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안녕하세요!

키즈나 아이예요.

그럼 갑작스럽습니다만

여기서 문제입니다!

지금

저는 뭘 하고 있을까...

...요!

똑딱, 똑딱...

타임 업!

정답은...

버추얼 그리드 어워드의
스테이지에 나가려고 한다!

...였습니다!

 

저 있죠,

버추얼 그리드 어워드에서
라핑도르(Lapin d'Or)를 받아버렸거든요.

지금부터 스테이지에 설 거예요!

 

최상의 스테이지를
모두에게 전하고 싶어요.

 

이곳은

최고의 키즈나 아이로
있을 수 있는 곳이니까요.

저기,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나요?

여기라면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

여기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좀 더, 좀 더!

 

이어지고 싶어요!

 

혹시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네가 좋아?

바란다면 걸어줄게

자그마한 마법

혹시 내가 신이라면

세상을 하나로

하지만 그래선 따분한

동화 속 이야기야

 

들리고 있어 목소리가

소원을 잊지 말아줘

분명한 우리들이 태어난 반짝임

힘차게 멀리 울려퍼트리자

우리들 떨어져 있더라도

그 눈에 비친 미래 믿어보고 싶어

더는 두려워하지 않아

태어난 의미를 넘어서

세상을 바꾸자

손을 뻗어서 내일을 향해

 

운명을 찾아서 LINK 해줘

 

너와 이어졌어

 

언제 봐도 최고!

몇 번을 봐도 기운을 얻을 수 있고,

혹시 지금도 아이 쨩이 있다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하고
망상해버리고,

그것보다 무엇보다

나도 아이 쨩 같은
버추얼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

언젠가 그 꿈 이루어질 테니까

지켜봐 줘!

 

그렇게 됐으니,

이걸로 대만족스런 마무리!

괜찮으면 링크 업 해줘!

미라크였습니다!

바이바이!

 

~또 하나의 유포리아~

수고했어, 나...
~또 하나의 유포리아~

 

오늘 생방송도 즐거웠어.

 

제법 다들 신났었고.

 

아니, 어라?

시청자 수 적어!

링커도 하나도 안 늘었어.

 

키즈나 아이를 향한 길은 멀구나.

 

 

미라크 씨, 미라크 씨,

아침이에요.

일어나세요.

 

조금만 더... 자게 해줘, 바니티...

오늘은 중요한 날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일어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랬지!

 

미안, 바니티.

데이터 체크 부탁해.

수업 쪽.

알겠습니다.

오늘의 메인 선택 교과는

버추얼 아티스트,

퍼포먼스 코스,

미라크 씨는
스테이지 퍼포먼스 멤버입니다.

알고 있어.

그래서 평소보다 일찍
ADEN에 들어가고 싶은 거라니까.

그래서?

곡은 오케이일 것 같아?

네,

사용할 악곡 데이터,
ADEN과 공유 완료했습니다.

그렇구나.

고마워.

 

아, 이런, 왠지 배가 아파졌어.

괜찮으세요?

치료가 필요하다면 알아보겠습니다.

또는 정신적인 것이라면

스트레스를 경감할 방법을
검색해 보겠습니다.

아니, 괜찮아.

아마도 이거 긴장 때문일 거야.

 

다른 사람들 앞에서 퍼포먼스 하는 건
입학하고 처음이니까.

개인 방송이랑은 다른 느낌일 거고.

 

뭐라 해야 하나...

단순히 쫄았다?

쫄고 있군요.

맞아!

하지만

거기에 있는 난
여기 있는 나보다 더 능력있어!

응,

맞아,

그러니까...

힘내자, 나!

 

저질렀네.

 

뭐야, 이 길?

이용해 본 적 없는데...

 

이거, 이쪽으로 가는 게 빠를 것 같아.

 

어, 어라?

 

실패했나 봐.

 

온실을 가로지르면 될까?

 

ADEN은 이런 온실도 있구나.

의외야.

 

빠져나갈 수 있을까?

 

홍차...?

 

향기 좋다.

 

엄청 예쁜 사람!

 

저, 저기, 멋대로 들어와서 죄송해요.

 

여기는...?

 

갑자기 홍차를 마시기 시작했어?

 

엄청나게 홍차를 만끽하고 있고!

 

속눈썹 길어!

뭐라 해야 하나...

보기만 해도 눈부셔!

반짝반짝 오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팬클럽 사람이야?

 

뭐야, 뭐야,

지금, 뭐라고...?

 

저기...

그...

 

전 갈게요.

왠지 방해해서 죄송했어요.

 

오이초!

 

와, 오랜만에 봤어.

작다!

 

오이?

 

꽃마리 말이야?

 

이 꽃, 꽃마리라고 부르나요?

전 오이초라고 불렀어요.

 

잎을 문지르면

오이 냄새가 나거든요, 이거.

그래서 오이초.

 

저, 이 꽃 좋아해요.

그런 수수한 꽃이?

네!

이상하죠?

 

아니, 리액션 너무 없어!

 

홍차 좋아해?

 

뭐, 싫진 않으려나...

 

마셔.

 

잘 마시겠습니다!

 

이 상황 뭐가 뭔지 모르겠어.

뭔가 얘기라도 하는 게 좋을까?

 

무리일 것 같아!

무슨 얘길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맛있어.

 

향도...

 

왠지...

 

왠지,

신기한 감각...!

 

미라크 씨, 미라크 씨!

