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기업에서 일하는
전생해서 온 곳은
모든 것이 던전에서
레벨 1이지만
드랍률 올S라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그런 내가 만난 것은
레어 몬스터?
설마 몬스터의 드랍에
레벨 1이지만
담담하게 퉁명스럽게 진행되는 엔드롤
그래 배역 같은 건 맡지 않았어
그런가, 나는...
애매해, 오늘도 왕림하신
자기흉내놀이를 연기해가네
맨얼굴 따윈 잊어버리고
대부분 다 그런 거라고
바뀌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고 있어
그러니까
뱉어 내기 전에
상처받지 않도록
맹목과 성숙을 착각하고 있었어
아아
창조한다 해도 살 수 없어
그저 진실만으론 충족되지 않아
있잖아, Mayday 구원 따위 없는 것이라면
트랩비트로만 말할 수 있어
So 불만이 있다면 말로 Say
있잖아, 오늘밤, 저 거리를 뛰어갈 거야
Chase Me 멀리 떨어져
가지 말아줘
틀림이 없네
익살맞은 세계를
살아나갈 테니까
Chase Me 풀어줘
새집으로 이사!
테루루 지하4층
아, 저건 레어 몬스터예요!
뭐라고?
놓칠까 보냐!
이건?
레어 몬스터가 드랍하는 거
에밀리
에밀리
이거 걸어주지 않을래?
이, 이건...
에밀리가 받아줬음 좋겠어
기뻐요!
소중히 간직할게요!
다행이다!
이걸로 에밀리도
벌 수 있다고요?
씨앗 같은 거와 마찬가지로
에밀리에겐 안 들리는 건가?
실은 좀 전에 목소리가 들렸거든
이거 드랍이 2배가 되는 목걸이래
그런 건...
에밀리?
그런 건 먼저 얘기해주세요!
뭐야?
왜 그러는데?
이렇게나 많이?
드랍 2배, 굉장해요!
뭐 좀 도와줄까?
금방 끝나니까 괜찮아요
에밀리, 좁은 부엌에서 힘들어 보여
저기, 에밀리
이사하고 싶은데
요다 씨 이사 가세요?
응
지금 벌이라면
좀 더 좋은 방에서 살아도
그런가요...
에밀리는 어떤 방에서 살고 싶어?
아니요, 요다 씨 좋으실 대로...
저도 같이 가도 되나요?
당연하지
뭐, 좀 더 돈을 모으고 나서의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무리는 금물이니까요
알고 있어
내일도 죽순 사냥해서
응!
저건?
이건 조금 감정이 어렵네요
저기요, 거기 계신 분?
그 죽순 나에게 양보하지 않을래요?
아니, 뭐, 하나 정도는 괜찮지만요
고마워요
그럼 바로
굉장해!
그, 그렇게나 맛없나요?
생으로 먹는 데도 불구하고
이 촉촉함 그리고 달콤함
샐러리맨이었던 내가
드랍된다고 하는 기묘한 세계
유니크 스킬을 손에 들고
그런 사용법이 있다니!
유니크 스킬로 최강입니다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처음 봤어요!
좀 더 팍팍 벌 수 있어!
장착⇒평소대로 잡는다⇒드랍2배
장착⇒평소대로 잡는다⇒드랍2배
괜찮을 것 같아서
이야기이긴 하지만
정시퇴근이야!
아린 맛이 전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