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가미, 일어났네?

네, 마치 한 번 죽고
다시 태어난 거 같네요

전생?

개운한 기분이에요

지금이라면
뭐가 와도 두렵지 않아요

무리하지 마

나랑 키키 언니,
잠깐 나갔다 올 건데

미아랑 카구라는
일어나 있으니까

아니, 엄청
무서워하잖아!

 

안녕, 아카가미!

 

안녕하세요, 미아 씨,
다른 분들은요?

 

츠쿠요 씨랑
쿠라게 씨는 아직 자는 거 같아

카구라는 방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카구라...

 

카구라!

 

아카가미x카구라
러브러브 대작전!

 

뭘 갑자기?

뽀뽀까지라면
괜찮아!

얘기를 종잡을 수가 없네요

-아카가미가 겁먹고 있어
-어머나~

 

마치 뭔가에 강렬한 트라우마를
심겨진 거 같아

이런, 너무했나 보네?

 

절친이랑 전우가
사이가 안 좋은 걸 두고 볼 순 없지

둘이 나랑 아카가미만큼
친해졌으면 좋겠어

그건 너무 간 거
아니에요?

우선 서로의 인상을
확인해 보자

아카가미, 넌 카구라를
어떻게 느끼고 있어?

그래요,
고간이 욱씬거려요

초특급 성희롱

강인상이야, 카구라!

재판으로 갈 정도의
레벨이었던데

 

카구라, 넌 아카가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멋진 사람이에요,
아카가미 씨는....

맞아!

맞아, 맞아,
아카가미는 특히 멋지다고

아, 아이 참~

솔직한데다 성실하기까지
그러니 그를 쫓아내야겠어

뭐야, 의외로
느낌 좋은데?

그럼 얼른 최종 단계로 가보자!

 

창고에서 아침까지
단둘이 있어!

지금도 아침인데요?

 

이걸로 나랑 아카가미도
친해진 거고

분명 두 사람도
잘 될 거야

 

밤이 되면 트위스트 고행을
준비해 둘게

미아 씨!

 

한 방 먹었네요

 

설마 자기 술수에
걸려들 줄이야

 

그러게요

아무렇게나 알려준 백인일수를
당하는 것보다야 낫지만요

그것도 당신 짓이었나요?

 

설마 미아 씨의
잘못된 지식들 전부...

아, 그래요!

 

여기서 아카가미 씨한테
험한 꼴을 당했다고 하면

쉽게 절에서
쫓아낼 수 있겠네요

 

어째서 털어 놓지 않으시는 거죠?
미아 씨한테 제 꿍꿍이속을...

 

털어 놓으면
절 궁지에 몰 수 있을 텐데

안 해요, 그런 짓은!

 

전 카구라 님과
적대하고 싶진 않아요

-님?
-친해지려면 그게 제일이죠

 

당신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고 싶어요

 

절 꼬셔서 어쩔 셈이시죠?

 

그럴 속셈은...

게다가 그렇게 떨어져서...

죄송해요, 몸이 제멋대로...

 

할 거면 미아 씨를 꼬셔서
책임을 져주면

아무 문제도 없을 텐데...

 

어머나, 어머나?

 

뭔가요?

아뇨, 딱히 별일 아니에요

열렸다!

지렛대의 원리예요

분명 발차기였는데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걸 약탈...

약탈... 그거 괜찮네요

이걸 약탈...

아카가미 씨를 미아 씨한테
넘어오게 만들어

이렇게

아카가미 씨를 미아 씨한테
넘어오게 만들어

이렇게

크리스토프 가로
데려가도록 하죠

아카가미 씨,
친해지도록 하죠

네?

 

No 스!

템플

본능! 자제심 붕괴!

청천벽력 Tonight

Baby fall in love

운명은 이런 거야?

번뇌! 잡념 퇴치!

머리론 이해하고 있지만

Baby I need you

원하고 있지만 you know?

