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저놈이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카일 경!

 

귀공은 뭘 하러
온 것이지?

가장 먼저
나에게 검을 겨누다니

적이 누구인지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난 이제 앙리
너희 편이야

토우카 때문에
바다에 빠지고 나서

마음을 고쳐먹었지

 

카일 경, 언젠가 이때가
올 거라 믿고 있었어

믿으면 안 돼!

토우카한테 복수한다고
그랬잖아!

카일 오즈먼트

소문으론 들었다

또 재밌게 됐는데 그래?

 

방해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그렇게 나와 싸우고 싶다면
토우카가 눈 뜰 때까지 기억해줘

그한테 복수하는 게
내 최우선 목표거든

 

음? 복수?

애초에 싸움을 즐길 때가
아니라 보는데?

응?

마을 쪽을 봐 봐

 

아인 안드로말리우스

 

왕도에 원군을?

 

현실 파악이 좀 되나?

이 자리는
토우카 최우선이야

도망치겠다면
그냥 보내줄게

굳이 도망칠 필요가
어디 있지?

 

최고의 오락을
눈앞에 두고 말이야!

왜 그러지?

갑자기 내부 분열이나
하고 말이야

설마 악마들을
흡수할 속셈인가?

 

카일 경!

 

괜찮아

전부 막았어

막지 못했어!

 

악마들이 온 시점에서
내 승리는 확정이었어!

흡수한 마력도 마법도
전부 내 것이다!

말도 안 돼...

이제 시간이 없는데...

 

이래서야 토우카가 눈을 떠도
난 살아날 수 없어...

 

적어도 한 번 더
얘기하고 싶어

 

토우카...

 

死んだ
죽었다

死んだ 死んだ 今日も死んだ
죽었다 죽었다 오늘도 죽었어

手 足 頭が取れちゃいそうだ
손발, 머리 할 거 없이 다 떨어지겠어

カラッカラになった体
바짝 비틀어진 몸뚱이 좀 봐

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
하하하하하하하하

!

용사가 죽었다!

용사가 죽었다!

용사가 죽었다!

사가 죽었

가 죽

 

まるで毎日が棺桶
꼭 매일매일이 관 속 같아

今夜も泥のように眠るだけ
오늘 밤도 진흙처럼 잠에 들면

そう 生きてるだけの屍
그래, 살아만 있는 시체가 따로 없어

そんな日々にはズルをしちゃうわけ
그런 나날 중에 농땡이도 부리는 거지

そんな日々にはズルをしちゃうわけ
그런 나날 중에 농땡이도 부리는 거지

「お利口」からの逃避行
정직함에서 벗어나

卑怯もまた一興
비겁한 것 또한 여흥이지

じゃないと馬鹿を見るみたいで
그러지 못하면 바보 꼴 보는 거 같아서

イヤじゃない?
싫지 않겠어?

裏で僕らを操る屍術師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裏で僕らを操る屍術師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裏で僕らを操る屍術師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裏で僕らを操る屍術師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같이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지 않을래?



춤추

踊れ!
춤추자!

死んだ 死んだ 今日も死んだ
죽었다 죽었다 오늘도 죽었어

手 足 頭が取れちゃいそうだ
손발, 머리 할 거 없이 다 떨어지겠어

カラッカラになった体
바짝 비틀어진 몸뚱이 좀 봐

カラッカラになった体
바짝 비틀어진 몸뚱이 좀 봐

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
하하하하하하하하

死んだ 死んだ コレは死んだ
죽었다 죽었다 이건 죽었어

このまま天に召されちゃいそうだ
이대로 하늘나라 가게 생겼어

そんな今日など笑い飛ばして
그런 오늘 따위 웃어 넘겨 버려

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
하하하하하하하하

やれやれ なかなか生きにくい世界だ
이거 참, 좀처럼 살기 힘든 세상이야

それならそのまま踊り明かせばいい
그렇다면 그냥 밤새도록 춤추면 그만이잖아

たとえばその身が果てて腐っても
아무리 그 몸이 썩어 문드러진대도

心まで腐ったわけじゃないでしょ?
마음까지 썩은 건 아니잖아?

心まで腐ったわけじゃないでし
마음까지 썩은 건 아니잖

心まで腐ったわけじゃないで
마음까지 썩은 건 아니

心まで腐ったわけじゃない
마음까지 썩은 건 아

心まで腐ったわけじゃ
마음까지 썩은 건

 

응?

