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그대의 미소는 그야말로 태양

어는점 밑의 거리도 살살 녹네

이젠 어떻게 해도 멈출 수 없어

참말로 기여븐 갸루

도산코 갸루는
참말로 귀여워
(기여븐 도산코 갸루)

도산코 갸루는
참말로 귀여워
(참말로 기여븐 도산코 갸루)

 

도산코 갸루는
참말로 귀여워
(기여븐 도산코 갸루)

투명감 장난 아냐
(참말로 기여븐 도산코 갸루)

마이너스 5도에도 맨다리!?
(참말로 기여븐 도산코 갸루)

의외로 순정, 뭐야 이 감정
(참말로 기여븐 도산코 갸루)

 

갸루! 갸루!

 

이 거리감은 에바잖아
착각해버리잖아

누구에게나 그런 거야?

AH 눈을 뗄 수 없어
신경 쓰여서 어쩔 줄 모르겠어

포로가 되어가네

그대의 미소는 그야말로 태양

어는점 밑의 거리도 살살 녹네

뜨거운 고동이
뜨거운 고동이 울리길 멈추지 않아

로맨틱한 은의 세계에

슈푸르를 그리는 신데렐라

이젠 어떻게 해도 멈출 수 없어

좀 더 그대를 알고 있어

참말로 기여븐 갸루

(기여븐 도산코 갸루)

(참말로 기여븐 도산코 갸루)

(기여븐 도산코 갸루)

 

기여븐 도산코 갸루
참말로 기여븐 도산코 갸루

기여븐 도산코 갸루

 

사유링!

제8화 다함께 야끼니쿠는 참말로 맛있어
여기, 여기!

제8화 다함께 야끼니쿠는 참말로 맛있어
뭐야, 갑자기 불러내고 말이야.

 

이쪽.

저기, 저거 봐봐.

뭔데, 진짜?

 

야... 저건?

응,

시키랑 나츠카와...

레나 선배의 기모노 차림이야!

너무 레어하지 않아?

음청 기엽잖아!

아니, 주목할 점이 거기야?

 

저렇게 기모노를 맞춰 입고
함께 있다니,

완전히...

데이트지?

 

레나 선배랑 츠바사의.

 

엄마한테서 갑자기 연락이 왔더라고,

츠바사가 여자애랑 같이 있다고 하길래
장소 물었는데,

그 여자애가 레나 선배라
완전 대박이당, 이란 느낌!

그래서, 왜 나까지 부른 건데?

 

그냥 왠지?

변덕이었냐.

 

그야 사유링도 궁금할까 해서.

그야 뭐...

 

어쩔 수 없지,

그 변덕에 어울려줄게.

역시나!

시, 시끄러.

 

자, 우리도 가자!

 

귀엽다!

일본옷 입고 이런 곳 와본 적이 없어서,

왠지 무척 이상한 느낌이 들어.

 

저기 보세요, 시키 군!

 

이거, 귀엽지 않나요?

뭐, 뭔가요, 이게?

곰?

멜론쿠마 씨예요.

유바리 시의 지역 캐릭터예요.

저, 이 애 엄청 좋아하거든요.

선배는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그 외에도 귀여운 애들이
잔뜩 있어요.

다들 귀엽네요.

뭐지?

독특한 감성이라
왠지 버릇들 것 같아.

 

그러면 선배에게 하나 뽑아드릴까요?

 

괜찮나요?

부탁드려요!

 

아, 실패했네.

아까워요.

한 번 더 해봐요, 한 번 더!

네.

힘내세요!

좋았어, 이번에야말로!

 

정면에서만 보지 말고 옆에서도 보면서
안쪽 거리를 확인하라고!

상식이잖아!

아, 또 실패했네.

 

잠깐 나, 시범 좀 보여주고 올게!

사유링, 진정해, 진정하라고!

그치만 도무지 봐줄 수가...!

잡았다!

 

이건...?

멋져요!

이 애는 키타미 시의 지역 캐릭터,

민트 군이에요.

