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오빠, 아직도 자고 있었어?
응, 좀 피곤해서.
지금 몇 신 줄 알아?
오늘 보호자 면담 있는 거
저기...
오빠... 맞지?
왜?
이상해?
세계 각지에
게이트 내의 던전에
그것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픈 어머니와
미즈시노 슌은,
헌터 중에서도 가장 랭크가 낮은
E급.
본래 헌터 능력은
그 랭크도 변할 일은 없다.
하지만 슌은
이중 던전에서의 레이드 중
마치 게임 속에 들어간 것처럼
레벨업 하는 힘을 손에 넣는다.
싸움 속에서 능력을 높여가는 슌은
얼마 안 가서, 만병을 낫게 한다는
그림자 병사를
그림자 군주를 손에 넣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
나 혼자만 레벨업
아니, 이상하단 건 아닌데...
선생님을 뵙는데,
사람이란 이렇게나 바뀌는구나.
대박, 누구야, 저거?
엄청 주목받고 있잖아.
여친 없지?
누구 소개시켜줄까?
시끄러.
아야야얏...!
아프다니까!
아오이 양은
주변의 모범이 되어주는지라
무척 믿음직스럽게
그런가요.
모의 시험 결과도 좋고,
지망하는 의대도 합격권 내이니,
너무 부담감을 주진 말아주세요.
알겠습니다.
면담은 이상입니다만,
한 가지 여쭤봐도 괜찮으실까요?
뭐죠?
혹시 아오이 양이
오빠분께서는
아뇨.
역시 그런가요.
저기...?
미즈시노 씨,
무리인 걸 알고서
저기...?
뭔 일이야?
이 녀석, 알지?
아오이의... 오빠분?
세상 참 좁지?
선생님한테
이제 학교는 안 갈 거고
헌터를 그만둘 생각도 없어요.
넌 E급이잖아.
생활이 될 턱이 없어.
우리 공격대에서야 벌 수 있었겠지만,
그건 특별한 거야.
설교하러 온 것뿐이라면
그리고 오빠도 E급이잖아요.
그만두라고 말하러 온 게 아니야.
가자.
오셨군요,
우쿄 마사토 헌터.
변함없이 곰팡내 나는 나라야.
그나저나
헌터 협회의 과장님께서
체제는 언제까지 하십니까?
오래 있을 만큼 이 나라에 정은 없어.
걱정 마.
일부러 내버린 조국에 오신 건
그 둘을 만나기 위해서일까요?
만나기 위해?
알면서 묻지 마.
너희들 감시과는
던전에서 내가
우선은 E급,
아니면 설마
너 따위가 이 나를?
저는 임무를
기억하고 있지?
게이트가 출현한 지 십수 년.
존재하는 몬스터와
각성한 인간, 헌터의 다툼은
학생인 여동생을 위해 생활비를 버는
각성시부터 성장하지 않고,
생명의 신수의 레시피와,
따르게 할 수 있는 직업,
-ARISE FROM THE SHADOW-
츄리닝으로 올 순 없잖아.
무척 다정하고 성적도 우수해서,
생각하고 있답니다.
각성했다고 했을 때,
헌터가 되는걸 권하실 건가요?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만...
무슨 말을 들은 건진 모르겠지만,
돌아가주세요.
친히 맞아주러 나오실 줄이야.
눈치 못 챈 척 하고 있으면 돼,
놈들을 어떻게 하든 말이야.
그 다음은 D급이다.
막을 생각이라도 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