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빨로 연명합니다! 05 with Caption Creator 4

음, 평화로워~

 

그 공개회견 이후

왕족도 신전도
나에게 일체 접촉하지 않게 됐어

 

여, 카오루 쨩
오늘도 활기차보이네

 

덤으로 줄게

 

마을 사람들도 공방 분들도
평소처럼 접해줘

자, 갓 만든 거야

감사합니다

 

카오루 쨩은 카오루 쨩

여신의 총애를 받기만 한
평범한 여자아이라는 것 뿐이고

 

아니, 세레스와 친구이자
치트 능력을 가진 시점에서 평범하진 않네

하하

하하하~

 

그럼 겨우 진정됐으니

슬슬 더 많은 사람에게
포션의 도움이 닿게 해야하는데

 

나와 아이들끼리 할 수 있는 범위도
한계가 있으니까 말야

 

역시 여기선 신뢰할 수 있는
권력자 아군이 필요한 시점이야

 

응?

 

어…

 

어, 여신님!

 

어느 소녀만화야!

 

아, 저예요!
기사 프랑셋이에요!

프랑셋?

 

이전에 숲에서 만났잖습니까

여신의 눈물을 받았던

 

아, 그 여기사

에, 에!?

 

오프닝 테마
「tail wind」
katagiri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자막제작 : 냥키치

 

에서
!

 

그런고로 받은 여신의 눈물 덕에
이 겉보기로

 

정말 어떻게 답례를 드려야할지

 

지금까지의 경위는 알았어요

하지만…

설마 정말로 이렇게까지 완전히

 

역시 신에 필적하는
초고도지성체의 의문의 기술

네?

아니, 내 얘기예요

네…

 

그건 그렇고
성실해보이는 인품

총명한 눈빛

게다가 백작가문을 섬기는 입장

딱 좋을지도

 

기사 프랑셋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당신의 주인이신 백작께
몰래 접선할 수 없을까요?

어, 네!

다름 아닌 여신님의 부탁이라면 바로!

살았어요

- 단지…
- 어?

 

저 백작가문은 떠나고
다른 분 호위를 하게 돼서요

 

어, 다른 분?

 

다른 분 떴다!

 

왕가 롤랜드

음, 대중 앞에서 왕궁이나
신전의 말을 듣지 않겠다 한지 얼마 안 됐는데

귀찮다 해야하나 당황스럽다 해야하나…

 

어, 내가 오늘 여기 온 건

 

네게 뭔가 부탁하려는 건 전혀 아니다

 

단지, 프랑과 내 은인인
네 부탁이라면 뭐든 돕고 싶다

그 뿐이다

 

입장 상 세르주에게 보고해야하지만

다른 곳에 발설은 절대 하지 않겠다

믿어다오

롤랜드 님은 거짓말을
하실 분이 아닙니다

 

응, 뭐 이 멤버에게
왕의 형이 있는 건 사정이 더 좋을지도 몰라

왈가왈부하는 녀석을 차단해줄 거 같아

주로 귀족이라든가
귀족이라든가 귀족이라든가!

 

좋아요

 

아담 백작님

 

어빌리 씨

 

롤랜드 님

 

프랑셋

 

그리고 저

이상 이 비밀조직의
멤버로 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말은
여신님이나 사자님이 아닌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자 음모 시간입니다!

 

마이야르 공방

마이야르 공방
호오?

 

이거 이거

 

너네가 청소를 다 하다니

 

카오루 쨩 덕분에
이정돈 가능─

 

그래그래, 카오루 쨩
화내면 무서우니─

 

1주일 신은 양말은
제대로 세탁바구니에 넣게 됐고

팬티는 사흘~

 

매일 바꿔라

- 어?
- 누군가 있는가?

 

네, 어서오…

 

즉, 음모란 건?

즉, 치유 포션 판매예요

 

포션이란 건 저희가 받은…

딸의 병을 낫게 한 그…

 

그 전에 부탁드릴 게 있어요

프랑셋에게 들었으리라 생각되지만

확실히 전 여신
세레스티느의 친구예요

 

하지만 지금은 사람의 몸을 받고
인간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그럼 다른 세계에서 오신
여신님이란 건?

