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서 찾으러
돌아다녀도 의미가 없어...

 

길드에 수색 의뢰를
내볼까?

 

이 노크음은?

 

그런데 왜 냉큼
들어오지 않는 거지?

 

무슨 일이
있었군

 

뭐, 네가 살아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해

 

로렌느

 

로렌느, 야

 

야, 일어나

 

좀 더 자게 해줘

 

머리 위로
책 쏟는다?

 

그건 하지 말아
줬으면 하는데?

 

렌트,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Even it they don't match your ideals
설령 네 생각과 다를지라도

chase your ambitions in your own way
너만의 방식으로 네 야망을 뒤쫓아

Even it they don't match your ideals
설령 네 생각과 다를지라도

chase your ambitions in your own way
너만의 방식으로 네 야망을 뒤쫓아

 

원치 않는 불사의 모험가

なりたい自分を
되고 싶은 자기 자신을

がむしゃらに 追いかけて
막무가내로 뒤쫓다가

気が付けば大人になっていた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른이 돼있었어

 

Ay
Ay

 

人は誰も思い通り
사람은 누구나 뜻대로

努力すれば夢叶うって
노력하면 꿈이 이뤄진다는데

そんな甘くは無いストーリー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은 이야기

必死こいて 上目指しても
죽기 살기로 정상을 향해도

結果こそ全て 分かってる
결과가 전부란 걸 알고 있어

解ってない
이해 못 했어

いつかきっと誰か見てる
언젠가 분명 누군가가 봐주리라

信じ今日も歩き続ける
믿으며 오늘도 계속 걸어 나가네

諦めそう挫けそうから
포기하고 싶고 좌절해 버릴 거 같으니

見える景色
보이는 풍경

 

絶望と苦しみの
절망과 고통으로 가득한

暗闇のその先
이 어둠의 앞

 

果てなき道の先で 待つモノ
끝없는 길 앞에서 기다리는 것은

遠くてもこの手で 掴み取るため
멀리 있어도 이 손으로 잡기 위해

理想とは違う夢のカタチ
이상과는 다른 꿈의 형태

追い続けもがきながら
계속 뒤쫓으며 발버둥치며

前に進むだけ
앞으로 나아갈 뿐이야

今この手にする
지금 내 손에 넣을 거야

we change the game from our own side
우리가 직접 나서서 판을 뒤집겠어

まだ見ぬ世界を自由に生きてく
아직 보지 못한 세계를 자유롭게 살아가네

Even it they don't match your ideals
설령 네 생각과 다를지라도

chase your ambitions in your own way
너만의 방식으로 네 야망을 뒤쫓아

Even it they don't match your ideals
설령 네 생각과 다를지라도

chase your ambitions in your own way
너만의 방식으로 네 야망을 뒤쫓아

OP테마 「IMMORTAL」
歌 JUVENILE

 

Episode 03
불사자, 거리에 침입

알다시피 난
마물이나 마법 연구도 하고 있어

그것도 용한테 먹혀서 언데드가 됐다니
들어본 적도 없어!

그 용은 아직
미궁에 있어?

아마 이제
없을 거야

 

실로 수상쩍은
이야기라 하고 싶다만

그 꼬락서니를 보니
믿을 수밖에 없겠군

 

이런 모습을 눈앞에
두고도 침착하다니

역시 학자면서 마술사면서
모험자인 로렌느 다워

 

친구라기 보단
연구 대상으로 보는 것도 같지만

렌트

이런 말하긴
뭣하다만 너

 

언데드가 된 넌
렌트 파이나가 맞는 거냐?

 

내겐 자신이 렌트 파이나란
기억도 의식도 남아있다

하지만 한 번 죽은 건
틀림없어

 

지금의 나와 이전의
난 같은 걸까?

 

모르겠어...

그 대답을 들으니
틀림없이 렌트처럼 느껴진다만

동일한 존재라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렵군

 

이 문제는 일단
제쳐두지

나중에
생각해야지

 

그래서 넌 앞으로
어쩔 셈이야?

 

모험가로서
살아가고 싶어

 

반드시 미스릴이
될 거야!

