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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_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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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_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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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TEAM_ACE CAP

TEAM_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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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TEAM_ACE CAP
하늘님

- 모르는 이름이요
- 누구?

당신이 추천한 자

기타리스트 총잡이?

혼자서 도시를 휩쓴
총잡이요

도처에서 그의 이름은
들어봤겠죠?

꼭 만나봐요

내가 시켰소

바리요 카르텔의
대학살 당시

혹시 멕시코에 있었어요?

아뇨

나도 그 때 이름을 처음 들었소
전설적인 존재요

멕시코 최고의
거구라고 하지만

사실은
175cm에 불과합니다

우리들 대부분 보단
큰 편이겠죠

마르께즈는
스토리가 달라요

우라질, 마르께즈

마르께즈 장군은

파워가 막강하고
위험한 자며

마리아치와는
숙명적 원한관계요

기타를 갖고 다녀서
그렇게 불리는 거요

기타를?!

연주 하나는
정말로 끝내줘요

오랜 세월
떠돈 이야기라서

살은 붙인 측면도
없진 않겠죠

어디까지가 진실인 진
판단하기 나름이죠

덩치가 멕시코에서
최고까진 아녔어요

- 좋아
- 헌데 그녀의

미모는 죽여줬죠

- 여자가 있다구요?
- 물론이죠, 여자가 있어요

실탄이 떨어지면
그녀 차례였어요

그렇게 관능적인 여잔
못봤을 거요

그녀가 화근이었소
마르께즈의 여자였는데

그녀가 그와 있는걸 보곤
놈이 확 돌아버렸어요

마르께즈는 그를 죽이려고 했고
결정적 순간 그녀는

마르께즈에게
방아쇠를 당겼어요

헌데 목숨을 끊어놓진
못 했답니다

- 그 다음 얘긴 몰라요
- 먹어보겠소?

장군도 조직과
세력을 불렸겠지만

마리아치는
전설적인 존재요

그가 살아있다면
당신한테 적임자요

글쎄...

믿기지 않는 얘기군요

난 얘길 꾸미지 않소

받기로 한 돈은
가져왔겠죠?

1만 달러 현찰을 채울

아담한 가방을 못 구했소

맘에 듭니다

5만 불 약속했는데
왜 싫다고

- 거절하지 않소?
- 난 돈에 눈 먼 속물이 아뇨

게다가
그를 찾아주는 대가로

5만 달러는
너무 큰 액수요

당신이
도로 뺏어갈 수도 있잖소

1만 달러면

깔끔한 액수요

당신과 내가
다 만족하잖소

과한 건지도 모르지!

1만 불 때문에
설마 내 목숨까지

노리진 않겠죠?

맞죠?

까부는군!

한 곡 청해도 되는지요?

연주법을
직접 배워보세요

찾아주신 김에
부디 한 곡!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이곳에 총잡이가
숨어산다지?

저흰 기타만 만듭니다

마리아치

어떤 마리아치?

우린 모르는 분입니다

이렇게
친히 만나서 영광이다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

선생님 드리려고
그가 직접 만든 겁니다

'바리요의 소굴'

내가 자네라면

놈들과 붙어먹느니

내 본거지로
당장 돌아가겠어

혹시 영어 하나?

알면서 물어봤네

내 가족을
암살하려고 했고

놈들은 우리의
자유도 노렸습니다

목숨바쳐 지켜야 할
자유를 말입니다

블라스코가 왔습니다

앉게

우리를
돕겠다고 했다던데?

나도 자네처럼
새 삶을 살 거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야

내 요리 주문했소?

- 그의 이름은?
- 영어의 정관사처럼

'엘'로 통합니다

그렇군요, 고맙소

엘이 세상 밖으로
나왔노라고

바리요한테
찾아가서 전해요

- 그건 좀...
- 당신 맥시'캔이요

맥시캔'트요?

맥시캔이요, 전하겠소

좋소

내가 시킨 그대로 꼭 전해요

- 좋은 곡이군요
- 동생한테 배운 곡이요

나 때문에 죽었소

몰랐는데
덕분에 알게 됐군요

엘이라고
불러도 좋을지?

바리요 카르텔이
당신 목에다가

거액을
걸었다고 들었소만?

당신이

죽지 않길 바라는
사람이라도 있소?

