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8호 한글자막
*번역연출자막 첫제작:Sir.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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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현 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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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무삭제-

 

사라! 사라! 사라!

 

매일 같은 악몽이다
그 남자에게 항상 쫓기고..

 

오늘도 L.A는
한 더위가 예상되면

밸리지역은 95도
배신지역은 92도

산타모니카와 해안지역은
70도를 넘을겁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안녕, 쥬다스

 

잘못 거셨네요

지옥행 18번지 예약을 했다

 

-안녕
-안녕

아침 먹어라

시간없어, 수업 늦었어요

 

헤드라이트에 비친
사슴의 눈처럼

무섭게 빛나며..사라!

여주인공을 왜 사라라고 했니?

몰라요

 

또 그 꿈이니?

응, 똑같아요
시나리오에 쓸 지경이야

오손 웰즈도
시민 케인을 꿈에 봤을까?

 

-캘리포니아 오션뷰 대학-

 

-널 안고 싶어
-안돼!

내 방에 가자
못 참겠어

넌 날 섹스도구로
밖에 안 보여?

사랑하기 때문에~~
너 없이는, 난 못 살아

난 각본이 더 급하다구

 

나 보다 그게 더 좋아?

내겐 중요한 일이야
방해하지 말아줘

좋아, 난 그저
태클거는 놈이라 말이지

오바하지 마!

 

소재는..

 

다 비켜!

이봐!
여기가 놀이터야?

좋은소식과 나쁜소식이 있다
말해 봐, 티나

편집실을 또 옮겼어

 

도서관에서 실험실로
이번에는 음악실 구석이네

영화과는 왜 늘 푸대접이지?

학교가 우릴
우습게 보기 때문이지

풋볼 영웅이 왔도다

 

그러니까..우리는 예술인이다

예술가는 원래
사회에서 멸시받는다

이젠 토비가
좋은소식을 말할거다

말해 줘

어머! 토비

아주 좋은 계획이야
철야로 공포영화제를 열거다

 

훌륭한 계획이다
수입도 상당할거구

나도 좋은 생각이 있어요

안 쓰는 창고를
극장으로 쓰는거에요

 

제발~~

인간은 천성이 악해서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너희들이 미래의
미국영화 주인이다

폴리스 아카데미처럼요?

이봐! 폴리스 아카데미에도
사회성 메세지가 있어

유치한 코메디가 아니라구

그 점은 평론가도 인정했다

-인정했지
-아냐, 말도 안돼

 

그만해라

사람들은 왜 돈을
내면서까지 영화를 보는거죠?

비디오로는 입체영화를
볼 수 없으니까

프로젝트 비젼!

극장에는 냄새나는 영화도 있다

아로마라마

 

극장만의 장점과 효과

그렇다, 공포영화도 마찬가지

쇽크스코프!

 

이래서 지금껏
영화가 살아있는거다

공포영화는 대부분
특수촬영을 하지

그 비밀도 함께 공개할거다

아주 흥미를 끌게될테지

관객들을 놀라게
하자는 말이다

 

어때?

 

너희들 작품을 만들만큼
수입이 있을거다

찬성요!

 

매기는?

 

어떠냐?

 

공포의 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예전에는 드림랜드였지

경제불황이 오기 전에는
인기가 대단했었지

정말 죽인다!

 

문제가 생겼어
재개발로 3주 후에 철거한대

3주 후? 장비 설치만 해도
몇 달 넘을텐데...

염려 말아요, 할수 있소

 

맬컴 박사라 하오

-안녕하세요, 박사님
-반갑네, 토니

 

전 토비에요

그렇지, 토비군

 

밖에 있는 내짐을 가져오게
난 무대에 있을테니까

오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냐?

인간 특수효과백과사전이죠
필요한 모든 장비을 다 갖고 있어요

 

지금부터 설명을 하겠소

 

이게 중요하오

조종 판넬이지..

영화제가 끝난 후

관객들은 나와
당신들에게 고마워 할거요

 

대신 노력이 필요하오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야하며

비명을 지르게 하고
전기의 짜릿함을 선사하여

 

겁나도록 더럽게 만듭시다

 

그리고 기묘한 스토리

 

뒤통수를 치는 반전까지

 

그러면 모두가 사랑하지

 

이제부터 무대담당인
토비군의 지휘 아래

 

장비를 설치할거요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여러분에게 열정이 있다면

오늘내로 설치를 끝내고
영화제를 할수 있을거요

자! 지금부터 시작해요

 

하지 마, 간지럽다

테스트 하는거야, 리언

-하지 마!
-실감나게 해야죠

냄새는?