 

근데 이 모습으로
길드에 갈 수는 없어

 

다시 말해서 내가 대신에
의뢰를 받으면 되는 거잖아

아, 숙소도
못 쓰겠군

-그럼 여기 묵으면 되지
-얘기가 빠르네?

-근데 괜찮아?
-딱히 상관없어

근데 공짜라고 하면
넌 안절부절못하잖아

 

그렇다면 내 연구에
협력해라

존재 진화하는 마물을
직접 조사해 볼 수 있는 기회는

우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해부 같은 건
무리야

사람을 뭘로
보는 거야?

 

뭐, 피부나 살점
좀 달라고 할 수도 있긴 한데...

 

렌트, 갔다 왔어

 

-고마워
-마석 대금이야

이건 슬라임 용액
값이야

 

이렇게 많이 줘도
되는 거야?

너한테서 직접 사면
길드에서 받는 중개료를 덜 수 있으니까

뭣보다 네가 채취하는
소재는 품질이 좋거든

 

덕분에 좋은
미용액을 만들 수 있겠어

그럼 사양 않고
받을게

 

산사의 숲에
갔다 올게

 

-대장간 가는 거야?
-어

 

주머니가 두둑하니
행복하구나!

 

어서 오세요

 

수상한 차림이라
미안하군

뭘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럼 용건을
물어봐도 될까요?

 

새 검이 갖고 싶어서
말이야

실례하겠습니다

 

소중하게
다룬 거 같은데

성능에
한계가 온 모양이네요

검의 외견을 보아하니
마술이나 기 사용자인 듯한데

그래, 마력도 기도
쓸 수 있어

 

성기도...

 

전부 소유하고
계신 건가요?

그런 분은
보기 드문데

저희 가게에서 본 건
당신이 두 번째예요

 

되도록 비밀로 해줘

그건 당연하죠

고객님의 비밀을
못 지키면

대장간 일은
못하니까요

 

이걸로
괜찮겠어?

 

네, 충분히
쓸만한 걸 만들 수 있겠어요

 

우선 반값만
받을게요

남은 건 줄 때
주시면 돼요

고마워

 

그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남편인 클로프가
완벽 주의자라서요

 

만드는데도
오래 걸리고

아마 만드는 도중에
몇 번 부를 거라 생각돼요

 

상관없어

그때는 학자인 로렌느가
있는 곳으로 연락해줘

 

잘 알겠습니다

 

구울, 하위 언데드

신체 능력이 높고
목이 떨어진 정도로는 죽지 않는다

동물, 특히
인간 고기를 좋아한다

 

그 중 대부분은
미궁에서 발생한다

또는 인간의 시체에서
발생한다는 설도 존재한다

 

상위 마물에 의해서

인간이 하위 언데드가 됐다는
사례는 확인됐어

하지만 그자들은
원래 인격을 유지하기는커녕

인간다운 의지나 감정을
전부 잃어 버렸다

 

지금의 렌트는
너무나도 특수한 존재야

그래서 결론은
아직 낼 수 없지만

 

그 녀석이 인간이었을 때와
완전히 똑같은 존재일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

 

그런데 난 그 녀석이
렌트라고 느끼고 있어

 

예전부터
그 녀석은...

 

아가씨~

 

뭐죠?

 

아까 아주르의 마을에 간다는
의뢰를 받았지?

그렇다면 이 녀석을
짐꾼으로 데려가

 

뭘, 보수는 필요 없어!

이 녀석은
철 등급 신출내기라서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거든

 

풀 모양이 다르네

이것도 아냐

 

문헌이
틀렸던 걸 수도 있겠어

 

그때의 내게 있어서
세계는 재미없는 것이었다

 

최연소로 대학사의 칭호를
수여받았을 때도

감동은 없었다

 

대학사의 칭호만 있다면
은 등급 모험가로 등록할 수 있다

 

주위의 자들에겐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난 혼자서 변경 국가
야란으로 향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원하는 약초를 얻기 위해서

 

실제론 그냥 심심풀이로
간 거였다

 

찾았다!

 

이건 뿌리째로
채취해야지!

약효가
떨어지니까

신중하게...

 

야, 짐꾼!

 

-이걸 바구니에 넣어줘
-응!

 

너 멋대로
무슨 짓을!

