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DUALITY noir 01화

아마추어 자막은 언제나
완성본이 아닌, 수시로 수정될 수 있는 물건으로
동영상에 입히는 등의 형태로 재배포하는 것은
추구하는 방향성과 다릅니다.
 

하느@harne_

 

쏟아지기 시작했네

카나타, 모험은 끝이야

- 슬슬 튀자
- 네

 

그 망할 영감
오늘은 안 온다며?

오염되기 전에 철수한다

 

대답이 없네요

그 발굴 바보
또 뭐 찾은 거냐?

 

카나타, 뭐 해?

토키오 씨, 이거요

 

쫙 빠진 좋은 여자라도 있어?

- 메이거스야?
- 그런가 봐요

못 보던 디자인이네
전투 타입인가?

그런 흉흉한 걸
이런 데 방치하진 않죠

어차피 망가졌겠지

외상은 없어 보여요

 

- 무통, 코핀을 보내!
- 알겠습니다

비가 이렇게 오는데
나올 만도 하지!

 

기다리셨습니다, 도련님

 

삼발이를 불러낸 거냐?

카나타, 캐리어로 도망쳐!

 

무거워...

가지고 가도
움직인단 보장은 없어

하는 수 없지!

 

시간은 벌어주마!

 

우글우글 솟아나네

카나타, 그쪽은 어때?

 

됐어요
캐리어를 출발할게요

 

- 얼레?
- 호밍 머신건 잔탄 0입니다

- 스페어는?
- 그게 끝이야!

 

록타운까지 데려가려고요?

그랬다간 또 인기인이 되겠네

이번에야말로 쫓겨나요!

더 큰 네스트로
옮기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내 보물에 손대지 마라!

 

피라미 상대로 쓰기엔
좀 아깝지만

이 녀석으로 정리해주마

무통!

잠시 기다려 주시죠

 

준비됐습니다

배고프면 이거라도 먹어라!

 

카나타 님
운전을 대신할까요?

괜찮아
그 애 상태는 어때?

눈을 뜰 기미는 없네요

상당히 깊은 서스펜드
상태에 있나 봅니다

돌아가면
자세히 알아봐야겠네

 

보이기 시작했어요
우리 도시가

 

알겠지?
오늘도 잔뜩 번다!

트집이라도 잡히면
엉덩이 걷어차 버린다!

 

Yes, Mam!

 

저 엄청난 영양 결정은
아방튀르 거지?

순도를 보나 크기를 보나
A5 랭크는 따 놓은 당상이야

잠깐, 저쪽도 커!

 

토키오다!

외톨이 늑대 드리프터지?

혼자서 저만한 벌이?

 

여어, 잘 풀리나 보네

도시에서 제일가는 인기남

뭐라고, 이 자식?
한 번 더 말해봐!

마이클 님, 도시에서 제일가는
좋은 남자라고 칭찬합니다

좋아
그럼 됐어, 밥

얼굴로는 지더라도
물건 크기로는 내 승리지

아니, 내 쪽이 커!

- 나다!
- 나야!

쪼잔한 짓 좀 하지 마라!

 

자, 오늘 매입금이다

 

좋아, 술판 벌이러 가자!

마시고 싶은 녀석은
날 따라와라!

 

화끈하게 해보자고!

 

수상한걸

─하고 생각하고 있지?

딱히

신경 쓰이면 살펴보러 가봐

안 가!

그럼 내가 다녀올게

 

그..그러면!

- 나도 갈래
- 그러시죠

 

가지고 돌아온 건 좋은데
역시 망가진 거지?

 

체크해볼까

 

어떻게 벗기지?

 

굉장해... 무슨 원리지?

 

이건 체크니까!

 

블루시스트에
오염됐으면 큰일이고

 

카나타, 있어?

 

나왔습니다

왔다 왔어!

 

역시 생맥주가 최고지

 

사양 말고 쭉쭉 들어!

 

자파네스크 시스 플레이트
나왔습니다

꺄, 근사해라!

 

그러고 보니 카나타는?

지금쯤 남자가 돼버렸겠지

 

어른의 계단을 오르는~

그대는 아직 신데렐라라네~

신데렐라가 뭐지?

몰라

 

카나타? 없어?

 

남자란 것들은
왜 이런 걸 좋아하는 걸까

 

남의 소중한 물건을
던지지 마!

뭐야, 그건?

