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i-raws] Yuusha ga Shinda! - 08 [720p][Multiple Subtitle][404CFAC5]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여긴 우리가 해결하겠다

너희는 먼저 가거라

 

샤논! 달려!

 

안됐지만

그 앞은

 

함정이다

 

이대로 떨어지면!

 

Sub by 루가

{\an2}
죽었다

 

{\an1}
죽었어 죽었어
오늘도 또 죽었어

{\an1}
손, 발, 머리가
떨어질 것 같아

{\an1}
바짝바짝 말라붙은 몸

{\an1}
핫 핫 핫 핫 핫 핫 핫 핫

{\an2}

{\an2}

{\an2}

{\an2}

{\an2}

{\an2}

{\an2}!

 

용사가 죽었다!

 

용사가 죽었다!

 

{\an3}
마치 매일매일이 관속이지

{\an3}오늘밤도 진흙처럼 곤히 잠들뿐

{\an3}
그런 건 살아만 있는 시체지

{\an1}
그런 날들은 쓰러지고 싶어지지

{\an1} 약삭빠르게 도망치는 것도

{\an1} 비겁한 것도 그것 또한 일흥

{\an1} 비겁한 것도 그것 또한 일흥

{\an1}
그러지 않는 사람들은
멍청하지 않아?

{\an3}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an3}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an3}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an3}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an1}
너도 우리와 함께

{\an1}
너도 우리와 함께

{\an1}
너도 우리와 함께

{\an3}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어버리자

{\an3}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어버리자

 

{\an3}
죽었어 죽었어
오늘도 또 죽었어

{\an3}
손, 발, 머리가
떨어질 것 같아

{\an3}
바짝바짝 말라붙은 몸

{\an2}
핫 핫 핫 핫 핫 핫 핫 핫

{\an2}
죽었어 죽었어
이건 또 죽었어

{\an2}
이대로면 승천해버릴 것 같아

{\an3}
그런 오늘도 웃어넘기고

{\an2} 핫 핫 핫 핫

{\an2} 핫 핫

{\an2} 핫 핫

{\an2}

{\an3}
아이고, 좀처럼 살아남기 어려운 세계다

{\an3}
그렇다면 그거 나름대로 즐기면 될뿐

{\an3}
설령 그 몸이 전부 썩는다고 한 듯

{\an3} 마음까지 썩는 것도 아니잖아

{\an2} Oh

{\an2} Oh Oh

{\an2} Oh Oh Oh

{\an2} Oh

 

『 제8화, 용사가 제자! 』

『 제8화, 용사가 제자! 』
엘바니아로 가기 위한 최단 루트

이곳에 함정을 깔면
간단히 걸릴 줄 알았어

그래도 이 정도로 아직 끝은 아니겠지

 

용사가 함정 따위에
죽을 리가 없잖아

 

다들 괜찮아?

하여튼, 함정이라니

이런 장난을 치면 안 되네

내가 판 게 아니야!

 

이건?

성검을 변형시켜
부드러운 쿠션 대신으로 썼어

 

잠깐, 잠깐

왜 언니가 성검을 쓰는 건데?

뜨끔!

이건 시온의 능력이야!

누구나 성검을 쓸 수 있는 능력!

그런 능력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저기, 여기서 피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함정을 파놓은 적이 올 테고

허나, 마도차가 이래서는

근처에 마을이 있는 모양이에요

거기로 향할까요?

그러게

다른 이동수단이나
마도차를 수리할 수 있는

녀석이 있을지 모르니까

 

안개가 엄청 자욱하네요

 

어디로 가면 될까요

이런 안개 정도는 내 성검으로 날리면

 

자, 빨리 가요

기다려!

여기에도 함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정말 걱정이 너무 많아

이런 곳까지 함정이 있을 리가...

 

있네...

밀리 공에게 원한이라도 있나

내가 아니라고!

밀리, 빨리 돌아와!

어, 알겠어!

여자, 맛있겠다, 고기

 

이게 뭐야!

밀리, 괜찮아?

언니, 악개 안에 악마가 있어!

무사하...

아니, 그 꼴을!

 

무서운 악마들였어

이런 짓과 저런 짓을...

변태를 착각한 거 아니야?

좋아, 그럼 다음은 마르그리트가...

안 갈 거예요!

