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기업에서 일하는
전생해서 온 곳은
모든 것이 던전에서
레벨 1이지만
드랍률 올S라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그런 나는 이번에
던전 쟁탈전에서
그런데 뭐랄까
레벨 1이지만
담담하게 퉁명스럽게 진행되는 엔드롤
그래 배역 같은 건 맡지 않았어
그런가, 나는...
애매해, 오늘도 왕림하신
자기흉내놀이를 연기해가네
맨얼굴 따윈 잊어버리고
대부분 다 그런 거라고
바뀌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고 있어
그러니까
뱉어 내기 전에
상처받지 않도록
맹목과 성숙을 착각하고 있었어
아아
창조한다 해도 살 수 없어
그저 진실만으론 충족되지 않아
있잖아, Mayday 구원 따위 없는 것이라면
트랩비트로만 말할 수 있어
So 불만이 있다면 말로 Say
있잖아, 오늘밤, 저 거리를 뛰어갈 거야
Chase Me 멀리 떨어져
가지 말아줘
틀림이 없네
익살맞은 세계를
살아나갈 테니까
Chase Me 풀어줘
모략이 소용돌이치는 던전 쟁탈전입니다
빨리 불태워야 해
괜찮아?
괘, 괜찮아
이 이상 마법을 쓰는 건 무리야
쉬는 게 좋아
나는...이곳의 책임을 맡고 있어
그러니까... 해야만 해
많이 봐 왔어
책임감 때문에
너무 무리해서 몸을 망치거나
마음이 무너지거나
죽는 녀석도 있었어
하지만 나에겐 이것밖에 없어
내 멋대로 해서 미안하지만
그런 건 이제 두 번 다시
요다 씨, 지금 건요?
회복탄을 겹치면 수면탄이 돼
푹 자줘야겠어
그게 좋겠어요
벌써 이 시간!
늦었어!
굉장해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쓰레기는 이곳으로 가져오세요!
추적탄이 풍년 풍년!
줄을 서주세요!
언니!
더 주무시는 게 좋아요
그래, 그래
이곳은 우리에게 맡기고...
아, 배가 고파서 깬 건가?
쓰레기는 걱정할 필요 없어
이 텐트,
식기 전에 어서 드세요
맛있어
맛있는데 우는 건
너무 열심히 하는 면도
그래?
전 알거든요
이름, 아직 못 들었어요
셀레스타라고 해요
그렇구나
던전의 귀속이 정해질 때까지
그래서 이 시기에
네
그래서 날마다 쓰레기 양이 늘어서
그건 이제 혼자선 무리야
우리도 남는 시간엔 도와줄게
응, 응
감사합니다
저에겐 이 일밖에 없어서
이 일밖에?
잠들었어요
혼자서 떠안고 있던 걸
조금은 나눌 수 있었으려나
그래서 안심하고 잠든 거예요
어제와는 차원이 다른 위력이야!
셀레스타 씨, 안색도 좋아지셨고
어제보다 훨씬 예쁘세요
샐러리맨이었던 내가
드랍된다고 하는 기묘한 세계
유니크 스킬을 손에 들고
레어 드랍 축제야!
좀 납득이 안 돼, 이 드랍!
유니크 스킬로 최강입니다
보고 싶지 않아
집적 장소 근처로 옮겼으니까
요다 씨와 똑같네요
요다 씨와 비슷해요
세금은 면제되는구나
모험가분이 많이 오는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