I don't care

모르는 척하며 얼버무리지만

Why love you?

저기, 사랑이나 연정이라

말할 때가 아니잖아

비춰 봐!

무리 난제 백 번 잘 알지

Never give up!

몸통 박치기로 얼마든지!

그런 느낌이라면 이제 한계?

응석 피워도 될까요?

저것도 하고 싶고 이것도 하고 싶어

무진장 욕심꾸러기잖아!

순진한 감정 그냥은 못 지나치겠어

108개보다 다양한 사랑의 모양

번뇌 No 파라다이스!

No!

No! No!

No! No! 번뇌!

No! No! 번뇌! No!

No!

No! No!

No! No! 번뇌!

No! No! 번뇌! No!

No!

No! No!

No! No! 번뇌!

No! No! 번뇌! No!

No!

No! No!

No! No! 번뇌!

No! No! 번뇌! No!

 

제10화
좀 불끈거릴 뿐이니까


제10화
좀 불끈거릴 뿐이니까

자, 잠깐만, 아카가미...

자, 잠깐만, 아카가미...

 

한 번 키스했다고
난 딱히...

 

안 된다니까!

 

부탁이야, 아카가미

 

적어도 다정하게...

 

안 돼...!

 

안녕? 츠쿠요 언니?

 

안녕? 쿠라게 씨?

 

-일단 좀 놔줘
-아, 네

 

이 일은 일단
초코 파르페로 비밀로 해줘!

 

-곱빼기로
-네

 

난 왜 그런
꿈을 꾼 걸까?

욕구 불만인가?

츠쿠요 씨

 

안녕하세요?

 

안녕?

자, 아침밥, 아침밥

좋았어!

세상 걱정 없는 표정이네

그런 꿈을 꾸게 된 것도...

 

원인을 생각하면
이 녀석이 키스 같은 걸 해서...

 

뭐, 그건 사고였지만
진작 끝난 일이지만

-아카가미~
-응?

 

오늘 식단은 뭐야?

오늘 아침은
생선구이예요

(-생선구이!
-좀만 기다려 주세요!)

(-생선구이!
-좀만 기다려 주세요!)


어라? 그러고 보니...

(네~)


어라?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 저 둘,
저렇게 친해졌지?

 

신경 쓰이네요

 

카구라, 너 인기척 너무 없잖아

 

아마 이게 계기가 된 거 같아요

 

카메라?

 

아카가미, 빡세

좀 천천히

 

지금부터예요, 미아 씨

 

이쪽은 트위스트 고행이란
수행인데

아니! 뭘 야동을 보여주고 있어!

 

그보다 지금 거
아카가미랑 미아야?

네, 좀 더 확인하실래요?

 

보여주지 마!

빛나고 있네요

 

저 둘, 이어진 거야?

 

아니, 아니, 처음에 미아는
아카가미를 싫어했는데

 

이런

미안해, 아카가미,
좀 뭐가 걸려서

 

괜찮으세요, 미아 씨?

 

괜찮아

 

좀 불끈거렸을 뿐이야

분명 반해있어!

게다가 불끈거리고 있어!

 

조사를 시작하죠

서기관이 카구라예요

무슨 일이야?

 

아카가미 씨는
안 불러도 돼요?

 

됐어, 지금 얼굴 못 보겠어

그보다 카구라, 너도 관심 있어?

 

미아 씨에 관한 거라면
뭐든 기록하고 싶거든요

그래? 그럼 됐어

 

실은 절의 풍기가 문란해졌단
정보가 들어왔어

그리고 그 중심인물이
미아라는 용의가...

아!

흘려 들을 수 없네요

전 숨기거나 그런 거
하나도 없단 말이에요!

 

그럼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죠?

당연하죠!

 

그래요, 그럼...

 

미아, 당신은 아카가미를
좋아하시나요?

 

어, 딱히...

응?