비린내, 옷장냄새
초원, 죽은개 냄새...

죽은개 냄새가 딱이야

 

짐승 썩는 냄새다

젠장! 너 가만 안둔다

 

눈사람 같냐?

 

기운 내라

 

다 했다

 

좋아, 전원 켜

 

멈춰

 

남는건 어쩌지?

박사가 창고에 보관하랬어

 

이건 뭐지?
"경고" 열지 마?

-필름 있다는 말은 없었는데..
-왜 경고가 붙었지?

옛날에 쓰는
가연성 필름일거다

잘못 열면 폭발 해

더 궁금하군

 

-뭐야?
-몰라

-길지 않겠는데 볼까?
-좋죠

 

특이한 영상이야..

 

어쩌면 안약 CF 아닐까?

 

-스필버그도 울겠어
-난 별로야..

 

내가 소유자다

넌 소유물이다

 

너 잘났다

난 미쳤다, 미쳤다!

 

그래, 정말 미친 녀석이군

 

내...

머리 속으로...

 

난 사양할테야

내 머리 속으로 들어와라

 

와라!

 

내..

 

머리 속으로...

 

깨어났어

 

-괜찮니?
-손가락 몇개?

-유치해
-정신 사납게, 치워

 

괜찮아..
그건 무슨 영화야?

뭔지 몰라도 대단했어

난 무슨 영화인지 알고싶어

우리도 모르지만
공개하고 싶은데..

 

광기라는 작품이다

란야드 게이츠란
사람의 작품인데

60년대 활동하던
전위작가로서

카메라를 향새 코를 푸는등
미치광이였지

-그를 아세요?
-자세히는 모르고 얘기만 들었다

광기를 세상에 공개하자
평론도, 관객도 비웃었지

그래서요?

비웃음에 흥분한 그는
영화 결말부분에서 일을 저질렀어

가족을 무대에서 참살 한거야
극장에 불을 지르고

문을 잠궈서
관객도 많이 죽었다 하더군

경찰이 잡아겠지

이건 작품도 아니야

공개하면 사회에
피해만 줄뿐이야

 

박사에게 돌려주자

좋아

 

엄마

 

깜짝 놀랬다
무슨 일 있니?

 

란야드 게이츠란 사람 아세요?

 

아니, 왜?

 

광기라는 영화를 봤는데..

내 꿈에서 본것과 똑같아

 

매기

 

영화제니 뭐니, 그건 집어치우고
엄마랑 여행가자구나

무슨 소리에요?
그럴순 없어요

 

왜 안돼?
악몽에 억매이는건 안 좋아

달아나고 싶지 않아요
더구나 나 자신으로부터..

 

뭔지는 몰라도
내가 찾고 있던 뭔가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어요
제 말 이해하죠?

 

그럼

 

왜 그래?

 

가끔은 철없던 어릴적
네가 그립구나

 

엄마 말은 뭐든 들어줬는데..

 

-나 그만 잘래, 잘 주무세요
-그래, 잘 자거라

 

-여보세요?
-지옥 18번지 예약한 배신자

-누구야?
-미치광이다

난 곧 소유자가 될거다

 

넌 나의 소유다

 

네 딸년이 필요하다

안돼!

 

만나서 얘기할까?

드림랜드에 있으니
총을 가지고 와라

 

-소유자-

 

내 소유다
곧 심판하러 나간다

그 누구도 내 영화를
상영금지 못시킨다

 

안돼, 란야드

 

란야드!

 

잘 가거라, 수잔

 

안돼!

 

멈춰, 내가 막겠다

 

오늘밤이 그 밤이다
사랑하는 엄마가...

 

가지 마!
날 봐! 얼마나 무섭니?

 

즐겨라! 짜릿할거야!

 

3D 입체영상도 있습니다

 

유령들도 왔네요

고마워요, 좋은 밤 되세요

 

모두 즐기세요

 

오! 이게 누구야?

실례해요

 

됐어요

몇시에 시작해요?

