병사를 움직이게 해서

아무 일도 없었다곤 할 수 없으니까

신중하게 일을 진행시키고 있어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숲속을 보고 올게요

 

기다려, 그렇게 위험한 짓을
귀족 당주에게 시킬 순 없지

게다가 카인은 아직─

 

A, A랭크?

왜지?

여러 일이 있어서요

실력에 대해서도 보증을 받았어요

봐봐요, 형님도 아시는

 

"레드 드래곤"인가?

 

그런가

 

그럼 폐를 끼치게 되겠지만
협력해다오

나도 되도록 지원해줄테니

 

전 우선 모험자 길드에 가볼게요

숲의 정보를 모을 수 있을 듯하고요

부탁한다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참나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이런 꼬맹이에게까지 넘기다니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정말로 일손이 부족하구나?

왕도 길드는

모험자 카드 줘봐

 

에, A랭크!?

 

카인 님 죄송합니다

신인 교육을 하지 못해서…

 

오랜만입니다

 

루디 씨

기뻐요, 기억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죠?

아까 이 마을에서 대관을 하고 계시는
진 형님에게 얘기를 듣고 왔는데요

 

숲속 상황이 좋지 않다고

 

 

대놓고 반란의 징후가 강해지고 있어요

흉포화 된 마물 때문에
숲에 접근하는 것조차 곤란

 

부상자도 많이 나왔어요

 

그런가요

아, 카인

 

카인 아냐~

아!

 

밀리 선생님이랑 니나 선생님

 

두분 다 무슨 일인가요?

카인이야말로 왜 있는 거야?

여긴 제 고향이니까요

대관을 하시는 형님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아, 그렇구나

선생님들이야말로 왜?

실은…

 

길드 의뢰로 왔어

랭크가 높은 모험자에게
소집이 걸려 있어

 

그럼 벌써 숲은 다녀오셨어요?

 

마물이 많아

그리고 강해졌어

역시나

게다가 무리로 행동해서

둘만으로 이 이상
깊숙히 들어갈 수 없어

 

오빠 부부가 이쪽으로 향하고 있으니까
합류할 생각이야

 

클로드 씨 부부가?

든든하네요

 

카인 님은 이제부터
어떻게 하시려고요?

루디~

 

전 숲속 상황을 보고 올게요

 

혼자선 위험해

맞아, 우리랑 같이
오빠를 기다리는 게 어때?

 

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싶어요

하지만 만에 하나 귀족에다
당주이신 카인 님께 무슨 일이 생긴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저희 길드도 책임질 수 없어서

그것만은…

저 꽤 강해요

- 그건 알아
- 그건 알아

 

적어도 카인 님과
동행할 수 있는 분이 계시면 좋을텐데…

 

그거라면 있어요!

사람은 아니지만!

 

- 어?
- 어?

 

『서몬』

 

『하쿠, 긴』

 

어?

 

굉장하지?

 

지금부터 숲을 탐색할테니
뭔가 느껴지면 알려줄래?

 

『서치』

 

뭐지?

누군가가 노려보는 느낌이 들어

 

이 녀석이 아냐

 

이 녀석도, 이 녀석도

 

이 녀석도 아냐

 

역시 이상해

그 사람에게 조사해달라 할까?

『서몬 세트』

 

누구냐?

마왕인 날 부른─

하이~

 

카인 님, 세트 대령했습니다

미안한데 이 숲을 조사해줬으면 해

『서치』도 안 먹히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아?

세트라면 뭔가 알 거 같아서

 

확실히

 

이 안에 강렬한 기척을 가진 자가 있습니다

그게 원인일 듯 싶습니다

 

강렬한 기척?

 

그것에 도달하려 해도
상당한 숫자의 마물이 배회하고 있는 듯합니다

 

제 나라에도 마물은 많지만
이건 그 이상입니다

게다가 상당히 고레벨인 것들 뿐

 

그런 게 그라시아 마을에 출현하면
큰일이 벌어질 거야!

 

세트, 좀 더 자세히 알아봐줄 수 있어?

 

그렇다면 제 부하 중에
탐색이 특기인 자가 있습니다

불러도 될까요?

응, 부탁할게

그럼

 

『서몬 다르메시아』

 

오, 세트 님

무슨 일이신지요?

 

실은

아!

 

세, 세트 님

 

이 분은…

 

카인 님이라 해서
내 계약자이시다

사도님이신가요?

이 세상을 정복할 신이다!

 

세트 바보!

정복도 안 하고, 신이라니 참견이야!

 

것보다 얼른 이 숲을 탐사해줘!!

 

그랬죠

이 다르메시아는
전 사천왕 중 하나이자

탐색이 특기인 자입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았습니다

알았어, 다르메시아

이 숲을 알아봐줘

 

알겠습니다, 사도님

 

카인!!

 

어, 뭐야?

 

제 특수 능력입니다

 

어, 이건?

