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했던 거였나
용사는 유적 안에 있다!
용사를 죽이고 싶은 놈은 거짓말!
오빠 쪽이 들킨 거야?
우리는 아직 무사해
조금만 더 놈들에게 양동을 걸어줘
양동이라니
앗!
싫어! 이게 뭐야!
나 여기 남을래!
나도
- 아니, 여긴 내가! 악마가 변태뿐이야?
그렇다면
각오를 하겠습니다
저희의 역할은 양동이니까요
Sub by 루가
{\an2}
{\an1} {\an1} {\an1} {\an1} {\an2}용
{\an2}사
{\an2}가
{\an2}죽
{\an2}었
{\an2}다
{\an2}!
용사가 죽었다!
용사가 죽었다!
{\an3} {\an3}오늘밤도 진흙처럼 곤히 잠들뿐
{\an3} {\an1} {\an1} 약삭빠르게 도망치는 것도
{\an1} 비겁한 것도 그것 또한 일흥
{\an1} 비겁한 것도 그것 또한 일흥
{\an1} {\an3}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an3}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an3}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an3}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
{\an1} {\an1} {\an1} {\an3} {\an3}
{\an3} {\an3} {\an3} {\an2} {\an2} {\an2} {\an3} {\an2} 핫 핫 핫 핫
{\an2} 핫 핫
{\an2} 핫 핫
{\an2} 핫
{\an3} {\an3} {\an3} {\an3} 마음까지 썩는 것도 아니잖아
{\an2} Oh
{\an2} Oh Oh
{\an2} Oh Oh Oh
{\an2} Oh
『제11화, 용사가 결투!』
오라버니 공이라니
그 녀석이 앙리 네 오빠야?
흠!
프리드리히 놀슈테인
이 자는 내 오라버니 공이다
앙리, 왜 네가 용사의 동료가?
협박당했던 거야?
토우카 공과 여행을 한 것은 내 의지
난 세계를 구하는 모험을 계속할 셈이다
어째서야, 앙리!
잊은 거냐!
3년 전의 절망을!
우리가 받은 고통을!
포기해라
앙리의 오빠라면
댁들이 박해받았다는 건 들었어
복수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해
하지만 상관없는 녀석들까지
내 소꿉친구도, 모아란 놈들도
당신들 복수와는 상관없잖아!
분명 관계없는 인간을 말려들게 하는 건
되도록 피하고 싶다
복수도 동료를 결집시키기 위한 복수가 목적이 아니라고?
내 목적은 이 지상에 살고 있는 지배 계급의 타파
그리고 우리 시체술사가 시체술사가 평온하게 그걸 위해 수단을 가릴 생각은 없다
모아란의 사람들에겐 유감이지만
세계를 바꾸기 위한 희생양이 되어줘야겠다
웃기지 마!
어떤 이유가 있다 해도
소중한 사람을 뺏기는 걸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있겠냐고!
미안하군
우리 시체술사는 죽음에 너무 익숙하기에
너희들의 감각을 이해할 수 없거든
유적으로 돌아가라!
- 잠깐, 얘네들 어떻게 된 거야!
죽었다
죽었어 죽었어
오늘도 또 죽었어
손, 발, 머리가
떨어질 것 같아
바짝바짝 말라붙은 몸
핫 핫 핫 핫 핫 핫 핫 핫
마치 매일매일이 관속이지
그런 건 살아만 있는 시체지
그런 날들은 쓰러지고 싶어지지
그러지 않는 사람들은
멍청하지 않아?
너도 우리와 함께
너도 우리와 함께
너도 우리와 함께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어버리자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어버리자
죽었어 죽었어
오늘도 또 죽었어
손, 발, 머리가
떨어질 것 같아
바짝바짝 말라붙은 몸
핫 핫 핫 핫 핫 핫 핫 핫
죽었어 죽었어
이건 또 죽었어
이대로면 승천해버릴 것 같아
그런 오늘도 웃어넘기고
아이고, 좀처럼 살아남기 어려운 세계다
그렇다면 그거 나름대로 즐기면 될뿐
설령 그 몸이 전부 썩는다고 한 듯
이 녀석의 고집은 알지?
말려들게 하지는 마!
방편에 지나지 않아
왕족이나 귀족
세상을 통치해
살 수 있는 세계로 바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