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아인 씨...

 

부탁이 있어요.

 

저, 저한테 뽀뽀해주세요!

 

유, 유리 씨?

노, 농담은 적당히...

농담이 아니에요!

정령과 수호자 사이에 거행하는
계약의 의식이에요!

지극히 유감이다만 필요하다네.

지금까지의 그대는
수호자 견습 같은 거였거든.

유리와 그대를 잇는 패스는
불안정한 상태였다네.

그렇기에 그대가 받는 마력량이
너무 강하거나 너무 약하거나 해서

마력 멀미를 하지 않도록,

유리에게 부담이 걸려있었던 게야.

그, 그랬었구나.

 

지금까지 부담을 줘서
미안해, 유리.

아뇨, 괜찮아요.

수호자로서 각성하여

그대와 유리 사이에
패스가 확립된 지금

그 불안정한 패스를 견고히 하기 위해
의식이 필요한 게야.

 

뭐, 계약의 키스라고 해봤자

기사가 충성을 맹세하는
의례 같은 느낌이려나.

그렇게 결정났으면 얼른...

 

아니,

약 2명이 너무 가까운데?

우리들은 신경 쓰지 말고,

얼른 쮸왑하고 해버려!

네, 부디 느긋하게.

아니, 아니,

이렇게나 모두 보고 있는 앞에서?

피나, 쿠로히메 님,
아인이 곤란해하고 있어.

적당히 좀 봐주시게.

어머, 우르술라 쨩이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겠군요.

 

소중한 딸이 타인에게 키스당하는데
너무 냉정한 거 아니야?

왜?

저 자는 타인이 아니니 괜찮다.

하지만 키스까지다.

그 이상은 죽인다.

 

에 또, 그럼 그, 유리...

네, 저기, 아인 씨,

처음이니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손등에 키스하는 거 아니야?

 

마우스 투 마우스!

 

아니, 이건 의식이야.

필요한 일이야.

 

하자,

난 할 거야!

 

신안(SS)
정령신의 의안이 더 파워업 한 형태.

기초능력의 향상 및
신의 힘을 그 몸에 깃들인다.

레, 레벨업했어!

 

저, 저기, 유리...

 

행복해서
하늘에 오를거 같아!

정신 차려, 유리!

유리!

 

질까 보냐고

괜찮아 Believe in Myself(나 자신을 믿어)

지켜내고 말 거야, 그 기적을

 

불우직【감정사】가
사실최강이었다

 

덧없는 Dream

떨어져가는 지금

남겨져버린 외로운 Power

멀어져가는 생명에

내리덮이는 마법

 

주은 조각들 이어붙여서

항상 마음의 양식으로 삼아

See the World Through My Eyes(내 눈을 통해 세상을 봐)

And You'll Get Your Treasure(그럼 너의 보물을 얻을 거야)

Let's Go Around the World(세상을 돌아다니면서)
And Find It Out(찾아내보자)

 

질까 보냐고!

괜찮아 Believe in Myself

불가능 따윈 없어

I've Overcome a Lot So Far(난 지금껏 많은 걸 극복해왔어)

네가 주었으니까

지쳐내고 말 거야, 그 기적을
영원히

 

이거, 이거,

 

평안하신지, 에키드나 님.

나의 저택에 잘 와주셨습니다.

평안하신지, 팔코 남작.

그래서, 본일은 무슨 볼일로?

오늘은 마왕님으로부터의
칙령을 가져왔어.

 

당신에게
이 소년을 죽이라는 명령이야.

 

아무리 마왕님의 명령이라곤 해도

그런 원숭이 한 마리 따위를
왜 내가 직접?

어라, 이래 봬도 이 남자,

고룡 베헤모스를
단신으로 격파한 실력의 소유자야.

 

고룡종 따위 결국 몬스터들 중에서
두각을 좀 드러낸 정도일 뿐,

우리 마족에겐 도저히 못 미치는
잔챙이 아닙니까.

훌륭한 자신감인걸.

난 강한 사람을 좋아해.

바로 그렇기에, 마왕님도 나도

강한 당신만을 믿고 있어.

 

네...!

이건 당신에게 말고는
부탁할 수 없는

무척 중요한 임무야.

그렇다면!

이 팔코에게 맡겨주십시오!

보기좋게 무찔러보이겠습니다!

 

마왕님의 명에 따라
인간계로 가는 길을 내 앞에 열어라,

 

게이트!

 

나의 어빌리티는 질풍.

눈에 잡히지도 않을 정도의
직선으로 비상할 수 있지.

이 속도는
마귀족 중에서도 제일 가지!

 

저 녀석이 용을 죽인 원숭이인가.

 

나는 마귀족 오등작인 남작,

질풍의 팔코!

