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무너질 것 같은 발밑을 바라보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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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질 것 같은 발밑을 바라보고 있었어

무너질 것 같은 발밑을 바라보고 있었어

어둠을 헤치고 저항하듯 절규했어

슬픔에, 괴로움에

집어삼켜질 것 같아져도

푸르게 타오르는 생명의 불

눈물에 사라지지 않도록

따스한 빛으로

눈동자를 가득 채운 너를 만나러 갈 거야

자아, 고개를 들어, 사랑스러운 사람

우리는 눈물을 닦아내고

자아, 손을 잡고서, 놓지 말아 줘

올려다본 색, 항상 기억하고 있어줘

 

높이 날지 못하더라도

굳게 대지를 힘껏 디뎌

 

멀게 느껴졌던 하늘에

닿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

 

각자의 마음

 

후와 소방서

 

먹어.

 

저녁 식사로 만든 건데,

간을 좀 바꿔봤으니까 맛있을걸.

 

이제 그만 울어, 슌.

 

잘 했다고
이가라시 씨도 말씀해주셨잖아.

 

난 아무것도 한 게 없어!

 

전부 다이고야.

 

슌, 가자!

 

아마도,

토사의 흐름이나 소리로
차의 위치를 파악해서...

 

요구조자 발견부터

호흡 확보나
사다리차로 끌어올리는 아이디어까지,

전부 이 녀석이...

 

도무지 당해낼 수가 없어.

 

하지만...

내게 네 절반만큼이라도
능력이 있었다면...

 

구해냈을지도 몰라, 그 임산부분.

그만둬!

 

끝난 일이야.

잊고 넘어가.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

 

넌 감정이 옅으니까
그런 소릴 할 수 있지!

 

난...!

 

두 번 다시 이런 짓 해주지 마...

이런...

 

잘 들어, 슌.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지만,

앞으로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구하는 건 가능하잖아.

 

그러니 구조대가 울고 있을 틈은 없어.

 

다이고...

 

새빨개,

눈이.

 

여기서 데리고 돌아간다,

그게 우리가 할 일!

 

이 녀석도 괴로울 게 분명해.

 

그런데 혼자서 견디게 놔두고...

 

끝난 일이야.

잊고 넘어가.

 

내가 그런 소릴 하게 만든 거야.

 

미안...

 

야마가미 대장님,

이쪽이 아기 아빠분이십니다.

꼭 좀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하셔서.

 

후지시로입니다.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설마, 그런 상태에서...!

 

믿을 수가 없군요!

 

감사합니다!

 

구조대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다행이군요.

분명 튼튼한 자제분으로 자랄 겁니다.

 

젊은 두 명의 대원분께서
구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저기, 혹시 괜찮으시다면

두 분의 성함을...

 

고마워, 다이고!

 

잘 먹겠습니다!

 

맛있어...

 

그래.

앞으로 구할 수 있는 목숨이 있어.

 

좀 더 자신을 단련해서,

두 번 다시 다이고가
그런 소릴 하게 만들어선 안 돼!

 

난...

우리는,

버디니까!

 

십수 년 후

 

이상이 지망 동기입니다.

 

구조대가 없었더라면

저는 태어나지 않았을 테니까요!

 

알겠습니다.

츠루노 마코
저희도 비슷한 사정이에요.

 

츠루노 씨.

아, 실례.

퇴실하셔도 좋습니다.

 

네!

 

기대하고 있을게요,

최초의 쌍둥이에 동기인 구조대원.

 

후지시로 슌 / 다이고

후지시로 다이고 소방사!
후지시로 슌 / 다이고

후지시로 슌 소방사!
후지시로 슌 / 다이고

-실례하겠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오늘은 반드시,

성공시켜야지!

 

날 믿고 와주셨으니까!

 

원래였으면

이런 데에 얼굴을 비추실 분이 아니야!

 

마토이 사장님!

맥주 어떠세요?

 

엄청 심기 불편하시네!

 

어째서?

보통 이만큼 두근두근할 일,
이 세상에 또 없을 텐데?