 

혹시!!

 

보여드릴까요?

 

그만해, 꺼내지 마!

그럼 보이지 않도록…

 

이런 게 있는 건가?

 

호오, 이거 이거

 

오!!

 

세트 님 저게 사도님의 힘인가요?

 

음!

 

세트

 

여긴 맡길게

우린 일단 마을로 가서
모두에게 알리고 올게

그럼!

 

검을 들이대지 않아서 다행이다…

들이댔으면 한순간에 목숨이 날아갔어…

 

이거 뭐야?

본 적 없는 마물들 뿐

믿기지 않아

이건 A급이나 S급이죠?

 

오, 이거 뭐냐?

 

어, 클로드 씨, 리나 씨!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마물 숲에 출현했어요

 

이게?

어, 그런 듯해

 

혹시 이런 게 나온다면 마을은…

 

숲속엔 더 강한 마물이
음직이는 듯해요

경계를 강하게 해주세요

 

그렇군요

 

이 안에 있는 무언가가
이쪽을 위협하는 듯하군요

이 이상 접근하지 마라고

호오?

날 위협할 생각인가?

재밌군

 

다르메시아 실력은 떨어지지 않았겠지?

 

과연, 오랫동안 일하지 않았으니
상당히 녹슬었으리라…

말은 잘하는군

재활이라 생각하고
바로 몸을 일으켜라

안으로 파고든다

 

알겠습니다

상당히 힘든 재활이 되겠군요

 

접근해오는 건 뭐야?

영감들의 권속은 아닌 듯하네~

 

이건?

 

가라 얘들아!

게임할 시간이야~

날뛰어라

인간들을 먹어버려라!

 

단숨에 카인 님께

『전이』

 

뭐야?

 

아!

 

카인 님

너!

괜찮아요, 제 지인이에요

카인 님, 긴급 사태입니다

 

반란입니다!

마물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에?
- 뭐라고?

루디 씨, 영주관에 있는
진 형님께 보고 부탁드려요

클로드 씨 일행께선
모험자를 결집해주세요

마물이 마을로 들어오지 않게끔
억제했으면 해요

넌 어떻게 하게?

전 마물의 숲으로 향할게요

위험해요, 카인 님!

괜찮아요, 저한텐

 

모험자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A랭크 이상의 실력을 가진
동료가 함께니까요

 

카인 님, 지금 절 동료라고

그런 말을 들으면 이 세트

목숨을 걸고 카인 님의
힘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가자, 세트

네!

 

서방님~

 

티파나!

 

서방님~

 

왜?

 

가름 변경백께서
기사단에게 구원 요청이 있었어

혼자서 온 거야?

서두르니까 나만 먼저 왔어

나머지 애들도 올 거야

것보다
반란이 시작됐군?

응, 난 지금부터 숲에 가볼게

그럼 나도

 

아니, 티파나는 이 마을의
기사단을 지휘해서

모험자들과 이 마을을

 

내 집을 지켜줬으면 해

에~

서방님의 집을 지킨다고?

서방님의 집을!?

 

알았어

서방님의 빈집은 내가 지키지!

 

부탁할게

네, 서방님

 

무사하세요

 

카인 님

 

왜 일부러 달리시죠?

전이 마법을 쓰지 않는 건가요?

전이 마법을 쓰는 인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구!

아까 세트가 쓴 것도
좀 조마조마했으니까!

조금 자중해!!

어?

그런 건가?

 

인간족은 참 힘들군

 

호호, 그립군요

이 전장의 공기!

 

다르메시아

 

『인페르노』

 

『인페르노』

 

어이쿠야

- 카인 님
- 알고 있어

 

이 앞이지?

 

이 앞에 녀석이 있어

 

기다리고 있어

영감들의 권속

이제 게임은 시작됐으니까

 

아론

 

어째서 나로 태어난전생한 걸까?

그 의미가 어딘가에 있을 거야

엔딩 테마
「일곱색 물감으로」
나나랜드

 

절대로 신의 변덕이야

그런 게 아냐

농락당하는 날 보고

웃어도 상관없어

어째서 나로 태어난전생한 걸까?

그 의미가 어딘가에 있을 거야

어째서 네가 있는 걸까?

아예 이 만남을 사랑이라 불러도 되겠지?

신이 내려주신 일곱색의
물감으로 세계를 칠하자

울 거 같은 하늘엔
무지개가 기다린다고 전해야지

헤매어 들어온 이 세계에서 난
나아가야할 의미를 찾았어

힘에 겨운 그 마음

그 모든 걸 아아, 네게 전하자

 

서방님 서방님!
이 사람들 누구야?

 

친구야

친구의 아내

전 가정교사

애인

 

예고

예고
- 레파네
- 당신?

- 레파네
- 당신?

『그리고 영주가 되다』

『그리고 영주가 되다』
그런 건 집에 가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