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블랙 기업에서 일하는
샐러리맨이었던 내가

전생해서 온 곳은

모든 것이 던전에서
드랍된다고 하는 기묘한 세계

레벨 1이지만

드랍률 올S라는
유니크 스킬을 손에 들고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그런 나는 이번에

두 번째 이사

...에서 부터

뭐? 메탈릭한 나?

새로운 여자애와도 만나고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1

담담하게 퉁명스럽게 진행되는 엔드롤

그래 배역 같은 건 맡지 않았어

그런가, 나는...

애매해, 오늘도 왕림하신

자기흉내놀이를 연기해가네

맨얼굴 따윈 잊어버리고

대부분 다 그런 거라고

바뀌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고 있어

그러니까

뱉어 내기 전에

상처받지 않도록

맹목과 성숙을 착각하고 있었어

아아

창조한다 해도 살 수 없어

그저 진실만으론 충족되지 않아

있잖아, Mayday 구원 따위 없는 것이라면

트랩비트로만 말할 수 있어

So 불만이 있다면 말로 Say

있잖아, 오늘밤, 저 거리를 뛰어갈 거야

Chase Me 멀리 떨어져

가지 말아줘

틀림이 없네

 

익살맞은 세계를

살아나갈 테니까

 

Chase Me 풀어줘

 

앨리스 쨩 등장입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요다 씨

 

좋은 아침...

 

에?

셀레스트, 무슨 일이야?

 

좋은 아침...

머리가 아픈 모양이에요

두통?

감기라도 든 거야?

아니야

마력폭풍이야

마력폭풍이라니...

그 마법을 못 쓰게 되는
자연현상을 말하는 거지?

마력폭풍이 오면

머리가 무겁고 욱신욱신거려

마법사에 따라서는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아지기도 하나?

일상생활 정도는 괜찮고

지나가면 금방 나으니까

그럼 오늘은 던전에 가지 말고

넓은 집을 보러 가자

 

그렇지

마력폭풍이 와도
컨디션이 나빠지지 않는

마력폭풍의 영향을
완화시키는 집은 없을까?

 

이것이 오늘
소개드릴 수 있는 것 중에서

유일하게 사토 씨의
희망에 맞는 물건입니다

 

두통이 없어졌어

정말이야?

이런 효과가 있는 집이
정말 있구나

이 물건에는

최신 마력폭풍
완전 차단 공법이 사용되어서

마법사분들께는
무척 마음든든한 물건이라 생각됩니다

 

키친이 따로 있고 넓어요!

어떠십니까?

엄청 좋아요

여기는 한 달에 얼마정도예요?

이만큼의 최신 기술이
사용됐기 때문에

집세는 시세보다 비싸서

40만 필로입니다

40만 필로?

문제없어

이곳으로 정할게요

잠깐, 료타 씨

아무리 그래도...

괜찮아

셀레스트와 에밀리가
웃으며 살 수 있는 집

그것이 새로운 집의 제1조건이니까

토끼

게다가

지금 셀레스트의
건강한 얼굴을 보니까

이곳 외에는
생각할 수 없게 돼서 말이야

 

그럼, 지금 바로 이사다!

 

마력폭풍도 무사히 지나갔네

그건 그렇고...

 

에밀리 무시무시하네

단 하루만에

정말 에밀리는 대단하네

오늘은 어떻게 할 거야?

당근!

 

이제 곧 수확제니까

오늘은 엘자에게 받은

수확제의 고액 리스트를 참고로 해서

테루루 지하7층에서
레어 몬스터를 찾을 생각이야

 

당근...

당근도 가는 길에 구하자

 

용서한다!

 

아침밥 다 됐어요!

좋았어!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기 위해서

맛있는 밥을 먹자!

당근!

 

테루루 지하7층

눈?

던전 안인데?

던전 스노우야

던전의 구조에 따라서는

눈이 내리는 층이 생길 수 있어

그렇구나

 

역시 셀레스트, 잘 아네

 

그, 그렇지도 않은데

 

앗싸, 칭찬받았어!

 

잘했다

지금 나는 엄청나게 감동하고 있어!