당신이 말 해봐요

당신이 죽여줘야 할
족속이 있소

엘, 이거 한번 먹어 봐요

끈기있게 조리한
돼지고기 요린데

가장 좋아해요
데킬라, 라임도 같이 시켰죠

안 가본 식당이 없지만
솔직히 여기 맛이 최고요

징그럽게 맛있어서

다 먹고 나면
수표로 계산한 뒤

부엌에 가서
요리사를 쏠 거요

이 나라도 그런 식으로
조종할 거요

당신도
그렇게 해주길 원해요

방아쇠를 당겨서
간단하게 말이요

- 요리사를 쏘라고?
- 요리사는 내가 쏩니다

당신은 마르께즈를

죽이시오

마르께즈 장군을 기억하죠?

바리요가
미완의 쿠데타로

대통령을 죽이려고
놈을 고용했소

- 미완의 쿠데타라뇨?
- 물론 대통령은

이번에 제거됩니다
국가의 균형을 위해서 말이요

마르께즈가 권력을 잡는 건
원치 않으니까

놈이 대통령을
제거하고 나면

마르께즈는 당신이
제거해요, 알겠소?

- 왜 나죠?
- 삶의 목적이 없잖소

당신은
이미 죽은 몸이잖소

놈은 당신을 죽인 자요

복수해야 되지 않겠소?
교회에 가서

3시에
내 동료 살로메를 만나요

조건에 만족하면
나중에 만납시다

내 말이 맞죠?

아님 말구

국경에서 붙잡은
총기 수송범과 관련해서

해명이 약하다, 산체스

자넨 그만 손떼!
자원할 대원?

좋아, 고메즈 맡도록 해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바리요의 세력과
대치할 전망이다

거액이 살포되고
흑색선전이 난무할 테니까

강한 의지력의
명사수도 필요하다

각하의 특별 지시다,
지원자?

로메로, 좋다

필요하면
공조할 대원을 챙기도록

이상이다, 해산!

왼쪽 불알을
떼어 내버리겠어

기분 풀어, 같이 가자

쿨리아칸 시민 여러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러 왔습니다

놈들은
우리의 평화는 물론이며

우리의 국가까지
위협하는 중이요

바리요의 세력이 말입니다

단결과 평화를 깨뜨리는

방해세력에 맞서서

다함께 단결합시다

각하, 역사가 가르치길
군대가 아무리 강성해도

지역주민의 힘을
결집하지 못하면

어떤 지역도
장악하지 못해요

바리요 세력에
어떻게 맞서게요?

놈에겐 백성이 없어

수많은 저택과

농장을 구입해서

백성들한테
베풀고 있습니다

- 놈은 백성들의 영웅입니다
- 집단 암살자며

마약조직 보스야

백성을 끌어들여서
순교자인척 하지만

백성들은
놈의 계략에 안속아

국가의 영혼을
갉아먹는 자야

백성은
정의를 위해 일어선다

더 이상 각하의
백성이 아닐 텐데요

그럼 목숨바쳐 싸울 밖에!

자넨 내 편인가?

최후의 순간까지!

뭐야?

끝장!

이쪽으로 피해!

빨리!

"전망 좋은 객실에서
자보는 게"

"소원이야"?

점프

그네처럼 흔들어

- 꽉 잡아
- 꽉 뭐?

놔!

이리 줘!

세워

세우라고!

신성한 약속
오늘로서 끝이다

용서해주소서

제가 어떻게 변하든!

- 마지막 고해성사 언제였죠?
- 1시간 전

- 신부 이름은?
- 샌즈

약속한 임무를
완수할 결심이요?

- 그렇소
-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안나오면

당신의 목숨을
지켜줄 수 없소

- 알아요
- 넉넉하게 보답하겠소

선거처럼 쿠데타엔
거액이 필요합니다

눈먼 돈을
엄청 챙길 수가 있소

그 뿐 아뇨
당신은

마르께즈와
마약조직은 물론

각하로 부터도
자유가 되는거요

- 언제 착수하죠?
- 잠깐만!

조심해, 여긴 교회라구

기타야, 미안하다

아직 살아있소?

아직은!

바리요 패들,
막가는 놈들이죠?

그래도 당신은

너끈히 해낼거요

동지부터 규합해요
추후에 전화로 지시하겠소

오버!

내 구역을 걷는 중이야
멕시코는 내 구역이잖아

내가 조종하는 방식대로
다 따라서 하게 돼있다구

5시에 투우장에서
보자고 전해

내가 풍선껌이
왜 필요하지?

알았어, 알았다구

이거면 오랫동안
우리가 안 봐도 되겠구나

다시는 만나지 말자

꺼져

- 오랜만이야
- 그렇군!

