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말이야~
[7월 20일(월요일)] [7월 20일(월요일)]
아사무라~
멍하니 뭘 하고 있냐?
더위라도 먹었냐?
그런 게 아니야
그러고 보니까 너 뭐?
아니야?
공부에 대해 좀 나라사카한테 "오빠"라고 그게… 뭐, 그거다
만약 사랑에 눈을 떴다면 인간관계의 제1인자인 절친의 연애를
정말로 그런 때가
의매생활 의매생활 의매생활 다시 움직이고 있어
그때 꿨던 꿈의 다음이라면
아직 남아 있어
확인하러 가 보자
너는 미소를 띄우며 문을 열어주었어
(보여?) (보여?)
멈추지 않는 나날의 노래를
서로 나누며, 함께 기뻐하며
눈물은 닦으면 되니까
말이 좀 부족해도 괜찮아
지키고 싶어
망가뜨리고 싶지 않은 것
천사들의 노래
전해질 거야
미래까지
sub by 별명따위
제6화 「탕수육과 비」
아, 아사무라 군이다
잘 지냈어?
같이 돌아가게 되다니 나라사카 씨
어라? 같이 돌아가자!
저기… 왜?
뭐? 왜냐니 기왕 이렇게 됐으니까?
뭐가 기왕 이렇게 된 건지 그야 가는 곳이
미안, 집에서 공부를 아, 그렇구나
그런데 같이 돌아가는 건 전혀!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
어차피 같은 집으로 굳이 따로 돌아갈 필요는 없잖아~
그치, 사키~?
뭐… 그렇긴 한데
응…
뭐, 이번에는 별 수 없는 거 아닐까?
마아야한테 도와달라고
다녀왔습니다~
우리 집인데
1등~
시끄럽게 만들어서 미안해
크게 신경 안 써
열심히 해
응
여기에서 할래?
그쪽에서 할까?
아, 마실 거 가지고 올게
고마워
그렇구나
기다려 봐
그래서
아, 미안 아, 아니야 내가 할게
뭐?
오늘은 알바도 쉬는 날이니까
고마워
호오~ 좋은걸
멋진 남편의 분위기가
우선은 밥부터?
아사무라 군~
아… 마실 거라면 냉장고에서 원하는 만큼―
아니야!
아사무라 군이 어떻게 왠지 고전하는 거 아니야?
아니, 그게… 레시피를 보면 어떻게든 전혀 이해가 안 돼서…
그렇구나, 그렇구나~
저기, 사키
나머지는 반복 학습으로도 응, 덕분에
그럼 여기서부터는 혼자서 파이팅!
잠깐 아사무라 군의 뭐? 그치만 마아야한테
웃기지?
요즘 나라사카하고 사이가 좋나 보더라
물어보기는 했는데
불린다고 들었어
그건…
눈치 보지 말고 말해
내가 완벽하게!
서포트 해 줄 테니까
오게 되면 덕 좀 볼게
sub by 별명따위
지금 눈을 뜨고서, 이것 봐
sub by 별명따위
다시 만났어
sub by 별명따위
도시의 호흡이 오늘도
교차할 일이 없었던 두 세계
교차할 일이 없었던 두 세계
겹쳐진다면
겹쳐진다면
정말 우연이네~
오늘은 둘이 같이…
그야~
전혀 모르겠는데…
사키네 집이니까!
배우게 됐어
나라사카 씨도 싫지 않아?
돌아가는 거니까
하지 않는 게 좋았을까?
밥 금방 준비할게
재촉한 게 아니야
지금은 공부에 집중해 줘
그럼 그럴게
물씬 풍겨, 아사무라 군!
하고 있는지 보러 온 거야!
정말 부끄러운 얘기인데
될 거라 생각했는데
충분히 할 수 있겠지?
요리를 도와줄 테니까~
아…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