 

어떻게 이걸
다루는 법을?

 

포티아 폴리머스야!

 

굉장해...

역시 은 등급 마법은
위력이 다르구나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냐...

 

 

-혹시 전투는 처음이야?
-그럴 리가...

 

그래도 평소에는 동행자나
호위가 잔뜩 있었지

 

설마 너?

 

은 등급 치고
익숙지 않아 보여서

 

다들 걱정돼서
나 보고 따라가라고 했어

 

그렇구나

 

너 약초에
빠삭하구나?

 

모험가가 되려면
읽고 쓰기나 식물, 마물 지식

뭐든 공부해 두는 게
좋을 거라고

 

예전에 그렇게
가르쳐 준 사람이 있었어

 

그러고 보니
이름을 안 물어봤네

아, 난 렌트야

 

렌트 파이나야

 

로렌느 비비에야

다시 잘 부탁해,
로렌느

 

저기...

 

나한테도
알려줄래?

 

약초나 싸우는
방식 같은 거

너 숲 걷는 것도
잘하던데

뭔가 요령이
있는 거지?

 

뭐, 딱히
상관없긴 한데...

 

난 알고 싶은 게
잔뜩 있어!

 

렌트와 내 관계는
여기서 시작됐다

 

그 뒤로
그 녀석은 10년 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노력을 거듭해서

미스릴을
노리고 있다

 

난 좋아하는 연구를 하면서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그걸로 충분하다

 

뭐, 난 다소
변했지만

 

어른들이 진심으로
날 걱정했던 것도 지금은 이해가 가

 

그러고 보니
편지 답장을 쌓아두고 있었네

또 할아버지들한테
혼나는 것도 귀찮은데...

 

어디다 뒀는지
렌트한테 물어봐야겠어

 

새로운 검,
잘 부탁해

 

그래, 제대로
완성해 줄게

 

맡겨 둘게

 

검이 완성될 때까지는
이걸 사용해 주세요

 

마력이랑 기까지면
쓸 수 있어

다른 건 쓰지 마

 

알겠어

 

상당히 성가신 게
된 거 같군

 

왜 의지를
안 하는 걸까?

우리가 그렇게
신용이 안 가는 걸까?

 

저건 아마도
저주 같은 거라도 받은 거겠지

 

성가신 저주라 가게에
폐가 될 거라 생각하는 거 아냐?

그럴 수가!

참 녀석도 서먹서먹하게
군다니까

그래도 정체를 드러낼
만한 건 말해줬잖아

 

알려줬어,
로렌느 짱에 대한 것도

전부 다
사용할 줄 안단 것도

 

그렇지?

그동안
말하게 하면 돼

 

우리 가게엔
항상 와줄 모양이니까

 

 

맛있어!

 

오랜만에 먹는
네 맛이구나!

-밥 더 있어
-그래!

-응? 넌 안 먹어?
-배고프지가 않아

 

그렇군

 

그럼 됐어

 

렌트, 네가 나가있는 동안
다시 문헌을 읽어 봤어

 

네가 통상적인 구울과
다르단 건 명백해

아마도 존재 진화하는
이유에도 관련이 있을 텐데

 

너 다음엔 뭐가
될 거야?

 

모르겠어...

 

하지만 되도록
인간처럼 되고 싶어

우선 그 부분인가?

그걸 위해서라도
다음 존재 진화를 노릴 거야

그럼 당분간은
미궁에 있겠군

어, 마물을 쓰러뜨려서
강해질 거야

 

아니, 넌 정말
변하지 않는구나 싶어서

 

제길!

 

괜찮아?

 

어, 그래...

 

미안하군,
덕분에 살았어

설마 슬라임이
그런 공격을 할 줄이야

 

좀 긁히고 말았어,
뭐, 이런 건 별것도 아냐

 

이봐!

 

모험가는 원칙상
자기 책임이야

미궁에서 객사해도
본인 책임이야

 

열세에 처한 모험가를
구할 의무는 없어

(야, 기다려줘!)
열세에 처한 모험가를
구할 의무는 없어

 

말트에 많지는 않지만

일부러 위기를 연출해
구하러 온 모험가를 덮쳐서

돈을 빼앗는
지독한 녀석도 있어...