 

상상 이상으로 위험한 곳인데

아마도 이 안개도 적의 마술이겠지

여러 겹으로 쌓인 함정

틀림없이 악마의 전투법이 아니야

 

그렇다고 그 시체술사가
이런 방법을 쓸 리가 없고

 

이 악마의 안개 마술은

허락한 자만이 안개 속에서도
자유로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지

 

너희가 어떻게 움직이든
전부 내 손바닥 안

 

자, 어쩔 거지?

 

괜찮아?

아무리 용사 시온이라도
함정에 걸렸다간

안심해

용사가 함정에 걸려서 죽을 리가 없잖아

 

그렇군

용사가 죽었다는 정보는 사실이었나

 

시체라면 함정에 걸려도 문제 없지

그리고 사방을 경계하는 진형

 

조금은 머리가 돌아가나 보네

 

하지만

 

어설퍼

 

이 안개는 마술

 

기척조차 지워버리지

 

마르그리트!

왕녀 공!

 

우선 하나

비켜주세요!

제가

 

야, 무슨 일이야!

다들 살아있지?

대답 좀 해 봐!

 

거짓말이지

다들 이렇게 쉽게 죽을 리가...

 

젠장, 그럴 리 없어

부탁이야, 살려줘!

항복할게!

듣고 있지?

이 녀석들의 리더 씨!

 

전부 해치웠다

그래, 전부 다 봤어

남은 건 이 녀석뿐

동료가 당한 걸 알자마자

자신만 추하게 목숨구걸

이런 녀석이 성검을 쓰다니

대체 무슨 장난이지

성검, 성검을 줄 테니까

제발, 목숨만은!

성검도 버릴 거야?

하지만 안 됐지만
말로는 신용할 수 없어서

행동으로 보여주면 생각해보마

 

이걸로 된 거지?

동료가 몰살된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살고 싶은 건가

 

알겠다

성검은 잘 받아가마

하지만 너는 여기서 죽어줘야겠다

 

웃기지 마!
약속했잖아!

생각해본다고 했을 텐데

안 됐지만, 난 악당이라서

 

그럼, 봐주지 말고 해치워버려

앙리

 

설마

죽지 않았다니

 

뭐야, 그 꼴은

악마가 찢었어

언니가 계속 죽은 척 시키니까

빙의시체술인가

 

앙리가 그 악마를 조종해서
전부 죽인 척을 한 거지

모두의 피는
모두 물감을 썼지

그 악마는 저를 찌르러 온 타이밍에

반격해서 쓰러트렸습니다

몰랐겠지

너한테는 사각였을 테니까

설마, 그 진형도 그걸 위해

그저 악마를 경계한 것이 아니였나

하지만 그 작전은 전부 이쪽의 위치를

파악하지 않았으면 짤 수 없을 텐데!

그건 가장 간단하지

너희의 위치와 움직임도
전부 다 보였지

위치만 안 다면
이제 저를 습격하도록 유도할뿐

높은 곳에서 노려보는 네가 두목인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었지

함정을 파서 싸우려는 녀석의 심리는 잘 알지

항상 신중하지

확실히 이길 방법 밖에 안 쓰지

그럼, 너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네가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할 만한 상황을 만들면 돼

그리고 보기 좋게 걸려든 거지

아니지, 나한테 함정 대결을 걸다니

백 년은 멀었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앙리와 왕녀님 덕분이잖아

 

『 투시 』

『 투시 』
오, 제법 맛난 허벅지잖아

토...

유나 씨, 안개가 걷혀가니

투시 마술는 더 이상 필요 없으시겠죠?

아니, 무기를 숨겼을 지도 모르잖아

 

그럼, 나도 불필요한 살인은 하고 싶지 않아

알몸 니삭스로 구걸하면
용서해줄 수도 있지

언니

그렇게까지 토우가 오빠한테 물들었다니

왠지 우리가 악당 같은데

그럼, 할 지 안 할지

확실히 해...

힉! 죄송합니다!

엣!?

 

왜 이런 데에 있는 거야

 

스승님

 

토우카 씨의 스승이요?

『 에셀 보그나인 - 도적, 토우카의 스승 』
에셀 보그나인

『 에셀 보그나인 - 도적, 토우카의 스승 』
나는 이 사람한테

『 에셀 보그나인 - 도적, 토우카의 스승 』
함정의 제작접과 생존 지식도 배웠지

오래만이네, 스승님

옷을 입어주세요

스승님?

너 같은 녀석을 제자로 들인 적이 없는데

 

아뿔싸!

