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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가...

 

이것은 내가―!

 

총대장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이야기다!

 

살며시 눈을 떠보면

깜깜한 어둠에 뒤덮여

한 명

또 한 명 흩어지는 눈물에

슬픔을 견디며

이 손으로 움켜쥐겠다 맹세했지

희망을

 

줄곧 꿈을 꾸고 있었어

멀고도 높아 닿지 않는

분명 이뤄질 거라 그리 바랐어

그런 때에 네가

나와 이어진 거야

언제나 긍정적이면서

언제든 순수해서

분명 너와 함께라면

갈 수 있을 거야

반드시 이 세계를

빛이 내리쬐는 뜰로

기필코 바꿔 보이겠어

미래(내일)로 이어낼게

 

fan sub by kairan

 

EPISODE.4 선풍, 히마리 울부짖다
 
 

EPISODE.4 선풍, 히마리 울부짖다
 
음...

EPISODE.4 선풍, 히마리 울부짖다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는구나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는구나

노예 군은♪

 

본론은 뭐냐

텐카

총대장한테서
하달이 있었잖아?

까다로운 인간형 추귀가
출몰했다는 문제

마방대는 기본적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행동했지만

앞으로는 연계를
면밀히 하래

아, 그건가

 

듣자하니
7번대의 부대장은

인간형 추귀한테
습격당하고 기절을 했다나?

 

한심하기
짝이 없구먼~

너는 아즈마 가문의 이름에
먹칠만 하는구나, 히마리

 

얌전히 집으로
돌아오기나 하거라

 

그렇다곤 하지만
인간형 추귀는 까다롭다구?

3번대도
조우했다더군

게다가
습격은 2번

확실히...
부대간의 연계가 필요하겠어

쿄우카 대장의 존재는
믿음직하다만...

등을 맡기기에는
불안한 것도 있긴 하구먼~

 

누구라고
하진 않겠으나

걸림돌이 되진 않을까
아주 걱정이야!

 

현시점에서의 서로의 전력을
파악해둘 필요가 있겠군

 

단원들끼리
마도교류전을 벌여보지 않겠나?

 

호오...

 

마도...
교류전??

야구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교류전이란 건 말이죠

부대간의 실력 겨루기를
말하는 거예요

오호라...

 

종목은
일기토면 어떻겠나

쿄찡다운
파워풀한 커뮤니케이션이구나

좋아

 

인원수는
그쪽에 맞출게

또 보자, 노예 군♪

 

대장님,
부탁이 있습니다

 

힘을 빌려도 될까요?

 

몸 바쳐 희생할
필요가 있을 거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각오한 바입니다!

그렇다면
확실히 단련하도록!

네!

 

지금 이 흐름에 따라

너는 나, 아즈마 히마리의
노예가 될 게 결정됐어!

 

어째서냐고!

 

이 라멘,
국물이 제대로잖아!

 

윳키의 밥은
무심코 과식하게 된다니까~

뭔가 비장의 조미료라도
들어간 건가요?

 

꼬들면으로 만들어보려고
닭고기 기름을 넣어봤거든!

집안일에 관해서만큼은
노예에 걸맞은 실력인걸!

그러니까 왜 너한테까지
노예란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마도교류전이
개최되잖아

난 거기서
이겨야만 해!

그러니까
노예가 되는 이유를...

이번 종목은
심플한 일기토

 

누이의 태도에
열받은 거겠지, 히마리?

 

교류전을 명목 삼아
날려버려라!

 

날려버릴 찬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드시
날려버리라고!

꼭 날려버리겠습니다!

날려버린단 단어가
왜 저렇게 많아!?

 

내가 노예가 된다는 의문이
아직 안 풀렸는데요!

몸의 일부를 무기로 만드는 건
내 메인 능력이 아냐

상성이 좋으니까
쓰고 있을 뿐

 

이게 진짜 능력

 

쿄우카 씨...?

어쩐지
게임 속 카드 같은데...

 

청운의 마음가짐[러닝]

 

타인의 능력을 배워
스스로도 쓸 수 있다

그게 내 능력

무지막지 강하잖아!

단말에 세팅해둔 인물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거든

다시 말해 지금은
대장님 걸 쓸 수 있단 거지!

 

쿄우카 씨의 능력은
제대로 파악하고 있긴 해?

몸 바쳐 희생할 필요가 있단
이야기는 들었어

바라던 바거든!

 

그 일족을
날려버릴 수만 있다면

이녀석 대신 청소든
빨래든 다 해주겠어!

 

잔뜩 튀어나왔네!

얼른!

