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실화냐
뭘 하는 거야?
모르겠어?
너는 알고 있는 거냐
어디 좀 보자!
안 돼…!
어이, 사죠
내 거 볼래?
아, 괜찮습니다
사죳찌, 괜찮겠어?
시끄러워
어려웠지?
그러네
다음 시험이 좀
어라? 학식
꿈꾸는 남자는 틈 사이로 엿보인 하늘의 호령에
마음을 끌어안은 채 출발
눈은 맞았는데도 바람에 흔들려
저 멀리 빙그르르
동경심을 품은 눈꺼풀 셔터
추억은 마음을 장식하고 있어
이 시간, 좋아하는 것 같아
이렇게나 애달픈데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반쯤은 포기하려 했던 꿈
능숙히 내려설 날을 좇아가 보고 싶어
상공 한 가득만큼이나 어째선지 각기 색이 다른
네 본심이 스쳐 지나갔어
방황하게 될 것 같지만
하늘에는 줄곧 두 고동만이
몇 번이나 울려퍼졌어
푸른 감정을 이어 붙여 본다면
어떤 경치가 펼쳐질까?
알록달록한 마음을 알고 싶어
sub by 별명따위
『1학기 종료 기념 파르페!』
역시 이 시기에는 아, 저기 있다
저기… 무슨 볼일이 있으셨던 거죠?
안 그래서야 이렇게 친밀하게 뭐? 그런가?
왜 이렇게나 호감도가 높은 거야?
너, 과금 아이템이라도 치사하다, 사죠!
선배, 의미도 잘 모르고
애당초 그런 걸 현실에서 그, 그런 건가?
린 선배한테 들었어요
감기는 이제 괜찮나요?
아, 네 그렇구나
아까 질문 말이다만
유유가 구태여 너를 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풍기위원회에 들어오지 않겠나?
소생은 그럴 말한
가을에 풍기위원장 자리에서 1, 2학년 남학생이 한 명도 여자 쪽은 놀러왔다는 속셈이 다 보이거든
그건 풍기위원회를 스테이터스 실제로 지금도 이치노세 군 아니, 저기…
소생… 그런 때에 네 얼굴이 떠올랐다
내게 조언을 준 것처럼 하지만 체제가 바뀌는 건
그래서 지금부터
일찍이 이렇게나
아니, 없어!
하지만…
잘 부탁해, 사죠 군!
사죠, 네놈…
저기, 너!
죄송합니다!
아뇨, 이건!
이, 이런 상황이라서…
풍기위원 같은 건 도저히
역시 거절하겠습니…
너, 그거
뭐, 뭐야?
머리 반쪽만 왜
이게!
닿고 있어, 닿고 있어요!
아, 정말
좋아!
잘 이해하고 있구나
전혀 모르겠다
불안해지기 시작했어
어디 가는 거야?
현실주의자
sub by 별명따위
전부 다 전하지 못할 말
바깥은 더우니까 안이 좋은데
사죠 군!
굴진 않으실 것 같은데요
사용한 거야?
말씀하시는 거죠?
살 수 있다면 사고도 남았죠!
이젠 괜찮슴다
다행이다
불러 세운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릇이 아니오
물러나게 된다만
모이질 않아서
감각이 강하다
정도로밖에 보고 있지 않아
한 명밖에 남자가 없을 정도니까
소인은…
위원회를 받쳐 주었으면 한다
2학기부터죠?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날 원했던 적이 있었을까?
맡을 만한 게 아닌 것 같아서요
엉망인 거야?
가만히 있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