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에라비 20화

의미를 생각하는 생물은...

 

인간은 실패작이었다

 

 

 
 

 

 
​ 이런 생물이 될 거면 ​

무 ​
​ 의

 
​ 이런 생물이 될 거면 ​

무 ​
​ 의

 
처음부터 만들지 않는 게...

의 ​
​ 미

 
처음부터 만들지 않는 게...

 
 
 
처음부터 만들지 않는 게...

 

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아마추어 자막은 언제나
완성본이 아닌, 수시로 수정될 수 있는 물건으로
동영상에 입히는 등의 형태로 재배포하는 것은
추구하는 방향성과 다릅니다.
 

하느@harne_

제20화       ​
​ 『내가 한 말은    ​
​ 내가 생각한 거거든』

 

뭐지, 방금 그건...

 

세상 자체를
다시 써주기로 했어

그랬더니 알려줬어

존재하지 않는
우상의 신이 아닌

진짜 신을 만드는 법을

소용없어

이미 이 세계는 끝났어

세상을 구하고 싶다면
그 스마트폰을 탭하면 돼

지구상 인류 전원에게
깨지 않는 꿈을 보여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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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심해

 

세상은 진작에 끝났고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세계가

우리 자신까지도

스마트폰이 만들어낸
환각이라고?

그런 웃기는 소리가
말이 되냐고!

 

아니, 잠깐만

그것도 신의 힘이란 건가?

 

그렇구나... 그렇겠지

실제로 이 패럴렐 월드도

우상의 세계를 실현시키는
상식을 벗어난 힘이야

신 후보자 중에선
타임 슬립을 하는 녀석도

몇 번을 죽여도
되살아나는 녀석도 있어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에
환각을 보여주는 것도

- 분명 그런 힘으로!
- 아니다

네가 거론한 신의 힘조차
스마트폰이 만들어낸 환각

결국 전기신호를 통해
우리가 보게 되는

착각에 불과하다는 거다

신의 조화로 오인할 기술도

입맛대로 실현되는
이런 평행세계도

시간이 되돌아가는 듯한 감각도

그래, 죽음마저도

 

정지한 한순간의 세계 속에서

취약한 뇌가 오인한
꿈, 환상에 불과해

 

세상은 진작에
가짜로 바꿔치기된 거다

세상이... 가짜?

그럴 수가

그럼 우리의 싸움은...

우리는 뭘 위해!

 

너는 깨닫고 있었겠지

그 애는, 료는 아마도
이 해답에 도달했을 거야

그 애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존재인 너라면

 

그래, 내 머릿속에도
이 답은 있었어

 

12년 전, 오노 고로가
폭주한 그날을 경계로

일부 인간들은
스마트폰의 환각에서 벗어났지

세미 퍼머넌트라고
불리는 그들이

나이도 들지 않고
죽지도 않는 건

그들이 오노 고로의 힘으로

이 환각 세계의 룰에서
벗어났기 때문이지

 

그 애의 인과율을
비트는 힘을 통해

이 세계를 구축하는 시스템에
에러가 생긴 거겠지

그로 인해
세미 퍼머넌트들은

부분적으로 본래의 정지한
세계의 영향을 받게 됐어

 

이 세계에서의 수만 년은
현실 세계에서는 0.몇 초야

그래서 그들은
나이를 먹지 않지

그런 원리란 거야

 

끝난 세계를
끝낼 수 없다고

이 착각의 세계에서
발악해 왔어

 

이 세계의 막간의 평온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친구를 구하지 못한
나의 죄이며

내가 계속 존재할
유일한 이유다

그 이유 때문에
동생은 죽었다고?

 

스마트폰이...

세계의 멸망을 얼버무리려고
환각을 계속 보여준다 치고

그렇다면 어째서

그 환각 속에서
인간들한테

신을 정하는 싸움을
시킬 필요가 있지?

네 말대로 인간들은
아무 생각 없이

AI가 보여주는 환각 속에서
행복하게 살면 그만 아니야?

 

그럼 어째서...

 

AI는 신 배틀 같은 걸
시작한 거지?

 

끝난... 거야?

