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좋았어.

가자.

 

나, 미팅 같은 거 처음이야.

토키오는?

나도야.

귀여운 애 있으려나!

 

불러준 게 스오 씨였던가?

미팅 가자
불러준 게 스오 씨였던가?

응.

같은 세미나 애.

 

가게 도착했어
안쪽 자리에 있을게

저쪽은 이미 가게 안에 있대.

 

뭐?

여자애를 기다리게 하지 마!

서둘러, 서둘러!

일행분 안에 계시죠?

이쪽으로 오세요.

 

죄송합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왜 저까지 와야 하는 건가요?

자, 자.

로그인 보상, 로그인 보상.

 

남자...

 

남자네.

남자 맞네.

 

미팅에 갔더니
여자가 없었던 이야기

 

미팅에 갔더니 XX였던 이야기
둘이면 충분하잖아.

몇 번을 봐도,
따돌리는 건 좋지 않잖아.

그냥 꽃미남 세 사람.
따돌리는 건 좋지 않잖아.

아이템 정리해야지.

자리가 다른 걸까?

가게를 착각한 걸지도.

스오 씨한테 전화해볼게.

 

아, 여보세요, 스오 씨?

뭐 하고 있어?

 

기다리게 하다니 배짱도 좋은걸?

 

그, 그 목소리, 스오 씨!

역시 맞는 거야?

어떻게 된 거?

여, 여자애는 어디 간 거야!

남자한테 볼일은 없어!

아, 이것 때문에 헷갈렸구나.

알바가 바빴거든.

갈아입었다간 지각할 것 같아서,

그대로 와버렸어.

 

알바?

 

남장바.

 

자, 자, 앉아.

 

오늘은 즐겨보자고.

 

뭐, 뭔가...

생각한 거랑 달라!

건배.

 

왕 게임 하자.

 

막 건배한 참인데?

너희들도,

코하쿠도,

후지도,

이렇게 말하는 나도

조금 긴장했잖아?

우리들은 긴장이라기 보단 당혹감?

이런 때엔 놀면서
친목을 다지면 된다고 들었어.

사람 말 좀 들어.

다만 평범하게 해봤자
재미없으니까,

그러게...

 

지정된 번호는 키스 한정으로.

네?

단번에 초면에 할 게임이
아니게 됐는데요!

그럼 간다?

 

자.

 

하나, 둘.

 

나, 왕이다!

아사기...!

그럼 2랑 5.

 

어라.

 

정말 하게?

 

네, 다음.

뭐 찍고 있어?

 

왜 우리들?

잘 생긴 사내 놈들의
뽀뽀를 보고 있는 거야?

어라, 여자애였던가?

지지, 진정해, 하기!

잠깐, 잠깐,

혼란과 동요가 단번에...!

 

하기, 부탁한다!

맡겨줘!

 

결론은 저쪽 세 사람의
번호를 맞추면 돼!

1, 1번이랑 4번으로!

 

어라, 어라.

하기...!

아, 미안!

 

어디에 할까?

 

그렇게 굳어있지 마.

 

얼굴, 얼굴 너무 붙었어!

냄새 좋다...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진정해, 나!

꽃미남이라고 생각하니까
동요하는 거야.

이 사람은 스오 씨.

남자가 아니라 여자.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 없...

아니, 그쪽이 더 아웃이잖아.

 

토키와!

 

괜찮아?

왜 그래?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스오 씨는 거리감 이상하단 걸
자각하는 게 좋을 거예요.

 

남자들끼리 뭐 하는 거야, 저쪽?

글쎄요...

 

잠깐, 화장실 좀...

나도 갈래.

나도.

 

이대로는 멘탈이 못 버텨.

 

아니, 저기요!

들켰나.

 

어이, 야, 후지 씨!

 

태연하게 무슨 짓이세요.

신작의 소재가...

방심할 틈도 없네.

 

스오 씨도 좀 말려주세요.

코하쿠가 있어서 수고를 덜었네.

하지만, 저쪽은
경계가 좀처럼 안 풀리네.

 

살짝 선물을 해줄까?

