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뭐야

그럼 하나노이 군과는 현상 유지네

부, 부끄럽게도

그런 줄 알았으면

신년 참배 다 같이 가잔 소리
하지 말걸 그랬네

하지만 하나노이 군
올 거라고 했으니까

쿄 쨩이나 다른 애들과
하나노이 군이 친해지면

나도 기쁠 거야

하나노이 군, 미안해

 

호타루, 히비키

 

새해 복 많이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아!

자, 그럼 남자애들만 기다리면 되나

하나노이 군은 이미 왔을 거야

 

항상 너무 일찍 오니까

따뜻한 데서 기다리라고 했어

 

하나노이 군

 

호타루 쨩

 

새해 복 많이 받아

크리스마스 때 보고 오랜만이네

 

어라?

뭐, 뭐지?

 

연하장 고마워
오늘은 하나노이 군이

다시 한 번 올해도 잘 부탁해, 호타루 쨩
평소보다 더 빛나는 것 같은데

 

호타루 쨩?

 

소개할게

같은 반의 쿄 쨩이랑 시바무예요

아, 안녕하세요
아사미 히비키예요

시바무라 츠키하예요

쿄 쨩이랑은 중학교도 같이 다녔어

 

뭔가 무리하게 초대해서 죄송하네요

방해가 됐죠?

 

기분 탓인지
눈이 웃고 있지 않아

 

하이요

늦어서 미안미안

오, 하나노이

 

오늘 잘 부탁해

 

누구야?

 

같은 반이거든요!

 

첫 시작은 Rainy 별 뜻 없이 씌워준


첫 시작은 Rainy 별 뜻 없이 씌워준

우산 속 Slowly 이것은 무슨 기분?

붙잡은 손에서 전해지고 있는

그대의 리듬에

맡겨버려도 괜찮겠지? 꿈이 아니야

알면 알수록

다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늘어가니까

1초라도 오래 그대를 느끼게 해줘

I wanna be with you

어째서 무슨 일 있어도

말하고 싶어 말할 수 없어 Secret sign

조금씩이라도 괜찮겠지 그대와 함께라면

I just feel you

기쁘고도 안타까운 건

틀림없이 그대 때문, 그대 때문이야

어째서 무슨 일 있어도

말하고 싶어 말할 수 없어 Secret sign

조금씩이라도 괜찮겠지 그대와 함께라면

I just feel you

기쁘고도 안타까운 건

틀림없이 그대 때문, 그대 때문이야

 

자막 *isulbi*

 

그대 때문이야

 

제4화 첫 새해 참배

매년 그렇긴 한데 사람 참 많구나

다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

 

호타루 쨩

 

괜찮다면

 

괘, 괜찮아!

 

시바무한테 잡아달라 할 테니까

 

좋아

팔이라면

 

안정감 뛰어난데

 

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웃으며 지낼 수 있기를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참배가 금방 끝났네

소원 안 빌어?

별로 신령님이 뭔가를
이뤄준 적이 없으니까

 

그렇구나

 

좋았어, 참배도 끝났으니

밥 먹자

 

먼저 운수제비부터 뽑자

줄 엄청 길잖아

그치?

히나세 양도 그렇게 생각 안 해?

 

그럼 케이 쨩 등은 반찬 담당

우리는 음료수와 디저트 담당이야

토리이 앞에서 만나자

 

자아

 

뭐로 할까?

 

야, 하나노이는 뭐가 좋겠어?

 

넌 진짜 히나세 양이 엄청 좋나보네

교실에서 보는 하나노이와 전혀 달라서 깜놀했다니까

같은 반 애들에게도

약간 정도는 그 친절함 좀 나눠줘

 

친하게 지낼 생각 없으니까

 

너지?

