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귀족의 이세계 모험록~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05 with Caption Creator 4

이게…

 

저택의 안내도랑 열쇠다

 

감사합니다

 

폐하께서 면회가 있는데
카인 공이 온다 들으니

 

리버시 하자꾸나!

기다리십시오 폐하!

 

─라고 설득하는 게 힘들었다

 

아, 오늘은 바로 갈 수 있겠어

어이, 카인 군 있나?

 

다행이다, 늦지 않았네

 

에릭 공작님?

 

한 번은 승부하고 싶었어

 

괜찮니?

 

네, 괜찮아요…

 

아싸!

그럼 다음은 나랑!

- 그럼 나랑도!

 

에!?

 

강한 자는 잘 노려지는 입장에 있다 말하지만

조금 과하게 강한 전생귀족인 저

 

하지만 이건

누구에게든 비밀인 거예요

 

오프닝 테마
「Preview」
우치다 아야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생각한 대로의 전개 따윈 필요없어!

어중간한 어제와는 바이바이

먼 과거로 만들고 싶어

손바닥에 얹어진 작은 희망
너와 나누고 싶어

그럼 시작해볼까?

대담한 프롤로그로

분명 어려운 쪽이 두근대니까!

자, 상상은 저 멀리까지

버려지지 않도록 달려간 지금

스크린에는 눈부신 미소를 비추고

어제까진 앞으로의 예고편이고

시작의 신호는 하나 둘 셋이라 말하자

기대하며 손가락을 가리켰어

혼자가 둘이 되고 모두가 되고 겹치는 목소리

이건 기승전결의 아직 첫 부분

이 다음으로 가자

 

『과한 저택에 어서오세요』
어, 음?

『과한 저택에 어서오세요』

『과한 저택에 어서오세요』
이 주변인데 말야…

이 주변인데 말야…

 

으, 꽤 낡았네

 

나오지 마라, 나오지 마라…

 

실례하겠습니다……

 

끊어졌어

 

마석의 마력도 다한 건가

 

『라이트 볼』

 

실례하겠습니다

 

어라라, 주방인데 아무것도 없네

 

뭐, 심플해서 좋지만

 

우와, 호텔도 아닌데
몇 백인분 만들게?

 

이건 파티용인가?

역시 귀족

 

으, 그런데 더럽네

 

청소 좀 해볼까?

 

『올 클린』 『올 리페어』

 

좋은 느낌

이러면 점점 더!

 

얍!

 

내 집이다

아빠 엄마 할아버지가 없더라도

카인 님!

모두가 있는 내 집이다

 

실비아

 

잘 와줬어

 

네, 카인 님께서 와달라 하셨을 땐
기뻐서 무심코 눈물이…!

앞으론 카인 님 전속으로
이 메이드들과 함께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마워

카인 님

 

전 새로 집사가 된 콜란이라 합니다

아, 세바스 씨한테 들었어요

저도 세바스한테
카인 님에 대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오크" 무리를 혼자서
섬멸하셨다든가

마법으로 숲을 날려버리셨다든가

노려본 걸 닥치는대로
돌로 만드셨다든가
(※ 메두사)

 

으, 그건 안 했어

 

그럼 바로 청소에 돌입할게요

너희는 저쪽!

- 네
- 네

당신은 이쪽

 

- 음, 저기…
- 음, 저기…

 

저기, 실비아 씨

- 먼지 하나 없는데요…
- 먼지 하나 없는데요…

 

아, 죄송합니다

마법으로 한번에 청소했어…

 

그럴 줄 알았어요

에, 이 사람 의문 하나 안 가지고
카인 님을 전부 받아들였어?

 

그럼 카인 님

 

저흰 이삿짐을 받을 준비를 할게요!

부탁해, 실비아

 

네!

 

- 카인 님
- 어?

 

여긴 저희에게 맡기고
슬슬 가름 님의 저택으로 가셔야죠

 

오늘은

 

아, 깜빡했다!

오늘은 진 형님하고
알렉 형님이 오신댔지!

 

설마 우리보다 먼저 서작받아서
저택을 받을 줄이야

 

참나, 카인은 자랑스런 동생이라니까

 

얼른 보고 싶다~

카인 군의 저택!

 

레이네, 상당히 낡은 저택이라는데 괜찮아?

 

나올지도~

 

괘, 괜찮다구!

카인 군이 지켜줄 거니까

그치?

 

레이네 누님, 애초에 안 나올지도 몰라요

 

그치만 낡았다고 말하고 있어

 

에!?

 

낡기는 커녕 반짝여!

 

마치 신축 같아

어떻게 된 거냐?

