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Please] Yoru no Kurage wa Oyogenai - 07 (1080p) [A855A0D7]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제 7화 『새벽녘』
삼자 면담!?

 

제 7화 『새벽녘』
 

 

제 7화 『새벽녘』
응...

 

제 7화 『새벽녘』
이제 3학년이 됐으니까

 

저도 강습이 있어요...

 

불안해요...

 

드디어 JK 브랜드
소실인가?

 

아니, 걱정하는 게
그쪽이냐고

 

그야, 인생에서 3년 밖에 없는
특별한 기간이라고?

 

모르는 사이에
은혜를 입고 있었음에 틀림없어...

 

진로는 정했어?

 

뭐, 평범하게
진학하지 않을까?

 

그런가...

 

그보다~

 

이런 진로 지도는
형식적으로 하는 느낌이지 않아?

 

뭐, 그럴지도...

 

키우이는?

 

나?

 

나는 와소다 교육학부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 네!?
- 에!?

 

뭐야, 그게!

 

못 들었는데!

 

말 안했으니깐~

 

왜 교육학부?

 

뭐, 중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에~?

 

키우이 선생님!

 

멋져요!

 

어느새
그런 걸 정한 거야?

 

"어느새"라고 해도...

 

나한테는 생각할 시간이
충분히 있으니까

 

그래도 말야

 

고등학교
졸업은 가능한 거야?

 

아니

 

출석일수 부족할 테니까

 

공인 시험은 신청 완료

 

과거에
문제 풀었던 감각으로

 

합격률은 낮게 어림잡아도
90%겠네요~

 

바이크로 통학할 생각이니까

 

이 기회에
면허나 딸까하고

 

합숙으로―

 

키우이는...

 

거기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했구나...

 

나는 애들이랑 다른 길을
걸으려고 생각하고 있으니깐

 

그만큼

 

제대로 생각 안 하면
인생길 막힐 거 아냐?

 

인생길...

 

막힌다...

 

메이는?

 

저도 진학할 생각이에요

 

부속 고등학교니까요

 

그런가...

 

그, 그치만...
있잖아요!

 

노노땅에게는

 

『JELEE』의 팔로워를
10만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응...!

 

확실히 그러네

 

그게 내 진로~

 

그러니까
저는 이제!

 

바라는 건 없습니다!

 

있잖아, 키우이!

 

나도...

 

면허 합숙
같이 가도 돼?

 

마법은 언제부터

 

쓸 수 있게 되는 걸까

 

특별한 무언가를

 

줄곧 동경하고 있었어

 

1 2 3 하면 일렬로 늘어서

 

B C D 착한 아이로 지내는 건

 

내가 아니야

 

...라는 건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어

 

이대로 괜찮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아

 

서두르는 두 다리가 무거워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너에게조차

 

답답할 정도로

 

닿지 않는데

 

이 눈이 비추었어

 

형형색색 수많은 밝은 빛

 

몇 번이고 이젠 싫어져서는

 

(너와 공명)

 

반복되는 듯한 사고를 깨부수고

 

우울한 나날에 Mayday

 

나는 공중에서 춤추듯 날고

 

흐린 하늘의 끝자락을 물어뜯어

 

삼키면

 

씁쓸새콤짭짤 의외로

 

달콤할지도 모르겠네

 

빛이 비쳐 들어오는 곳으로 향하는 거야

 

OP 테마
『이로도리』
카노에라나

 

밤의 해파리는 헤엄칠 수 없어

 

아얏...!

 

어이, 끝났다고?

 

아...

 

뭔가 말야

 

수업 많지 않아?

 

합숙 이틀째인데

 

4시간 연속
이론 수업이라고?

 

아니, 넌 거의 잤잖아...

 

나!

 

빨리
바이크에 타고 싶어!

 

그건 그렇고 말야

 

카노는 뭘 위해서
면허를 따려고 생각한 거야?

 

응?

