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title by ozuki

 

이, 이럴 수가

거짓말이에유

트레스 베스티아가 당하다니

아란칼을 등에 업은 사신입니까

이건 또 희귀하군요

하지만

당신에 관해서 알고 있습니다

쿠로사키 이치고

폐하께서 전 대원에게
내려주신 자료에

당신에 관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최우선으로 대처해야 할

특기特記전력이라고!

 

특기 전력?

 

이건

비염각飛廉脚이다

 

정말로 너희들 퀸..

어라?

설마 우리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싸움에 임한 건가요?

좋습니다

그럼 대답해 드리죠

 

당신이 잘 알고 있는 퀸시입니다

우리는

 

1번대 부대 대수회실

1번대 부대 대수회실
퀸시?

 

뭐, 알곤 있었지만
일이 귀찮아질 것 같군

놈들의 근거지는
어디에 있는 것이냐?

유감스럽지만

그건 아직

그래?

허면 우리 쪽에서
쳐들어갈 방도도 없겠군

 

전 대장에게 명한다

지금부터 전쟁 준비에 착수하라

적군의 첨병은
개전은 닷새 후라고 했지만

급습을 감행하는 간사한 패거리의
말 따윈 믿을 수 없다

즉시 속전속결로
전쟁 채비를 갖춰라!

두 번 다시 놈들에게
선수를 빼앗겨선 아니 된다!

 

BLEACH
천년혈전 편

subtitle by ozuki

靑天井はどうしようもなく
푸른 천장은 어쩔 수 없이

澄み渡っている
한 점 없이 맑아 있어

爲す術のない
없앨 방법도 없이

僕に芽吹いた焦燥が膨らんでいく
나에게 싹튼 초조함이 부풀어가

どうしたって臆病な僕らを笑うように
어떻게 해서든 겁쟁이인 우리를 웃게

幾千の眼がのぞいた
수천 개의 눈이 들여다보였어

何度も何度も折れたこころをた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꺾인 마음을 그저

抱きしめるだけ
껴안기만 할 뿐

いつか灰になるその日まで
언젠가 재가 될 그날까지

飮みこんできた悲しみの全てが僕を
삼켜온 슬픔의 모든 것이 나를

形作った色で滿たした
형상화한 색으로 채웠어

そうして步いてきたんだろう?
그렇게 걸어왔지?

呼吸と同じようにひとつひとつ
호흡과 마찬가지로 하나하나

重ねてきたんだ
거듭해 왔지

この掌の數えきれない
이 손바닥의 셀 수 없이

消えなくなった傷跡が僕の
사라지지 않게 된 상처가 나의

證だしるしだ
증거야, 표시야

向かい合ったあの恐怖も
마주한 그 공포도

刻んで、共にまた步き出した
새기고 함께 다시 걷기 시작했어

 

subtitle by 오즈키

 

전탄全彈 명중

어떻게 된 거죠?

고작 그 정도 수준이 아니잖아요?

 

이상한데?

퀀시는 활밖에 안 쓴다고 들었는데

뭐라고?

 

쿠로사키 군

이노우에

네루 좀 부탁해

 

과연

나 자신의 기술의 미숙함에
현기증까지 나네요

걱정하지 마

이시다의 화살보다는
훨씬 강했으니까

맞아본 건 꽤 오래전이지만

이시다?

그 이시다라는 건

이시다 우류 말인가요?

너희들 이시다를 알고 있냐?

이시다 우류의 하일리히 프파일신성멸시, 神聖滅矢

나보다 약하다?

거참 기묘하군요

그럴 리가 없는데

무슨 뜻이지?

이런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수다가 조금 과했군요

용서하시길

 

그럼 놀이도 여기까지 하죠

폐하로부터 지시가
방금 떨어졌으니까요

폐하는 누구야?

대답할 필요도 없는 질문이군

즉, 당신은 여기서
죽을 거라는 뜻이죠

자, 보여드리죠

당신도 이 힘에 대해
들어본 적 정도는 있을 겁니다

퀸시 렛트슈틸멸각사 최종형태이라는 이름으로

 

이시다가 사용했다는
퀸시의 오의인가?