쇼킹 벽시계가 비명을
지르면 시작합니다

 

서명하세요

심장마비로 죽어도
우린 책임 안져요

안돼! 서명하지 마!
가족을 생각 해

아빠, 엄마, 강아지를 위해서

이제 주사 맞을 시간

 

싫어, 저리 가
언니, 살살해

 

두장

 

-마크? 안녕
-안..녕

반가워, 매기
여기서 만나네

 

재미있게 봐

 

소유자 만큼이나
쇼킹하나?

 

두장요!
어디 가요?

 

영화제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T는 두장에 20달라 입니다

지금 애인한테 사달라고 하세요
겨우 20달라에요

 

큰거요? 작은거요?

영화제는 철야에요

 

-콘돌 영화-

 

모스키토! (모기)

 

-영화를 기적적으로 입체로 상영-

 

술 줘!

 

10달라 한장, 20달라 두장어서 고르세요

 

무슨 저주를 받았을까요?
박사님

 

피 한방울 흘리지 않았네요

 

뭘까...?
목 뒤의 구멍을 봐요

 

목이라니? 모가지야!

 

팝콘 사 올깨

굵은 바늘로 쑤신것 같아요

 

대체 뭐가?

 

이 모기들, 그만 빨아

 

혹시 지하 핵실험과
양떼 죽음이 관련 있을까요?

미군이 관리하는데
위험하면 그렇다고 했겠죠

 

못 믿겠지만, 란야드를 봤어

-란야드?-얼굴에 화상을 입었지만 틀림없어

넌, 그 영화 눈동자 보다
기절했는데, 어떻게 얼굴을 알지?

나도 그건 모르겠지만 확실해!

교수님이
시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자는 화재로
타죽었을거라 했잖아?

안 죽었나봐!

우리를 죽이려고
극장에 숨은것 같아

그만해

그래,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그 자를 찾을거야

차라리 경찰 불러

경찰 불러서 뭐라고 할까?

15년전에 영화를 만든 미치광이가
영화제 망칠려고 나타났다고 해?

 

그럼, 영사실을 좀 봐줘
내가 둘러볼깨

 

조심해

 

조용, 무슨 소리죠?

 

모르겠지만, 가까이서 들려

 

저리가!

 

떨어져! 떨어져!

 

다시 말해봐요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지랄한다

 

지하 핵실험에서
나온 방사능이

모기를 거대하게 만들었다구요

 

수의사로서 명성이 높지만

비행기만한 모기가
있다는건 못믿겠소

 

-실례합니다
-뭔가? 코카

필딩 저수지에 괴이한 일이...

돼지만한 장구벌레가
우굴댄답니다

저러니 미군은 무능하다

 

저수지에...?

-모기도 있나요?
-돌연변이 큰 모기도 있대요

 

상부에 빨리 연락하세요

 

마크? 놀랬잖아! 괜찮니?

 

나도 10톤이 넘는 모기를
처음엔 못믿었어요

 

일 생기면 연락해

 

알겠습니다

 

결혼하셨소?

 

아뇨, 장교님은요?

있소

 

캔사스가 여자가 있는데
파이 잘 굽는 어머니요

 

혀를 집어넣어

 

모기는 암컷이 더 위험해요
제가 빨리 경고를 하는건데..

 

고맙소

 

시작한다

 

하늘을 보세요
그 모기가 와요

어서 피해

 

공군을 보내주십쇼, 각하

경찰도 부르세요

비행기, 탱크, 군함도
부탁드립니다

 

어서..

 

무서워요

 

죽음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의 지팡이가
나를 지키시나이다

 

밖으로 나가네요

 

 

원자탄만이 죽일수 있다

원자 때문에 생겼는데, 안돼요

 

또 핵실험이다

 

히트쳤어

 

믿을수 없어요

 

우린 살았다

 

고맙다, 전우들아

 

이번에는 피했지만...
앞으로 어떻하죠?

 

세상에는 곤충이 무수히 많죠

미국은 똑바로 살아야 해요

 

맹세하겠소
이제부터 당신을 지키겠어

 

정리를 하자구

그러니까 란야드란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이 극장에 와서
표를 샀다 말이지?

아니면 내가 꿈을 꾸고 있거나..