 

왜 그런 얘기를?

-응?
-어머나?

그야 요즘 들어서
갑자기 친해져서...

아, 그거 말인가요?

 

수행 동료니까요,
친하게 지내는 건 당연한 거죠!

그런 의미에선
좋아하는 거겠죠

-어머나?
-친하게.. 음...

당시엔 오해도 있어서
충돌이 있었지만

지금은 화해했을 뿐이에요

그렇구나

 

뭐야, 내 착각이었나?

그리고...

 

아카가미는 세계 제일의
미남이잖아요

응?

실은 전 정신 수행 때문에
일본에 왔거든요

스스로의 번뇌와 싸우기로
맹세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아카가미는 이상적인 파트너예요

그 정도의 미남이
곁에 있으니

번뇌가 자극돼 전 매일매일
두근거리고 불끈거려서

전 이 만남을
운명이라 느꼈어요

가능하다면 평생을
같이 걷고 싶어요

 

조사를 계속하죠

왜?

카구라, 왜 묶는 거야,
카구라!

(이러다 죽어!
죽는다고!)

운명적 만남? 평생을 같이?

(죽는단 말이야!)

그건 이미
호감 이상이잖아!

그건 이미
호감 이상이잖아!

 

아카가미는
그걸 알고 있나?

그 점을 이용해
그런 짓을!

하지만 그래도...

 

나한테도
이런저런 짓 한 주제에...

그리고....

 

어쨌든 전

츠쿠요 씨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던 거 같아요

 

그런 소리도 했잖아

어머나?

 

츠쿠요 씨,
얼굴이 새빨간데요?

그, 그렇게 화난 거야?
아니에요!

 

딱히 화난 거 아냐

어머나?
이거 되게 무례했네요

전 영락없이 츠쿠요 씨가
질투하고 있나 했거든요

 

뭐? 난 아카가미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

저 불렀어요?

 

아무래도 즐거워 보여서...

 

아카가미...

미아 씨!

대체 어떤 즐거움?

 

츠쿠요 씨,
이건 대체?

 

츠쿠요 씨?

새빨갛네요?

왜 그런 걸까요?

 

얼굴 보지 마

얼굴을 못 보일
정도의 일을 하신 건가요?

 

아카가미 씨도
어울려 주실래요?

물론...

아카가미!

 

이렇게 되면 그 영상을
직접 추궁해야겠어

카구라, 그 증거품을!

네~

어머나? 카메라를 어디다...

이 카메라,
카구라 씨 거야?

쿠라게!

 

위험해, 그 영상은
자극이 너무 심해!

그거 재생하면 안 돼!

재생?

하지 말라고 그랬잖아

절대로 보면 안 되니까

뭔가 하악대고 있어

한 번쯤은
이 언니 말 좀 들어, 쿠라게!

 

순진한 여동생한테 그런 외설적인
행위를 보이고 말았어

재밌어 보이는
게임이네, 이거?

 

엥?

뭔데? 뭔데?

아, 창고 때 그거네요?
녹화됐었네요?

 

응? 게임이라니?

응, 잘 봐,
바닥에 매트가 있잖아

응?

 

아, 뭐야?
난 영락없이...

영락없이?

 

영락없이?

 

무슨 영상이라
생각한 거야?

 

이 일은 일단
딸기 파르페...

왜?

 

도둑이 포도청 간다
템플

 

돈이! 없어!

 

연말연시로
절의 돈은 나가기만 하고

참배객들을 통한 수입도
거의 없었던 거 같고

 

이대로 가다간
본존 수리비를 채울 수는...

아냐, 안 돼! 안 돼!
약해지면 안 돼

아무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일단 조금이라도
식비를 절약해서...

 

안 돼~!

 

왜 그래, 아카가미!
소녀 같은 비명이!

쌀이... 쌀이...

떨어졌어요!

 

뭐라고?