 

어떻게 되든
난 모른다!?

 

 

 

무궁의 사슬[슬레이브] · 선풍[회오리바람]

 

대장님 때랑은
형태가 다른데!?

 

굉장히 빨리
움직일 수 있어!

쿄우카 씨 때
이상이야!

 

대신
힘은 떨어진 건가...

그렇다면

 

쓰러질 때까지...

때려박는다!

 

이거라면
그녀석이랑 싸울 수 있겠어!

 

합격이야!

달리
능력도 많을 텐데...

왜 하필
이걸 고르는 거냐고

 

남자인데도
활약할 곳이 늘어난 거니까

오히려
나한테 감사나―

 

어어어...!?

이..이건 아니...!

뭐야, 이게...!

뭔데, 이게에!

능력의 대가라고...

 

어, 어어어...?

희생한다는 게 이런...?

그보다
몸이 안 움직이는데!?

포상이
계속된다는 거 아닐까...?

 

왜..왜, 왜...!
내가 이런 짓을...!

그보다, 너!

쳐다보는 거
그만하라구!

그러면
아마도 말야...

그냥 체험해보는 편이
빠르려나...

 

아무리 지나도
몸이 안 움직이잖아~!

역시...

능력의 대가니까

내가 포상을 안 받으면
안 끝나거든

 

이게 포상이 되는 거
맞아...?

 

음흉해...!

 

능력은
다른 걸 쓰는 편이 좋을걸...

그게 가능했으면
이미 그랬겠지!

 

상스럽긴...

그..그렇다면 어째서...

 

청운의 마음가짐[러닝]
상성을 타거든

대부분의 능력은
너무 열화돼서 못 써먹게 돼

 

예를 들어

슈슈의 옥체혁명[패러다임 시프트]
써봤자

끽해야 가슴둘레가
3cm 커지는 게 끝이겠지

 

하지만 쿄우카 씨의
능력은 대가가...

알고 있다고 했잖아!

 

왜 그렇게까지
필사적으로 구는 거야?

 

내가 태어난
아즈마 가문은

마도에서의 공적이 많은
명문 집안이야

언니들도 우수하고

나도 기대받았는데 말야

나는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너무 열을 올리다

다치거나

긴장 때문에 열이 나곤 해서
결과를 내지 못했거든

아아...
그런 일 많지...

 

복숭아의 능력도...

아까 말했던 결점을
알아버린 건가

 

덕분에 아즈마 가문에서는
낙오자라며 바보취급당하는 나날이었지

 

너도 여러모로
고생이 많았구나

이번에는...

아즈마 집안을 뛰쳐나온 뒤로
처음으로 찾아온 되갚아줄 찬스...

그러니까, 너!
감사히 협력하라구!

 

이런 식으로 부탁하는
사람한테 협력하는 건

영 의욕이~

최종적인
내 목표는 말야

 

대장님 같은
영웅이 되는 것...

야치호한테 이긴다면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거든

지금껏
빛을 보지 못했던만큼

마음껏
활약하고 싶다구!

 

이녀석...
나랑 똑같다...

하지만

교류전을 위해선
부족한 게 있어

그게 뭔데?

 

적을 확실히
쓰러뜨릴 필살기지!

 

확실히 듣고 보니...

지금까지는 생각 없이
그냥 때리고 찼을 뿐이네

나 자신도
강해져야만 할 이유가 있어

 

이녀석이랑 함께라면
새로운 문이 열릴지도!

그게 쿄우카 씨한테도
어시스턴트가 된다면!

 

알았다, 협력할게

건방지네

애초에 노예니까
거부권 따윈 없거든?

그래서?

대전하게 될
아즈마 야치호의 능력은?

 

(※ 동쪽이란 뜻만 2번 들어감)
아즈마의 진각[골든 아워]

시간을 조작...

멈추거나
되감는 짓을 해대

 

답이 없잖어~

 

6번대
 
 

 

흐음~

어째 근질거리는군...

히마리가 이몸 생각이라도
하고 있는 건가?

그것은
참 못난 동생이니라~

이몸께서 평생
부려먹어줘야 어울리지

 

마도 교류전에서
그걸 깨닫게 해주지...!

 

당일이
아주 기대되는구나!

 

fan sub by kairan

 

분명 야치호의 능력은
위험하지만

대규모 기술이니까

몇 번 쓰다 보면
뻗기 시작하거든

거기에 승산은 있어!

몇 번 쓰기만 해도
엄청 성가신데?

 

그리고

능력의 성능을 올리기 위해
수수께끼의 포즈를 취하거든

자신을 고무시키는
루틴이래

흠...

