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이여!
멈춰라!
이 녀석...
스턴 하울이...
안 통해!
나의 승리구먼,
노엘 슈톨렌.
느는 대단한 녀석이여.
지금까지 중 제일의 적이었어.
어째서 숨통을 끊지 않지?
감비노로부터
아, 알구 있어, 그딴 건!
내는 그저...
뭐, 뭐 하는겨!
얼른 안 놓고 뭐혀!
물러터진 소리 하지 마!
적에게 동정을 베풀지 마라!
날 여기서 놔주면
그, 그건...
이 세상에는 말이다,
자기 목숨보다
적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이 남자는, 뭔 소릴 하는겨?
자신의 목숨을 내던져가며
나보고 살라고?
노예인 이 나에게,
그런 소릴...
시간 다 됐다.
누구여, 느는!
나는 알마.
노엘을 자빠트려도 되는 건,
나뿐.
최흉의 지원 직업 【화술사】인 나는
왔구나.
포션이 다 떨어졌어.
그때...
링크로 구원을 청해놓는 게
저걸 죽이면 돼?
죽여.
오케이.
그만둬.
여자는 베구 싶지 않어.
웃긴다!
내가 더 강한데?
반대여!
뒤를 찔러놓구서
처리하지 못한 걸 생각혀봐!
뭐?
내가 더 몇 수 위여!
너, 건방진데?
편하게 죽을 거라곤 생각하지 마.
액셀,
퀸터플!
뭔 스피드인겨.
대기를 걷어차며
때 아닌 앵화.
저 녀석, 저런 기술까지?
명경지수.
뭐야 그게?
명경지수,
눈을 감음으로써
어쩐지 시야를 방해해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위에는 또 위가 있다.
하물며 화술사인 내게는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이해했어,
역시 내 생각은 옳아.
더는 망설이지 않아.
한탄하지 않아.
내가 가야 할 길은 하나야.
난 최강을 거느려서,
최강이 될 거다.
인정할게, 너는 강해.
그러니,
확실하게 죽일 거야.
블러드 포이즌.
그렇다면 내도
발도 일섬.
필살기여.
간다!
거기까지!
철수한다!
아직 승부는...!
날 해치우란 지시를 받았잖아.
알버트 감비노는 널 용서 안 한다!
중요한 것 따윈 없어!
내던지려 들지 마!
세계최강 클랜을 거느린다
정답이었군.
이동하고 있는 건가?
감각을 예민하게 하는 스킬.
안 통할 만했네.
경지가 있단 것도.
이제 느를 여자로 생각 안 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