네 녀석의 목숨을 받으러...!

아, 스탑, 스탑.

모두 자고 있으니까
조용히 부탁해.

 

원숭이 따위가
이 나에게 건방진 태도를!

 

질풍!

편히 죽이진 않겠다.

이 발톱으로
서서히 살점을 깎아내...

 

이 팔코 남작의 고속의 일격을...!

 

남작?

 

귀족 중 제일 밑바닥이었나?

 

나선탄.

 

압도적...!

 

이 비정상적인 강함,

그 눈 덕분이냐!

 

어빌리티 질풍을 감정하고...

 

그나저나 결국 뭐였던 거야?

날 죽이러 왔다는 건

유리들을 노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만.

 

아인 씨, 괜찮아요?

뭐야, 뭐야, 무슨 일?

깨워버렸구나.

미안해.

 

이야, 오빠도 참,
완전한 수호자가 되고,

더 강해진 모양이네.

이제 우르술라 마마의
서포트 없이도 싸울 수 있고,

우르술라 엄마보다도
강해졌다든가?

 

아직 한참 내가 더 위이니라!

엄마, 진정해!

 

용사님!

 

클라우디아.

용사님께서 성에 찾아오시다니,
드문 일도 다 있군요!

오늘은 금서고에 볼일이 있어서.

 

금서고란 왕가만이 열람 가능한
서적이 보관되어 있는

대 도서관이다.

임금님께 받은 은시계 덕분에

지금까지 들어가지 못했던 장소에도
들어갈 수 있게 됐어.

 

여기가 금서고의 입구...

 

죄송해요, 용사님.

약정에 따라

왕과 사서 두 명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자 이외엔 출입할 수 없어요.

안내해드릴 수 있는 건
여기까지예요.

괜찮아.

고마워, 클라우디아.

 

하지만 임금님의 허가는 있지만,

사서의 허가는
어떻게 받을 수 있지?

문을 지나가보시면 아실 거예요.

사서가 허가하지 않는 한,

실내에는 들어갈 수 없어요.

알았어, 해볼게.

 

실례합니다...

 

들어가졌다는 건
허가해준 거구나.

유리도 들어와.

 

네.

 

유리, 왜 그래?

 

모, 모르겠어요.

뭔가 보이지 않는 벽에 튕겨져서...

 

갑자기 애송이와의 링크가 끊겼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게야?

우르술라, 이쪽 편으로 전이 안 돼?

아까부터 해보고는 있다만,

아무래도 인간 이외에는 튕겨내는
강력한 결계가 쳐져 있군.

우르술라조차도
통과할 수 없는 결계라니,

 

방심하면 안되겠겠네.

일단은 나 혼자 가볼게.

혼자서만 힘들게...

미안해요.

하고 싶은 걸 하는 거니까,
신경 안 써도 돼.

다녀올게.

 

이거 전부 책이야?

이 안에서 단서를 찾는 건
상당히 무모한 거...

 

뭔가 떨어져...?

여, 여자애?

 

큰일날 뻔.

괜찮아?

 

고마워...

귀가 새빨개!

부끄러워하는 건가?

귀여워.

 

에 또, 난 아인.

너는?

 

아리스.

 

아리스구나.

갑자기 떨어져 내려오길래 놀랐어.

대체 무슨 일이야?

책을 읽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떨어지고 있었어.

 

얼마나 열중하고 있었던 거야?

 

원래 장소로 돌려놓은 것뿐.

나, 이곳의 사서니까,

책이 어딨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어.

전부?

대단한데?

그보다 아리스가 사서님이었구나.

 

응.

고마워, 아리스.

고마워?

왜?

 

그야 사서인 아리스의 허가가 없으면

여기에 못 들어오잖아?

너는 왜 여기에 왔어?

 

숨겨진 던전에 대해 조사하러 왔어.

조사해서 어떡할 건데?

 

어떡하냐니...

나의...

 

나의 소중한 사람을 가족이랑
다시 만나게 해주고 싶어.

 

그래.

 

거기에 숨겨진 던전의
정보가 실려있어.

읽어보지 그래?

정말이야?

고마워, 아리스!

 

별로...

 

그럼 바로...

유리, 잘 지내?

 

어떻게 유리의 이름을 알고...?

네 왼쪽 눈에 있는 거,

유리의 정령핵이지?

 

알아.

왜냐면...

 

나도 세계수의 정령이니까.

 

아리스에게서 받은 책에
실려있었는데,

이곳도 숨겨진 던전이 아니었구나.

그 아리스 언니가

건네줄 책을 착각할 리는
없을거 같은데...

확실히, 책만 읽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나중에
다시 금서고에 가서 직접 물어볼까.

 

금방 만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꼭 어떻게든 할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해.

