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귀족의 이세계 모험록~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12 with Caption Creator 4

호호, 그립군요

이 전장의 공기!

 

다르메시아

 

『인페르노』

 

『인페르노』

 

어이쿠야

- 카인 님
- 알고 있어

 

이 앞이지?

 

이 앞에 녀석이 있어

 

기다리고 있어

영감들의 권속

 

이제 게임은 시작됐으니까

 

아론

 

오프닝 테마
「Preview」
우치다 아야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생각한 대로의 전개 따윈 필요없어!

어중간한 어제와는 바이바이

먼 과거로 만들고 싶어

손바닥에 얹어진 작은 희망
너와 나누고 싶어

그럼 시작해볼까?

대담한 프롤로그로

분명 어려운 쪽이 두근대니까!

자, 상상은 저 멀리까지

버려지지 않도록 달려간 지금

스크린에는 눈부신 미소를 비추고

어제까진 앞으로의 예고편이고

시작의 신호는 하나 둘 셋이라 말하자

기대하며 손가락을 가리켰어

혼자가 둘이 되고 모두가 되고 겹치는 목소리

이건 기승전결의 아직 첫 부분

이 다음으로 가자

 

『그리고 영주가 되다』

『그리고 영주가 되다』
카인 님

여긴 제가 맡겠습니다

 

카인 님은 원흉 쪽으로

 

세트

혼자서 괜찮아?

 

전 부하들을 소환하겠습니다

다소 숲이 망가질지 모르지만
상관 없으시죠?

다소라면…

하지만 너무 과하겐 하지 마

그거…

 

카인 님이 아니신지요?

 

부탁할게!

 

그럼 우리도

따라와라, 다르메시아

네!

 

서둘러 서둘러!

 

마을엔 한 마리도
도달하게 하지 마라!

알겠지?

 

어이, 마물 기척은 어때?

 

좀 줄었다 싶었더니
바로 늘어났어

엄청난 기세로

위험해

 

나 숲에 가볼게

너 무슨 소리야?

 

그치만 아무리 카인이 강하다 해도
얼마나 강한 마물이 있는지 모른다구!

 

나도…

 

나도…!

 

이젠 선생님 다운 걸 하고 싶다구!

 

나도 갈게

니나…

칫, 정말 억지 부리는 동생이야

이럼 어울릴 수밖에 없잖아

알겠지?

참나, 당연하지!

가자, 굼벵아

어!

 

숲으로 가서 마물의 진행을 막는다!

 

기다려라, 마물들아!

 

『서몬 : 나의 충신들』

 

무슨 일이신지요?

마왕님, 저희 사천왕을 부르시다니

어떤 사태인지요?

 

이건!?

 

지인이 좀 부탁을 해서

미안하지만 여길 막아다오

 

지, 지인에게 부탁받았다고요?

마왕님에게 부탁이라니
어쩜 이리 불경한가!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 다르메시아 님!?

 

그 전설의 마장

장군 다르메시아 님께서

 

- 어째서 여기에!?

 

저도 세트 님의 지인이신
계약자 님께 부탁을 받았기에…

- 뭐라고!? 세트 님의 계약자?

- 게다가 다르메시아 님도 부탁을 받았다고?

그 분은

네, 아신님

 

신의 사도님이십니다

 

- 마, 마왕님이 신의 사도님하고 계약하셨다!?

 

사정은 나중에 얘기하마

그것보다 사도 님께서
여길 지키라고 부탁하셨다!

그렇다면

 

할 수밖에 없잖아?

 

- 넵!

 

정말!

이렴 끝이 안 나!

 

『인페르노』

 

『인페르노』

 

『인페르노』

 

너냐?

 

내 권속들을 귀여워해주는 게

 

역시 영감탱이들의 애완견

생각보다 빨리 왔네

너구나!

 

이 범람의 원흉인 게

 

"블랙 드래곤"

아니, 이전 유희의 신

 

아론!

 

공교롭게
일부만 부활해서 말야

 

이런 녀석의 몸을 빌릴 수밖에 없는 건
정말 짜증이 나!!