 

글쎄...

 

어째설까...

 

별 생각없이
그냥 키우이 따라서~

 

노노땅이 키우이 양과
둘이서 숙박...

 

가슴이 답답해요...!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 그야...!

 

혼자 있으면 불안해지지?

 

괜찮아

 

마히루 양...

 

엄마 같네요!

 

난 아직
아슬아슬하게 JK...!

 

저기...

 

메이 짱은 있잖아

 

프로 피아니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어?

 

 

그럴 생각이에요

 

오오, 단언...

 

얼마 전에는

 

'어째서 피아노를
계속 치고 있는 걸까?'
하고

 

망설이던 적도 있었는데요

 

피아노를 칠 이유를
받을 수 있었기에―

 

 

그래?

 

저기, 마히루 양은요?

 

마히루 양은 장래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시는 건가요?

 

솔직히

 

거기까지 결정한 건
아니란 말이지

 

나, 줄곧 그림을
그리는 게 괴로웠거든

 

하지만...

 

최근에는 점점
즐거워지기 시작해서!

 

그 기분,
잘 알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똑같은
누구누구 씨 덕분이겠지~

 

그렇네요~

 

저희들을 이끌어주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괜찮니?

 

간다

 

익숙해지는 거
빠르지 않아?

 

카노, 스로틀 너무 돌린다고
※ 바이크는 손잡이가 액셀 역할

 

그야...!

 

속도 낮춰!

 

시선 똑바로!

 

뭐하는 거래니...

 

친구

 

외나무다리
어려워하는 것 같네

 

라이터 있어?

 

아, 전 안 피우거든요

 

그래?

 

잘 어울려 보이는데

 

피우는 편이
수요 있다고?

 

그거

 

일부 층에서 컬트적인―

 

...그런 거 아닙니까?

 

안 피우는 건가요?

 

뭔가 담배 피우는 것보다
재밌어 보이는 애를 발견했으니까

 

그러...

 

그러신가요...

 

뭡니까?

 

몇 컵?

 

그럼, 저는 이걸로―

 

아, 미안
미안~

 

에~?

 

「푸이소라」도 하고 있구나?

 

뭐, 유명하고요

 

그렇다는 건 있잖아

 

「마야의 노래」 같은 것도
꿰뚫고 있어?

 

그렇겠네요

 

그래도 그거

 

전파계(4차원)
소리 듣는데요

 

스토리는
왕도적이지 않나요?

 

에~
그럴까나?

 

혹시 관종 분탕 오타쿠?

 

순종의 솔직한 감상입니다~

 

그렇구나

 

그렇다는 건 너―

 

심성이 삐뚤어져있구나

 

보아하니 친구 적지~?

 

이도 저도 아닌 친구들로

 

인간 관계가
꽉 채워지지 않은 것뿐이에요

 

나 역시
너 맘에 들어~

 

있지, 이름은 뭐―

 

키우이...

 

결국 한 번도
외나무다리 못 건넜는데...

 

아, 어서와

 

그거 맛있어 보인다~!

 

주문하는 데
저기였던가?

 

 

'키우이'라고 하는구나

 

그런데요

 

어, 그...

 

'코하루'

 

내 이름

 

코하루

 

지쳤어...

 

외나무다리...

 

결국 한 번도
못 건너고 끝나버렸어...

 

뭐, 그렇게
풀이 죽지 말라니깐

 

외나무다리 재능이
없는 것뿐이니까

 

격려가 안 된다고!

 

깨어 있어?

 

니트는 야행성이니깐

 

하나하나 삐뚤어진
소리 말라구~

 

있잖아

 

키우이는 어째서

 

학교 선생님이
되자고 생각한 거야?

 

아...

 

말하고 싶지 않으면...

 

나 말야

 

학교 안 가잖아?