응.

네, 아인 씨.

저, 믿고 있으니까요.

 

뭐꼬, 또 천리안으로
가를 보고 있었나?

 

엄마.

와 이곳 던전이 실려있는 책을
안 준 기고?

유리 쨩들이랑 만나고 싶은 거 아이가?

바깥과 이어지는 게 무서워.

난 싸울 힘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천리안으로 보는 것밖에 못해.

 

그리고 바깥에는
인간들이 잔뜩 있어.

인간은 싫어.

에키드나 언니를 죽인 것도
인간이었어.

하지만 아인 쨩은
그런 인간들이랑 다르지 않드나?

그래도 아직 완전히 신용 몬 하겠나?

 

아리스가 세계수의 정령?

 

그게 사실...?

 

손님 왔으믄
내한테도 알리도, 아리스!

차도 한 잔 안 내놓고,
야는 진짜...!

 

에 또, 아리스의 수호자, 야?

글테이.

내는 아리스의 수호자이자
주작의 딸 아카하네데이!

잘 부탁한데이.

 

난 아인, 잘 부탁해.

아인 쨩!

우리 아랑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맙데이.

이렇게 기뻐 보이는 얼굴 본 건
오랜만이그든!

 

기뻐 보여?

어디쯤이?

 

그나저나 아리스가
정령이었을 줄이야.

밖에서 유리나 피나가
기다리고 있...

 

그건 무리데이.

무리?

어째서?

아인 쨩,

여긴 왕성 안에 있는 기 아이라,

완전 다른 숨겨진 던전 안에
존재하고 있그든.

그 숨겨진 던전과 왕성 사이를
게이트로 이어갖고

전이할 수 있도록 해놨지.

우리 게이트는 특수하그든.

일단 인간밖에 몬 지나간다.

개중에서도

왕과 아리스가 인정한 아밖에 몬 지나가는
강력한 제약이 걸려있지.

이 장소에는 역사나 비밀,
이 나라의 모든게 담겨있그든.

여기를 지키는 술법의 마력을
세계수가 제공하는 대신에

우리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형편이재.

하지만 가령 아리스나 유리 쨩이
게이트를 지나갈라카믄

고대로부터 계속 되어온 계약이
휴지조각이 되지.

즉, 계약을 깨지 않고
유리 쨩들이랑 만날라믄

금서고가 있는
숨겨진 던전을 찾아내서

직접 찾아오는 수밖에 읎단 기다.

 

그렇다면 반대로

내가 아리스를 데리고
이 던전에서 나가는 건 어때?

 

그건 어려울 기데이.

우리 아는 허약해갖고
체력이 몬 버틸 기데이.

 

애당초 아리스의 의지로
나가고 싶다고 생각 안 하믄

의미가 읎고 말이재.

 

있잖아,

아리스는 유리나 피나들을
보고 싶지 않아?

 

미안,

당연히 보고 싶겠지.

하지만 무서운 거구나.

 

새로운 세계로 한 걸음 내딛는 건
굉장히 무섭지?

 

이해해.

 

나도 무서웠으니까.

 

하지만 유리나 우르술라,
다른 이들이 있어줘서

난 용기를 쥐어짜낼 수 있었어.

 

혹시 아리스가 그 한 걸음을
내딛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있는 힘껏 뒷받침해줄게.

몬스터는 전부 내가 쓰러트릴게.

천천히라도 상관없어.

내가 반드시 무사히
유리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줄게.

그러니,

날 믿고 따라와주지 않을래, 아리스?

 

뭐, 갑자기 믿으라고 해도 어렵겠지.

하지만 걱정 마.

내가 반드시 금서고가 어딨는지,

찾아내고 말 테니까.

 

그럼 바로 이 책에 실려있는
숨겨진 던전에 다녀올게.

고마워.

 

내일 또 보자!

 

내일... 또 보자...?

 

있재, 아리스,

니가 싫으믄
여길 나갈 필요는 읎데이.

가가 찾아주길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데이.

 

하지만 좋아하재, 가를?

 

니는 진짜 얼굴에 잘 드러나니께.

 

몇 번이나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그를 보면 두근두근거려서

행복감으로 가슴이 괴로워져.

 

단색이었던 세계가

화려한 색으로 바뀌어 가.

 

이 기분은...

 

책을 읽는 것도 좋은데 말이재,

읽는 것만으로는
얻을 수 읎는 것도 있는 기다.

 

지금 아리스가 느끼고 있는 것도
그거 아일까?

 

아인 쨩을 믿어봐도 안 되긋나?

 

괘않타.

무슨 일 있으믄
언제든지 돌아오그래이.

무슨 일이 있어도
내는 아리스 편이데이.

누가 뭐래도,

내는 니 엄마 아이가.