 

아론, 마물들을 막아!

─라고 해봤자 안 들어주겠지?

 

말했잖아?

이건 마물들이 마물에게
먹히는지 아닌지 보는 게임이라고

그런데 마물을 막으라니

 

재밌구나, 너!

 

아론!!

 

그럼 네 동료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어이!

 

사람이 하늘에 떠 있어!

아야!

이럴 때 농담하지 마

농담이라니, 됐으니까 봐봐

 

저 사람들

혹시 마물들을 줄여주고 있는 거야?

 

그렇단 건 아군!

 

찬구일지도

어?

 

카인 군의!

 

- 아…
- 아…
- 아…

- 그렇구나…
- 그렇구나…
- 그렇구나…

 

세트 님 아무리 그래도 이만한 양은!

 

되로록 줄여라!

 

- 넵!

나머진 인간들에게 맡길 수밖에 없어

 

온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영창을 준비해, 늦을지도 몰라!

 

앞은 우리에게 맡겨!

 

온다!!

 

짜증나

그 눈, 그 눈이야!

날 봉인한 인간들과 같은 눈

 

아빠 엄마 말이냐?

 

네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뒤에 하고 싶었는데

지금 바로 사라져줄래?

 

죽어라!!

 

마물들이 닿기만 해도

 

『인페르노』

 

해치웠나?

 

확실히!

 

풀 컨디션은 아니지만

이런 마법이 나한테 먹힐 거 같아?

 

마력을 좀 더 짜내야해

 

그럴 틈 있겠냐?

 

『에어 커터』

 

『아이스 블리자드』

 

이거 언제까지 해야해?

 

글쎄다

 

하지만 끝나면 꽤 맛있는
술을 먹을 수 있을 거 같지?

 

오늘은 허락할게!

 

녀석이랑!

 

카인이랑

 

- 얼른 한 잔 하고 싶다!

 

언제까지?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 수 있을까?

  『서몬 : 하쿠, 긴』

 

칫, 촐랑촐랑

방해돼!!

 

하쿠!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이 녀석!
의 이세계 모험
~자중을 모르는 신들의 사도~
자막제작 : 냥키치

언제까지 해야해?

 

이대로라면…

 

이제 마력이 다 닳았어

움직일 수 없어

클로드!

 

우린 상관 말고 후퇴해!

 

시끄러!

 

목숨은 하나밖에 없어!

간단히 버리는 말 하지 마!

 

당신!

 

하지만

 

하지만 말야

이거 언제까지 계속돼?

아무래도…

 

오빠!!

 

니나!!

 

오빠, 오빠!!

 

괜찮나?

 

당신…

 

지금까지 마물의 진행을 막아준 거지?

감사하다

 

증원이 왔다!

 

어?

마을 방어는 견고해

지금부터 이 티파나가

 

전선을 지키겠다!

 

고맙다

하지만 너 혼자서 하게 두진 않아

 

지킬 거면
함께 지키고 싶어!

 

내 친구가 항상 그렇게 말하고 있어!

 

하쿠!

 

긴!

 

우쭐대지 마!

 

하쿠, 긴!

 

짜증나, 그런 거!

 

짜증나

짜증난다고?

 

동료가 동료를 지킨다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지킨다

그게 뭐가 짜증난데?

 

시끄러!

영감들의 애완견이!

신은 상관 없어!

난 단지

 

모두가

 

모두가

 

웃었으면 할 뿐이야!

『오버로드』

 

이 빛은?

 

서, 설마 그 때의?

 

『세인트 생추어리』

 

지켜라, 모두를!

 

사라져라!!

 

저 빛은 뭐지?

 

뭐야?

 

저건??

 

신이시여…

 

난 지킨다!

모두의 미소를!

아빠 엄마!!

 

힘을 더 빌려줘!!

 

뭐야, 하쿠 긴

난 지금 바빠!

너무해

네, 너무하셔요

무슨 일이 벌어졌나 해서 와보니

 

음…

 

이건 비밀

그렇죠?