그럼 이 애는
선배한테 선물로 드릴게요.

곰이 아니라서 죄송하지만요.

받아도 되나요?

고마워요.

기뻐요.

 

저, 이 민트 군,

평생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이, 이건...!

퓨어 갓!

 

그,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저도 뽑은 보람이 있었네요.

츠바사는 참 다정하지?

누구에 대해서든
진심 최선을 다한다는 건

심플하게 리스펙트하게 된달까.

지금도 레나 선배한테 진심,

분명 그럴 거야.

 

낯선 지역에서

낯선 사람만 있는 건
분명 불안할 텐데,

그런 기색 전혀 안 보여주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있잖아,

꽃미남보다 꽃미남이라 해야 하나...

 

나도...

츠바사처럼 될 수 있었으면...

 

뭐, 뭐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나 할까!

저기, 그, 사유링은 어떻게 생각해?

 

아니, 어라?

아, 미안.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하고 싶어져서.

무슨 말 했어?

 

슬슬 선배가 보고 싶다고 하신
영화 시간 다 됐어요.

 

정말이네,

즐거워서 그만 잊고 있었네요.

영화관은 4층이에요.

어서 가요.

 

얼른, 사유링, 우리도 가자!

잠깐만,

이거 뽑은 거 넣을 봉투 받아와야지.

사유링!

 

정말, 츠바사네는 가버렸잖아.

뽑은 거 절반 줄 테니까
화내지 말라니까.

정말?

우와, 고마워!

너무 쉬워서 빵터지네.

 

뭐라더라, 저 두 사람 영화 본대.

그러고 보니,

나도 보고 싶은 애니 영화 있어.

그라문 우린 그쪽 보자.

진짜? 땡큐.

 

영화 기대되네요!

네.

선배한테서 퓨어 광선이 나오고 있어!

 

히로인이 열심히
커리어를 쌓아올리는 이야기구나.

선배답네.

 

알겠습니다...

 

얼마나 결과를 내야
덮어놓고 칭찬해줄까.

 

난 이제 타인의 평가로 밖에
스스로를 잴 수 없어.

 

아, 불쌍하게도.

하지만 분명 여기서 만회하겠지?

 

선배... 울고 있어?

 

재밌었네요.

마지막에 히로인이 다시 일어서서

전세계로부터 각광받는 씬은
엄청나게 마음이 놓이면서

엄청나게 감동했어요!

저 같은 경우, 도중에
눈물 뚝뚝 흘리며 울어버렸어요.

 

선배는 눈물이 잘 나는 타입이세요?

아뇨, 아뇨, 좀처럼 안 울어요.

하지만 이 영화는 아무래도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해버려서.

저도 잔뜩 공부하고

이것저것 배우고

좋은 결과를 내도,

칭찬받는 일은 적어서요.

 

선배도 그러세요?

선배'도'?

아, 아뇨, 선배 정도나 되는 분도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는 그런 게 쌓이고 쌓인 결과,

부모님이랑 싸우고

홋카이도로 도망쳐온 거나
다름없으니까요.

싸움?

시키 군은 의외로...

와일드한 계열인가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다만 조금 고집 센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군요.

 

저는 반대일지도 몰라요.

 

반대?

 

항상

남의 평가를 신경 쓰고 있어요,

 

좀 더 많이 결과를 내지 않으면
칭찬받지 못할 거야, 하면서.

 

그래서 때때로
뭐 하고 있는 걸까 하고...

남에게 칭찬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나,

그렇다면 나란 존재는,
대체 뭘까, 라든가...

 

하지만,

그게 나츠카와 선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

좋은 점도 있는 거 아닌가요?

 

남에게 대단하다란 말을
듣고 싶어서 노력한다,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이에요.

하지만,

그걸 마지막까지 해내는 게
가능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거예요.

그런...

나츠카와 선배를 보고,

힘내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저를 보고서요?

네!

잘난 듯이 말하는 것 같긴 한데,

자신은 대체 뭘까 하고 생각하는
선배의 마음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해서.