역시

그렇게 된 거였구나

 

알몸 니삭스를 요구한 시점에서
알아챘어야 했어

언니

아니, 토우카 오빠지

 

토우카라고?

앙리, 생자의 관을

으, 음

 

토우카!?

빙의시체술이야

그렇다면 언니는...

괜찮아, 안 죽었어

나중에 설명할게

저 분과 만난 것은
혹시 전에 예기하신

파롬 왕국과 아라드 왕국이 전쟁 할 때인가요?

그래

그때는 지옥의 문이 열려버려서

전쟁을 할 때가 아니었지만

오, 역시 토우카 공의 책략에는
비밀이 있었던 거군!

 

3년 반 전쯤이었나

부모를 잃고
혼자서 고향으로 돌아오려 했을 때

스승님의 함정에 걸렸지

도망칠 수 밖에 몰랐던 나는

죽을 지도 모르는데

그 함정에 감동받았지

 

『 며칠 후 』

애를 잡으려고 만든 함정이 아닌데 말야

 

이런 시기에

너 같은 애가 엘바니아까지!?

농담도 잘 하네

 

그럼, 부탁해

날 데려다 줘

돈이라면 조금

 

내가 왜 꼬맹이 뒤치다꺼리를

농담하지 마

그럼, 날 제자로 삼아줘!

당신의 기술이 있으면 나 혼자서!

 

난 현상금이 걸린 악당이야

죽기 싫으면 당장 꺼져라

꼬맹이

 

제발

무슨 이유가 있어도 돌아가야만 해

 

왜 악당인 나한테

 

좋아

 

엘바니아에 도착할 때까지
내 지식 전부 다 때려박아주마

 

난 악당이다

착각하면 죽여버린다

 

그 후로 몇 달 동안
스승님한테 혼나면서

엘바니아로 돌아갔지

그렇구나!

용사를 죽인 녀석이 너였냐!

뭐?

무슨 말이야, 오빠!

아, 아냐!

그건 사고였어!

그 자식이 멋대로 함정에
빠져서 죽었을 뿐이야!

스승님이야말로

왜 악마와 협력한 자식들을 돕는 건데

그놈들은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한다고

나는 3달 전에 지옥의 문에 갔지

 

거기서 생각이 바꿨지

놈들의 복수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래선 이유가 안 돼

뭐야, 지옥의 문 앞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가 보면 알 거다

뭐?

너도 마찬가지다, 시체술사

직접 가서 스스로 생각하는 편이 좋을 거야

거기서 결정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릴지

어디 가는 거야, 스승님!

네가 토우카라서
이번만은 살려주마

그래도 성검은 받아가겠어

 

물론 해보고 싶다면
그래도 상관없다

너희 전부를 죽일 자신은 있거든

웃기지 마!

마도차를 부서트리고
성검까지 가져갈 셈이야!?

나는 도적

이런 보물을 간단히 놓칠 수는 없잖아

 

알겠어, 성검은 줄게

그 대신 지옥의 문까지 가줘

스승님이 있으면 든든하다고

나랑 너는 적이라고

누가 공짜라고 했어?

스승님의 오른팔과 바꾸자는 거지

 

성검의 손잡이에는
번개의 마술을 유도하는 바늘이 있지

손을 놓지 않으면 직격을 피할 수 없을 걸

과연, 정말 빈틈이 없구나

하지만 어째서 마술을 쓰기 전에
얘기한 거지

 

그건 당신을 신용하니까

 

적이라고 했잖아

알았다

내가 졌다

 

여기서 북동쪽에 마도 기사의 공방이 있다

마도차도 거기서 고칠 수 있을 거다

와, 역시 스승님이야

착하시네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근데

그게 다가 아니지

뭐?

스승님은 패배를 인정했어

즉, 이건 목숨을 바치지 않는
대신에 조건을 받아들여야 할 거지

 

나랑 스승님 사이니까

딱히 강제로 시키는 건 아니거든

그래도 동경하던 스승님이
입만 산 인간이라면 환멸할 것 같은데

 

빌어먹을 제자놈이!

너, 원래 몸으로 돌아갔다간
두고 보자

그리고 뒷통수도 조심해주세요

 

설마 회유할 줄이야

역시 포벅지력이야

 

왜 아무 말도 안 했지

 

아무 말 안 해야
재회했을 때의 감동이 더 크지 않을까 했거든

내 나름대로 배려를 해줬다고 할까?