이봐, 당신 강하지?

그래도 난 되도록
도와주는 쪽이지만

 

부탁이야,
동료로 끼워줘!

 

꼭 돈이 필요해!

 

보다시피 난 모험가로
이제 막 등록해서

슬라임이랑도
제대로 못 싸워

-슬라임은 강해
-그, 그래?

 

검사한테는
성가신 상대지

당신 역시
베테랑이지?

 

난 요리사로
말트에서 가게를 하는데

빚으로 파산해서

다음주까지 금화 15닢,
갚아야 하거든!

 

이제 모험가가 돼서
한방 역전을 노리는 수밖에 없어!

처음엔 뭐든 다 할 테니
파티에 넣어달라고 해봤는데

어떤 모험가도
다 문전박대였어

그래서 솔로로 가능하다는
이 미궁에 온 거야

그건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실력자 기준으로
솔로가 가능하단 건데...

 

미안하지만
난 바빠

 

어떻게든 해주고
싶긴 한데

마도구를 찾거나
웬만한 거가 아니고서야...

 

있구나!

 

이봐

 

역시 와도 좋아

짐꾼 역할
정도는 하겠지

 

-잠깐만, 괜찮아?
-그래

아싸!!!

 

이 남자가 착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한 명
구하는 셈 치지

이래 봬도
힘은 꽤 있어!

뭐든 다 할게!

 

어째선지
가끔 엄청 불안해져

내가 나인 게 맞나?

 

언데드가 된 넌
렌트 파이나가 맞는 거냐?

 

안 좋아...

 

이봐, 여긴
막혀있잖아

 

됐으니까 따라와

 

어라? 통로가 ...

지도는
막혀있다고 돼있는데...

가자

 

진짜야?

 

수월의 미궁에
이런 공간이 있었을 줄이야!

 

용은 없는 건가?

 

마도구 한두 개쯤은
있을 줄 알았는데...

-이봐!
-응?

여기 틈이 있어!

 

비밀 통로?

이, 이봐, 이걸 길드에 보고하면
한 몫 챙길 수 있는 거 아냐?

 

아, 아니, 물론
당신이 발견했단 건 알고 있어

난 그냥
따라왔을 뿐이고

 

내 공적이라곤
입이 찢어져도 말 못해

 

난 공적에
관심 없어

 

네 공적으로
하면 돼

 

그보다...
앞으로 가야지

 

제길, 또 아무것도
없는 방인가?

 

비밀 통로를 찾자

아무도 들어가 본 적
없는 곳이라면

(이봐!)
아무도 들어가 본 적
없는 곳이라면

보물 한두 개는
있을 거야

 

-이봐!
-괜찮다니까~

마물도 없는 거
같은데~

 

안 보이는 거야?

 

-멈춰!
-응?

 

아뿔싸!

 

전이진인가?

 

전이진을 밟으면
어딘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

대부분의 경우는 강한 마물이
나오는 심층부나

무서운 함정이 있는
장소로 가게 돼

 

냉정하게 생각하자면
버리는 게 맞긴 한데...

내가 그러면
마물이랑 다를 게 뭐야?

 

제길...!

 

야!

 

자이언트 스켈레톤?

 

보스 층인가?

 

溢れた虚しさ抱く日も
언제나처럼 허무함을 끌어안는 날도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굿 나잇, 굿 나잇, 굿 나잇

忘れないで
잊지 말아줘

 

重ねたすべては育つから
거듭한 모든 건 성장하기 마련이야

Tonight, tonight, tonight, tonight
투나잇, 투나잇, 투나잇

 

君の中に必ず
네 안에서 분명

Baby, keep your fire burning
얘야, 그 불은 지켜야 돼

積み上げた日々は
쌓아올린 나날은

消えず君の力になる
안 사라지고 네 힘이 돼줄 거야

誰かの栄光のようには 行かなくても
누군가의 영광처럼은 풀리지 않아도

君の速さで飛べるはず
네 속도로 날게 될 거야

 

その火は絶やさねば
그 불은 꺼야 돼

 

ED 테마 Keep Your Fire Burning
歌 아베 마오

 

존재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