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또 축구나 농구 같은 데로
유우야가 탁구라니.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할게.
텐죠 유우야 씨 맞습니까?
스타원 프로덕션
쿠로사와 씨?
이번에 텐죠 유우야 씨를...
연예계에 초대하겠어!
텐죠 유우야 군!
사양할게요.
만약 이 세상 모든 것을 멸할 수 있는
강대한 마법이라 해도 부술 수 없어
죽는 한이 있어도 빼앗기지 않아
이 마음만은 그 누구에게도
스승과 제자
잔잔해진 경치에 피우는
행운 미증유 망상
이상으로 현실을 후려치는 듯한
그런 대박 역전을 이루어볼까
퇴고한 끝에 다다른 애로에
푸른 하늘이 저무는 인생이라도
그럼에도 뭔가를 믿으며 살아왔어
만약 이 세상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메마른 나무에 꽃을 피울만큼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 만큼 강해질 수 있었다면
만약 이 세상 모든 것을 멸할 수 있는
강대한 마법이라 해도 부술 수 없어
그렇잖아
한탄도 아픔도 모두 헛되지 않았다고
웃을 수 있는 내일을 보고 싶어
이세계에서
자, 잠깐!
너, 정말 거절할 셈이니?
연예계라고!
정말 괜찮겠어, 유우야?
연예계에 들어가면,
유명한 성우분이나
인기 코스플레이어분들을
저 같은 녀석에게
하지만
분명 한 번 정해버리면
아무튼 지금은
무엇보다 즐거워서요.
아깝지만 별수 없나.
그러게.
정말로 제안해 주신 건 기뻐요.
그래서... 어라?
어떻게 된 거야?
얘기가 다르잖아!
저는 사장님으로부터 컨택을 취하란
말도 안 되는 변명하지 마!
연예계라고!
젊은 애라면 뛰어들 거 아냐, 보통!
사장님,
너무 강요하진 말아주세요.
미, 미우?
그 초인기 모델이 왜 여기에?
유우야 군, 아는 사이야?
전에 잠깐...
내일 발매하는 이번 달 호입니다.
시, 실화냐?
그 미우랑 함께?
유우야 군, 어느 틈에?
아니, 우연히 어쩌다 보니...
미안해,
사장님이 억지로.
곤란해하잖아요, 유우야 씨.
시끄럽네.
너도 좀 설득해 줘.
그러려고 데려온 거니까.
실례합니다.
그거...
여기.
유우야 군!
학생회 일이야?
수고 많네.
감사합니다.
구기대회...
좋은 생각이 났어!
초명문 오우세이 학원의
그런 특집을 짜보는 건 어떨까?
그 명목으로 연예계와는 상관없이
유우야 군을 촬영해서
가자, 쿠로사와!
지금 당장 학원 이사장실로!
나도 있다고!
아직 멀었네.
마법과 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좀 더 잘 섞어 넣어야겠는데.
나, 이 이상은
오늘은 좀 더 안쪽까지 가볼까?
단단하네!
뭔가 주변 분위기가 변했다 싶더니만...
흑견수 - 대단히 단단한, 흑색의 나무.
웬만한 공격이나 충격에도 부러지긴커녕
웬만한 공격이나 충격에도 부러지긴커녕
흠집 하나 나지 않는다.
서식지는 수수께끼이며 매우 귀중한 소재로,
갈 줄 알았는데,
제1 기획영업부 제1과 쿠로사와 켄지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만.
신세탈출의 기회와 희망
치트 능력을 손에 넣은 나는,
현실세계에서도
무쌍한다 ~레벨 업은 인생을 바꿨다~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제안해 주셔서 무척 기뻐요.
무책임하게 그만둘 순 없을 테니까요.
평범한 고교 생활을 보내는 게
말씀 밖에 못 들었는지라.
구기대회에 대잠입!
출판사에 밀어 넣으면 되는 거야!
혼자서는 강해질 수 없는 걸까...
뭔가 주변 분위기가 변했다 싶더니만...
뭔가 주변 분위기가 변했다 싶더니만...
흑견수라...
흑견수라...
옥션 등에서는 엄청난 금액이 오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