 

대장

괴로웠지?

힘들었지?

난 전부 알고 있어

 

나도 같은 기분이야!

너희가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나도 같은 기분이 됐었다

대장도 괴로웠군요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괴로움을 견디고 성장해서

끝까지 해낸 너희를

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대장!

 

저희야말로!

대장을 따라와서 다행이에요!

세뇌 완료

 

요다 씨?

 

아무것도 아니야, 가자

 

요다 씨, 몬스터가 나왔어요!

 

어떻게 된 거...

 

안 돼요, 료타 씨!

거츠 슬라임은 혼자선 못 잡아

무슨 말이야?

거츠 슬라임은
빈사 상태가 되면 무적이 돼

마지막에 공격한 사람의
대미지를 받지 않게 돼

약화시키는 역과
결정타 역이 필요하다는 건가

 

굉장해요, 쓰러트렸어요!

솔로 금지 층,
드물게 종종 있어

이 층은 우리에게 맡겨

결정타 역은
료타 씨가 베스트니까

 

숨통을 끊으세요!

 

성공했어요!

다 같이 쓰러트리면
그다지 강한 상대가 아니야

양파...

이브 쨩은 양파 좋아해요?

당근만 있으면 돼

그럼 오늘밤은 카레로 할게요

감자랑 양파랑

둥글둥글 당근이 들어간 카레예요

둥글둥글 당근!

 

그거 좋네!

셀레스트는 카레 좋아해?

위험해!

 

요다 씨!

당근!

괜찮아

그리고 호칭 바꿔줘!

 

좀전까지와는 다른 녀석

레어 몬스터인가?

 

셀레스트, 이 녀석의 공략법은?

하이 거츠 슬라임

결정타 역이 필요한 건 같지만

빈사의 무적 모드가 되면

받은 공격을
모조리 반사하니까 조심해

신중하게 약화시켜야 해요

나에게 맡겨

이 녀석의 HP는 파악하고 있어

파악하고 있어?

전에 잡은 적이 있어

대충 이 정도...

 

이제 오케이

 

-잡았다!
-잡았다!

 

팀워크의 승리야!

그 보석이 드랍이야

가지고 있으면
공격을 일부 반사하는 효과가 있어

 

재미있을 것 같아

테루루 지하2층

일단 공격은
반사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당근!

서있는 것만으로 쓰러트렸어요!

 

편리하다면 편리하지만

내가 공격하는 게 빠르겠네

저레벨의 당근은 일품이야

역시 이건 예정대로
엘자에게 매입해달라고 하자

 

이건 테루루 지하7층의 레어 드랍!

슬라임의 눈물!

지하7층이라고?

있잖아, 그 거츠 드랍

아!

이거 매입해주겠지?

감사합니다

료타 씨 덕분에

저희 가게 신용도 랭크가
또 올라가겠네요

도움이 돼서 다행이야

그럼 이것이 보수인
300만 필로입니다

이렇게나?

수확제 전이라 매입액이 올랐어요

 

저기!

저를 동료로 삼아주세요!

 

저를 동료로...

뭐야, 꼬맹이잖아

 

니호니움 지하5층

 

빨라

붉은 스켈레톤은 3배 빨라!

하지만

 

내가 더 빠르지

 

료타의 MP 최대치가 1 올랐다

그렇구나

지하5층은 MP

매직 포인트가 올라가는구나

어라?

MP는 그러니까
마법을 쓰기 위한 에너지 맞지?

대체 마법은 어떻게 배우는 거야?

 

딱 300만 필로

사버렸네

일반적으로는 레벨업으로
마법을 배우는 거지만

료타 씨는 레벨을 올릴 수가 없어

하지만 이 마법의 열매를 먹으면

랜덤이지만 마법을 배울 수가 있어

이런 게 다 있구나

얼른 먹어보자

아니, 잠깐만

일부러 마을 바깥으로 온 건
이유가 있어

성공할지는 반반이야

하지만 난 시험해보고 싶어

 

그렇구나

방치물로 만들어서
다시 드랍을 하는 거구나

 

료타 씨?