아, 물론 수준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요.

히로인이 나는 나야 하고
시원하게 말하는 씬,

자신은 자신일 뿐이야, 라며

네거티브 하게가 아니라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거 말이에요.

굉장히 좋지 않았나요?

 

네, 가장 좋아하는 씬이에요.

저도예요.

 

우리는 제법 공통점, 도 있네요,

처지라든가 고민이라든가.

그리고 이웃이네요.

그렇네요.

둘 다 자기 기모노를 가지고 있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죠.

저, 자주 다른 사람들로부터
별나다고 여겨져서

제대로 이해받는 일이
적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지라,

시키 군이랑 만나서 다행이에요.

 

아, 저도 선배랑 만나서
정말로 좋았다고 생각해요.

오늘 이렇게 같이 있으면서 대화하니,

좀 더 선배에 대해 알고 싶어졌어요.

 

시키 군은...

 

여자친구 같은 건 없나요?

 

시키 군은 성실하니까,

여자친구가 있다면
저랑 데이트는 안 할 것 같지만요.

 

좋았어.

감독 진짜 갓이야!

 

네, 없어요.

쓸쓸하거나 하지 않나요?

 

그야, 홋카이도에 막 온 참이라
친구도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다니,

불안할 거잖아요.

 

저라면 분명 쓸쓸할 거예요.

 

확실히 불안한 일은 많이 있어요.

 

하지만,

이런 제게도

격의없이 대해주는

소중한 사람이 이쪽에도 생겼으니까,

쓸쓸하진 않아요!

 

그리고 선배처럼
노력하면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홋카이도에 온 뒤로 매일

많은 사람들로부터
기운을 얻고 있어요!

 

시키 군이
홋카이도를 즐겨주고 있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네!

다음엔 꼭 한 번
다같이 놀지 않으실래요?

 

그래도 되나요?

물론이죠!

찬성!

 

후유키 양이랑 아키노 양?

자, 잠깐, 야!

안 숨어있어도 되는 거야?

숨어...?

어라, 숨어있었던가?

그래!

숨어있었어?

 

혹시 두 사람 다 듣고 있었어?

같이 놀자는 얘기잖아?

그보다 츠바사,

치사해, 혼자서 새치기 해서
레나 선배랑 데이트 같은 거나 하고!

새새, 새치기?

죄송합니다, 방해해서.

이쪽 분들은?

같은 반인 후유키 양이랑
아키노 양이에요.

야, 츠바챠?

거기선 소중한 친구예요, 라고
소개해야할 부분이잖아?

그, 그건...!

자기 입으로 소중하다고 하냐?

사유링도 츠바챠의
소중한 친구 중 한 명이잖니.

 

아, 으, 응...

그야 확실히 두 사람은 소중하지만...

하지만 뭔데?

저, 저기, 그, 그건...

그렇군요, 그런 거였군요.

 

레나 선배, 저기...!

저, 1학년 4반의
후유키 미나미라고 해요.

처음 뵙는 건데,

실은 아주 오래 전부터
레나 선배를 동경했어서,

그, 뭐라 해야 하나...

팬이에요, 악수해주세요!

 

저, 저요?

 

네!

저예요, 레나 선배예요!

두 사람 다 웬일로 허둥대네.

 

손도 부드럽고,

가늘고 하얗고...

손톱 끝까지 매끈매끈!

진짜 갓이에요, 감사합니다!

평생 손 안 씻을 거예요!

기쁘지만요,

손은 잘 씻는 편이...

선배가 씻으라고 한다면

몇 번이든 몇만 번이든 씻을게요!

진정하라니까.

나츠카와 선배가 곤란해 하시잖아.

나, 뭐 이상했어?

 

저기, 레나 선배?

저기, 저, 죄송해요!

아뇨,

왠지 즐거워서.

 

두 사람이 시키 군의
소중한 사람이란 걸 확실히 알았네요.

 

어이, 거기 4인조!

 

어이, 거기 4인조!

 

야호!

엄마?