제12화
용사가 둘!

어라? 여긴 어디지?

소마의 물방울을 쓴 뒤에
갑자기 눈앞이 새까매져서...

말도 안 돼!

설마 여기 저세상이야?

괜찮아요

당신은 아직 살아있어요

여긴 성검의 세계

 

오랜만이네요

 

아니, 거의
처음 보는 거려나요?

 

토우카 씨?

 

용사 시온?

이 녀석이 있단 건
역시 나 죽은 거 아냐?

 

뭐야? 내 눈앞에 나타난 건
복수를 위해서냐?

말해 두겠는데!

네가 죽은 건
내 탓이 아냐!

네가 멋대로
떨어진 것뿐이야!

 

감사합니다!

뭐?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

억지로 용사 노릇을
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카일한테서
앙리를 지켜주고

왕도의 위기를
구해주고

이번엔 모아란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 주고 있다니

제 몸을 이어받은 게
토우카라

정말 다행이야

 

아, 미안해

갑자기 친구처럼
말을 걸어서...

계속 지켜봐서
친구처럼 느껴져서 그만...

그 문제가 아니잖아

자신을 죽인 인간한테
감사하다니

 

역시 이 녀석
너무 수상해!

여기가 저세상이라도
저놈한테 붙잡히는 건 위험해!

 

토우카!

 

쫓아오고 있어!

제길! 어디
도망칠 곳은?

 

뭐야, 이거?

 

허벅지 낙원?

 

그 거울이 붙은
비석 너머에는

그곳을 들여다 본 사람이
이상으로 삼는 세계가 펼쳐져 있어

어째서 이런 곳이
존재하는지는 나도 몰라

사명에 몸을 바친 것에 대한
보상 같은 거 같은데...

그래도 이 앞으로
나아가면

돌아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유나 씨를
구할 수 없을지도 몰라

뭐?

어쨌든 난 죽었으니

유나를 구할 수 있을 리 없잖아!

 

그래, 나 이제
유나를 못 구하는구나

 

미안해, 유나...

아직 늦지 않았어

토우카, 넌 아직
살아있으니까

어?

육체 영혼
인간은 육체와
머리에 깃든 정신

육체 영혼
그리고 심장에 깃든 영혼
이 세 가지로 구성돼 있어

정신
그 중 하나라도
잃으면 죽지

 

난 이미 영혼을 잃었지만

네 정신은
이렇게 존재하고

육체와 정신은
생자의 관 속에 있어

다시 말해서 넌 이 세상에
어쩌다 들어온 것뿐이야

무슨 이해 안 가는
소리를 하는 거야?

이곳은 저세상이 아냐

성검의 세계

죽은 용사의 정신이
끌려오는 곳이야

넌 생사의 갈림길을
헤매고 있어서

끌려오게 된 거야

아니, 잠깐만!

애초에 난 용사가 아니잖...!

넌 다음 용사로 선택됐어

 

뭐?

왕도에 있던 그날 밤,
네 마력이 급격하게 올라갔을 때

성검이 다음 용사로
착각해 버린 거야

 

네 몸이 아니어도
성검을 쓸 수 있었던 건

그 덕분이야

 

정말로 내가 용사가?

맞아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게
마력 레벨이 1인 것도

뭔가 의미가 있는 거
같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착각한 거라 그랬잖아

네 얘기가 사실이라 해도

여기서 나가지 못하면
결국엔...

 

출구는 저쪽

하지만 현실 세계에선

앞으로 훨씬 더 가혹한 시련이
널 기다리고 있을 거야

여기 남겠다는
선택을 할 거라면

더는 말리지 않을 거야

 

고민할 것도 없어

여긴 유나랑
다른 애들이 없잖아

그렇다면 내가 이상으로 삼는
허벅지 친구들은 없단 거야

그리고 이번엔
반드시 구할 거라고

유나한테 약속했거든

 

마력을 흡수하는 마법으로
온몸을 뒤덮고 있는 건가?

물리 공격은 통한다만

마력을 깎아낼 때까지
시간이 걸릴 거 같군

 

시간이...

이제 24시간이
지나고 말 거야

 

제발 신이시여

난 이제 사라져도 되니까!

토우카를!

토우카의 눈을
뜨게 해줘!

제발!