키스해보면 어떻니 하고

호타루 쨩한테 이상한 바람 불어넣은 거

 

솔직히 오늘 같은 일도

어지간히 민폐거든

 

호타루 쨩 이외에게
할애할 친절 따윈 없어

 

알았으면 방해하지 말아줘

 

저쪽 잘하고 있으려나

같은 반이니까 괜찮을 거야

근데 하나노이 군
오늘 별로 내켜하지 않아 보였어

 

눈치 못 챈 거냐!

오늘 호타루하고만 말했어

그랬구나

뭐 그래도 만나는 게 오랜만이라면

그야 좋아하는 애랑
단둘이 있는 게 좋겠지

그래봤자 일주일인데?

 

이해 못 하고 있네!

사랑에 빠지면
하루도 기다릴 수 없는 거야!

매일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거야!

시, 시바무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네

보고 싶다고 생각한 만큼

만났을 때 기쁘다든가

그런 기억이 있네

 

왜 그래, 호타루?

 

마치 연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순도 100% 연애 이야기잖아!

진짜 호타루는 연애 이야기 못하는구나

 

야!

 

어라?

하나노이 군은?

 

그게... 중간에...

그래, 떨어져 버렸거든

집합장소는 알고 있으니까 괜찮겠지

 

나 잠깐 주변 좀 보고 올게

먼저 먹고 있어

 

하나노이 군

 

호타루 쨩

 

그럼 이만, 도와줘서 고맙구나

아뇨, 조심하세요

 

아는 사이?

아니, 그냥 우연히 마주친 것뿐

미안

그쪽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는데

 

호타루 쨩?

 

아니

그럼 다들 있는 곳으로 갈까

 

기다려

 

조금만 더 둘이 안 있을래?

 

정말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오랜만인걸

응, 그러게

미안해

새해에 같이 못 있어서

 

뭔가 이브 때 일로
동생이 토라져버려서

언니는 어차피
남자친구가 더 중요한 거야

 

가족에 친구에

호타루 쨩을 독차지하는 건 힘들구나

 

근데 하나노이 군
오늘 별로 내켜하지 않아 보였고

 

저기

오늘 재밌어?

나는 호타루 쨩이랑 있을 수 있으면

어디서든 행복해

 

저기 있잖아

쿄 쨩이랑 시바무도

정말 좋은 사람들이거든

 

그러게

호타루 쨩이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분명 좋은 사람들이겠지

 

아, 이 느낌

 

또 하나노이 군의 마음을
몰라주고 있었던 걸까

 

쿄 쨩이나 다른 애들을
좋아해줬다면 기쁘겠지만

강요하는 건 좋지 않겠지

 

아, 미안

머리에 나뭇잎이 붙어 있길래

 

호타루 쨩

오늘 나 피하고 있어?

 

아니, 피한 건 아니고

그, 뭔가 좀 부끄러워서

만나는 게 오랜만이라 그런 걸까

왜일까

나도 잘 모르겠어서

 

그렇구나

조금은 전진한 걸까?

 

그, 있잖아

조금만

충전시켜주면 안 될까?

 

스마트폰 배터리 다 떨어지려 해?

 

응? 뭐야?

무슨 뜻이야?

 

괜찮아

 

호타루 쨩은 그대로 있어

 

절대 안 건드릴 테니까

 

호타루 쨩이 부족해서

죽을 것 같았어

 

이, 이건

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나노이 군의 냄새가 나

 

오랜만에 하나노이 군이
바로 눈앞에 있어

 

진정은 안 되지만

뭔가 부족했던 것들이
채워지는 것 같은

 

혹시 나도 보고 싶었던 걸까?

 

고마워

 

충전 완료

 

다들 있는 곳으로 돌아갈까?

 

 

그렇구나

 

이게 충전이구나

 

매일 새로운 것을 알아가지만

모르는 것이 훨씬 많아

 

더 더 알고 싶은걸

하나노이 군이 어떤 사람인지

 

하나노이 군의 소중한 것

소중히 하고 싶은 것

그래서 언젠가 하나노이 군이

가장 큰 미소로 웃어줬으면 해

 

한 번 보고 싶은걸

 

저쯤이면 괜찮겠어?