아무리 사도님이라 해도 해도 되는 일이랑
안 되는 일의 구분은 해주셔야죠…

하지만 "블랙 드래곤"이!

 

- 사도님
- 사도님

그런 게 어디 있단 말입니까?

 

에?

- '에'는 아니죠
- '에'는 아니죠

그럼…

- 네
- 네

 

범람은?

 

마물은 숲으로 사라졌고

 

마을은 지켰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구원받았습니다

 

범람은 끝났습니다!

 

사도님에 의해서

 

카인!

 

카인!!

서방님~

카인!

나…

모두의 미소를 지켰어

나, 이 세계라면

 

남을 구할 수 있는 거야

 

이런 이런

장한 사도님을 섬길 수 있게 됐군요

하지만 좋은 사도님이야

네, 정말로 그 말씀대로입니다

 

좋은 사도님이다

 

정말로…

 

이 녀석~

 

카인!!

그 천마까지 이어진 빛의 기둥

그건 뭐냐?

 

이 왕도에서도
그 빛이 보였다고 하는데

너지?

네가 지저른 거지?

 

음…

숲속에서 "블랙 드래곤"이랑
싸웠을 때 마법을 써서요…

 

그 빛의 기둥의 고귀함에

신이 강림했다고
착각한 자도 있다고…!

 

죄송합니다

초급 마법으론 안 돼서…

제급 마법을…

 

제급!?

 

카인이여, 상식 외의 마법을 쓰지 마!

자중하라고 항상 말하잖느냐!

죄송합니다…

그리고 숲의 상공에서
마법을 쓰는 남자가 목격됐는데

그건 누구지?

 

마왕입니다…

마왕을 도우미로 불렀습니다…

 

마왕을 도우미로?

 

마그너여, 짐은 이제 지쳤다…

테레스티아를 약혼시켜야하니

이제 카인에게 왕위를
물려줘도 되지 않겠나?

- 안 됩니다!
- 안 됩니다!

그럼 카인에게 뭔가…

 

확실히 영지를…

아, 그렇지

이번 포상과 짐의 딸

테레스티아의 장래를 위해
영지를 하나 자네에게 맡기마

 

카인 폰 실포드여

 

여기 있습니다

자네에게 자작 작위를 내리고
도린토르를 주도록 하마

앞으론 카인 폰 실포드 도린토르라 칭하고

계속 정진하도록 하거라

 

받들겠나이다, 국왕 폐하

에스포트 왕국의 번영을 위해
성심성의 다스리도록 하겠습니다

 

에, 도린토르인가?

하필 도린토르라니

으…

 

서방님~

왜, 무슨 소리야?

도린토르는 모험자 길드가
활개치고 다녀서

지금까지 수많은 귀족이
마을을 담당했으나 다 도망갔어

그럼 난 그냥 도린토르로
좌천당했다는 소리야?

 

너무해!

아바마마께 항의하고 오겠어요!

잠깐만

 

하지만 나 꽤 두근대고 있어

 

 

에?

 

그야 새로운 마을을
만드는 거잖아?

미소지을 수 있는
새로운 마을을!

 

- 카인 군
- 카인 님
- 서방님

만들자, 다 같이

- 네, 멋진 마을을!
- 네, 멋진 마을을!
- 네, 멋진 마을을!

- 하지만…
- 하지만…
- 하지만…

카인 군

- 자중해야해? - 자중해야해?
- 자중해야해? - 자중해야해?

 

좋아, 가자

 

도린토르로!

 

삽입곡
『Endless roll』
우치다 아야

 

에, 당신 A랭크셨나요?

도린토르에 어서오십시오

자자, 안으로 들어가세요

 

그래서 녀석은 어떻게 됐나?

 

도린토르에 도착한 카인 님은

 

길드에서 신인 환영회라는

집단 폭행을 맞았는데

 

잘 피해야해

얍!

 

경기장을 대파시키고

 

대파!?

그 후에 고양이의 휴식이란 가게에서

 

알아?

오늘 길드 경기장이

어, 알지 알아

뭔가 "실버 데빌"이란 녀석이

 

아, 오빠 괜찮아?

어, 이쪽!