역시
선수를 칠 수밖에 없나~

그렇다면 필살기는

특유의 스피드를
살릴 수밖에 없겠지?

그러게

시간을 멈출 틈조차
주지 않을 최속의 일격!

그리고 시간을 되돌릴
여유도 주지 않고!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일격필살의 위력!

그렇다면...

 

재빠르게 파고들어
곧장 찌른다!

이게 가장
제일 빠르려나?

회피불능의 필살기로까지
승화시키자

 

전신의 힘을 한 점에
모으는 듯한 느낌으로 해봐

 

다리에...

힘을...

모은다!

 

느닷없이 성공했잖아!

 

마침 연습대도 나타났네

좋았어...!

 

더욱 빨라졌어!

이거라면...!

 

가능하겠어!!

 

아니,
전혀 안 먹히네!?

 

힘을 넣은 탓인가
다리의 피로가...

다리에
힘을 집중시켰으니까

팔의 공격력이
떨어졌구나

왔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베스트의 기술에 도달하자

이건 이번 포상인가...?

 

호오?

확실히
나 때랑은 다르군!

대장님!

쿄우카 씨!

계속해봐라!

네!

 

한 점에
힘을 집중시켜

높은 효과를
끌어내는 건가

바로 먼저 시험해보다니
소질이 있구나

감사합니다!

 

하지만 너 자신은
뒤에서 보고 있을 뿐이지?

그건...

능력을 쓸 때는
그 본질을 이해해라

본질...?

 

힘내라고

 

어이...

당일에서는
기승하게 될 거 아냐?

실전처럼 가자구!

 

이 능력은
노예의 사역...

그저 지시를 한다고
끝나는 게 아냐

노예의 위에 올라타

노예의 사슬을 당기며!

주인으로서
명령을 내린다!

다리에
힘을 집중시켜!

 

신기하다...

아까보다
힘이 더 솟아나...

 

저녀석을
해치워버리렴!

 

방금...

내가 해치운 건가...!?

 

그야말로 필살기야!

 

진짜 아무 생각도 없이
한 건데...

같은 걸
또 할 수 있으려나...

안심하렴

마도는 연습대로선
부족함이 없으니까!

 

평소보다...

월등히...!
피곤해...!

 

가끔씩 기술이
조잡해지니까...

훈련시켜서
안정시켜야겠네

 

너, 그거...!

그러니까...
능력의 대가라며?

정말이지...

음흉해...

 

딱 좋네!

꼭 이 기술을
내 걸로 만들어서

나중에도
써먹어주지!!

 

그 기세야...

 

교류전!!
 

 

달성 목표는
6번대의 완승으로 가자

우아함도 더하지

우아한 승리를
거두는 게야!

 

드디어 오늘이구나
교류전~

어때, 컨디션은?

준비는 완벽해!

야치호한테는 아직
보여주지 않은 능력이기도 하고...

승산은 있어!

 

어, 그래도

교류전이 끝나면 히마링이랑
윳키의 콤비 해산하는 거지?

그러게

그녀석은 기본적으로
대장님의 노예인데다

희생도
치러야 하니까...

 

우선은
오늘에 집중하는 거야!

교류전의 결과는
마방대 모두가 알게 되니까

승패는 부대의...

대장님의 평가로도
이어지게 돼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겠네!

응, 나를 위해서도!

시합을 주선해주신
대장님을 위해서라도

질 수 없어!

 

그러고 보니

6번대는
누가 또 오는 걸까~

 

야호~

일찍 도착해서
쉬러 왔어~

 

저런 애가
6번대에 있었던가!?

와카사 사하라야

그다지 밖에 나오지 않는
타입인데 웬일이래...

 

와카사 사하라
 

그리고 자다니
너무 재밌다!

근성 하난 대단한데...!

 

먼저 가 있어!

오늘의 히마링이라면
괜찮을 거야!

 

교류전을 앞두고
입욕이라니...

퍽 자신이 있나 보구먼

오늘은 진흙범벅이 될 일 없이
이길 생각이니까

호오?

뭔가 책략이라도
있는 모양이다만

과연 네가 실전에서
활약할 수나 있을까?

 

절대 합격
 

 

하..할 수 있거든...!

어, 아직도
이런 데 있었던 건가

 

슬슬 시작하려나 본데?

재주껏
발버둥쳐보시지!

 

괜찮을 거라니깐

 

특훈,
그만큼 했었잖아?

 

노예 주제에 건방지긴...

어?

 

당연하잖아!

오늘은 이기자구!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이름을 적어라

이건...