 

배배 꼬인 게 아니라

 

사실로써

 

그러네

 

나도 마찬가지야

 

중학교 시절

 

내가 점점 한데 어울리지
못하게 됐던 때

 

담임 선생님이랑
이야기하게 됐거든

 

와타세

 

이런 건 보통

 

초등학교를 끝으로
졸업하는 거라고?

 

그 때

 

"그런가..."

 

"나는 평범하지 않구나" 라고―

 

그랬더니
갑자기 학교가

 

모든 게
무서워져서...

 

그렇구나...

 

뭐,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다고?

 

"평범"이란 게
뭔데!

 

그런 거 어른이
멋대로 정한 룰이잖아!

...라고
펑크 밴드처럼 말야

 

진짜로
그렇게 말할 것 같아~

 

그래서

 

생각한 거지

 

나 정도는

 

외톨이 학생의 아군이
되어줘도 괜찮지 않을까?

 

외톨이 학생의 아군이
되어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아, 미안~...

 

너무 폼 잡았으려나...

 

그것보다 아마도

 

구해낸 기분이
들고 싶은 것뿐이야

 

그 때
세계에 맞서지 못했던

 

나약한 나를 말야

 

알아!

 

에?!

 

왜, 왜 그래...?

 

키우이!

 

뭐...

 

뭔데...?

 

키우이는 이제!

 

혼자가 아니야!

 

아, 그러세요...

 

어라?

 

냉담한 반응...

 

고마워...

 

뭐?

 

그, 그것보다!

 

카노는 어째선데?

 

팔로워 10만명을
목표하는 이유

 

응?

 

내 이야기?

 

그야 당연하지

 

순번적으로...

 

뭐, 그런가...

 

나는

 

나는...

 

어째서일까?

 

아, 미안

 

깨웠어?

 

교복?

 

어째서?

 

잠깐 볼일이 있어서...

 

볼일?

 

어, 그...

 

공인 시험을 치르기 위해

 

서류를 받으러...

 

자유로운 녀석이네~...

 

실례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인정 시험

 

그보다 말야

 

이제 한계인데...

 

- 좋아!
이제 한계인데...

 

이제 한계인데...

 

고문 선생님이 있지?

 

어라?

 

와타세 양 아니야?

 

혹시 학교
그만두는 거려나?

 

에?
진짜?

 

인생
쫑나는 거잖아~

 

"평범"이란 게
뭔데!

 

그런 거 어른이
멋대로 정한 룰이잖아!

 

아슬아슬하다구...

 

특히나 영어가...

 

저...!

 

역시 세계...

 

어렵네~

 

그래서

 

몇 컵이야?

 

나도 신경 쓰였어!

 

적이 늘었다...

 

그보다 남한테
질문할 거면

 

먼저 자기부터
말해야 되잖아?

 

나는 C!

 

관둬

 

난 있지?

 

원래는 B고
지금은 F야~

 

원래?

 

"들어있다"라는 건가요?

 

맞아

 

그보다 있지

 

여기도 전부
손댄 거라고?

 

- 에!?
- 네...?

 

왜, 왠지 굉장해...!

 

여기는 이중매몰 쌍수랑
앞트임이고

 

여기는 비중격 연장(코수술)

 

그리고~

 

여기에는 100만엔이
들어가 있습니다~

 

100만!?

 

코하루 씨!

 

오늘 밤에는
부디 함께 목욕을...!

 

좋아~

 

그보다

 

지금 여기서 보여줄까?

 

이상한
사람 밖에 없어...

 

괜찮다고~

 

이상한 정도로!

 

"평범"보다는
더 나음

 

그치~?

 

그러네!

 

조금만 더 웃는 표정
짓는다거나 할 수 있어?

 

이, 이렇게 말인가요?

 

있지, 메이 짱

 

왜 그러세요?

 

메이 짱은

 

학교에서
피아노 배우고 있지?

 

네, 그렇네요

 

그건 있지...

 

뭐라고 말해야 좋으려나...

 

의미 있었어?