 

가르쳐 드리죠

이 모습의 올바른 명칭은

퀸시 폴슈텐디히멸각사 완성체

 

제1야크트 아르메수렵부대에서 전보

특기 전력 쿠로사키 이치고가

계속해서 키르게 오피와 교전 중

그럼 가볼까

네?

폐하, 어디로

그야 당연히

폐하로부터 슈테른릿터성십자 기사단
왕명이 떨어졌다

슈테른릿터는 전원
즉시 장비를 갖추고

태양의 문으로 집결하라

반복한다

 

반덴라이히는 지금부터
소울 소사이어티를 침공한다

 

느껴지나요?

내 힘의 맥동이

 

당신을 벌할 자의 힘이!

 

이 기술은 우라하라 씨한테서
들은 것과 똑같은 건가?

 

혼란스러운가 보군요

당신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그리고 단언해 드리죠

다른 것입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퀸시 렛트슈틸Quincy Letzt-Stil이라는 건

그 취약함 때문에

개념 자체가 약 200년 전에
사멸된 과거의 유물이에요

그딴 것에 집착했던 건

우리의 연찬과 진화를 거부한
이시다 소켄 정도뿐!

이 퀸시 폴슈텐디히와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나죠

 

그래?

너희의 옛날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요컨대 이시다의 힘과는
다른 거란 말이지?

안심이야

이시다가 그런 불쾌한
꼬락서니로 변신했다가는

실수로 베어버릴 것 같았거든

칼끝이 느슨해졌다

 

월아천충!

 

못 쓰겠군요

 

좀 똑바로 노리고
베지 그러세요?

젠장!

어차피 노려봤자
약점 따위는 아무 데도 없지만

 

불쾌하다고 했나요?

나의 이 모습을

올바른 반응입니다

당신네 사신 같은
악랄한 패거리의 눈에는

성스러운 집행자인
우리의 모습이

불쾌하고 끔찍한 것처럼
보여야 마땅하고 말고요

 

말도 안 돼

삼천결순이 벗겨졌어

 

그 몸뚱이로 받아보시죠

나의 폴슈텐디히

피스키엘의 힘을!

 

뭐죠?

그 괴물은

 

더는 못 싸울 거라 여기고 방심했지?

분명 깔보지 말라고 했을 텐데요

이 오만방자한 안경잡이
원숭이에게 보여줘라!

네놈의 힘을!

아욘!

 

뭐야

저놈은?

아욘은 우리의 왼팔을
융합해서 만든 괴물이다!

파워는 있지만 분별력은 없지!

 

당신 같은 괴물에게

나의 폴슈텐디히가 패할 리!

 

이시다 가문 서고

 

눈에 띌 만한 자료는 없는가

뭘 하고 있지?

 

류켄

여기엔 내 허가 없이
들어가지 말라고 했을 텐데?

소울 소사이어티나 웨코문드가

누군가에 의해
침공을 당하고 있어

그 정체는 아마 퀸시야

퀸시는 이미 우리밖에
존재하지 않을 거야

당신은 뭔가 알고 있는 거야?

 

너하고는 관계없는 일이다

 

나가라

그렇게 또 멀어지게 하겠다는 거야?

 

난 마지막 퀸시야

이번 사건

내겐 알 권리가 있어

 

이곳에 네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청류문 앞

 

시노 씨

지금 이런 걸
물어보는 것도 좀 그렇지만

뭐가?

애당초 왜 사신과 퀸시가
대립하고 있는지 아세요?

어느 쪽도 호로를 쓰러뜨린다는
목적에선 일치하고 있는데

뭐?

그거야 당연히!

 

왜지?

예로부터 사신에게 밸런서조정자라는

호칭이 있었다는 건 알고 있지?

카!

13번대 제6석
카죠마루 히데토모

카죠마루 6석!

6석이 자진해서 나오시다니!

아니

아직 경보도 안 울렸으니
잠깐 그 얘기나 나눠볼까?