뭔지는 몰라

모르는데 소중하구나

무슨 볼일인데?

 

토키오를 내버려둬도 되겠어?

오늘 번 거
돌아올 때면 거덜날걸?

지금까지 100번은 말리고
100번은 실패했어

101번째는 성공할지도?

-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 생각 안 해

카나타를 101번
아방튀르로 불러봤지만

101번 거절당했어

토키오랑 하루 벌어 먹고살다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아방튀르에 오면
메이거스랑 짝지어서

최신형 코핀도 탈 수 있어

드리프터가 되고 싶잖아

나는 엘리처럼 잘은 못 해

 

102번째도 글렀나 봐

 

- 기다려!
- 기다리고 있거든?

- 아직 아무것도 안 했어!
- 이제부터 할 거구나

유적에서 발견한 거야

못 보던 타입이라
가져왔을 뿐이고

결코 간사한 마음이
있던 건 아니고...

그래, 어쩌면 환상의 도시

이스투아르의 단서가
될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이해하셨나요?

 

움직였다!

 

이번엔 제가 당신을
낙원으로 모셔드리죠

네?

어머, 대담해라
역시 1회전은 끝낸 후였구나

 

엘리!

 

엘리?

 

그래서 이렇게 되기 전에
자빠트리라고 한 건데

 

엘리?

 

안제!

 

미안 미안

 

만나서 반가워요

카나타라고 해요

 

오늘은 평온한
푸른 하늘이 펼쳐지고

밤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의 블루시스트
농도는 1302pB

엔더스 발생 확률은
0%입니다

드리프터 여러분은
안심하고 외출하세요

기상국 놈들!
재미없는 예보를 내보내긴!

어쩔 수 없잖아요
거짓말은 할 수 없으니

 

이 몸은 마음이 날뛰는
폭풍을 기다린다고!

실버 스톰 말인가요?

그런 엔더스가
정말 있긴 하려나?

 

잘못 봤나?

오늘의 블루시스트
농도는 1302pB

엔더스 발생 확률은
0%입니다

 

미안해, 그런 옷밖에 없어서

토키오 씨한테 받은 거거든

여긴 어딘가요?

 

록타운이야

저는 누군가요?

몰라?

기억 회로 고장인가?

 

당신은 카나타?

그건 기억했구나

그건 뭐죠?

세탁기야

신월의 눈물로 멸망한
구 문명의 물건이지만

난 그런 걸 모으고 있거든

 

언젠가는 이스투아르에도
가보고 싶어

 

이스투아르?

신월의 눈물 이전에
존재했다는 환상의 도시

별칭 낙원

동화 속 얘기라고
비웃는 애도 있지만

나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믿어

 

- 카나타
- 왜?

세탁기란 건 뭐죠?

 

세탁기란 건 뭐죠?

거기부터?

 

여, 인기남

발밑이 후들거리는데?

아직 한 방울도
마신 것 같지가 않은데?

주정뱅이가 할 소리잖아

그래서, 오늘은 뭘 걸 건데?

엉? 몰라서 물어?

마리아 씨한테
사랑을 논할 권리다!

뭣이라고?

 

사이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우리한텐 좋은 손님이지

그렇죠?

 

어디 가는 거죠?

마리아 씨한테

내 기계 공작의
스승 같은 분인데

메이거스에 대해서도
잘 아니까

너에 대해서도
뭔가 알지도 몰라

 

방금 그건 뭐죠?

그 사람의 인사겠지

 

죽일 셈인가요, 마리아 씨?

카나타라서 다행이야

하나도 안 다행이에요!

내 귀여운 동생, 엘리를
신부로 줄 테니까 용서해줘

그래서, 쟤야?

널 남자로 만들었다는
메이거스는?

누가 그런 소릴!

안제가 신나라 떠벌리고 있어

그 수다쟁이 메이거스...

그나저나 정말
못 보던 형태네

자기가 누군지도 몰라요

게다가 아무것도 못 하고요

아무것도?

옷은 똑바로 못 입고

 

메이거스면서 힘도 없고

 

넘어지고

 

할 수 있는 게 뭐야?

저는 뭘 할 수 있죠?

이 모양이에요

 

해줘

 

시스템을 스캔합니다

 

시스템 정상

 

시스템 정상

 

시스템 정상

- 그렇대
- 고물인데요?

같이 잔 여자를 고물 취급?
남자로서 최악이야

같이 안 잤다고!