 

그래

거기 있었구나

앙리

 

드디어 내 쌍창술의 최종오의를
해방할 때가 온 건가

 

{\an1}『쌍창술 최종오의
사룡장송쌍창파!』

 

벌써 쓰러트리신 겁니까

역시 백 마리 악마를 쓰러트린 전설의 남자!

이 말, 제법이군

아무리 알몸 니삭스를

그게 아니라
마을의 평화를 위해서라고는 해도

혼자서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겠죠

 

예전에 저는 상인을 했었습니다

그때 남은 물건이

 

이 소형 마도선입니다

이거라면 오늘 안에
국왕 페하께 알몸 니삭스를...

 

그게 아니라 마을 상황을 알릴 수 있습니다

 

왠지 이상한 한기가...

콧물 동료

이건 어떻게 된 일이지?

뭐, 사연이 있어서

죽고 싶다는 건가?

내 앞에서 사람을 먹었다간 죽는다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악마들이 완전히 따르고 있어

 

토우카 씨의 스승님이라 해도

이 사람을 신용하는 건
너무 위험한 게 아닐지

에셀 보그나인

왕도에서 지명수배 중인 도적단의 단장인가

당신은 4시가였던 피에리 유니스인가

내가 죽이고 싶은 리스트에 들어있지

우연인걸

나도 가슴 주무르고
싶은 리스트에도 실려있지

좋아, 결심했다

지금 당장 죽여주마!

그럼, 지금 당장 만져볼까!

그만해!

미묘하게 합이 맞는데

직므은 협력관계라고 했잖아!

 

자, 보인다

저기가 마도기사의 공방이다

돌아가라!

난 이미 폐업했다!

 

마도공방까지 안내해줬다

남은 건 알아서 잘 해라

약속과 다르잖아!

폐업했다고 했잖아!

 

그럼 어쩔 수 없지

들여보내주지 않는다면
멋대로 들어가서

대신 쓸 마도차를 훔치면 되겠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니까
어쩔 수 없겠지

점죄는 안 돼요!

유나가 불량아로...

아빠, 정신차려요!

 

이걸로 저도 범죄자가...

 

이 범죄자놈들!

죽을 각오는 되겠지!

 

시온! 시온인 거냐!

야, 할아범!

난 시온이 아냐!

미안하다

눈이 침침해서...

하지만 분명히 시온의 기척이...

시온 공의 팬인가?

그러고 보니 말하는 걸 잊었는데

그 자는 리드 브레이던

『 리드 브레이던 - 시온의 조부 』
그 자는 리드 브레이던

『 리드 브레이던 - 시온의 조부 』
용사 시온의 조부다

미안하구나

최근 눈이 더 침침했구나

 

시온이 있다고 해줬으면
바로 들여보내줬을 텐데

난 컵이 아니라고!

그는 세계를 구할 때까지

검으로 살겠다고 결정한 모양이라

그래서 아무 말이 없는 건가

성실한 시온답구나

그래서 마도차는 금방 고칠 수 있을 것 같아?

뒷바퀴와 마력경로는 교환할 수 있지만

문제는 마도기관를 수리해야 겠구나

체력도 시력도 노쇠한 지금의 나로서는

아마 이틀 정도는 걸리겠지

이틀이나!?

그래선 늦어!

다른 마도차는 없어?

여기서 엘바니아에 하루 안에
도달할 수 있는 마도차는 없네

 

그럴 수가...

 

리드 씨

 

마도기술 입문편
방금 다 이해했습니다

도움을 드리려면
앞으로 뭘 읽어야 할까요?

정말인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공부는 잘 해서요

그럼

저기에 있는 건 다 필요하겠지

알겠습니다

 

저한테 1시간 반 정도만
시간을 주세요

굉장하다, 마르그리트

쟤 머리는 어떻게 된 거야?

역시 왕녀님이셔

그러고 보니 네가 용사라니
어떻게 된 거야?

그리고 성검도...

그러고 보니 얘기하지 않았군

하지만 적한테 정보를 넘겨줄 수는 없으니까

헤에, 그런 말을 하니까 신경쓰이네

가르쳐준다면 나도...

 

뭣?! 가슴을?

가슴을 만지게 해주면
기꺼이 다 말해주마!

이쪽도 정보야!

적의 정보!

 

좋다

밀리

 

이건 인조성검

세계 유수의 마술사나 마도기사가
협력해서 만들어낸

네 개의 새로운 성검 중 하나야

인조성검!?

그렇다면 그 검으로도
지옥의 문을 봉인할 수 있는 거야?