안녕하세요.

츠바치, 귀엽네!

이쪽의 아가씨들도!

아,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 안녕.

무슨 일이야 엄마?

음청 기분 좋나 보네?

실은...

메리카리에 낸 옷이 제법 팔렸거든!
(메루카리 - 일본의 중고거래 플랫폼)

임시 수입이 들어왔단 말이지!

그렇게 돼서
괜찮은 느낌으로 멤버 모였으니,

지금부터 다같이
야키니쿠 먹으러 안 갈래?

야키니쿠?

 

하지만 야키니쿠 같은 호화로운 걸...

키타미는 인구당 야키니쿠 가게,
도내 1위거든.

뭐, 도쿄 사람이
잠깐 라멘 먹으러 갈까, 라든가,

잠깐...

케이크 먹으러 갈까, 하는 느낌?

케이크랑 야키니쿠는
아무리 그래도 비교가 좀 이상하지.

아무튼 사양할 필요 없단 거!

그치?

아, 네!

 

건배!

시험 수고하셨습니다 모임이다!

팍팍 구우렴!

맛있겠다!

이 부근, 내 진지야.

 

기모노에 냄새가 배여버리겠네.

괜찮아요,
세탁할 수 있는 기모노라서.

하다못해 하오리는
비닐 봉투에 넣어두렴.

츠바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등!

 

이르지 않아?

난 반쯤 생인 게 좋거든.

 

음청 맛나!

최 & 고, 레알로!

입안에서 갈비 육즙이 쫙 퍼지고,

고기, 란 느낌의 식감 뒤에,

씹으면 녹아서 사라져버려!

제 우설도 슬슬 됐으려나요.

내 항정살도 잘 구워졌으려나.

 

-맛나!
-맛나!

 

우설의 사각한 식감과

배어나오는 기름의 컴비네이션!

아삭아삭함을 남긴 파와도
베스트 매치예요!

돼지 기름만큼
깊은 맛이 나는 것도 없지.

입안에 고소한 향기가 넘쳐나서
빠져버릴 것 같아!

 

맛나!

 

세 사람 다 엄청나게 맛있게 먹네.

자, 자, 츠바치도 먹으렴!

아, 네.

여긴 토시살이 음청 맛있거든.

토시살?

어느 부위인가요?

 

츠바사 몰라?

듣기로는 도쿄 등에서는 안창살과
한데 묶이기도 하는 모양더라고요.

안창살이 어딘지...

횡격막인데 내장의 일종이에요.

그렇구나.

보통 고기라고 생각하고 먹었었네요.

 

토시살, 잘 먹겠습니다.

 

기름지지 않고 엄청나게 부드러워!

그러면서도 살이 두툼한 데다가

씹으면 씹을수록 고기의 감칠맛이
바로 지금이다, 하고 흘러넘쳐나와!

이것이 홋카이도의 야키니쿠로군요!

너무 맛있어요!

아니,

음청 너무 맛있어요!

 

그치?

많이 먹으렴, 많이.

네!

 

이 수준의 야키니쿠가
잠깐 먹으러 가는 수준이라니,

홋카이도 무시무시해!

고기 최고야!

 

홋카이도에서 고기라고 하면

징기스칸이란 이미지가 있는데,

가게에선 별로 안 먹어?

우리는 일부러 가게 가서 먹진 않지.

 

징기스칸은 집에서 먹는 거니까.

우리 집도 그렇네.

집에서 먹어.

정말로 일상적으로 먹고 있군요.

호화 메뉴인 줄 알았어요.

아니, 전혀 안 그래.

집에 징기스칸 불판이 있어요.

 

불판까지.

뭐, 오사카의 타코야키 기계 같은.

아, 각 가정에
반드시 하나씩 있다고 하니.

그냥 핫플레이트로도 할 수 있지만요.

소고기를 먹으면서...

 

양 얘기를 하다니,

참 사치스럽네요!

 

정말로 사치스럽네!

무슨 말씀이세요?