 

그래서, 어느 애가 목적?

그 대사를 하고 싶은 것뿐이지?

미팅스런 기분을 내고 싶단 말이야!

그럼 하기는 어느 애가 좋아?

 

남장으로 놀래켜서 미안해
스오 씨한테서다.

 

이건 사과의 뜻으로
평소의 우리들 사진↓

 

평소 사진?

 

귀엽잖아!

이 애 완전 내 타입인데!

와아, 미인분들이다.

스오 씨는 알았지만...

왜 이걸로 안 와준 거야!

아니, 하지만 이건 낭보야!

꽃미남 가면을 쓰고 있어도,

내용물은 귀요미 쨩들!

의욕이 생겼어!

좋았어, 지금 당장 돌아가자!

 

근데 이거...

응...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아, 어서 돌아와.

 

자, 후지, 끝이야.

한 장 더, 커플링 참고용으로.

이제 좀 그만해주세요.

 

왜 그래?

 

누가 누구야?

 

있잖아, 토키와 군,

오늘은 몇 시까지 있을 거야?

 

딱히 몇 시랄 건 없는데?

 

그럼 2차도 가자!

 

노래방

자, 도착했어.

여기가 2차 장소야.

 

노래방이다!

 

흐름상 와버렸는데,
괜찮았던 걸까?

하지만 2차 한다는 건
가망 있는 거 아냐?

 

실례합니다.

어서 오...

6명, 2시간으로.

 

채점 배틀?

맞아, 점수가 높은 쪽이 승리.

벌칙 있는 걸로.

잠깐, 잠깐, 잠깐, 잠깐!

난 왕 게임에서 배웠어!

스오 씨랑 해봤자

좋은 일 하나 없을 것 같아!

그치?

 

나, 노래 잘하는데?

 

왜 그래?

호, 혹시 내가 이기면...

 

다들 여성의 차림으로 돌아가주세요!

 

확실히 그건 괜찮을지도.

그래.

되는구나.

그럼 갑니다.

 

-대, 대단하다!
-대, 대단하다!

 

괜찮겠어요?

 

이건 진짜 승산 있겠어!

안면 수준에선 못 이기지만,

그 이외에서라면 이길 수 있...

 

100점은 처음이네.

잘한다!

 

이것이, 미성...

귀가... 뇌가...

 

이걸로 승부는 나의 승리구나.

 

자, 벌칙은...

뭔가 엄청 분위기 좋네.

 

실례합니다.

곱배기 감자튀김 가져왔...

 

사내 놈들이 여성을 둘러싸고...!

이거, 위험한 현장 아니야?

 

소소, 손님?

뭘 하고 계신...?

 

남자였냐!

쫄았네, 헷갈리게시리.

 

실례했습니다.

 

오, 감자튀김.

 

보, 보여버렸어!

 

여기, 남성용 대여 의상이
많아서 유명해.

점원분도 알고 있을 거야.

 

토키와 군이랑
이걸 즐길 수 있다니, 기쁜걸.

잘 어울려.

이게 어딜 어떻게 봐서!

 

다음은 이거 어때?

아직도 하게?

배 아파!

 

저렇게 된 스오 씨는 못 말려.

 

후지 씨?

왜 그래?

 

왔다.

왔어?

뭐가?

왕자계 꽃미남과
모자란 자식의 노래방에서의 한 때,

신간에 쓸 수 있겠네.

 

배경 포함된 사진,

코하쿠.

싫어요.

 

잠깐만, 아주 잠깐만.

아까 그 가게에서 실컷 찍었잖아요!

그리고 부끄러운 포즈들뿐이잖아요!

모델 같은 건 안 할 거예요.

모델?

 

코하쿠 씨, 모델이야?

멋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아사기?

그거 아마
네가 생각하는 모델이 아닐걸.

모델할래?

나도 할 수 있어?

잠깐, 잠깐, 잠깐, 잠깐!

후지 씨,
딴 사람 말려들게 하지 마세요!

그럼 코하쿠가 해줄 거야?

 

아, 아무튼 그런 건
스오 씨한테 부탁하세요.