 

어이!

 

정말, 왜 너네가 이긴대?

당신, 또!

그 사람이

히가키 씨가 인류 최후의
희망이었다면

너희는 대역죄인이라고

그 사람이 희망?

나타나자마자 무차별적으로
살육을 시작하는 존재한테

어디서 희망을 느끼란 거죠?

자주 그러잖아

정의란 건 보는 각도에 따라
선으로도 악으로도 보여

옆에서 보면 대량 학살이란
악행으로 비춰져도

관점에 따라선 그게
영웅적 행위로 느껴진다고

다양한 시점을 갖는 건
의외로 중요하단다

 

당신, 정말로...

아니, 당신 말도 지당해

 

아키츠 씨?

 

다만, 이 게임에서

정의니 뭐니 하는 얘기는
앞뒤가 안 맞지 않아?

 

저마다가 저마다의

제멋대로의 긍지를 내걸고
서로 죽이고 있어

어디에도 정의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데?

 

과연, 어떤 녀석인가 했더니

의외로 심지 있는 남자잖아

뭐, 누가 옳다거나 하는 얘긴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

문제는, 우리가 여기서
아무리 궤변을 늘어놓은들

절망적인 진실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단 거야

고약한 말투네요

슬슬 질렸어요, 그런 건

그래, 이참에 좀 더
알기 쉽게 알려주마

우리는...
아니, 너희도 포함해서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인류는

신을 죽일 수 있는
천재일우의 찬스를 놓쳤어

앞으로는 뭐가 어떻게 되든
이상하지 않아

이런 배틀도 이제
의미를 잃게 되겠지

넌 수많은 미래를 보고 왔지?

그러면 내 말의 의미를
아는 거 아냐?

 

네가 모두 알면서

그렇게 평정을 유지한 듯이
행동하는 거라면

나한테는 그쪽이 훨씬
고약하게 들려

나는...

 

[ 사실거래 ] ​
​    ×    ​
​ [모두의 응원]

 
 

[ 사실거래 ] ​
​    ×    ​
​ [모두의 응원]

 
이런 타이밍에?

 

자, 유감이지만
이제 시간이다

함께 이 배틀의

이 세계의 결말을
목도하지 않겠냐

 

대답해

넌 알지?

어째서 AI는 신을 정하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 거지?

 

이 애 말대로
좀 전의 회고가 사실이라면

이 배틀의 개최는
이해하기 어려워

모든 게 이상적으로
프로그래밍된 세계라면

괜히 싸움을 일으킬 필요는

신이 존재할 필요는 없어

하물며, 12년 전처럼

안녕의 세계에
이레귤러를 낳을 가능성도

처음부터 고려했을 거야

아니면, 이 지경이 돼서도
아직 뭘 숨기려는 거야?

아무것도 숨기고 있진 않아

방금 말한 대로

나는 이 세계의
평온을 바랄 뿐인

한낱 일개 등장인물이야

 

게다가, 이 싸움이
시작된 이유는 간단해

 

정지한 환각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설령 이 세계의 안녕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해도

이치 밖의 신을
만들 필요가 있었어

그래서 필연적으로
이 싸움은 시작됐지

뭐?

 

아니, 안 그래도 까다로워서
머리가 복잡한데

좀 더 알기 쉽게 말해줘

 

그건...

지금 바깥 세상에서 착탄 직전인
무기를 어떻게 하기 위해

이 싸움이 시작됐단 거야?

그렇진 않아

아니, 이제는 그렇지 않게
됐다고 보는 게 맞겠지

 

알기 쉽게 해달랬지?
단적으로 말하마

신은 고대로부터 실존했다

 

옛 친구가 도달한
스마트폰이란 지혜의 결정체는

신의 노여움을 사는
물건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가공이 아닌

진정한 신에게 벌을 받게 된다

 

이대로 가면
이 환상의 세계는 물론이고

모든 게 진정한 신에 의해
없어지게 될 거야

그렇기에 우리 인류는
신을 부정하기 위해

새로운 신을
추대할 필요가 있었다

새로운 신을 창출하기 위해
AI가 산출한 결론이 바로

이 싸움인 거다

 

자..잠깐만

진정한 신?