몇년 전에 왔을 땐
확실히 낡아서 무너지기 직전이었는데

 

카인 너구나?

 

약간 개조랑 청소를 마법으로…

 

역시 내 아들이야!

 

와, 안쪽도 멋져!!

 

굉장해

 

굉장해!

 

하지만 예술품이 없구나

 

필요한가요?

귀족은 예술을 즐기고
저택에 장식하는 게 상식이지

그림이나 도자기, 갑옷
마물 박제를 장식하는 경우도 있지

 

마물 박제여도 되는군요?

그럼!

 

- 에?
- 에?
- 에?

 

놓고 왔습니다!

 

꺄아!

 

뭐지, 적의 습격인가?

먼저 가겠습니다

 

- 꺄아!

- 꺄아! 꺄아!

괜찮나요?

 

- 드, 드래곤!?

아, 설명하는 걸 깜빡했다

 

카인 이건 뭐냐?

 

"레드 드래곤" 박제예요…

그건 안다!

왜 이런 게 놓여 있냐는 거다!

 

그건 쓰러트려서예요…

 

쓰러트렸어?

언제 어디서?

 

이전에 숲에 갔을 때?

 

"레드 드래곤"이라 하면
천재天災급 마물이라고!

 

A랭크 모험자들이 희생을 해서
겨우 쓰러트릴만한 존재다

그걸…!

 

그, 그런가요?

 

메이드들에겐 설명해둬라

또 같은 일이 벌어질 거다

 

저,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하지만 "레드 드래곤" 박제라면
백금화 1000장의 가치가 있지

 

어중간한 장식품보다
이게 더 좋아보이는군

 

백금화 1000장이라니…

100억엔!?

꺄아아아!

 

이번엔 뭐냐?

 

어머님

카, 카인 저 화장실 뭐니?

 

물이 퓩 하고, 퓩 하고!

 

아앙~

- 저거 뭐야?
- 저거 뭐야?

 

마력을 써서
물이 나오게 했어요

 

굉장해!

우리 저택에도 달아줘!

 

참나, 너흰 화장실 정도로 호들갑이야

그럼 당신도 시험해보지 그래요?

 

흠!

 

뭐냐 저건?

 

어쩔 수 없지

사라가 그렇게까지 말하면
달아도 되지 않을까?

 

마음에 든 모양이야

상당히!

 

카인 이거라면 초대 손님들도 기뻐하시겠지

초대 손님?

어, 저택을 가진 귀족은
피로연을 여는 게 규칙이다

 

에!?

또 피로연 하나요?

 

어떡해야하지…

못 들었어……

 

카인 님 이럴 줄 알고

초대 손님 리스트
필요한 것을 정리해왔습니다

오, 고마워 콜란

천만에요

 

에릭 공작님에 마그너 재상님

 

코르지노 공작…

 

안 부르면 안 돼?

 

네, 일단 상급 귀족에겐
안내를 하는 게 상식이라 합니다

저 사람 좀 그렇단 말야…

어, 국왕 폐하는 안 불러도 돼?

왕가를 초대할 수 있는 건
백작 가문 이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내문을 보내는 것도 실례인가…

음, 준비할 건

 

술에 요리에 선물

아, 귀족이 기뻐할만한 건 뭐야?

 

카인 님 형식에 고집하지 말고

카인 님답게 대접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나 나름의 대접?

네!

카인 님다운

대접이에요!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좋아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대접 대접!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와, 멋져요!

반짝반짝
별님이 있는 거 같아!

여기 분들은 토기 식기 뿐이니까
받으면 기뻐하실 거 같아서

무조건 기뻐할 거예요!

 

좋아, 그럼 인원수만큼 만들자

글래스로 대접

 

얍얍얍!

- 멋져!
- 다음은 술&요리

 

받은 레시피대로 해봤는데

 

카인 님 부르셨나요?

 

실비아 대접요리 맛봐줘

 

맛있어~

 

햄버그라고 해

 

햄버그!

입에 넣자마자 부드러운 고기에서
쫙 흐르는 육즙!

갈색 소스랑 어우러져서

카인 님!

 

어?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이 술은?

 

쏴아 톡톡 튀어서
고기랑 상성이 발군이에요!

이건 뭔가요?

 

스파클링 와인

와인에 마법으로 거품을 넣었어

난 술은 못 마시니까

거품 자극이 강하다든가
솔직한 감상을 말해줘

 

모르겠어요

 

에?