 

실례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는 건배한 뒤에.

 

상상을 넘어섰어!

 

히라코!

오, 킷타카!

잘 했어!

용케 나가타 선생님을 모셔왔네!

고마워!

너도,

용케 마토이 씨를 모셔왔네!

 

실물... 마토이 씨!

 

저희 ER팀과...

저희 쇼우가다니 소방서 레스큐 팀의...

식사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즐겁게 보내시죠!

 

킷타카 히로미입니다.

도쿄 온 지 5년째이려나요.

오사카에서 일단 취직했는데,

전문학교에 다시 들어가서
도쿄소방에 붙었습니다.

거기서 히라코와 알게 됐죠.

히라코 코즈에입니다.

히노모토 대학병원 구명구급센터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습니다.

 

토모요세 신지입니다!

10월에 구조대에 배명받았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니데가와 쥰나입니다.

임상 검사기사를 하고 있어요.

잘 부탁해요.

 

잘 부탁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도쿄소방청 쇼우가다니 소방서 특별구조대
쇼우가다니 구조의

마토이 사다이에 소방사장
마토이 사다이에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히노모토 대학병원 구명 센터
히노모토 대학병원의 나가타 사쿠라입니다.

의사 나가타 사쿠라
처음 뵙겠습니다.

 

다른 세계

 

서, 서민들 사이에...

 

왕가 사람이 있는 것 같달까...!

성립하는 거야, 이 미팅?

무슨 소리하는 거야, 이제 와서!

네가,

부탁이니까 나가타 선생님
좀 만나게 해줘, 라며!

너도,

마토이 씨 데려와준다면
어떻게든 해준다며!

 

지난번의 도로 함몰,

너희들, 현장에 왔었어?

 

아니, 난 구명센터에서 대기.

나가타 선생님께서
DMAT로 출동하셔서.

네...

 

DMAT에서의 경험은 아직 얕습니다만,

구조대에겐 항상 놀라게 되네요.

 

요구조자를 저희 구명의에게
인계하기까지의 모든 일이.

 

그런가요!

어떤 식으로?

 

그때의 요구조자는
토사에 묻혀있었어서

크레인차가 도착하는 걸
기다릴 여유는 없었죠.

 

사다리차만으로 함몰 차량을
끌어올린 것에도 놀랐습니다만,

믿을 수 없었던 건 구출할 때까지

요구조자의 호흡로를
확보한 방법이에요.

 

파이프, 였지?

응, 그 자리에 있었던 배관으로.

대단하다.

 

운전수 남성이 살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그 판단입니다.

 

사다리차를 이용한 인양,

파이프를 이용한 호흡 확보,

그 둘 다,

토아케 다이고라는

후와 구조의 젊은 대원의 재치입니다.

 

그랬었군요.

 

마토이 씨?

 

저희는 제2 도착대였는지라,

관할서의 지휘대 하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후와 구조의 무선 대화를
듣고 있었습니다.

 

후와 구조,

최근 유난히 눈에 띄던데.

어쩌다가 수몰이니 함몰이니,

요란한 현장에
특명출장이 걸린 것뿐이야!

 

뭐가 후와냐, 토아케냐!

 

그러고 보니,

아리와라의 라멘 가게의
가스 폭발 사고도.

 

그것도 후와 구조입니다.

혹시 그때의 252도 선생님께서?

네, 수술을.

 

후유증이 남지 않았던 건

구조대의 현장 판단 덕분입니다.

 

저기,

자세히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요구조자의 팔에 대한 대미지는
최소한으로 방지해내서...

 

절단면, 말인가요?

 

구조 도중에 에어소를 바꿔들어서.

그래서 왼팔의 신경을 지켰다?

 

보면 볼수록

잘 어울린단 말이지.

 

미남미녀...

 

요구조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빼놓지 않고 계속 취한 모양이라.

 

됐어, 이걸로.

 

마토이 씨가...

 

즐거운 기분이 들어주셨으면, 뭐...