 

애당초 대전제로서

혼백이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를

순환한다는 세계의 섭리는
이해하고 있지?

- 네
- 물론이죠

 

하지만 현세에서
호로가 된 혼백은

소울 소사이어티에는
돌아올 수 없어

그래서 호로를 정화하고

혼백을 소울 소사이어티로
보내는 것으로

혼백의 순환을 정상으로 이끌지

이게 사신의 일이며
밸런서라고 불리는 이유이지

하지만 퀸시는 호로가 된 혼백을
멸각하고 완전히 소멸시키지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지?

소울 소사이어티로
혼백이 돌아오지 못하게 돼요

그 말대로야

원래 소울 소사이어티와
현세에 존재하는 혼백의 양은

늘 균등하게 유지되어야만 해

퀸시가 현세에서 호로를
멸각하면 할수록

혼백이 계속 줄어들어서
원래 밸런스가 무너지는군요

그걸 용납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혼백의 균형이 무너지고

현세에 소울 소사이어티가 유입되어

두 세계는 동시에 붕괴하지

 

애당초 퀸시에 대해
쓰여 있는 것이 너무 적어

 

선생님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시다 가문 류켄의 방

 

이건 선생님의?

 

붕괴를 막기 위해

소울 소사이어티 측은

몇 번이나 퀸시를 상대로
대화를 제안했지만

그때마다 계속 거부당했어

세계는 붕괴를 향해
착실하게 나아간 거야

그리고
소울 소사이어티에선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긴 토론 끝에

200년 전

마침내 퀸시 섬멸 작전이
결행되었어

서로의 뜻은 맞물리지 않고

일족 몰살의 원한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지

싸우는 것 외엔
다른 길이 없는 거야

사신과 퀸시는

 

이제 알겠나?

유키 류노스케 대원

한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이 싸움은

사신에게 정의는 있는 건가요?

 

만약 어느 한쪽에 정의가 있다면

그건 방위나 정벌이라 불리겠지

하지만 이건 전쟁이다

전쟁이라는 건

양쪽 모두 정의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거야

 

왜 이곳에 불렸는지
알곤 있겠지?

1번대 부대 집무실
쿠로츠치 12번대 대장

1번대 부대 집무실
12번대 대원들을 동원해

12번대 대원들을 동원해

혼백 균형 교정을 위해

루콘가의 민중 2만 8천 명을
허가 없이 말소한 일 말입니까?

어찌 허가를 받지 않았느냐?

마다라메 잇카쿠 11번대 3석

및 아야세가와 유미치카 5석의
보고가 있었던

루콘가에서의 집단 실종사건

긴급한 사태라면
허가도 떨어졌을 텐데

현세에서 적군들이 처리한
호로의 대량 소멸은

의도적으로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것

루콘가의 백성들의 목숨으로

두 세계의 붕괴를 막았다고 생각하면

커다란 손실은 아닙니다

허가를 기다리다가

긴급 이상의 사태로
발전할 경우

그거야말로 문책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요

허나 너희 기술개발국의
보고와 대처가 신속했다면

이번 사태 역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건 아니죠

전 여화로서

이시다 우류라는 퀀시가
정령정에 침입한 시점에 이미

이번 사태를 예견하고
진언했습니다

그걸 기우라며 듣고
흘린 건 당신이죠

이번 사태를
초래한 원흉은 전부

총대장인 당신이 천 년 전 그때

그 사내를 끝내 죽이지
못했기 때문 아닙니까?

 

어라라

그래도 참 단단한 놈이로군

아욘에게 그만큼 얻어터지고도
이만큼 원형을 유지하다니

 

과연

이 정도 힘은 보고에 없었다

블루트血裝의 강도 조정을

폐하께 진언해야겠군요

그리고 그 전에

너희들은 신속히

죽어줘야겠습니다

 

또?

 

아니

기다려, 아욘!

가지 마!

'살아줘야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나?