 

소원 - 시간은 걸리지만 결국 이루어집니다
기다리던 사람 - 오는 게 늦을 겁니다

잃어버린 물건 - 당황하지 말고 찾을 것
여행 - 바다와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언젠가...

 

어라?

야, 야오!

아, 미안

왜 그래?

아니,

순간 그리운 얼굴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서 오세요

 

3학기입니다

감사합니다

심기일전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호타 쨩

카운터에 꽤 익숙해졌네요

사, 사토무라 씨

 

지난번에 새삼스럽게

자신은 하나노이 군에 대해 모르는 게
아직도 한참 많구나 하고 생각해서

이렇게 하나노이 군이
관심 있을 법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아 봤습니다만

실례합니다

 

처음 하는 아르바이트는
긴장의 연속이에요

 

실례합니다

네, 어서 오세요

 

이거 주세요

하나노이 군!

정말로 보러 왔구나

 

유니폼 잘 어울리는데

 

다음에 사진 찍어도 돼?

노, 놀리지 말아줘

 

2개 해서 1100엔입니다

 

학교가 시작되고
매일 얼굴을 맞댄 덕분에

드디어 하나노이 군의 얼굴을 봐도
동요하지 않게 됐네

 

하나노이 군 이런 것도 읽는구나
블랙홀 여행자

뭐든 다 읽어

 

벌써부터

여기서 일하기로 마음먹은 성과가

 

있잖아, 호타루 쨩

오늘 몇 시까지야?

폐점 때까지니까 8시인데

그럼 저기서 끝나는 거 기다려도 될까?

 

괘, 괜찮은데

근데 지금 6시

이거 읽으면서 기다릴게

 

그럼 또 나중에 봐

 

얘, 얘

방금 저 사람
호타 쨩이랑 아는 사이예요?

 

아, 네, 같은 학교의

 

잘 생겼네요

 

의외인걸

일한다면 분명 음식점일 줄 알았어

 

왜 서점을 택한 거야?

저기, 그건

 

저, 전혀 대단한 이유는 아니야

 

그렇구나

아차,

방금 거 좀 기분 나빴을까

뭘까

아무래도 요즘 하나노이 군을 너무 의식해버리는 것 같은

아르바이트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쓸쓸하네

 

괜찮아,
일주일에 세 번뿐이니까

그러게

 

며칠 후

수고하셨습니다

 

어라?

 

하나노이 군?

 

혹시 기다리고 있었어?

우연히 도서관 나왔더니
이 시간이라서

어두우니까 집까지 바래다줄게

 

또 며칠 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밤에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하니까

밤이라니

6시도 안 됐는데?

하나노이 군, 나는 괜찮으니...

 

아, 아니야

 

그랬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노이 군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주고 있는 거야

 

역시 부탁해볼까?

 

굉장히 기뻐 보여

 

나와 하나노이 군이
느끼는 방식은 제각각이니까

제대로 알아가야지

 

분명 그 너머에

진짜 하나노이 군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언니

 

오늘 알바라고 했으면서

알바 끝나고 오는 길이야

 

어둡다면서 바래다줬어

어머, 고맙구나 하나노이 군

그럼 저는 이만

어머, 벌써?

모처럼 봤는데 우리 집에서
밥이라도 먹고 가지 그러니?

 

하나노이 군, 기다렸지

 

밥 조금 더 걸릴 거래

 

그...

만지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킬 거지만

이런 상황이니 호타루 쨩,

너무 마음 놓진 마

아, 네, 네

 

외롭게 만든 만큼

함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밖에 생각 안 했어

하나노이 군도 충전한 뒤로
적당히 거리도 유지해주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맞아 호타루 쨩

내 차례였으니까

 

고마워

사실은 방금 쓴 거지만

 

옛날의 호타루 쨩을 보고 싶어

 

귀, 귀여워

 

다, 다음에 나한테도 앨범 보여줘

 

봐도 재미없을 건데

어느 입으로

 

나 어릴 때는 수수하고
촌스러웠으니까

그랬어?