무덤에서 온게 아니야

좋아, 그럼
사라 얘기도 해 봐

날 사라라고 불렀어
아버지일까?

-사라라는 딸이 있어..
-그래

-어떻게 알지?
-몰라, 그냥 알아

 

그만하자

 

날 놀리냐?

문이 잠궈져서, 비상계단으로 가다
쓰레기통에 빠졌고

경비견한테 물려서 철망을 넘어
달아나다, 발목을 삐었지

누가 문을 잠궈?

네가 아니면...

날 쳐다 보지마

 

그 남자야

-누구?
-란야드?

그렇겠지
무덤에서 나와서 말이지

 

아니다니까!

 

매기!
그냥 농담 한 거야

그럼 란야드랑 농담해

 

-놀라운 전기인간의 공격-

 

-몇 장요?
-두장요

 

-재미 다 봤어?
-미안해

 

여기 표에요

 

팝콘 두개

 

재미있어?

 

묻지마

 

피고는 일어나시오

 

선고를 미룰 이유가 없으며

피해자가 결손가정출신이란
점을 반영하여

어찌 된거야?

 

팝콘 사러가서
네가 죽은줄 알았어

 

내 자리야, 비켜

 

꺼져라, 애송아

 

다시 한번 말해보시지

 

꺼지라고 했다

 

신의 자비를 바라오!

 

멋진 한방이야

 

교수님 봤어?

무대 뒤에 계실건데
오시라고 해 줘

원래라면 자동으로 작동하는데

방법을 몰라서
수동으로 해야 돼

알았어

 

부탁한다

 

적혈구와 백혈구가 뭔지는 아나?

 

피 속에 있는 공 말이죠?

 

그 말도 맞네

 

내가 제3의 혈구를 만들었지

 

자력혈구라 하네

자네는 어떠한
충격으로도 안 죽네

 

고마워요

 

그 공을 내게 넣어서
살릴셈이죠?

바로 그거야

아직 해결되지 않은
그 비밀을 파헤쳐서...

사라, 깨어나라

네 삶은 꿈이였다
넌 내 소유물이다

 

미안, 여기서 뭘 했어?

-대화 할려고
-란야드가 왔다는 증거가 있어

매표소에 녹음기를 설치했거든
들어 봐

 

문에 부딪혀서 망가졌네
티니가 있었으니까 봤을거야

 

-티나 봤어?
-버드가 알거야

 

시간됐다

 

좋아

 

-잘가게
-고맙다

 

-나도 곧 뒤따르지
-환영한다

 

천당에 가면
울엄마한테 안부 전해줘

난 천당 못가
대신 네 아빠한테 안부 전하지

 

교수님

 

모기는 반응 어땠어요?

 

-티나는?
-내가 티나 아빠야!

세릴이 여기 왔다던데

교수님 찾으로 무대 뒤에 갔어
이거 가져가

 

넌 끝장이야

 

튀겨

 

좋아, 너희들을 익혀주지

 

 

쇼킹 할거다

 

피똥 쌀거야

 

맛이 짜릿하지

 

재밌어

 

버드가 오래요

 

하지만, 이거 먼저..

 

-입술이 왜 그래요?
-피곤해서..

 

빨리 한번 해요
극장에서 벌어지는 키스

영화과 학생과 교수의 사랑법
올 A의 비결이겠죠

 

아직도 숨 쉬고 있어?

 

이젠 어쩌지?

 

상부에 연락합시다, 어서요

 

어디 있을까?

 

매기, 저기 있어

 

티나? 나 놀랬어, 괜찮니?

 

조용해, 상영 중이야

여기서 뭘 하는거야?

 

모기 치우고 있어

 

혹시 나 없을때
매표실에 누가 들어왔니?

-교수님-어디 계셔?

 

-방금 내려갔어
-이런! 대체 어디로 가신거야?

티나, 저러다
지쳐서 쓰러지겠다

 

-영화는 어때?
-너무 겁나서 팝콘만 먹어댔어

 

하긴 팝콘은 살이 안찌니까..

그래서 팝콘하고
다이어트 펩시만 마셔

보기보다 몸매 신경쓴다

 

위장하고 있나봐! 마크

 

문이 잠겼으니 돌아가야돼

누가 위장을 한다고?

란야드가..