CIA가 FBI와 손을 잡다니

공조작전도 아닌데
참 드문 일이야

- 난 은퇴한 FBI야
- 진정한 요원은 은퇴 안해

쉬운 삶을 선택할 뿐이야

- 용건이 뭔가?
- 놈이 샌안토니오

밖에서 활약할때
2년간 놈을 잡으려고 했잖아

체포를 못했고
세월만 죽였어

그가, 지금...

자네 바로 뒤에 있어

알아

6년째 여기에
살고 있는 건 알지만

잡는 건 불가능해

대부분 요원은
톱10 범죄자를

구경조차 하지 못하는데
자넨 그중 둘을 잡았지?

세 번째가 가까이에 있어

은퇴했 건 안했 건

자넨 놈들한텐
여전히 공포의 대상이야

난 이제 민간인이야

놈이 자네의
동지도 죽였잖아

아출레타 말이야

그랬지

놈은 멕시코 시민이야

미국서 지은 죄로
기소할 수가 없어

놈의 주치의 게바라 아나?

놈이 네 동지에게
마약을 이용...

죽기 전까지 2주 동안
고문을 해서 죽였어

몰랐다니 딱하군

닥터 게바라도
자네 표적과 식사 중이야

놈들의 꿍꿍이가 뭘까?

2주일간의 고문
잘 생각해봐

죽은 친구와

샌안토니오에서 못 끝낸
임무를!

기회가 왔는데
포기할 텐가?

돼지고기 좀 먹어보게

죽이는 맛이니까

바겐세일 시간입니다

노래 감상은 5센트

키스는 20센트

섹스는 50센트입니다

어디 있었어?

멀리!

요즘도 여자 밝히나?

피데오는?

내 기타 찾으러 왔어

오늘이 마지막이야

술집에서 관두래

이봐

피데오, 나야

- 아직까지 마시나?
- 술고래 뺨쳐

세월이 변해도
안 변하는 게 있군

기타 때문에
올 줄은 몰랐어

나도 그래

할거야?

알려줄게

저 친구도 필요해

커피 좀 먹여

질리도록!

때로는 혁명이
정부를 개혁시켜요

막힌

항문을 뚫어주는 약처럼
더러운 놈 제거가

내 전공이요
투우를 좋아해요?

황소는 찍히고 찔리고
얻어터지고

부상을 입은 상태라서
투우사가 소한테 접근하기도 전에

지쳐버려요
그런 게 승리요?

물론이죠

승리의 비결을 압니까?

창의적인 스포츠정신

즉

승부조작이
바로 비결이요

판돈 긁어요

각하가 머잖아서
연설을

하기 전까진

광장의 건물에

숨어 계실 겁니다

끈만 대준다면

접근하기 쉽소

당신이
그 끈을 대줄 거잖소

저는 몸통이 아닙니다

몸통에 붙은
깃털일 뿐이죠

- 그렇군요
- 근데도 기만해본게

처음만은 아닙니다

- 훌륭한 배신자군요, 맘에 들어요
-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나머진 끝낸 다음!

- 감사합니다
- 잘 해봅시다

빌어먹을 종소리!

어떤 삶을 원해?

벨리니

우리가
얼마나 같이 일했죠?

오래 됐는데도

난 당신을

존경하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소

거의

시간 죽이지 맙시다

바리요 정보 가져왔소?

원하는 것 전부!

난 힘겨루기를
즐기는 중이요

그게 두렵소?

관리로부터 정보를 캐놓고도
그걸 숨기면

신상에 해로워요

특히 그 관리가
당신한테 속은 걸 알면

나머지 눈깔도 파버리려고

들거요

됐소

괜찮아요, 가세요

괜찮다고 했잖소

그냥 내버려둬요

자네한테 분을 풀겠다

좀 도와주게

그래...

몸속 어딘가에

숨겨놓았을 거야

좋아

몸수색을 시작해볼까?

항문은
후비지 않아도 되겠군

혹시 모르니까

엔진 오일 갈아

문 수리비는 줄거지?

- 왜 내 열쇠가 안 먹혀?
- 너무 작아서야

- 접근금지!
- 선물 가져왔어

아직 화 안 풀렸어

믿어줘,
구하기 힘든 거야

가까이에 오면 고맙겠어

- 내 꺼 흥분하도록 만들려는 거야?
- 더 가까이 오랬잖아

바리요를 덫에 걸어

놈을 체포하면
큰 포상이 보장돼

당신이
속한 기관으로부터도!