얼른 와!!

늦는다고

 

그거 안 되잖아

 

─라고 화가 나서

모험자들을 잇따라

이걸로 끝났으면 다행인데

 

뭐라고?

위병에게 잡혔어!?

 

그렇답니다

도린토르는 그만큼 힘든 곳이에요

 

갑자기 끌려갔을 땐 놀랐지만

 

카인 님 도와주세요

세트 왜 그래?

뿔이 달렸단 건…

이 분이 마왕님인가요?

마왕인데 뭔가 너덜거리네요

 

카인 님, 저희 와이프에게
바람난 게 들통나서

성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래서 나한테 온 거야?

당신, 이런 데에 있었어?

 

레파네

 

이런 짓을 하면 민폐란 걸 몰라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레파네 반 다르슈타인이라 합니다

 

저희 남편이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 예쁘다
- 멋져!

 

만나서 반가워요

카인 폰 실포드 도린토르예요

 

카인 님, 사정은 남편에게 들으셨으실테니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언어도단이네요

 

에!?

당연하죠!

이런 절세 미녀가 있는데
다른 여성을 의식하다니!

 

어머, 절세의 미녀라니~

결혼할 때까진 상냥한 소녀였는데…

카인 님도 조심하셔야해요

여성은 결혼하면 바뀐다고요

 

세트 님, 바람치고서
그 말투는 아니잖아요!

그런 당신이야말로
결혼 전까지 달콤한 말을 하신 건 아닌가요?

맞아!

어차피 너밖에 안 보인다든가…

평생 소중히 대해준다든가

결혼 약속을 한 이상

- 배신은 용납 못해요!
- 배신은 용납 못해요!

 

뭐지 이 느낌…

내 잘못은 아닌데……

오, 어쩜 이리 뻥 뚫렸는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시원하게 말씀해주셨네요~

카인 님도 혹시 이 분들을 울리게 된다면

 

알고 계시죠?

 

넵!

 

그럼 당신 돌아가요

에, 괜찮아?

이번만이에요

다들 보고 계시니

그럼, 안녕히

또 와주세요

다음엔 제대로 다과회에
초대하겠어요

 

카인 님도 자중하세요~

 

하지만 카인 님은

 

카인은?

시세가 비싸다고
교회에 따지러 가서

 

교회에!?

 

적으로 돌린 길드
어둠의 길드, 사제의 타락을…

엄청 간단하게

 

기습해서

 

정말 그것까지?

 

아니, 카인 님의 제멋대로 행동은
아직 계속됩니다!

 

벽을!

벽을?

 

괜찮나요?

괜찮다

녀석은 해야할 일이
잔뜩이니까

 

하지만 서방님

카인 군…

아바마마의 성보다
더 훌륭한 성을 지으시다니

이거 좀…

 

- 과하네요!
- 과하네요!
- 과하네요!

카인!!

 

- 카인 님?
- 카인 군?

 

역시나?

 

- 네!
- 네!
- 네!

- 왜 이렇게 됐나요?
- 왜 이렇게 됐나요?
- 왜 이렇게 됐나요?

 

그치만 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신의 가호 레벨 10을 가진

과한 전생귀족이라서 그래요

하지만 그건 다음 이야기인 거예요

 

어째서 나로 태어난전생한 걸까?

그 의미가 어딘가에 있을 거야

엔딩 테마
「일곱색 물감으로」
나나랜드

 

절대로 신의 변덕이야

그런 게 아냐

농락당하는 날 보고

웃어도 상관없어

어째서 나로 태어난전생한 걸까?

그 의미가 어딘가에 있을 거야

어째서 네가 있는 걸까?

아예 이 만남을 사랑이라 불러도 되겠지?

신이 내려주신 일곱색의
물감으로 세계를 칠하자

울 거 같은 하늘엔
무지개가 기다린다고 전해야지

헤매어 들어온 이 세계에서 난
나아가야할 의미를 찾았어

힘에 겨운 그 마음

그 모든 걸 아아, 네게 전하자

 

- 카인!
- 카인 님?
- 카인 군?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