 

교수님이 들어왔다고 하지만
그건 린야드가 위장 했을거야

내 추리가 틀림없어

그럼, 우리 중에 위장 한거야?

글쎄...가만..

 

교수님 차가 있는걸
보니까 가진 않았어

란야드야? 교수야?

란야드가 교수님으로
위장했다면 교수님은 죽은거야

잠시만, 토비처럼 들어가자

-철장을 넘어라고?
-그래

-넘자고?
-어때서? 빨리 가야지

토비처럼
경비견에게 물리기 싫어

난 토비처럼 바보가 아니야

 

교수님 찾았어?

오고 있어

 

뭐야?

 

무슨 짓이야?
장난 그만 쳐

 

멈춰, 썩을놈아

 

몽유병자냐?

너 말이야, 병신아

 

버드 잘 들어라
판넬을 봐라

내가 시작하면 불이 켜진다

빨강, 파랑, 초록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노랑이지
잘 가라

 

덤벼, 병신아

 

안돼!

 

너희 왜 그래?

-철망 넘다가 개한테 물렸어
-그만 해라

이런건 간호사한테 맡겨요

-난 괜찮아
-엎드려

 

유인해야 해

 

키스해 줘, 내가 할깨

 

-됐다!
-교수님 봤어?

-아니
-버드에게 물어보자

-좀 도와줘
-가게 좀 맡아

좋지

 

나에게 와요

 

내 몸에 고압전류가 흐른다

버논을 항상 기디렸어

 

내 품에 안겨

 

뭐야?

 

날 속인거야?

 

내 자릴 뜨면 안돼

알지만, 우리 밖에 없잖아

-기다렸어?
-그럼

 

마지, 죽는다구

기꺼이 죽겠어요, 날 잊지마요

마지!

 

뭐야?

 

계획에 없는건데..

 

 

 

 

우린 이제 어쩌지?

 

-계획한 것 아니야?
-아닐거야, 일단 불이나 켜자

-난 전기 만질 줄 몰라
-소란이 일어나기전에, 불 켜야 해

 

-밴드부!
-맞다

-어디 있지?
-녹색 방에

가자

 

어떻게 된거야?

몰라,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

 

-마크! 조심해
-그래, 알았다 내 발 밟지마

 

버드한테 가 있을깨

 

여러분, 점검 완료되는대로
영화를 상영할테니

그때까지 공연을 보시죠

 

-아빠를 보면 인사 해야지
-누구죠?

 

실망했다
애비 가슴을 찢어 놓는구나

난 사라도
당신 딸도 아니에요

잘 생각해봐, 그 제단을..

 

그 검! 네 엄마!
불길과 총성...

네 엄마에게 보내주마

 

사라

 

진정해 매기, 왜그래?

란야드가 날 죽이려 해

버드를 죽였어
교수님도 티나도..

 

그가 내 아빠래
옛날 일이 기억 나

 

잠시만

 

둘이 어두운데서 뭐하니?
재미라도 봐?

 

여기서 나가자

 

요즘 쓰고 있는
시나리오가 내 삶이였어

잠재의식이 쓴 것 같아
내가 잊었던 과거들..

 

난 매기가 아니라 사라였어

수잔도 엄마가 아니라 이모야

엄마는 글로리아였어

 

광기 개봉날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그러나 난..

이모인 수잔이
아빠를 쏘고 구해준 뒤로

기억을 잊은채
숨어서 살아온거야

죽었다는데...

시체를 못찾아잖아! 그동안
위장하며 살아있었던거야

 

그런데 왜 오늘이지?

나를 죽여야
광기가 완성되기 때문에..

 

큰일났어, 토비
미칠것 같아

 

내가 있으니 안심해

 

우선 전원부터 올리자

 

-경찰을 불러야 해
-전기 먼저 해결하고..

 

-내려가자
-지하실에?

함께 있어야지

 

재미 있을거야
마술 장치가 있거든

 

토비, 너 괜찮니?

 

어디 있니?

 

교수님?
데이비스 교수님?

 

티나?

 

티나? 너 맞니?

 

사라!

 

죽어라

 

안돼! 오지마

 

환영한다

 

전기가 왔으니
계속 상영하겠습니다

 

-악취-

 

냄새 나는 영화

 

누구시죠?

 

난 토비다, 비슷하냐?