상상이 안 가

 

이건 이것저것 물어볼 찬스!

 

저기, 하나노이 군은 어릴 적에

호타루 쨩,
머리 긴 것도 잘 어울리는구나

 

이젠 기르거나 안 해?

 

머리...

 

머리는...

이젠... 안 기를지도

 

아차

이상한 분위기를 만들어 버렸네

 

하나노이 군이야말로
이젠 안 기를 거야?

처음 만났을 때의 긴 머리도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

호타루 쨩이 그렇게 말한다면
다시 길러볼까?

정말, 또 그런 소릴

 

어라?

 

나 지난번부터 계속 이런 짓뿐이야

 

괜찮을까

이대로 흘려버려도

 

하나노이 군의 이야기는
듣고 싶은 주제에

자기 얘기는 안 해도

괜찮은 걸까?

 

있잖아

 

나 서점에서 일하기로 한 건

하나노이 군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해서야

 

그리고 있잖아

예전에 장난으로
머리카락을 잘린 적이 있어서

초등학교 때 얘기야

정말 친했던 친구가 한
장난이었기 때문에

꽤 쇼크를 받아서

 

그 이후로 어쩐지
머리를 기르질 못해

전에 말했던
헤어져버렸다던 애 말야?

맞아

처음에 내가 상처를 주고

상처를 줬던 것도 눈치 못 채고

그러니 피장파장...인걸까

 

정말 어렸을 때부터

사람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바보 같은 애였어, 나

 

말했어

 

무거웠을까?

 

나야말로

 

초등학생 때 내성적이었고

낯선 사람에게 말을 못 거는
겁쟁이였어

 

하나노이 군이?

초등학교 도중에 전학 갔지만

전학 간 곳에서는
친구 한 명도 만들지 못했지

정말 바보 같지?

 

아니

똑같구나

 

다정하구나 하나노이 군은

말하길 잘했어

처음으로 옛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

 

얘기해줘서 기뻐

 

고마워

말하기 힘든 일이었지?

 

호타루 쨩은 전혀 바보 같지 않아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알기 어려운 게 당연한 건데

넌 모르는 나름대로
나에 대해 알려고 하고 있어

생각해주고 있어

최선을 다해서

 

호타루 쨩이랑 있으면

처음 있는 일들뿐이야

 

똑같아

 

처음 겪는 일에 당황하거나

알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미안, 나도 모르게

 

미, 미미미, 미안!

저기, 뭔가 딱 좋은 위치에
머리가 있길래

그게

호, 호타...

호타루, 하나노이 군

밥 다 됐어

 

왜일까

기껏 하나노이 군이 참아주고 있는데

 

방금은 왠지 내가 더

엄청 하나노이 군을
만지고 싶어져 버렸어

 

그럼 잘 먹었습니다

내일 또 봐

 

어떻게 돼버린 걸까, 나?

 

다음 충전은

언제쯤일까?

 

Every second Every day

변하지 않는 우리 둘을 바라네

언제든지 진심으로

마음을 마주 대해 준다네

Enjoy your company

똑같은 마음?

있고 싶은 건 나의 옆자리

매일이 행복할 거야

당신이 곁에 있다면

이제 그만해야 해 걱정하는 건

I really like it here in your arms

여기야말로 내가 있을 곳이니까

영원히 계속될 거라 믿고 있지만

지금만은 Want time to stop

 

Yeah I'm always with you

무엇 하나 잊고 싶지 않아

Though I'm always with you

설령 헤어져도 사라지지 않아

Yeah I'm always with you

무엇 하나 잊고 싶지 않아

Though I'm always with you

무엇 하나 잊고 싶지 않아

Though I'm always with you

설령 헤어져도 사라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