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어라, 이상하네?

어디다 떨어트린 거지?

저기, 이거,

책상 위에 떨어져 있던데요.

그거 내 대출 카드!

고마워, 찾고 있었거든.

 

회춘 전설의 수수께끼!!

 

너, 의학부 지망이구나.

나, 의학부 2학년 타카하시 사토시.

잘 부탁해.

의학부?

이 사람, 지망하는 곳의 선배구나.

 

수험 공부야?

 

그 책...

아, 이거?

회춘 전설, 알아?

 

회춘...

 

오래 전부터 이 지역 주변에선

노인이 회춘한다는 전승이 남아있어.

그것도 수백 년에
한 번 일어나는 모양이더라고.

그 연구를 하고 있어.

 

의외로 가까운 곳에
회춘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

 

아버지가 의사셔서 의학부에?

뭐, 그것도 있지만...

 

우리 할아버지랑 할머니,

아무리 자신이 힘드셔도

항상 자신 이외의 가족의
행복을 바라는 그런 사람이야.

지금까지 그런 사람들에게
많이 도움 받아왔으니까,

이번엔 내가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것뿐.

그거, 본인들 앞에서 말해줬어?

말 안 했어.

부끄럽잖아.

 

아깝게.

 

혹시 들으신다면

울면서 기뻐하실 것 같은데.

 

시오리!

시오리...

 

뭐야, 갑자기?

왜 그래, 두 분 다?

 

할아버지 할머니 회춘하다

처음 만났을 적보다 늘어난 체중을

다정하게 어루만져줬지

당신이 조금 나눠준 인생을

잘못 없이 걸어가고 있는 걸까

이 러브 스토리, 지금 대략 몇 권째?
끝나지 말아줘

 

모래시계가 떨어져도 다시 만나서

좋아하게 만들 거야
좋아하게 될 거야

네가 할아버지 내가 할머니

그건 최고의 미래야

어떤 식으로 바뀐다 해도
곁에 있어줄 거니까

너도 할아버지 나도 할머니

분명 최고의 나날이야

네 덕분에 이 연심이
마지막 연심이니까

마지막 사랑이니까

 

새로운 할아버지 할머니의 나타나다.

 

최근 미노의 낌새가 이상해.

이상혀?

뭐라 해야 하나, 요즘,

돌아오는 게 늦는 일이 많아서 말이지.

물어봐도 얼버무리더라고.

미노도 그럴 나이대인겨.

아니,

뭔가 숨기고 있는 게 틀림없어.

그거구먼.

그거여.

 

혹시 이상한 종교 같은 거에
붙잡혀서...

아니, 내가 모르는 데서
나쁜 남자랑 엮여서...

 

아빠, 기분 나빠.

가까이 오지 마!

 

안 돼!

그 순수한 미노가,
미노가 아니게 돼버리다니!

시끄럽구먼.

 

아니, 미노는 미노여.

아버지랑 엄마도 알잖아!

자신의 아이가 어른이라는
더러운 생물에 물들어가는 것의 무서움을!

지금의 젊은 세대는

인터넷 같은 걸로
우리들 시절과는 정보량이 전혀 달라.

분명 미노도

뒷계정으로
사회의 어둠에 한 발 담그고...!

뒷계정이 뭐여?

'뒷'꿈치의 때가
'계'속 보니 '정'겨운가벼.

젠장,

옛날 전화기 세대 같으니라고.

 

자, 자, 진정혀.

미노네 세대는 얌전한 편이여.

그 애라믄 괜찮을 거여.

 

애당초 요시아키,

너는 자기 딸이 어쩌니 허는디,

부모인 내 입장에서 말허자믄...

 

니 젊을 적이
훨씬 애먹었다고 생각헌다만.

 

엉?

함 뜰래, 자식아!

 

죄송했습니다.

논파

싸움 뒤에 치료받다가 만난 게
현재의 아내!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요.

그려, 뭐여?

항상 계시던 할아버지, 할머니,

최근에 안 보이시던데요.

움찔!

 

초1 때부터

항상 돌아가는 길에 계셨었으니까,
신경쓰여서.

혹시 무슨 일 생기신 건가 하고.

 

그게 말이지,

할아버지네는 저기,

몸이 좀 안 좋아서 쉬고 계신겨!

맞어, 맞어,

지금은 친척인
우리들에게 맡기고 있는겨.

그렇군요.

바쁘실 텐데 감사합니다.