쌀이 없으면 사면 되잖아

 

그렇긴 한데

 

애초에 돈이...

아, 그렇구나

 

안심해, 아카가미

일본엔 공양이란 시스템이 있어서

이걸 이용하면
무료로 쌀이 들어온다고

미아 씨, 그 일본
현대가 아니에요

아카가미, 뭔 일 있었어?

소녀 같은 비명이..

유즈키 씨, 실은
쌀 비축분이...

아, 드디어 비축분이
떨어졌구나

그럼 공양 받으러 가볼까?

 

-응?
-응?

 

진짜 있다고요?

 

다른 절도 그런데 미카즈키사는
토지 몇 군데를 소유하고 있는데

 

그 토지를 이용하는 사람들한테
공양을 받아 쌀을 조달하고 있어

한마디로 집세란 거군요

맞아

왜 지금 시대에 돈이 아니라
공양을?

절 사업은 돈을 버는 게
목적이 아니거든

어디까지나
호의를 베푸는 거지

 

그렇군요

 

참, 아카가미도 좀
공부가 부족했구나?

엄청난 패배감이...

 

그런데 저희도
따라와서 괜찮은 건가요?

갑작스럽게 이러면
무례할 거 같은데

당연히 괜찮지

쌀이 무거우니
일손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리고 신도 분들을
뵙는 것도 엄연히 수행의 일부야

 

-수행의?
-수행의?

깨달음을 위해 맨 먼저 가질
맘가짐 그 네 번째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할 것

(연)

모든 일은 인연으로 이어져
무의미한 일은 하나도 없어

(연) (인)

모든 일은 인연으로 이어져
무의미한 일은 하나도 없어

(연) (인)

모든 일은 인연으로 이어져
무의미한 일은 하나도 없어

(결)
(연) (인)

모든 일은 인연으로 이어져
무의미한 일은 하나도 없어

 

미아가 미카즈키사에 온 것도
아카가미가 일하고 있는 것도

그냥 우연이 아니야

-그건...
-확실히...

 

인연은 무척 중요한 거니
매일매일 고마워 해야지

지금 만날 사람들도

인연이 있어
미카즈키사의 신도가 됐어

미카즈키사

그러니 우리 절이 어떤 이들을
위해 있는 것인지

 

제대로 마주해야지

 

좋아요, 그럼 제대로 마주해서
힘껏 고마워 하죠!

오!

 

쌀 같은 거 없어,
돌아가

 

돌아가

 

유즈키 씨?

다, 다음 집으로 가죠

 

지금 시대에 공양이라니
웃기네?

 

할아버지, 쌀 좀..

뭐?

그러니 공양을..

뭐?

 

대신 집 청소하면 주도록 할게

네?

 

왜 청소를?
이것도... 응?

참아, 참아

 

벽장이
무너졌어!

 

뭡니까,이게...

결국 쌀도 못 받았고..

그게...

공양이란 원래 신도분들이
전하는 것인데

오늘 가 본 집들은 사정들이 생겨
그게 밀린 거라고 해야 하나?

그럼 문제 있는
분들이란 거군요

아니, 그게...응

 

다음, 다음 집이
마지막이야

자, 기운 차려서 가자!

 

어서 와, 유즈키

여기까지 미안해

저희가 더 죄송하죠

아니지, 아냐

오, 저 둘은 처음 보는데?

멀리까지
오게 해 미안해

그만 발을 다쳐서

 

쌀이라면 마당에 준비해 놨어

맘껏 가져가

 

여신!

뭐야? 뭐야?
그렇게 미인이라고?

 

귀여운 자녀분들이네요

엄마~

 

손님이야?

어, 유즈키 누나다!

야호~

어머, 귀여워라?

어서 와!

오, 뭐 하고 놀까?

우와~

얘들아, 누나
지금 많이 바빠

그럼..