 

그거 내 거.

 

내 콜라!

 

죄, 죄송합니다.

착각했네요.

 

간접 키스?

 

그렇구나, 그렇구나.

그런 거 신경 쓰는 타입이구나.

뭐, 나도 귀요미 쨩이랑 한 거라면
두근거리겠지만.

그치만 아무리 귀여워도
지금은 남장 꽃미남 군이라서,

그래서 두근거리고 자시고도...

 

부끄러워.

심쿵은 얼어죽을!

 

내가 좋아하는 건 귀여운 여자애!

뭐야, 뭐야?

 

그럼 찍으러 갈까?

 

즐거웠어.

나만 변장 대회처럼 돼버렸는데.

 

잘 어울리던데.

 

있잖아, 오락실 가고 싶어.

괜찮을까?

응.

나, 태고 치는 거 하고 싶네!

 

나, 이 만화 읽고 있어.

이 캐릭 멋있지?

크레인 게임 따는 거 참 어렵지?

 

한 번에 따버렸네?

어떻게 한 거야?

많이 해서.

대단하다!

나도, 나도 할래!

 

야, 야, 아사기는 하지 말라니까.

너, 이거...

 

괴멸적으로 개못하잖아.

 

반대로 굉장하네.

스치지도 않아.

남은 횟수 1회

앞으로 한 번밖에 없네.

후지 씨, 요령 가르쳐줘!

응.

 

여길 좀 더 안쪽으로.

이렇게?

맞아,

조금 직전에서 멈춰.

 

걸렸다!

 

이 포즈, 최고 아냐?

땄다!

코하쿠 찍어줘.

싫거든요.

 

아싸!

 

코하쿠 쨩도 할래?

저는 괜찮아요.

그렇구나,

나, 시험 삼아 해볼까?

 

어색해!

아까 그 간접 키스 사건 때문에

코하쿠 쨩이랑 단둘은 어색하다고!

하지만 여기선 즐겁게 놀 수 있게
분위기 조성을 해야지.

 

딴 생각하다가
뭔가 귀여운 걸 따버렸어!

 

이런 거, 난 못 갖고 다녀.

이런 건...

 

코하쿠 쨩,

이거, 필요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난!

남장하고 있는 꽃미남이
이런 걸 좋아할 리가 없잖아!

오히려 이 남자, 뭔 소릴 하는 거냐고
생각하는 거 아냐?

 

저기, 그,

필요 없으면 그냥...

 

하, 하기 씨가 필요 없다면
받을게요.

 

혹시 이런 거 좋아해?

아니,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니에요!

아니였어?

 

버리면 아까우니까...

 

그렇구나.

맞아요.

 

하기, 배고파!

아니 잠만, 아까 막 먹은 참이잖아!

다들...

자연스럽게 사이좋아졌네.

 

스오 씨, 뭐 보고 있어?

 

인생넵컷 코너에
남성만 입장은 사절입니다

이거 찍고 싶었는데...

뭐?

스오 씨는 들어갈 수 있잖아.

지금은 남자처럼 보이게
행동하고 있으니까.

가게 측도 헷갈릴 테고,

다른 손님들한테도 민폐일 거니까.

 

그런 문제가 있구나.

응.

 

찍고 싶었는데.

 

그렇게나 다 같이 찍고 싶었구나.

 

하지만 그렇다면,

그냥 사진 찍으면 되잖아.

 

그래도 돼?

 

으, 응.

다들 불러서...

기뻐라.

 

다 같이 찍는 거 아니었어?

토키와 군이랑 둘이서인데?

왜?

나랑 둘이서 찍어서 뭐하게?

그리고 꽃미남이랑 둘이서
같은 화각에 들어간다니,

그거 무슨 고문이래?

 

안 될까?

 

아, 안 되지 않아요...

다행이다.

 

그럼 좀 더 이리 와.

 

얼굴 더 붙어도 될까?

 

자, 웃어.

 

지금 가면 안 되는 상황이야.

왜?

스테이, 스테이.

 

나 참...