 

알몸 니삭스 차림으로
허벅지 백 번 주무르게 해줄 거야?

주무르게 해줄게!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응?

좋았어!

분명 약속한 거다?
유나?

토우카!

-토우카 경!
-토우카!

 

토우카 스콧~

 

이제 와서
일어나서 뭐가 달라질 거 같냐?

 

이길 수 있어!

이 싸움 끝에 허벅지
실컷 주무르기가 기다리고 있어!

당연히 이겨야지!

잠깐만!
아까 건 취소야!

앙리! 생자의 관에서
내 육체 좀 꺼내줘!

 

보여주마! 용사한테서
배운 성검의 또 다른 힘을!

 

성검의 또 다른 힘?

카일, 그거 빌릴게

 

뭐냐? 어느 새?

 

누구냐, 넌?

 

난 시온 브레이든이다!

[유나 일행의 마인화까지,
앞으로 「3분」 ]

 

이 몸이라면
싸울 수 있어

어떻게 된 거야?

뭐야, 저 멋있는 토우카는?

성검에 보존돼 있던
시온의 정신을

내 육체에 빙의시킨 거야

그보다 멋있는 토우카라니
무슨 소리야!

꼭 내가 꼴사나운 거 같잖아!

그게 틀린 말도 아니잖아

뭐?!

용사 경?
용사 경인가?

 

느껴져

편안하고 투명한
이 마력의 감각...

그야말로 시온!

카일, 난 너한테도 화났어

아, 다 알고 있었구나

그래도 그건 다 너에 대한
애정이 폭주한 결과니까

용서해줘

 

죽은 용사 시온의
정신을 빙의시켰다고?

시체술과 비슷한 재주를
성검으로도 부릴 수 있단 말이냐!

그런 힘은
들어본 적도 없어!

하지만...

용사하고 싸울 수 있다니
최고로 재미있겠는데?

 

마...

말도 안 돼!

뭐냐, 이 움직임은?

토우카 스콧의 몸이잖아!

왜 그런 움직임이
가능한 거냐!

이것이 용사 시온!

이것이 세계를
구한 영웅!

 

토우카!

 

성검을 쓸 수 있는 건
너뿐이야

어디까지 난
서포트밖에 해주지 못해

[마정석]


[마정석]
우선 내가 베르텍스의
마정석을 파괴할 거야

 

마정석을
파괴한다면

베르텍스는 한동안 자신의 마법과
흡수한 마법을 쓰지 못해

물론 마정석은
금세 재생되겠지만...

재생이 끝나기 전에

내가 끝장을
내면 된다고?

하지만 지금
네 마력 레벨로는

베르텍스의
머리는 뚫을 수 없어

말도 안 돼!

더는 소마의 물방울은
없다고!

성검의 검신을 짧게
줄여서

마력의 밀도를
올리는 거야

그러면
관통력이 상승할 거야

형상 변화

단검!

 

아직이다!

 

내 피의 마법은
베르텍스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이 틈에 재생될 거다

 

방패가 없다면
내 마법으로 몇 번이고 파괴할 수 있지

자, 시간은 만들어냈어,
토우카

[유나 일행의 마인화까지,
앞으로 「60초」]

 

아인 그렌델!

 

하게 둘 거 같냐!

 

미안하지만
내 제자가 이길 거야

이걸 사용하는 법도
가르쳐 놨거든

지금까지는 성검에 지나치게
의식을 빼앗겨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 거 같지만

지금은 익히 사용하던
모양의 무기를 손에 든 덕분에

회피에 모든 정신을
집중할 수 있게 됐어

 

토우카 스콧!

그걸로 넌 괜찮은 거냐!

다른 놈들한테 실컷 의지하며
날 궁지에 내몰고서!

그러고서 넌 정녕
만족하는 거냐?

좀 더 제대로 즐겨보자!

너와 나의 싸움을!

 

미안하지만!

처음부터 네놈과의
배틀에는 관심 없었어!

난 처음부터
유나를 구하고 싶었던 것뿐이라고!

 

[유나 일행의 마인화까지,
앞으로 「1초」]

 

아슬아슬했군

생자의 관을
숲에 던져두길 잘했군

제길, 왜 몸이
움직이질 않는 거지?

설마 정신체를
너무 소모해서?

아냐, 그냥 피로한 것뿐이야

그래, 이걸로
끝나지 않을 거다

바로 회복해서
복수해주겠다

 

왜 네놈들이
여기 있는 거냐?