끌리는 제안인 걸

- 그 다음엔?
- 내 계획 들어볼래?

계획이 별로면
또 사격연습할거야

들어봐,
바리요 조직을 깨부수는 건

새 대통령의 숙원이야

물론 바리요도
반격을 노려

마르께즈 장군을
고용해서 말이야

각하가 쿨리칸 방문할 때
쿠데타가 일어날거야

만약을 대비,
해결사를 심어놨어

장군이
쿠데타를 실패하도록!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은

바리요야
쿠데타 때 당신은

바리요를
딴 곳에 있게 만들어

혼란스런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2천만 페소를 챙겨서
조용히 사라질 거야

마르께즈가
먹기로 된 돈이야

- 나도 자기랑 같이 가?
- 넌 바리요의

발을 최대한 묶어
그런 다음

나중에 만나서 나눠

이틀 뒤 10시

그 식당에서 만나

너한테 중요한 것들만
챙겨와

아, 참!

아까 자기의 행동은
쬐끔 위험했어

- 인정하지?
- 물론!

내 열쇠는 돌려줘

마이크 테스팅
하나, 둘!

'무효 신분증'

여보세요?

들려요?

망할 종소리!

팀을 모았소?

모은 거 알잖소

- 왜 미행 붙였소?
- 제대로 행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요

쿠쿠이가

- 잘 지켜줄 거요
- 뭐로부터? 모기?

예민해져 있으니까

그를 자극하지 마요

당신이
그의 부하를 죽였잖소

다음 임무를 주겠소

악단 맞아요?

여긴 뒷문이니까
기억해둬요

이봐, 이봐

누구죠?

악사들이요

왜 그렇게 무겁죠?

확성기를 달아서요

연주해 봐요

알겠소

가자

- 연주를 못하면 어쩌나 싶었소
- 농담이죠?

우리가 원하는 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요

사람은 혼자서도
많은 걸 해내지만

지지자가 있으면
더욱 잘할 겁니다

이 짓거리로 얼마 땡기는데?

원하는 게 없는 자가
가장 무서운 존재야

이봐

각하한테 이게
최후의 만찬이라고 말해줄 거야?

원하시는 곡 있습니까?

데킬라 살 돈도
안 되다니?!

영광으로 생각해

빌어먹을 영광

- 우린 돈이 먼저야
- 내일이면 충분한 보상이

기다린다

왜 갑자기 돈에 관심이지?

복수 때문이다

너무나 때늦은 복수

연습해

연습?

기타 연습?
사격 연습?

자네 생각은?

난 술 생각 뿐이야

- 여보세요?
- 바리요와 의사를

- 미행하는 중이야
- 라미레즈, 노병은 죽지 않아

- 좋았어, 대환영이야
- 아직은 불법을 목격 못했지만

닥터 게바라는 11월2일

수술이 있어

2일이면 내일이잖아?

도망자 빌리도 포착됐어

체포선상에
올라있던 놈이야

빌리 챔버스?
진짜야?

확실해

뭘 기도하든

내일이 D데이야

- 자네한테 이걸 제안하겠다
- D데이라니?

놈들에게 밀착해

- 말 해봐
- 놈들 내부에 잠입해

줄도 끈도 없는데

어떻게?

어떻게 잠입하고
어떻게 잡지?

이걸 어쩐다?

빌리가 움직이는군

어딜 가는 거지?

타코 사먹으러?

간단히 처치되겠군

딴 놈들은?

이건 함정이야

냄새가 나

좋았어, 행동개시!

빌리 챔버스

- 누구쇼만?
- 자넨줄 알았어

- 내가 계산할게
- 고맙군

빌어먹을!

- 진짜 증명서 맞아요?
- 물론!

왜 이렇게 늦었소?

진정해요, 친구!

아니, 권총으로

위협하지 않아도
동행하겠소

저기서 얘기하자

앞서시죠

여길 떠나고 싶었소

멕시코에서 숨어서 산 게

장장 8년이요

바리요하곤 4년 됐구요

근데 생긴 건
쥐뿔도 없답니다

얼마나 감시하는지
도망치지도 못해요

라미레즈요

FBI의 보호를
받게 해주겠소

미국에 송환된 다음에는
검찰에 넘기겠소

- 저를 미국에?
- 그렇소

놈들을 위해 했던 일들은
입에 담기도

- 싫을 정도요
- 바리요의 계획 진짜 몰라요?