말하자면 메탈 료타로구나

 

단단해, 빨라, 힘이 세!

복사한 상대의 80%의 스펙이 되는
몬스터라는 건가?

반복해서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몬스터네

 

마법의 열매 그대로네

아니, 그렇지도 않아

 

이건 설마...

아마도, 아니, 틀림없어!

 

요다 씨, 마법을 배우셨어요?

그것도 두 개나요?

하나는 윈드 커터

바람 속성 레벨1의 마법이야

굉장하네요!

다른 하나는 어떤 마법이에요?

나도 빨리 알고 싶어

이것도 미묘해

저 녀석들로 시험해보자

자, 평소대로

맡겨줘

인페르노

 

레저베이션

 

그렇게 둘까 보냐?

 

굉장해요!

마치 요다 씨 같아요!

그렇다는 건 지금 마법은...

미리 마법을 걸어둔 몬스터만

누가 쓰러트리든
내 드랍이 적용되는 마법이야

즉, 드랍률 S랭크로?

응, 하지만 미묘해

대상 몬스터에게 거는 마법이라서

결국 내가 없으면 안 되니까

그렇지 않아요!

감사해요

감사하다니, 뭐가?

아마도 지금 전투로
레벨업이 된 것 같아요

그렇구나

그 마법을 사용하면

료타 씨 외에도
결정타를 날릴 수 있으니까

레벨을 올릴 수가 있어요

동료에게 도움이 되는 마법이라
정말 다행이야

지금부터는 경험치를 나눠서

다 같이 레벨을 팍팍 올리자!

 

오늘은 우선 니호니움에 갈까...

 

저건...

 

엘자

어머, 료타 씨

짐이 엄청 많네

도와줄게

감사해요

너무 많이 사서
곤란하던 참이었어요

 

감사했습니다

그럼, 난 갈게

정말 넣어줄 거야?

 

다들, 똑바로 가자!

네!

가까워!

지하7층인데

 

이럴 리가 없었는데

 

당근?

 

정말, 정말 넣어줄 거야?

응, 너에겐 소질이 있다

던전에서 비로소 빛날 소질이야

저 남자...

 

저 아이!

최근에 모험가 동료를
찾고 있던 여자아이예요

하지만 최대 레벨이 2라서

모두에게 거절당하고 있었는데

자, 가자!

함께 던전에서 꿈을...!

잠깐만!

뭐지, 자네는?

이 아이를 동료로 삼고 싶은 사람이야

나를?

 

이 아이는 넘겨주지 않을 거야

 

너에게는 안 줘!

 

정말로 료타 씨의 동료로 삼을 거예요?

축하해!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료타 패밀리의 권유를 받다니

넌 정말 행운아구나

해, 행운아?

내가?

그야 료타 패밀리잖아

저 사람이 소문의 료타 사토인가?

셀렌에 있는 녀석인가?

그렇게나 대단한 사람이야?

그럼, 엄청 주목받고 있어

 

엘자, 고마워

아, 아니요

정식으로

내 동료가 되지 않을래?

될래

네 이름은?

앨리스야

그렇구나

난 사토 료타

앞으로 잘 부탁해

 

자, 우선

 

이걸 만져봐

알았어

 

앨리스 레벨 1

이건 솔직히 말하면
절망이란 말밖에 안 나오는데

나의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자면

분명 던전에서
싸울 수 있게 될 거야

왜 그래?

아니

일단 레벨업이네

안으로 들어가자

니호니움 지하1층

왜 그래?

이 공기 엄청 반갑네!

반가워?

응, 나 있잖아

던전에서 태어났대

그래서인가?

 

나를 임신한 엄마가

던전에서 일하던 도중에

쑥! 하고 낳았대

쑥! 하고?

그, 그런 일도 있구나

 

자, 이제 몬스터를 잡으러 가자

그럼 이쪽이구나

 

그게. 이쪽에 몬스터 잔뜩 있잖아

 

오, 많다!

굉장하네

몬스터가 있는 장소를 아는 거야?