비젠 긴나의
능력 발동에 이용하지

그녀가 지면에 그은
선을 경계로 하여

결계가 발동,

서명한 인원만이
결계에 들어가는 게 가능하지

그리고

결계 내부의 전투로 입은
부상은 어떤 것이든 낫거든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번 교류전!

심판은 10번대의
비젠 긴나가 맡겠습니다!

비젠 긴나
 

 

「회원제 투기장」[긴나 클럽]!

 

회원제 투기장[긴나 클럽]
 

 

내가 생각해도
진짜 꿈만 같은 힘이야!

마방대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걸!

복숭아의 은혜는

본인의 기질이나 소양으로
정해진다는 설이 있는데

격하게 공감!

 

추귀가 천 마리 와도
무너지지 않을만한 결계구나

그 상태로
심판도 부탁하지

 

네~!
텐 님, 쿄 님!

격하게
열심히 할게요!

 

"쿄 님"...?

마방대의 팬이야?

 

하...?

우어...

역시 남자한테는
찬바람이 부네...

 

좋아~
준비 완료!

7번대 스루가 슈슈
좋아~
준비 완료!

7번대 스루가 슈슈
 
 

 

그거, 만들어 왔구나?

네이는
비전투원이니까

응원은 잔뜩
열심히 할 거예요!

 

우선은
제1시합!

7번대
아즈마 히마리 선수 VS

6번대
아즈마 야치호 선수예요!

룰은 기브업,

혹은 전투불능으로
패배!

부상도 다 나으니깐
마음껏 해치워버려!

 

이몸께서 이긴 뒤에는
아즈마 가문으로 돌아와줘야겠다

이몸의 곁에서
지내는 게야

 

지금의 나는...
그 무렵이랑은 달라

 

이기는 건 나야
야치호

 

능력의 일환으로써

그도 참가할 거야

개의치 않는다

개를 다루는 것한테
개를 쓰지 말라는 것도

가혹한 일일 테지

 

준비는 되셨나요?

 

그럼, 제1시합!

시작!

 

충고해주마, 히마리

너는 초살당할 것―

이얅!?

낙인파
 

 

느닷없이...!

뭔 짓거리를
해대는 거냐!?

 

아즈마의 진각[골든 아워]!!

아즈마의 진각[골든 아워]
 
5초 되돌아가라!

 

시작~!

 

피곤해 하는데...?

일격에 해치우지 못할 때의
패턴도 생각해 왔어!

작전대로 가자!

 

행동을 바꿨나...

우연인지 작전인지
가늠해야겠군

 

히마리...

너는 이몸의 능력이
성장했다는 것을 모를 테지?

동생은 언니를 이기지 못한다는
세상의 섭리를...

 

아즈마의 대진각[프라임 타임]을 통해
증명해주도록 하마!

 

어깨의 힘은 풀지 그래?

있지, 이거 봐

둘이서 손을 잡아 포개어지면

이제 무적이잖아

이어진 이 손바닥

너를 사로잡은 사슬로

쭉 놓아주지 않을 거야

 

노력만으로는 어쩌지 못할 일이나

갑작스러운 부조리한 일도 있지

하지만 간단히 변해버리고 말아

너와의 ENCOUNT로 시작되는

특별한 관계

흔들리는 감정과 몸의 열기

너한테서 전해져오는 TENSION

하나, 둘씩 들춰낼 때마다

고동이 벅차오른단 말야

어깨의 힘은 풀지 그래?

있지, 이거 봐

둘이서 손을 잡아 포개어지면

이제 무적이잖아

이어진 이 손바닥

전해져 오는 SYMPATHY

너를 사로잡은 사슬로

쭉 언제까지고

이제 다시는 놓아주지 않을래

좀 더 쭉

놓아주지 않을 거야

 

알려줘!
네이 선배!

 

네~

이번에는 히마리 씨의 능력
청운의 마음가짐[러닝]에 관해 알아볼게요

이건 히마리 씨가 본
타인의 능력에 대한 정보를

단말기에
세팅하는 것으로

같은 능력을 쓸 수 있다는
굉장한 물건이에요!

하지만
상성의 문제는 있는데다

능력은
열화되는데다

대가가 있는 능력을
사용하면

그 대가까지 지불하지 않으면
다른 능력으로 바꿀 수 없으니

능력의 특성을 공부하지 않곤
다룰 수가 없어요

노력가인 히마리 씨한테
딱 맞는 능력이네요!

그럼 다음에는!

자매, 야치호 비웃다
 

잘 부탁드립니다!

fan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