 

아리스, 아카하네, 있어?

 

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는데...

 

자, 용기를 쥐어짜내서
한 걸음 내딛을 때인 기다.

 

다녀온나, 아리스.

 

아인 군,

 

나, 널 믿을게.

 

저를 밖으로 데려가주세요!

 

잠깐 미안해.

 

고마워, 날 믿어줘서.

함께 가자, 바깥 세계로!

 

아리스의 정령핵이데이.

 

이게 읎으믄
여길 떠날 수 읎으니께.

고마워, 아카하네.

그리고 내는
전이 마법을 몬 쓰니께.

 

분신을 니한테 맡길게.

같이 데려가 주라.

대단하네, 분신이라.

 

좋았어, 그럼 다시 한 번...

 

가족들을 만나러 가자!

 

탈출을 목표로 한 우리들이었는데...

 

아리스의 체력 부족은
상상을 넘어섰었다.

 

우르술라의 서포트는
기대할 수 없어.

포박망(S)

지각 불능의 그물로
상대의 움직임을 완전히 봉쇄한다.

전광석화(S)

음속을 넘어선 강력한 날라차기를 쏜다.

 

내가 정신차려서 해야 해.

 

아니, 뭔 다과회고?

 

순수한 검 기를 주고 받는 걸론
밀려서 질 거야.

그렇다면...!

 

전광석화!

 

참격 확장과 빨리뽑기를 감정했고.

 

이야, 강하단 건 알았는데,
이 정도까지일 줄이야.

 

왜 그래, 아리스?

 

니가 어디 다친데 읎나
걱정하는 기다.

난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아인 쨩, 진짜 자각 없이
사람 홀리고 다니네.

 

자아 그럼,

여기까지 오면
지상까진 얼마 안 남았어.

갈까, 아리스, 아카하네?

 

그래?

 

어라, 기쁘지 않아?

 

여기서 나가믄 아인 쨩이
어부바 안 해주게 되는 기

쓸쓸하다고 생각하는 기재?

그런 거 말해주면 언제든지 해줄게.

 

정말?

 

응...

 

그래?

 

우리 아가 러브 코미디 찍고 있네!

연중무휴로 무뚝뚝한 얼굴을
짓고 있던 우리 아가!

엄마는 진짜 기쁘데이!

 

아카하네!

 

오랜만이야, 유리, 피나.

언니, 오랜만이에요!

아리스 언니, 잘 지냈어?

유리, 뜨거워.

비켜.

싫어요!

좀 더 언니를 보충하게 해주세요!

오, 쿠로 쨩, 잘 지냈나?

네, 아카 쨩도 잘 지낸거 같아
참 다행이야.

 

우르술라 쨩은 우짜 지내노?

아, 네, 덕분에...

뭐꼬, 굳어있을 필요 읎다.

나왔다, 수호자 서열.

 

모두 기쁜거 같아, 나도 기쁘...

고마워요, 아인 씨,

언니를 만나게 해줘서!

 

오야, 오야, 아리스 언니 혹시...?

 

오빠, 너무 좋아!

 

피, 피나, 갑자기 왜 그래?

갑자기 아니거든!

난 오빠 너무 좋아하는걸!

 

지금이라면 아직
오빠의 오른팔은 프리인데?

 

유리, 갑니...!

 

아리스?

어라, 아리스 언니가
오빠한테 안겨들고 무슨 일일까?

혹시 오빠를 유리 언니한테도 나한테도
뺏기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버린 걸까?

 

피나, 너무 괴롭히...

오빠가 아리스 언니를 감쌌다!

 

오빠는 아리스 언니가 좋아?

 

좋아해?

 

뭐, 뭐야, 이 상황...!

 

어떤 시련과 마주하더라도

전혀 초조해할 필요 없어

바람은 계속 불어올 거야

자신을 믿고 있으면 돼

포기하지 마, 미래를...

록은 절대 죽지 않아

 

계속 연주해!

 

해야만 하는 일들은
전부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

(Wow Wow Wow Wow Wow)

그렇게나 불타던
마음의 태양도 저물고

나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됐어

(Wow Wow Wow Wow Wow)

어디로 사라졌어?
소중하게 간직했던 것들

혼잡 속에 묻혀서

고독 속에서

사람은 누구든 현실을 알게 돼

 

나는 손이 닿지 않는

신기루를 보고 있었던 걸까?

자신을 믿고 있으면

미래는 바꿀 수 있는 거야

앞길을 바위가 막고 있다 해도

의지로 끝까지 뚫어내

잘 풀리지 않는다 해도

그래 찬스는 절대 있어

경쟁하는 상대는 나 자신이야

쭉 노려왔던 록큰골

 

다음 시간,

니군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