 

이상하지?
완벽하려면 시간이 걸리거든

시간이 부족해서 대충한거다

이해 하겠나?
난 여러 사람이 될수 있어

 

몰랐지?
전자장치로 목소리도 변경해

 

나 티나 같아?
누구든지 될수 있어

 

얼굴이 망가진 덕분에 가능했지

 

-란야드가 아니었어
-네 아빠? 아냐

그는 15년 전에 죽었다

당신이 토비라면...왜죠?

널 왜 죽이려 하냐고?
알고싶나?

이유가 뭐에요?

 

좋은 질문이군

 

그때 나도 있었다

 

엄마와 난 그 불길에 휩싸였어
네 이모, 수잔 옆자리에 있었지

넌 운좋게 피해겠지만
엄마와 난 당했다

 

엄마는 타 죽고, 난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겨우 살았지

 

정말 죄송해요

 

그 말 한마디로
이 모든게 보상될까?

죄송해요?! 날 쳐다 봐!

 

너희가 한 짓이다
보기 싫나? 그럼 보지마!

 

난 그때 어린애였어요

그랬겠지, 나도 어렸어
이런 몰골로 여태껏 살았다

상상해봐! 내가 겪어온
수모와 고통의 나날을..

성형수술

얼굴에 살조각을 붙이고
학교에 가 봤나?

만나는 애들마다 비명을 질렀다

 

봐!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지
먼저 렌즈로 인조눈을 붙이고

 

깜찍해?

 

제발..

 

코는 이렇게..

 

얼굴을 손질 해볼까?
광대뼈는 어때?

 

붙이고..

 

봐!

 

난 오즈의 마법사
허수아비다

 

잘하냐?

 

미쳤군요

이제서야 알았나?

맞다! 난 미쳤다

 

그래도 유머는 남아있어

 

토비, 어쩔 셈이죠?

 

논리적으로 계획한대로
실행할거다

 

내 계획대로
광기, 소유물을 상영할거다

 

결과는 달라질거야

 

내 엄마는 안 죽고

 

나도 화상을 안 당하고...
멋지게 끝낼거야

 

-그럴수 있나요?
-물론이다

 

무슨 냄새야?

 

시궁창 냄새 같아

 

-좀 다른데..
-시궁창 냄새야

 

계속 다칠려면
전속의사를 데리고 다녀라

-여기 숨어있었네
-이런..

 

-당장 집에 갈래
-미안해, 죠이

매기에게 문제가
생겨서 도와줘야 해

또 매기야?
촌놈인줄 알았는데 바보였네

심하잖아

 

너나 주둥이 닥치시지

매기는 키 큰 남자랑 있더라

-토비?
-그래, 토비야

캄캄한 곳에서 둘이 뭘했을까?
토비 집에서 같이 누워 있겠지

헛소리 마!

 

어이, 애송이

 

안돼..

 

무슨 짓이냐?

 

왜 내 여자를 괴롭히지?

-그게 아니고..
-앙~~ 날 때렸어

이 남자 때리려면
나부터 때리시지

여자는 안 때린다

하나님께 맹세하나?

한번도 때린적 없다

그걸 알고 싶었어

 

핵펀치다

이 깡패년

 

-놔
-싸가지 없는 년은 퇴장이야

내 머리 망가졌어

네놈도 당장 보내주마

 

빨리 문 잠궈

하지만, 진짜라면..

토비랑 매기가?
너 미쳤냐?

-사랑은 믿음이야
-집 아니?

151-20번지 일꺼야

 

뒷문 열렸어

 

-신세 갚아
-그래

참! 깜빡했다, 갈깨

 

시간이 다 돼간다
란야드는 자정에 상영했지

 

깜짝 출연자가 하나 있다

 

이모?

 

매기야, 날 용서하렴

네 아빠를 죽였고
공연을 망친 주범이지

이런 악당이 있다니..

난 악당이 아니야

토비, 이러지 마

형부는 미친거였어

난 고무, 넌 풀이야
뭘 하든 우린 붙게 돼있다

 

붙어, 붙는다구

 

곧 자정이야
이때까지 시간이 남았군

 

왜 이제 와?냄새는?

-일이 있어서..
-이 보다 중요해

-자!
-이건 아니야

시체 썩는 냄새라구

이게 더 지독해
아까 했던 얘기 말이야

기다려, 급해서..