저기, 메이거스란 건 뭐죠?

 

이거 물건인데?

우리 메이거스는
인간의 좋은 이웃입니다

그나저나 좀 더
나은 옷은 없었어?

남자끼리만 사는지라

하는 수 없지...

 

우리네 조수랑
깔맞춤인데 괜찮지?

감사해요, 마리아 씨

잘됐다

 

그거, 맘에 들었어?

뭐 상관없나

 

E-ALERT?

 

엔더스 대군?

예보가 빗나갔어!

 

시시한 폭풍이군

 

아들들아, 손님이다!

Yes, Mam!

 

수가 너무 많아

메인 게이트 이외에도
전력을 보내야 해

돌아갈게요

 

거주구엔 들이지 마라

하지만 맘, 이 머릿수는!

대답은 'Yes'라고 가르쳤지!

 

아방튀르가 ...

 

나노머신을 통한
알코올 분해를 수행합니다

 

아방튀르가 가세한다!

 

이만한 무리의 발생을
왜 기상국은 놓쳤지?

아마도 연방의 에어리어에서
누군가가 데려온 걸 겁니다

그건 어디 사는 바보야?

이 네스트 바보는
둘밖에 없죠, 마이클 님

저건?

 

그 녀석은 내가 받아가마!

 

위험했어
하지만 이제 괜찮아

이 자식, 귀한 증거를!

이쪽은 C반 엘리

이스트 돔에서
엔더스와 교전 중

즉시 지원 바람!

와우, 이럴 수가!

이 자식, 아직 얘기가!

 

이쪽이 정리되면
우리도 금방 갈게!

그런 여유 없다니까!

 

이 자식...

 

- 맞겠어
- 미안, 이 거리에선 못 피해

 

엘리, 무사해?

 

카나타!

 

넌 도망쳐!

너 혼자 할 수 있겠어?

드리프터도 아닌 네가
있어봤자 걸림돌이야!

 

이제 곧 마이클네가
와줄 거라고!

 

좀 더 친절하게 말하지

이 상황은 넘긴 후에
반성할 거야

그럼 힘내보자

 

카나타

 

3년 전, 엘리 몰래 받았어

아방튀르 채용 시험

재능 없다고 했었지

 

그때 토키오 씨가
견습으로 날 거둬줬어

아직 세상은 드리프터로서의
널 필요치 않는 걸지도?

앞으로도 내내 그럴지도...

갑갑한 소리 하지 마

확 안아버린다?

 

카나타, 그거 알아

드리프터란 건

정말 되고 싶은 녀석만이

알아서 멋대로 되는 거야

 

여기서 기다려
다녀올게

 

뭐야, 쟤?
삼발이가 아니야!

설마 보스?

 

강해!

S급 보스캐잖아!

 

아무리 나라도!

 

카나타야?

 

메이거스도 없이...
자세 제어도 엉망이잖아!

그래선...

 

카나타!

 

역시 나로는 무리인가...

 

오면 안 돼!

 

관을 열고 나를 태워

 

헤에, 재밌게 돌아가네

돕지 않아도 괜찮겠나요?

남자가 출발선에 섰는데
그렇게 눈치 없게 굴면 쓰나?

 

거기 있는 건 너야?

예, 저는 여기 있습니다

모드를 전환합니다

 

이게 드리프터의 시야?

 

공격해온다

조준을 맞춥니다
쏘세요

 

- 이제 탄이 없어
- 필요 없습니다

 

뭐야, 이건?

 

하라는 거야?

Welcome to the future.

 

해냈어...

 

토키오다
거주구 청소는 끝났어

 

네스트 바깥에선
거리낄 것 없지!

 

엔더스 반응 올 클리어

 

끝나고 보니 낙승이었군

임무 완료
본업으로 돌아간다

Yes, Mam!

토키오는 나한테 데려와

할 얘기가 있어

 

무통, 앞으로 점점 더
재밌어지겠어

 

라이벌 등장이란 느낌?

멍하니 있으면 안 되겠는걸

안제!

 

너는...

 

누아르...?

누아르인가?

저는 누아르인가요?

그래, 이걸 네 이름으로 삼자

 

예, 저는 누아르입니다

 

아마추어 자막은 언제나
완성본이 아닌, 수시로 수정될 수 있는 물건으로
동영상에 입히는 등의 형태로 재배포하는 것은
추구하는 방향성과 다릅니다.
 

하느@harne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