나도 명색이 측근인데

결정적 상황엔

끼워주질 않아요

개를 놈한테
접근시킬 수 있소?

개를?

자네의 도움이 필요해

대신 나를 탈출시켜줘요

도와주기만 한다면!

이 개도 함께!

바리요의 부하가 깔렸어

샌즈가
댁이 날 지켜줄 거랬다

그와는 이제 일하지 않아

난 멕시캔이야
뭐든 내 맘대로다

그렇다면
나도 샌즈와 손떼겠어

- 그럼
- 자네한테 걸린 포상금이 탐난다

바리요한테
모든 걸 실토하면

목숨은
봐줄지 모르잖나?

내가 실토 안하면?

내가 쏴 죽인
노인 기억하나?

마을을
통째 쓸어버리겠다면?

그들을 죽일 건가?

내가?
놈들이라면 보나마나야!

그럼 네놈들을

다 죽여야겠군

자넨...

마지막에 끝장내주마

며칠간
의식이 안 돌아올 거다

끔찍한 악몽을
실컷 즐기도록

손가락의 힘을 빼십시오

음악은 순수합니다

영혼이 순수하면
음악은 자유롭게 따라서 나옵니다

만약에 영혼이
순수하지 않으면?

개 발에 땀나도록
연습해야겠죠

쿠쿠이씨를

소개합니다

이 겸손한 분을
잘 전송하게

손가락이라도 분질러요?

아니, 손가락을 다 썰어버려

- 전 농담였어요
- 난 진담였다

앉게

자네가

우리한테 이끌고 왔나?

마리아치 말이다

샌즈란 놈이
마리아치를 이용

마르께즈를
죽이려고 합니다

나와 손잡겠다면

이렇게 하자

거래를 위해선
뇌물이 필요해

공짜로 먹으면
그건 날강도야

마리아치가 뇌물입니까?

자네다

내 전공은 이런 게 아냐

멍청한 자식!

마르께즈 장군님 도착하셨다!

마리아치를 끌어내!

장군님한테 끌고 와!

네놈을
살려두는 게 아녔어

무고한 사람들이
피를 봤지만

또 다시 피를
보게 될 거다

마리아치가 없습니다

사라졌습니다

그럼 너도 사라져

이봐, 이봐...

왜 이래?

술 끊고 사격연습해

출동!

모두 수색한답니다
각하 명령이랍니다

대상은 총과 마약

모든 길도 차단했더군요

딴 길로 틀어

명령?

자신을 뭐로
착각하는 작자야?

나를 없애고 싶겠지?

좋아

대통령을 제거하고

꼭두각시를 세운 다음

난 딴 얼굴로
사라지면 된다

밟지 않고 뭐 해?

의식을 잃게 하진 마

밖에 경호를 대기시켜

바리요와 의사는
건물 안에 있어

뒷문이나 지하로
들어간 게 확실해

한창 수술을
받고 있겠군

연방요원?

이때다

당국에 들키지 않는게
목적이었다면

성공적인 성형이군

살을 굉장히
썰어내긴 했지만

얼굴 성형만 갖고는
목숨을 잃진 않을 텐데?

바꿔치기 했군

바리요!

FBI?!

전직이었군! 데려가

혼자선 못해요

끈이 필요해요

도와주던 측근이
죽은 것 같습니다

쿠쿠이는
절 속이고 도망쳤고

바리요 조직이
절 미행해요

마르께즈 군대를
막을 사람들은

무기가 없습니다

일을 망치고 싶지 않아요

중대한 작전이니까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들립니까?

뚜껑 열리게 만드는군

돼지고기 요리
데킬라와 라임

새 번호가 필요해요

도청되는 것 같소

알겠죠? 고마워요

라 발카 볼란도 식당이요

맞습니다

날아다니는 암소

내가 바리요 편인 걸
몰랐지?

'죽은 자 추모의 날'

너의 계획엔
관심이 없댔잖아

보상이 쥐꼬리여서!

바리요 맞아?

새로운 바리요야
원래 바리요는 수술 받다 죽었어

어떤 범죄조직인데
당신을 조종하지?

난 바리요의 딸이야

자넨 내 작전을
캐고 다녔어

날 죽이면
문제는 더 심각해져

쿠바 근해의
미국 해병대가

네놈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고 있어

자네가 한 짓거린
죽일 가치도 없는 거였어

자넨 너무 많은 걸 봤어

다신 그러지 못하게 해주겠다

오늘 저는

새 삶의
기회를 보장합니다

행진소리치곤
너무 크지 않나?