아니, 인조성검으로
문을 봉인할 수 없다

뭐야, 그럼 그냥 검이잖아

그런가

그 성검은 마왕이나
4대 마공을 죽일 수 있는 거네

그래, 그렇다

녀석들의 괴물같은 재생력은

용사가 쓰는 성검 이외의 공격은 무력

녀석들을 죽일 수 있다면
용사를 칭할 자격은 있지

그리고 내 정보도
4대 마공에 관한 거다

당신들이 지금부터 싸우려는 시체술사는

4대 마공의 시체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엘바니아에는
수 천의 악마들이 대기하고 있지

너희들은 앞으로 하루 안에
그놈들 전부를 상대야만 하지

이게 얼마나 무모한 싸움인지

이해하지 못 하는 건 아니겠지?

죽기 싫다면
지금 당장 포기하지 그래?

4대 마공에, 수 천의 악마...

녀석들을 무시해도 지옥의 문엔 갈 수 있다

애초에 너는 남돕기나 세계운명도

딱히 어떻게 되든 상관 없잖아

 

이쪽은 용사에다가 그 동료들

4시가였던 사람도 있다고

적들이 얼마나 있든 껌이지

 

진심으로 하는 거냐?

 

확실히 나는 정의감이 전혀 없어

그렇지만 3년 반 전과 같은 상황이야

 

내가 구하고 싶은 것은
그때와 같은 녀석이야

 

구하고 싶은 사람이라니

혹시 언니야?

 

마인화 마술에 감염됐어

내가 유나 안에 들어와서
폭주를 억누르고 있는 거야

 

그럴 수가

그래도 너희랑 만나서 살았어!

솔직히 우리만 있어선 방법이 없었는데

게다가 굉장한 무기까지 있으니까

그런데 왜 네가 그걸?

 

서쪽 왕국에서 열린 검투대회에서 우승해서

용사로 선택받아서 이걸 얻을 수 있었어

 

오랜만에 승부하지 않을래?

오빠와 결혼을 걸고!

 

뭐어?

아무리 그래도 타이밍이 있잖아!

 

야! 검에서 기가 날아다니잖아!

어?

검에서 나오니까 룰 위반은 아니잖아?

그거 맞다간 죽는다고!

그럼, 저승에서 하나가 되자!

 

젠장, 네가 그럴 생각이면!

미안하지만 기절 정도는 시켜야겠다!

 

위험해, 이제 마력이...

 

내, 내가 졌어

그래도 백 번 승부라고 했잖아

뭐가 쉽다는 거야

뭐가 구할 수 있다는 거야

 

이렇게 약해빠져서는
어떻게 언니를 구할 건데!

그저 현실을 보지 못할 뿐이잖아!

 

그래도 구해야만 해

할 수 있는 온갖 방법과

아무리 비겁한 수도 전부 쓰겠어

이건 3년 전과 같은 상황

 

그때 너와 유나를 구한 건 용사야

 

하지만, 용사는 죽었어

내가 구하지 않으면 누가 구할 수 있는 거야

 

다행이야

오빠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설마 너 일부러?

나는 알고 있어

3년 전에 나랑 언니를 구해준 것은

사실은 오빠잖아?

 

용사 시온가 말할 기회가 있을 때 물어봤어

 

엘바니아가 악마에게 습격받았을 때

늦지 않았던 것은

함정이 대량으로 설치되었기 때문이라고

 

3년 전과 상황이면

이번도 언니를 구하는 것은 토우카 오빠지

 

아니야

 

그때 내가 할 수 있던 것은 시간 벌기였어

용사가 안 왔으면 어떻게 할 수 없었어

그래도 말이지

3년 전의 나와 지금은 달라

용사의 힘이 있어

 

듬직한 동료도 있어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우리가 유나를 구해보겠어!

응, 당연하지!

격에 맞지 않는 말만 했네

잠깐, 화장실 갔다 올게

계속 참고 있었어

응, 알겠어

 

계속 참았다고

이 때를

 

누가 뭐라고 해도

유나를 구하는 선택지 이외에는
나한테는 없다고

하지만 나는 유나가 돌아오기 전에
구원해야 하는 녀석이 있어

이 허벅지를!

역시 유나의 허벅지는 쩔어

아름다움과 에로함을 겸한 궁극의 허벅지를

상냥함이 느껴지는 이 부드러움

몸까지 빨려들겠어!

『 유나와 주민들의 마인화까지 앞으로 18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