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모스크바"
"1993년"
"러시아 시베리아
"1990년대 초 러시아 경제가
"모스크바행 국제 열차로 상인들이 몰리고
"그리고 피가 상어를 부르듯
오, 예쁜데
이봐, 아가씨
와서 여기 앉아 봐
돈은 좀 있어요?
이 아가씨가 사람 무시하네
이 오빠가 놀라게 해 주지
한번 봐요
- 제대로 보여 줘!
좋아!
벗어 줘!
어때?
좀 이따 봐요
가지 마!
"러시아 슬류댠카역"
신발 사세요!
이 정도면 됐지
길 막지 말고 들어가요
여긴 금연 구역이야!
- 뭡니까?
다시 들어가
무슨 짓이에요?
강도다!
뭡니까?
강도다!
빌어먹을!
- 빨리 와, 어서!
문 열어요!
살려 주세요
시계 내놔! 당장 풀어!
저리 비켜
안으로 들어가!
거기 서!
이런 젠장!
내려와!
내려와!
내려오라고!
기차 세워!
왜 이러세요?
계속 반항하면 죽는다!
내 돈...
거기 무슨 일이오?
누가 온다
가자!
출발해
빨리 타!
이리 와
- 선생님
어라, 이년 여기 있었네
- 때리지 마세요
헛소리!
이건 뭔데?
어디서 고상한 척이야?
손 떼!
못된 년, 가식 떨기만 해 봐
가만 안 둬
전 가만히...
네가 뭔데 날 무시해?
베이징발 모스크바행 국제 열차"
혼란에 빠지자 온갖 밀무역이 성행했다"
현금을 소지한 승객이 늘었다"
열차에는 강도들이 득실거렸다"
- 그래
- 꼼짝 마
- 기다려요!
빨리!
- 닥쳐, 허튼짓하면 죽는다!
- 전 돈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