군대병력이 이동 중입니다

- 누구 군대야?
- 마르께즈요

- 그럼 우린?
- 여기가 안전합니다

바깥보다 여기가
방어하기 쉬워요

방어하기 쉽다니?
당장 이리 와

창에선 피하세요
저한테 맡기세요

내 이름은 샌즈

CIA 요원이다

부패한 정부가
무너지는 걸 봤다

난 미친 삶을 살았다

싫어!

네 풍선껌은 미안하다만

너한테 이걸 줄게

내 눈이 되어다오

1달러예요

그거 말고

이거!

도시 한가운데에
날 데려다줘

아저씨 미행하는 사람 있어요?

일진이 나빠서
두 눈이 안보여

넌 보여?

네, 바짝 다가왔어요

이거 본 적 있어?

써본 적은 있어?

나쁜 거야
절대 쓰지 마

네가 할 일은, 조준해서

따라오는 나쁜 사람의
머리에 쏴

죽여요?

물론이지!
놈이 가까워?

좋아, 죽여

더러운 놈이니까
지옥에 보내버려

왜 그래?

이리 와

오른쪽? 왼쪽?

내 오른쪽?
네 오른쪽?

그 분 아니에요

미안해요

내 눈을 보고

날 죽여

고마워,
머리가 잘 돌아가는구나

도시 중앙에 데려다줘
돈이 더 많아

당신을 위해

우리의 딸을 위해

그리고 멕시코를 위해!

지금까진 졸개를
상대로 싸웠지만

지금부턴

거물을 상대로 싸우겠다

각하는 좋은 분이야

잠시 후에 만나자

놈을 감시해

고문할 수도 있었어

FBI야

아냐, 퇴물이야

중요하지 않아

나도 고문받아봤어

맘에 안들었어

그런데 엿 같은 건

내 왼쪽 낭심을
잘라버렸어

그래서 여자한테
흥미를 잃은 거야

어떻게 해버릴까?

점심 먹으면서 구상하자

백설공주, 잘 감시하게

들키지 않도록 해

왜 이래?

난 군인이 싫어

내려요

- 왜 세웠죠?
- 더 이상 못갑니다

- 어째서요?
- 쿠데타 터졌잖아요

안 보여요
눈이 없어요

그럼 소릴 들어요!

군인들이 각하를 뒤쫓고
난리났소

어서 내려요

돈 안 받겠소
한 걸음도 못나가요

젠장! 이제 어쩐다?

- 금속도 뚫는 총알 알아?
- 그래

이게 훨씬 나아

어떤 인생을 원하나?

잘 선택했다

- 준비됐어?
- 그래

가자!

더 계셨다간 위험해요
가시죠

마르께즈를
만나셔야 됩니다

각하께선
경호가 필요합니다

자넨 누군가?

멕시코의 애국자입니다

건물 앞이야?

됐어

이제 그만 헤어지자

왜 도망치지 않는 거야?

백성들이
왜 날 죽이려들지?

무슨 소립니까?
보여줄 테니

보세요

창에 바짝 붙진 마세요

백성들은 각하를 위해
싸우잖아요

벗어요

- 이것도?
- 네!

입어요

뭔가, 뇌물?

각하를 죽이는 댓가죠

이젠 구해드릴 자금이 됐군요

데킬라 사드십쇼

나가서 문 잠가라

캐롤리나?

그녀는 죽었다

자네 딸은?

죽었다

그럼 자넨?

죽었다

그럼 난?

보란 듯이 살아있다

가라!

모든 것은
다 제 자리로

재수없는 자식

일어나!

보고 싶은 거 있어?

없다

아출레타란 자 아십니까?

그잔 왜?

라미레즈 요원을
소개하겠소

넌 아출레타를 고문하고
죽였어, 내 동료였고

친구였다

라미레즈 요원
룰을 따르지 그러나?

난 옷을 벗은 몸이다

나한텐
룰이 먹히지 않아

- 챔버스
- 네

그러고만 있을 건가?

웃돈을 얼마나
더 주냐에 따라!

그렇다면야!

놈을 죽였나?

죽은 놈들 중 하나겠지

공조작전이 아니라서
난 모르는 사실이군!

또 보자

꺼져

괜찮아요?

몰라

괜찮아질 거예요

어떤 삶을 원해?

자유로운 인생

소박한 걸!

그렇지 않아