 

조심들 혀서 돌아가.

 

믿어주지 않을 것 같어서,

그만 거짓말을 혀버렸구먼.

어쩜 저리 착한 아이들인지.

영감,

아이들, 안심 시켜주구 싶구먼.

 

어디...

 

며칠 후

그 반응으로 보면
며칠 후

완전히 건강을 해치신 거겠지.
며칠 후

그럼 더는 그 두 분을...

어이,

 

꼬마들!

오랜만이구먼.

 

-아,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나이를 먹어야지만이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다.

 

다녀오겠습니다.

조심혀서 가.

 

이번 도시락은
조금 힘을 많이 줬구먼.

 

이런.

 

미노, 왜 그래?

도시락 까먹고 왔어.

매점에서 적당히 사면 되잖아.

오늘은 달에 몇 번 밖에 없는

할머니 도시락이야.

 

미노네 학교까지 전철로 한 시간.

경트럭은 영감이 밭일로 사용중.

자동차로 미노를 따라잡는 건 불가능.

그렇다믄...

 

가끔 재워주실 때밖에 먹을 수 없는

할머니 도시락.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열심히 만들어주셨는데.

 

미안, 할머니.

야, 봐봐,

뭐야, 저게?

 

아니, 아니, 거짓말이지?

미노, 뒤에 봐봐!

 

뒤?

 

얘야, 미노!

다음 역에서 잠시 내리거라!

 

두고 간 거여!

 

할머니 대인기.

 

그래서,

여기 공식을 쓸 수 있는 거지.

그치?

간단허잖여?

 

그만 본가 느낌으로 말해버렸네.

나, 할머니 댁에서 자라서
가끔 튀어나오거든.

아니,

딱히 상관없지만.

 

바보 같아.

뭘 의식하고 있는 거야, 나?

 

시오링,

좋아하는 사람 같은 거 없어?

없어, 그런 거.

할아버지 같은 누긋한 타입은?

할아버지?

 

그려.

 

말도 안 돼!

절대로 그럴 일 없어.

 

그럼 어떤 사람이 좋은 건데?

 

왜 그래?

아니, 아무것도 아나.

 

그러고 보니
선배는 왜 회춘 연구를?

 

뭐,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말이야.

너한테라면 말해도 괜찮으려나.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농담이라 생각하고
그냥 흘려들어줬으면 하는데,

 

실은...

 

우리 할아버지랑 할머니...

회춘했거든.

 

어느날 정원에 말여 드루갔더니만,

사과 중에 말여
노란 게 있어서 말여,

모셔두다 상혀부리는 것두
그려서 말여 먹은 거여.

그렸더니 다음날...

타카하시 하지메 / 세츠
이른 모습이 돼부렀다, 그른 얘기여.

 

사토시 여친이여?

여친인겨?

그러니까 친구라니까.

제가 두 분을 뵙고 싶다고
부탁드렸어요.

의외로 안 놀라는구나.

좀 더 깜짝 놀랄 줄 알았어.

아니,

충분히 놀라고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때?

그 뒤의 몸 상태는?

지금까진 아무 이상헌 것두 읎어.

우덜은 괜찮으니,

느는 자기 공부나 혀.

신경 쓰지 마, 할아버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야.

엄마, 아빠 이혼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내 부모나 다름없으니까,

은혜 정도는 갚게 해줘.

 

그리고 지금까지 실컷 신세졌잖아.

이 사람,
그리고 지금까지 실컷 신세졌잖아.

소중한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지금까지 실컷 신세졌잖아.

회춘 연구를 했구나.
그리고 지금까지 실컷 신세졌잖아.

회춘 연구를 했구나.
그러고 보니 누구 얘기 들어줄 만한 사람...

내가 의학부 지망인 것도 같은 이유.

 

주변에 말여
상담헐 수 있는 사람두 읎어서 말여.

어느 의사 보구 봐달라혀두

통 모르것는 상황이라구 허잖여.

미안구먼.

이제 막 알게 된 사이일 턴디,

이른 얘길 혀부러서.

뭐, 믿을 수 없겠지?

믿어요.

 

시오리 쨩?

여러분들이
만나주셨으면 하는 분이 있어요.

 

타카하시 하지메.

젊을 적엔 경찰관이었습니다.

 

뭐셔!

이게 말이 뎌?

 

회춘헌 게...

우리들만이 아녔어!