-곧 시작하잖아
-5분 남았다

 

무슨 짓거리야?
문 열어

 

젠장! 안돼, 열어

 

-오래 걸렸네
-속이 안 좋아

괜찮니?
근데, 넌 어떻게 생각해?

 

-뭘?
-토비를 좋아하는데 어쩌지?

 

좋아해?

목소리가 갑자기 왜그래?

 

목에 올챙이가 끼었나봐

 

악아가 아니고?

어째든 난 궁금해서 죽겠어
토비는 아예 날 모르는가봐

토비한테 살짝 물어 봐줄래?

내 문제만해도 골치 아파

 

그래, 이해해
이 놈의 미모란..

 

내 문제만 해도
골치 아파 죽겠다구

 

좃같아

 

-더 지독해졌어
-코가 썩겠다

 

안 되겠다, 돌아가자

 

적당히 행복한 평범한 삶
적당한 슬픔..집안 일들..

아이들 걱정까지

 

그런걸 못갖는
남자의 슬픔을 알아?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지?
누구 잘못이야?

 

공포영화 좋아해?

난 내 영화를 완성할거다

 

수잔, 네년 책임이야
왜 총을 쏜거지? 왜 죽였냐구!

이번에는 그렇게 못한다
다시 망쳐보시지

 

못할거야
널 찾아내서 정말 행복해

 

 

누구냐? 너

 

토비 친군데, 있나요?

있었다면 내가 죽였다
집꼴 좀 봐

친구냐? 너라도
죽여야 속이 풀리겠다

 

-뭘 어쨌는데요?
-어쨌다고? 몰라서 묻냐?

그놈은 미쳤어
진작 내쫓았어야 했어

밤새도록 비명이나 지르고..
아무도 못오게 문도 잠그고..

란야드
작품에서 부인살해

-처제가 형부를 쐈다-

-딸 사라는 구출-

냄새는 얼마나 지독한지..
못참아서 들어왔지

-토비 화상당하다-

 

온 집에 악취가 배겼어

 

욕조에 뭐가 있는지 아나?

해골과 토막난 시체가 가득해

그것도 인간의 신체부위야

 

뭐죠?

 

닥치고 얌전히 있어

안돼, 토비

 

완전히 미친놈이야

 

그림 그린걸 봐라구

 

이봐, 글로리아네
옛날에 공연을 같이 했는데..

자네, 감독인가?
나 배우경력 있어

 

점심 같이 할까?

 

냄새를 없애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지금부터 공연 시작이다

 

내가 소유자다!

누가 바꿨지?
토비한테 어서 연락해

-어디 있는데?
-영사실에 일단 가자

 

냄새가 나냐?
고약한가?

 

마음껏 욕해라
나도 이 영화 싫어!

집어치워

 

마음껏 비웃어라

 

영사기를 꺼버리자

안돼, 다 잠겼어

 

오! 사라

내 미래를 태워 버린 사라
꿈을 꿔거라

이게 뭐야?

 

맞을거야
강철로 만든 정조대 비슷한거지

 

옛날 일을 기억해줘서 좋아
지금부터 과거로 돌아가자

 

문 열어

 

좋았어

 

준비완료, 촬영을 시작한다

조명

 

카메라

 

-액션!
-안돼

 

안돼, 토비

 

살려주세요

연기가 아니에요

 

이 여자를 죽일거다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내 가슴이 아파도
죽이라면 죽이고, 살리라면 살린다

 

너희들이 살릴지, 죽일지
판단하도록 해라

-살려줘요, 이건 진짜에요
-너희가 결정하라

 

성원에 힘 입어
정확히 자정에 죽인다

다같이 카운트를 외쳐라!
30초 남았다

 

30

29

 

안돼, 또 망치지 마라!

 

이게 아니야

 

이건 아니라구

 

나중에 봐요

 

그래

 

고생 많았지?

네 덕에 살았어

아까는 인디아나 존스 같더라

타잔은 아니지

 

나 이거 영화로 만들거다
내겐 영화가 전부니까

공포영화 무서워
로맨틱코메디 만들어

 

나 안아줘

 

감사합니다 No.78 깡작품 2004.12.22
첫제작:강철현 gch007@hanmail.net

Sir.깡군 반드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