 

"학교에 간 의미" 말인가요?

 

아, 미안!
움직이지 말아줘

 

네?

 

아, 네...

 

저는 기본적으로

 

주변에 흥미가 없는
인간이잖아요?

 

 

카노 짱
이외에는 말이지

 

하지만 아니었어요

 

아니었다?

 

저...

 

항상 실기에서
톱이었는데

 

언젠가
2위를 한 적이 있어서요

 

앗싸~!!

 

1위!

 

1위라고~!!

 

대단해!

 

그 때 놀랐어요

 

저 '분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그 이후로

 

저는
처음으로 진정한 의미로

 

피아노와 마주할 수 있게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신을 찾아낸 걸까?" 하고요

 

그거!

 

그 얼굴 킵!

 

네...

 

넵...!

 

이게...!

 

100만엔...!

 

너무 쳐다본다~

 

키우이 쪽이
조금 더 커...

 

코하루 씨가 F라는 건 즉...?

 

- 이게 100만...
코하루 씨가 F라는 건 즉...?

 

- 이게 100만...
 

 

뭣하면 만져 볼래?

 

괜찮나요!?

 

코하루 씨...!

 

굉장해요...!

 

이게 인공물!?

 

- 잠깐~
이게 인공물!?

 

여고생 두 명에게...

 

- 예술...
여고생 두 명에게...

 

- 예술...
범죄가 되진 않겠지?

 

- 예술이 따로 없잖아...
범죄가 되진 않겠지?

 

코하루 씨

 

뭔가 어드바이스라든가
없나요?

 

외나무다리 얘기?

 

아니면 가슴 얘기~?

 

외나무다리 입니다!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똑바로 시선을 향한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차체가 안정돼서

 

똑바로 나아가게 돼

 

하지만 그거
무섭지 않나요?

 

어떻게 해도
넘어지고 싶지 않아서

 

아래만
봐버린단 말이죠...

 

뭐...

 

자기가 향하고 있는 곳의
너머를 본다는 건

 

무서운 일이지만

 

깨닫고 보면
모르는 장소에 있고

 

못 돌아오게 되는 게

 

훨씬 더 무섭지

 

앞을 본다

 

앞을 본다

 

앞을 본다!

 

힘내~

 

앞을 본다!

 

실전에서 강하네~

 

해냈다...

 

건넜다!!

 

죄송합니다...

 

필기에서 떨어졌어요~...

 

너 말야...

 

뭐?

 

"녹스"라면
그 '류가사키 녹스'?

 

굿바이, 세계!

 

아, 잠...!

 

부끄러우니까요...

 

하지만 정체를
밝혀도 괜찮아?

 

"안에 들어있는 사람"
이라는 거잖아?

 

뭐...

 

코하루 씨라면...

 

있지

 

뭔가요?

 

연락처 알려줘

 

 

알려 드릴게요

 

흠...

 

왜 그러세요?

 

이런 거 대게
내가 번호 따이는 쪽인데

 

그건 대체
무슨 프라이드인가요...

 

키우이 짱은
오기쿠보였던가?

 

 

난 신오쿠보니까

 

바이크 타면 순식간이야

 

조만간 같이 놀자

 

글쎄요...

 

어라?

 

혹시 나...

 

생각했던 것보다
키우이 짱한테 안 빠져들었나?

 

네?

 

아뇨...

 

그런 건 아닌데요...

 

코하루 씨

 

「엑조프라이멀」이라든가
안 하시나요?

 

응?

 

하고 있는데?

 

다행이다

 

그럼 온라인에서 놀죠!

 

상관없는데

 

집도 가까운데
왜 온라인으로?

 

뭐...

 

본성이
히키코모리인지라...

 

게다가

 

응?

 

바이크보다
광섬유가 더―

 

빠르니까요!

 

지금부터 해도
미대 갈 수 있을까요...?

