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토우카 님...
리즈,
지금 상황에서 생존확율이 높은 건
토우카 님은 의미도 없는 거짓말은
분명,
반드시 이브와 함께
목이, 목소리가 안 나와.
이 녀석, 내 2호를 맞고서도
한 번 찌를 때마다
실전 속에서 성장해가는 자질인가.
찾았다!
아차!
이츠키.
기다렸다고, 언니.
카시마 양은 무사한 모양이네.
뭐, 위기일발이었지만.
언니, 일단은
숨통을 못 끊게 말린 이유를
마물이 아니야.
뭐?
지금까지의 마물들과는
암사자인가?
표범이야.
표범이야.
그 둘은 뭐가 다른 거야?
마물과의 차이는
높은 지성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
저 눈동자에 깃든 의지와
오히려 인간과 유사할 것 같은데.
즉, 무슨 소리야?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저 녀석
아무래도 네 공격으로
나?
저지른 거야?
젠장, 저질렀구나.
저질러버렸어.
우선은 언니인 내가
성급한 여동생은
멧돼지처럼 돌진한 결과겠지.
죄죄죄, 죄송해요.
저, 언니가 없으면
내 지시에도 부족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
온화하지만, 빈틈이 없는 움직임.
지금부터 잠깐 질문을 하겠습니다.
아직 말을 할 수 없으면
몸짓으로의 의사표명을 부탁해도 되려나?
이 느낌...
종류는 다르지만...
우리들 세 사람에 대한 적의는 있어?
그럼 이대로 서로 헤어져도
토우카와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정체가 뭐지, 이 소녀?
히지리 타카오,
나의 이름.
우리들은 이계에서 온 인간이야.
어째서 이름을 댔지?
말했다.
다행이야.
나 나름대로의 예의야,
이걸로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되면
이브 스피드.
얼굴에 잘 드러나는
모습을 감춘
내 귀에도 들어왔었으니까.
너, 혼자는 아니구나.
예를 들면
떨어져버린 동행자를 찾고 있다?
바로 맞췄다.
나는 나의 주인을 찾고 있다.
하지만
수색하고 있단 거는
그 대이동에 말려들어도
네 주인이라는 인물은
인면종 상대로도 살아남을 만한
그대의 통찰력은 감탄스럽군.
하지만, 나의 주인은 그렇게
더더욱 흥미로운걸.
패럴라이즈!
버서크, 버서크!
버서크!
피기마루!
슬리프!
포이즌.
MP의 비축분은 있어.
하지만 피기마루 쪽이...
잘해줬어.
너도 진작에 한계일 텐데.
정말로 한계라고 느끼면
거기서부터는
떨어지게 되면
조금 전 넘어졌을 때 베였나.
하지만 여기까지 왔어.
토우카 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돌아오실 겁니다.
아직도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거야?
정밀도가 올라가고 있어.
물어도 될까?
털색이 달라.
행동거지는
취할 수 있을 것 같단 거야.
말을 못하는 모양인데.
목을 당한 모양이네.
사죄하도록 할게.
내가 일러둔 걸 우선한 나머지,
생각 없이 자주 앞서나가버려서.
내 지시에도 부족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
몸짓으로의 의사표명을 부탁해도 되려나?
문제는 없겠어?
다행이야.
앞으로 죄책감에 시달릴 뻔했어.
타입인 것 같구나.
표범인간족 혈투사 얘기는
살아있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는 거지?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단순한 척도로는 잴 수 없는 인물이다.
숨기지 말고 의사표시를 해.
나 혼자서 결판을 내지.
세라스 등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