 

지금 일어났어

프린트 부탁

잘 자요

야 임마

둘 다 올 생각 없네.

얼른 와

뭐, 어제는...

결국 3차까지 하고 늦었으니까.

 

스오 씨도 없는 것 같은데.

아니, 꼭 같은 강의 듣는단 법은 없나.

 

어라, 토키와 군.

 

스오...!

 

왜, 왜, 그쪽?

대학 끝나고 알바 갈 때는
이 차림으로 오거든.

나란 게 들키면 성가시니까,

변장하고 있지만.

반짝반짝 다 새어나오고 있거든요?

 

도와줘

읽음 표시조차 안 뜨네.

아, 맞아, 맞아.

 

어제는 고마웠어.

무척 즐거웠어.

그, 그건 이쪽이야말로...

 

그러고 보니,

왜 날 미팅에 불러줬...?

어라?

벌써 강의 시작하겠네?

 

이거 물어보면 안 되는 거야?

 

강의 시작합니다.

 

스오 씨가 무슨 생각하는진
살짝 잘 모르겠네.

그럼 지난주에 내준 프린트,
꺼내주세요.

 

이런, 프린트 까먹고 왔네.

내거 같이 봐.

 

미안, 고맙...

 

자, 받아.

너무... 가깝...!

그렇게 딱 붙을 필요성은 어디에?

부끄러워할게 뭐 있어,

나랑 토키와 군 사이인데.

무슨 사이인데!

거기, 조용히.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전혀 집중 못했어.

 

이거, 같이 제출하고 올게.

아, 고마워.

 

꽃미남은 익숙해지는 게 아니구나.

 

너,

잠깐 괜찮을까?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무슨 짓이세요...!

그건 이쪽이 할 말!

프린스랑 뭐 하는 거야!

 

프린스?

프린스.

 

대학 내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수수께끼의 꽃미남!

학과도 이름도 아는 사람은 없고,
전부 수수께끼!

접촉을 시도하려 해도
정신 차려보면 모습은 없어.

-그게 SSR 프린스라고!
-그게 SSR 프린스라고!

 

변장의 의미가...

 

다들 저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어하는데,

친해질 수가 없단 말이야!

어떻게 한 거야?

가르쳐줘!

자세히!

 

그, 그런 소릴 한들...

왜?

좀 더 자세히!

아니, 그러니까...

 

자, 잘은 모르겠지만,

내 입으론 아무것도...

무슨 얘기해?

 

즐거운 얘기?

전혀.

그래?

 

저기, 저기!

두 분은 어떤 관계신지?

친구신가요?

 

맞아.

 

아직은.

 

아직?

아직이라니, 뭐야?

 

우리들, 친구였어?

토키와 군, 갈까?

 

즉, 그런 거야?

 

내 이야길 하고 있었어?

 

굉장한 기세로 무서웠어.

뭐야,

그 애들한테 미안한 짓을 했네.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아했을 건데,

아마도.

근데 왜 이거 씌운 거야?

 

야, 토키와.

 

뭔가 이모티콘이 99개나 왔던데?

 

너, 어제 오늘 사이에!

배신자!

 

좋은 아침!

오늘도 남자애네.

맞아.

 

그것보다,

두 사람은 SSR 프린스란 거
알고 있었어?

뭐야, 그게?

여자들이 꺅꺅대던 그거잖아?

뭐, 프린스라고 해봤자
결국 소문이니까.

실제론 그렇지도 않을 게 뻔...

정체는 스오 씨래.

 

소문 이상이잖아!

 

다음 강의 시작하겠어.

5분 남았어.

 

투샷이네!

아니, 왜 그걸?

 

그야 기뻤으니까.

 

그러니까...!

너무 소문 이상이라고!

 

수고하셨슴다.

 

미팅에 갔더니
여자가 없었던 이야기

 

내가 SSR 프린스의 친구.

맞아.

뭐 잘못된 거 있을까?

아니, 잘못된 건 없... 다고 생각해.

앞으로 잘 부탁해, 토키와 군.

다음 시간

BAR에 갔더니 XX였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