누구 명령으로 온 거지?

 

감히 여왕 아델님을!

절대로 용서 못해!

 

젠장! 왜 몸이!

젠장!

이런 재미없는
최후...!

 

굉장해,
4대 마공이 쓰러져 있어

용사님이 쓰러뜨리신 거야!

-용사님...
-용사님...

토우카!

 

살았구나?

어, 나한테도 보여

유나 경이...

 

토우카!

 

터무니없는 짓만 하고!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왜 날 걱정하고 있는 거야?

 

약속한대로
이번에야말로 구해줬다?

그러니까 약속한대로
너도 허벅지 백 번...

응? 그런 약속은
한 기억 없는데?

난 계속
의식이 없었으니까

아니, 분명 정신체일 때...

환상이라도 본 거 아냐?

그렇지, 앙리?

나 없었지?

응, 유나 경은 없었어

앙리, 야!
웃기지 마!

 

긴 하루가 끝났다

사부나 앙리의 오빠는
그 뒤로 모습을 감췄고

우리는...

오늘 파티는 용사님을
위해 열었습니다

고맙긴 한데...

솔직히 방에서
뒹굴거리는게

내 속이 편한데

알고 있습니다

허벅지 미소녀 맞죠?

 

마을의 젊은 여성들이
자청하며 나서더군요

용사님의
오늘 밤 상대를 하고 싶다고

오늘 밤 상대를?

당신은 최고야!

촌장 중의 촌장!

 

오, 왕녀님!

제가 전력으로
뛰어다닌 결과

마을은 구원받았고

4대 마공 중 하나를
무찌를 수 있었습니다

네, 네...
그러게요

 

보상으로
약속한 알몸 니삭스를!

히힝!

 

그건 토우카 씨가
멋대로 꺼낸 얘기고

약속한 적은...

 

아이작, 도와줘요!

-알몸 니삭스!
-알몸 니삭스!

배신 당했어?

좀 진정해

토우카 씨라고
했던가요?

고맙단 인사를
하러 왔어요

그러고 보니 그때
토우카가 나한테 들어와 있었던가?

사정은 나중에
설명할 건데

진짜 토우카라면...

용사님,
얼른 저랑 놀아요

싫어, 용사님은 나랑 놀 거야

 

보채지 않아도
밤새도록 모두의 허벅지를 상대해 줄게!

 

유, 유나?

왜 그러는 거야?

 

뭔데, 이제부터가
진짠데...

 

어라?

왜 내가 토우카를
끌고 온 거지?

여자들한테 둘러싸인 걸 보다 보니
갑자기 부아가 치밀어서...

어라?

 

혹시 약속한대로
알몸 니삭스 차림으로

허벅지 백 번
주무르게 해주는 거야?

퍽이나 주무르게
해주겠다!

그건 용사님을
소환한 시점에서 무효야! 무효!

아니, 뭔데 그게!

용사 덕분인 건
사실이니까

 

뭐, 됐다

솔직히 난 네가
무사한 것만으로 만족이야

어?

너도 사랑하는 용사님이
또 구해줬으니

피차 최고의 형태로
해결된 거라 봐야겠지

아냐..

그런 게 아냐...

그래, 마력이 늘어나면
또 그 녀석을 또 소환할 테니까

그때 고백이라도
하는 게 어때?

멋대로 얘기 진행시키지 마!

난 네가 날 구해줬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네가 구해줘서
엄청 기뻤단 말이야!

유나...

아니, 아니

기뻤다고 해도

약속도 무효인 판에

참! 넌 왜 그렇게!

 

알겠어,
증명하면 되잖아

약속대로
하게 해줄게

 

야! 야! 야!

실화냐?
이 상황?

갑자기 긴장되는데?

그렇구나!

오늘 밤, 우린
선을 넘는 것이구나?

 

준비 다 됐어

 

왜 수영복인 건데?

부끄러우니까!

 

시, 싫으면
네가 벗겨

 

벗기라고?

그런 것까지
하게 해준다고?

얼른 해

부끄럽단 말이야

어, 어...

 

아니, 잠깐만...

분명 용사가
지켜본다 그랬었지?

그 녀석
보고 있는 거 아냐?

 

일단 성검은 버려두자!

보여졌다고?

용사님한테
지금 이 상황을?

싫어!

용사님 변태!