 

네, 비밀로 해주셨으면 해요

 

전 어디까지나 치유의 힘을 좀
빌릴 수 있는 그냥 인간으로 해주세요

- 알겠습니다

 

특정 세력을 편애할 생각 없습니다

그렇다 해도 폭넓게
축복을 퍼트리는 활동은 하고 싶었으니

협력해주세요

 

치유 포션 판매에

 

"여신의 눈물"에 비하면
효과는 옅고 한정적이에요

대신 가격은 싸게 잡을게요

 

일반 시민의 병이나
헌터나 군인이 다쳤을 때

가볍게 썼으면 해서요

 

그거랑 쓰지 않으면
일주일만에 효과가 사라져요

사재기나 전쟁에 이용하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에요

 

뭐, 여러모로 제한은 걸었지만

아니, 충분히 멋져요!

 

직접 여신의 축복을 받지 않아도

그 자비 한 방울을 받을 기회가
많은 사람에게 돌아갈테니까!

 

전쟁에 이용하는 걸
방지하는 것도 실로 옳아

 

산맥을 끼고 서쪽은
군사국가 아리고 제국이 있으니까

 

1주일만에 효과가 사라지면
아리고 제국엔 닿지 않아요!

판매 경로는 어빌리 상회에게 맡겨줘!

부탁드립니다

 

여신, 이 아니라
카오루의 힘이 되는 건

우리에게도 보람이 있어

 

어, 동료로 삼아줘서
영광이야, 카오루 쨩

 

저기, 이 조직에 이름을 붙이지 않겠어요?

 

「여신의 빛」은 어떨까요?

 

어, 아니 그렇게
대단한 이름 일일이 붙이지 않아도…

- 찬성!
- 찬성!

 

좋다고 생각해

멋져!

찬성 다수로 「여신의 빛」인 걸로

 

강요당했다…

 

비밀조직엔 암호가 따라오는 법이지?

에!?

두둥이라 하면 슝이라든가

여신님 만세라든가!

- 좋네~

제발 그만해!!

"메달린 여신의 눈"이라든가

그렇다면 "플랫, 체스트"잖아

거기 둘 뭐라 했어?

 

아, 음모 재밌었다

 

「여신의 눈」도 개혁 조직으로 했구

나중엔 저 애들에게도
급료를 줄 수 있겠어

순조롭네 순조로워

카오루 쨩!

 

어라, 아실 씨
무슨 일인가요?

 

카오루 쨩에게 손님이

또 신전 관계자인가요?

그럼 거절해줘

 

그게, 카오루는 우리나라에서 왔다
꼭 만나게 해달라면서 듣질 않아서

 

우리나라…

설마

 

겨우, 겨우 카오루를 볼 수 있어

 

설마 바르모어 왕국에 있었다니

게다가 왕궁과 신전을 한번에
뭉개버렸다지?

 

그렇다면 더더욱 바르모어에
말하기 힘들잖아

반드시 카오루를 우리
브랑콧 왕국으로 데리고 간다!

페르난 갑자기 강압적 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우선 사죄부터 하고
우호적 분위기를 가져오자

 

알고 있어

 

카오루!

 

카오루, 상처는 나았어?

 

응?

아, 혹시!

 

여러분 동생의 지인이시군요?

 

- 어?
- 어?

 

에?

저, 알파 카오루 나가세라고 합니다

동생인 밀파 카오루 나가세가
신세를 진 듯해서

(언니) 알파 카오루 나가세
(동생) 밀파 카오루 나가세

 

- 에!?
- 에!?
- 에!?

 

어머, 그 애
절 얘기하지 않았나요?

실은 저희, 나라를 탈출하고나서
바로 추격을 피하고자 헤어졌어요

그 애, 잘 지내나요?

그건…

 

설마 상처입고 행방불명이라곤
말하지 않겠지?

 

어, 혹시

 

당신이나 당신
누군가가 그 애의 좋은 사람인가?

왜 이 둘이지?

왜냐, 동생의 취향인걸요

 

지적이고 성실한 남성이나

 

같이 있으면서 즐겁고
의지될만한 남성

 

게다가 두분 나이 먹으면
진지하고 좋은 남자가 될 거 같아서

 

지적이고 성실

즐겁고 의지될만한 사람…

 

난?

아…

 

날라리 남자라든가

제멋대로 남자

나이를 먹어도
진지해지지 않을 거 같은 남자는

완전 싫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싫음

 

저기, 알파 씨도
브랑콧 왕국에 오지 않겠어요?

동생이랑 같이 살면…

 

그건 안 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전 치유의 힘

동생은 뛰어난 지혜와
재능을 갖고 있어요

저희가 추격당한 것도
그 탓이에요

둘이 한 나라에 모이면

나라끼리의 밸런스가 깨져서
다툼이 일어나거든요

 

또 도망치는 건 사양이랍니다

 

- 흑흑…
- 괜찮다

그런 건 없도록 내가 전력을 다하지

어쨌든 한 번 우리나라에

 

- 잠깐만!