 

수업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어머, 진짜네!

 

죄송해요, 저, 갈게요!

 

오이...

 

서둘러!

 

이상한 사람이었네.

 

말도 안 돼, 지각?

 

Ready?

 

이렇게,

이곳 ADEN에 다니는
여러분도 그렇겠지만,

2025년에 스타트한
버추얼 그리드 어워드는

많은 버추얼 아티스트가
목표로 하는 것이 되고 있습니다.

그 정점, 라핑도르에 빛나려면

퍼포먼스의 기술, 완성도 수준은 물론,

보는 이에게 전해졌는가 아닌가가
무척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퍼포먼스를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초대 라핑도르에 빛난 키즈나 아이는

AI이면서도

전 세계의 누구보다도
훌륭한 퍼포먼스였습니다.

 

그 증거로

5년에 걸쳐 라핑도르로 있으면서

전당 입성을 달성한 것입니다.

 

선생님.

네.

제가 보기엔

키즈나 아이보다

저번 라핑도르를 딴
에이다의 퍼포먼스가

아티스트로서 공감이 가는데요.

 

나도!

나도 굳이 고르자면 에이다이려나.

 

키즈나 아이와 에이다,

버추얼 아티스트로서의 레벨은
누가 더 위인가요?

그건 어려운 질문이군요.

5년 전의 어느 날,

키즈나 아이는

별안간 버추얼 아티스트 세계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후 혜성처럼 나타난 에이다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라핑도르가 되고,

작년에 은퇴,

현재는 버추얼 그리드 어워드의
운영자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스테이지에서
퍼포먼스로 대전하는

그런 모습을 바라는 사람들은
전 세계에 있겠지요.

하지만

키즈나 아이는
지금까지도 모습을 감춘 채.

그녀가 무슨 생각으로
우리 앞에서 사라진 건지,

어쩌면 버추얼을 버린 것이 아닌지,

그런 고찰을 하는 사람도...

 

저기!

 

당신은...

미라크 씨,

출석 부를 때는 없었던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지각했습니다!

 

뭐 상관없겠죠.

그래서?

네,

그게, 저,

생각하는데요,

키즈나 아이는

버추얼을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아이 쨩은 이 세상을

믿고 있으니까요.

 

여기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그런 멋진 세상으로부터

영원히 없어지다니,

키즈나 아이라면...

모두와 이어지고 싶다고 생각한
아이 쨩이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솔직히 기세만 담긴 고찰입니다만,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지는군요.

 

미라크 씨,

오늘 퍼포먼스 멤버는 당신이군요.

아, 네!

조금 전의 뜨거운 마음을

당신의 퍼포먼스에
살릴 수 있으면 좋겠군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용할 악곡은

Yosuga,

의상은 그건가요?

 

두 벌까지 등록할 수 있어요.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게,

저, 이것밖에 안 갖고 있어서...

알겠습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네!

 

나는

버추얼 아티스트,

미라크!

 

끄, 끝났다...

좋은데!

 

끝내줬어!

 

고, 고마워!

 

당신의 퍼포먼스에는

전 세계 어느 ADEN에서든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로부터의 코멘트도
앞으로를 위해 참고하면 좋을 거예요.

네.

여러분은 지금의 미라크 씨의
퍼포먼스의 감상을

리포트로 써서 제출해 주세요.

응, 미스는 없었던 것 같아.

 

노엘?

아니!

그 노엘?

 

있어,

노엘.

내 스테이지 보고 있었구나.

 

얘,

노엘은 오늘 수업 등록 안 했지?

그런데 퍼포먼스를 보러 왔다니
드문 일 아냐?

으, 응...

이건 말이야,

지금 노엘 붙잡아서
콜라보 청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콜라보?

 

다들 흥분했네.

보러 와줬다는 건

혹시 흥미 있다는 걸까?

 

마, 말해버려?

말해버릴까?

나랑 노엘이 콜라보?

그런 건...

 

가능해!

왜냐면 여기라면,

이 세상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그래, 말해버리자.

 

보, 보내버렸어...

 

이거, 이거,

진짜로 콜라보 실현돼버리면,

단번에 링커 막 늘어난다거나...!

 

어쩌지!

 

No...

바로 차였구나.

실망하지 마.

ㅋㅋㅋ

그럼 그렇지

실망 하지 마

ㅋㅋㅋ

아니 넘 웃겨ㅋ

아깝네!

 

미라크 씨?

수업 중이랍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기고만장했네...

 

아이 쨩을 동경해서
버추얼 아티스트가 되고,

ADEN이라면
되고 싶은 자신이 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전혀 안 되고 있어...

 

파워가 부족해...

 

이런 때엔...

 

혹시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네가 좋아?

바란다면 걸어줄게

 

괜찮아.

우리는 이어져있어.

 

자, 자, 앞을 한 번 봐.

 

아이 쨩...

 

뭐야, 이거?

 

아바타?

 

전혀 안 움직이는데, 아바타 맞지?

 

좀 귀여운 것 같아.

 

안녕하세요...

 

저기...

 

깨우지 말아 줄래?

 

뭐야, 방금 그 엄청 싫다는 듯한 표정!

 

쨘!

미라크예요!

되고 싶은 자신이 될 수 있는
버추얼 세계지만,

어떤 만남이 있을지는
예상할 수 없단 말이지?

하지만 그런 점이 좋아!

다음 이야기는
두근심쿵한 만남 왕곱빼기야!

기대하고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