유나!

내가 변태?

그만 보고 말았긴 했는데...

 

위험했어

그런 걸 하게 하다니
나도 정신 나갔지

정말 정신 나갔어

토우카한테 가까이 가면
진정도 안 되고

얼굴도 새빨개지고
가슴도 두근거려서...

어라?

설마...?

사랑.. 이네요?

와, 왕녀님?

토우카 씨를
좋아하게 된 거네요?

좋아한다니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런 쓰레기에 변태인데다

저보다 허벅지만 보는 녀석을!

하지만 그런 사람이 구해줬죠

저도 마찬가지예요

침착하게 생각해 보면
터무니없는 사람이지만

절 구해줬을 때의
토우카 씨는

틀림없이 용사였어요

 

내가 손을
내밀어서...

동생으로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내가 이끌어줘야 된다
싶었는데...

 

뭐죠? 왕녀님?

 

마르그리트라고
불러주시겠어요?

이제부터 저희는
서로 라이벌이 될 것이니

유나 씨하곤
신분도 상관없는

대등한 관계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당연히

유나 씨와는 앞으로도
여행을 계속할

동료니까요

 

솔직히 좀 거리가
느껴지긴 했어

그러니까

 

다시 한 번 잘 부탁할게

마르그리트!

 

치사해!

나도 마르그리투 경이라...

부르기 어렵네...

역시 공주 경은
공주 경이야!

그건 그렇고

토우카 씨하곤
뭘 하신 건가요?

라이벌로서
알아야겠는데요?

말할 리가 없잖아!

비밀이야! 비밀!

음, 난 알고 있어!

허벅지 백 번이지?

야, 앙리!

 

용사 시온은
사라지기 직전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우리 넷에게 알려줬다

 

이거야 원

일단락은 지어놨는데
또 지옥문을 향하는

골치 아픈
여행을 시작해야 되는 건가?

 

아니, 너희가 향할
목적지는 다른 곳이야

뭐?

지옥문이 있는
북쪽 대륙은

강력한 악마의
소굴이야

지금 너희가 이대로
발을 들여놓는 건

자살 행위나
다름없어

넌 일단 마력 레벨을
높이는데 전념하도록 해

그러면 나도 다시
너랑 싸울 수 있어

마력 레벨은
소마의 물방울로...

소마의 물방울이
위험하단 건

너도 잘 알잖아

그래도
마력 레벨이란 게

그리 손쉽게
오르는 것도 아니잖아

마력에 관해선

내 동료 중에
자세히 아는 이가 있어

 

카일, 도로시

내 대신에 토우카를
안내해 줄 수 있겠어?

네 부탁이라면
들어줄 수밖에 없겠는데

그 동료란 게 혹시?

현자를 찾는 거야

현자?

 

그럼 네 사람

슬슬 출발해도 될까?

 

 

ねぇ, マシュマロみたいに柔くて
야, 마시멜로처럼 부드럽고

(柔くて)
(부드럽고)

とびきりSugarなSecret
엄청 Sugar한 Secret

ねぇ、君も一口欲しいでしょ?
야, 너도 한입 먹고 싶지?

(欲しいでしょ?)
(먹고 싶지?)

隠しったってバレバレ
(숨겨봤자 다 보이는걸)

もっと, ねぇ, おいで
(좀만 일로 와봐)

チラリズム ふと桃色
(슬그머니 슬쩍 보여주는 살색)

アブナイ 誘惑Voice
(위험한 유혹 Voice)

ほら君はすでに釘付け
(이거 봐, 넌 이제 꼼짝 못해)

 

Chu Chu 注意なロマンス
(Chu Chu 주의 사항 로맨스)

甘い恋のトラップ
(달콤한 사랑의 트랩)

Kyu Kyu Kyu
Kyu Kyu Kyu

急に Fall in loveな落とし穴
(갑작스레 사랑에 빠지는 함정)

 

Shu Shu
Shu Shu

執拗く ロマンス
(끈덕진 로맨스)

ヤバい恋の駆け引き
(위험한 사랑의 밀당)

Ki Ki Ki
Ki Ki Ki

君を罠にかけてあげる
널 함정에 빠뜨려줄게

Honey Trap
Honey Trap

(Honey Honey Honey Honey)
(Honey Honey Honey Honey)

(Hi Honey Honey Trap Trap)
(Hi Honey Honey Trap T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