※ 대충 미대&유화 전공 지망

 

아, 마히루
여깄네

 

이번에 시부야에서
가고 싶은 데가 있어서 말야

 

 

운전면허증

 

해냈다~!!

 

반납 시에는 가솔린
가득 채운 상태로 부탁드립니다

 

그럼 조심하세요

 

어디 가볼까나~?

 

가고 싶은 곳...

 

특별히 없음!

 

SNS 한 번
확 달궈버려~?

 

에?
이게 SNS 달군다고~?

 

마히루

 

여기 맛있었지?

 

응!

 

정말로 와서 다행이네

 

요루!

 

- 요루?
카노 짱!?

 

그보다
바로 바이크 타고 있어!

 

- 누구야?
무슨 일이야?

 

- 글쎄...
갑자기...

 

아니...

 

어, 그러니까...

 

카노 짱!

 

영차...

 

에에!?

 

자, 가자?

 

있잖아

 

왜?

 

이거

 

어디로 가야 돼?

 

몰라~

 

에!?

 

그래도 있지!

 

어디든 좋지 않아~?

 

그런가!

 

어디든 괜찮겠네!

 

엄~청
예쁘다~!

 

멋지네!

 

오랜만에
바다에 왔어!

 

요루는 진로 어쨌어?

 

진학으로 했다고?

 

미대로

 

할 수 있는 만큼
해볼 거야

 

그런가...

 

다들 정해가는구나

 

왜 미대로?

 

나 있지

 

내 그림을
좋아하게 되고 싶거든

 

말했었지

 

그치만...

 

그뿐만이 아니라

 

좀 더
굉장한 그림을 그려서

 

기뻐해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거든

 

"기뻐해줬으면 하는 사람"...

 

요루한테
그런 사람이 있다니...

 

 

'은인'이라고 할까...

 

헤매던 때에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걸 알려주고

 

그림 실력이
향상됐을 때에는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고서는

 

그건...

 

나는 의외로

 

은혜는
제대로 갚는 타입일지도~

 

있지

 

카노 짱은
왜 면허를 땄어?

 

가고 싶은 곳이라도
있었어?

 

나...

 

모르게 돼버렸거든

 

내가 어째서 달리고 있는지

 

어디에 가고 싶은 건지

 

팔로워 10만명 같은 걸
목표로 해서

 

어떻게 하고 싶었던 걸까...

 

내가...

 

노래 부르는 이유는...

 

"노래 부르는 이유"

 

"노래 부르는 이유" 인가...

 

그 때 말해줬었지?

 

그림을
못 그리게 됐을 때

 

"그럼 날 위해서 그려줘"라고

 

응...

 

이번에는 내 차례!

 

카노 짱

 

날 위해서 노래 불러줘!

 

나!

 

카노 짱의 노래를
정말 좋아하니까!

 

오!

 

저거 봐봐!

 

해파리!

 

어?

 

진짜?

 

있잖아

 

한 가지
고백해도 돼?

 

응?

 

뭔데?

 

나, 있잖아

 

해파리가 좋다고
그렇게나 말해왔었는데

 

 

야생의 해파리를 보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거든

 

나도...

 

나도 처음이야

 

가자!

 

있잖아!

 

나, 알았을지도!

 

뭐가~?

 

면허 딴 이유!

 

마히루를 태우기
위해서였던 걸지도―!

 

뭐야, 그게?

 

조금 부담스럽네~

 

에?!

 

그런 소리
하지 말라구!

 

그보다 지금

 

"요루"가 아니라
"마히루"라고 말했어?

 

어째서~?

 

사, 상관없잖아!

 

그러고 싶은
기분이었다는 걸로!

 

에?
알려달라구!

 

별 이유 없이!

 

분위기 타서
그런 거니까!

 

정말이지...

 

있잖아

 

1년 동안은
2인승하면 안 돼

 

몰랐어?

 

무심코...

 

그럼, 감점

 

-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