 

어느 특정 구조대원을 가리켜서,

그 녀석이라서 이번 구조는
성공할 수 있었다, 라고 하는 건

본래 있어선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누가 나가도 미션의 내용과 퀄리티는
바뀌지 않는다,

그것을 소방은 목표로 하고 있고,

적어도 근래의 도쿄 소방청은
그렇게 해왔습니다.

하지만,

후와 구조와
토아케 다이고가 아니었다면,

이번 252 한 명과

임산부분의 뱃속의 아기는

살 수 있었을지.

 

철근의 절단면을 봤을 때,

전 분명 베테랑 대원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단하네요.

 

네.

이것은 구조대원의 진화의 형태인지,

흥분과 감동을 금할 수 없군요.

 

진화?

그건 말이 너무 과하잖아!

우리가, 아니,

당신이 그 현장에 먼저 도착했었으면...!

 

토아케 다이고가 뭐?

마토이 씨,

당신은 아직 자신의 능력을
모르고 있어!

 

화제를 바꾸겠는데,

나가타 선생님,

만나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도쿄 소방청 모든 남자 직원의
동경의 대상인 모양이더군요.

 

음, 상상을 넘어선 미녀시군요.

 

황송합니다.

 

그럼 여러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볼일이 생겼는지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말도 안 돼!

잠깐, 마토이 씨!

 

너무 마이페이스잖아!

아니, 혹시 저 사람,

미팅의 무슨 뜻인지 모르는 걸지도.

 

뭐야, 그게!

 

저 사람,

진짜배기...

왕자니까.

 

후와 소방서

 

또 있네.

 

야, 야.

 

비키라니까, 오무로.

뭐야, 오무로라니?

오무라이스처럼 생겼으니 그렇지,

색이.

 

엄청 이 서클을 좋아하는 모양이더라고.

이거, 고양이의 습성?

어디서 온 고양이지?

슌, 뭘 고양이랑 놀고 있어!

얼른 위치에 서!

 

넵!

 

올해는 전국 탑만이 있을 뿐!

현장에서의 구조가

단순한 럭키라고는
누구도 말하게 안 놔둬!

좋았어!

우리가 실력이 있단 걸

구조기술 대회에서 보여주는 거야!

 

넵!

슌.

훈련탑에 올라가라.

더는 요구조자 역은 안 해도 된다.

오늘부터 토아케와 페어로 구조자다.

 

요구조자 역은 자기가 하겠다고,

우스이가.

 

우스이 씨?

 

얼른 가!

네쪽이 분명 더 빠른 타임이 나올 거야.

 

힘내라!

 

슌!

 

잘 됐네!

다이고...

 

올해는 쇼우가다니 구조에게 이긴다!

그리고 우리가,

전국 1위가 되는 거야!

 

전국의 소방구조대원들이

그 구조기술을 겨루는

전국 소방구조기술 대회.

 

준비 완료!

 

준비!

 

하나!

둘!

셋!

 

전국 탑의 자리를 목표로

후와 소방대원의
뜨거운 트레이닝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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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시야 속에서

고동은 어느 덧 잠잠해지네

아직껏 Never miss this timing

너는 기다리고 있어줘

슬픔의 기억은 언젠가 옅어지겠지만

죄책감 속에 눈 뜨는 나날은
계속되어 갈 거야

너와 이어진 마음 믿고서

같은 마음 소원 전해져라

 

이것이 꿈이라면 좋겠어

도망치고 싶은 날도 있지만

 

Just ready go! Just ready go!

그 손을 뻗어봐

공포에 지지 않는 강함을
끌어안고 싶으니까

지키고 싶어 포기하지 않아

무너진 세상에서

과거를 짊어지면서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찾아냈으니까

 

차회 예고.

 

1년에 한 번 있는 대회,

그 정점을 노리는 후와 구조대.

메구미의 일원으로서

최초의 미션이 부과된 유키.

뜨거운 마음을 가슴에 품고

훈련에 힘쓰는 슌,

그리고 다이고.

다음 시간,

전국 소방구조기술 대회.

다이고 앞에

한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전국 소방구조기술 대회
한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