-가슴 보여줘

안 보여줘

(가슴! 가슴! 가슴!)
매번 이렇게 조른다니까

 

미안해, 얘네가 가슴을
좋아해서 말이야

 

왜 그렇게 보고 싶은 걸까?

그야 당연히 보고..

아카가미!

 

난 발상이... 유아랑
똑같은 수준이란 말인가!

 

두고 볼 수 없겠구나,
어린이들이여

그래서야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없어

 

스스로의 번뇌를 극복해야
사람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거야!

그렇구나

알겠어, 누나

알면 됐어

그러니까

어엿한 어른의
가슴 보여줘

왜 그렇게 되는 건데?

 

-보여줘! 가슴! 가슴!
-아, 잠깐 안 돼!

어머나, 큰일이네?

 

네가 아카가미지?
유즈키한테 많이 들었어

아, 인사가 늦었네요

아카가미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미안해,
이렇게 소란스럽게 해서...

아뇨, 다른 신도 분들이랑
비교하면..

아, 힘들었어?

솔직히 인연을
끊고 싶을 정도였어요

 

호감이다, 너!

 

뭐, 전엔 저러진 않았어

네?

 

츠키노 씨, 유즈키의 엄마가
있었을 적에 공양이 밀린 적은 없었어

 

엄청 무서웠으니까
츠키노 씨가

나도 몇 번을
맞았는지 몰라

네?

그래도 안심이 되긴 했어

 

다들 불안한 거야,
츠키노 씨가 절을 나가서

 

미카즈키사는 어떻게 되는 걸까
하면서...

 

왜 나간 걸까요?

나도 그건 잘 모르겠다니까

지금은 본산에서
지낸다고 들었는데

아카가미!

응?

 

아카가미!

-가슴 끝내준다!
-좋아, 좋아!

그만해, 이 엉큼한 애들아!

 

오늘은 미안했어

사죄라고 하긴 그런데

 

엄청난 양이네요

무거우니 조심해

 

이건 분명 무겁네

 

쌀가마니?

 

아, 어디선가 본 거 같았는데

 

그때의...

 

무슨 일 있어?
아카가미?

아뇨, 지금 인연을 느꼈거든요

 

그렇구나

그래

이 만남에 고마워하며
유즈키 씨를 전력으로 떠받쳐야지

 

오!

 

그럼 돌아갈까?

 

역시 유즈키 씨야!

떠받칠 필요가 있을까?

 

우리들은 환하게 빛나서

분명 언젠간 보름달이 될 거야

(자!)

 

(Let's Go!)

 

별별 일로 매일매일 물들어가

진정되지 않고 자꾸 흔들려

마음이 두근두근

그래도 웃고 있는 모두의 그 얼굴이

이상하게 뭔가 더 밝게 보였어

변하지 않기를

(소중하니까)

지켜가기를

(예전부터)

추억만을 쫓아 왔지만

(심기일전?)

변해가는

(떠들썩한)

그런 나날이

(그래)

살짝 등을 밀어줬어

Woo Yeah!

설령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번뜩임과 텐션으로 맞서 나가자

언제나 세 사람의 지혜를 합치면

전부 금방 해결할 거야

(맞아! 맞아! 맞아!)

너무 멀어 보여도

착실히 앞으로 나가고 있으니까

우리들은 환하게 빛나서

분명 언젠간 보름달이 될 거야

Yeah!

 

다음 화
몸은 솔직하잖아



다음 화
몸은 솔직하잖아


새해 꿈은 뭘로 꿨어?

다음 화
몸은 솔직하잖아


아카가미 씨가
덜렁거리고 있었어

다음 화
몸은 솔직하잖아


뭘?

다음 화
몸은 솔직하잖아


유즈키 언니랑
츠쿠요 언니도

다음 화
몸은 솔직하잖아


뭘?

다음 화
몸은 솔직하잖아


다들 덜렁거리며
러브러브

다음 화
몸은 솔직하잖아


러브 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