 

설마 우리와 똑같은 상황의
가족이 있었을 줄이야.

일부러 히가시마치에서 잘 와줬구먼요.

이네 씨, 증말루 피부가 깨끗허구먼.

화장수 뭐 쓰시는겨?

말 기름이여?

알로에여?

암것두, 세수만 혀, 세츠 씨.

사이토 씨,

당신 처는 참 좋구먼.

내 마누라는 전혀 귀염성이 읎어.

뭔 소리 허는겨.

미인에 좋은 배필이구먼.

 

어머.

 

어머.

 

시오리두 시집 갈 나이가 됐구먼.

축하허세, 축하!

 

친해지는 거 너무 빠른 거 아냐?

뭐 좋잖아,

사이좋아보여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의논 상대도 없었을 테니 말이야.

 

여러가지 털어놓고 싶은 일도
있었을 거야.

우리도 언젠간

저건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처럼
되는 걸까요?

뭐, 언젠가는 될 거라 생...

 

우, 우리?

 

아, 아니, 미안!

아무것도 아냐...

 

그, 그,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방금은 그냥 예를 든 것뿐이지!

시오리, 왜 그려?

얼굴이 빨갛구먼.

 

옛날에 료칸에 말여
숙식허며 일혔는디,

술취헌 남자들이 말여 치근뎠거든.

춤을 추라는 둥 술을 따르라는 둥

그야 아주 즈그들 멋대루...

 

거기서 말여...!

 

옆 다다미방에 있던
그 사람이 도와줘서

거기서부터 사귀기 시작헌 거여!

잘 됐구먼.

이 세상에 우리 서방님보다두
나은 남자는 없을겨

 

뭐, 뭐, 우리 영감두
내게 인생을 바쳐준 남자구,

하지메 씨가 좋은 남자인 건
인정허지만.

 

우리 서방님이
세계 2위일 일은 없으니.

 

하지메 씨는 말여
머리두 좋구, 세심허구,

평소엔 과묵헌 사람이여두

항상 머리 속은
내 생각으루 한가득이여!

우리 영감두,
세심허다루 끝날 얘기가 아녀!

내 일을 항상 반반씩 나눠서 혀줘.

24시간, 내를 생각혀주구 있어!

 

이네 씨,

누구 서방님이
증말 좋은 남자인지 승부 안 혀볼텨?

바라던 바여.

 

그렇게 뎌서...

 

세 판 승부로 갈 거여.

 

지지 말어, 당신.

할멈, 뭘 골을 내고 그려.

어차피 놀이인디,

져두...

 

마츠노스케!

아무튼 와주것어?

 

그렇게 말허길래 와봤더니만...

 

뭐여, 이게?

 

마츠노스케 씨, 심판 좀 부탁혀!

 

아, 벌써 시작혔구먼.

 

세 판 승부 첫 판째,

애처 줄다리기.

 

먼저 자기 아내가 선 장소까지
도달하면 골인이구먼.

 

당신!

 

영감!

 

이제 얼마 안 남은겨!

 

당신은 헐 수 있는 남자,
안 그런겨, 응?

 

세츠와의 반 세기 동안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흘러가...!

 

여기서 지면 남자 명예에 먹칠!

 

영감!

이기믄 먹구 싶은 요리,

뭐든 만들어줄겨.

 

내게 필사적으루 손을 뻗으려구 하는

불쌍한 영감!

 

조금만 더 힘내믄 뎌!

 

운동회 때랑은 다르게

지금의 영감은
날 위해 싸워주구 있어!

나만을 위해!

 

이길 거라 믿구 있었어!

할멈,

발...

 

네, 이네 씨, 원 바깥.

사이토 가, 실격.

 

1회전 승자 - 타카하시 부부

 

카이야키미소,

가리비 관자에
계란과 미소를 넣은 향토 요리여.

2회전은 요리 맞추기 승부.

두 접시 중에서
어느 게 자기 아내 요리인지 맞추는겨.

 

-차이를 모르것어!
-차이를 모르것어!

 

영감, 이 정도는 알것지?

당신, 자기 혀를 믿어!

 

풍미두 식감두
모든 게 다 완전히 똑같어.

조미료가 같은 건가?

내게는 둘 다 세츠의 요리로 느껴져.

 

어떻게 된 거지?

 

눈치 채, 당신!

 

둘 다 똑같은 맛.

 

그러고 보니
하나만 고르라곤 한 마디두 안 혔지.