아니,

츠바치,

이렇게 기여븐 애들에게 둘러싸여서
참 행복하겠네!

 

그야 그렇잖아,

사유링도 레나치마도
음청 기염둥이들이잖니!

 

잠깐, 엄마,

내가 안 들어가 있는데, 거기에.

자, 자, 미이는 가족 전형이잖니.

 

확실히 레나 선배는 특별 전형일지도.

시험에서도 계속 학년 1등이죠?

1등? 진짜?

아, 네, 일단은요.

대단하다!

 

대단해...

그보다, 잘도 알고 있네?

팬이니까!

선배, 예쁘고 머리도 좋으시다니,

선천적인 재능이 대박이라 해야 하나...

 

아뇨, 전 그런...

아니야, 사유링!

분명 안 보이는 데서
노력하고 있을 거야.

레나 선배의 메이크업이나 네일도
적당히 해서는 못하는걸.

공부도 음청 했으니까 1등이 된 거야.

 

레나 선배 볼 때마다

나도 좀 더 노력해야지, 하고
생각하게 되는걸!

 

후유키 말이 맞네.

죄송해요, 선배,
실례되는 말을 해서.

아뇨, 아뇨, 전혀요.

미이도 좀 더 공부 노력했으면
완벽했을 텐데.

후엥.

괜찮아, 후유키.

 

선배.

 

분명 선배의 노력을
깨달아주는 사람들은 있어요.

 

네.

 

자자, 더 구워먹자!

 

잘 먹었습니다!

별말씀을.

 

얘, 얘, 얘, 츠바사,

잠깐 물어봐도 돼?

 

츠바사는 레나 선배랑 사귀고 있어?

 

아니, 아니, 아니, 그럴 리가 없지!

데이트 했으면서?

거기엔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뭐, 그런 거면 됐어.

 

그 대신 있잖아,

다음엔...

내 차례야.

 

1박 2일로도 괜찮아.

 

무무무무, 무슨 소리야, 후유키 양!

그런...!

농담이야, 농담!

반응이 너무 레알이라
진짜 빵터지네.

무슨 그런 악마적인 농담을!

아, 하지만 그건 진짜야,

데이트는 하자!

봄 방학도 얼마 안 남았고 말이야.

 

얘들아, 들어봐!

따뜻해지면 있잖아, 바베큐 안 할래?

다음엔 같이 징기스칸 먹자!

레나 선배도 와줄래요?

 

저도 가도 되나요?

물물 론론이죠!

갈게요!

사유링도 올 거지?

뭐, 징기스칸은 좋아하니까.

아싸!

대박, 음청 기대되네!

그치, 츠바챠!

 

응!

 

그렇구나.

곧 있으면 봄이야.

 

홋카이도의 봄도...

 

기대돼서, 어쩔 줄 모르겠어.

 

오늘도 아침부터 밤까지

너에 대해서만 생각하느라
완전 달부어여버-!

어떻게 될 것만 같은 사랑의

이 사랑의 뒤죽박죽을 멈춰줘...!

 

(삐삐 삐삐 Yeah 그 사람 삐삐 삐삐 Yeah)

(삐삐 삐삐 Yeah)

 

(삐삐 삐삐 Yeah 그 사람 삐삐 삐삐 Yeah)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눈과 눈이 마주치고

너에 대해 너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어

이런 얼굴이었나?

뭔가 웃겨서

나 혼자 히죽대버리는 오후

아무렇지 않은 말도

별것 아닌 몸짓도

「특별함」을 물들여가고 있어

 

오늘도 아침부터 밤까지

너에 대해서만 생각하느라
완전 달부어여버-!

어떻게 될 것만 같은 사랑의

이 사랑의 뒤죽박죽을 멈춰줘...!

(삐삐 삐삐 Yeah 그 사람 삐삐 삐삐 Yeah)

(삐삐 삐삐 Yeah)

이건 우정? 애정?

(삐삐 삐삐 Yeah 그 사람 삐삐 삐삐 Yeah)

이래선 더 이상 떨어질 수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