 

이 녀석들을 쓰러트려봐

예상이지만

이걸로 레벨2가 될 거야

거기 있는 바위를 써서 때려봐

알았어, 이거 말이지?

 

해냈다!

다른 것도 이런 식으로

 

레벨업했어?

밖에 나가서 확인해보자

 

앨리스 레벨 2

그렇구나

이걸로 만렙인가

저기 저기

안으로 돌아가도 돼?

뭔가 잃어버렸어?

그건 아니지만

아까 뼈들이한테
빨리 돌아오란 말을 들었어

뼈들이?

니호니움 지하1층

저 아이, 잡아줘!

 

어떻게 하려고?

쓰러트리라고 말하고 있어

 

뭐야?

 

응, 앞으로 잘 부탁해, 뼈들아!

이게 뼈들이야?

 

이 아이가 함께 싸워주겠대

 

테루루 지하1층

가라! 힘내라!

 

수고했어, 뼈들아!

대미지는 낫는 거야?

응, 한 번 돌아오면 낫는대

대단하네

있잖아

 

뼈들이가 날 언니라고 부르고 있어

던전에서 태어난 사이라서?

그렇구나!

 

이번엔 뭐야?

부들이가 부르고 있어

부들이?

 

이 녀석이 부르는 거야?

응, '나를 쓰러트려봐' 라는데

 

힘내, 뼈들아!

응원할 테니까

 

괜찮은 거야, 그래도?

 

수고했어, 뼈들아

응, 잘 부탁해 부들아

네이밍 센스

 

또 남동생이 생긴 거야?

아니야

뼈들이 여자아이니까

또 남동생이 아니야

너, 여자아이였어?

 

저기, 료타

응?

고마워

료타 덕분에
뼈들이와 부들이를 만났어

난 별로 한 게 없는데

하지만 고마워

뼈들이와 부들이도
그렇게 말하고 있어

 

다녀왔어

실례합니다

어서 오세요, 요다 씨

다녀왔어, 에밀리

 

저건 에밀리가 만든 거야?

오늘은 당근 햄버거를 만들었어요

 

평생 너의 당근이 먹고 싶어

프로포즈 받았는데

그, 그그 그건 곤란해요!

귀, 귀여워!

 

뼈들이와 부들이란 이름이에요

 

어쩜 이렇게 귀여운 거야!

저기, 잠깐 볼 비벼도 될까?

 

아, 무서워하고 있어

그럴 수가...

셀레스트 씨는
귀여운 걸 좋아하는군요

조, 조금만 볼 비비고
쓰다듬기만 하면 안 돼?

 

이상한 사람

 

앨리스야

다들 잘 부탁해

이 아이를 동료로 삼고 싶은데
다들 어때?

이의 없음!

 

당근 좋아해?

미안, 싫어해

토끼 찬성 1만 표

괜찮은 거야?

서로 먹으려고
안 싸워도 되니까

 

에밀리는 어때?

물론 대찬성이에요!

앨리스 쨩도
뼈들이 쨩도 부들이 쨩도

모두 함께 요다 패밀리예요!

됐다!

다행이구나, 뼈들아, 부들아

 

이렇게 다시 새로운 동료가 늘었다

더욱 더 활기찬 날들이 될 것 같네

 

어째서 마음은 마시고 뱉고만 하는 거야?

말의 라이트는 선명한 나이프야

오늘만의 진실이 뒤집혀도 진실로

날개 달린 메이드가
부리로 휴 하고 지저귀네

환각적인 꿈속의 꿈

깨어나서 우네

나약한 너와 꼭 닮은 나팔 소리야

그거 평생 꼴사납잖아?

이대로 바람과 비 가는 쪽
일곱 빛깔 언덕 위

길 잃은 아이는 무서워도 싸우니까

부족한 게 있다면
내가 꿈을 빌려줄 테니

마지막 보낸 편지에 슬픔이 찾아오네

갔다가 마주친 부서진 루틴워크

팽개쳐버려서 어제로 쫓아내고

날아오른 나비의 여로가 끝날 때까지

 

반짝 빛나네

 

기대가 높아지네

 

세계는 돌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