 

카오루 쨩은 우리 소중한 도우미야

이웃국가 국왕님이라 해도
넘기지 않겠다!

카오루 쨩을 데리고 가고 싶다면
우릴 쓰러트리고 가라!

 

근력 0이지만

 

서서 굽혀도 이정도밖에 안 굽혀지지만

 

양말 안 갈아신었지만

팬티 안 갈아입었지만!

 

무슨…

아니, 카오루는 내가…

 

그런고로
오늘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에게 안부 전해주세요!

 

돌아가요

실례했습니다

 

있잖아, 정말 자매라고 생각해?

가령 지금 만난 소녀가
언니가 아니라 카오루 본인이라 해도

확실한 게 두가지 있어요

 

하나, 카오루는 브랑콧 왕국에
올 생각이 없다

둘, 페르난엔 전혀 흥미가 없다

 

아, 아니

 

난 카오루를 포기하지 않아

 

아, 잘됐다 잘됐어

이걸로 집적대지 않겠지

어떻게 되나 했어

 

하지만 몰랐어

카오루 쨩에게 동생이 있었다니

 

거짓말이에요, 물론

 

- 그렇겠죠…

 

루에다 성국 대신전

루에다 성국 대신전
뭐라고?

 

여신의 사자인 소녀는
소환할 수 없다고?

 

네, 신전도 왕궁도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바르모어 왕국 자식
우리 루에다 성국의 요청을 거절하다니

 

이 나라는 옛날에 여신
세레스티느가 강림하여 백성을 구한

유서 깊은 종교국가라고!

 

하지만 여신의 모습이 없는
53년의 세월은 너무 길었다

 

타국의 신자도 줄어
국력은 계속 저하하기만 했다

여신의 기적은
이 루에나 성국이 가져야하는 것!

 

어빌리 상회

어빌리 상회
어빌리 씨!

 

치유포션 추가 생산분 가져왔어요

 

수고했어, 카오루 쨩

100병 더 부탁 가능할까?

 

주문이 끊이질 않아서

 

빠른 말 수배를 부탁드려요

 

이동이 곤란한 자에게도
닿았으면 해서요

 

알겠다

나흘만 있으면 나라 대부분엔
도착할 수 있을 거야

 

악질 사재기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부정이 발견됐을 경우
관계자 전원 및 가족 친척

교우 있는 모두가
배분받을 자격을 잃는다로 하죠

 

병자와 부상자가 줄어서
생산 효율이 증대되고 있어!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시설이나
약에 걸린 예산과 인원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그건 안 돼!

 

제 몸에 무슨 일이 있어서
포션을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의료 관계 예비 확보 및
의료기술 향상은 소홀히 하면 안 돼요

이거 국왕님에게도 제대로 전해주세요!

 

아, 알았어

 

이웃국가에도 판로를 확대하죠

 

브랑콧 왕국하고
아시드 왕국에도

 

아시드 왕국이랑은
아리고 제국에 대항하기 위해서

예전부터 교류가 깊었죠?

어빌리 상회의 유통망만 있다면 완벽해!

 

생산을 더 늘릴게요!

 

브랑콧 왕국이라면
저번에 제1왕자께서 몰래 오신 걸 아시나요?

어, 카오루에게 들었어

자칫하면 외교문제가 될 뻔했는데

 

브랑콧과 우리나라의 관계는
양호하니까 문제 없을 거라 보지만요

 

어쨌든

 

평화가 제일이야

 

군사국가 아리고 제국

군사국가 아리고 제국
효능이 7일뿐인 치유약이라고?

 

우리 아리고 제국엔 쓰이게 하지
않으려 작정한 약이구만

웃기는 짓을!

 

뭐, 좋아

그럼 제국 내에서 만들면 될 뿐

그러면 전쟁에서도 마음껏 쓸 수 있고

우리나라는 압도적 우위로
타국을 부술 수 있어!

 

바르모어 왕국에 침공하라!

여신의 사자인 소녀를 손에 넣는 거다!

 

- 네!

 

- 와아~

 

굉장해, 큰 집이야

정원도 있어~

 

오늘부터 여기가 너희 집이야

어, 괜찮아?

물론이지

「여신의 눈」으로서
엄청 활동해줬으니까

 

거기에 너희에겐
평범한 일도 해야하니까

바빠질 거야!