 

둘 다여!

둘 다 할멈의 요리여!

 

해냈구먼!

 

확실히,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는
안 혔구먼.

 

이쪽은, 영감?

 

할멈.

 

아앙, 허셔.

 

이쪽은?

이건 아니구먼.

 

세츠 씨구먼.

 

당신,

우리두 저거 혀!

아니,

저건 부끄러버서 좀...

 

바보 커플.

2회전 승자 - 사이토 부부

 

할멈은 아앙을 안 해줘...

 

자아, 3회전이여.

마지막은 어떤 승부를 할텨?

체력과 미각,

그 다음은 두뇌전인가.

바둑.

골동품 감정!

사진 맞추기 퀴즈.

트럼프!

쇼기!

산수.

 

산수 못 함

 

저기 말여, 할멈들.

하나 물어두 되것어?

-뭐여?
-뭐여?

이 승부는 대체 뭘 겨루는겨?

 

이긴 쪽 남편이 좋은 남편이여?

내는 아무래두 거기가 걸리는구먼.

 

아, 아니, 우리는 그저

자기 서방이 대단헌 걸
알아줬으믄 혀서.

떼끼!

 

세츠 씨,
당신은 하지메 씨를 사랑허구 있어!

이네 씨,
당신은 쇼우조를 사랑허구 있어!

그걸루 된 거 아녀!

사랑을 비교허는 자에게
승자는 없어!

 

내게두 마누라가 있지만,

내는 세상에서 최하위 남자여두 좋아.

자기가 사랑허는 사람이 행복허믄
그걸루 충분혀!

 

상대의 마음을 생각치두 않구,

뭐가 사랑이여!

이, 이봐.

이거 놔, 쇼우조.

내를 말리지 말어!

아니, 그게 아니라...

 

다시 반혔어, 당신!

 

승자 없음

아까 그거 한 번 더 말혀줘, 당신.

거절이여.

우리의 완패여.

연회는 심야까지 계속됐다

 

할머니, 요리 가르쳐줘.

 

가지 시소 말이.

기각.

고비 무침.

기각.

말린 청어를...

기각!

 

할머니티 나는 건 싫어.

 

그래서

결국 카라아게여?

 

왜 또 갑자기?

주말에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공부하고 있으니까,

점심밥용 도시락.

 

어라?

시오리,

튀긴 거 안 묵지 않었어?

분명 기름진 게 싫다나 혀서.

 

지금은 괜찮아.

그려?

참고로,
도시락에 넣고 싶지 않은 것뿐이지,

딱히 할머니 요리가
싫거나 한 게 아니니까.

아까 말한 요리도 가르쳐줘.

 

내가 그 모습을 보지는 못 허것지.

 

왜 그래?

아니, 아무것두 아녀.

 

시오리 쨩,

이 카라아게 맛있어!

자기가 만든 거야?

 

아니야,

남은 거야.

 

햄버그는?

좋아해!

 

Baek Nyun Hae Ro Hae!
So ye Together!

 

파파야 파파야 Pyung Seng

파파이야 팟파라 Jom Deo

☆러브 (★LOVE) ☆내는 (★나는)

행복해요 해피피!

챠챠챠 춤추고 패션

파라다이스에서 굿나잇

☆두근 (★콩닥!) ☆뜨거! (★뜨거!)

어쨌든 저쨌든 이런 삼바

사과 here we go ro 해피 럭키

랏세라 랏세라 랏세라

☆ola ★야자 나무 그늘

☆아담과 이브도 카니발

★ole ☆춤 안 추면 손해

★이대로는 끝날 수 없어

☆★비바! 인생

☆사과 나무 봉고로
울려라 사랑의 노래

★Ding-Dong 둥두둥
맹세의 휘슬

☆Baek Nyun Hae Ro Hae!
★Baek Nyun Hae Ro Hae!

★백년해로 할 수 있다면
☆여한은 없어

십 년 후에도 쭈욱
이십 년 후에도 무쵸

☆러브 (★LOVE) ☆지금 (★이대로)

행복해요 해피피!

트로피컬한 키스

허니문의 퍼커션

☆벽 (★쿵) ☆허둥 (★지둥!)

겨울엔 한파 그런 콩가

애플 머슬 파워풀!

 

다음 시간
「할아버지 할머니와 여름 축제」

축제여!

저 곰 갖구 싶어!

좋았어.

영감의 눈이 한 점을 보구있어.

할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