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꿈, 오랜만이네.
괜찮아?
괜찮아요.
상당히 끙끙대던데.
조금 이상한 꿈을 꾼 것뿐이라.
유키토...
너...?
누구야?
혹시 최근에 생긴 친구한테서냐?
어디 보자.
진기 씨랑은 상관없잖아요.
예이, 예이.
챠타로 - 그러고 보니
이바라 - 갈래!
축제?
축제는 어디서 해?
야코 - 카센 신사예요
저와 챠타로는 저녁 7시까지 축제 일을
신사에서 축제,
그것도 친구들과 함께!
답장, 답장.
죽어도 갈게!
부담스러워
너무 부담스럽네요
깜놀
일요일이 기대되네.
친구랑 같이 축제냐?
청춘이구나.
좀, 보지 마세요!
그러고 보니,
기억 안 나는데요,
아마도요.
좋았어, 잠깐 있어 봐.
어디, 분명 이쯤에...
찾았다, 찾았어!
자,
이거 가져가.
가면?
섬의 풍습이거든.
카센 축제에 가는 녀석들은
참고로 그 가면,
스승님께서 쓰셨던 거야.
아버지가, 이걸?
가만히 있고 싶은데
상상했던 것보다 소란스러워서
긁혀서 사라질 것만 같은 Once Again
애매모호하지만
어디서부터 와서
내내 고독했던 로직
무아지경에
변해가는 환경에
숨을 죽여봐
나를 시험하고 있는 건가
WOW WOW WOW Just Now
흐름을 느끼고 깨달아 봐
제8화
사람들이 잔뜩 있네요.
그야 축제니까.
위에는 더 많이 있을걸.
괴, 굉장하다!
고작 이 정도에 놀라다니,
너 진짜 도회지에 산 거 맞아?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은
여어, 진기!
뭐야, 너, 못 보던 차림을 하고.
좋지?
남자는 틀을 깨고 입는 게
넌 그냥 칠칠맞은 것뿐이잖아.
그것보다 있잖아,
저쪽에 아즈키 쨩이 노점 냈더라.
얼굴 비추고 가라더라.
진짜?
덤이라도 더 얹어주려나?
축제에서 놀 돈이 있으면
아, 그쪽이냐!
정말로 있었구나, 진기 씨의 친구.
당연하지.
실례되는 녀석이네.
왜 따라고 오고 그래요?
친구는요?
저 녀석들은 나중에 보면 돼.
그런 것보다 너,
모모코 씨가 '애들이랑 잘 놀다 와',
그 '애들' 안에 나도 껴줘.
제자 등쳐먹는 스승이라니,
들어본 적도 없는데요.
사소한 건 상관없잖아!
다 같이 즐기자고.
왜 그렇게 돈이 없어요?
어른에겐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별 돼먹지도 않은 이유겠죠.
야나기 유키토.
이치죠 양,
유키토랑 이치죠는 일요일에 축제에 와?
도와야 해서, 그 뒤에 넷이서 놀까요?
카센 축제에 가는 거 처음인가?
다들 가면을 써.
풍파가 일어났지
기가 질렸어
트라이도 나쁘지 않아
상처받지 않을 방법이라 해도
어디로 점점 도달해가는 걸까
실컷 타일러 왔었던 Hurry Up
동요하고 있었어 This Wave
조금은 미덥지 못한 컨트롤
AYAKASHI(불가사의)가 살며시 가까이서
이 충동을
「표정이 훤해졌는걸」
가능한 한 피했었으니까.
제일이라잖아.
외상이나 갚아, 라더라.
라며 용돈 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