 

- 네~

 

이런 걸 만들어줬으면 해요

괜찮은데 어디에 쓰려고?

 

어서오세요 어서와

맛있다구~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맛있어!

 

설마 이렇게 맛있는 걸
만드는 도구였다니

 

거스름돈 계산도 할 줄 알아야지

 

비즈니스 스킬도 박아넣을게!

- 부탁드립니다

 

크흠

Repeat after me!

 

상대의 실례에는
실례를 열 배 되갚기!

- 상대의 실례에는
실례를 열 배 되갚기!

 

있잖아, 여기서만 하는 얘기인데라고
남의 비밀을 막 말하는 사람을 믿지 마라!

 

- 있잖아, 여기서만 하는 얘기인데라고
남의 비밀을 막 말하는 사람을 믿지 마라!

 

어, 당신은?

 

그 애에겐 이 "여신의 눈물"을
마시게 하세요

어디 사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들키지 않았어, 들키지 않았다구

 

어, 응?

 

어라, 어제?

- 다 들킨 거 모르나보네
- 그런 거 같아

 

아주 좋아~

 

이상에 다가가고 있어

안심 안전, 자유롭고
남에게 도움도 되는 이세계 생활

나머진 슬슬 반려자 찾기도

 

폐하, 제국이 움직였습니다

 

바르모어 제국 왕궁
뭐라고?

바르모어 제국 왕궁
드디어 움직였나

 

그래서 침공 방향은 어디지?

아시드 왕국 경유인가
아니면 루에다 성국 방면인가?

그, 그게

 

산맥을 넘어서
우리나라에 직접 침공입니다

 

뭐라고?

 

병력은 3만, 단지

그 중 1만은 수송 담당인듯

 

기마도 없이 2만의 병력?

산맥을 넘으면 침공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

 

반격을 위한 우리 군의 병력은?

4만입니다

 

게다가 자국 내에 있어서
보급은 유리합니다

적과 다르게 마치도 쓸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우리나라의 우위

 

하지만 뭔가 걸려

 

전령!

루에다 성국 국경에서
제국군 침입!

병사 수 약 2만!

뭐라고?

 

왜지?

 

루에다 성국은 중립국인데
어떻게 된 거지?

 

루에다 성국에서의 사자가 도착한 듯합니다

 

여신님의 총애를 받은 소녀를 보호하고
전장이 된 도시에서 탈출시키겠다고

 

거부하고 돌려보내야하는가

 

아니, 카오루를 만나게 하자

 

오, 사자님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전 딱히 세레스의
심부름꾼은 아니니까요

아뇨

 

여신 세레스티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분은

여신님의 사자이옵니다

 

지금 아리고 제국은
이 바르모어 왕국의 왕도로 접근 중입니다

거기서 사자님은
부디 저희 루에다 성국에 오셔서

보호받으셨으면 합니다

 

그건 성국의 짓이죠?

 

그치만 성국의 북서에서 침공했는데

왜 남동방면인 이 마을에
성국에서 바로 전령이 오지 않았죠?

 

호화로운 장식이 있는
무거운 마차로 왔는데

빠른 말의 전령보다 빠른 게 신기하네요

 

그렇게나 제국군의 침공이 빠른 건
성국은 전혀 저항하지 않았단 소린데요

어떻게 된 거죠?

 

타국에 원군 요청도 하지 않은 것도 이상하네요

아, 그건…

 

즉, 루에다 성국은
아리고 제국의 아군

 

한패란 소리죠?

 

각국에게 전령을 보낼 수 있을까요?

루에다 성국이 여신 세레스티느를 시샘하여
중립을 포기하였다고

 

말도 안 됩니다!

 

어라?

전 여신의 말을 전하는 사자님이 아니었나요?

 

적국에게 침입해서 허위 정보를 흘리고
주요 인물을 끌어들이는 건

 

간첩 행위?

 

파괴 공작?

 

정말, 루에다 성국의 방식엔 화가 나네요

정보를 알려준 건 나지만
그래도 가차없네

 

어?

 

가차없는 건 지금부터예요

 

- 어?

 

그럼 연락 등등 잘 부탁드려요

전 할 일이 있으니

뭘 할 생각이지?

 

좀 나가보려고요

 

제국군을 처부수러

 

하지만 이 애는
왜 이렇게 악인 얼굴이 어울릴까…

 

엔딩 테마
「Love is a potion」
harmo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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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