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DAIMA

우효효!

모험하자!

절대 빠져들 거야!

 

수수께끼투성이 마계다

DAIMA 원더랜드

 

아차차!

하트 줄어들어 컨디션이 안 좋은 날도

꿈은 가지각색이니 고민 말고

포기하지 마

 

Here comes a NEW Story

몇 천 번의 잽이

이상한 개그가

기다리고 있다고!

 

장~! 자가장~!

자, 용기 팡파레

전개! 위험한 배틀!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아

이봐, 신룡

소원을 들어줘

내일도 굉장한―

녀석과 만나고 싶어!

 

 

너희는 누구야?

 

-나는...
-난 마인 쿠우다!

 

왜 네가 먼저
자기소개를 하는 거야?

 

난 그린드인 아린스

 

나 마인 두우!
좋아하는 건 초코 쿠키!

 

어떻게 된 거지?

 

녀석들은 대체 뭘
하려는 거지?

-저 둘, 마인 부우랑 닮았네
-그래

 

그럼 네가 타마가미와의
승부에서 이겼단 거야?

 

이긴 건
이 녀석이야

 

난 졌다!

 

왜 네가
거만하게 구는 건데?

 

오랜만이네요, 누님

이게 누구야?
나하레잖아?

정말 오랜만이네

그건 그렇고
여전히 작구나

그건 고마가
어린애로 만들어서 그래요

 

이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드래곤볼을
모으고 있는 거구나?

 

원래의 어른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맞습니다

 

그 한 개,
양보해 주실 수 없을까요?

그러면 우리 소원을
이룰 수가 있을 텐데

 

그렇게는 안 되지

나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거든

말씀 안 하셔도
알아요

누님도 데게스처럼
대마계의 왕좌를 노리고 있는 거죠?

 

데게스처럼 비전 없는 녀석이랑
똑같은 취급하는 건 좀 유감인걸?

 

내가 목표로 하는 건
좀 더 강하고, 좀 더 무서운 대마계야

바깥 세계도
엎드려 절할 만큼

 

누님의 천재적인 두뇌를
평화에 이용하지 않는 건 유감이네요

 

평화로운 대마계라니...

 

역겹잖아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은 거지?

 

어머나, 바깥 세계에서 온
하등 생물 주제에 건방지게 말하는구나?

뭐야?

 

제안 하나 할게

이쪽 마인과 그쪽 대표가
1대1로 승부해서

이긴 쪽이 3개의 드래곤볼을
전부 손에 넣는다

이런 건 어때?

이쪽 구슬은 두 개,
그쪽은 한 개인데?

제안을 못 받아들이겠다면
이 한 개를 파괴하겠어

 

너희한테는 안 넘겨

 

괜찮지 않아?

 

승부하자

 

상당히
자신이 있는 모양인데?

상관없어,
상대해 줄게

기다려라,
카카로트!

왜 대표가 너냐?
나랑 가위바위보 하자!

 

뭐야? 넌 아까 타마가미랑
승부했잖아!

이번엔 당연히
내가 해야지!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순서는 지켜야지!

한 번씩 싸웠으니
다음엔 어느 쪽이 나가도 상관없잖아!

어느 쪽이 나가도 상관없으면
내가 나갈 거야!

왜 그렇게 되는데?

 

쫑알쫑알 시끄럽네

분명 순서를 생각하면
손오공이야

 

너도 어른이라면
하게 해줘, 베지터

 

좋았어, 상대해 주마

 

이거요

 

아니, 뭐야?

 

어이, 너 아니잖아!

네?

 

제가 말했었죠?
그런대로 강하다고

 

그런대로 강한 걸론
안 된다고

 

마인 두우―!

 

네가 가도록 해!

 

두우! 가겠습니다!

 

역시 오공 씨로군

상대 마인도
상당히 강해요

 

응?

 

드래곤
DAIMA

 

모두 바쁜 와중에
미안하게 됐군

너무 시끄러워서
무슨 일인가 해서 말이다

 

-저건 설마...!
-고마?

고마다!

-뭐야?
-고마?

고마?

 

네가 고마냐!

 

그래, 내가 대마왕인
킹 고마다!

 

서, 서드아이...

 

그럴 수가!

저, 저건?

 

설마
제3의 눈?

제3의 눈이라니?

마의 서드아이라고 불리는
전설의 무시무시한 아이템이다

 

그 눈을 붙인 자는
절대적인 힘을 얻어

왕좌에 군림한다고 하지

 

근데 그거 아브라 대마왕 시대 때
잃어버렸다고 들었는데?

 

근데 그걸 이제 와서
저 녀석이...!

 

 

친절한 설명 고맙다

덕분에 새로 태어난 내 무시무시함을
모두가 알게 된 모양이군

 

저기, 저 녀석의
제3의 눈이란 거

네 벨트에 붙어있었던 거랑
닮지 않았어?

 

어라?

 

너 벨트는?

 

그런 건 별로
상관없잖아

눈알 같은 건
다 꼭같이 생겼고

 

그래서 무슨 말을 하려고?
우리들이랑 붙을 거냐!

 

당연히 그래야지

 

모처럼 손에 넣은 힘이니
시험해 보고 싶거든!

 

특별한 링을
준비해 뒀다

 

그렇게 힘을 시험해 보고 싶다면
내가 해주겠다!

기다려, 베지터!

 

그만둬라!
더 부수지 마!

 

젠장!

 

이 자식!

 

어이, 모두
한꺼번에 가자!

 

그래, 알겠어

갑시다!

 

이걸 부탁할게

 

손오공이 모두라고 하다니
별일이 다 있네

그만큼 터무니없는
상대란 거겠지

 

-오공 씨들이!
-이게 서드아이의 힘이란 말인가!

잠깐만!
너희도 강하잖아!

얼른 도와줘!

뭐?

 

모두

 

가려무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땡큐!

 

우리들도 가자!

잠깐! 나도
데려가줘!

 

네?

 

아, 알겠습니다

 

카, 카카로트...
그 벌레는 이제 없냐?

 

잠깐만!

 

어, 어라? 어라?

없어

 

젠장...

 

할 수밖에 없나!

 

뭐, 뭐야?

 

손바닥을

 

드넓은 하늘에

 

장식하자, 지금

 

기적을 일으켜

저 새처럼 We fly

희망의 조각을 모아 가면서

포기하지 않아,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뿐이야

동료와 함께라면 말이야

Run run run run

저 산을 넘어서

항상 네 목소리가 들려

혼자가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