 

스클라베라이Sklaverei

이건 퀸시의 기본능력인

영자의 집속을 극한까지 높인

영자의 절대 예속

가급적 쓰고 싶지 않았다

성스러운 날개가
부정한 것으로 더럽혀지니까

 

좋은 판단이에요

하지만

힘의 차이가 계산에서
빠져 있습니다

 

이노우에

 

사도 군

 

이렇게 몸부림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난 인식을 새로이 다지게 된답니다

'약자가 죽는 모습은
어쩜 이다지도 꼴불견일까'고

도저히 못 봐주겠네요

죽으세요

 

만해!

머리의 원반만 박살 내면

더 이상 영자의 절대 예속
이란 것도 못 하겠지

그걸 알았다고 해서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정말이지 당신은

상대하기 힘들군요

 

서둘러, 서두르란 말이야!

아니, 아니!

무슨 소리하세요?

쿠로사키 이치고가
적의 눈길을 끌고 있을 틈에

우리는 돈도챠카를
구출하자고 한 건

펫셰 씨잖아요!

위험했사와요

설마 이 정도로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어!

이것도 저것도
네놈이 무거워서!

모래 속 따위에
숨었기 때문이다!

아파유!

 

내 허가 없이 들어가지 마라

두 번째다

어떻게 된 일이야?

여기에 적혀 있는
사실은 정말이야?

그렇다면 당신은
전부 알고 있는 거지?

반덴라이히도
폐하라고 불리는 놈도

어머니의 대해서도

우류

너하고는 관계없는 일이다

 

그렇게 긴장할 것 없어

카죠마루 6석

문밖에는 11번대가 대기하고 있어

걱정할 필요 없어

 

뭐야?

 

참 괴로운 것이야

싸움이라는 건

 

6번대 부대
- 뭐야?
- 적의 습격인가?

8번대 부대 툇마루

9번대 부대 통신 편집부

3번대 경호 구역

6번대 경호 구역
뭐야, 이건?

13번대 경호 구역

영자의 불기둥이라고?

 

1번대 제3석
오키키바 겐시로

 

3번대 제3석
토가쿠시 리쿠

3번대 제5석
고리 타케츠나

3번대 제6석
카타쿠라 아스카

영자 조사반!

아직 멀었나?

영압 포착!

적합률 93%!

퀸시입니다!

 

키라 부대장님!

네 이놈 기습이라니!

휘감아올려라!

춘진春塵

휘몰아쳐라!

호락적虎落笛

부정하라!

편음片陰

 

미안하군

몰살하라는 명령이거든

 

전율해라, 사신들아

 

지금부터 슈테른릿터가

 

너희를 숙청한다

 

預けた全て
맡기고 싶었어 모든 걸

白く混じり合う呼吸が
하얗게 섞인 호흡이

姿形表情持たず
모습과 표정 없이

埋もれたまま遠くにらんでる
파묻힌 채 멀리 노려보고 있어

何も聞こえないよ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斬れもしないようで
베지도 못할 것 같아서

沈むみたいだ
가라앉는 것 같아

落ちて落ちて
떨어지고 떨어지고

觸れて張り付く白黑眼
닿아서 달라붙는 흑백안이

誰も見たことのない
아무도 본 적이 없는

最果てが今僕等の間に視える
마지막이 지금 우리들 사이에 보여

もういっそ剝がれない
이젠 차라리 벗겨지지 않아

途切れ解けない
끊기지 않아

とっかかる奪い合いで
즉시 착수해서 쟁탈전으로

果ての果てのその先へ攫えばいい
끝 너머에 그 앞을 잡으면 돼

僕等の呼吸も
우리들의 호흡도

全てを
모든 것을

果ての果てのその先へ攫えばいい
끝 너머에 그 앞을 잡으면 돼

僕等の未來も
우리들의 미래도

僕等の世界も
우리들의 세계도

誰も見たことのない
아무도 본 적이 없는

最果てが今僕等の間に視える
마지막이 지금 우리들 사이에 보여

Don’t you know god’s demand?

相對した崩し合いで
상대적인 충돌로

 

불타 없어진 설원에

날개 자욱 스며든다

다가가도 다가가도

손을 빠져나가는 날개 그림자가

 

subtitle by 오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