신 같은 건 존재 안 해

전부 스마트폰이 만들어낸
환각이었단 게 방금 얘기잖아

그런데 뭘 갑자기...

물론 진정한 신에게

이런 우리 인류의
발버둥 따윈 보잘것없지

부처님 손바닥에 개미가 날뛰듯
사소한 일에 불과해

이 세상을 형성하는
삼라만상 모두가

신이 그린 이야기

그래, 우리가 여기에 도달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신이 인정한 이야기의
한 페이지에 불과하니까

 

진정한 신..이라고?

 

우린...

진정한 신의 시나리오대로
내내 움직였단 거야?

그러면 우리의 소망은
어떻게 되는데?

왜 그래, 갑자기?

그것마저도
신의 필적에 불과하단 거다

 

우리는 신의
시나리오에 따라 나아가고

신의 예정대로
신의 노여움을 사

신의 뜻대로
저마다의 소망을 품고

그리고, 신이 바란 형태로

보기 좋게 신에게
반역하고 있지

모두 신의 의지

진작에 우리의 이해가
미치는 이야기가 아니야

 

그럴 수가...

 

요컨대, 그 진정한 신이란
녀석을 쓰러트리기 위해

새로운 신이 필요하단 거지?

그러면 할 일은
그다지 다르지 않잖아

이 배틀에 이겨서

그 진정한 신이란 녀석도
쓰러트린다

 

그래서 어디 있는데, 걘?

 

그런 단순한 얘기가 아니에요

지금 당신이 한 말조차도
생각한 신이 있단 얘기예요

그런 존재에게
싸움을 건다 한들

승산이 있을 것 같나요?

뭐? 내가 한 말은
내가 생각한 거거든?

아무한테도 들은 적 없거든?

 

네가 그런 말을
입에 담았단 건

다시 말해
신이 그걸 바랐단 거겠지

 

네가 바라지 않아도
조만간 만나게 될 거다

그야말로
지금 이 순간에라도

 

뭐야, 사고라도 일어난 거야?

사고?
그럴 리가

여긴 료가 만든
패럴렐 월드야

차량 사고가 일어날 리가...

 

뭐야...

 

저건?

 

ㅎㅏㄴㅡㄹ
 
 

ㅎㅏㄴㅡㄹ
 
어떻게 된 거야, 이건?

 

뭐죠, 이건?
설마 그 녀석의 힘?

 
 
​ 아니, 마침내 ​
​ 이 막간의 세계가 ​

ㅎㅏㄱㄱㅛ
 
​ 아니, 마침내 ​
​ 이 막간의 세계가 ​

ㅎㅏㄱㄱㅛ
 
 
부정되기 시작한 거야

ㅎㅏㄱㄱㅛ
 
 
​ 부정이라니... ​

설령 이게 신을 정하는
게임이었다 해도

그건 승자의 호칭에 불과해요

진짜 신 같은 게 있을 리가...

전원 타!

 

ㅎㅏㄱㄱㅛ
 
 

 

료! 료가!

 

그만둬!
너까지 휘말려!

 

ㅌㅐㅇㅑㅇ
 
 

 

있을 수 없어

무엇보다 여긴
료가 구축한, 료만의!

 

어이, 대체 무슨...

 

마침내 납셨군

 

시간이 없어

이대로면 이 패럴렐 월드째로
우리도 붕괴할 거다

 

제길

 

차량을 탈출한다
서둘러

 

자, 꾸물대지 마!

 

도시가...

 

전원 살아남았네

역시 끈질기군

뭐, 우리가 저기에
휘말리는 것도 시간문제겠지만

 

대답해

이 원리를 제어하는 AI,
카미에라비의 본체는 어디 있지?

아키츠 씨?

어이 어이, 왜 내가
그런 걸 안다고 생각한대?

시치미 떼지 마!

네놈은 이 세계의 네트워크
구석구석까지 알아봤을 거야!

상당히 필사적이군

우리는 지금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신에게
근절되려는 참이라고

그 말투는 마치
광명이라도 있나 봐?