 

한잔 더 안 마시면
모르겠어요

 

주당이구나

주당이네…

어느 의미로 자극이 너무 강했나

카인 님, 왕성에서 사자가…

 

슬쩍

 

뭔가 다들 모이셨어…

게다가 엄청 불편해보여…

 

아…

 

카인이여, 짐에게 저택 피로연의
안내장이 오질 않았는데

왜지?

 

에!?

 

왜냐?

에릭에게도 마그나에게도 보냈으면서

왜 짐에겐 오지 않지?

저택을 준 건 짐이다!

자자, 폐하

폐하를 부를 수 있는 건
상급 귀족 뿐이구요

 

그 이전에 짐은 네 시아버지다!

넌 미래의 아버지를
소홀히 대할 생각인가?

 

에릭은 짐에게 안내장을 보여주면서
자랑하고 다닌다고!!

그 분함을 아느냐?

 

실은…

 

직접 뵈었을 때 드리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폐하의 일정을 몰라서
기회를 엿보다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역시 그랬구나!

 

봐라, 에릭 말했잖아?

제대로 짐의 것도 있느니라!

 

다행이다, 콜란의 말대로
안내장을 들고 가서

 

카인이여
테레스티아도 데리고 가마

기대하고 있다

실크도 데리고 갈게~

 

- 에!?

- 국왕 폐하께서 오신다구요?

 

왜죠?

말 안 했구나

 

제3왕녀 테레스티아 전하는
내 혼약자야

 

- 에, 왕녀 님이 카인 님의 혼약자!?

 

자, 다들 진정해

 

폐하든 누구든 간에
우린 극진히 대접할 뿐이에요

전력으로 맞이해요

 

그렇죠 카인 님?

 

다들 대접 잘 부탁해

 

- 네, 카인 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 남작님 도착

마키 자작님 도착

 

카인 군~

 

에릭 공작님

 

실크 아가씨

 

초대해줘서 고마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 "레드 드래곤"

 

얘기론 들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처음 맞이하는 홀에서부터 놀래키네

 

아, 나 나중에 여기서 살아~

 

아직 이르니까

네…

카인 님

 

슬슬 시간이니 인사를

 

오늘은 바쁜 와중에
모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소하지만 술과 요리를
준비해드렸습니다

 

부디 즐겨주십시오

 

그럼 여러분

 

건배!

- 건배

 

이 음료는 대체 뭐냐?

 

팍팍 입안에서 튀어서

참을 수 없어!

- 게다가 시원해서 맛있어!
- 게다가 시원해서 맛있어!

 

물마법으로 식혀봤어요

그리고 이 글래스

반짝반짝 빛나서

- 마치 보석상자야~
- 마치 보석상자야~

 

선물로 준비했으니
괜찮으시다면 가지고 가세요

 

오, 그거 고맙네

요리도 근사해

자, 저쪽을 보렴

 

열 살인데 소녀의 위를 잡다니

여전히 카사노바구나, 카인 군은

 

어, 국왕 폐하다

국왕 폐하께서 오셨어!

 

다들 환담 중에 미안하다

우린 신경쓰지 말고 즐기도록

 

이건 뭔가?

 

투명감도 그렇고 모양도 그렇고
본 적이 없는 아름다움이다

 

 

쏴아거리고 팍팍 터지는 녀석이다!

입 안이 파바박 터진다!

 

그리고 이건?

 

햄버그라는 요리입니다

 

음, 햄버그라고…?

부드럽게 가공한 고기를
뭉쳐서 만들었습니다

 

햄버그!

 

고기 안에서 연이어 나오는 농후한 육즙

그리고 안에 끈적이는 건?

치즈인가!

햄버그의 육즙과 치즈의 풍부한 향이

입안에서 만나 절묘한 하모니를 연주하는구나!

 

훌륭하도다

 

테레스 어떠냐?

 

네, 엄청 맛있어요!

 

카인 남작, 카인 남작
저건 대체 뭔가요?

화장실에서 물이 솟아나요

왕비님, 저건…

저건 혁명입니다

바로 왕성에도 달아주세요

화장실에 무슨 일인데?

당신도 가보세요

 

분명 놀랄 겁니다

 

발칙하다, 실로 발칙하다!

저렇게 좋은 게 있다고
왜 빨리 말을 안 한 건가?

 

저걸 바로 왕성에 달아라

내일이다!

부디!

아, 네…

카인

 

식사 뿐만이 아니라
그 후 모든 것까지 세심한 배려

짐은 자네의 마음에 감동했다

 

이거야말로 최고의 대접!

 

오, 폐하께서 최고의 찬사를 하셨다!

 

폐하…

 

하길 잘했다…

 

잠깐, 카인 님

괜찮으신가요?

 

코르지노 공작…

 

이런, 카인 남작
초대해줘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작은 저택이구나?

마치 개집이군

아, 코르지노─

 

하지만 박제에 대해선 말씀드려야죠

 

히익!

 

드드드, 드래곤이다!!

 

실례했습니다

"레드 드래곤"의 박제입니다

머, 먼저 말하지 못할까 바보가!

 

역시 남작, 취미가 나빠

게다가

 

온 손님들의 면면들도 심각하군

 

싫다야

폐하보다 늦게 와놓고 저 태도

저거 봐봐

 

어, 뭔가 시끄럽구나

여기요

 

건배 때 쓰인 음료입니다

 

어, 남작이 준비한 음료 따위
별 거 아니겠지만

마시도록 하지

 

어떠신가요?

 

맛없어

 

햄버그입니다

 

음, 또 정체 모를 요리를…

 

맛있어!

아니, 맛없어

 

맛있─

아니 맛없어!

어이, 누가 소스를 들고와라!

내놔!

 

이 녀석…

카인 님, 상대는 공작

일을 벌리면 안 됩니다

여기선 참아야합니다

하지만…

 

일을 벌리지만 않으면 되지?

 

코르지노 공작님

사소하지만 와주신 답례로 받아주십시오

어, 정말 사소하구나

하지만 맘에 들었다!

 

이 글래스와 술을 전부 넘겨라!

그리고 돌아갈 때까지
요리 레시피도 준비해라

 

그건 할 수 없습니다

 

뭐라고?

남작 주제에!

오늘 와주신 분 전원에게
이 글래스를 드릴 거여서요

이런 녀석들보다 공작 가문을 섬기면
네 가치도 오를 거 아니냐!

50, 아니 100개 내놔라!

 

죄송합니다

공작 각하의 부탁이어도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아, 대신 이 나라 최대급 물건이라면

 

이 나라의 최대급?

보석인가?

 

보석보다 더 굉장한 걸요

뭐라고?

더 굉장한 거라고?

그걸 넘겨라!

 

2m, 앞으로 1m

 

네, 받아주십시오

이 나라 최대급 물건을!

 

국왕 폐하!

왜 이런 하급 귀족이 있는 곳까지?

 

왜냐니, 딸인 테레스티아를
구해준 은인이다

당연히 와야지!

공작이야말로 언제 온 거지?

 

설마 폐하나 나보다
늦게 온 건 아니겠지?

 

그, 그럴 수가!

말도 안 됩니다

그런데 말이다, 코르지노여

아까 같은 난폭한 태도를
평상시에도 하고 있다면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군

 

다, 당치도 않습니다!

좋은 글래스와 요리 완성도에
감동해서 가르침을 받고자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인데 코르지노

 

넵!

 

공작쯤 되는 자
다른 귀족의 모범이 되게끔 행동하도록!

 

알겠는가?

 

아, 알겠습니다!!

 

다 봤어

 

카인 군이 꾸민 거지?

 

카인 군은 장난꾸러기야♡

 

그런 건 우릴 이용했단 건가?

맞아 맞아

기왕 할 거면 이 나라 최대의 압력으로…

 

안녕하신지요
이 나라 최대의 압력입니다

 

으아, 또 혼나겠어!

 

아, 죄송합니다!

압력!!!

이런 건 평범한 애라면 울었어…

 

아, 배아파~

 

어째서 나로 태어난전생한 걸까?

그 의미가 어딘가에 있을 거야

엔딩 테마
「일곱색 물감으로」
나나랜드

 

절대로 신의 변덕이야

그런 게 아냐

농락당하는 날 보고

웃어도 상관없어

어째서 나로 태어난전생한 걸까?

그 의미가 어딘가에 있을 거야

어째서 네가 있는 걸까?

아예 이 만남을 사랑이라 불러도 되겠지?

신이 내려주신 일곱색의
물감으로 세계를 칠하자

울 거 같은 하늘엔
무지개가 기다린다고 전해야지

헤매어 들어온 이 세계에서 난
나아가야할 의미를 찾았어

힘에 겨운 그 마음

그 모든 걸 아아, 네게 전하자

 

미래의 아들에게 이용당하다니

그렇게 앞으로도 넌 날 이용하려는 거지?

 

아니, 그럴 리가요

코르지노 공작 각하에게
대놓고 거역할 수 없으니

그때는 어디까지나 고육지책으로─

 

역시 즐겼지 않은가!

 

아, 거짓말이에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애초에 너 말야
짐을 뭐라고 생각하는 겐가?

그리고 두 시간 설교를 들었습니다…

예고

예고
다음화 최강 기사단장과의 결투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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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름, 네 아들은 엄청난 플레이보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