 

무..무슨 뜻이죠?

아직 가능성은 있어

AI의 기능만 멈추면...

신의 힘만 쓸 수 있으면!

어떻게 그런 소릴 하죠?

히가키도 속수무책이었다고요

어떻게 맞서려고요?

그건...

 

다시 말해, 이 미래가

이 상황이

유일하게 그 녀석을
타파할 수 있는 길이란 거지?

 

넌 수많은 미래를 봤어

그중에 수많은 세계가
네가 바라지 않는 결말,

붕괴의 길을 걸었지

그런 네가 지금
이 미래에 집착하고 있어

있는 거지?
지금 여기에

희망이란 게!

 

그래

믿어줘

정말, 하는 수 없지

그런 거라면 거들어주마

 

목적지는 그토록 바라는
AI의 소재지

전속력으로 향해도
1~2분 안엔 도착 못 한다

 

그리고 그동안

 

저걸 어쩌겠단 거지?

거기까진 생각 안 했어

애초에 내 힘은
전투에 맞지도 않고

어이 어이!

그럼 좀 전의
문답은 뭐였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했잖아!

가능성은 가능성이지!

확증이 있단 건...

 

확증이 없단 거죠?

알았어요

그럼 제 역할은

그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는 게

틀림없나요?

 

그 얘기, 나도 동참할게

이 세계는
료가 지키려던 세계야

그렇다면

 

신인지 뭔지 몰라도

맘대로 하게 둘까 보냐!

 

너네...

왠지, 늘 우리
여자들만 애쓰네요

 

뭐라고?

 

자, 쏘기 쉬워졌지?

네, 아주!

 

그래서, 뭐 목표라도 있어?

도망치면 그만이란 거야?

아니, 그것만으론 안 돼

 

전원 죽겠지!

 

이 중에서 한 명이라도 빠지면

세계는 끝장이야!

 

제길, 이대로 가면...

 

困ってる人に声をかけましょう
곤란한 사람에게 말을 걸어드리죠

迷っていたら手を差し伸べましょう
헤매고 있다면 손을 뻗어드리죠

悩んでる人は話間きますよ
고민 있는 사람을 얘길 들어드리죠

だって僕はいい人なんだから
왜냐면 저는 좋은 사람이니까

神様がきっと見てますよ
신께서 분명 보고 계세요

必ずいいことがありますよ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だって僕はいい人なんだから
왜냐면 저는 좋은 사람이니까

 

神様の書いたシナリオに沿って
신이 쓴 시나리오에 따라

僕ら一生懸命に生きて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고

何かご褒美があるのかって
뭔가 보상이 있을까 하고

いやいやきっとそこまでじゃなX
에이 에이, 절대 그 정도까진 아X

ぶっちゃけ嘘つく方が楽だって
솔직히 거짓말하는 게 편하다며

誰も彼もが本音塗りかえて
누구나 다들 본심을 덧칠하고

上書きばかりのこの世界で
덮어쓴 것 천지인 이 세상에서

生きてくのに幸せってなんですか?
살아가는 데에 행복이란 뭐죠?

「人並みに周りに合わせたら?」
「남들만큼 주위에 맞춰보지?」

「次はこうやってみたら?」
「다음엔 이렇게 해보지?」

「もっとTalatala…」
「좀 더 Talatala…」

はいどうもありがとう。
네, 참 고맙습니다.

この散々悲惨な世界の中で
이 지독하게 비참한 세상 속에서

自分って誰だ?って
나 자신은 누군가? 하고

迷ってきたんでしょう?
그동안 헤맸지?

でもそんな歪みすら愛せたなら
하지만 그런 뒤틀림마저 사랑한다면

こんな僕にだって
이런 나한테도

意味があるはずだって
의미가 있을 거라며

傷付いても傷付いても
상처 입어도 상처 입어도

ただ光は射すんだ
마냥 빛은 비추지

 

아마추어 자막은 언제나
완성본이 아닌, 수시로 수정될 수 있는 물건으로
동영상에 입히는 등의 형태로 재배포하는 것은
추구하는 방향성과 다릅니다.
 

하느@harne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